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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2 01:23
공중병력이라 이동성이 뛰어나고 기동성도 많이 구리진 않은 캐리어를 굳이 리콜할 필요가 있을까요
간혹 쇼맨쉽으로 공방에서 당하긴 합니다 ㅠㅠ
10/02/22 01:31
사실 캐리어 있고 아비터 있고 캐리어가 방어용으로 쓰이지 않고 테란 본진까지 들어갈수있는상황이면..굳이 리콜이고머고 안해도;; 게임 끝난상황 아닌가요;;
10/02/22 01:34
일단 공중 병력 업그레이드를 하면 캐리어 걸릴 가능성이 매우 올라갑니다. 그럼 몰래 캐리어를 하기는 힘들겠죠. 아비터 뽑고 리콜 업그레이드에 공중 병력 업그레이드 하면서 캐리어까지 뽑고 업그레이드하면 돈이 엄청 들어가는데, 캐리어가 모일 때까지 아비터도 없이 지상 병력 만으로 버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매우 유리하거나 신들린 견제를 통해서 테란을 정신없게 하며 적은 지상 병력으로 캐리어와 아비터를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 리버 캐리어의 변형으로 리버 아비터 캐리어 식으로 아비터를 전투에 가담시켜서 시간을 더 벌 수 있다면 조금 가능할까요??;;;
10/02/22 01:53
예전에 이영호 vs 김택용 블루스톰 경기에서 김택용선수가 아비터 지상군으로만 싸우다가 뒤늦게 캐리어 가고, 맵에 자원 다 떨어져서 진 경기가 기억나네요. 그 때 김택용선수가 아비터로 캐리어 리콜 하는 경기운영을 했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10/02/22 02:06
비등 비등한 테란이랑 겜 할때 캐리어 6기 모으는건 정말 너무나 힘든일입니다.
비등 비등하게 버티면서 캐리어 6기를 모을 정도면 그전에 꼬라박으로 테란을 초토화 시킬 수 있을것 같은데요. 안드로메다용 전술로는 좋아 보입니다.
10/02/22 02:49
캐리어 리콜한 경기라... 나도현대 박용욱 815맵에서 나도현이 전맵먹은 상황에서 박용욱선수가 캐리어 리콜로 역전한경기가 떠오르는데요.
10/02/22 03:15
꿈과같은 이론이죠.. 플저전에서 아비터를 뽑아 리버아칸다크커세어 드랍과같은 꿈과같은 이론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그렇게까지 가기힘들죠.. 대테란전 캐리어리콜을 할정도라면 이미 토스가 엄청나게 유리할정도로 기운상황이거나, 기운상황에서 그거쓸려고 캐리어 모은다고쳐도 그전에 이미 테란 폭발적인 화력에 토스본진 쑥대밭되어있고 어찌어찌나오는 골리앗 한부대정도만있으면 캐리어들 하나씩 픽픽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테란본진안이라면말이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10/02/22 03:45
주력병력이 질드라이면 질드라를 리콜하면 되고 주력이 캐리어면 캐리어를 리콜하면 되지요~
골리앗 꾀어내고 본진 기습하는 용도라면 참 좋을꺼 같네요
10/02/22 04:49
탱크위로 질럿 다수 리콜하는게 더 요긴하지않나 생각하는데요. 순식간에 녹아 버릴까요? 적당히 퍼트려놓고 리콜해도 별로일지...흠-
드라군은 아무래도 덩치가 크니... 따로 달려들고요...
10/02/22 05:40
캐리어를 리콜한 경기가 있었나 보군요. 왜 보지 못하고 화제가 된 적이 없어서 없는 줄 알았네요.
김택용 선수가 질럿 탱크 위 리콜은 자주 보여 주더군요. 그것도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리콜을 꼭 빈집털이용으로만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병력을 합류시키는 용도로도 유용하죠. 캐리어 리콜의 좋은 점은 캐리어가 3부대라고 해도 아비터 한 기로 몽땅 리콜 가능합니다. 공중유닛이니까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좀 보충해보자면 캐리어랑 아비터만 준비할 수 있다면 테란의 벌탱마인수비라인은 거의 의미가 없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테란에게 캐리어 상성유닛은 골리앗 밖에 없고 테란이 수비라인에 골리앗을 배치하면 멀티나 본진으로 캐리어를 리콜하고 할 수 없이 골리앗을 빼면 캐리어를 바로 테란 수비라인 위에 리콜해서 탱크랑 벌처를 잡아 먹습니다. 그래서 아비터를 두기 동시에 찍어야 한다는 거구요. 요즘엔 플토유저들이 3대 4대씩 아비터를 뽑으므로 플릿비콘을 보지 못할 경우 스타게이트에 찍힌 것이 계속 아비터라고 생각해서 테란이 캐리어를 전혀 예상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 캐리어 존재를 보고 골리앗이랑 탱크가 공격을 온다면 최대한 끌어들여서 아비터로 얼리면서 뽑아둔 지상병력과 소수의 캐리어로 막아야 합니다. 골리앗만 다 잡으면 탱크는 캐리어가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어쨋든 캐리어만 계속 뽑으면서 테란 본진으로 보내서 골리앗의 발을 묶고 캐리어가 포위될 경우 아비터로 구출합니다. 센터에서 어쩔 수 없이 교전이 벌어질 경우 본진에 생산된 캐리어도 아비터로 리콜해서 같이 싸움니다. 아비터가 두 대면 테란 멀티 두 곳, 세 대면 세 곳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캐리어가 커맨드를 깨는 동안 아비터만 다른데로 날리면 되는 거죠.
