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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1 21:07
야..
이영호.. 올해들어 계속 '올해의 경기' 라고 할 수 있을만한 경기 보여주네요 -0- 이번 경기도 대박이었습니다! (본인도 진짜 어려웠다고 생각했었던듯.. 올 해 이긴 경기 중에 제일 좋아하더군요-)
10/03/01 21:07
이영호 물량 정말 말이 안 나오네요.
전술적 움직임도 최고구요! 다만, 한상봉 선수는 고질적으로 메카닉 테란에게 역전패 당하네요;
10/03/01 21:08
누가봐도 이영호가 너무 잘했는데 굳이 그걸 한상봉선수의 OME스런 경기력으로 폄하하는분들이 계셔셔 아쉽네요. 한상봉선수가 운영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완전 OME수준은 아니었던거 같은데말이죠. 제가 게임보는 눈이 낮은건가요;
10/03/01 21:08
디파를 너무 일찍내려 점사당하고, 마인을 울트라로 제거하고..
아 조금만 더 섬세하게 했으면.. 같은팀 명운선수만 봐도 난전에 엄청 강하고 섬세하게 잘하거든요..
10/03/01 21:08
이영호선수의 승부에 대한 집착과 침착함은 현존하는 프로게이머 중에 최고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만...
한상봉선수의 배째기식 운영은 정말 너무했습니다.
10/03/01 21:08
한상봉선수 진짜 반성해야될 경기력입니다. 좀 화가 나기도 하네요. 울트라 10기 뽑을 가스로 뮤탈 2부대만 뽑았어도 진작에 끝났어요.
75원의 벌처마인 3개에 울트라를 몇부대나 꼴아박은건지..
10/03/01 21:08
경기를 중간까지 보다가 말았는데 한상봉 선수는 끝까지 뮤탈을 쓰지 않았나요?
역무탈 한방이면 효과를 보았을것 같은데 계속 울링만 뽑아서 짜증나서 꺼버렸거든요.
10/03/01 21:09
어벙한 테란이었으면 한상봉 선수도 침착하게 운영하지 않았을까요?
이영호 선수의 운영에는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뭔가 흑마술 같은 게 있는 듯 ~_~
10/03/01 21:09
토스대 테란전으로 따지면 메카닉 테란 상대로 질럿 아칸만 뽑고 꼴아박은 꼴입니다.
이게 무슨 2001년 입니까. 대체 마인에 죽은 울트라가 몇부대입니까.
10/03/01 21:09
한상봉 선수 미네랄 어차피 넘쳐나는거, 멀티지역마다 성큰 몇 개 박아서 벌쳐 막고, 퀸 일찌감치 뽑아서 탱크 잡아주는 운영하면서
남는미네랄로 저글링 많이 뽑아서 마인좀 제거해주지,, 울트라 아끼면서 ㅠㅠ 많이 아쉽네요 한상봉선수. 그리고 이영호는 역시 이영호.
10/03/01 21:09
이영호선수가 한상봉선수를 짜증나게 만든건 사실이지만, 저런 대처는 참-_-;
그냥 딴거 다 재끼고 마인제거만 저글링으로 하던지, 아니면 히드라 따로 한부대정도만 뽑았어도 이정도 반응은 안나오겠죠. 이건뭐 마인제거로만 울트라를 몇부대 가져다준건지-_-;;
10/03/01 21:09
언제건 뮤탈을 쓰기만 했으면 한번에 쓸어버릴 정도로 유리했는데 정말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울트라는 계속 조공에 쓸데없이 퀸이나 뽑고.
10/03/01 21:10
웅진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보기에는 한상봉 선수의 플레이에 속이 터질만 했겠지만... 뮤탈 간다고 백퍼 이길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10/03/01 21:10
메카닉상대로 무탈은 돈낭비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죠. 한상봉선수도 알고있을테고요. 물론 업그레이드 미리투자해놓고 두세부대 한번에 뽑는다면 의미가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울트라디파일러 드랍 난전 이게 정석이고 왠만한 테란이면 무너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초반에 럴커로 앞마당들고 타이트하게 밀어부치는게 나았을뻔했겠네요.
