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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6 23:14:35
Name 마재곰매니아
Subject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에 대한 심판의 진실...(기사입니다)
KT 이지훈 감독은 "협회측에서 리플레이가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는데 (이)영호가 오해한 것 같다. 우리가 리플레이를 제시했지만 '정전'이 되버리는 바람에 리플레이는 남지 않았다. 단지 그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인 데이터 제시를 요구했는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경기를 요구 했다"면서 "리플레이가 있다는 말은 협회에서 하지 않았다"라고 이영호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기사네요...이영호 선수 오해가 있었던것 같아요

에혀...날짜 잘못알아서 일요일날 하는줄 알았었는데 정작 토요일에 경기는 시작됬더라구요...

못봐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이거;;안보길 잘한건가요?

그리고 줄수 채울려고 몇글자 더 적자면;;

요즘 포모스가 안들어가져서 피지알을 어쩔수 없이 들어오는데

사실 어떤분께서 적으신대로 게임 게시판 보기가 너무 불편하네요

이번 논란 있기전까지는 매일 똑같은 문제 매일 똑같은 정답없는 논란들...즉 본좌론 이외에는 글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군 입대 전에는 게임에 관한 심오한 분석들이나 응원글들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들이 감히 따라갈수 없는 필력으로 적혀있는것을 보는 낙으로 피지알을 들어왔는데...

본좌론 그만 이야기 하자는 댓글 한번 달면 그저 본좌론이야 말로 재미아닌가?그리고 이런식으로 어법이나 문학적으로 못쓸꺼라면 글도 적지 말라는 욕설없는 욕설만 듣자니 그 이후 불편해서 겜게에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소수의 의견을 다수의 의견으로 일방적으로 몰아만 가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피지알만큼은 없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사실 예전 피지알은 제 기억에서 더욱 미화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심도깊은 이야기 서로간의 의견차에 관해서는 수용할줄 알고 거기에 대한 잘못된점은 지적되고 자신의 잘못된점은 받아들일줄 아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던것 같은데...

물론 여전히 피지알이 좋은곳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그럴꺼면 왜 들어오느냐는 분들이 혹여 있을까봐 무서운 마음에 적네요)

다만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도 변했으니까 어쩔수 없다지만 예전 피지알이 그리운건 어쩔수 없네요

개인적인 사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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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6 23:16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의 중심인 말바꾸기는 없네요
어느멋진날
10/01/26 23:17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 뜬 인터뷰에 후속 기사같은건 안달리나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이 말이 나온건 현재로썬 osen쪽 기사 하나뿐이라서 말이죠. 하여튼 그렇다해도 심판이 어떤 기준으로 인구수와 자원확인을 했다고 말했는지는 역시 아무도 모르죠. 혹자 말대로 캐스파 심판은 시력보고 뽑는지도 모르겠구요.
AggreSSive
10/01/26 23:1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쓸데 없이 에너지 낭비하는걸 즐기나봅니다. 다른 동네에선 X림픽이라고 하던거 같던데.. 병X픽이었나..

어찌되었든 이미 우승자는 정해져버렸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겠네요. 안타깝습니다.
팬이야
10/01/26 23:18
수정 아이콘
이지훈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잘 이해는 안되지만 어찌되었건

"심판이 리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는 것은 사실 아닌가요?
그것이 정전이건 무엇이건 간에 말이죠.
10/01/26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 피지알이 그리운건 어쩔수 없네요(2)
어느멋진날
10/01/26 23:1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심판 3분은 자기들이 리플레이를 본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라.
(당초 이 부분은 이영호 선수가 인터뷰에서 "리플레이를 봤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말했으나 이후 전달 인터뷰 과정에서 표현의 오류가 있었다며 수정을 요청했고,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본래 의미로 정정합니다.)
그런데 우리 코칭스태프가 확인한 결과 리플레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데 그렇게 말을 하니까 경기석 뒤에서 자원과 인구수를 모두 확인했다고 말을 하더라.

