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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7 15:59:54
Name naughty
Subject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프로게이머 중에서 처음 좋아한 프로게이머는 이윤열 선수였습니다.

이윤열이 뭐가 좋아 ? 라고 물어봤을시 제 대답은 항상

`가장 강하잖아.` 이 한마디였습니다.

야구는 해태 배구는 삼성 농구는 연세대를 좋아한 저는 특히나 강자를 좋아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최강자`를 좋아했죠.

그래서 항상 제가 좋아하는 선수나 구단은 항상 질책도 받으면서도 환호도 받았습니다. 질책 조차도 단순한 질투로 치부하기 쉽상이었죠.

그러나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스타크래프트 내에서 제가 응원하던 선수들은 다 고전을 면치 못하더군요. 이윤열 선수 이후로 좋아하던 선수들도 그럭저럭 정도의 (제 기준에서는) 활약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 열심히 그 선수의 경기를 보며 응원했습니다.

항상 강자쪽에서 응원하던 쪽에서 이젠 비교적 약자쪽에서 응원하려니 참 기분이 맬랑꼴리 하더군요.

특히나 오늘 이영호vs조병세 선수의 대결이 그랬지요.

정작 승자는 조병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이영호 선수의 칭찬이 훨씬... 매우 훨씬 많더군요.

그 상황에서조차 장기전으로 간 이영호 선수는 역시 `사기케릭`임에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기케릭`인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2팩 벌탱러쉬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경기내내 찍어누른 조병세 선수는 그냥 그런 플레이였을까요?

중도를 지키는 캐스터. 게다가 이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한껏받는 전용준 캐스터마저도 `이영호라면 몰라요.` `이영호 선수 정말 믿기지 않네요` `라는 말을 수없이 하면서도 조병세 선수에 대해서는 `이영호 선수를 겁내지 않아요` 말고는 딱히 칭찬을 안하더군요.

강민 해설자야 워낙에 이영호사랑을 외치셔서 경기내내 `이영호` `이영호 ` `이영호`를 연발해도 그저 그랬고

박용욱 해설자야 워낙에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이라 그저 그랬고 (그나마 박용욱 선수가 조병세 선수가 지금 뭘 해야 되는지를 그나마 간혹 말하더군요.)

하지만 전용준 캐스터조차 그런 일방적인 중계를 할지는 몰랐네요.

`이영호라면 모른다` 라는 문구가 가능한 이영호선수여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그 자체를 하나의 `소스`로 삼고 간간히 개그를 치시는 거였을까요? . 전 모르겠습니다.

다만 승자는 조병세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병세 선수 칭찬은 듣기가 매우 힘들었고 온통 패자인 이영호 선수의 포커스에 집중해서 경기 내내 시종일관 끌려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영호 선수 칭찬은 쉼없이 이어졌다는것만 제 기억속에 남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 시절떄도 수많은 역전승과 앞마당먹은 이윤열이라면..... 이라는 명제로 모든걸 다 뒤집어 엎었었는데. 이런 이윤열의 경기를 보면서 해설자나 캐스터가 중계내내 이윤열 선수의 이름만 외쳐대도 `역시 이윤열이지.`라면서 이윤열이 패배해도 상대선수보다 이윤열의 선방이 더 빛나보였던걸 당연하게 여겼었는데....

이런 기분이었는지 몰랐네요.

테테전에서 이영호-정명훈-신상문 선수에게 모두 우위에 점하는 선수인 조병세 선수인데, 객관적인 평가를 못받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1줄요약
사기케릭 이영호. 그를 떄려잡은 조병세. 그러나 .... 역시나...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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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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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거슬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게 더 거슬렸죠. KT팬인 제가 거슬릴정돈데, 다른분들은 오죽할까 싶네요.
라푼젤
10/02/07 16:03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습니다. 네임벨류가있고 우승경력이 많은선수들위주로 해설자들은 쏠리기 마련이고 그만큼 칭송을 받는거죠.
이영호선수도 예전신인시절 스타리그같은데서 최연성선수이기고 그랬는데도 그다지 엄청난평가를 받진못했죠.
그만큼 자기스스로 성적을 이루어내고 이름을 알리는게 최선의 선택일듯싶네요.
Shearer1
10/02/07 16:04
수정 아이콘
띄워주는것도 때와 장소를 잘 가려서 해야하지 않나싶네요... 그것이 특히 해설자와 캐스터라면 말이죠.... 이영호 선수가 지금 현재 이제동선수와 함께 최강자에 가장 가깝다는건 부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 선수가 지는 경기라면 더군다나.. 그 선수가 못해서 지는것이 아닌 상대방 선수가 더 잘해서 지는 경우에까지도 띄워 준다면 이건 좀 말이 나올만하죠... 경기볼때는 경기에 집중해서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글쓴분의 글을 읽고나니까 해설자분들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긴하더군요
한승연은내꺼
10/02/07 16:05
수정 아이콘
본문내용엔 공감하지만 글쎄요 조병세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우위를 점한다는것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오늘경기야 원사이드하게 지긴햇지만 공식전 1대2 한경기차이고 비공식합치면 오히려 이영호선수가 3대2로 우세한데 조병세선수의 우위라..
10/02/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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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은내꺼님// 제가 보기엔 이 글에서는 이영호-신상문-정명훈 선수에게 모두 공식전 상대전적이 앞선다는 의미로 우위를 점한다고 쓴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그런 맥락이라면 맞는 말이고요.
스카이하이
10/02/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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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스타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해설을 들었으면 두선수가 엄청 팽팽한 상황이거나 오히려 이영호선수가 유리한줄 알았을것같네요. 사실 시종일관 조병세선수가 이영호선수를 압도하는 경기였는데, 해설하나에 많이 달라지죠. 오늘처럼 멋진 경기를 하고도 제대로 칭찬도 하나 못받는(팀까지져서 인터뷰도못하고;;) 조병세선수가 안타깝네요
DavidVilla
10/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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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나서 바로 반박 댓글을 달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딱히 틀린 말이 아니라 뭐라고는 못하겠네요.
중계진이 조금은 중립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역시 들구요.
몇 주 전까지는 몇몇 분들이 댓글로 '강민/박용욱 조합은 너무 토스 입장에서 해설한다' 라고 했을 때, 저는 전혀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말에 공감이 가는 걸 저도 모르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달라지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텐데, 약간 아쉽습니다.
10/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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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ughty님// 지금의 이제동선수를 보아도 꾸준히 높은 승률을 올렸다는 것이 이제서야 부각될 정도로 '이름값'이란 중요합니다. 조병세선수가 제대로 된 대접을 받기 위해선 자신의 '이름값'을 스스로 높여야 합니다. 그동안 그를 지켜보는 팬들의 한숨소리와 아쉬움이 있겠지만 그것조차 그 선수가 나중에 높게 평가 받기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겁니다.

