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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7 16:41
오...4대테란이라... 서지훈선수가 최연성선수의 유일한 천적이었던걸로 기억함... 한때 7:0 정도였던것같은데... 물론 본인한테는 이윤열이 천적... 이윤열 천적은 최연성...
서지훈선수 비프로스트에서 유명했고 특히 저그전 한방러쉬가 기억에 남는군요. 전 종족전을 잘했고 컨트롤 물량 다 잘했지만 이윤열, 최연성보다 약간 못미치는 포스... 토스전도 잘했지만 S급 토스에게 약했던 것이 약점이었던듯.
10/01/27 16:45
흠님// 연패하다뇨. 서지훈선수가 최연성선수의 천적이었습니다. 분명히 제 기억으로는 서지훈선수가 7:0이나 7:1 정도까지 최연성에게 앞섰던걸로 기억하는데요.
10/01/27 16:51
루이스 엔리케님// 흠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유명한 GO올킬 사건의 희생자 중 한명이 서지훈 선수였죠. 몇 경기 하지 않았지만 최연성 선수가 계속 이기다가, 최연성 선수의 기세가 떨어지기 시작한 당골왕배서부터는 연속해서 서지훈 선수가 잡아나갔죠.
10/01/27 16:51
제가 기억하기에도 서지훈선수가 최연성 선수한테 처음에 몇번 졌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처음 붙었을때는 대규모 벌쳐싸움에 밀려서.. 졌었죠. 아무튼 그뒤론 많이 이겼을꺼에요.
10/01/27 16:52
루이스 엔리케님// 7대0까지는 아닐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만해도 짐레이너스메모리에서 최연성선수가 서지훈선수를 5팩벌처로 이긴 기억이 나네요. (이게 조작된 기억이라면...모르겠지만요;;)
10/01/27 16:55
Go_TheMarine님// 초반에 잠깐 밀렸었는데 언덕 입구에서 벌처 한기를 리페어해서 막고 이긴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당시에 그 벌처 리페어로 막은게 약간은 충격이어서..
10/01/27 17:03
그렇군요. 제가 잘못 알았네요. 저도 팀리그에서 대규모 벌쳐싸움에서 졌던건 확실히 기억나서 0:1이후 7:1이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군요~ 죄송합니당~
10/01/27 17:04
1번은 3대 테란이냐 4대 테란이냐의 논쟁이 아니라 3대 테란에 이윤열, 최연성은 무조건 포함하고
나머지 한 자리를 커리어의 임요환이냐 실력의 서지훈이냐의 싸움이었습니다. '서지훈은 임요환에게 커리어에서 상대가 안된다. 우승 횟수부터 채우고 와라' '서지훈도 WCG도 우승했고 16강 8강은 계속 꾸준히 찍어주고 팀리그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이윤열, 최연성에게 밀리는 건 인정해도 임요환에게까지 밀린다고는 생각 안한다' 이런 식의 싸움이었던 걸로... 지금은 사라졌지만 파이터포럼이라는 사이트에서 연말이면 항상 3대 저그, 3대 프로토스, 3대 테란을 뽑곤 했는데 전문가 투표, 팬 투표 2가지가 있었죠. 결과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 결국엔 이윤열-최연성-임요환 선수가 선정되었던 것 같은데...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서지훈 선수는 저그전에서 너무 무너졌다고 봅니다. 본진 한 방 병력으로 순회공연하면서 끝내는 게 그의 스타일이었는데 원배럭 더블이 정석이 되면서부터 그걸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테란전은 비록 이윤열 선수에게 많이 지긴 했지만 서지훈 선수가 테테전 감각은 최고다라는 이승원 해설의 평가처럼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는데 예전에 비하면 죽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고... 사실 저번 시즌 까지만 해도 서지훈 선수의 출전이 점점 많아 지겠구나 싶었지만 민찬기, 김성기 선수가 오고부터는...ㅡㅜ 공군가서 첫 승리가 vs 고강민전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vs 김성대가 먼저였나요?;) 예전 모습까지는 아니어도 그래도 종종 1승씩은 거둬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1/27 17:04
서지훈 선수가 있어서 지금까지 스타를 하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라이브로 못 봤지만 앞으로 자주 나와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10/01/27 17:06
EzMura님// 추천글중에 4대테란 글이 있었는데~ 4대테란 얘기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윤열, 최연성, 머슴, 머신 이렇게 둘만 치거나 임요환, 서지훈 포함해서 3대, 4대테란 얘기가 있었던것같군요.
