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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3 11:19
스타1에서도 여성리그가 있었으면 합니다.
우승자에게는 스타리그 피방예선 면제 등등 혜택도 주고 예전에야 분장이나 의상이 많이 유치했지만. 요샌 많이 세련된것 같던데~ 여성고수분들도 스타 겁나게 잘하시더라고요 여성리그 탄생하면 남성 솔로분들 관중 동원도 잘될것 같은데
10/02/13 11:21
여성리그도 재미가 없어서 사람들이 안보게 되고 중단된거죠
지원은 해줘야겠지만 그 전에 여성게이머들이 경기 수준을 끌어올리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배구만 봐도 왜 여자배구가 남자배구보다 먼저 시작하냐면 관중 때문에죠 남자배구먼저 하고 여자배구하면 관중들 남자배구끝나면 싹 빠져나가죠 남은건 여자배구 구단에서 동원한 관중들뿐..
10/02/13 11:39
버관위_스타워즈님// 사실 체계적인 연습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여성 게이머들이 남성 게이머들의 반 이상의 수준이라도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미지숩니다. 일단 의무적으로라도 지원은 해줘야 된다는 것이 본인 생각인지라. 분명히 기량을 끌어올린다면 경기를 보는 재미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여성 농구도 물론 남성만큼의 기량은 아닐지라도 아기자기한 면이 있어서 재미있었는데요.
10/02/13 11:46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손빠르기, 피지컬보다는 전략, 전술, 컨트롤 쪽에 더 비중을 두는 쪽이고 인터페이스의 상향으로 인해 전작보다는 물량을 뽑는것이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에 이런 기량 격차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 게이머들의 기량 향상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0/02/13 11:49
타 여성 스포츠는 보지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타의 경우는 이제 보는눈이 매우 높아져서 서로 못하는 경기가 나오면 OME라면서 비난(혹은 개그라는 칭찬)이 쏟아지듯 나옵니다. 가끔 그런 경기가 나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남성리그에 비해 수준낮은 경기만 매번 나오게 되면 어떤 형태라고 해도 팬들의 관심을 못받고 리그와 선수가 모두 사장되버릴것이 자명하다고 보이네요; 일정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0/02/13 11:50
그런데 등록된 여성 게이머가 서지수 선수 말고 있긴 있나요??.....몇명 더 있다고 가정해도 10명 내외일텐데,,,스타2 출시 이후 어떤 붐이라도 일어나서 여성 유저가 많아지고, 여성 프로게이머가 많아지면 모를까,,,현실적으로 여성리그 자체가 존재하는게 힘들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없는걸요....
10/02/13 11:56
방황의끝님//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2 자체가 전작보다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입장벽은 전작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인데요. 오히려 지금의 스타크래프트가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되는 요즘인지라.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손쉬운 인터페이스의 변화로 인해 남성 게이머와 여성 게이머의 격차가 줄어들 만한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스타크래프트는 남성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과 피지컬 적인 문제로 인해 지원하는 여성이 없다고 보는것이 맞을 겁니다.
10/02/13 11:59
웩님// 프로리그나 하부리그에서도 OME가 속출하는 경기는 분명히 나옵니다만;;; 남성 게이머들간의 경기에서도 우리가 OME라고 부를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가 가끔씩 나옵니다. 그걸 굳이 여성 게이머들간의 대결에만 국한시킬 문제는 아니죠. 그렇게 우려하시는 OME라고 불릴만한 상황이 잘 나오지 않으려면 여성 게이머들에게 체계적인 연습환경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분명히 타 스포츠에서의 남녀간의 격차보다는 오히려 E-Spots에서의 남녀간의 격차가 더 좁다고 생각이 됩니다.
10/02/13 12:15
과거 겜TV의 여성부 스타리그 등의 여성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리그가 존재했을 때에는 여성부 선수들도 나름대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지수 선수를 비롯하여 현재 삼성칸의 감독님인 김가을 선수, 이은경 선수, 이지혜 선수, 김영미 선수 등의 인기 선수가 있었고 어떤 경기들은 남자부 경기에 못지않다는 평을 듣기도 했죠. 하지만 여성부 스타리그 자체가 없어지면서 규모는 점점 쇠퇴했고 지금은 여성 프로게이머의 존재 자체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정규 리그는 겜TV 여성부 스타리그가 마지막이나 다름없었고, 제 기억에 남는 여성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 리그는 2005년의 Ladies MSL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e스포츠 흐름을 보면 어떤 리그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인기를 얻으면 거기에 기업이 뛰어들어서 스폰서쉽 혹은 팀 체제가 정립됩니다. 선수의 관리 및 육성 시스템은 그 이후에 만들어지고 있지요. 따라서 - 스타크래프트 2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추가될 다른 e스포츠 종목에 대해서도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 여성 프로게이머 및 여성부 리그가 활성화되려면 여성 프로게이머를 리그에 참여시키는 제도적 장치 혹은 방송사 등에서 리그 개최를 하고자 하는 지속적 의지가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임이든 - 남성과의 실력차가 있다 한들 - 여성 게이머라고 해도 '고수'는 있는 법입니다. 그 고수들이 프로게이머가 될 동기 및 기회가 주어지느냐, 아니냐는 바로 리그 개최가 지속적으로 가능하냐, 아니냐의 문제이고요. 나름 잘 나가던 넥슨의 카트리그가 넥슨에서 사업부 폐지시키자 리그 개최 동력을 잃어버리며 1년도 안 되어 스폰서쉽이고 리그의 스타들이고 뭐고 다 날아가고 이제는 기억조차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지속적으로 기회를 만들어 주느냐 아니냐, 실행 의지가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봅니다.