10/03/01 21:10
역뮤탈 모으고 있는거 보면 배슬 이레디준비될꺼 같은데요??
뮤탈은 메카닉에 만능유닛이 아닙니다. 울트라 찍고 있는데 뮤탈 공방업 찍으며 역뮤탈 2~3부대 모으면 그건 저그가 아니죠. 쇼머더머니를 치지 않는이상 1부대 이상의 울트라와 2~3부대 뮤탈은 공존할수 없죠. 뮤탈은 이레디에 취약합니다. 발키리 잡고 뮤탈 바로 찍었으면 더 쉽게 밀렸을텐데요.
10/03/01 21:11
50게이트 사건 이런거랑 비슷하네요.. 테란은 제발 울링으로만 계속 꼴아박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상대방이
그대로 해주네요..
10/03/01 21:11
보통 테란이었으면 럴커 난입때 심각하게 타격입고 걍 울트라에 밀렸겠죠.
잘하는 테란이었으면 꼴아박아도 이겼을 자원력이구요... 이성은 선수랑 할때랑은 다르게 걍 잘해서 이긴겁니다. 흐흐
10/03/01 21:11
음..저그가 손이 많이가서 어느정도 이해는하지만..전 공방양민이고.. 상봉선수는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잘하는축일텐데..
이번경기 최고였던건 한상봉선수의 빈집럴커, 이영호선수의 그 이후 드랍십, 난전 메카닉/마인 효율 최적화.. 이정도네요 결국 마인/탱크에 저그 자멸..
10/03/01 21:11
저는 한상봉이 드랍쉽에 당할 때부터 물음표가 떴었는지라 OME 라고 봅니다.
한상봉은 준비한대로만 하려고 했고 이영호는 그게 뭔지를 간파하고 메카닉으로 전환했습니다. 저 판단은 이영호만이 할 수있는 판단이라 생각합니다만 한상봉이 그걸보고 준비할 걸 수정만 했어도 이길 경기였습니다.
10/03/01 21:11
암튼 방금 이영호 대 한상봉의 경기의 최고의 명장면 2개는
1. 럴커에 앞마당 털리고 본진배럭까지 털릴때 드랍십 한수. 2. 6시 대규모 드랍에서 꼬리를 돌려 스웜을 쏘려는 디파일러 순간 일점사 이 2개를 꼽고싶네요;;; 디파가 스웜한방만 썼어도 거기서 끝난경긴데 -_-
10/03/01 21:12
리플레이를 보니 정말 전술은 스타 전술 교과서로 실을만 하네요. 난전 속에서도 일점사 해야 할 유닛(디파일러) 순간 일점사하고, 마인 대박을 노리니 순간 화면 놓치지 않고 병력 이동 시키며 오히려 마인으로 상대 병력 잡고... 입스타 절정이에요
10/03/01 21:12
침착하게 대응하기에 드랍쉽 카운터 부터 시작해서
센터에서 벌쳐가 끊임없이 움직였습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한순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벌쳐 카운터가 들어왔죠. 테프전에서 프토 선수들이 벌쳐한테 미친듯이 휘둘리는데 잉여 성큰밖에 없는 저그는 더 힘들죠.
10/03/01 21:12
7가스 저그에다가 울트라가 몇마리가 죽었는데 도중에 뮤탈뽑을 가스가 없나요.
하다못해 뮤탈뽑아서 마인제거만 했어도 효율 200%겠네요-_-;
10/03/01 21:12
뮤탈만갔어도 이기는경기였을텐데 아쉽네요 한상봉선수
이용호선수가 잘한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울트라가 죽는 모습을 보며 눈이 아려오더군요
10/03/01 21:12
저그가 멀티가 몇갠데 뮤탈을 모으나요.