조금 내용과 벗어나지만 비유하자면, 드라마가 시작할때 이름값이 높은 배우만 거론되기 시작하여 그 중반까지도 그 배우만 방송에서 언급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뛰어난 배우는 드라마가 종반으로 치달으면 치달을 수록 가치를 발하여 '스타'가 되덥니다.
10/0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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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팬 입장에서도 거슬렸습니다~ 평소에 너무 이영호 선수만 띄워줘서요.
근데 막상 프로리그 성적을 생각해보면 이영호 선수 쪽으로 해설하지 않는다는게 더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_-;

확실한건 오늘 조병세 선수와 한 경기는 그 편향 정도가 좀 지나쳤습니다. 해설만 들으면서 대충대충 보다 보니깐 이영호 선수와 조병세 선수가 비등비등해보이더군요..; 어쨋든 오늘 보여준 실력에 맞는 칭찬이 조병세 선수에게 돌아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무척 아쉽네요.
앤디듀프레인
10/02/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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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간의 편파적인 중계가 이루어졌다고 보지만 객관적으로 조병세 선수를 높이 평가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한 누구를 만나서 몇번 이겼냐가 아니라 어떤 리그에서 몇승을 하고 혹은 어디까지 올라갔냐 이니까요. 게다가 상대전적이 압도적 우위인것도 아니고...
아 물론 중계가 어이없이 편파적으로 흐르는 것은 저도 반대입니다. 잘 하고도 칭찬듣지 못했던 초창기의 최연성 선수나 오히려 욕을 먹었던 정명훈 선수의 팬입장에서 돌이켜보면 그건 그렇습니다 ^^;
거지경제학
10/02/07 16:19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의 이영호 이영호 이영호 멘트사랑은 끝이 없네요.
트레제디
10/02/07 16: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중계를 하다보면 멘트가 바로바로 나와야 합니다. 무슨말이든 일단 이어나가야하고 아무말이든 해야하죠. 아무말이나 이을수없다면 중계가 매끄럽지못하고 재미없게 됩니다. 일단 가장 쉽게 나올수있는말이 이영호 띄워주기고 또 실제로 이영호선수가 그만큼 잘하니까요. 전 중계진들이 해설하고 진행하는데 있어서 강자띄워주기 방식이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양산형젤나가
10/0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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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해설은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는게 좀 거북해요.
10/02/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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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해설이 kt에 편파적인 해설을 하는것은 예전부터 느낀 것이긴 합니다만,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걸 보면 오늘은 좀 심했나보네요.
개념은?
10/02/07 16:33
수정 아이콘
저도 쫌 강민해설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박용욱 해설 편하 해설이 문제였는데 요새는 오히려 박용욱 해설이 중도를 지키는 모습이고 강민해설의 이영호 사랑이 너무 지나치지 않나라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박용욱 해설이 사석에서는 t1 좋다 이런말은 해도 정작 t1 중계할때 그렇게 편파해설한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오히려 도재욱선수를 코치시절부터 아껴서 그런지 칭찬보다는 질책을 쫌 많이 하던데...
10/02/07 16:33
수정 아이콘
솔찍히 뭘 말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해설이 하루이틀인가요.. 제가 나름 초창기부터 스타를 봐왔다고 생각하는데 화제가 되는 선수나 인기가 되는 선수 위주로 해설한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오늘'만 그런것도 아니고요. 저도 초창기엔 그 부분이 거슬리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야구만 해도 허구연 해설은 어느팀만 너무 좋아한다느니 누구랑 밥 먹는 얘기만 한다느니 욕 많이 먹죠??? 완벽한 해설이 아닙니다. 해설이나 캐스터 역시 어디까지나 '개인'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정말 혹독하기 정신을 잡고 중계를 하지 않는 이상 100% 중립 방송, 게임과 관련된 얘기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런 부분들도 재미로 받아들이기로 하니까 마음이 편하더군요. 어차피 스포츠가 다 즐기는 건데요 뭐.....
그리고 제가 데이터도 지금 잘 모르고 해서 그런데 조병세 선수가 테테전에서 그렇게 압도적인가요???? 딱히 떠오르는 게임이 없네요.
개념은?
10/02/07 16:35
수정 아이콘
야수님// 하루이틀이 아니더라도 잘못된건 잘못됐다는거죠.
정치가 잘못된데 하루이틀이 아니라고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까요?
10/02/07 16:3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랑 이스트로에서 은퇴한 저그 선수랑 (임원기 선수였나?) 했던 경기는 두고두고 기억될 만 한 편파해설이었죠.
김창선 해설이 특히 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해설도 사람인 이상 유명한 선수 쪽으로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네요.
온겜이니까 이런거 다 모니터하고 좀 자중하고 나아지겠죠.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전 전용준캐스터 뽕뽑기 단어 남발할 때부터
사람이 가벼워 보여서 싫더군요. 좀 캐스터도 진지할 땐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10/02/07 16:37
수정 아이콘
김창선 해설이 이윤열 선수 사랑을 한동안 너무해서 가루가 됐었는데
강민해설도 좀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10/02/07 16:40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이 그렇게 송병구 선수 좋아하고 거의 아들 대하듯 함에도,
정작 송병구 선수 경기 중계할 땐 딱히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안드는데 (절규 시리즈는 예외)

