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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0 19:16
매번 느끼는거지만 이스트로 선수들은 기세를 탈 때, 개인리그 예선 전이거나, 결승 후더군요... 그리고 나서 예선 통과하고 나서 왠지 모를 하향세와 함께 36/32강 탈락;;;
10/01/30 19:25
박상우 선수가 더블넥으로 시작한 송병구 선수에게 초반에 피해를 보는것을 보고 이번 경기는 무난히 밀리겠구나 싶었는데...역시나 박상우 선수의 토스전은 장난 아니더군요. 심판의 날이라는 맵이 캐리어 타이밍이전에 테란에게 웃어주는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단순 맵빨로 그러한 경기 양상이 나왔다고 보기엔 박상우 선수가 초반에 입은 피해가 상당히 컸는데도 불구하고 벌쳐의 움직임이나 교전할때까지 섬세한 병력 운용으로 순간 역전이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으니... 저그전만 보완된다면 상당히 기대해볼 만한 선수같습니다.
10/01/30 19:26
마지막 상위 개인리거였던 신희승선수이후 지금 몇시즌째 개인리그에서 이스트로이름이 찾기 어려운지..
4강에서 Estro이름을 보고 싶습니다 화이팅
10/01/30 19:31
이스트로도 이제 박상우라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생기니 팀성적이 확실히 좋아졌네요.
매번 에결가서 패배하는 모습이 아쉬웠는데 이제 에결가도 어느팀이 이길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10/01/30 19:53
박상우 선수는 토스전에서 전투를 진짜 잘합니다. 유리한 싸움이야 당연히 잘하지만 불리한 싸움을 전투능력으로 이기는 장면이 자주나오더군요. 그리고 한가지더 눈에 띄는점은 싸우기전에 필패할 전투는 기가막히게 미리 눈치채고 과감히 탱크 뒤로 눈치가 일품이에요. 예전에 박지수선수가 잘할때 소수병력으로 잘했었는데 그것의 업그레이드 판을 보는듯 하네요.
10/01/30 21:39
문앞의늑대님// 저도 정말 박지수선수를 느꼈는데... 토스전 그것만 보면 박지수선수 잘나갈때와 참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비슷한정도가 아니라 정말 그 업그레이드판을 보는 것 같아요..
10/01/30 23:07
제가 사실 박상우 선수 눈여겨 보고있었는데 정말 글들이 없어서 저라도 한번 처음으로 관련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작성자 분께서 잘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가 좋았습니다. 높이 날아오르진 못하겠지만 멀리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에요. 앞으로도 이스트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좋은플레이로 화답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
10/01/31 00:52
이영호에 이어 또다른 괴물스러운 테란이 나오면 토스빠들은 그냥 울라는건가요 ㅠㅠ
송병구 선수팬입장에서는 오늘 경기같은 긴장감은 이영호선수와 싸우는듯한 긴장감을 느끼게했네요..아후
10/01/31 02:11
이스트로가 물건하나 만들었네요.
꼴찌팀의 설움을 날려버리고 이번시즌은 6강 가는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진짜... 6강가면 몰라요~ 이스트로도 약체팀은 절대 아니니까요.
10/01/31 02:48
박상우 선수 좀더 대형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모르는 선수였었는데 요즘 진짜 너무 잘하는것 같아요. 그의 능력이 빛을 발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내셔서 개인리그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0/01/31 02:53
마지막 경기에서 6시 첫교전 대패만 하지 않았더라도 박상우 선수가 괜찮았을텐데요.. 송병구도 송병구지만 박상우 선수 오늘 포스는 가히 이영호선수를 넘볼정도였습니다.(사견입니다.. 이영호선수 팬분들 돌던지지마세요 ㅠㅠ) 하지만 6시 대패이후 운영도 괜찮았죠... 마지막엔 스캔을 신경못쓴게아니라 6시파괴직후 부족한 탱크충원을 위해 베슬을 늦게 보유함과 아비터 테크에서의 스캔활용 때문에 스캔부족현상이었던것 같습니다. 박상우 선수의 7시공격은 김동준해설위원 말을 빌리면 우주에서 최고로 중요한 교전이었는데 그때 스캔을 놓쳤다는게 말이 안되죠.. 슥삭 소리만 나도 바로 반응하는 프로게이머들인데요
10/01/31 02:53
찬사 받기 마땅한 선수... 프로리그 내에선 이영호 선수 다음가는 테란이 박상우 선수 같습니다. 경기들이 안정감 있고 묵직한 인상이예요. 프로토스전 최고로 평가받던 선수들의 기질을 그대로 잇고 있는 듯한..