포모스 기사도 이렇게 바뀌었네요.
이런 뉘앙스로 한말이 맞는듯 합니다.
마르키아르
10/01/26 23:19
수정 아이콘
이사람들이 하도 문제를 많이 일으키다보니..

기사때문에 자기들 잘못한거 알려져서.. 난리난거 보고...

바로 KT 에 전화해서

설득, 협박, 부탁중 뭔지는 모르겠지만..

문제없었던걸로, 못들은걸로 말해달라고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_-
소주는C1
10/01/26 23:20
수정 아이콘
예전 피지알이 그립다는 말도 참 주기적으로 나오는 말인거 같네요.

2001년부터 여기 눈팅했었는데

대략 2~3년에 한번씩은 나오는 말인듯;;
스카이하이
10/01/26 23:2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심판이 리플레이도 없는 상태에서 이영호선수가 전혀납득하지 못할만한 상황에서 판정을 내린 사실은 변함없죠.
10/01/26 23:21
수정 아이콘
자신들에게 불리한건 엄청 빠르게 수정요구하는군요
사과한마디는 며칠 째 안하고있으면서.......
10/01/26 23:21
수정 아이콘
Q 경기 이후 팬들의 반응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 같다.
A 안타깝다. 객관적으로 내가 할만 했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내가 유리한 줄 알았는데 왜 우세패를 했냐고 했다. 그래서 화가 많이 났다. 심판 때문에 내가 왜 희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화가 많이 났다. 정말 화난 이유는 그 우세패 판정을 받고 처음에 심판 세 분이 리플레이를 봤다고 변명을 해서 화가 났다. 우리 코칭 스태프가 리플레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심판들이 인구수와 자원을 기억했다고 말했다. 리플레이가 저장되어있 지도 않고 심판이 멀리 있는데 어떻게 볼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실수를 저지르고 오히려 협회의 높은 분이 오셔서 사과했다. 지금 생각해도 화가 많이 난다.

데일리 이스포츠 입니다. 이런 뉘앙스 였습니다.

처음에 심판 3분은 자기들이 리플레이를 본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라.
(당초 이 부분은 이영호 선수가 인터뷰에서 "리플레이를 봤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말했으나 이후 전달 인터뷰 과정에서 표현의 오류가 있었다며 수정을 요청했고,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본래 의미로 정정합니다.)
그런데 우리 코칭스태프가 확인한 결과 리플레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포모스입니다.
10/01/26 23:22
수정 아이콘
어찌됐건 정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선수,팀 측의 의견은 완전 묵살해서 선수를 완전히 흔들리게 한 다음 납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임을 강제로 진행하게 한 사실은 변하지 않네요.
10/01/26 23:22
수정 아이콘
ZerGaa님// 저는 아예 커뮤니티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 보네요.이건 뭐 다행이라 해야 할지...
같은생각
10/01/26 23:22
수정 아이콘
한순간에 편가르기가 되는게 이런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상적으로 판단하려는 노력들도 댓글 하나하나에 다 묻혀가는 걸 보니 세상이 다 이런거겠죠.
바쁜 일상에 기쁨이 되었던 PGR은 이젠 없네요.

운영진분들 고생하십니다.
정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쓸데없는 논쟁거리를 만드시는 분들도 수고하십니다.
바보들...
10/01/26 23:22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는 거짓말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네요. 경기장 뒤에서 자원과 인구수를 모두 확인했다는 드립
10/01/26 23:23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2007년 정도까지는 본좌론 논쟁 뭐 이런저런 논쟁이 있었어도 이렇게 서로 싸우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이상한 댓글도 달릴때도 없었던거 같았구요. 논쟁도 조리있게 긴 문장으로 잘 표현하시는 분들이 써놓으신거라 읽으면서
끄덕끄덕 했었는데 요즘은 통 눈쌀이 찌푸려지는게 많아진건 확실한거같아요,
앵콜요청금지
10/01/26 23:23
수정 아이콘
포모스 인터뷰도 수정이 됬네요.

