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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5 20:37
특히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는 신인들은 주눅들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엄옹 캐리 mc용준 을 많이 만날일도 없고 하니까.
이번에 신인들 중에 문기신 정도는 아니더라도 여럿이서 얘기도 재밌게하고 도발도 하고 했음 좋겠어요~
10/02/05 22:03
지금의 조지명식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사람들 웃기는 일이 업인 개그맨들도 편집의 힘을 받지 않으면 썰렁한 사람 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프로게이머들에게 두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대본이나 편집없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해봐라 하고 마이크를 건네주면 무슨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신인들은 기껏해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혹은 우승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이런 이야기나 할 게 뻔한데요. 갚아야 할 거, 혹은 복수해야 할 거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해도 상대전적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선수도 있을 것이고, 상대전적에서 죄다 우위에 있는 선수도 있을 것이고 딱히 붙고 싶은 선수가 없는 선수도 있을 것인데, 매 조지명식 때마다 복수, 도발 이런 컨셉에 프로게이머를 끼워맞추니 쇼 자체가 좀 지루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은 편집과 연출의 힘이 아주 센 방송국이니 그 점을 최대한 활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진행방향은 제가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어떻게 하면 조지명식이 재미있어질지. 아무튼 지금의 토크쇼 방식보다는 차라리 사전녹화 방식이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10/02/06 03:55
앞선 선수들이 짜놓은 판에 따라 상황에 맞는 최선의 한수를 택해야 하는 능동적인 입장에서의 조지명식에서 대본이 큰 의미가 있을런지는 미지수입니다만은
어느정도의 예능감을 추가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흥미는 분명히 올라가겠네요 크크...
10/02/07 00:28
그리고 매번 느끼는건데 선수들은 캐스터와 해설위원 분들의 말이 잘 안들리는거 같더라고요.
질문할때마다 매번 되묻는데 꽤 오래전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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