서지훈 진짜 잘했는데 강민 박정석 박용욱 이른바 3대토스에게 다소 약했죠~
10/01/27 17:10
Chrh 최인규의 랜덤이 GO빠의 시작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김정민 ,최인규식의 GO테란에 매료되어있었습니다.. 그 Go식 테란의 정점을 보여준게 퍼펙트테란 서지훈이였고 여태까지 응원하고있습니다. 기억하시는지요 첼린지리그 최종전 5경기 사일런트 볼텍스에서의 베르뜨랑과 서지훈의 경기. 저는 그때 서지훈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끝내 베르뜨랑 선수에 패할때의 그표정. 무뚝뚝하지만 날카롭고 얼음짱만큼이나 아니 그보다더 차가운 눈빛. 오기와 열정이 서려있는 그 눈빛.. 어쩐지 오늘 그의눈엔 오랜만에 특유의 눈빛을 볼수있었습니다...그리고 경기력이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Xellos 맘먹으면 누구보다 무섭다는걸,
10/01/27 17:19
저도 강민선수 GO에 있을때 GO팬이었는데... 그때 GO팀 정말 셌죠. GO는 해군 제복같은 유니폼일때 멋있었던것같아용... 강민, 서지훈, 이재훈... 게다가 백업 멤버 전상욱, 마재윤... 그때 GO팀은 정말 쿨한 느낌이었습니다. 강민, 서지훈 둘 다 쿨하고 약간 거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이야 강민선수 인자한 가정부같지만 그때는 약간 건방진 느낌이었는데요. 게다가 말 수 없는 테란킬러 이재훈... 기타등등... 그리고 강민-서지훈 전설적인 팀플조합이 정말 기억에 남는군요.
10/01/27 17:23
루이스 엔리케님// 그게 파포에서 3대 테란을 투표로 선정하니까 디씨나 파포처럼 다소 직설적인 곳에서는
임요환 vs 서지훈의 구도로 흘러갔고, PgR은 다소 유한 사이트였기 때문에 둘 다 잘하는데 그냥 4대 테란으로 하자 이런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파포가 망해버려서 그때 투표 결과를 알 수가 없군요...
10/01/27 17:42
전 그당시 서지훈이 4대로 끼는게 맞다고 생각해왔습니다.당시 테란중 스타리그우승한 선수는 임요환 변길섭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밖에 없었고 프로리그나 여타리그에서 승률도 테란 탑3안에 항상 들었죠..스타일이 정석에 가까운 그러나 퍼펙트한 운영때문에 스타일자체가 빛이 나진않지만 그 당시에는 이윤열만큼이나 전략 운영 물량 마이크로매크로 밸런스가 완벽한 선수였습니다.
최연성 등장전이기때문에 올림푸스 결승 기요틴 경기에 보면 엄재경해설이 임요환 이윤열에 이은 3대테란 탄생이라는 말도 했었구요. 최연성 등장후 최선수가 워낙 대단했기에 임이서최 4대가 되었고 훗날 본좌계보 임이최가 굳혀지면서 서서히 서지훈선수도 묻혔죠.. 이 글보니 떠오르는게 박정석 강민 박용욱 3대토스에 전태규가 4대로 끼느냐 안끼고 3대로 가느냐도 토스 팬들 사이에선 화제였죠. 당시는 전태규선수 커리어가 준우승한번에 꾸준한 8강정도로 인정을 받았지만 토스 대 토스가 너무 취약했고 파라독스에서 저그한테 지는 모습,확실한 스타일이 없어서 서지훈선수랑 비슷한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후에 신3대토스 육룡 등이 생기며 토스 계보는 3대토스 박정석 강민 박용욱으로 확정지어졌죠;; 3대 4대가 중요한가요 스타팬들은 서지훈 전태규 절대 잊지못할겁니다.그립네요 그시절이..
10/01/27 17:49
꼬비님// 변길섭 선수도 있었습니다.. 흑흑..
시기상으로 이윤열, 서지훈 선수보다 더 먼저인데.. 팬은 아니지만 항상 묻히는게 안타깝네요. 저는 당시 pgr만 와서 4대 테란이라고 생각했는데 3대 테란 얘기도 있었군요.