10/02/13 12:27
버관위_스타워즈님// 글쎄요...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남자배구가 먼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자배구 인기가 남자배구 못지 않죠... 김연경선수 있었을때 우리나라 최고연봉선수는 여자선수였으니... 말다했죠
10/02/13 12:32
Karin2002님// '이쁜' 여자가...겠죠 흐흐
이스포츠는 여자도 남자와 같이 경쟁할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굳이 여성리그를 따로 만들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성이 남성게이머보다 못하는건 여성들이 게임을 많이 안해서이지(저변의 차이) 여성이 게임하는데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당장 남자 선수들만 봐도 서지수선수보다 못해보이는 프로게이머들이 꽤 있지 않습니까.
10/02/13 12:35
하긴 FTS 게임 리그만 보더라도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 E-Sports는 다른 스포츠보다 여성이 넘어야 할 벽이 낮은건 맞는 말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쁜 게이머들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인기 좋아질 거에요. 매콤한맛님// 저랑 생각이 같으시군요. 흐흐흐
10/02/13 12:39
확실히 e스포츠는 남여 장벽이 낮은 편인데 현재 도전하는 게이머는 서지수 선수밖에 없네요
여성리그가 꾸준히 존재해 여성게이머들이 게임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레 실력향상도 될텐데요....역시 흥행이 문제겠죠... (예쁜 게이머들이 나오면 흥행도 성공할텐데....)
10/02/13 12:57
제 생각에는 e스포츠라는게 무슨 근력이 필요한게 아니므로 여성부를 따로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서로 동등하게 경쟁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죠..
10/02/13 13:48
여성게이머들이 택뱅리쌍만큼 연습시간을 투자해보고 그래도 수준차이를 좁힐수없다 싶으면 여성리그는 그때가서 만드는게 맞다고 보네요.
상대적으로 다른 스포츠에비해 피지컬게임이 아닌 멘탈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여성이기때문에 여성리그를 따로 만든다는건 중등부, 고교부 만들자는것과 그다지 다를바없는 문제같습니다.
10/02/13 14:06
저도 여성부 스타리그 있었으면 참 좋겠어요.
근데 까일거리가 한두개가 아닐것 같아서 조금 두렵기도 하네여 흑흑 게임 수준 안좋다고 까이고, 못생겼다고 까이고, 등등..
10/02/13 14:47
글쎄요..
말이야 좋지만 누가 보나요.. TV 시청을 적선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결국은 재미의 문제죠- 남자 리그보다 여자 리그가 더 재미있었으면 지금 남자 리그가 사라져있을까요 여자 리그가 사라져있을까요..? 당장 저만해도 여자 리그를 한다고 해도 안 볼 것 같은데 말이죠.. 지원해줘야한다, 보호해줘야한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안 보면 다 삽질이 되는거죠.
10/02/13 14:48
제 생각에는 적어도 게임리그에서만큼은 여성리그는 불필요 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게임이라는 장르에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불공평한 기준은 없다고 보거든요. 여성이 실력을 쌓으면 자연스레 남성과도 충분히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내고 좋은 성적을 내겠죠.
10/02/13 15:02
스타크래프트는 남녀에게 모두 개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스타크래프트 대회는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기도 하고 순기능보단 역기능이 많을꺼 같아서 반대합니다. 아마도 여성스타크래프트 대회가 나오면 100% 외모로 선발하는 선수들이 나오게 될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건 이미 게임이 아니라 예능이고. 저야 그런거 좋아하지만 원하시는 여성대회에는 안맞을꺼 같습니다.
10/02/13 15:08
여성부 리그야 있으면 더 넓은 팬층 확보에도 분명히 도움이 되겠지만...
생각해보면 스타같은 게임은 여성분들이 별로 즐기지 않고 E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성분들도 보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실제로 즐기는 게이머는 몇 안되거든요 실제 리그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선수들의 실력. 즉, 게임을 직접하는 여성 게이머가 적기때문에 협회나 방송리그에서 푸쉬를 해준다고해도 스타1때와 마찬가지로 점점 사라질 것같습니다. 여성게이머의 경기가 남성리그보다 재미있을까? 의 논쟁은 남성게이머와 여성게이머가 비슷한 환경의 연습조건을 갖춘 후에, 그리고 여성게이머가 많아진 이후에 리그가 진행되고 지켜봐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럭스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이죠 열악하게 연습하는 서지수선수를 봐도 말이죠.. 아주 가끔이지만 남성게이머도 이기는 것을 보면요
10/02/13 15:20
FPS의 여성이라.. 스파키즈 여성선수팀 저번리그에 전패로 마감하고 스파키즈에서도 분노했는지 결단을 내려 서지원선수를 제외하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출전도 못했고요. 하태기 감독때문에 기대는 하지만 히어로 플러스의 두 선수도 이번시즌엔 출전이 없었고요.