쓸데없는 유닛 뽑을 타이밍 한번 쉬면 단번에 뮤탈 보여서 테란이 모아둔 메카닉 병력을 쓸어버릴 수 있는데. 공방업 필요없이 테란이 쌓아둔 유닛 밸런스만 무너뜨려도 끝난 경긴데요. 저그야 해처리에서 한번 뮤탈 찍으면 한부대씩 모아버릴 수 있지만 테란은 그거 보고 나서 베슬에 이레디 준비하면 이미 테란 탱크는 다 쓸려있고도 남을 시간이죠.
10/03/01 21:13
한상봉과 이영호의 경악할 경기에 잠시 정신 팔려있는사이에 민찬기선수가 김경모선수 잡았나보네요
공군 위너스리그 최고의 기회가 왔습니다
10/03/01 21:13
마인박고 메카닉하는데 울트라가 필요했을까요? 플레이그히드라뮤탈....로 버티면서
테란 탱크비중이 줄면 울트라 추가하고.. 이렇게 유연하게 매끄럽게했어야했는데.. 울트라가 건물같은 놈이긴해도 마인이 반응하는데요.
10/03/01 21:13
뮤탈 - 히드라를 갔어도 물론 졌을 수도 있겠죠. 근데, 이렇게 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최소한 마인에 울트라가 그렇게 꼴아박고 지지는 않았을 거예요.
가디언 - 히드라가 왜 메카닉 상대로의 최고의 조합이겠습니까. 울트라 - 저글링이 아니라.
10/03/01 21:13
뮤탈 뽑았으면 더 밀렸다에 한표 던집니다. 뮤탈 한부대가 가스가 1200입니다. 울트라는 6기뽑을수 있고요
뮤탈업글이 하나도 안된상태에서 뮤탈을 뽑았다간 보고 대처를해도 팩토리 한번 돌린 업글 잘된 골리앗에게 맥없이 무너졌을겁니다. 제가 저그 유저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디파일러를 잘 못써준거 빼고는 한상봉선수의 대처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10/03/01 21:13
7시에서 이제동선수가 디파일러로 멀티를 무조건 막아낼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분들은 오늘경기를 복습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영호 거든요.
10/03/01 21:13
한상봉 선수 완전 얼었던 것 같더군요. 좀 더 침착했다면 무난하게 잡았을텐데요..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이영호는 역시 사기입니다. 한상봉 선수도 상대가 이영호 선수라 이런 플레이를 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10/03/01 21:13
뮤탈 얘기하시는 분들은 울트라때문에 졌단 말인가요???
아무리 저그라지만 체제변환이 어디 쉬운가요.. 뮤탈이 한마리도 없는상태에서 모아야 하는데... 그리고 그걸 알아챘으면 또 이영호는 가만히 있나요??? 마침 업글도 됐겠다.(뮤탈은 0/0) 골리앗이랑 베슬 뽑으면서 어떻게 대처했을지 모르죠. 오히려 손 많이 가는 벌쳐 컨트롤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쉽게 역전 했을 수도 있죠.
10/03/01 21:14
그냥 세부대 정도 뮤탈 한꺼번에 눌러주면 끝납니다. 골리앗 없었는데...
보고 골리앗 찍으면 늦죠. 가스를 몇군데서 먹는데... 그리고 뮤탈 그렇게 찍고도 울링 운영할 자원 충분히 됐습니다. 뮤탈이랑 울링 조합되면 메카 입장에서는 진짜 장난 아닙니다. 울트라로 마인에 꼬라박는 컨은 도대체 뭔지
10/03/01 21:14
결국 베슬은 한기도 안 나온 경기네요-_-;;
무탈 갔어도 베슬, 발키리에 무너졌을것 같네요. 소리로 계속 들렸듯이 이영호 선수 중반부터 계속 스캔 쓰고 있어서 알아챘을 것 같구요. 도재욱선수나 한상봉 선수가 꼴아박아서 진 것은 상대가 이영호라서 그런 것 같네요. 빨리 끝내지 않으면 진다... 이런 생각에. 정말 끝판왕 분위기네요.
10/03/01 21:14
뮤탈 가는 한상봉선수 보고도 이영호선수가 그냥 벌쳐탱크만 뽑아서 주욱 밀렸을까는 의문...
