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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7 09:41:09
Name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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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KeSPA 심판의 자격이란 무엇일까요?





요즘들어서 생각나는것은 과연 KeSPA 심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아직도 논란이 많은 제 3경기. 전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KeSPA 심판들이 이런 결정을 할수 있을만큼 전문성이 있는가 말이죠.

솔직히 따지고 보면 창석준 심판 역시 프로게이머 였다고 하지만
창석준 심판의 경력을 본다면 2001에서 중단되었다가
2006년에 심판으로 활동합니다.

그러나 창석준 심판을 제외한 다른 심판들은 스타크래프트 선수출신이 아닙니다. 그럼 너는 야구 심판은 야구선수가 해야되냐라고 말씀하시면 야구심판은 그래도 룰을 알고 어느정도 지식을 쌓아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들은 그들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KeSPA 심판진처럼 아무런 제약도 없이 되진 않지 않습니까? 야구나 기타 다른 스포츠의 경우 대부분의 상황에서도 대처를 할수 있게 규칙이 정해져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다른 스포츠에 비하면 신생인 E-SPORT의 경우 많은 부분 심판의 재량에 그것을 맡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피파출신 심판(오형진 심판)이 스타리그 심판도 하고 선수출신이 아닌 일반인이 스타심판도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개나소나 다 할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심판들은 공인 심판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교육과정을 거쳤으며 어떠한 자격을 땄습니까? 뭐가 있나요?
일반인이 경기의 흐름을 판단하고 우세승 그런것을 판단할수 있는겁니까?

아무래도 심판이 없는 예전 게임경기에선 특이하게 버그를 쓰거나 비매너 멘트가 날라가긴 했습니다.
협회규정을 천천히 읽어보세요. 비매너와 버그 플레이를 어떻게 대처하라고 자세히 써져있습니다. 그러나 그외 것들을 보세요.
심판의 재량을 너무나도 많이 허용해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들 심판의 전문성 심판이 이 모든것을 꿰뚫어보고 있다는 가정아래서 재량을 허용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어떠한 제제나 교육이나 전문성을 뛰지 않아도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면 된다는겁니다. 경기의 승패마져 결정해야되는 직책에 비하면 공인심판의 자격조건은 너무나도 낮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냥 무작정 경기기록만 하고 규칙에 따라서 엄하게 행동한다고 심판이 아닌것입니다.

팬들의 의혹이 있다면 그것을 풀어주는것도 심판의 몫아닌가요? 자신이 옮다면 다른 스포츠 심판들 처럼 인터뷰 한번 해보자구요.

아무나 막쓰기엔 몇몇 심판들의 억지 패널티에 눈물흘리는 선수들이 너무나도 불쌍합니다.
경험이 있어 어느정도 정확한 판단을 할줄 프로게이머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p하나 더 안쳤다고 몰수패하는 꽉막힌 사람보단.
요즘에 보기엔 심판들이 선수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잡아 먹을려고 환장하는것같이 밖엔 안보입니다.
그리고 무슨벼슬이라도 된것마냥 강압적입니다. 자신들이 중심에 서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들 같습니다.

심판들의 재량이 커질수록 심판들을 징계할수 있는 힘도 커져야 된다고 전 봅니다.

가령이면 12개 게임단 소속의 감독들이 3-4개월마다 모여서 심판 퇴출 선거를 하던지 그런식으로 말이죠. 심판들도 똑바로 심판을 해야 선수들이 덜 억울할거 아닙니까? 자신들도 징계를 받을 각오를 하고 똑바른 심판을 하는게 순리 아닐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지금 KeSPA 심판들은 프로게이머들을 심판할 자격이 있는겁니까?