10/02/22 05:50
지상병력을 리콜하는게 더 났지 않느냐? 왜 힘들게 캐리어를 모아서 하느냐?라는 분들도 있는데 아비터 한 기로 리콜할 수 있는 질럿 드라군은 기껏 두 부대이지만 캐리어는 그 제한이 없습니다. 캐리어는 마인의 영향을 받지도 않으며 터렛이 무수히 깔려 있다면 바로 옆의 공중에 리콜하고 커맨드만 점사하고 빠져도 됩니다. 리콜 화력의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엄청나지는 거죠. 지상군하고 같이 떨굴수도 있죠. 아비터의 클로킹도 캐리어에게 더 유용합니다. 리콜하고 바로 클로킹이 되는데 영향범위를 걸핏하면 삐져나가는 지상군과 달리 캐리어는 그런 일이 없죠.
10/02/22 07:11
이 전술이 성공하기 위해선
1. 플토가 뭘해도 되는 매우 유리한 상황 이던가 2. 양쪽 모두 수비적 상황이 되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상황
10/02/22 07:59
적절한 2아비터운영뒤 3스타 캐리어를 모읍니다. 캐리어로 테란을 농락하다(이상황까지 가면 토스가 이긴겁니다.)
여차하면 캐리어리콜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10/02/22 08:13
일단 리콜은 좋습니다만 공격도중에 쓰면 캐리어가 아니라 인터셉터가 리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리콜은 병력수가 정해져 있는 만큼, 인터셉터가 리콜되면 캐리어가 일부만 리콜되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될 가능성이 높죠. 뭐 본진에 꽁꽁 숨어있는 캐리어라면 상관없겠지만, 전술적으로 쓰기에는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02/22 08:33
꽤나 참신한 발상이네요. 어차피 아비터에 캐리어까지 뽑을상황이면 질거같진 않지만, 서로 자원 엄청먹는 장기전이 되면 해볼만할거 같기도 합니다.
10/02/22 08:36
본문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어쩌고 저쩌고 해서 후반으로 가면 투 스타게이트 아비터를 갑니다." 이 상황이면 이미 토스가 뭘해도 이기는 상황이라 즐기는거 아닌가요? 제 생각엔 마인드콘트롤, 프로브 리콜 뭘해도 저 상황이면 이길 것 같습니다.
10/02/22 09:00
캐리어를 아무리 잘 뭉쳐도 리콜을 하면 6~7기 밖에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리콜전에는 뭉쳐져 있어도, 리콜될때는 1기씩 다 펼쳐져서 되기 때문에 덩치가 큰 캐리어는 많이 못오더군요. 제가 빨무에서 캐리어 한부대 이상 몰고가서 본진 건물만 부수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 리콜로 빼오는 방법을 생각했었는데, 한 6~7기만 오고, 못온 나머지 캐리어들은 각개격파...
10/02/22 09:16
상당히 좋은 전술인것 같은데요? 플토의 테란전 중반 운영에서 필수 유닛인 아비터를 잃지 않고 캐리어 나올때 까지 잘 모으기만 한다면(관리가 어렵긴 하네요) 캐리어+병력 리콜을 통한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캐리어로 테란 본진 공격+지상병력으로 테란 멀티 공격-->그리고 테란의 병력 이동 확인 후(지상병력으로 멀티를 공격받고 있는 쪽으로 이동 시)이 병력들을 테란 본진으로 리콜...이 방법도 좋겠군요. 아비터+캐리어, 투스타 스타게이트가 되어 있을때 이미 상황이 100% 플토 쪽으로 기울었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듯 싶네요. 이영호선수 처럼 완전 틀어막고 2아머리에 멀티,멀티,멀티 한다면 플토는 이미 저 빌드를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글쓴 분의 말씀하신 것은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유용할 듯 하네요.
10/02/22 09:18
김택용 선수가 예전에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잘했는데 결국 졌던거 같습니다만.
아무튼 저게 잘못하면 인터셉터만 리콜될수도 있고 본체만 리콜당하고 인터셉터가 맵을 가로질러서 오다가 터져버릴 확률도 좀 있습니다. 그래도 뭐. 병력을 흔들수 있는 여지가 많아서 좋은거 같습니다.
10/02/22 09:22
저그의 대 테란전 울트라 스컬지 일명 울스저그와 비교될만한 전략이네요.