강민 해설은 가끔 선을 넘는 느낌입니다. 조금은 수위 조절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영호 사랑을 돌아온 뒷담화에서 쏟아내면 누가 뭐라하지 않지만, 경기는 다르니까요.
개념은?
10/02/07 16:41
수정 아이콘
V님// 김태형 해설은 오히려 송병구 지적하기 바쁘죠. 원래 진짜 좋아하면 지적만 하는것 같아요. 항상 손이 느리다 뭐 이런식으로 ...
물론 케리어 나올때는 예외입니다.
근데 이건 진영화선수도 마찬가지였죠 . 그냥 케리어만 나오면 케리어편 됨 크크
10/02/07 16:43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저는 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리플을 쓴건데;; 그리고 만약 잘못된 일이었다해도 이런 타이밍에 이런 글을 올리는건 글쓴이가 이영호 선수의 안티거나 조병세 선수의 팬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의도가 불순해 보인다는거죠. 글쓴님이 스스로 이윤열 선수의 팬이셨다고 했는데 과거 이윤열 선수가 한참 잘 하고 화제가 됐을때도 이런 부분을 이렇게 심각하게 글까지 써까면서 문제삼았을까 궁금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심각하게 글 쓸 필요까진 없어보이거든요..
개념은?
10/02/07 16:44
수정 아이콘
야수님//
글쓴이 말고도 많은분들이 그렇게 느꼇다는건 리플만봐도 알수 있잖아요.
물론 저도 "테테전에서 이영호-정명훈-신상문 선수에게 모두 우위에 점하는 선수인 조병세 선수인데" 이부분은 쫌 동의하기 힘들지만,

어찌됐든 다른 본문 내용이 크게 잘못된건 아니니까요. 다 맞는말 같습니다.
온게임넷 스텝진들은 pgr 모니터 자주하는걸로 아니까 보고 쫌 고쳐주셨으면 좋겟다는거죠.

애정이 있으니까 이런글도 쓰는것일테구요.
10/02/07 16:48
수정 아이콘
야수님// 의도가 불순해보이네마네 하는게 더 안좋아 보입니다.
Shearer1
10/02/07 16:48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송병구 선수 지적하니까 아 갑자기 리그 기억이 안나는데 이제동 선수와 송병구선수 결승전이 생각나네요... 3경기 블루스톰이었나요... 김태형해설의 무한한탄;;(송병구 선수 왜 리버 안쓰나요 리버 리버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거 같네요) 그때 너무 까는거 아니냐고 말 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생각이나서 적어봅니다 크크
10/02/07 16:49
수정 아이콘
야수님// 강민해설은 가끔씩 kt의 상대편을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보면 듣기싫을 정도로 편파적인 해설을 할 때가 있습니다.

뭐 고쳐진다면 다행이지만 여지껏 안고쳐진걸 보면 아직은 이런 사실을 못 느낀것 같네요.
칼갈아
10/02/07 16:49
수정 아이콘
야수님// 제가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가요? 분명 본문에 '해설자나 캐스터가 중계내내 이윤열 선수의 이름만 외쳐대도 `역시 이윤열이지.`라면서 이윤열이 패배해도 상대선수보다 이윤열의 선방이 더 빛나보였던걸 당연하게 여겼었는데.... 이런 기분이었는지 몰랐네요.' 라고 쓰여있는데... 이분도 이윤열 선수 팬이었을때는 모르다가 이제와서 이렇게 느꼈다고 쓰신 것 같은데...
DavidVilla
10/02/07 16:49
수정 아이콘
Shearer1님// 윽.. 김캐리버;
이번 예선전 중계 때 김태형 해설의 너무나도 차분한 모습에 놀랐어요;
10/02/07 16:52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은 김정민 해설을 본받아야 되지 않을까요;;; 김정민 해설이 편파 해설 한적 있었나요?