결론:일반인과 10년전 프로게이머가 결단을 내리기엔 스타판은 불확실한게 너무 많다. 그리고 현재 있는 심판들의 전문성(혹은 스타라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 분위기를 읽는 여러가지가 너무 떨어진다. 솔직히 심판내리는것과 평소의 할일을 보면 심판이란 자리보단 행사진행요원이 더 어울리는듯 싶다. 예전에 심판과 코치가 싸웠던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무런 전문성도 없는 심판들은 강압적이고 거만한것 같다. 만약 심판을 교육 시킬 여전이 못된다면 현장에서 직접 뛰었던 프로게이머를 몇명 고용하는게 낫다. 적어도 심판들이 평소라면 일어날 수가 없는 정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으니 유연하게 서로 게임단에서 의견을 물어보고 했다면 KT쪽이나 화승쪽의 반발이 좀 덜했지 안았을까 생각한다. 적어도 이영호선수의 아버지와 KT가 철수한다는 소란이 나진 안았을것이다. 그따구로 일을 처리한 심판이 왠지 짜증난다. 지들이 하는말이 판관포청천도 하는 말도 아니고 니들이 뭘 말해도 정확한 데이터나 증거가 없으면 다 사기임. 우세승을 10분도 안되서 뱉어내서 누군가 자기네들 실드 쳐주지 안을까 한게 눈에 선하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KeSPA의 심판들이 적어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수 있는 심판이 될려면

한 게임단에서 2-3년이상 경험이 있는 선수(혹은 은퇴선수)
혹은 블리자드에서 스타2가 나오면 공인된 심판들을 본사에서 직접 훈련시켜서 나오게 하던지
아니면 어느대학에서 의탁교육을 통해서 어느정도 교육을 한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심판이 될 자격조건을 높여서 심판의 질을 높이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없다는것도 이해가 가긴 갑니다. 뭐 KeSPA를 위해서 누가 일하고 싶겠어요. 에휴....

그래도 이정도는 해야 10년이나 지속된 E-스포츠의 심판 소리 듣는거 아니겠습니까?
저심판들이 다른나라에 가서 저렇게 심판을 해봐요. 살인납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정말 사람들이 좋다는거 알고 계세요.

P.S. 어제 쓰다가 못올린 글인데...
KT 팬분들 이영호선수는 사기를 당해 피해를 봤습니다. KeSPA 심판들을 깝시다.
화승팬분들 이제동선수는 심판들에게 이용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돌아올 비난이 두려워서 우세승을 통해서 화승팬분들께서 자신들을 옹호 (혹은 실드)를 해줄것으로 믿고 우세승을 결정했습니다. KeSPA 심판들을 깝시다.
다른 게임단팬 여러분들이 응원하는 선수라고 KeSPA 심판들에게 자유로우실거라고 믿습니까?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제동선수라고 이런일 안당하라는법 없습니다.
P.S.2 한번 날렸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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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10/01/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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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해 개나소나 할수있는게 kespa 심판이죠. 시험을 치나요 자격조건이 있나요. 인맥으로 면접봐서 통과만 되면 하는걸텐데;;
10/01/27 09:46
수정 아이콘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그냥 무작정 경기기록만 하고 규칙에 따라서 엄하게 행동한다고 심판이 아닌것입니다."라면, 어떤 것이 심판인지요. 코치와 다툼이 있었다고 전문성이 없다는 것 또한 설득력이 없습니다. 실제로 다른 스포츠도 허구한날 시비와 다툼은 일어납니다. 하물며 자신들에게 돌아올 비난이 두려워 우세승을 주었다는 것도 글쓴이의 추측에 불과합니다. 재경기를 준다고 비난이 없겠습니까? 제가 보건데 심판들이 보다 전문성을 확보해야 하는 영역은, 프로게이머 출신을 쓰느냐 마느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글의 방향이 좀 잘못되었다 보입니다.
10/01/27 09:4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마지막으로 각 선수 팬들의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하구요,
우리 모두 E-스포츠의 팬으로서 이 사태의 모든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는 KESPA를 근본부터 바꿔야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심판의 논란이나, FA제도 등등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을 일으켜 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팬들이 모여 서명운동이라도 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꼭 바꿔야합니다.
SigurRos
10/0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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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글이 감정적이네요..
10/01/27 10:01
수정 아이콘
심판의 전문성 보다 애매모호한 규정이 문제입니다. 너무 많은 부분들이 명문화 되어 있지 않고 단지 '심판의 재량'에 따라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판정을 살펴보면 그 상황에서 심판의 재량에 따라 이영호 선수에게 우세승을 선언해도 규정에는 전혀 저촉되지 않습니다. 규정을 정리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명문화 하여 최대한 심판의 재량이 발휘될 부분을 줄여야 합니다.
up 테란
10/01/27 10:02
수정 아이콘
2001년에 프로게이머했다면 경기보는 눈은 여기 대부분의 pgr러보다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창석준 심판이 이영호보다 경기보는 눈이 좋다는건 아닙니다.
야구나 축구나 다른 스포츠나... 선수가 심판보다 더 잘 하고 잘 알지 않습니까~