한마디로 실력이 비슷하다면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전략입니다. 어쩌고 저쩌고 해서 후반가서 투스타 아비터를 준비한다 칩시다. 본문에 쓰인대로 테란이 지키면서 멀티하는 운영을 하게 유도하고 6캐리어를 모은다고 했는데 6캐리어면 인구수 36이나 차지합니다 2아비터까지하면 44네요. 인구수 156을 넘지않도록 지상군을 적게 유지하거나 이미 많은 상황이면 한번 소비가 필요하다는 건데 인구수 156정도로 테란하고 후반 싸움이 될까요?? 제 생각에는 그 전에 테란의 베슬, 벌쳐, 탱크, 소수 골럇 한방에 쭉쭉 밀리거나 뒤늦게 눈치 채더라도 무한히 나오는 골럇블러드에 질거 같네요.그리고 요즘은 후반가면 터렛 베슬 마인로 아비터 리콜 원천봉쉐하는게 대세라 아비터가 쉽게 리콜하기도 어렵고 잘못하다 아비터나 캐리어가 이엠이라도 맞으면 공3골럇에 녹는건 한순간입니다. 캐리어를 방송에서 못쓰는게 테란들이 업글을 빨리 가는게 추세라 캐리어 가는거 보고 골럇찍어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기에 못 쓰는겁니다. 차라리 이영호대 진영화 결승때 처럼 아비터로 테란에게 피해를 많이 줘서 테란이 정신 못차리는 사이 하나둘 캐리어 모은다면 모를까 대놓고 3스타는 솔직히 실력이 비슷하면 거의 힘듭니다.
10/02/22 09:25
일단 캐리어라는 유닛 자체가 몰래 뽑거나 승기를 굳히기 위한 유닛이기 때문에
아마 유리한 상황이 아닌 이상 이 전술은 쉽게 나올 수 없겠네요. 상대 테란이 '니가 뭘하든 막아내고 난 잘먹고 크게 모아서 나가겠다' 모드라면 실현은 가능해 보입니다. 그전에 타이밍 잡고 나가는 공격이 오면 아비터 두기는 나와있으나 캐리어는 뽑히는 중에 병력이 밀고오겠죠? 실제로 플레이해보지 않으면 이런 타이밍은 느끼기 힘듭니다. 그러니 상대가 나오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사용가능하겠네요. 그리고 절충안을 제안해보자면, 굳이 캐리어가 다수일 필요는 없으니 3~4기정도의 공3업 캐리어가 쌓인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면 골리앗은 쫓아다닐수밖에 없으니 큰 피해를 줄 순 있겠네요. 다만 상대의 한방병력에 쉽게 밀리지 않는 상황이거나 도망자토스 시전 가능한 상황이어야겠죠?
10/02/22 09:36
꼭 이 빌드를 쓰라는 건 아니고, 확장지역에 리콜하는 건 맵에 따라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겠습니다.
멀티를 칠때 개활지를 거쳐야 한다든지 하는 맵 말이지요. 근데 문제는 캐리어가 나오는 타이밍입니다. 지상병력 리콜도 없이 틀어박혀서 캐리어를 모은다면 2-3기 어설프게 나올 때 베슬 2기 이상에 업그레이드 잘된 테란의 200병력이 어택땅 찍고 나올겁니다.
10/02/22 09:50
실험해봤는데 캐리어는 아무리 잘 뭉쳐도 8기만 리콜되네요. 한 부대로 생각한 건 그쯤 했던 것 같아서였는데 더 적었나 봅니다. 아비터랑 같이 있으면 8기 + 아비터가 되구요. 지상병력 있으면 리콜범위는 다 8기의 캐리어와 리콜되는 것 같네요. 캐리어 리콜은 8기로 막아놨놔 봅니다. 그리고 인터셉터는 리콜 안됩니다. 맵 정반대편에서 하면 맵 중간을 가로질러 날아오구요. 중간에 터렛등에 맞아 터지면 곤란하긴 할 것 같은데 인터셉터 컴백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크헉.. 울스저그와 비견되다니... 이런 영광이...가 아니고ㅜㅜ 테란이 2인용맵에서 반 딱 긋고 안나오거나 이영호식 너 할거 해 나도 나 할거 한다식의 운영에는 꽤 효과적일 것 같은데 말이죠. 설사 막 캐리어를 찍었을 때 테란이 골리앗 탱크로 들어온다고 해도 시즈 다 푼 상태면 그 동안 있는 플토 지상군이면 싸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테이터스 한 방씩 가능한 아비터 두 기도 있고 말이죠. 캐리어는 8기만 찍고 본진 멀티 게릴라로 돌리면 테란도 곤란할 것 같은데요.
10/02/22 10:28
캐리어 찍을때 들어오는 테란 한방 병력 싸먹을 수 있다면 그걸로 경기 끝입니다. 병력상 이득을 많이 본거면 그때는 이미 이긴거고 이후는 관광경기죠. 근데 사실상 그러기가 쉽지 않고 싸먹었다고 해도 플토에게 남은병력이 별로 없다면 테란도 별로 불리하지 않은게 어차피 먹은게 많고 업도 되있으니 다수 팩토리에서 골럇 다수와 탱크 소수만 찍어줘도 충분히 싸움이 되죠.
그리고 원래 캐리어는 6기 이상 모으기가 힘든거지 그 정도나 모이면 플토가 많이 유리한겁니다;;;; 귀찬게 아비터로 캐리어 리콜쇼까지 할필요가 없지요.
10/02/22 11:05
리콜은 범위마법입니다.