10/01/31 02:56
옵티컬 플레이는 예전에 신희승선수가 몬티홀에서 한번 사용했다가 게임에서는 진걸 본게 기억나는데..
그때 참 신선한플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후배가 깔끔하게 사용해주네여 허영무선수는 옵티컬 플레이에 조금은 말린듯..
10/01/31 03:05
Hateful님// 오늘 경기는 센스가 넘쳤죠 ^^ 충분히 이영호선수만큼의 경쟁력이 있는선수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개인리그에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는 커리어입니다. 이선수가 조금만 치고 나가도 이스트로는 제2의 화승, 제2의 POS를 꿈꿀수 있을텐데요.
10/01/31 03:06
박상우선수는 천천히 성장했을 뿐이지요. 사실 꾸준히 자기 몫을 해줬었는데, 신희승선수, 신상호선수, 신대근선수등의 활약에 이은 2인자로서의 모습이었죠. 하지만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탄탄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다패왕은 박상우선수입니다. 가장 많이 졌다는 뜻이죠. 바꿔말하면, 지면서도 가장 많이 출전한 것입니다. 박상우선수가 이스트로가 아니었다면 이정도로 성장했었을까의 회의적입니다. 팀내에 탑클래스선수가 없기 때문에 성장은 늦었을지몰라도, 팀내에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속도는 느리지만 동반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죠. 오늘 박상우선수를 제외한 이스트로선수들이 모두 1패로 승리를 못챙겼지만 못했느냐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약간의 컨트롤 차이, 혹은 운이 따라주지 않은 모습, 전략과 전략이 맞부딪쳤을때의 엇나감등... 4연승을 못한 것, 올킬하지 못한 것이 모두 아쉽지만 괜찮습니다. 오늘 경기는 4연승도, 올킬도 머지않았음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올킬을 한 적도 없지만, 당한적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멤버구성이 탄탄하다는 뜻이겠죠. 신상호선수가 가장 크게 부진한 듯 하지만, 신상호선수만 부활한다면, 테란의 박상우-신희승, 저그의 김성대-신대근, 토스의 신재욱-신상호의 라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정말 6위안에만 들면 광안리가 꿈이 아닐 것 같은데요. 이스트로는 움직임은 작지만 항상 위를 향하고는 있습니다. 한 걸음만 더 걸으면 되요. 한걸음이요.
10/01/31 03:14
Dr.No님// 어디로 데려 가시려 하시나요!?
연봉문제만 아니라면 이스트로에서도 충분히 잘 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계속 " 입니다 ^^ 완소히드라님// 관계가 후배인가요? 박상우선수가 형인데..
10/01/31 03:33
Dr.No님// 대형팀으로 갔으면 좋겠다니요.. 얼마만의 강력한 에이스카드를 얻은 이스트로인데. ㅠㅠ
영원한 이스트로 에이스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0/01/31 11:05
오랜만에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나타났어요. 호감팀 이스트로의 호감선수 박상우~!!~!! 게다가 인터뷰같은거 보면 엄청 겸손하고 개념까지...얼굴도 잘생기고...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10/01/31 11:32
사실 6시멀티 날아가면서 박상우 한방잡힐때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이기겠구나 싶었습니다.
탱크가 한부대 가까이가 잡혔는데... 그런데도 박상우가 거의 역전할뻔 하더군요. 이영호선수라 할지라도, 그때 6시한방이 잡힌이후에는, 송병구선수의 캐리어보고 gg를 쳤어야 했습니다. 아쉽다면, 애초에 6시가 아니라 3시를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과 이영호선수의 단능처럼, 서플로 좁은 입구를 막았으면 송병구선수는 멀티를 죽었다 깨어나도 못뚫었을텐데 합니다.
10/02/01 20:02
박상우선수의 역올킬은 정말 쉬운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록 하나만 세우려고 해도 긴장이 2배 3배로 될텐데, 이번에는 역올킬 기록, 테란의 프로토스전 연승기록, 팀의 최다연승기록, 다승 1위기록, 이 4가지의 기록을 눈앞에 뒀을 때는 이제동, 이영호선수여도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하여튼 역올킬은 실패했지만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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