하지만 인터뷰는 이영호만 한 것이고, 이제동의 관점은 아직 안나왔죠. (아마 앞으로도 안나올수 있겠죠)
앙리 핸드링처럼 누가봐도 명백한 오심이라고 결론내릴 분위기도 아니고요.
심판이 오심을 했다고 결론내릴순 없습니다.
다만 이것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된 만큼, 심판진은 리플레이 같은 승패 판단의 근거가 부족했음에도 그런 결론내린 근거를 이야기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네요.

팬들은 이제 의미없는 비난을 줄이고, 협회나 심판은 소통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10/0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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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규정이 미비하고 심판의 판단.. 재량에 따라 결정해야 되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까.. 당장 우세승이냐 재경기냐.. 누가 얼마나 유리하냐 불리하냐는.. 순전히 심판의 판단에 의하는거죠.. 그 심판이 전문성이 딱히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거죠.. 막말로 제가 심판이였으면 재경기를 줬을텐데.. 전 오래 스타 보긴 했지만.. 다른 시청자보다 더 전문성 있다고 할순 없죠. 그래도 이리님은 제가 심판이고 심판이 한 판정이니까 군말없이 수긍해야지 하실껀가요...
10/01/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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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팬 쉴드 믿고 우세승 줬다는 대목은 안쓰시니만 못하네요.
(자칫 댓글이 댓글을 낳았다간 뒷감당이..)

심판의 전문성 부분에는 공감합니다.
10/01/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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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님// 전문성이 없다고 볼 근거도 없습니다. 글쓴이를 비롯, 케스파 심판이 스타크래프트에 게임에 대해 어떤 이해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 간에도,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서, 심판이 전문성이 없는 판단을 내렸다 비판하려면, 어떤 면이 전문성이 없었는지 지적하는 것이 올바른 지적이겠지요. 근래 결승 3경기에 대해 심판의 우세승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주장들은 결국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우세승이란 제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란 시각과, 우세승이란 제도는 인정하되 우세승을 줄만큼의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이 그 것입니다. 전자는 심판의 전문성과 상관이 없는 부분이니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하고, 후자의 시각이라면 "왜 충분히 우세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논하면, 자연히 심판의 판정이 비 전문적인 것 임을 보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게임은 모른다"라거나 "이영호라면 모른다"는 식의 막연한 주장들만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충분한 입증의 절차를 따르지 않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경기의 유불리를 이해하는 능력은 그렇게 고도의 능력이라 할 만한 것이 못 됩니다. 하물며 그것이 일인 심판이 그 능력이 그리 전문적이지 못할까 싶습니다. 그러나 규정 자체를 좀 더 견고하게 만드는 일 자체는 분명히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판결이어도 전 수긍은 했을 겁니다. 마음에 들고 안 들고의 차이겠지요.
WizardMo진종
10/01/27 10: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전문성이 있더라도 추후의 상황을 판정해서 게임승패를 결정한다는건 사실 말이 안딥니다. 인구수 200대 37 정도의 극단적인. 소위 왼손으로 마우스 잡고 오른손으로 햄버거 먹으면서 해도 이기는 상황이 아니면 그들에게 판단권한을 주면 안됩니다.

축구로 예를들어 공격 도중에 외부인 난입으로 골이 안들어갔는데 수비진이 없고 골키퍼가 신인이라서 골넣을 확률 높다고 득점인정 해주진 않습니다.

