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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3 14:11
박태민과 더불어 운영형 저그의 양대산맥이었는데요..
항상 경기 끝나면 먼저 가서 악수하는 매너있는 모습도 좋았구요~! 조용호선수 잘 지내고 계실런지요~! 좋아했던 게이머중 한명인데 그립네요..
10/02/03 14:11
어떤 경기든, 이기든 지든,
항상 밝게 웃으면서 상대방에서 다가가서 예의바르게 악수를 청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어디에 있든 그의 플레이스타일처럼 성실함과 인내, 끈기로 잘해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매너있는 모습과 해맑은 웃음기로 가득했던 그가 오늘따라 유난히도 그립네요. (2)
10/02/03 14:19
아참 그리고 글내용과는 상관없이
더블엘리미네이션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는 최연성선수가 아닐런지...; 첫 프로리그(KTF EVER)에서 이윤열선수에게 이기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후 (임요환의 제자 최연성이 이윤열을 꺾어?!) 복수의 칼을 갈아온 이윤열선수에게 시즌 첫게임에서 패배를 당한후 패자조 직행, 그 후에 패자조에서 연전연승을 달리면서(당장 기억나는건 배틀발키리를 레이스 3방향 둘러치기로 잡아낸 ;;) 패자조결승에서 이윤열선수를 다시 만나 3:1 승리, 그후 결승 홍진호선수에게 3:0 완승. 전 패자조에서 뚫고 올라가는 선수가 왠지 멋져보여서; 당시 최연성선수의 등장과 더불어 그 방식이 가져다주는 묘미가 더욱 크게 와닿았던 것 같네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짧은 머리 이윤열선수의 고개를 설레설레 젓던 모습.
10/02/03 14:23
껀후이님// 첫경기 한판지고 패자조 싹쓸어버리고 결승에서 이윤열선수 잡고 우승했을때 포스가 조금 셌던것 같아요.
위에서 떨어지는 콩고물 따복따복 해치우다가 콩고물까지 전부 먹어치웠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아무튼 최고였습니다.
10/02/03 14:26
더블에릴미네이션시대->더블엘리미네이션시대
곁치면서->겹치면서 사소한 오타지만 괜히 신경쓰여서... 저에겐 쎈게임 결승, 당골왕 결승이 정말 기억에 남네요. 쎈게임은 이윤열스럽고 최연성다운 결승. 당골왕은 이윤열의 순간적인 메딕길막 센스, 저그전. 박태민의 운영으로 테란이윤열을 물흐르듯 잡아가는 모습..그 포스..
10/02/03 14:42
와우를 할때, 처음 정체(?)를 알고는 졸졸 따라다녔더니
부끄러우셨는지 이리저리 피하셨는데, 그래도 끝까지 스토킹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10/02/03 14:55
사이언배는 저저전 결승에 망했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아직도 승자결승에서 마재윤 vs 조용호 in R-Point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상황에 몰래 멀티를 먹어버린 마재윤이나 멀래 멀티를 당하고 모른느 상태에서도 지속되는 저글링 게릴라로 끝까지 '어 이거 혹시?'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조용호.. 저저전 최대의 라이벌이라 생각됩니다..
10/02/03 14:56
지금의 모든 저그들은 조용호 선수에게 빚이 있죠. 초중기 저그의 조진락변태준 중에서 지금 테저전의 핵심인 하이브테크와 물량이라는 지평을 가장 잘 보여줬던 선수가 아닌지..
10/02/03 17:08
껀후이님 제 기억엔 베틀발키리를 3방향 레이스로 잡아먹는 경기는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로 기억하는데
그 경기는 TG 삼보배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TG삼보배는 4강에서 이윤열선수를 만났고 결승에서 홍진호선수를 만났죠. 제 기억이 맞다면 김정민선수와의 경기는 쎈게임배 아니었나요?? 엔터 더 드라군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확실히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10/02/03 18:06
http://sininus.egloos.com/4189561
조용호 선수를 추억하는 글 중에 제일 잘 쓴거 같아서 링크거네요. 저는 조용호 선수 잘 모르는데 대단한 선수였나보네요; 나중에 시간나면 경기챙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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