공중,땅 별개로 취급되는데 정사각형의 범위입니다. 하지만 화면비가 가로로 길기 때문에 실제 보이기엔 세로측이 조금더 긴 직사각형으로 보이죠.. 공중유닛 리콜의 경우 겹쳐지는 유닛의 특성과,아비터가 공중유닛이란것 때문에 리콜이 가능한 갯수는 리콜됐을때 아비터의 리콜 범위가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캐리어를 리콜할 경우 중앙에 아비터가 있고 윗쪽으로 3기 양사이드로2기,밑에 3기해서 아비터제외 8기가 되죠. 디바우러나,가디언,배틀같은 대형 공중유닛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o o o o x o o o o 소형 공중유닛은 .. .. .. .. x .. .. .. .. 이게 최대 허용한도가 되죠. 근데 만약 리콜할시 인터셉터가 대상이 되면 그공간을 차지하면서 캐리어가 덜 리콜돼는거구요. 공중유닛 아래에 지상유닛을 놔두면 공중유닛과 별개로 적용되고 지상유닛은 겹쳐지지않고,아비터의 공간을 잡아먹지 않기때문에 좀더 많이 리콜이 됩니다. 그래서 리콜범위안에 들어가면 모든 지상유닛은 리콜이 됩니다. 특이한것은 탱크인데,탱크가 시즈할 경우 공간을 적게 점유합니다.그래서 시즈모드를 하면서 최대한 붙이면 일반모드때보다 더많은 탱크 리콜이 가능합니다.즉 정해진 범위안에만 있으면 모두 리콜이 된다는것이죠.
10/02/22 11:15
캐리어를 8기나 뽑아서 여기저기 리콜다니는것 보다는 3~4기정도 뽑아서 지상군과 같이 리콜한 다음에 지상군 잡으러 오는 탱크만 캐리어 일점사로 잡아버리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only 지상군 리콜보다는 지상군 + 공중군이 파괴력이 더 셀테니까요. 지상군이 다 잡히면 캐리어는 자력으로 탈출도 가능하고 말이죠. 이러면서 캐리어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캐리어 - 아비터 체제로 전환해서 멀티만 깨고 다녀도 괜찮을듯. 문제는 EMP이긴 한데 일단 골리앗만 잘 피할 수 있다면 실제로 들어오는 대미지는 없으니까 상관없을것 같군요.
10/02/22 11:25
좋은 생각이네요. 지상군이랑 소수 캐리어가 같이 가서 탱크만 잡아주고 캐리어는 빠져나온다라... 그럼 쓰리 스타 안 가고 투 스타에서 캐리어 네 기만 뽑아도 되겠네요. 6기 8기 리콜의 개념은 캐리어를 아껴서 재활용해서 계속 모으는 방법이라서요. 그냥 캐리어 두 기씩만 천천히 계속 뽑아도 도움이 되겠네요.
10/02/22 11:27
캐리어 구출용으로 좋겠네요.
김캐리의 절규편중 김택용vs이영호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당시 김택용은 아비터로 리콜 스테시스필드 등을 구사하며 캐리어로 넘어간상황이라 아비터의 기능업그레이드들은 다 되어있던 상태였구요.. 12시 멀티를 주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골리앗의 포위진영이 갖춰질때쯤 캐리어 리콜이 있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10/02/22 11:39
저도 그 경기를 봤었는데 김캐리의 절규편이 되었나요 크크. 그게 김택용이 아비터 캐리어를 간 유일한 경기죠? 준비된 전략은 아니어서 리콜까지 생각하지 못한 것 같네요. 저번에 로템 섬멀티 두 개 먹고 캐리어 모았는데 터렛 골리앗으로 둘러 싸여서 갇혀서 졌다는 어떤 분의 말을 여기서 봤을때도 반대쪽 섬에서 아비터를 뽑아 캐리어를 데려왔으면 이겼을지 몰랐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0/02/22 11:51
웅장한 규모의 캐리어 대략 6기, 화면을 가득 매우던 인터셉터, 골리앗과의 교전에 포위되어가더니 도망가야될 판.
갑자기 캐리어가 화면에서 사라지더니 테란의 목숨줄 같은 멀티쪽에 대량의 부대가 나타나는 것을 미니맵 확인 옵저버 부리나케 미니맵으로 교전지역을 클릭, 다름아닌 사라졌던 케리어들과 아비터가 보이고, 인터셉터들은 황급히 본체로 날아가는 장관 연출.. 어우, 상상해보니까 딴건 몰라도 방송에서나오면 간지 쩔 듯.. 그야말로 대박. 화려함으로 치면 전성기 임요환선수 드롭쉽, 오영종의 다크템플러, 마재윤의 스탑럴커 저리가라네요.. 스타2에서는 나올 수 있을까요? 그 뭐야 건물 중에 소환하고 리콜보내고 그러는 건물있는 것 같은데.. 스타2에서 아비터 나올 수도 있는거고.. 하튼 스타2에서든 어디서든 누가 먼저 쓸지 어떻게든지간에 쓰기만 하면 대박
10/02/22 12:06
아.. 현실적으로 고수테란이라면 스캔 쫙 뿌려본 후 병력 없다 생각한 순간 틈안주고 바로 고고싱..............
오히려 인셉이 기본으로 4기 장착된 스타 2에서 현실성이있겠네요
10/02/22 12:19
초반에 테란보다 유리하게 시작하지 않는 경우일때
아비터랑 캐리어 테크를 동시에 다올리고 (게다가 스타게이트도 3개까지) 3스타에서 캐리어 3개를 동시에 찍을 자원이 될려나 싶네요. 캐리어나 아비터 둘중하나가면 모를까 둘다 갈 자원이 된다면 이미 게임이 프로토스가 뭘해도 이기는 상황일 듯 싶고..