심판의 존재는 룰의 위반 혹은 오용 여부를 판가름 하는것이지 승패를 결정하는건 양측에서 합의한 배심원이나 판단관이 할 일이죠.
10/01/27 10:14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말이 되냐 안되냐는 규정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유사한 것을 찾을 수 없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현행 제도에서는, 그 배심원이나 판단관이 심판인 것이지요.
WizardMo진종
10/01/27 10:17
수정 아이콘
이리님// 케스파 홈피가면 현재 심판 목록 전부다 나옵니다. 공개되지도 않은 방식에 의해 선출된 심판이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하기도 어렵죠. 애초에 전문성이 없다고 확신할수 없어서 있는게 아니라, 있다고 증명할수 없으면 없는겁니다. 또한 경기의 유불리를 보는것은 전문적이고 아니고의 능력범위를 떠나서 너무나 많은 경우의수가 존재하는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예측한다는건 억지에 가깝습니다.

다른스포츠에서 어떠한것이 있나요? 승패를 판단하는 야구의 콜드게임은 기세같은 불확정상태를 판단할수 없습니다. 그상황의 점수로 판단할뿐이죠. 리플레이가 있어서 점수합계라도 존재한다면 모를까 지금같은 상황에서 우세승은 유불리를 떠나서 잘한 판단이 아닙니다.
10/01/27 10:18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 별달리 고도의 능력이 필요없는 유불리 관련해서 논쟁이 많지 않습니까. 최소한 지금까지 스타를 보고 pgr에 글쓸 정도면... 스타 볼줄 모르는 사람들도 아닐텐데요.
이번에 '경기석 뒤에서 자원과 인구수를 모두 확인했다고 말을 하더라.' 라는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가 진실이라면...솔직히 전문성 이전에 성실히 심판을 보긴 한건지도 의심스럽습니다.
WizardMo진종
10/01/27 10:21
수정 아이콘
이리님// 모든건 규정하기 나름인데, 그게 일방적으로 케스파에 의해서 만들어진 말이 안되는 규정이다 이겁니다.

다른 스포츠에 어떤 유사한것이 있는지 알수 있을까요? 제 기억에서는 없어서 따로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배심원과 판단관은 정확한 사실을 토대로 판단을하며 이 결과에 양측이 무조건 승복하기로 되어있는 사법기관같은 절대적 존재입니다. 애초에 이번 우세승은 판결만 했지 양측 의견 듣지도 않았습니다.
10/01/27 10:23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있다고 증명되지 않으면 없다는 것은 명백한 오류입니다. 차라리 불가지론을 펼치시는 편이 낫겠지요. 심판의 전문성을 케스파가 입증하라 요구하는 것은 타당한 지적이지만, 입증 못/안했으니 없다는 것은 타당치 않습니다.
그리고, 예컨대 닥터스톱 같은 케이스가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케스파가 곧 게임단들의 연합입니다.
139님// 스타 볼줄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고도의 능력이 아니라고 해서, pgr 유저층 전반 만큼 쉽다는 건 아닙니다. 입증하기도 힘든 전문성에 대해 논하기 보다는, 말씀처럼 성실성 같은 부분을 지적하는 게, 차라리 나아 보입니다.
공안9과
10/01/27 10:26
수정 아이콘
이 번 1.23 환란이 터진 이후에 줄기차게 흘러나오는 얘기가, '리플레이가 없으면 선수 혹은 게임단의 의사를 물어봤어야...' 인데, 세상에 어느 스포츠에서 심판이 결정 내리기 전에 이해당사자의 자문을 구합니까? 또한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 이 후에 여론이 급반전 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심판이 리플레이를 본 것처럼 얘기했다, 자원과 인구수를 체크했다는 거짓말여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내가 불리한 경기였다. 심판의 결정에 승복한다.' 라고 말했다면, 우세승이 맞는 거고, '내가 유리한 경기였다. 혹은 할만 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면 재경기가 맞는 겁니까? 양 선수 및 양 팀과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제3의 프로게이머나 관계자가 저런 얘기를 했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오노가 '김동성이 반칙한게 맞다'고 얘기하면, 우리 같은 일반인들 보다 오노가 스케이트는 1만배는 잘 이해할테고, 직접 경기를 한 당사자 이며, 양심상 거짓말을 할리도 없을테니, 금메달을 오노에게 준건 정당한건가요? 물론 이영호 선수가 오노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_-;
WizardMo진종
10/0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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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의 레프리 스톱 같은건 승부를 결정내는게 목적이 아니라 선수의 보호가 목적일텐데요.
스타크래프트에선 충분히 경기속행이 가능합니다 레프리스톱 과는 다릅니다.