10/02/13 15:22
프로리그에 예전 팀플처럼 여성출전 의무화!! 또는 여성경기 한경기 지정이 아닌 이상
여성게이머가 나오긴 힘들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여성부리그만 하기에는 윗분들 말씀들도 맞고.. 분명 타 종목보다 남녀장벽이 낮긴한거 같은데.. 음..아직은 가능할까 싶네요..;;
10/02/13 15:53
위원장님// 저도 참 이상한게 연봉쪽에선 최고액이 여자선수들에게 나오는데
그래도 거기서 끝이죠. 불평등 대우 받고 있어도 여자배구쪽에선 독립못하는게 여자배구 혼자서 리그 운영하면 지금같이 대규모 스폰서나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10/02/13 15:55
근데 케스파도 그렇고 각 방송사, 블리자드는 자선단체가 아니죠
자선단체였으면 어떻게든 여성리그,워3리그 우리나라에서 방송사에서 운영하게 했을거고 결국 돈과 인기죠. 여성리그는 그 둘을 충족 못시켜줘서 없어진거고 최소한의 지원은 해줘야겠지만 스타2도 초반에 여성부리그가 스타1처럼 흐지부지 되면 대회는 없어지겠죠 지원 문제 나오는데 99년 00년 01년에는 남자 게이머들도 지금처럼 숙소 좋고 연봉 1억줘서 리그가 인기 끌고 명경기가 많이 나왔나요? 지원 받고 싶으면 그 정도의 성과를 먼저 내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저는
10/02/13 16:08
E-sport의 발전을 위해 여성리그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는데 막상 그 이유는 없는것 같네요.
그냥 다른 리그처럼 여성리그가 존재하면 구색맞추기 or 양적성장이 가능하다고 막연히 생각하시는 걸로 읽힙니다.
10/02/13 16:27
테니스,골프같이 신체적으로 대결하는 스포츠도 아니고
스타크래프트는 e스포츠 즉, 마인드스포츠인데 굳이 남,녀나눌필요가 있을까요?
10/02/13 16:38
스타1도 마찬가지지만 프로리그에서 여성 게이머를 무조건 1명 이상 배치하도록 규정을 바꾸면 좋지 않을까요?
세상의 반은 여성인데 프로리그 출전자는 99.99% 남성 게이머니까요. 아마 그렇게 꾸준히 출전하는 여성 게이머가 있다면 전력 때문에라도 게임단이 신경을 쓸테고, 나름 스타 게이머도 만들어질 것 같은데요. 어차피 이판도 스타게이머에 의해 크게 움직이는 곳이니까요. 물론 프로리그에 여성게이머 1명 출전시켜야 한다면 진정한 논개트리가 되겠지만요.
10/02/13 16:44
칼라일21님// 세상의 반은 여성이지만 '실력이 뛰어나서 출전가능한 게이머'의 99.99%가 남성이기때문에
당연히 남성을 출전시키고 남성들의 경기를 보는거겠지요.
10/02/13 16:46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히 많이 있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성리그의 존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초록추억님. 이유가 없다고 하셨는데 여성 게이머의 기량 향상, 그럼으로서 여성 리그의 활성화는 시청자들에게 어필 함으로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E-Sports의 저번을 확보하고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적어놨는데 말이죠;;;
그리고 버관위 스타워즈 님. 물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성과를 내는데 성공하면 여성 리그의 저변이 확대되고 활성화 되겠죠. 물론 럭스 님이나 WizardMo진종 님 말씀처럼 여성 게이머들의 기량이 남성 게이머와 동등하다면 여성 리그는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환경을 갖춰줘도 남성 게이머들의 기량을 갖추는데 실패할 것을 생각하더라도 여성리그의 존재는 필요합니다. 저는 실제로 여성 배구 리그, 여성 농구 리그가 인기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배구, 농구 쪽에서 여성 리그의 기본적인 저변은 확보했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미국이나 유럽같은 서양 국가들이 테니스, 축구, 농구, 골프 등을 지원하는 것을 상당히 바람직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쪽에서는 오히려 여성 축구 리그가 더 인기가 많을 정도구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잘해서 여성 리그를 밀어줬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비록 기량은 남성 선수들에 비해 떨어질지는 모르나 오히려 기본적인 밑바탕과 지원, 저변 확대를 해줬기 때문에 인기도 있었던 것이었고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런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꼭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고 희망을 가져볼 만 합니다.
