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1/27 12:32:58
Name 바꾸려고생각
Subject 심판의 공개적인 시력검사를 제안합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공개적인 시력검사를 제안합니다.
저같이 심판이 몽골인이냐며 돌려 말하는 스킬을 즐겨 구사하는 진성 PGR러를
잠재울만한 빅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요? 진짜로 시력 2.0을 인증하고 시력검사용
밥숟가락으로 그네들을 퍼먹어버리는 세레머니라도 구사해서 지금까지의 의혹을
불신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농담이구요.

지금 생각해볼 문제는 어쩌면 떨어져버린 심판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아닐까요?

KT와 이영호 선수의 아버님의 어필에도 불구하고 판정을 번복하지 않고 끝까지
판정을 고수한점에서는 어느정도 심판들이 자신들의 미약한 권위는 지켰다고
생각해요. 한쪽의 그럴듯한 어필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인상을 심어주다가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면 판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좀 '모양' 빠지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욕먹으면서 권위를 지키는건 좋은데 어쩌면 권위보다도 중요한
공정성과 신뢰도에 관한 믿음을 쥐어주지는 못했네요. 도대체 이영호 선수에게
그 먼 화면의 자원상황을 파악했다는 말은 왜 한걸까요? 이건 이영호 선수도
화가 날 문제지만 지금껏 석연치않은 판정들에도 불구하고 KESPA의 권위(힘)은
존중해줬던 우리들마저 물먹이는 행동이었다는걸 몰랐을까요?

아무리 인정하기 힘들어도 KESPA의 판결이니까 존중해주자.라는 말은 앞으로
하기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이 있으면 뭐하나요? 그게 공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나온 힘이 아닌걸요.

지금 심정은 정말로 주심께서 시력 2.0 인증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니면 자원상황을 봤다는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영악함이라도 갖추었으면
좋겠구요. 최소한 우리를 실망시키지는 않을테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1/27 12:56
수정 아이콘
아..엠겜...아 케스파...
이제동이 우승해도 이영호가 우승해도 누가 우승하든 깔끔하고 확실하게 우승하고 본좌논쟁이든 최강자논쟁이든 커리어비교든 하는걸 보고싶었는데...이게 뭔지 참
SigurRos
10/01/27 13:01
수정 아이콘
저는 심판의 판정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이런저런 말이 많으니 심판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도 하네요. 입장표명을 빨리 해주었으면 싶습니다.
그레이브
10/01/27 13:07
수정 아이콘
시력 2.0보다는 사륜안 인증정도는 해야...
팬이야
10/01/27 13:08
수정 아이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스타판..... 참..... 안타깝군요..
스피넬
10/01/27 14:04
수정 아이콘
농담반 진담반으로 쓰신 얘기신데......
전 정말 답답해서 이 생각 해봤습니다 ㅠㅠ
체념토스
10/01/27 14:09
수정 아이콘
비꼼은 그래도 조금 그렇네요.
10/01/27 14:22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사륜안보다는 백안을 인증해야...
저글링의 차크라를 읽어야죠
스칼렛
10/01/27 15:0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리플레이 봤다는 식으로만 얘기 안 했으면 심판의 판정에는 무리가 없었다고 봅니다.
꼭 리플레이가 있어야 경기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해설자들이 리플레이 보고 해설하는 건 아니죠.

근데 왜 꼭 시키지도 않은 변명을 해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지-_-;;;;
Computer
10/01/27 17:52
수정 아이콘
시력이 5.0이라 볼수 있을지라도 유심히 보지 않는한 자원상황 인구수를 갑자기 정전된 상태에서 기억이나 할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187 저그가 이영호를 상대하는 방법. (NATE MSL 결승 분석글입니다) [36] 블랙독6812 10/01/28 6812 0
40186 헤게머니를 장악하라! - 저vs테 전을 중심으로 [10] 더미짱5935 10/01/28 5935 4
40184 오늘 웅진처럼 사원들의 자사팀 단체응원 등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67] Alan_Baxter7851 10/01/27 7851 2
40182 경기 자동 저장 프로그램, 이걸 계속 개발해야 할까요? 팬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40] 광기6306 10/01/27 6306 0
40180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 충분히 이해합니다. [78] ipa9366 10/01/27 9366 14
40179 위너스리그를 재밌게 즐기는 법 - fantasy리그 순위 [19] dyner4665 10/01/27 4665 0
40178 오래된 팀. 오래된 팬. 그러나 가장 어린 선수들 [13] survivor4751 10/01/27 4751 1
40177 퍼펙트 테란 ! 서지훈 ! [43] 비형머스마현6159 10/01/27 6159 1
40176 와이엘 모델에 따른 2010년 2월 KeSPA 랭킹 1위 예측 [5] 개념은나의것5623 10/01/27 5623 0
40175 오늘의 프로리그-CJvs웅진/공군vsEstro(3) [561] SKY927348 10/01/27 7348 1
40174 오늘의 프로리그-CJvs웅진/공군vsEstro(2) [259] SKY923992 10/01/27 3992 0
40173 오늘의 프로리그-CJvs웅진/공군vsEstro(1) [247] SKY924151 10/01/27 4151 0
40172 심판의 공개적인 시력검사를 제안합니다. [9] 바꾸려고생각4307 10/01/27 4307 1
40171 저그의 대 테란전 전술제안 [16] nickyo4092 10/01/27 4092 0
40170 kespa를 비난할수는 있지만 심판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150] 거울소리6484 10/01/27 6484 5
40169 시의적절한 승리에 감사드립니다, 이영호 선수. [15] 소디5326 10/01/27 5326 6
40168 100127 기록으로 보는 경기 - 위너스리그 1주차(프로리그 15주차) 4경기 [9] 별비4230 10/01/27 4230 0
40167 우세승판정이 아닌 재경기가 나왔을 경우 상황을 생각해봤습니다 [40] kips74503 10/01/27 4503 0
40166 KeSPA 심판의 자격이란 무엇일까요? [56] 스트라이크6171 10/01/27 6171 1
40163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에 대한 심판의 진실...(기사입니다) [55] 마재곰매니아10470 10/01/26 10470 0
40162 품위있는 패자 [14] 김연아5804 10/01/26 5804 10
40160 그래도 이영호라면.... [55] 럭스7526 10/01/26 7526 3
40158 이번 이영호선수의 인터뷰가 주는 중요성. [42] KooL6884 10/01/26 688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