10/02/22 12:27
어느정도 캐리어를 모은상황에서 대치전을 이루고있다면 괜찮은 전략같기도하네요
파이썬 기준으로 만약 2시앞마당쪽에서 테란커맨드 견제하다가 골럇이 그쪽으로 오면 12시 멀티 쪽에 아비터가 대기타고있다가 리콜... 그렇게 또 하다가 다시 골리앗오면 여기저기 슈슈슉... 자원이받춰줘야하겟지만...
10/02/22 12:41
테란 본진에 지상군과 캐리어가 동시에 리콜 되어서 캐리어는 탱크만 찍어주고 지상군은 건물 때려부수거나 골리앗 잡으면 테란은 정말 골치 아프겠네요. 캐리어는 많이도 필요없고 탱크 찍을 3~4기만. 가스 압박이 심해서 질드라에 하템 섞긴 힘들 것 같긴 하지만요.
10/02/22 12:41
제 생각으로는 캐리어는 일단 몇기 없어도 될것 같습니다.
이 전략은 골리앗 부대를 멀티를 방어 하러 오게끔 유인 한 후 캐리어를 다시 전선으로 리콜 후 테란의 빠진 병력 틈을 타서 밀어내는 것같은데 캐리어가 한 4기 정도면 어느정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0/02/22 13:09
단능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제 제친구(피지a-)랑 연습겜을 했는데 그놈이 이영호식 단능 우주수비를 하더라고요 저는 밑에 다먹고 그놈은 위에 다먹었는데 아시다시피 이영호식 우주수비 잘만하면 리콜이고모고 소용이 없죠 그래서 저는 200병력 한번 소모해주고 캐리어 갔는데
이미 아비터 지상군 체제에서 간거라 아비터업글 다되있어서 충분히 가능하고요 근대 가능하긴 한대 굳이 캐리어리콜 안해도 캐리어가 싸이면 거의 질수가없기 때문에 별효용은 없어보임 골리앗한테 포위당했을때 쓰면 좋을듯
10/02/22 13:36
김캐리버 시즌3("감동의 캐리어")를 떠올린 분들이 많네요.
저 역시도 터렛과 골리앗 포위망에 갇혀버린 그 상황에서 리콜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워3나 카오스를 조금이라도 해 보신분이라면 쉽게 이해하시겠지만 포탈의 개념으로 리콜을 연구.활용해 보면 어떨까... 종종 생각해봅니다.
10/02/22 16:33
위에 몇몇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테란이 경기 끝날꺠까지 거의 움직임이 없다면 좋은 전술인데.. 테란들은 가만히 있지 않죠...
테란은 지키는 운영을 한다고 해서 마냥 가만히 있는게 아닙니다. 끊임없이 스캔을 뿌려대며 병력 상황을 체크하죠. 캐리어 두번 생산되는 동안 소위S급 테란들은 병력생산이 더이상 안된다는것을 쉽게 알아차릴껍니다.. 그럼 바로 진출이죠.. 김택용 선수가 블루스톰에서 캐리어로 넘어갈떄 아비터로 계속 리콜하면서 시간 끌었던 이유가 그겁니다.. 그떈 스타게이트가 6~7개정도 됬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비터 리콜을 지상군리콜하는데 썼죠. 본문에 써주신 대로 아비터 2기를 리콜하기위해 스테이시스 필드도 안쓰고 가만히 놔둔다면 캐리어 6기 생산하기도 전에 진출한 테란의 병력을 상대하면... 필패입니다. 스카웃 관광할정도로 유리한 상황이면.. 이 전략을 쓰는것도 괜찮을것 같군요.....
10/02/22 19:37
사실 캐리어가 화력이 꽤 좋아서 캐리어 리콜하면서 멀티마다 부시는 순회공연을 다들 생각은 해보셨을겁니다
다만 캐리어 3기라면 몰라도 본문에 나온것처럼 캐리어 6기를 모으고 인터셉터를 모으는 그 타이밍이 힘듭니다 그것만 넘어가고 상대가 방어를 하려고 하면 바로 천국이죠 캐리어 3기 ~ 6기+인터셉터 풀 까지가 정말 힘듭니다 아비터 활용도 안하고 6캐리어까지 기다리는것 보다는 차라리 아비터를 활용하거나 캐리어를 먼저뽑고 후에 아비터를 뽑는 빌드를 연구하는쪽이 더 안전할것같습니다 아니면 처음 나온 2 아비터는 스테이시스필드도 쓰면서 활용하는거죠 캐리어 빌드타임이 140초였나요, 2번 돌리면 280, 인터셉터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빌드타임이 10초 걸린다 쳐도 360초입니다 리콜하기 위한 아비터라고는 해도 마나를 360초동안 모을 필요는 없을테니 말이죠
10/02/22 21:59
솔직히 피지투어 C이상만 되도 플토 본진에 계속 스캔 돌려주면서 몰래캐리어는 꿈도 못꾸는게 최근 테플전 트랜드구요...(윗분들이 지적해 주신대로 캐리어가 안좋아서 안가는게 아니라, 테란의 체제완성도가 거의 완벽해졌고, 모든 유저의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캐리어가 못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그 해답으로 강구해낸 대책이 아비터(스테이시스 필드로 전투의 유리함을, 리콜로 스피드의 우월함을)+지상군 조합이 나온거죠, 결국 중후반 테플전 싸움의 핵심은 난전속에서 누가 더 효율적인 전투를 해내는가, 난전과는 별개로 최후의 센터싸움을 어떻게 이기는가 여기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 밖에 없는데요,,캐리어카드는 이때문에 위험한겁니다....잘하다가 테란 33병력에 훅가버릴 수가 있거든요,,,그래서 대부분 캐리어는 극한의 대치상황이거나 어느정도 우위가 확보된 상황에서만 출격하는 유닛이구요,,,이와 같은 상황을 보았을때, 리콜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캐리어 리콜보다는 지상군 병력리콜로 흔들어주면서 유닛회전력으로 승부하는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캐리어로 리콜성공해서 골리앗을 유인할 수 있는 것처럼 지상군 또한 마찬가지거든요,,,
10/02/22 22:48
엠비시게임 예능 중에 Show 리플레이 황당무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프프전 캐리어 리콜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것도 극후반까지 가서 자원을 엄청나게 파먹은 상황에서 캐리어를 살리기 위해서 쓴것 정도였는데...