10/02/13 16:53
위에서도 말씀 하셨듯이 E-Spors와 가장 비슷한 바둑도 오히려 머리로, 손으로, 마인드로 승부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런데도 여성부가 따로 존재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론 여성 게이머들의 기량이 남성 게이머들과 동등하다면 굳이 여성부 리그는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WizardMo진종 님 말씀처럼 길드 프로리그. 40세 이상의 성인리그, 직장인 리그, 외국인 리그 다 찬성합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쏠쏠한 재미를 보장하겠죠. 하지만 이 중에서도 저변만 확보되고 활성화가 되어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만한 것도 여성리그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리그를 여는것도 물론 환영합니다만 여성 게이머들에게도 여성 리그라는 또 하나의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라이시륜 님의 경우처럼 경기의 눈높이가 높으신 분들은 안 볼 수도 있겠지만요.
10/02/13 16:59
물의 정령 운디네님// 여성리그의 활성화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어필이 되고, 그것이 E-sport 저변확대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사뭇 와닿지가 않아서요. 운디네님 글은 여러번 읽어 봤는데 항상 수박겉핥기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논리를 생략하시면 읽는 입장에서도 막연한 얘기밖에 못하지 않나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 아니라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가 필요해 보입니다.
10/02/13 17:04
물의 정령 운디네님// 여성농구 여성배구 인기없는거 맞습니다.
주변에서 정말 손꼽히게 스포츠광이고 여성농구, 여성배구에 관심있는 저만 해도 경기장에 가서 본적은 한번도 없으니까요. 실제로도 여성농구, 여성배구 경기장을 보면 텅텅 비었습니다. 또한 이스포츠계에 팬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여성리그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셨는데, 일반적으로 이스포츠의 주 시청층은 여성보단 남성입니다.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신다는 오프현장만해도 실제로 가보면 남성팬이 반이상이고 집에서 TV, 인터넷으로 시청하는 이스포츠팬까지 더해서 남녀비중을 따져보자면 비교도 안될정도로 남성이 높지요. 현실적으로 여성리그로 끌어모을수있는 팬들은 거의 없고 여성리그가 생긴다해도 여성리그를 봐줄 팬들은 이미 이스포츠를 즐기고있는 기존팬들 뿐이라는 거죠. 또한 여성리그를 여성게이머들에게 열어주는 기회의 장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미 오프라인 개인리그 예선 자체가 여성게이머에게도 열려있는 기회의 장입니다. 팀내에서 치뤄지는 프로리그 엔트리 선발전도 마찬가지일거구요. 피지컬게임이 아닌 멘탈게임인 이스포츠에서 여성리그를 여성에 대한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하시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다소 역차별적인 발상이라고 생각되네요.
10/02/13 17:07
초록추억님// E-Sport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성 계층으로의 저변 확대를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라도 E-Sports가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초록추억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이유가 빈약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이 주장에 펼치는 것에 대한 이유입니다만, 좀 이유가 부실한가요? ㅠㅠ
10/02/13 17:16
KilleR 님// 바둑에서도 여성 바둑 기사가 남성 바둑 기사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제공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부 대회도 분명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명히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멘탈 게임인데 말이죠. 자꾸 외국의 예를 들어서 저도 이상하긴 합니다만,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에서의 여성 농구, 여성 배구가 인기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중석이 텅텅 비고 관객이 잘 입장하지 않지만 분명히 리그로서 기회를 제공하고 그 기본적인 틀을 잡아 줬음에는 분명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테니스 오픈이나 LPGA 투어, 여성 농구, 여성 축구는 저변을 확대해 준 만큼 분명히 그만한 인기는 있었습니다. 물론 적절한 예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든 이 종목들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멘탈 스포츠가 아니라서요. 일단은 스타크래프트2의 진입 장벽이 전작보다 낮은 편이고 초보가 입문하기 쉬운 편입니다. 그 말인즉슨 전작보다는 여성 분들이 접근하긱가 더 쉬워졌다는 얘기가 되구요. 인터페이스의 대폭적인 향상으로 손빠르기, 피지컬보다는 전략, 전술, 컨트롤 쪽에 더 치중할 수 있기 때문에 격차도 줄어들거고 이에 따른 여성 리그의 활성화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여성 리그를 따로 진행하는 것이 어째서 역차별이 되는 것인지 진짜 궁금합니다. 그게 어째서 역차별이 되는 것인지요? 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멘탈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면 저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0/02/13 17:16
글쎄요;;;