당연히 대처 했겠죠. 물론 마인에 꼴아박는 울트라는 할말없음;;
10/03/01 21:15
이영호 선수가 정말 엄청난 플레이를 한 게 맞긴 한데, 한상봉 선수도 그에 못지 않은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했죠.
솔직히 저 상황에서 역전당하는 게임(아무리 상대가 이영호 선수라고 해도) 100게임에 1겜도 쉽게 안 나옵니다. 한마디로 손뼉이 딱 맞은 경기.
10/03/01 21:15
저그가 무슨 멀티 하나 먹고 역뮤탈 가는 것도 아니고
한번 뮤탈 찍으면 한부대 이상씩 모일 상황인데 공업이고 방업이고 테란이 뭐 대응도 하기전에 메카닉 병력 다 쓸립니다.
10/03/01 21:16
뮤탈로가면 당연히 조합이 탱크+골리앗+발키리 소수(or 베슬)로 가는거 아닌가요? 바이오닉하다 메카닉으로 물 흐르듯이 전환하는 이영호가 이 정도도 못할리도 없구요.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예전에 이제동 선수도 카트리나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뮤탈만 뽑다가 골탱조합에 시원하게 밀린적 있습니다-_-; 물론 한상봉 선수는 그것보다 훨씬 유리하기는 했지만요..
10/03/01 21:16
7가스에 해당하는 멀티해처리를 펼쳤다 뿐이지 그 가스를 다 파먹은 적은 없지 않나요.
뮤탈까지 뽑을 개스는 없었다고 보이고 그것도 어설프가 뽑았다가는 정말 한번에 훅갔을지도 모릅니다. 저글링 열심히 뽑아 마인없애고 난전 유도 하면서 울트라 디파로 효율적인 전투만 했다면 한상봉 선수가 이겼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걸 못하게 해준게 이영호 선수의 벌쳐 흔들기니까요.
10/03/01 21:16
해처리가 몇개이고 가스가 몇개인데 뮤탈이 모일 딜레이가 있을까요, 배슬 한두기 나와서 마나채우고 어쩌고 해도 뮤탈 2부대는 못막죠.
저어어어엉말 답답답답답답답답 울화화화화통통통통 어휴 민찬기 대 박준오나 봐야지
10/03/01 21:16
무탈을 쓸려면 못해도 방업은 해줘야 할텐데 그거 오버로드찍어보면 바로 티나잖아요.
강조하시는 기습의 효과는 낼수도 없고 테란도 4개의 스캔으로 계속 정찰했는데 그렇게 한방에 훅갈거 같진 않고, 기껏 방3업 채워서 왔더니 발키리 베슬에 다 털리면 오히려 제공권까지 날아가서 더 위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10/03/01 21:16
메카닉인거 알고 천천히 뮤탈 공방업 하면서 중간에 한번만 찍어줘도 테란이 벌쳐 이렇게 많이 못 찍죠.
베슬 골리앗 뽑은 만큼 탱벌이 줄고 기동력이 떨어지는데, 상황판단능력은 최악이네요. 왠 퀸은 그렇게 많이 뽑고..
10/03/01 21:16
여기서도 전경기 이야기를 하네요.
한상봉선수가 뮤탈을 사용했다면 이영호 선수도 저렇게 하지 않았겠죠. 결과론적 이야기 일뿐입니다. 뮤탈을 썼었다하더라도 무조건 이겼을리란 법도 없구요.
10/03/01 21:16
처음엔 한상봉 선수의 고집으로 시작했을지는 모르지만 중간에 정신 차릴 타이밍을 놓친 이후에는 그냥 생각이 없었던게 맞죠...
제 생각엔 관광버스 출발시키면서 자신의 스타일로 이영호를 이기는 임팩트 있는 경기를 보여주려는 욕심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돈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생산과 공격은 열심히 했을지 모르겠지만 판단력은 좋지 않았던 경기였죠... 역뮤탈 언급에 이레디 베슬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는데 베슬에 컨슘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그 가스갯수를 생각해봤을때 충분히 깜짝뮤탈로 이득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퀸 뽑을때 가슴이 참 답답하더군요.