경기 속행이 가능하지만 기존경기는 속행불가이고 새로경기를 해야하는 게 핵심입니다.

기존 경기결과를 가지고 우세를 판단해서 승패를 결정하니까요.
낙시에서 외부인의 방해로 낙시대가 부러졌을때 사실 넌 낙시 고수라서 아까 그물고기는 잡을수 있었다 하고 물고기를 돌려주진 않잖습니까.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구단이 협회소속인걸 몰라서 말하는게 양쪽팀에서 승복할수 있는 판단을 하지 않았다는게 문제가 됩니다. 당연히 둘다 승복하는게 불가능하겠지만 최소한 통보전에 양측 의견을 구하는게 정상입니다.
10/01/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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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9과님// 같은 이유로 저도 씁쓸하네요.
10/0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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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일반인 출신 심판이 있다면.. pgr 유저층과 다르게 스타볼줄 아는 눈이 있다고 생각할 이유가 있습니까? 앞으로도 유불리 판정을 그냥 믿고 맡길만한 전문성이 있다고 볼 이유는 멉니까? ;;; 전문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당연히 케스파 쪽에서 심판들은 이러이러해서 전문성이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는게 당연한거 아닐지요.. 못꺼낼 이야기라곤 생각하지 않는데요
10/01/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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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 선수의 보호를 위해, 승부를 결정내지요. 마찬가지로, 우세승은 우세했던 선수의 우세함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정전처럼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만 내릴 수 있는 판단이니까요.
예컨대 제가 월 300 가량을 버는 사람인데, 누가 저를 차로 치었다면 제가 일을 하지 못해 벌지 못하는 금액에 대한 것 또한 피해에 산정됩니다. 어쨌든, 우세승이란 제도 자체가 필요하냐 마냐는 사실 본문과 관계 없는 얘기니 더 논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미하라
10/01/27 10:3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우세승을 선언한데 있어서 어떤 일관성이나 기준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한 예로 임요환 vs 김민구 경기 역시 이제동 vs 이영호 경기에서 이제동 선수가 3경기 유리했던 만큼이나 김민구 선수가 벙커링을 막고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사운드 문제라며 갑자기 재경기가 일어났었죠. 하다못해 "경기중단 직전 인구수 20 차이가 나면 우세승, 20 이하면 재경기" 라는 우스꽝스러운 기준만 있어도 저는 우세승이 옳다고 했을것입니다. 지금의 규정은 전혀 일관성이 없죠. 대체 왜 김민구 선수는 우세승을 판정받지 못하고 이제동 선수는 우세승을 판정받았을까요?

기준이 없다는건 결국 심판에게 100% 사심없는 객관적 판단을 할수 있는 공신력이 요구되는데 이미 전례로 인해 그 객관성은 상실한 마당에서 지금처럼 판정하는게 가당키나 할까요. 더군다나 리플레이를 보지도 않고 본것처럼 말하는 이들에게 무슨 공신력을 요구할수 있겠습니까.
10/01/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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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님// 엄밀히 말해 규정은 최소한과 최대한을 정해 놓은 문서일 뿐이고, 실제로 그것을 적용하는데 있어서는 대개 내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그간의 우세승 판결을 살펴보니, 그것들에 대략적인 원칙이 보였습니다. 미하라님이 언급한 임요환 김민구 전 정도를 제외하면요. 만일 판단이 중구난방이었다면, 저도 심판의 전문성에 문제를 제기했겠지요.
WizardMo진종
10/01/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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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그러니까 그 우세함의 판단기준이 절대적으로 있냐 이말입니다. 레프리 스탑은 선수보호를 목적으로 전문의가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눈에서 피가나다가 다시 살이 붙는일은 없으니까요. 우세승은 적절한 판단기준이 없습니다. 다시말하지만 그당시 상황을 적정하게 확인하거나 그러한 자료라도 있다면 아무말이 없죠. 남은게 없고 남은게 없으면 판단할것도 없는데 거기서 양측의견을 구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우세승 판단을 내린건 잘못되었다라는게 제 말입니다.
10/01/27 10:35
수정 아이콘
공안9과님// 그러니까 그 판정을 내릴 근거가 없다는게 문제가 아닙니까? 한 쪽에 우세승을 판정하려면 그 쪽이 압도적을 유리하다는 판단을 해야 하는데 그 판단의 근거가 될 만 한 부분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죠. 더군다나 이영호 선수가 스스로 '그 경기는 이미 매우 기울어진 경기였다'라고 한다면 판단의 근거는 없지만 선수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할 정도라니 큰 문제는 없는 판정이겠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할 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우세승 판정이 나왔다' 라고 하니 여론이 들끓는 것이죠. 그리고 오노와의 비교는 참으로 부적절 한 예시네요. 이영호 선수가 반칙을 한 것도 아니고 이건 뭐.
10/01/27 10:35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절대적이고 계량화 가능한 것으로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판단기준이 되지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계선이 불투명할 뿐, 우세승과 재경기가 내려져온 관례들은 비교적 일관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우세승이 아예 필요하지 않다라는 주장이시라면 심판 자질에 대해 언급하는 이 글에서 말씀을 나눌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WizardMo진종
10/01/27 10:35
수정 아이콘
자꾸 빙빙 돌리시는데;;