처음에 심판 3분은 자기들이 리플레이를 본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라.
(당초 이 부분은 이영호 선수가 인터뷰에서 "리플레이를 봤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말했으나 이후 전달 인터뷰 과정에서 표현의 오류가 있었다며 수정을 요청했고,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본래 의미로 정정합니다.)
롯데09우승
10/01/26 23:24
수정 아이콘
음... 상상이상의 것을 보게 되네요.
팬이야
10/01/26 23:25
수정 아이콘
다시 확인 하고 왔지만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군요.

"심판이 봤다" -> "본 것 처럼 말했다"

적고보니 이 두 말에 차이가... 있긴 있는 건가요??
우유맛사탕
10/01/26 23:25
수정 아이콘
본질은 이게 아니니깐......흠 근데 그만 좀 싸웠음 좋겠군요...
해골병사
10/01/26 23:25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심심풀이로 웨이백머신(사이트의과거모습)으로 pgr21 2001년도 초창기로 돌아가봤는데
가장 눈에 띄는 제목(그것도시리즈물)이 '나는임요한을증오한다' .. 뭐 언제나 어디서나 대체로 비슷한거 같아요 크크
10/01/26 23:26
수정 아이콘
포모스가 정말 몰랐을까요? 일부러 이슈를 노리지는 않았을지 걱정이네요.
그게 아니면 이렇게 민감한 사안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올릴 수 있다니 소양이 의심스럽습니다.
F.Lampard
10/01/26 23:26
수정 아이콘
휴 정말 엠겜7경기보면서 이거 불좀나겠는데 싶긴했지만 이건 불정도가 아니라 핵폭탄급이네요...

쩝 솔직히 저도 이제동 우세드립했던 일인인지라(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기도하고)이제동선수와 A급 선수들의 평가를 들어보고 싶긴하네요 다음에 화승을 응원해야하나;;

어쩃든 논의의 축은 변한것없는데(심판은 "리플레이없이" "우세승"판정했음) 갑자기 퐈이어하는느낌이네요.
마재곰매니아
10/01/26 23:27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만큼 해가 가면 갈수록 피지알이 본질적으로 많이 변했다는걸 사람들이 느끼는거겠죠 뭐;

물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건 당연한 이치지만 예전 키메라님의 소고같은 글들을 못본다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롯데09우승
10/01/26 23:30
수정 아이콘
F.Lampard님// 우세언급부분은 지우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논란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공안9과
10/01/26 23:31
수정 아이콘
StarT님// 2004년 '삼연벙 사건', 2007년 '중계권 파동' 때의 어마어마한 혈겁을 잊으신듯 하군요. ^^; 굳이 저 역사적인 사건들이 아니더라도, 'X대 테란,저그,토스 논쟁', '방송사 비교논쟁', '맵/종족 밸런스 논쟁'이 일어나면 이 곳은 삽시간에 진흙탕이 되버리곤 했습니다. 되려 마재윤시대 이후로 극렬 팬/안티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자게에 비해 겜게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죠. 그래서 이 판이 황혼기를 지나가고 있다고 느껴지고요. 이 번 대란은 간만에 찾아온 -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 대재앙이죠.
10/01/26 23:32
수정 아이콘
듣는 사람이 리플레이를 본 것처럼 말했다고 느꼈으니 그런 뉘앙스로 말 한 게 맞겠죠.
이게 다 오해입니다(?) 서로 잘못 말하고 잘못 들은 건가요?
절대마신
10/01/26 23:34
수정 아이콘
하나 둘 셋
이영호 화이팅
권보아
10/01/26 23:34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오해입니다를 돌려서 말하는군요..
lost myself
10/01/26 23:35
수정 아이콘
참담합니다. 졸렸는데 게임게시판에 들어와 잠이 확 달아나는군요.
이런 악질 드라마를 연출한 엠겜 제작진과 케스파에 너무도 화가 납니다.