지금이라면 모를까 초창기의 스타크래프트는 여성들이 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성적이 안나왔던건 백프로 자신의 문제죠. 게임에 대한 몰입도나 숙소생활의 어려움. 등등 여성이 게임에 접하는것 자체가 남성보다 훠~얼씬 어렵습니다. 여성들의 참여를 높히기 위해서라면 여성리그보다 김형준 프로게이머 되다 같은 프로가 압도적으로 영향을 끼칠께 분명하구요. 물론 여성의 참여가 늘어난다면 시장은 말도안되는 크기로 늘어나게 될겁니다.(전 거의 불가능이라 봅니다) // 지지기반이 적은만큼 시장도 게이머도 적은데 그걸 오히려 같은 방향으로 취급해야할 이유는 없죠. 여성을 시장으로만 볼게아니라 진짜 남성과 대등하게 만들어질 여성 게이머는 등장시키기 위해서라면 이미 여성게이머들에게도 기회의 장은 열려있습니다. 여성에서 지금의 이영호선수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는 노력이면 남성게이머에서 이영호를 20명은 만들수 있을겁니다;;; 이용자도 적고 코어유저도 적고 지망생도 적습니다. 남성게이머 100명이 나올때 여성게이머 한명이 나올까요? 더군다나 숙소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여성게이머가 나오더라도 발전의 여지는 없구요. 인위적으로 리그를 만든다 치더라도 전문 게이머가 아니라 취미로 무한맵을 즐기던 공대녀와 길드에서 여성버프로 가입하신 빌드외우는 여성게이머 위주로 나올게 분명합니다. 리그가 열리더라도 예전에 했던 프로야구 선수들의 스타대회같은 일종의 예능이라고 생각하며 여성을 스타크래프트 유저로 유입시키려면 '동방신기와 함께 하는 스타캠프' 같은 이벤트가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위에서 말한 외국인 리그와 길드프로리그 직장인 리그 혼성리그 외국인리그 등등 여성리그 보다 시장이 크고 개발가능성에서 우선순위에 있는게 많습니다. 굳이 여성리그를 만드는것 자체가 성 상품화라 이겁니다. 여성리그가 생기면 여성의 기회의 장일가요 남성이 즐기는 예능프로가 될까요? 아니 그것보다 여성리그는 특성상 게임 수준이 낮고 타겟 시청층이 불안정해서 저변을 확보하기도 어렵고 활성화 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여성도 게이머로 만드는데 찬성합니다. 하지만 여성리그는 반대합니다. 단순히 리그를 만드는것만으로 인프라가 생기고 참여가 올라가진 않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다른만큼 다른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한 이벤트라던가 여성을 대상으로한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그 외에 여성 잡지에 정기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연재라던가 만드는 방식으로요. 여성리그를 만드는건 여자농구선수에게 찰싹 달라붙는 유니폼을 입히는것과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10/02/13 17:28
WizardMo진종님// 저는 좀 반대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오히려 여성 리그를 염으로서 여성 게이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는지라. 말씀하신대로 철저히 남성 게이머와 치고받는 구조에서 실력으로 검증해서 여성 게이머를 뽑으려먼 여성 게이머들의 게이머로서의 진출 가능성은 더 희박해집니다. 물론 WizardMo진종님이 철저히 실력으로 검증해야 된다라는 쪽으로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외국인 리그와 길드프로리그 직장인 리그 혼성리그 외국인리그 등등이 더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여성 게이머가 남성 게이머의 실력을 웃도는 실력이라면 제가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굳이 여성리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성 게이머와 경쟁하게 해서 참여를 유도하는 것 보다는 여성 게이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여성 리그가 개최되는 것이 조금 더 가능성 있고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분야에서만 유독 여성들이 참여를 못하고 저변 확대가 안되어있는 경우도 없을 겁니다. 물론 여성에게도 기회의 장은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으로는 남성 게이머들을 따라잡기 힘든 면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여성 게이머들의 참여가 거의 없었던 것 같구요. 사실 저도 그게 불만인 입장이었던지라. 물론 WizardMo진종 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고 찬성하고 존중도 합니다. 하지만 여성 게이머, 여성 리그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대해서는 제가 말한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가 전작보다는 진입 장벽이 분명히 낮아졌고 물량과 피지컬보다는 전략, 전술, 컨트롤 쪽에 더 비중을 두는 쪽이기 때문에 전작보다는 남성 게이머와 여성 게이머의 격차가 줄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구요. 물론 이런게 밑바탕이 되어서 남성 게이머와 여성 게이머의 실력차가 거의 없게 되면 굳이 여성 리그가 존재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0/02/13 17:30
역차별 이유는;;; 여성은 모든리그 참여가 가능하지만 남성은 모든리그의 참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 농구 여성 배구 여성 골프 여성 테니스 등등 모든 '여성' 붙는 스포츠중에 경기력으로 주목받는 여성이 많은지 외모로 주목받는 여성이 많은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스포츠들은 여성이 똑같이 겨루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이구요. 멘탈스포츠에도 경기력 차이가 있다는걸 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공뭔 시험이나 남녀가 똑같은 비율로 경쟁하는 시험을 보시면 알겠지만;;; 여성들 장난없습니다.
10/02/13 17:33
그니까 우선순위가 있다 이말입니다,, 여성리그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턱대고 리그를 열고 독립해서 양성할께 아니라 여성층의 스타크래프트 유저를 늘리는게 최우선이라 이말이고 그에대한 해법으로 여성리그를 여는건 답이 안됩니다. 양질의 유저층에서 성공할수 있는 대회가 나오는것입니다. 워3 초창기의 상황을 보면 대회열고 키워준다고 자동으로 성공하는건 아니라는 답이 나옵니다.