10/03/01 21:17
비콘보고 골리앗가도 캐리어막기 벅찬데.. 뮤탈보고 골리앗뽑는건 더 벅차지 않았을까요..?
뭐.. 전 솔직히 체제전환 두번할때 이윤열선수의 향수를 느꼈습니다..
10/03/01 21:17
이영호가 신도아니고 뮤탈가는걸 어찌알고 미리 대처합니까 저그가 해처리가 몇갠데 일순간에 2부대~3부대정도는 한꺼번에 뜰수있엇는데
이영호가 잘하긴 했지만 한상봉 너무 아쉬운경기
10/03/01 21:17
이영호 평점 9.5 한상봉평점 0.5 이거면 되지 않을까요?
이영호 선수 정말 잘했구요. 한상봉선수 답답하구요 초반 러커 난입 이후의 한상봉선수는 정말...
10/03/01 21:17
아니 대체 뮤탈을 뽑았으면 더 손해라신 분들은 게임은 해 보시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뮤탈 뽑는 거 언제 알 수 있을까요? 가장 빠를때가 뮤탈이 에그에서 튀어 나왔을 때입니다. 이영호 선수의 중반 운영을 고려하였을 때, 뮤탈이 나와서 막 자신의 탱크 벌쳐를 때리고 있을 때 베슬과 골리앗을 뽑았겠죠. 그 이후 뮤탈을 녹일 수 있는 만큼 골리앗이 뽑아 있을 때 이미 최소 탱크 1부대에 벌쳐 2부대는 때려잡을 시간이 나옵니다. 그 이후는 뮤탈 그만 뽑고 울링만 뽑아도 테란 안녕입니다. 테테전에서 벌쳐탱크 자리잡기 할 때 레이스 4~6기의 효율이 얼마나 큰지 보시고도 모르시는 건가요? 아니면 애써 부정하시려는 건가요?
10/03/01 21:17
무탈을 안뽑아서 졌다, 울트라를 너무 많이 뽑았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물론 결과론이긴 합니다만, 한상봉 선수의 패인은 '저그의 유연한 체제'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단 점입니다. 이건 선수 성격이 제일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한상봉의 뚝심있고 강단있는 플레이는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인데 이정도 까지의 유리한 상황에서는 그게 독으로 작용한 겁니다. 이래도 막아? 이래도 안밀려? 이런 심리로 계속 똑같은 패턴의 전술운용만 하다보니 결국 이영호 선수가 의도한대로, 크게 그린 판대로 흘러가게 된겁니다. 프로게이머라는 것이 얼마나 심리와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건지 새삼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한상봉 선수는 멘탈 부분에서 빵점짜리의 경기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10/03/01 21:18
이영호선수가 배럭으로 본진다보고있는데 무탈나오는데 뻔히 당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골리앗뽑으면서 터렛두르면서 베슬뽑겠죠.. 무탈나오면 오히려 더당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0/03/01 21:19
갑자기 한꺼번에 에그가 뮤탈로 되는데 이영호 선수가 알리가 없죠.
무슨 이영호 선수 베슬과 발키리는 뮤탈이 나오는거 보이자마자 스타포트에서 바로 나와서 활약하나요 -,.- 갑자기 나오면 그제서야 찍을 텐데... 그 사이에 탱크 다 죽죠. 거기다가 뮤탈 올인도 아니고 거기에 울링조합해 줄 정도로 자원이 됐다는 이야기죠.
10/03/01 21:19
여러분들 우선 진정하세요.
아직 한쪽 경기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끝난 경기 언급하며 논쟁하는 건 지금 경기하는 게이머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끝나고 말씀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10/03/01 21:20
아니 왜 저그가 뮤탈 공방업을 해야되고 왜 뮤탈 모으는 시간 동안 이영호 선수가 대응할 수 있냐구요.