이리님은 그상황은 한측의 절대적 유리이고 그에따라 우세승 판단이 내렸다 이건 적법하다. 맞습니까?

여기에서 심판의 자질문제를 거론하는 이들은 그 상황은 정확히 수치화된 데이터로 판단할수 없고
상황을 보더라도 보합 혹은 한쪽의 미약 우세 이기 때문에 우세승을 내리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라는겁니다.



즉 님의 판단기준과 반대측은 애초에 경기 유불리를 보는 눈이 다릅니다.
때문에 유불리를 가늠할수 있는 리플레이를 요구하는것이고 그게 없다면 우세승 판정은 옳지 않았다는겁니다.
미하라
10/01/27 10:35
수정 아이콘
이리님 // 원칙이라는게 없습니다. 그 원칙이라는게 어떤걸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케스파는 그 원칙에 의거해 우세승 처리를 하지도 않았죠. 우세승 처리를 할때도 그 원칙에 의거해서 처리한게 아니라 처음엔 리플레이를 본것처럼 이영호 선수에게 말했다가 나중에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인구수와 자원을 보고 있었다는 이유로 판정을 내렸는데 여기에 원칙이 어디있는지 궁금하며, 설령 나름의 원칙이 있더라 해도 그것이 명문화 되거나 문서화 된 기록이 없다면 결국 그 원칙이라는것도 임요환 vs 김민구 경기같은 상황에서 재경기를 판정해버리는 식의...한마디로 자기 꼴리대로 처리하는 것이 되겠죠. 이게 어떻게 원칙입니까?
WizardMo진종
10/01/27 10:36
수정 아이콘
우세승 필요합니다. 리플레이 혹은 절대적 인구수 차이 혹은 그에 육박하는 자원량의 차이정도로 극단적인 상황에서요.
10/01/27 10:36
수정 아이콘
mylea님// 일단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일 때만 우세승을 준다"는 것이 우세승의 정의도 아니거니와, 판단의 근거가 될만한 부분이 없지는 결코 않았습니다. 물론 부족하다 주장하시는 것은 타당합니다.
WizardMo진종
10/01/27 10:38
수정 아이콘
님이 말하는 일관된 관례들을 납득할수 없습니다. 많은분들이 납득하지 못합니다.
혹여 제가 납득하지 못하는 이유를 경기보는 눈이 부족하다는걸로 마시길 바랍니다.

못봐서 납득하지 않는게 아니라 스타가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납득하지 않는것입니다.
10/0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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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 그건 심판의 자질 문제가 아니지요. 본문은 프로게이머 출신을 썼다면 경기 보는 눈이 더 정확했을테니 아마도 더 전문적인 판단을 내렸을 것이란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한들 리플레이가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전에도 실컷 얘기했으니, 말하고 싶지 않군요.
10/01/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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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 WizardMo진종님은 절대로 이길 수 있는 것만 우세승을 주어야 한다 생각하시니, 당연히 변수가 남은 상황에서는 우세승을 주지 않는게 옳다 생각하시겠지요. 그러나 지금까지 7번의 우세승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그렇지 아니하였습니다. 결국 우세승 제도 자체에 대해 불만이 있으신 것이지, 심팔 자질과는 관계 없는 주장을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10/0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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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라님// 원칙을 따른다고 해서, 오심이 안 나오고, 항상 일관된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임요환 김민구전 단 하나를 통해 비판을 하시기엔, 근거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WizardMo진종
10/0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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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본문에 관해서 얘기를 한게 아닙니다. 이리님의 댓글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을뿐입니다.

