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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1 21:42
공군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2회차 위너스 리그였는데 홍진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오늘 공군 선수들의 경기력은 진짜 멋졌습니다. 박태민, 김성기, 박정석, 민찬기 선수 뿐만 아니라 공군에이스 선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연패의 부담을 떨쳐버리고 얼마 안남은 워너스리그에서 승수를 좀 더 올려봅시다.
10/03/01 21:42
김성기 선수가 팀밀리로 연습하면서 이제동 전을 준비했다는 얘기에 조금 울컥했네요..
아무튼 연패탈출을 축하하면서.. 오늘같은 악착같은 모습을 매번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바라는게 다른게 아니거든요.
10/03/01 21:44
어우 선수가없어서 팀밀리로 연습하는상황...
죽을각오로 연습하니 이제동도 이기는군요 선수들이 인터넷자주하나보군요^^ 공군욕하지맙시다
10/03/01 21:44
노련한곰탱이님// 저도 그 얘기 듣고 흙...
그나저나 김성기 선수가 선봉이 아니었는데, 박태민 선수도 그렇게 연습했을까요? 혹시 모든 선수가 대이제동선수전을 위해 연습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 민찬기 선수도 역시 대이제동선수전을 연습해서 그 결과 저그전 2승을 딴게 아닌가 싶네요
10/03/01 21:49
훼닉님// 저도 개인적으론 박정석 선수 팬이라서... 눈물 날 뻔 했습니다.
이거 처음으로 쓰고 싶어서 벅찬 마음에 키보드 미친듯이 눌러댔다는...
10/03/01 21:50
오늘은 KT빠들과 공군빠들의 날이네요. KT빠분들이라면 오늘 감동이 더 배가 되지 않을까요? 박정석,홍진호선수가 있는 공군이 이렇게 KT입장에서 짜릿한 신승과 함께 오늘 드디어 연패를 끊다니요~~~
10/03/01 21:50
정말 박정석 선수도 그렇고...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앞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고춧가루를 대량으로 투하하는, 독기품은 공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0/03/01 21:51
박정석 선수의 인터뷰 멘트중에
'무심코 내뱉은 모레알 같은 비난들이 우리에겐 바위와도 같은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군인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너무 가슴이 짠하네요ㅠ.. 공군 무한 애정쏟아줍시다.
10/03/01 21:51
박정석 선수 인터뷰하는거 보니 공군선수들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던거 같네요. (박정석선수에게는 꺼내기 조심스러운 말이었을텐데 역시 영웅답게 대표로 나서서 정말 적절한 말씀해주신것같습니다.)
정소림캐스터 말씀따나 공군에이스는 단순한 하나의 팀이 아니라 e스포츠 전체를 대표하는 팀인만큼, 비록 성적은 좋지 못하더라도 피지알분들을 비롯한 e스포츠 팬분들께서 조금만 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공군을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군에이스의 승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03/01 21:52
박대경감독님 참 웃음이 많은 얼굴이었는데
연패가 거듭될수록 표정에 웃음기가 없어지더라구요. 부임당시 그 장난끼가득한얼굴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10/03/01 21:52
민찬기의 vs저그전!! 박정석의 무한 얼음땡!! 그리고.. 김성기가 이제동을 잡으면서!!!
이렇게 연패 끊어주네요... 정말 길었습니다!! 하면 된다는걸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며 정말 가슴이 찡했습니다.. 정말 힘내십시오!! 항상 승리하는 모습이 아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다는걸 잊지 말아 주세요.
10/03/01 21:53
우리 진호선수 못봐서 조금 섭섭했지만 박정석 선수 김성기선수 민찬기선수 박태민선수 그리고 출격하지 못한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축하드립니다
10/03/01 21:54
전 분명히 다시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여자에게 차여도 군인이라는 신분때문에 아무말도 못하는 것처럼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앞으로는 훨씬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겁니다. 저 역시 여러 모로 답답하군요. 아직까지도...
10/03/01 21:55
정말 오늘은 공군 까면 사살...이 아니고 격추입니다. 여러가지로 잘 맞아떨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팀밀리로 연습했다는 김성기 선수 말에 공군팀도 희망이 조금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비의 승리, 공군팀도 준비 잘 하면 어떤 팀과도 상대가 된다는 거니까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주세요. 예비군으로서 정말 공군이 더 잘 해줬으면 ㅠㅠ
10/03/01 21:57
진짜 공군은 안 사랑할 수가 없는 팀입니다.
경기 내용이 다이나믹하고 고난과 벽이 많았던 게, 공군이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함축적으로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때......컴퓨터 앞의 한 남자를 울리고, 박수치게 만드는군요. 스타판이 끝날 때까지 응원할 겁니다. 공군.
10/03/01 22:00
오랜만에 스타경기 본방으로 집중하고 보며 찔끔 짜버렸습니다.
공군 파이팅입니다. 남은 경기들도 공군다운 공군만의 최고의 경기들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10/03/01 22:01
Only유리님// 팀밀리로 게임하면 한 종족을 두명 혹은 그 이상이 같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유즈맵세팅, 밀리, 프리포올 등과 같이 선택가능한 옵션인데요. 팀밀리로 연습했다는건 김성기 선수가 프로게이머 두 명이 함께 운용하는 저그를 상대로 연습했다는거죠. 상대방은 역할 분담이(예를 들어 한명은 컨트롤, 한명은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프로게이머라면 호흡이 아주 엉성하지 않는 한 이길수가 없겠죠.