요즘 테란들이 워낙에 날카로워져서.. 캐리어는 조기에 들키면 거기서 끝장인데 말이죠
10/02/22 23:16
저도 글쓴이분의 글에 좀 동조하기가 힘든 것이,
일정한 자원, 즉 3~4가스 정도의 자원을 취하고 있다면 아비터와 캐리어는 양자 택일의 관계라고 보여지지 같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전제 자체가 좀 힘들어 보인다고 생각되요. 아비터의 활용을 지상군과 함께 활용할 타이밍이 지나고 테란이 어느 정도의 마인,터렛,emp방어선을 구축 한 후에는 주도권은 테란에게 넘어가기 마련이잖습니까? 그 타이밍을 3~6캐리어 정도로 함께 싸워도 이길까 말까 한 상황일 것 같은데 캐리어를 뒤로 빼돌린다면 오히려 본진에서 나오는 골리앗에 캐리어는 정리당하고 센터 싸움은 한방에 훅 밀려 결국에는 테란의 유닛에 순회공연을 당하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2/22 23:32
헐 계속 댓글을 달게 되네요.
캐리어를 별탈 없이 6기 모으는 게 아주 힘든 건 맞습니다. 하지만 플토 병력이 꽤나 우위에 있는데도 토나오는 테란의 심시티와 탱크마인라인을 못 뚫은 경우도 수두룩하죠. 그걸 뚫기 위해서 병력을 다 꼴아박고 역공에 밀려서 쓰러지는 것도 많이 나오구요. 플토 자원이 만이 넘어가는데 200이 꽉차서 병력을 못 뽑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아비터 지상군 리콜이 좋긴 하나 이젠 테란의 대응도 너무 좋아졌죠. 능숙한 테란은 센터에 라인잡고 본진과 멀티에는 본진 마인터렛 깔아서 지상군 리콜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결국 리콜 실패하면 센터테란라인에 들이부어야 하는데 플토가 왠만해선 못 이깁니다. 지상군 리콜이 위협적이긴 하나 그 리콜병력은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자원이 많으면 회전하면 된다? 테란 멀티들이 건재하면 테란도 회전시키면 되죠. 탱크만 미리 몇기 배치되어 있어도 지상병력은 도착하자 마자 녹습니다. 마인에 다 아이스크림 될 수도 있구요. 캐리어 리콜은 비싼 캐리어가 필요하다는 것 외에는 지상군 리콜보다 모든 점이 좋습니다. 캐리어가 도착하자마자 커맨드는 뛰우던 저쩌던 점사로 바로 날릴 수가 있죠. SCV 붙을 시간도 없을 겁니다. 지상군은 탱크 벌처 마인 골리앗을 다 상대해야 하지만 캐리어는 골리앗만 상대하면 됩니다. 멀티 하나 깨면 날아서 옆의 멀티도 바로 날릴 수가 있습니다. 아비터의 생존력도 비약적으로 올라가구요. 땅에 떨굴 필요가 없으니 무리해서 들어갈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테란이 후반에 4개 5개 되는 멀티를 모두 캐리어 수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자원 다 떨어진 테란의 본진 앞마당 제외하고 3,4 멀티만 날리면 필승입니다. 지상군리콜은 결국 소비병력이고 돌아올 수 없지만 캐리어는 재활용해서 테란 멀티들을 하나씩 깰 수 있거든요. 별로 컨이 안되도 캐리어6기와 아비터 2기는 경기 끝날 때까지도 살릴 수 있습니다. 지상군 리콜은 병력에 들어간 자원을 버려서 테란의 본진이나 멀티에 타격을 주는 거지만 캐리어 리콜은 그런 소비가 없습니다. 골리앗이 한두 부대 있는 멀티에 리콜하지 않는 이상 캐리어나 아비터가 터질일은 절대 없거든요. 골리앗이 있을 경우 아비터로 보고 안 들어가면 그만입니다. 골리앗이 따라올 때는 무조건 커맨드는 터져 있죠. 베슬? 아비터가 미리 리콜하고 캐리어가 점사해서 베슬 터트리면 테란이 이제 프토전에서 베슬 뽑을 이유가 없을 겁니다. 캐리어가 EMP맞으면 골리앗 오기 전에 다시 리콜하면 그만입니다. 캐리어 6기랑 아비터 2기만 모을 수 있다면 리콜 마나 될 때마다 테란 멀티 한두 개씩 날릴 수 있는건 제가 프로게이머 상대해도 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결국 캐리어 리콜의 문제점은 비싼초기투자비용이 필요하다는 거고 문제이고 그거를 극복하는 것이 이 전략의 핵심이겠죠. 캐리어를 가면 진다. 그건 아비터 리콜을 쓰지 않을 때 이야기이고 캐리어를 가는 걸 스캔으로 보고 필연적으로 들어온다면 지상군을 바로 리콜해서 본진 바꾸기를 해도 되고 캐리어 덕분에 생기는 응용포인트는 무수해 집니다. 저도 이제 깨달았는데 제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투 스타와 투 아비터를 동시에 찍어서 동시 리콜 두 방을 모으는 겁니다. 리콜을 왕복의 개념으로 쓰자는 겁니다. 앞에 분이 말했듯이 포탈의 개념으로요. 그 외에도 캐리어 세기 + 지상군 리콜, 플릿비콘 낚시 후에 아비터 4대로 얼리고 지상군으로 병력 싸먹기, 캐리어 리콜 순회공연 등등. 아비터는 거의 50%의 확률로 볼 수 있게 되었지만 테란이 리콜 대비를 잘 할 경우 지루하게 센터 대치만 하는 지금의 테프전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10/02/22 23:42
