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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2 22:03
김연우님이 하신 행동이 정당하다 그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 고생하셨을테니 위로해드립니다.
피지알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이시니... 유명세 치르셨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이번 일로 날카로운 스타 논평이 무뎌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피지알을 풍요롭게 해주시길~
10/03/02 22:07
그동안 연우님께서 남기셧던 여러 좋은 글들을 통해서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의 좋은이미지 때문에 더 큰 반향을 일으킨것 같네요. 응원하는 선수가 기대했던 모습이 안나오면 사람 감정상 욱할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사람이잖아요. 항상 냉정하고 중립적인 모습만 봐왔던지라 전 오히려 이런 모습이 더욱 인간적으로 느껴지네요 -_-;;; 진솔하신 사과,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번일로 연우님도 상처받지 마시고 앞으로 더욱 좋은 글로써 보답하면 됩니다^^ 한상봉 화이팅!~
10/03/02 22:09
유명세가 아무래도 영향이 컸네요.
아무래도 김연우님의 PGR에서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한 비난보다 더 크게 느껴진 거 같습니다. 새삼스럽게 유명한 사람들이 악플을 대처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
10/03/02 22:10
다른건 다좋아도 한상봉선수가 입었을 마음의 상처는 없었으면 합니다.
쇼부봉이 기죽지말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저그전 2킬이 이영호전에대한 패배로 묻히는것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쇼부봉은 좋아합니까 힘내요!
10/03/02 22:11
어떤선수나 팀의 팬이 되본적은 없지만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네요 글을 남기느냐 안남기느냐의 차이는 클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냉정하고 중립적이긴 힘들죠 특히 이런쪽엔.. 누구한테나 있을수있는 일이죠
10/03/02 22:11
이거야 뭐 김연우님이 잘못하신게 맞으니... 어찌됐던 욕은 안되죠; 뭔맘으로 쓰신 건진 알겠지만요.
여담이지만 한상봉선수가 그걸 봤다고 해도 상심하지 말길 바랍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큰 선수고, 애정이 있기에 더 격한 반응이 나오는 거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제같은 경기에서 한상봉선수 보고 그냥 잘했다 잘했다 하는거야말로 한상봉선수의 실력을 무시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문에 저도 좀 더 질책을 한것 같고... 상대가 이영호선수라고 해도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였고, 한상봉선수 역시도 그걸 해낼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이겨본 적도 있구요. 이번일을 계기로 더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0/03/02 22:19
너희들 중 죄지은자 나에게 돌...드립은 아니구요.
게시판에서 이렇게 저렇게 수 도 없이 까본 스덕으로서 쪼금 찔리는 글이네요. 오락이란 즐거워할 오에 즐기다 락을 쓴다고 합니다. 오락질은 즐거워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남의 즐거움을 침해하거나 방해놓는 행동은 자제해야 겠지요. 그나저나 위너스리그가 재밌긴 재밌나 봅니다. 오랜만에 스타를 보면서 '허걱'한 김연우님을 보면서... 아 위너스리그는 일반인도 춤추게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위너스리그도 거의 막바지에 왔네요.
10/03/02 22:24
김연우님은 스타실력도 출중하시지만 글도 매우 간결하고 이해하기쉽게 풀어쓰는 재능이 있는 분입니다.
김연우님을 비난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우리는 pgr내에서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었고 그것들은 결국엔 소통만 가능하면 해결될수있는 매우 작은 소소한 것입니다. 김연우님의 글은 pgr의 퀄리티를 높여줍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보답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pgr을 떠나간 수많은 고수분들이 그리운 밤입니다.
10/03/02 22:28
사과문 보고 글 삭제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저는 한상봉선수 보다는 이영호 선수를 더 좋아합니다. 이영호 선수보다는 김택용 선수를 더 좋아하고 김택용선수보다 임요환,이윤열,강민,최연성,박정석,홍진호 등등 올드를 더 좋아합니다. 허나 그전에 저는 이 스타판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타계에 종사하시는 모든분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합니다. 누구누구 가릴것없이 스타란 게임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주는 모든 선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끝내 패배하자 눈물을 흘리는 선수에게 욕을 하시는걸 보고 저도 순간 이성을 잃었습니다. 삭게행, 수많은 비난과 질타를 예상하면서까지 공개적으로 디스글을 올렸습니다. 제글을 보고 기분 상하셨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김연우님께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이글을 보는 모든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행여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다 해도, 비난보다는 비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비판보다는 응원과 격려를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가슴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언젠가는 이세상도 따뜻해 지겠지요...
10/03/02 23:17
아까 윰댕님이 글쓰신거에 댓글을 달려고했는데 삭제를 하셨네요
윰댕님 글에 공감을 많이했는데 좀 아쉽네여 저도 어제 게임을보고 두선수 모두 잘했다고 생각해서 pgr을 왔는데 그런반응이아니여서 조금놀랐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경기보여줬으면좋겠네요 한상봉선수랑 이영호선수!
10/03/02 23:20
흠...
사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는데, 막상 글을 보고 나니 맘이 싸하네요... 언제부턴가 무슨 일이 있으면 무조건 "사과드립" 나오는데... 이게 정말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0/03/03 02:08
밑에 글은 당사자가 삭제 한 건가요 운영자에 의해 삭제된 건가요?
삭제 된 거라면 이글도 삭제되야하는 게 마땅하지 않나 싶습니다.
10/03/03 04:36
용기있는 행동이네요.
저도 그 경기보면서 둘다 우와 잘한다 반응이었는데 PGR 동시에 들어오니까 한상봉선수가 무조건 잘못했다로 굳어져 가길래 당황했었습니다.
10/03/03 13:26
잘 마무리가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윰댕님의 글이 삭제되었다는 것이네요...
김연우님에 대한 표현은 물론 과했지만 OME OME 외치는 사람들에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 그대로 녹아있었습니다. 상대가 정말 잘하면 상대적으로 손발이 어지러워지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걸 '이렇게 이렇게 하면 당연히 이기는거 아냐? 그걸 지냐?'면서 비난하는 사람들 저는 볼 때마다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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