저번에 이영호VS박성균 오델로 경기를 봤는데 이영호선수의 방어력도 칭찬 많이했지만 패자인 박성균선수의 그 완벽한 전략이라던가 이런것에 대해서 정말 열광해주고 칭찬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요;;
10/02/07 16:53
수정 아이콘
칼갈아님// 그러니까 웃기다는거죠...
어쨋든 제 리플이 기분나쁘셨던 분이 몇 분 계신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즐기는 방식이 다르니까 이해못할놈이 헛소리 했다고 생각해주세요.
우유맛사탕
10/02/07 16:56
수정 아이콘
SKY92님// 김정민 해설은 케티 자체를 써킹해 준적도 없죠..그냥 잘하는 선수만 칭찬하더군요.
내심 김정민 해설 팬으로 케티팬을 시작했기에 좀 써킹해줄거라 생각했지만..전혀 없었어요.
10/02/07 16:58
수정 아이콘
kt팬이지만 요즘 이영호선수 경기 나오면 해설이 듣기 민망했던적이 많았던거같아요. 오늘 뿐만아니라 예전에도 그랬고 온겜 뿐만아니라 엠겜도요.

흠 근데 저는 강민해설이 편파해설하는게 별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10/02/07 16:58
수정 아이콘
야수님// 이게 어딜봐서 조병세 팬이나 이영호 안티가 쓴 글처럼 보인다는 거죠.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야수님이 분란을 일으킬 조짐이 보이네요.. 애초에 저런 언급이 말이죠.
10/02/07 17:01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김정민 해설은 KT 찬양도 없었고, 테란 찬양도 없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오히려 가장 칭찬했던 선수가 KT와 테란과 전혀 상관없는 김택용, 이제동 선수였던 것 같군요.
소주는C1
10/02/07 17:03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은 그냥 잘하는놈 좋아하죠.

김동준 해설도 마찬가지인거 같고
10/02/07 17:04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왔다갔다 하면서 봤는데.. 엠겜 보다가 중간부터 봤더니 조병세 선수가 중앙을 다 장악하고 9시를 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얼핏 미니맵만 봐도 조병세 선수가 유리해 보였는데 해설을 들어보니 굉장히 팽팽한 느낌이더군요. 전 막 분위기가 넘어가고 있나 보구나 그러고 넘겼는데.. 시종일관 편파해설이었나 보네요.

전 선수 시절의 박용욱 해설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만 해설 초기의 박용욱 해설을 좋게 보지 않았던 이유가 토스 편애 해설 때문이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의식을 한 건지 좀 나아진 거 같은데... 온겜 해설 전반적으로 이영호 선수 찬양이 지나치단 느낌이 많이 드는데, 역시 이런 글이 올라오네요. 물론 이영호 선수의 최근 포스가 워낙 훌륭하고 거기다가 자사 리그 우승까지 했으니 띄워주는 건 당연하긴 합니다만 시작 전에만 그렇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경기가 기울어져 가는 상황에서도 '이영호라면 모릅니다'라는 멘트는 해설이라기보다는 응원으로 보일 정도더군요.
우유맛사탕
10/02/07 17:06
수정 아이콘
keycup님// 그냥 잘하는 선수만 무한 써킹하더군요. 강민 해설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은드는데..
그게 소속팀 선수라 강민 해설이 더 자중하셔야 될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완전연소
10/02/07 17:06
수정 아이콘
역전이 잘 안나오는 동종전인 테테전에서 멋진 역전승을 많이 보여준 이영호 선수라서 더 그런 해설이 나온 것 같습니다.
10/02/07 17:09
수정 아이콘
우유맛사탕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상대 선수 팬이 기분나빠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강민해설은 도를 넘을때가 있어요.

특히 지는데도 경기 끝날때까지 상대선수 잘한다는 소리를 한번도 안한적도 있습니다.
10/02/07 17:32
수정 아이콘
2010 빅히트예감 상품. 신라면의 아성을 뛰어넘을 이영호라면 아닙니까.

사실 어느 시대에나 '임요환이라면', '이윤열이라면','마재윤이라면' 등 강자에 대한 기대는 있었더랬습니다.

하지만 그건 팬들 사이에서나 허용되는 것이고 중계진이 저런식으로 너무 편을 들고 치켜세우는건 좀 문제가 있지요.