10/03/01 22:07
팀밀리로 연습했다...뭐 해볼순 있지만 정말 연습상대 구하기가 어렵긴한가보네요..
적어도 팀들이 온라인 연습생들도 있을텐데 이정도라도 지원을 해주면 좋겠군요.
10/03/01 22:20
개인리그도 아니고, 팀단위의 단체전이다 보니 다른팀에서 온라인 연습생들을 지원해주기가 그렇겠죠.
타팀에서 어차피 우리 선수들도 가야 할 팀이다 라는 생각으로 공군을 지원해줄 수 도 있겠지만, 그걸 지원해준다면 혹여나 연습환경이 좋아져서 성적이 올라가면 혹여나 붙었을 당시에 지게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겠죠. 거기다 온라인 연습생이든 누구든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이라면 연습을 해줘버리면 리플레이 파일이 돌아버려서 연습은 되도 오히려 그걸 분석해버리면 공군 입장에선 더욱더 역효과가 날 수도 있구요. 여러모로 힘듭니다. 공군 선수를 엄청나게 들이는 수 밖에 없는데 아니면 지인들과의 연습을 하거나.. 어느 면이든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마추어들과 연습하자니 이것도 리플유출이 극심하고, 쉽지가 않을겁니다. 지금 있는 공군 선수들..정해져있는 선수들과 계속 연습하는것은 이미 서로간에 알거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게임하는건 연습이 되지 못하니까요. 새로운 선수들과의 연습이 필요한데 그게 원활하게 되지가 않는 점이 큰 문제겠죠. 일반적인 프로팀의 경우는 1군 2군 혹은 3군 온,오프라인 연습생들이 많다보니 연습환경엔 그리 큰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렇지만 이걸 가지고 뭐라 할 수 있는건 아닌게, 불과 몇년전만 해도 어느누가 군대에서도 상무팀을 창단해 리그에 뛸 수 있겠느냐! 라고 생각한게 얼마전이라-_-; 공군이라는 군대에서도 선수의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더 이상의 욕심은 과욕이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 오늘 공군.. 정말 멋졌습니다. 오랜시간 스타를 멀리해왔는데, 갑자기 불타오르네요. 그나저나 이영호 선수 왜이리 잘하나요-_-
10/03/01 22:24
공군 로스터인구수 제한을 둘필요있을까요? 최소한 종족당 5명은 채워야할것같은데...
아무튼 김성기가 이제동을 잡고 구성훈에게 저력을 보여주고 박정석이 로망의 캐리어스테시스 민찬기의 대저그전... 박태민선수도 승리하진못했으나.. 아무튼 공군짱입니다.
10/03/01 22:34
10년동안 임요환 팬이라 티원팬입니다만...그러다 보면 때로는 이윤열선수가...때로는 박정석 선수서지훈 선수가 싫어질 때도 있었습니다만...
올드팬들이라면 이제는 모두 그립고 또 마음한켠에서 그들의 승리를 바라고 있었겠지요... 처음으로...스타를 접하고 처음으로... 제가 제일 응원해야 할 곳이 바뀌게 되는것 같습니다... 공군! 정말로 자랑스럽고 사랑합니다.ㅠㅠ
10/03/01 22:40
들리는 이야기에는 공군에이스 예산이 거의 없는듯합니다. 육군, 해군쪽에서 꽤 테클이 들어와서 예산이 다 깎였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지원도 초창기때보다 못하고........선수들 비난할게 아닌듯합니다...
10/03/01 23:40
정말 다른 팀에서 좀 대승적인 관점에서 연습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팀대항 경기라고 해도.. 그래도 2군 3군이라도 좀 연습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결국 이 판이 더 오래 갈수 있는데 도움이 될테니까요. 공군팀은 정말 한번만 이겨도 진짜 기쁘네요
10/03/02 00:03
공군예비역으로 이번경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4년만에 가본 오프 VS 하이트전에서 신상문선수 잡고도 그....테란선수에게 올킬.. 얼마전에 전태양선수에게 올킬. 그런대, 오늘 기어코 한 건 해내는군요. 부대에서 보고 있을 후배들도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하겠구요. (근대 하필 박준오선수의 지지 타이밍은 딱 점오 시간..) 마지막으로 민찬기일병(상병진!?)의 눈물겨운 인터뷰와 박정석병장의 인터뷰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2승 더 찍고 3연승가서 포상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공군 ACE 화이팅입니다!!
10/03/02 01:27
개인적으로 육군이나 해군에서도 팀이 있어서 통신사 더비처럼 서로 경쟁할수 있다면
지원이나 여러면에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공군이 있는 것만으로도, 오늘같은 감동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거 같네요.
10/03/02 09:00
전 오프까지 다녀 왔습니다.
당분간 오프끊어야지 했다가 웬지 필~ 충만해서 갔던 오프.. 마지막 민찬기선수 눈물 그렁그렁 맺히신거 보셨나요? 어린나이에 군생활에 프로게이머 생활까지 하느라 심신이 지쳤을법도한데...정말 잘 싸워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공군! 감사합니다!!^^ 공군 필승!!!
10/03/02 15:14
아, 공군의 승리는 오랫만에 간신히 승리를 해도, 연승을 해도, 무조건 다 감동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군인 정신으로 열심히 싸우는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공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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