이를 악물고 연습했을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에게 제가 다 미안합니다.
최고의 경기를 준비해 왔는데 고작 이 정도 판 밖에 만들어 주지 못해서...
둘다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분함이 남아있을 텐데 팬들은 서로를 헐뜯고만 있어서...
참담합니다. 그래도 선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끝까지
10/01/26 23:36
수정 아이콘
이전에 스타판에서 벌어졌던 논쟁들은.. 이번 사건에 비해서는 정말 새발의 피라고 할 정도죠~
엠겜&케스파가 '리쌍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 제대로 양 선수들과 스타팬들을 엿먹인 상황..
그야말로 '최초이자 최후의 대재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天愛』
10/01/26 23:41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네이트는 향후 스타리그 스폰서를 다시 할까요?
변길섭 선수 우승할때는 전혀 관심도 못받더니..
이번엔 엄청난 관심을 받으니.. 물론 좋지않은 방향이긴 합니다만...
물빛은어
10/01/26 23:42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를 봤다고 얘기를 들은 겁니까? 안 들은 겁니까?
아니면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가 잘못전달되서 그걸 수정한건가요?

'리플레이를 봤다고 해서 보여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했다' 와 '리플레이를 본것처럼 얘기하는 걸 옆에서 들은' 건, 아예 다른 얘기입니다.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가 바뀐걸 보면 선수의 얘기라 해서 무조건 100% 믿을수는 없지 않나 싶네요.

어느 한쪽의 얘기만 듣고 와~~~ 하지 말자는 거지요.
이전까지의 일들은 pgr회원 개개인의 의견과 판단이 대립했던 것이지만
이젠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가 나왔기 때문에
선수, 팀 그리고 관계자(심판 및 옵저버 등)들의 입장이 나와봐야 사태파악을 할수 있겠죠.
10/01/26 23:42
수정 아이콘
온풍기가 유명세타고 스폰할 기세.
OutOfControl
10/01/26 23:45
수정 아이콘
후덜덜.. 오늘 완전 불타오르네요.-_-; 크크 퐈이아~
심판이 인구수,자원 확인을이영호선수에게 말한대로 정말 확인을 했는지 여부를,
했다면 어떻게 했는지를 따져보는게 가장 최악의 문제되는 부분을 해결할 길로 보이네용
10/01/26 23:47
수정 아이콘
전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네요..머리가 나쁜것일까요..

'본 것 처럼 말했다'가 무슨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말해야 본 것처럼 말한 것인지...

'본 것 처럼 말했다'와 '봤다고 말했다'의 차이가 무엇인지...