스포 역시 마찬가지구요. 유저를 늘리기 위해서 대회를 여는게 아니라 대회를 열기 위해서 유저를 늘리는게 우선이라는게 제 주장이구요. 유저를 늘리는 방법은 위에서도 많이 말 했다시피...
10/02/13 17:40
WizardMo진종님// 물론 동의합니다. 여성층의 스타크래프트2 유저를 늘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여러가지 마케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 유저층의 유저가 늘고 참여가 많아진다면 양질의 여성 게이머들이 양성이 되겠죠.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이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
10/02/13 17:42
물의 정령 운디네님// 바둑에 여성부가 있는건 저도 압니다만 일반인들은 이창호 이세돌은 알아도 루이나이웨이는 모릅니다.
남성바둑기사중에서는 수두룩한 9단이 여성바둑기사중에는 찾아보기도 힘들구요. 운디네님의 주장에 따르면 여성리그가 있는 바둑에서 여성리그로 인해서 새로운 다수의 팬층이 확보되고 여성리그, 여성바둑기사들이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어야 하는건데 제가 보기에 남성바둑에 비해서 여성바둑이 리그로 보나 기사들의 수준, 입지로 보나, 관심도,인기로 보나 꽤나 뒤쳐져있는것으로 보이네요. 다른 예로 들어주신 외국의 여성축구, LPGA같은경우는 운디네님께서도 말씀 하셨듯이 멘탈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불가라고 생각하구요. 또한 여성축구가 보편화되고 확실하게 자리잡은 국가는 남성축구가 자리잡힌 국가에 비해서 매우 드물다는것도 반론의 한 예가 될수있겠네요. 또한 WizardMo진종님께서 말해주셨듯이 여성리그가 역차별이 되는이유는 남성으로 하여금 출전이 제한되는 리그이기 때문입니다. 피지컬 스포츠라면 당연히 남녀가 구분되어야 하겠지만 이스포츠는 그렇지 않기에 남녀를 구분했을시 차별,역차별의 논란이 당연히 따라올수있다고 생각되네요.
10/02/13 17:50
그래도KilleR님// 그나마 다행히도 제가 앞에서도 누누히 말씀 드렷듯이 전작에 비해서는 스타크래프트2가 전작보다는 진입 장벽이 분명히 낮아졌고 물량과 피지컬보다는 전략, 전술, 컨트롤 쪽에 더 비중을 두는 쪽이기 때문에 전작보다는 남성 게이머와 여성 게이머의 격차가 줄어들만한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조금 기대해 볼만한 요소가 생겼다는 것이 다행이긴 합니다. 정말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역차별 논란이 생길 수 없겠죠.
10/02/13 17:53
물의 정령 운디네님// 제가 이해를 잘못하는 것인가요...;;
물의 정령 운디네님의 말씀대로 스타2가 전작에 비해서 물량,피지컬에 비해서 전략,전술,컨트롤이 중요시되었는데도 여성리그가 생긴다면.. 역차별의 논란은 더욱 거세지지않을까요...?
10/02/13 17:56
KilleR님// 오해를 하셨다면 죄송하네요. 물량,피지컬에 비해서 전략,전술,컨트롤이 중요시되어서 남성 게이머와 여성 게이머간의 실력차가 거의 없어지게 된다면 여성 리그가 굳이 존재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린 거였는데;;;
10/02/13 17:57
물의 정령 운디네님// 아 그렇군요. 지금보니 제가 오역한것같네요.
저 또한 운디네님 말씀대로 남녀게이머간의 격차가 줄어서 여성리그의 필요성이 아예없어지는것이 가장 최적안이라고 생각합니다
10/02/13 18:00
WizardMo진종 님//
KilleR님// 이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와 의견을 내주신 데에 대해서는 상당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논의였고 이에 대해 토론과 의견을 아낌없이 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리네요.
10/02/13 18:02
물의 정령 운디네님// 볼일보려 가려다가 마지막 댓글 남기고갑니다.
저도 서로 주장이 다르지만 양쪽 얼굴붉히는일없이 건전하게 이야기하다 가는것 같아 기분 좋네요.
10/02/13 18:08
다른 일반 스포츠처럼 성별에 따른 신체적 제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규정에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남녀리그를 따로 둬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게임 대회만큼 개방적인 곳도 없지요..