그치들도 사람인지라 5:5의 균형감 있는 해설은 힘들더라도 최소한 6:4는 맞춰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요즘은 후하게 봐줘도 8:2정도로 치우친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어느멋진날
10/02/07 17:36
수정 아이콘
바로 얼마전에 있었던 자 방송사 스타리그 우승자입니다. 어느 정도 띄워주는 해설 했던건 비단 이영호 선수만은 아닐텐데요. '스타성'이 있는 선수고 잘나가는 선수에 대해서 어느 정도 편향된 해설을 한다고 느꼈던적은 이번 말고도 많았습니다. 사실 온겜이 자랑하는 그 '포장능력'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런 것들과 크게 다른 맥락은 아니니까요. 우승했던 선수 띄워주는 것도 말이죠. 저 또한 마음에 드는 방식은 아니였지만 지금까진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10/02/07 17:39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과 김정민해설을 비교하는 댓글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
그 때의 KTF, 이영호와.. 지금의 KT, 이영호는 성적 면에서나 포쓰 면에서나 꽤나 다른 존재 아닌가요?
그 사실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PS. '이영호라면'은.. 예전 그 기적의 역전승인 이영호 VS 이성은 에이스 결정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예전부터 애용되던 라면이였죠.
'이영호라면.. 이영호라면 몰라요 !!' 흐흐..
어쨋건 많은 분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중계진들도 최대한 참고해서 반영하는게 옳겠지요. 1부리그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블승엽
10/02/07 17:43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이영호라면 모르는거죠. 그래서 그런 해설이 나오는거구요. 그리고 1부리그다운모습? 그건 뭐죠? 이미 중계진에서도 이영호선수의 부친까지 욕보이던 이벤트리그 엠겜보다는 훨씬 낫네요.
survivor
10/02/07 17:45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의 문제점은 해설을 하다보면 한 선수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그것을 느낀게, 프로리그 신동원 vs 박준오 경기였는데요.....두 선수 네임밸류도 비슷하구요. 초반 빌드는 박준오선수에게 유리했고 신동원선수가 역전한 경기인데요. 해설을 들어보면 시종일관 박준오 선수 중심의 해설이었습니다. 박준오선수의 빌드나 병력운영만 계속 얘기하고 신동원 선수의 빌드 병력 드론운영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없다가, 경기 중반에 갑자기 ' 신동원선수 잘하네요. 잘해요' 라는 말이 튀어나오죠.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 경기를 보면 해설이 물 흐르듯한게 아니라 너무 널을 뛰는 느낌이 듭니다.
딱히 이영호선수가 아니더라도, 오늘 경기가 아니더라도, 강민해설이 보완해야할점은 있다고 봅니다.
칼갈아
10/02/07 17:54
수정 아이콘
survivor님// 저도 그런것을 몇번 본 기억이 있네요. 프로리그 박대호 vs 신동원 경기도 그랬는데, 박대호 선수의 전략을 신동원 선수가 침착하게 잘 막아내고 이긴 경기였는데 계속 박대호 선수만 칭찬했었죠. 그러고보니 둘다 피해자(??)가 신동원 선수군요;;
아에리
10/02/07 17:59
수정 아이콘
칼갈아님// 급 슬퍼지네요 ..
야광팬돌이
10/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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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에 정말 공감하는게..
정말 무엇보다 최고의 해설과 최고의 경기중 하나가 이영호vs박성균 in 오델로 경기였는데..
그건 양선수다 무척 잘했고 해설분이 특히 박성균선수 칭찬을 했었죠.
또, 그러면서 이영호선수의 수비에 감탄하도록 여론을 몰아갔죠. 칭찬을 하는 박성균선수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이영호선수의 수비란..
패했어도 패자는 잘했고, 또 그러한 패자를 완벽하게 이긴 승자에겐 빛이 더 났었는데..(물론 이땐 최강테란vs최강테란 구도였긴했지만..)
지금도 무조건 이영호찬양보다는 이영호선수 수비를 띄워주면서 조병세선수의 공격이던지 그런걸 좀더 칭찬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10/02/07 18:00
수정 아이콘
이블승엽님// 많은 분들의 의견이 '편파해설이 심하다' 혹은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 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 지적이 정당하다면 2부리그와는 달리 1부리그답게 바로바로 반영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였습니다~^^
10/0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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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때때로 경기중에 김캐리 해설에 반론을 제기하는 엄옹 덕분에 스타리그는 잘 안치우치는 것 같기도;;;엄옹께서 경기흐름상 치우치는 쪽이 재밌다고 생각되면 김캐리님을 프리로 두는 모습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절대마신
10/02/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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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설은 판세를 냉정하게 분석해주지 않고, 특정선수의 편에 서서 해설을 했죠... 그게 문제점이었다고 봅니다
경기는 조병세선수가 시종일관 유리한 상태에서 계속 점수를 따내면서 차이를 벌려나가는 모양새였습니다
근데 해설만 들으면 이영호선수가 더 유리한것 같은 느낌마저 들더군요
카르마2
10/02/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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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얘기지만 1부리그 2부리그 나누는건 정말 봐도봐도 개그네요.
그렇게 쓰이는게 진지하건 모갤러리식 장난으로 쓰이건 보는입장에선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해바라기
10/02/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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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건이 불리해보여도 역전해 내는 선수가 이영호 선수이기에 그런 해설을 했다고 생각해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은 숫자의 경기를 역전해 내는 선수가 이영호 선수기 때문이죠.

아주 객관적인 입장에서 fact를 열거하는 냉철한 해설이 엠비씨 게임의 장점이라면
주관적인 감정을 넣어서 시청자를 흥분시키고, 이야기라는 요소를 넣어서 한 리그를 흥하게 만드는
다시 말해 외적요소를 잘 이용하는게 온게임넷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경기 자체를 읽는 눈이 어느 방송사가 낫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사실과 감정 중 어느 쪽에 더욱 중점을 두느냐~ 그 차이를 말하는거죠.)

저는 정말 재밌게 본 명경기라 생각하는데, 이러한 의견도 있었군요.
타당한 비판이고, 온게임넷에서 적절히 피드백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미래인
10/02/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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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승엽님// 갑자기 왠 MBC게임 이야기.........

MSL이 이벤트리그라고 말하는 거라면 모를까 방송국 자체를 1부 2부 이야기하는 건 그냥 초등학생이나 하는 이야기죠
abrasax_:JW
10/02/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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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불판에도 리플을 달았는데, 둘 다 대단했습니다. 엄청난 경기력이었지요.

다른 선수라면 진작 나갔을 경기를 끌고 온 이영호 선수를 칭찬하는 건 당연하지만, 컨트롤과 속도, 전체적인 운영 등 더욱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 조병세 선수를 더 칭찬하는 것이 옳았습니다. 그래도 시원찮을 판에 편파적인 해설이라니, 좀 듣기 그렇더군요.