공중 대응 능력이 전무한 상황이고 저그는 한번만 뮤탈 찍어도 한부대 이상을 모을 수 있는 상황인데 이영호 선수가 스캔 찍어서 라바만 보면 뮤탈인지 히드라인지 아는 선수도 아닌데 말이죠. 알아도 뮤탈이 이미 나온 상황. 한부대 이상이 모인 상황일텐데 그 때 무슨 대응을 하나요. 대응을 해도 이미 지상 병력은 지상 병력대로 죄다 손실을 입어버린 상황이될테고 설혹 막는다고 쳐도 그 이후에는 벌처 탱크만이 아니라 골리앗이 필요한 상황이 되는데 방금 경기에서 나온 기동력을 볼래야 볼 수도 없는 경기가 되는거죠. 뮤탈을 뽑는 것만으로도 최소 경기가 끝나거나 아까처럼 휘둘릴 경기는 절대 나오지가 않았을겁니다.
10/03/01 21:22
이영호 선수가 정말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준 건 맞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지 않나요? 한상봉 선수의 대처가 일반적인 저그 이하였단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10/03/01 21:23
갑자기 한꺼번에 에그들이 무탈로 되도 맞아주면서 골리앗 발키리 나오면 상대됩니다 메카닉 업글 효율은 상상을 초월하기때문이죠
만약 무탈 업글을 미리 준비해주었다면 이영호선수가 역무탈 생각 못할리가 없습니다 무탈을 뽑았으면 벌처에 한상봉선수가 훨씬 더 휘둘렸을겁니다 멀티 잘 늘려가면서 벌처를 잘 방어해준건 울트라의 역할이 컸었습니다 멋진 경기 하고도 욕먹는 한상봉선수가 너무 불쌍하네요
10/03/01 21:23
확실히 이영호가 대박 경기 펼쳤습니다.
다만,, 다들 한상봉 선수의 경기력을 아쉬워하시는데,, 솔직히 역뮤탈이 좋은 선택은 맞을 겁니다. 기동성으로 멀티 견제만 해줘도 7가스 저그가 불리할게 없긴 하니까요. 다만, 이영호가 메카닉으로 전환하면서 저그 기지에 띄웠던 '배럭' 들을 통해서 상대가 뮤탈로 체제를 전환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았기에 그만큼 골리앗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었지요. 덕분에 '벌쳐 집중' 과 다수 마인을 활용한 정말 영리한 전투를 이어간 끝에 그 불리하던 상황을 하나씩 역전해나간 것인데... 결론... 오늘의 1등 공신 : 이영호의 배럭들
10/03/01 21:23
KT경기는 이영호선수는 보통테란 150%경기력, 한상봉선수는 평소 자신의경기력 50%정도?로 끝내고싶네요.. 영호선수가 잘한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그나저나 민찬기선수의 압살을 예상했는데 어찌어찌 막네요?
10/03/01 21:24
불리한 상황에서 모든 수를 대비하면 역전 절대 안나옵니다
이영호선수는 과감하게 뮤탈대비를 포기했고 그 수가 역전의 발판이 된거죠 한상봉선수는 그 수를 꿰뚫어보지 못해 패한겁니다 이 3줄로 요약되네요 뭘 그리 거창하시게들 싸우시는지 -_-;
10/03/01 21:24
저그 유저라면 무탈 가는게 답 맞죠.
메카닉에 대항해 방업 무탈 공업 히드라가 나온지가 언젠데 저도 보는 내내 답답해 죽는줄 알았네요. 울트라 뽑은 가스 보면 무탈도 생각보다 금방 모입니다. 부대단위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느라 테란에게 터렛강제, 골럇 강제도 해 줄 수 있지요. 골럇 사베 없는 벌탱 상대로 저그 지상군 싸움하면 못이깁니다. 그래서 무탈 무탈 하는거구요.
10/03/01 21:26
...근데... 왠지... 한상봉 선수가 역뮤탈을 하고, 이영호가 배럭으로 뮤탈 모이는거 봤다면...