10/01/27 17:53
OnlyJustForYou님//아차차 깜빡했네요;;참 전 나름 네이트 스타리그 재밌게 봐서 변길섭선수가 묻히는거에 대해 그냥 유머정도로 생각했는데
제가 막상 리플써보니 변길섭선수를 빼먹었네요.......허허
10/01/27 18:02
스타리그 결승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본게 올림푸스배 였습니다. GO팀 골수팬임에도 폭풍을 기원했으나 결과는 (..)
아 홍진호.. 안타까운 마음에 서지훈 선수가 미웠던 적도 있지만 이후 전성기를 달리는 모습은 역시 퍼펙트 테란 다웠습니다. 노스탤지어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로 저그를 압살하던 3강 테란, 그중에 서지훈이 있었고.. 새삼 그 시절이 그립네요.
10/01/27 18:23
서지훈 선수가 팀리그를 시작으로 최연성 선수에게 3연패를 당했죠.
그래서 서지훈은 역시 s급에게는 안되는 건가... 했더랬죠. 나중에 당골왕배였나? 8강쯤에서 최연성 선수하고 3판 2선승제에서 맞붙었는데 생방송으로 못보고 다운받아 봤는데 2경기까지 밖에 안올라와있길래 최연성이 셧아웃했겠구나 하고 기대도 안하고 봤는데 서지훈 선수가 압도적으로 이겨서 엄청나게 환호했죠. 다음 시즌쯤에 온게임넷에서도 3판 2선승제에서 압도적으로 셧아웃 시켜서 천적 관계가 뒤바뀌었고요.
10/01/27 18:36
아 오늘 G.O얘기 많이 나오네요...
근데 경기결과가 이게 뭔 ㅠ.ㅠ 당연히 뼛속까지 지오빠였던 저는 서지훈선수 이야기 할게 정말 많으나 역시 누가 뭐래도 '엄마 사랑해요' 이거죠 훗훗...
10/01/27 18:45
V.serum님// 그 경기 저도 기억하고 있는데 듀얼토너먼트 승자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첫경기 비프로스트에서 홍진호 선수 잡고 승자전에서 베르트랑에게 처절한 승부 끝에 지고 최종전 버티고에서 홍진호 선수 9드론 못막고 졌죠.
10/01/27 18:49
Gratiae님// 아..그랬던가요? 그경기가 워낙 처절했떤 기억이있어..최종전으로 기억에 오류가 있었군요...
또한경기 얘기해보자면...조감독님이 "에버배 물어내!"라고 종종 얘기하시던 에버배 온게임넷 프로리그 플레이오브 vs KTF전... 성준모선수의 원해처리럴커인가..에 걍 털린 그경기.....-_-!
10/01/27 18:55
V.serum님// 음.. 가물가물한데 제 기억엔 원해처리 럴커는 아니었고 평범한 저글링 럴커였는데
서지훈 선수가 테크 빨리 올려서 병력도 얼마 없는데 드랍쉽 견제하려고 병력 뺐다가 빈집에 허무하게 털렸던 것 같애요.
10/01/27 19:11
올림푸스 우승 당시 엄옹의 놀라운 포장력으로 3대테란은 임요환-이윤열-서지훈이 기정 사실화 된듯 했습니다. 이후 임요환의 포스가 떨어지고 3대테란이라는 말이 잘 안쓰일 즈음 해서 최연성이 나왔고 최연성 등장 이후 머신-머슴 또는 머신-머슴-머지? 로 이어지는 머씨 브라더스가 떴고 항상 서지훈은 2등쯤은 했던것 같네요. 올림푸스때 팬이 되어서 다음 결승에는 꼭 참석해서 응원하고 싶었는데 늘 4강까지에서 멈추는게 아쉽더군요. 저는 서지훈 선수가 곰티비S3처럼 이젠 안되겠다 싶을 때가 되면 갑자기 경기력이 물올라서 쭉쭉 치고 올라갈것만 같네요. 아직은 진행형이라 믿고 있습니다.
10/01/27 20:16
옛날에는 골수서빠일 정도로 정말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잘 안나오다보니 많이 식은 것 같아요.. 또 한번 저를 불타오르게 해주길..
10/01/27 23:03
오늘 이겼다는 소식듣고 모처럼 서지훈 선수의 사진, 기록, 흔적 등을 찾고 있던 중에 이렇게 반가운 글을 보게 되서 너무 기뻐요.
언제까지나 아끼고 사랑하며 응원할 나의 지훈 선수, 가능한 한 오래 서지훈 선수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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