특히 강민 해설은 GO팀에서 활동하기도 했는데... 좀 서운합니다. T.T
헤나투
10/02/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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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번경기만이 아니라 최근 이영호선수가 출전하는 모든경기에서 그러한 경향을 보이죠.
항상 이영호 선수 위주로 해설을 하죠... 현재 스타판의 대세(팬심-_-)라는걸 감안해도 좀 심하긴하죠...
10/02/07 19:22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날때까지 이영호 이영호 이영호 저는 듣기 거슬렸습니다 -_-;;
미래인
10/02/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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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온게임넷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WizardMo진종
10/02/07 19:40
수정 아이콘
시청자를 몰입하게끔하는게 온게임넷 특징 아녔나뇨? 딱히 강민 해설만 지적 하기엔 억지죠. 당장 저번 스타리그만봐도 그렇고요.. ⓑ
survivor
10/02/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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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갈아님// 그 경기도 생각나네요. 본진 투스타가 실패해서 졌는데도 신동원선수의 침착한 수비력이 아닌 박대호선수의 좋은 전략을 칭찬했던 기억이 나네요. 해설이 박대호선수만 계속 말하다보니 옵저버도 박대호선수 본진에서 움직이질 않고, 그래서 신동원선수의 본진테크 확인도 허술했었던것 같네요. 신동원선수는 강민해설에서 뭐 밉보이는 행동이라도 했는건가요;;;;

어쨌든 강민해설이 이영호 선수 좋아하는건 이해가 가지만서도, 두 선수 다 신인의 경기에서는 형평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두 신인 선수 모두 시청자에게 골고루 잘 소개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보태서 바람을 적어봅니다.
10/02/07 19:49
수정 아이콘
전 이해도 갑니다. 위너스는 리듬이 있거든요. 이영호선수는 리듬에서 강한 템포 부분이었으니 그쪽으로 기울어서 해설을 했던거 같습니다.
바람소리
10/02/07 19:4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좀 편파해설이었죠.
온게임넷이 김태형 해설위원, 김창선 해설위원등 선수 선호를 솔직하게 얘기하는 분위기가 있다보니 강민 해설위원이 좀 오버한듯하네요.
커뮤니티에 글도 올라왔으니 다음 경기부터는 수정하시리라 믿습니다.

그와 별개로 강민해설의 경기보는 눈 자체도 약간 떨어진듯 합니다. 해설이 자주 틀리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요새는 박용욱 해설위원이 더욱 정확해보입니다. 몇달전만해도 거의 최고의 무당해설이었는데...
온게임넷 중계에,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시지만 이부분도 조금 더 노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토레스
10/02/07 20:0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팬이지만 오늘같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영호쪽으로 좋은 얘기만 하는게 거슬렸습니다....
강민 박용욱 해설, 전용준캐스터 3명이 같이 "이영호라면 몰라요" 합창할때는 좀 오글오글 거렸을정도였습니다...솔직히 그렇게 유리한 상황에서는 공방고수가해도 이기는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영호선수 팬이고 잘하는건 알겠는데 중도적인 입장에서 중계하셨으면 더 재미있을것같습니다...
토레스
10/02/07 20:06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프로게이머한테 놈이 뭡니까;;; 여긴 개인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Karin2002
10/02/07 20:08
수정 아이콘
이영호라면. 충분히 가능한 얘긴데요. 이영호면 진짜 역전할지도 모르니까요.
날아랏 용새
10/02/07 20:19
수정 아이콘
해설을 중도적으로 해달라는 요구에도 설왕설래가 벌어지는군요.
전통적으로 온게임넷이 불리한 선수를 응원하는 식의 중계를 많이 해서 전용준 캐스터의 오늘 일은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지나치면 뭐든 보기 안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와중에 잊지않고 글쓴이가 이영호 안티라는 말을 하는 분도 있는데.. 정말 빠가 까를 부르는 상황이네요.
개념은?
10/02/07 20:28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이영호라면 당연히 모르는게 맞죠. 허나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 말을 해주면서 조병세선수가 잘하고있는 점들도 같이 곁들어 설명해줬다면 좋은해설이 되었다는거겠죠.
이영호라면 모르는거 당연히 맞죠. 이영호는 그보다 더한상황도 역전해낼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허나 어찌됐뜬 그 상황은 조병세가 밀어 부치는 상황이고.. 조병세가 어떤식으로 잘하고있는지를 설명해줘도 모자를 판에 자꾸 이영호가 불리하니까 이영호라면 모른다...
시작과 끝이 모두 이영호였다는게 문제였죠. 이영호가 왜 불리해졌는지... 그걸 설명을 안해주는격이니까요.
bisushield
10/02/07 21:09
수정 아이콘
근대 이영호라면 모른다 드립 나왔을땐 gg 치기 30초전 아니였나요? 그때까지 조병세 얘긴 하나도 안하고 그저 이영호 이영호 사실 경기내용은 조병세가 압도하고 있엇는데 말이죠
용접봉마냥눈
10/02/07 21:55
수정 아이콘
사실 별 생각없었는데, 김정민 해설이 참 보고 싶네요....
10/02/07 22:01
수정 아이콘
이영호라면 맛있나요?
10/02/07 22:40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을 배워야죠..
박성준 선수 경기에 사심없는 깔끔한 해설...
이녜스타
10/02/07 22:46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도 문제가 있죠.WCG는 잊혀지신 모양인데 결승전에서 이제동과 박찬수를 외국사람 만들어 놓은게 김태형 해설입니다.
우유맛사탕
10/02/07 22:51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지만...전 나중에 재방으로 경기를 봤는데 1,2경기를 보면서
확실히 온게임넷이 전 우승자 대접을 어떻게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이영호 선수가 잘하기도 했지만 본 인리그 전시즌 우승자라 더 띄어주려는 느낌이랄까요?
전용준 케스터도 진짜 이영호 이영호 하면서 엄청나게 대접해주더군요.
1,2경기 보면서 뭐랄까..이게 엠겜에 없는 그 무엇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우승했던 해당 리그 안에서의 써킹뿐만이 아닌 방송국에서 하는 스타 관련 리그라면
어디서건 우승자 대접해준다 이런느낌이 강하게 오더군요.
3경기는 패한 경기라 편파해설이라는 논란이 있지만
1,2경기만큼은 이보다 더 훌륭하게 써킹할수 없다 할 만큼 써킹해주는게.. 새삼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녜스타님// 맞아요. 그때 WCG 그거 좀 그랬죠..박찬수 선수가 외국대표도 아니고...
Shearer1
10/02/07 22:59
수정 아이콘
우유맛사탕님// 제말이.... 우승자 띄워주는건 경기 보는 맛도 있고 신나고 다 좋은데 경기를 좀 가려서 했으면 좋겠습니다....온겜이 스타관련 리그면 어디서했든 우승자 대접해주는건 좀 아닌거같은데... 요즘은 제가 다시 스타 본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만해도 msl우승자인데 인정 안해주고 신인 대접한다고 신나게 까였던데가 온겜해설인데요;;
10/02/07 23:31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가 경기를 하는데 이긴 선수가 잘한다는 말보다 진 선수가 잘한다는 말이 더 나왔으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중간에 반전식으로 확 뒤집힌 경기가 아니라면요.
10/02/07 23:34
수정 아이콘
스타성이 있는 선수를 조금 더 띄워주는 해설을 할수도 있는데, 너무 심해지면 안되겠죠.
靑龍의 力
10/02/07 23:38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 예전 소속팀이 KTF였다고 KT 편파해설을 한다는 말은 좀.. 강민해설한테 실례가 되는거 아닌가요..