아비터와 캐리어를 동시에 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자꾸 말하시는데 제가 아비터 뽑고 바로 캐리어 가라는 것은 테란이 모를 때의 경우구요. 테란이 모르는데 캐리어 6기 뜨면 엔베도 없는데 다크 들어오는 거랑 거의 동급 수준아닌가요? 그런 좋은 상황이 생길수도 있는데 시도도 안 해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최대한 안 들키려고 노력은 해야죠. 그럼 마찬가지로 모든 다크나 몰래 게이트 전략은 쓸 가치도 없는거죠. 막히면 그냥 지지인데요. 테란이 무한 스캔 돌리니까 캐리어 가봤자 걸려서 쓸모가 없을 거라니요. 저그가 히드라덴이랑 스파이어 동시에 짓듯이 아비터 건물이랑 플릿비콘 동시에 올리는게 왼발업 오른발업처럼 낭비일 뿐인가요? 플릿비콘 이후에 캐리어는 찍던 말던 선택사항일 뿐입니다. 중앙 싸움하다 봐서 캐리어 찍어주고 골리앗 추가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 도움이 될 겁니다.
10/02/23 01:21
아비터 지상군 난전 싸움으로 가다가 캐리어 가면 모르는경우 많아요 이영호 진영화도 병력소모 해준다음 캐리어 갔죠 근대 이영호가 눈치챘나요? 캐리어 싸일때까지 몰랐는데요 이영호도 몰르는 경우가 있는데 c급 이상이면 꿈도 못꾸다뇨 그저께 a-인 제친구랑 연습겜 했을때도 나올때까지 눈치 못채던데요 결국 안들키는건 토스하기 나름이에요
10/02/23 03:29
저 전략이 반짝 전략으로 방송경기에서 실현 되느냐를 물으시는건지, 아니면 대 테란전 전략으로 쓸수있는지를 묻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자라면 한두번 될지도 모르지만, 후자는 과연 님이 선수라면 쓰시겠습니까? 실력차나는 상대로는 무슨 전술을 써도 이길수 있지만, 훌륭한 전략으로 쓰이기 위해선 동등한 상대에게도 쓸수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이미 저 전략이 쓰일 상대라면 그냥 어택땅찍어도 이길정도의 실력차일겁니다.
10/02/23 08:07
피지투어때 가끔씩 썼었는데, 초장기전가면 괜찮더군요. 리콜아니라 스테이시스만 써줘도 테란이 정면승부 생각하기가 힘들고(캐리어가 사거리가 기니까 베슬로 들이대기도 쉬운게 아니더군요)
다만 안밀릴 정도의 아비터는 확보해야되는지라 가스조절이 상당히 힘들던데.. 중반에 템플러까지 확보하려면 캐리어가 너무 늦어지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테란 한방이 무섭구요. 왠지 도재욱선수처럼 질드라 운영 잘하는 선수에겐 어울릴수도 있을것 같네요.
10/02/23 14:47
아비터가 체력이 좀 있긴하지만, 캐리어도 모인 상대를 상대로 테란이 터렛밭을 구축해 할루시네이션이 아닌 단독 아비터로는 리콜이 불가능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캐리어 방업,실드업을 안해주면 공방3업 골리앗에 인터셉터가 녹아납니다..
10/02/23 16:35
본문에 쓰신 내용이 캐리어 가는 도중 테란의 러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언급을 안해주셔서
많은 분들과 저도 리플을 달았는데, 다시 그에 대해 리플다신거 보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가는군요.. 캐리어를 이용한 낚시 전략이나 활용포인트가 많다는건 간혹 경기에서도 나왔으니까 당연한 얘기이고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근데 아직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서 나오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우선 프로게이머들은 업그레이드도 신경을 많이 쓰고.. 또 캐리어는 어짜피 기동성이 메카닉보단 훨씬 좋으니 캐리어 싸우기좋은 지형 다니며 지우개 하고, 아비터를 전투에 활용하거나 지상군 리콜에 쓰는게 더 좋다는 결과를 얻었을수도 있고요... 저도 캐리어 리콜은 한번 보고싶네요...