그 수비도 왠지 다 해냈을꺼 같다는 상상이 자꾸자꾸 드는군요. (정말 끝판왕...-_-;)
10/03/01 21:27
좀 뒷북이지만, 역뮤탈 한번 갔으면 게임 셋이다. 이건 아니죠. 한상봉 선수가 메카닉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바요닉 병력이 잔존하고 있었고 테란에게 3가스를 주지 않기 위해 뮤탈을 뽑기 시작했더라면 테란 역시 벌쳐나 스켄으로로 변화된 체제를 보고 대응수를 마련했을 겁니다. 빨리 디파일러 확보해서 작정하고 테란의 3가스 저지하는것이 맞는 판단이었고, 그게 이영호의 플레이에 의해서 막혔었을때 막멀티해서 자원으로 누르는 판단도 좋았습니다. 물론 막멀티 이후에 뮤탈로 전환했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4스캔이 넘어가는 테란 상대로 그런식의 체제 전환을 했더라면 더 망했을것 같고요. 한상봉 선수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집중력 있는 단 한번의 공격이 안터졌다는 것이겠죠.
10/03/01 21:28
민찬기선수 잡았다고 봐야겠군요!
민찬기 선수 드랍쉽 좋군요! 저그가 멀티를 늘리긴 했는데, 그 약한 타이밍을 딱딱 맞추어서 멀티로 들어가 주네요! 민찬기선수 저그전 중장기전은 공군선수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군요!
10/03/01 21:28
이제동선수가 겨우 1승만하고 김성기선수에게 진 타격이 크네요. 솔직히 화승입장에선 이제동선수가 올킬 아니 적어도 2,3킬은 하라고 선봉으로 내보낸걸텐데요.
10/03/01 21:29
공군 경기 보는데 왜 눈시울이 붉어질까요
아 공군 이게 얼마만의 승리인가요 이제동 선수 팬이지만... 이순간만큼은 공군 힘냅시다.
10/03/01 21:33
민찬기선수 저그전은 정말 살아있군요!
다른 공군선수들과 틀린 점이 과감한 점인 것 같네요! 다른 공군선수들도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해주었으면 좋겠군요!
10/03/01 21:34
오늘 공군에이스 정말 좋습니다. 이런 경기력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팀이죠, 이제동이 일찍 쓰러졌음에도 다른 주전들이 끈질기게 막판까지 저항해 준 화승도 인상적이고, 진짜 위너스 결승 우승 분위기네요
10/03/01 21:34
상성무시 사기캐가 허무하게 잡혀버리니까 어떻게 안되는군요
공군 정말 감동입니다 18연패하는동안 솔직히 욕도 많이 했지만 너무 미안하고 자랑스럽네요
10/03/01 21:39
감독이나 혹은 더 위에서 일부러 '요'자를 쓰게 하지 않았을까요??
저기서 굳이' 다 다' 해봤자 더 어색했을거 같은데... 아무튼 선수들 울컥하네요.
10/03/01 21:39
공군 ㅠㅠ 아 정말 찡하네요. 확실히 요즘 공군 에이스에 대한 질타가 나오면서 선수들과 코치가 정신이 번쩍 들었나 봅니다. 정신력만으로 이기는 건 아니지만, 민찬기 선수나 오영종, 김성기 선수 같은 경우에는 공군이 아니라 다른 팀에 가도 충분이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봐서 꼭 이겨주세요~ 라고 했는데 결국 이겨주세요. 축하합니다~
10/03/01 21:39
아 전 왜 복귀 후 숙소로 가는 민찬기, 김성기 선수가 안스러울까요...
근데 진짜 네티즌들의 질타 선수들 가슴속에 상처로 남아있었네요..ㅠㅠ
10/03/01 21:40
공군을 승점셔틀이라고 표현했던 제가 미안해지네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앞으로 좀더 믿음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공군 에이스 화이팅!!!
10/03/01 21:46
박태민 선수는 홍진호 선수랑 연습했겠죠
그래도 이제동 선수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저그가 주종이 아닌 선수들이 팀밀리로 도와준 듯 한데 타팀에서 드림리그 선수들로라도 공군 연습을 도와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네요...
10/03/01 21:47
공군 선수단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고 이제 훨훨 날아오르길 기대합니다~ 우리CJ와 함께 올시즌 하위팀의 약진을 같이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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