무엇보다도 심판이 무슨 말을 해야지 인터뷰에서 '리플레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게 될까요??
어느멋진날
10/01/26 23:47
수정 아이콘
심판이 어떤 기준으로 판정했는지만 밝히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라고 봐요. 전 그당시 경기에서 여성 심판분이 나와서 밝힐때 분명히 '인구 수'와 '자원 상황'을 운운한걸로 기억합니다. 그걸 어떻게 봤는지. 이영호 선수 말대로 심판진이 보기 어려운 거리에서도 정말 모니터위를 본건지 확인하면 될듯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대로 '거짓말'을 한셈이겠죠.
10/01/27 00:13
수정 아이콘
어느멋진날님//인구상황은 운운하지 않았구 멀티상황 자원상황 운운했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멀티 하나 더 많으니까 유리하다라고 본거 같네요.
물빛은어
10/01/27 00:25
수정 아이콘
왕님// 리플레이의 존재여부이지요.
'리플레이가 있다'고 얘기한 것은 확실한 거짓말이고.
'리플레이를 본것처럼 이야기했다'는 건 정전 사건을 겪고 있는 선수 당사자가 '그렇게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리플레이가 없더라도 당시 경기의 옵저버가, 보고 있던 장면까지의 자원상황이나 인구수는 알려줄 수 있는 일이지요.
10/01/27 05: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이제동 선수의 의견인 것 같네요.
이영호 선수측에서는 '재경기'를 요구한 것이 확실한 사실인 것 같고,
만약 이제동 선수측에서는 '우세승'을 요구했다면,
심판의 잘못이라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동 선수측에서 아무말이 없었는데 이렇게 처리했다면 큰 문제인 것 같네요.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에 프로게이머가 저보다 만 배는 잘합니다만,
그 상황을 '유리하다'라고 말했다는 프로선수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네요.
9:1이니 8:2 이런 말도 우습지만,(이건 정말 아닌듯...)
처음에 논쟁이 나왔을 때도, 대부분의 PGR러들은 저그쪽이 우세한 상황이었다라는 의견이었는데 말이죠.
7시가 털리면 5:5,
7시를 지키면 이제동 선수의 우세.
이게 대체적인 의견 아니었나요?
롯데09우승
10/01/27 06:04
수정 아이콘
PilgRim님// 7시가 깨지면 저그는 가스 어디서 캐죠? 1시에서요? 논쟁거리는 억지로 만들지 맙시다.
금빛풍경
10/01/27 06:06
수정 아이콘
우선 좋은 아침입니다 ^^
정전록 이후로 한 번도 들어온 적이 없는데 아직까지 MBC게임과 케스파는 뭔가 내놓은 게 없나 보네요?
저는 죄를 물을 수 있는 건 MBC게임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머지 논쟁은 의미는 없단 생각이 드네요.
심판들은 그 상황 하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재경기든 무승부든 6경기든, 어떤 방법이라도 누군가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요.
다만 도의적으로는 심판들의 행동이 보기 좋진 않네요.

PilgRim님//
7시가 밀리면 많이 기울죠. 막혔을 때의 이영호만큼 불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5:5 또한 가당치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기울어버린 경기가 아니라면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몇대 몇을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없지 않나 싶네요.
둘 다 가난하다 보니 한 번의 전투에서의 승리만으로도 역전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예를 든다면요,
제가 보기엔 이영호 선수가 1시를 밀 때 달려든 이제동 선수의 병력이 손해만 입고 도저히 안 되겠다고 빠지는 모습을 보고
화력으로 경기를 끝내버릴 수 있을 물량 차이구나 하는 생각만 갖고 정확한 제동선수의 병력규모를 체크를 하지 못 한 것 같더군요.
그 결과 신중하지 못하고 최연성선수 전성기때 드래그-어택땅하듯 바로 일렬로 내려가다가 전멸당했죠.
그렇게 무기력하게 패배할 병력 규모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이후 이제동선수가 7시를 사수하는 데 성공할 것 같은 분위기에서 끝나긴 했지만
이후 한 번이라도 어택하는데 손이 꼬인다거나 디파일러 한 두기만 커트당한다던가 해도 추가되는 베슬과
막 돌아가는 미네랄멀티의 힘에 충분히 밀려버릴 수 있거든요.
애초에 이미 마린 다 죽었고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분이 있었는데
이제동 선수도 바로 올라갈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구요, 병력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이후에도 그 위치에서 교전이 약간 더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드론 찍었다고 이제동선수가 이미 승리를 예감했을 거라고 이야기하시는 걸 본 적 있는데
그건 별로 상관없어 보이네요.
마린 한부대만으로 성큰 6개 뚫기 정도의 절대적인 불리함이 아니었으니
저는 이영호선수의 아쉬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물론 그렇다고 재경기할 수는 없는 문제구요.