어쨋건 리플레이는 없고, 경기 내용에 관해서는 관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말하기 싫으시면 않하시면 됩니다.
우세함을 이해못하는 걸로 치부하는거 같아 기분이 심히 불쾌하네요.

오심은 없앨수 없습니다. 하지만 줄일수는 있죠.

지금까지 우세승에 문제가 없었다고 우세승 제도에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또한 기존의 우세승에 관하여 거론하지 않았다고 우세승 제도에 관하여 인정하고 있던것도 아닙니다.
10/0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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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네 규정이 없습니다. 소위 심판 꼴린대로 판정이 가능한 구조가 결국에는 문제죠. 경기 자체의 승패를 낼 정도로 무거운 사안이라면 지금의 허술한 규정은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미하라
10/01/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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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 원칙을 따른다고 오심이 안나오진 않지만 원칙을 따르지 않으면 더 많은 오심이 나옵니다. 모든 이들이 교통법규를 지키려 노력한다고 교통사고가 발생 안하지는 않겠지만 그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으려 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면 교통사고는 더 많이 발생합니다.
공안9과
10/01/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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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ea님// 설령 판단의 근거가 없다 치더라도, 거기서 왜 이영호 선수의 의사가 판단의 근거가 되느냐는 얘기입니다. 이영호 선수의 양심문제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오노의 말을 무시해야 하는 이유는 그 XX가 원래 나쁜 거짓말쟁이 여서가 아니라, 그 숏트랙 경기를 직접 뛰어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10/01/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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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 그래서, 제가 여기서 다른 주제로 말씀 나눌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하지 않았습니까.
10/0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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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ea님// 그것에 대해,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미하라님// 그러니까 내부적 원칙에 따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명문화 되지 않았음은 사실입니다. 하는 편이 좋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제도의 문제이지, 심판 자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10/01/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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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내부적인 대략적인 가이드라인.. 이 명확한 무언가는 아닐꺼 같습니다. 가령 자원수.. 인구수.. 멀티수..등등의 명확한 근거에 따른 우세 판정 가이드 라인이 있다면... 이번같이 리플레이가 없고 경기석뒤에서 인구수를 봣다는 이해할수 없는 말을 하는 상황이라면.. 근거 부족으로 재경기를 갔겠죠..
아마 있다 한들 어느정도 이상 경기가 진행되고 일정이상 유불리가 있어보이면 우세승을 줘라.. 정도의 기준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장 중요한 유불리 판정.. 어느정도 유리한가 불리한가..에 대해서는 제 추측이지만 심판의 재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심판이 전문성이 있냐 없냐.. 심판재량으로 유불리를 판단하는게 옳냐 그르냐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나올만한 이야깁니다.
미하라
10/0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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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 내부적 원칙에 있어서도 일관된 기준점이 없으니 게이머 당사자를 납득시키지 못하고, 구단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시청자를 납득시키지 못하지요.