10/02/23 17:22
사실, 처음에 본문 쓸때는 테란이 눈치채고 러쉬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저도 생각 안했습니다ㅡㅡ 다른 분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에 대답을 하다 보니 조금씩 체계화가 된 것 같은 느낌도 있네요.
캐리어 리콜에는 당연히 아비터가 필수적이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비터는 스카우트만큼이나 왕따유닛이었죠. 전략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캐리어 리콜 빌드는 저그의 하이브 디파스웜 울트라와 비견된다고 봅니다. 지상군 리콜이 저글링 디파라고 치면요. 아비터가 준비된 상태에서 캐리어가 찍힌 걸 보면 테란은 시즈 다 풀고 돌진해 올수 밖에 없구요. 테란이 디파일러 마운드 보고 밀려오는 것처럼요. 이건 다 인정하셨죠. 캐리어 6기에 아비터 2기 뜨는데 테란이 닥수비만하고 있으면 플토가 이긴거라고. 프로게이머가 안 쓰는 이유는 해본 적이 없어서 일 겁니다. 아비터 때도 같은 말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누가 아비터에 관한 글을 올렸더니 프로게이머도 못 쓰는데 그게 가능하냐구요. 제 빌드에서 지상군 리콜은 가급적 쓰면 안 됩니다. 첫 두 기 아비터 마나는 거의 풀로 채워야 좋습니다. 캐리어가 포위 됐는데 마나 없어서 리콜 못하면 망하잖아요. 아비터가 뜨면 지상군 리콜이나 탱크에 스테이터스 필드 이게 지금의 고정관념이고 그러면 당연히 캐리어 리콜로 연계하기 힘듭니다. 김택용 선수가 질럿부대를 적의 탱크 위에 리콜로 떨구는 걸 보고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캐리어 리콜도 언젠가 보여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10/02/24 02:20
캐리어 리콜 자체가 '전략'이 아니라 '전술'인 것 같아요.
'전략'이라 하려면 거기까지 이르는 방법이 구체적 (Ex) 9드론 풀+가스->드론 2 추가->발업//아니면 최소한, 마당->뮤짤->럴커->디파->울링 정도?)으로 제시 되어야 되는데 글쓴이께서 말씀 하신건 운영이나 교전의 한 형태일 뿐이지 전략은 아닌 것 같아요. 캐리어+아비터+지속적 생산을 위한 가스멀티 3개 이상의 확보-라는 선결조건을 만족시키는데 너무 변수가 많아서 정형화 시킬 수 없죠. '전술'로써의 효율성은 윗분들도 말씀하셨듯 캐리어 생산 시간을 벌거나, 속이나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텐데 전자로는 지상군 리콜을 통한 소모전 정도가 있겠으나, 소모로 이득을 본다는거 자체가 이미 전세가 기울었단 뜻이기도 하거니와, 우방테란 상대로 너무 불안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후자의 경우 스캔 3개 이상을 확보한 테란 상대로 몰래 건물을 짓고 280초 동안 들키지 않을 확율은 거의 없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캐리어가 사장된 이유, 업된 골리앗과의 효율성 차이가 극복될만한 어떤 요소(대표적으로 지형)가 없는 이상, 우세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캐리어는 결코 안전한 유닛이 될 수 없죠. 생산시간 길고, 비싸고, 인구수 많이 먹기 때문에.. 자원이 동등한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이 전술이 지상권 순환보다 효율적이려면 본진이 언덕 지형이고, 지상군 통행이 어려운 러쉬거리 긴 맵이라는 조건이 먼저 충족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2/24 19:12
파일런 개수나 게이트 숫자를 따지기 않기 때문에 전략이라고 보기 힘들 수도 있으나 후반용 전략으로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캐리어 리콜을 하자"만 썼으면 전술이겠지만 후반 빌드나 테란 러쉬 대비나 보완방법 등도 많이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플토가 3가스 이상되어야 한다는 건 뭐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해서 안썼습니다. 풀업 골리앗에 약하다는 말은 솔찍히 이젠 좀 지겹네요. 골리앗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캐리어는 이미 보이지도 않을 겁니다. 플토 멀티나 본진에 골리앗 떼가 들어오면 어쩌냐? 아비터로 골리앗을 다 얼리던 미리 포토를 깔아놓던 질럿부대로 캐리어를 지원하던 그건 플레이하는 분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구요. 그정도 응용법도 없을만한 딱딱한 전략은 아닙니다. 리콜로 캐리어가 골리앗과 붙을 최적의 전장을 선택할 수 있고 업 차이는 충분히 해결가능합니다. 그리고 분명 업도 시간이 지나면 별 차이 안날 겁니다. 극후반에도 캐리어 업글을 돌리지 못할 정도로 빡빡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리콜을 활용하려는 이유가 개활지맵에서도 캐리어를 쓸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였구요. 섬이나 반섬맵 지상구조물이 있어서 깨고 나가야 하는 맵 같은데서는 필승법이 될만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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