택뱅리쌍급 선수한테 초점이 맞춰지는건 해설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좀 과한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방송에 사심이 들어간다 이런말들은 좀 심하네요
10/02/07 23:59
수정 아이콘
이블승엽님// 火力님//
1부 리그, 이벤트 리그 운운하시는 거는 뭐하는 겁니까? 이 게시물 내용중에 엠겜 애기가 들어가있지도 않는데 왜 논점을 흐리시나요.
이적집단초전
10/02/08 00: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모두 엠겜을 까죠.

저도 엠겜이나 까 볼랍니다. 강민 해설의 편파 논란을 보면서 제가 제일 처음 떠올린 세글자는 이거였습니다.
'김동준'
세상에서 제일 선수를 잘 포장해주는 사람이 엄재경 해설이라면 우주에서 제일 경기를 잘 포장해주는 사람은 김동준 전해설이었지요. 어찌보면 가장 선수의 네임밸류에 좌우되지 않던 해설이었습니다. 김동준 해설의 시선은 언제나 선수보다는 경기에 향해 있었으니까요.
불멸의황제
10/02/08 00:39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글을 쓰는건 아무리 봐도 오바인것 같은데요. 그리고 중계진을 너무 몰아가시는것 같아요. 이영호와 조병세의 테테전..조병세 선수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어느정도는 이영호 선수 위주의 해설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좀 지나쳤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커리어라던지 포스 차이가 나는 두 선수가 맞붙는데 상대가 이영호...여기 글 내용처럼 중립적이고 냉정한 해설을 하는 게 더 이상해보이는데요. 그리고 추켜세우는 강자에 맞서 승리하는 약자(상대적으로 말입니다)가 더 돋보이는것도 재미 아닌가요?
그 정도가 지나쳤다고 하면 다음부터 시정하면 그만인것이고 kt편파해설이니 경기보는 눈이 저질이라는 둥 하는 근거없는 얘기는 안하시는게 좋을듯..그런 얘길 하시려면 아예 구체적 예시를 좌르르 다 들고 나와서 비판하시든지요...그러고보니 엠겜부터 온겜까지 중계진은 안 까이는 사람이 없네요. 여기 댓글들 보면 다 자기나름의 그럴듯한 근거로 중계진 한명한명을 한방씩 먹이고있음
Shearer1
10/02/08 01:00
수정 아이콘
이적집단초전박살님// 저도 김동준 해설이 많이 그립네요... 진짜 명경기는 김동준해설을 들어야 제맛인데 보는 사람이 다 흥이나고 몰입이 되는 해설이었는데 말이죠 엠겜이랑 안좋게 헤어져서 군 제대후에도 복귀가 제대로 될련지 걱정이네요
Shearer1
10/02/08 01:04
수정 아이콘
불멸의황제님// 중립적으로 냉철한 해설을 바란게 아니라 선수의 네임밸류에 매몰되어 해설을 잘못하고 있으니 까는게 아닌가요? 음 이글이 그렇게 까지 심각하게는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리플에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약간 반박을 해보면 많은 분들이 해설자의 포장이 중요하다 하시는데 좋은 경기를 하고 있음에도 지는 선수의 네임밸류에 맞춰서 이영호라면 몰라요 이러고 있으니 강자에 맞서 승리하는 약자가 절대 돋보일리가 없죠... 오늘과 같은 해설을 들으면 이런 느낌이 납니다. 약자가 잘한다기보다 약자가 판을 이렇게 잘짰는데 강자가 이렇게 까지 잘한단말야? 역시 누구누구는 달라.... 하면서 패자인 네임밸류 높은 선수가 그경기를 선전한걸로 돋보일뿐 그경기를 이긴선수가 돋보이진 않습니다. 나중에 스덕들이 입스타로 띄워주면 몰라도..
불멸의황제
10/02/08 02:14
수정 아이콘
shearer1님//저는 이영호 선수를 추켜세워주니까 도리어 그걸 압살해버리는 조병세 선수 운영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꼇는데 편파해설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이정도까지 있을정도면 오늘중계는 잘못된게 맞겠지요. 그런데 오늘처럼 지나치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무래도 요즘 이영호 선수가 하도 잘하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네임벨류 차이도 있으니 이영호 선수 중심으로 중계가 흐르는게 어느정도는 자연스러운것이라 보는데요..5,6년전쯤에는 이윤열 선수건으로 엠겜해설이 지탄받기도 했었던것 같은데...잘못되었다면 잘못된것도 있겠지만 중계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어쩔수없는 문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우스
10/02/08 03:28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이영호 선수 위주로 해설할만 하긴했죠. 일단 올킬을 노리고 나왔는데 2승을 하고 있는 상황, 올킬달성시 승률 90% 달성, 현재 이영호의 포스를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해설은 다른 해설진들에게서도 곧잘 나왔던 수준입니다. 그리고 오늘 조병세 선수 칭찬도 꽤 했던거 같은데요
하늘하늘
10/02/08 05:36
수정 아이콘
저도 라이브로 봤습니다만 본문과 댓글은 제가 느낀것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내가 뭘 잘 못들었나 싶어서 다시 봤습니다만 딱히 편파라고 할 부분은 보이질 않네요.