임요환 vs 김민구 경기때도 그들은 내부적 원칙에 의거해서 재경기 판정을 내렸다고 했겠죠. 게다가 리플레이를 보지도 않고 본것처럼 말한 다음에 리플레이가 없는게 들통나자 급기야 멀리서 자원상황과 인구수를 봤다고 궤변이나 하는 행위는 충분히 자질을 언급할만한 요소임이 충분합니다. 아니...이건 케스파 심판의 자질뿐만 아니라 한 인간의 도덕적 양심에 대한 문제까지도 확대되겠지요.
10/0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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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9과님// 심판은 당연히 경기 당사자의 의사를 판단의 근거에 넣어서는 안되죠. 하지만 왜 일반 팬들까지 그것을 무시해야 되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오노의 경우에서 미국팬들은 당연히 오노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한국팬들은 김동성의 말을 귀담아 들었겠죠. 왜 오노가 계속 나오는지도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굳이 오노 사건과 비교하자면 이번 이영호의 인터뷰는 김동성이 '나는 반칙을 하지 않았는데 심판이 반칙을 선언했다'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김동성이 '내가 반칙을 한 게 맞다'라고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죠.
10/01/27 10:47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서 덧글로도 썼지만, 인구수와 자원 상황을 실시간으로 카운팅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화면 녹화등이 의무적으로 진행하는 편이 좋겠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최소한 이번 정전 사태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이것은 제도의 미비함이고, 개선하는 게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의 자질과는 다른 문제지요.
미하라
10/01/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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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 리플레이를 보지도 않고 본것처럼 말한 다음에 리플레이가 없는게 들통나자 급기야 멀리서 자원상황과 인구수를 봤다고 궤변이나 하는 행위는 충분히 자질을 언급할만한 요소임이 충분합니다. 아니...이건 케스파 심판의 자질뿐만 아니라 한 인간의 도덕적 양심에 대한 문제까지도 확대되겠지요.
10/0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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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야님// 동의합니다.
139님//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일정 시간 (주로 10분쯤)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유불리함이 분명하면(시각에 따라 다를 여지가 거의 없다면), 우세승을 선언하고 있는 것 같군요.
미하라님// 그러니까 임요환 김민구전은 제도의 잘못된 운용 사례입니다. 저는 그 단 한번으로 전체를 문제 삼을수는 없다 보는 것입니다.
Karin2002
10/0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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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노랑 비교가 되네요,나 참..
10/01/27 10:51
수정 아이콘
미하라님// 그렇습니다. 다만 본문은 그에 대한 언급은 없고, 프로게이머 출신이어야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쓰셨지요. 저는 그에 대해 말할 뿐입니다. 맨 첫 덧글에서도, 문제는 다른 것이다 라고 말했고, 말씀하신 것이 바로 그 다른 문제입니다.
공안9과
10/01/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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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ea님// 얼추 제가 언급한 논점은 의사소통이 되는 것 같네요. 오노 얘기는 그냥 극단적인 상황을 예로 든겁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시길..^^:
공안9과
10/01/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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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2002님// 오해입니다. ^^;
미하라
10/01/27 10:54
수정 아이콘
이리님 // 일관성의 결여라는 요소는 단 한번만으로도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그런 잘못된 운용 사례를 남기고도 그 이후 명확한 기준이나 규정을 강화시킨 흔적이 전혀 없으니까요.
WizardMo진종
10/01/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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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9과님// 숏트랙에서의 반칙은 어느어느상황이라고 명문화되어있습니다 영상이 있는데 당사자의 의견을 구할필요가 없죠.
10/01/27 10:56
수정 아이콘
미하라님// 일관성이나 기준이 없는 게 아니라 부족하다라는 것이고, 그와 심판의 자질은 독립적인 변인이란 얘기입니다. 문제가 있음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습니다.
SigurRos
10/01/27 11:13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주장에 한해서, 문제가 있다면 규정의 문제이지 심판의 자질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간의 우세승 판례를 볼때, 도저히 역전불가능한 상황에서만 우세승을 주는 것은 아니었으며 우세승과 재경기 판정에 관한 규정은 심판의 재량을 최대한으로 인정해주고있습니다.
심판의 전문성을 의심할만한 적절한 근거가 적어도 이 글에는 없는것으로 보이네요.
10/01/27 11:31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우세승 판정이 옳다고 여깁니다만

앞으론 아래쪽에 인구수+자원판독기가 필수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양선수 개인화면도 녹화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경기후 삭제하는 방식으로)

판정논란을 줄이고 심판 판정을 돕는 참고자료를 늘리기 위해서요.

전 별 불만이 없습니다만


다만 이 건에 대해서 케스파측에서 기자회견을 해주던지 공식 입장을 내주었으면 좋겠군요.
10/01/27 11:36
수정 아이콘
인구상황, 자원상황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 않고
옵저버 화면만으로 경기의 유불리를 판정하는 심판의 자질은 충분히 의심을 살만합니다.
정영훈
10/01/27 12:06
수정 아이콘
e스포츠 심판은 우리나라 국회의원 보는거같네요 한마디로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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