분명 어딘가에 택뱅리쌍 급의 재능과 성실도의 잠재력를 갖춘 여성들이 있을테지만, 그 분들이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이 있느냐 스타크래프트를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일단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인재 풀이 갖추어져야만 그런 선수를 찾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여성 게임 인구는 남성 인구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입니다. 여성 중에 초고수가 나올 확률이 적은 건 당연하죠.. 하지만 여성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딱히 여성인구가 늘거 같지는 않네요. 어차피 하던 여성분들만 참여하게 될 거 같거든요. 여성 불모지인 이 상황이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여성 게이머가 스타리가 36강 정도에만 올라가도 같은 급의 다른 남성 게이머에 비해 엄청난 관심과 인기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10/02/13 18:12
팬님// 의견 감사드리네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전작에 비해서 스타크래프트2가 오히려 실력의 격차가 줄어들만한 여지는 더 마련되어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2의 여성 게이머의 참여에 대한 기대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10/02/13 19:00
스타란 게임에 실력적 요인은 멘탈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건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쌍택뱅만 하루 30~40판씩 연습하는게 아닙니다 모든프로 준프로 그리고 준프로를 희망하는 아마추어조차 하루30~40판식 연습을 합니다 하루 30~40판씩 연습한다는건 엄청난 체력을 요하면 이는 남성이 여성에게 우위를 가질수 있는요소로 보고있습니다 정말 스타가 멘탈적인 요소로 승부가 가려진다면 학업처럼 여성이 남성을 뛰어넘었겠지만 아직 무리가 있어보이고 바둑또한 멘탈 스포츠이지만 이런(수학적능력??체력??)이유로 여성부가 있다고 생각하며 스타2에서도 여성부가 따로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2/13 19:19
여성리그라.. 정녕 남녀간의 실력차는 넘을 수 없는 벽이란말입니까!아니면 레이싱게임정도 말고는...(..)
덧글을 쭉 읽다보니, 진종님 말처럼 여성이 게임에 쉽게 접근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스타강국 대한민국이지만 여자들은 잘 안하는편이거든요(어디까지나 제 경험입니다만)
10/02/13 20:24
예전에 스타1 여성부 있을 때, 여자 프로게이머 경기들 많이 봤지만 지금까지 기억나는 경기는 저그를 앞마당에 가둬놓고 프로토스가 캐리어 띄우는 경기 밖에 없네요.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더라도 시청자들을 잡아 끌려면 결국 경기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확대와 개인리그 본선 확대, 개인리그 예선 중계 등으로 인해 늘어난 경기들 중에서 경기의 질이 떨어지면 오메를 외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과연 여성 프로게이머의 경기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듭니다.
인기가 떨어질지언정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등 스포츠들은 남성경기와는 다른 차별화가 됩니다. 하지만 스타의 경우는 게임화면상으로 차별화가 안되니, 그나마 성공하려면 "여성"이라는 것을 이용해야겠고, 이건 여성 프로게이머의 외모와 이어지겠지요. 스타를 프로게이머를 할 정도로 잘 하는 미모의 여성들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쁜 여성들을 모집해서 스타를 가르침 -> 여성 스타 프로게이머화 -> 미모로 스타팬들의 인기를 끔 -> 스타팬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케이블 엠씨 등 연예계 진출 발판 마련 정도의 테크트리를 확실하게 확립하면, 여성부 스타리그를 보는 팬들도 생길거고 여성 스타 프로게이머를 지원하는 충분한 자원도 생길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는 것도 쉽지 않아보이고, 이렇게 되는 꼴도 보기가 싫네요.
10/02/13 20:33
처음에는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아직 스타2의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을때까지요.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뒤에도 여성프로게이머들의 활약이 지속적으로 있다면.. 자연스럽게 남겠죠 (스타2에서 OME라는건 아무래도 성급하지 않을까요;;)
10/02/13 23:00
'물의 정령 운디네'님에게 스타2 관련 소식 등을 전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전 여성 리그가 있으면 전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실력이 떨어진다는 말들이 많은데 실력이 떨어져도 별 상관없이 볼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너무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져서요. 실제로 전 와이고수에 있는 아마추어들의 리플을 가끔 봅니다. 그 아마추어들의 리플에 명해설들이 붙는다면 더 재미있겠죠. 아쉬운 부분, 허점들이 있는 경기도 재미있겠습니다. 칼라일21님의 제안은 매우 좋은 제안이라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를 보면서 한 경기 정도는 여성끼리의 경기를 보는 것도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 보다는 재미를 더 배가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여성게이머가 예쁘다면 팬들이 생기겠죠. 김택용 선수에게 겜이라곤 전혀 안 할 것같은 여성 팬들이 있는 것처럼요. 제 아는 분도 임요환 선수 팬인데, 스타는 전혀 할 줄 모릅니다. 팬들이 많아진다면 스타판도 커질 것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물의 정령 운디네님의 말처럼 여성 리그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댓글들을 보니 부정적 댓글이 많네요. 그래서 칼라일21님의 제안처럼 프로리그 다섯 경기 중 한 경기는 여성경기로 하면서 가능성을 엿보는 방법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여성경기가 재미있고 스타성이 있는 여성게이머가 늘면 자연스럽게 여성경기가 활성화되겠죠.
