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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6 19:00
스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선수 연예인 등
모든 분야의 유명인들이 겪는 비난이고 그것이 인터넷이 낳은 최대의 폐해라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땀 그들이 노력한 것, 그리고 그들이 입게 될 상처들은 아랑곳하지않은 채 자신들의 감정 분출만을 위하여 비난하고 헐뜯고 참 쉽게들 말하는 곳이 인터넷인 것 같습니다. 저부터도 반성해야겠지요.
10/03/06 19:49
제가 하고 싶었던 글을 그대로 써 주셨네요.
과연 특정 선수의 팬은 왜 팬일까요. 특정 선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경기력에만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경기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막장, OME, 의욕이 없다 등등 팬인가 의심스러운 말도 시원스럽게 나오죠.
10/03/06 19:54
survivor님// 예... 저도 이해합니다... 여전히 애정있는 비판의 유효성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못하면 못한다고 이야기도 해야죠... 다만 그 수위에서... (이것도 역시 제 잣대로 남들을 평가하는 것이지만...) 막장, OME, 몰락, 저질 등등이 너무 쉽게 나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오래되어서 글을 썼습니다... CJ는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저도 듭니다... 그래도 우리가 사랑하면서 아껴주는한... 내일이, 다음리그가, 내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3/06 20:21
티원 팬이지만 .. 공군팬이기도 한 오늘 ... 좀 씁쓸했지만 ...
그저 이 글을 보면 추천을 누르고 싶은 마음 밖에 없네요 ..
10/03/06 20:24
비판과 비난의 경계선은 모호하기만 하고, 좋아하는 팀이 경기를 계속 질때 채찍질을 해야 할지 좋은 말로 다독거려야 할지 그 선택이
어렵기만 합니다. 최근 공군의 2연승이 너무 기쁘기만 합니다. 저는 T1 팬이지만 그 이전에 올드선수들을 응원하는 편이어서, 공군 경기도 자주 챙겨보는 편인데 거의 매번 지기만 해서.. 2연승을 하기 전에는 공군팀 이럴바엔 없어지는게 낫지 않는가 하는 댓글을 쓰기도 했고 게임 게시판에도 분위기의 글들이 많이 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갔지 않습니까. 다음에 경기하면 멋지게 이겨서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내면 그만이지요. 사실 오늘 t1은 왕창 까여도 할말 없지 않나요? 1년도 아닌 몇년째 지속되는 저그의 부진, 오랜만에 출격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 그런건 둘째치고 T1은 팬이라도 많으니 관심 받아서 이렇게 까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관심이 적은 팀은 성적이 더 나빠도 이야기가 덜 나오죠. 그게 더 슬픈 일인듯 합니다.
10/03/06 22:01
팀에 계속 도움이 안되는 선수라면 과감하게 엔트리 제외하고 새 선수 올릴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비록 표현이 과격하긴 하지만 팬들이 물갈이를 외치는데 팀이 굳건히 그 선수를 믿는다는 건 '언젠가는 잘해줄거란 믿음'을 가져서 이기도 하지만 '계속 못했을 땐 비난을 감수하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닌가요?? 안타깝지만 티원팀 1군 저그들이 보여주는 플레이가 팬들한테 만족을 못해주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좀 혹독한 비판이 문제라면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 때 나왔던 리플들 역시 문제가 되겠군요.
10/03/06 23:46
제가 생각하기에는 pgr에서 조차, 본인들은 정당한 비판이라고 생각되지만, 다른이가 보기에는 단순한 비난으로 보이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게 아닐런지... 그리고 보통 pgr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fomos랑 코갤을 저급한 곳으로 동급화 시키시는 분들이 꽤나 보이던데...
그렇게 다른 커뮤니티를 평가하면서 정작 pgr내에서도 그들이 쓰는 언어와 별반 다를것이 없이 쓰는 것에 이야기하시는게 아닐런지... 지금 감기가 걸려서인지 제 정신이 아니라 제가 뭐라고 쓰는지 저 조차도 헷갈리기는 합니다만, 지혜로운 다른 pgr분들들이 잘 이해하시길 바래봅니다.
10/03/07 11:20
좋은 글이네요. 다만 글쓴분께서 잣대를 이중적으로 대지 않는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판을 막 하지 않는것 처럼 칭찬역시 지나치게 하면 안되겠죠.
역으로 생각하면 몇판 이겼다고 선수를 신격화 한다던지, 붕붕 띄우는 행동 역시 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친 찬양행위는 바로 부메랑으로 날아와 꽂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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