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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1 07:59
괜찮네요. 하지만 16강 부터 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글쓴님께서 말씀하신.. 패자조 경기를 단판제로 최대한 줄인다면요.. 대신 승자조 경기는 다전제로 하구요. MSL이 인위적으로 흥행을 만들려다가 욕먹고 분위기 망칠빠에야.. 자연스럽게 강자들의 경기로 한명이 탈락해서 흥행에 차질있다고 생각하는 MSL에게 더블엘리는 최선이겠죠. 두 선수가 중간에 만나도 나중에 결승 맞대결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10/01/31 09:34
8인 1조의 총 4개조 더블엘리미 방식...저도 예전부터 꾸준히 생각하고 주장해오던(물룬 글은 쓰지 않았지만)
그 방식이군요.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는것만으로도 괜시리 기쁘기도 하구요. 엠겜이 이 방식을 채택할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꼭 이번 시즌엔 개편이 이루어지길(물론 좋은 쪽으로) 바랍니다.
10/01/31 10:19
적어도 지금 제도보다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혹시 이제도의 예상되는 단점이 어떤게 있을까요? 언뜻보기에 단점은 별로 없이 보이는데....
10/01/31 12:55
방식은 괜찮네요. 다만 많은 분들이 아시듯 예전의 엠비씨게임이라면 혹시 이 글을 보고 의견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은 어떤 좋은 방식이라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2.69%밖에 안 되는 것 같네요.
10/01/31 14:44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방식이 매니아들이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일반 라이트 유저들이 보기엔 굉장히 난해한 구조 입니다-_-;
저도 02년부터 스타리그는 꼬박꼬박 챙겨 봤지만 MSL은 프링글스 시즌3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리그 자체가 보는 사람이 난해하다면 그만큼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요.
10/01/31 15:25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구조가 난해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분도 일반 라이트 유저는 아니지 않을까요?
일반 라이트 유저라면 누구랑 누가 언제 어디서 게임한단다 재미있겠네? 정도가 아닐까 싶죠 그 재밌는 매치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나쁠게 없죠 패자부활이 가능하나 인기있는 강자들끼리 초반에 붙어 서로 떨어뜨릴까봐 전전긍긍하느라 조지명식이 재미없을 이유도 8강 재배치를 하느라 공정성에 대한 비판을 받을 이유도 없어질테고요 단지 일반 라이트 유저에게 낯설다는 것은 우승 준우승외에는 익숙한 16강 8강 4강의 구분이 불명확하다는 겁니다 예전 스타리그 초창기에서는 우승 준우승자의 머릿수가 적다보니 8강 4강정도의 경력만으로도 시대의 강자에 들 수 있었습니다 연속 8강의 임성춘선수나 연속 4강의 박경락선수등은 지금도 자주 회자될 정도로 명성을 얻었죠 당시 더블엘리의 문제점은 우승 준우승자를 제외한 그런 준 강자들을 4강급이나 8강급으로 나누기가 불명확했다는 거죠 그래서 엠겜에서 우승자 준우승자는 기억에 남지만 4강급 8강급으로 명성을 얻은 사람은 바로 생각이 안나는걸테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동안의 역사가 쌓이고 강자들이 많아지다보니 연속 8강이나 연속 4강 정도로 관심을 받을 여지가 적어졌습니다 4강 한번 들었다 하더라도 떨어지기라도 하면 강라인 취급을 받을 정도고 한시즌 우승 준우승마저도 그걸 이루었다고 인정받는 게 아니라 다음의 본좌라인 최강자 라인에 도전할 수 있을까 하는 관심이 더 크죠 이러한 상황에서 강자를 우승자로 만들어내고 강자인 우승자만큼은 확실히 주목을 받게 해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요즘 시대에 다시 적용해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입니다 리그가 길어진다는 점은 요즘에 더욱드러나는 분명한 단점이지만 윗 글처럼 16강 혹은 8강에서 시작하는 듀얼과 혼합된 더블엘리방식으로 손 볼 수도 있겠죠 특히나 이번 4강에서 보였듯이 천박할 정도로 결승 흥행에 집착하는 엠겜이라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듯 합니다
10/01/31 18:51
일반 라이트시청자는 이거만 알려주면됩니다. 이기면 승자조.. 패하면 패자조. 한번 더지면 탈락... 이거만 알면, 패자조 경기일땐 지는 선수는 탈락이다. 라는 마음으로 보면 끝납니다. 어차피 라이트시청자는 리그의 방식등을 폭넓게 보는거 보단 어떤선수가 어떤 상황인지를 보는데 관심을 쏟죠.
10/01/31 21:05
MSL은 굳이 32강을 고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24강 방식으로 진행되더라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MSL은 스타리그와 달리 32강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최근들어서는 우승자가 32강 개막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타리그처럼 전 대회 우승자에 대한 예우를 해줘도 될것 같습니다. 시드는 지금처럼 8명에게 주고 17위 부터 24위는 오프라인 예선전으로 떨어지고 9위부터 16위는 서바이버토너먼드 시드를 받습니다. 지금 서바이버토너먼트 방식은 48강이라고 할수 있는데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32강으로 축소합니다. 서바이버 시드 8명과 예선통과 24명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원데이듀얼방식으로 16명을 선발하여 총24명이 조지명식을합니다. 24강은 6인 4개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드배정자 8명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서바이버 토너먼트 진출자 16명은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8명을 선발해서 최종 16명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4강제로 하면 지금보다 인원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오프라인 예선과 서바이버 토너먼트도 더 치열해질 수도 있구요.
10/02/01 00:48
비꼬려는 의도는 아닌데요.
투싼배 팀리그 결승전을 스타 공식경기중에서 처음으로 본 경기였고, 온게임넷이 나오지 않아 자연스레 당골왕배를 보면서 MSL 16강 더블엘리미네이션화 되어있는 대진표를 봤더니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왜 그러한 이름을 가졌는지 바로 알겠던데 ;; 저만 그런가요 - _-?;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왜 난해한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로는 당시에 5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진행되기에 없어진것 아니었나요 ? 후우 군대갔다왔더니 뭐가 뭔지 감이 안올 뿐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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