10/02/14 01:51
서지수 선수처럼 예쁜 여성게이머가 출전하는 여성부 리그라면 확실히 주목을 받을것같긴한데 여성부 리그 자체가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10/02/14 02:26
스타 나온지 1-2년 되고난 후에, 개인적으로 알던 여성 아마추어 게이머들 있었는데
당시에 프로게이머 정도는 아니더라도 배틀넷 래더 고수 정도 실력은 되는분들이었습니다. 물론, 방송에서 활동하는 여성 게이머들중 잘한다 하는분들만큼은 했죠. 그런데 그분들에게 물어보니까 데뷔 하려다가 외모에 밀려서 못했다고 -_-..; 좀 여성 게이머들의 판도 커지고 해야 많은 인재들이 판에 유입되고, 실력이 오르고 할텐데 애초에 여성들 게임은 이벤트전으로만 치부하고 외모가 안되면 데뷔조차 힘들었던 것이 여성부 리그의 발전을 저해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시에도 남성 게이머들과 비교해서 경기 자체만 보면 OME 경기는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조금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실력을 쌓을 기회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10/02/14 02:44
가장 대표적이고 우리나라에서 활성화가 된 멘탈스포츠인 바둑의 경우 여성 기사 중 최고기사인 루이나이웨이9단의 경우 국내 최고의 기전인 국수전을 차지했을 정도로 남성과 여성의 실력 차이가 적습니다.
여류국수전, 여류명인전, 여류기성전 등 3개의 여류기전이 따로 있긴 하지만 전체 18개에 비하면 그 수가 상당히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둑대회의 특성상 동시에 여러 대회가 진행이 될 수 있고 1년 3,4시즌이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에 비하면 중간중간 여류기전이 끼어들어갈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또한 여류기사의 실력도 남성기사의 실력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여성부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활성화가 되려면 선수들의 실력이 일단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성리그의 최고수준이라면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참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여성리그의 활성화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0/02/14 17:11
흠 글쎄요 까놓고 말해서 예쁘장한 여자프로게이머들을 보고싶다는 말인데
못생긴 일반 여자프로게이머들이 득세하면 바로 망하겠네요 못생긴 여자프로게이머들이 승승장구하면 아무도 안볼테니까요
10/02/14 17:44
Mcintosh님// 흠... 저는 얼굴만 예쁘장한 여성 프로게이머들을 굳이 그렇게 보고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실력만 있으면 예쁘던 말던 상관없는 입장인지라...굳이 예쁜 여성 게이머 들 보자고 여성 리그를 열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예쁘든 못났든 실력만 출중하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못 생겼다고 안 본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10/02/15 19:01
축구와 비교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여성축구 왜 인기가 없을까요? 일단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셜포스 리그에서 활약하는 여성팀이 있는 이유가 여성선수에에 대한 특혜가 있어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성 못지 않은 실력이 있기 때문이죠. 서든어택, 테트리스, 바투, 스페셜포스, 위닝, 철권등의 타 리그들을 볼 때 느낀건데 적어도 e-sports에 있어서는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보다 특별히 기능적으로 떨어지는건 없다고 봅니다 서지수 선수가 잘해서 예선을 뚫고 본선에서 멋진경기를 펼쳐 보이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본선에 이를 만한 실력이 아닌채 본선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길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성리그가 활성화되기 보다, 남성 못지 않게 잘하는 여성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남여 구분 없는 스타리그를 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10/02/15 20:31
이쁜 여자만의 리그는 많은 분들이 반대할겁니다.
그런데요... 엠비씨게임 히어로와 온게임넷 스파키즈 스페셜 포스 선수들중에 여성선수들이 있었죠. 그 선수들중에 누가봐도 못생긴 여성은 과연 몇명이었습니까?
10/02/16 01:42
본문과는 관계없습니다만, 설연휴간 겜게 탑을 유지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여성리그에 대한 고민의 기회가 주어졌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설 특수를 누린 것일까요?
10/02/16 11:23
여성부리그의 당위성까지는 어느정도는 수긍은 가지만,,그래서 만들었다고 칩시다.,,
문제는 리그의 흥행여부죠,,당장 최고수인 서지수선구가 리그예선을 한번도 못뚫는 마당에,,나머지 여성들은 뻔하죠,,연습생수준의 경기력일게 뻔한데,,누가 봐줄것이며,,그 대회 비용을 투자할수 있을지,,그게 문제죠,,흥행이 보장되지 못하는 리그는 뒤가 없어요,, 이미 여자부리그들이 망하는 전례를 경험하지 않았습니까?..이영호급 선천적 천재여성이 기적적으로 튀어나와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상황이 오히려 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축구,,바둑 처럼? 만드는 것 좋죠,,그러나 흥행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10/02/16 13:54
firo님// 여성부리그만이 진행되는 것이아니라 여성부 커리지매치가 진행된다면,
당연히 스타리그만큼의 인기는 아니겠습니다만, 다른 게임리그에는 뒤지지 않는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재미없는 이유는 경기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드들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이벤트전을 하는 것 정도의 수준까지는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문제는 여성들이 프로게이머로 뛰어들만한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죠. 당장 숙소생활을 하기도 문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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