이영호에 대한 찬사가 몇군데 있긴 했지만 상황과 동떨어진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충분히 나올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10/02/08 09:05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제가 글을 쓴건 무엇보다 단 하나였습니다.
이영호는 분명히 경기시작전에 찬사를 받을만한 사기케릭터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경기 내에서도 `저런 x사기`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순간 센스도 많이 보여줬습니다(언덕에서 격전떄 벌처마인에 안당하게 무브로 계속 이동하면서 결국엔 상대
탱크 다 잡는다던가 조병세의 노동드랍을 빨리 캐치해서 순식간에 다 잡아버린다던가. 불리함에도 1시 공략으로 물꼬를 튼다던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조병세 선수도 그 경기내에서만큼은 칭찬받을만한 스타급센스나 판짜기 그리고 과감한 공격 등등이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패자인 이영호 선수와 비교해서 칭찬이 거의`전무`했습니다.
칭찬은 커녕 온통 `패자`(자꾸 이렇게 강조해서 죄송하지만) 이영호 선수의 중심으로 경기내용이 흘러가더군요.
분명 자사리그 우승자이고 지금 현재 약 90%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니 인간적으로(^^;) 이영호 선수 중심으로 경기내용이 흘러갈 수 밖에 없지만 경기초반도 아닌 조병세가 압도하고 있는 중후반까지 이영호선수에게만 초점을 비추는건 씁쓸하더군요.
10/02/08 09:10
수정 아이콘
흠.. 저도 확실히 강민 해설이 이영호를 정말 사랑해주고 있다는 것을 항상 느껴왔습니다.
적어도 제가 들을 땐 편파나 상대방이 기분 나쁜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번은 달랐나보네요.

강민 해설은 확실히 이영호가 어떻게 게임하는지 지켜봐왔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조그마한 센스나 세심함을 보여도 더 흥분하며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이 프로게이머로써 이영호의 그것이 얼마나 힘들다는지도 더 잘 알고 있을테고...

개인적으론 정도를 지키는 부분에선 김정민, 김동준 해설이 참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그냥 잘 하는 사람 편 들어주는 스타일이였는데 두 분다 없는게 참 아쉽네요.

선수 편 들어주는 것의 왕도는 김캐리와 송병구의 관계가 아닐까요.
적당히 편 들어주면서 중계 하다가 캐리버나 엄청난 게임 센스를 보일 때 급 흥분 하는거나..
송병구의 케리어 운영이 안먹힐 땐 정말 진심으로 슬퍼하거나 (-_-;)...
김캐리가 송병구 게임을 중계할 땐 왠지모르게 저도 콩닥거리더라고요.
김태형 해설도 스타계에서 아주 독특한 포지셔닝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개념은?
10/02/08 14:11
수정 아이콘
계속 오바라고 하시는분이 계시는데
비단 강민해설의 편파 해설이 이번이 시작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본인이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다는거죠.
우리모두 강민해설을 좋아하니까 이 점은 쫌 고쳐달라고 부탁드리는것입니다.
확실히 KT, 특히 이영호선수 경기 중계할때는.. 물론 이영호선수가 당연히 그만큼 잘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편파가 없었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10/02/08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그런 경향을 확실히 느끼긴 했습니다. 뭐 앞으로 점점 나아지시겠죠...(해설자가 선수 뿐만 아니라 경기에 좀 더 집중하는 구도가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네임벨류에만 의존하는 해설은 안됩니다, 경기에 집중하는게 해설입니다. 강민 해설이 일방적으로 그렇다는게 아니고... 바람직한 해설구도는 팬들의 관심의 집중도를 받는 네임벨류를 곁들이되 경기에 집중을 하는 주로 하는 해설분의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구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많은 분들이 강민 해설분에 대해 느낀 그간 KT전이나 편애 등 불편함을 토로한 댓글들을 보시고 강민 해설도 피드백을 받아 나아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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