이래저래 따져봐도 역시 승리의 온풍기네요..;;
Teachist
10/01/27 08:32
수정 아이콘
본좌론이 한창 대세였던 것은 두 리그의 결승전을 두고 있었으며 그 결승에 그만큼 훌륭한 선수들이 올라갔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한때 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걸로 옛 pgr이 그립다라는 생각을 갖기는 어렵던데요...
10/01/27 08:34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인터뷰에서 거짓말로 케스파를 깎아내린 죄목으로 프로게이머 영구탈퇴.

라고 하면 엄청 난리법석 떨겠죠?

MSL정전사태로 MSL 망해라 고위급 간부부터 짤라라 하는 이영호선수 팬이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는 사과문이라도 올릴 생각조차 안하겠죠 ?

인터뷰에서 사실 확인되지도 않은걸로 깎아내려도 모. 실순데.
Teachist
10/01/27 08:38
수정 아이콘
naughty님// 이건 이영호선수의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이영호선수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고,
이영호선수가 그렇게 믿게 된 이유도 다 케스파덕택이라고 생각되니까요. 그리고 msl을 비판하는 것과 이것도 큰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일단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msl의 부적절한 시설관리였으니까요.
10/01/27 08:56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지만..
전체적인 스타인기가 하락하면서 사람이 줄어들어서 그런것인진 몰라도
예전 pgr겜게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었던걸로 압니다.
이상황이 4~5년 전이었다면 수많은 글이 삭게로 가고 회원 레벨업 생기고 했을듯 크크
진리는망내
10/01/27 09:08
수정 아이콘
요즘이 방학이라는 점이 요즘 겜게의 분위기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는거 같네요.
(꼭 다 초,중,고딩들이라는건 아닙니다만)
관리자 분들이 리플 좀 심하게 다시는 분들 다 레벨업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이녜스타
10/01/27 09:40
수정 아이콘
naughty님// 언급된 몇명 이외에도 님도 대단한거 같네요.이영호 선수와 원수라도 졌습니까? 케스파,엠겜 망해라고 하는게 다 이영호 팬?
하긴 뭐눈에는 뭐만 보이겠죠......
10/01/27 10:19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과는 다르겠지만, 댓글을 계속 읽어보았는데 어떻게 PGR21이 이 지경까지 왔는 지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10/01/27 10:38
수정 아이콘
naughty님// 글마다 대놓고 이영호 선수를 비방하고 계시네요.
말 조심 하라는 둥, 이제는 탈퇴(물론 예시인건 압니다) 얘기까지... 거기다 피해 입은 선수에게 사과문까지?
뭐 길게 말 않겠습니다. 기본을 지켜주십시오. 여기 님 혼자 쓰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개념은?
10/01/27 10:5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당연히 우세승이 맞다고 그러겠죠. 저도 이제동선수가 7:3 정도로 유리하다고 말하던 사람인데
이제동선수한테 물어보면 당연히 자기쪽이 유리했다고 대답할께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전되자마자 이제동 무지하게 흥분해서 얼굴 빨개졌다가 우세승 판정이 내려진 후에야 안정됐다고..
이건 분명히 이제동선수는 자기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던것이죠.

솔직히 이영호선수 인터뷰 보고 놀랏던것은 단순 누가 유리하다의 판단이 아니라...
최고의 위치에 잇는 두 선수가 한 경기를 가지고도 의견이 나뉠 수 있구나 하는 점이였습니다.
확실하진 않아도 분명히 이제동선수도 본인쪽으로 유리하다고 말했을것 같구요.
강민-박용욱 해설의 입장차가 이해가 되는...... 응(?) 크크
10/01/27 11:13
수정 아이콘
공안9과님// 삼연벙은 너무 큰 사건이었기에 그렇다 할 수 있지만(...)
중계권 파동때에는 극도로 흥분하신 분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서로를 꼬집는 분위기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스쿠미츠랩
10/01/27 11:1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스갤화
yeppbabe
10/01/27 17:32
수정 아이콘
스쿠미츠랩/아주 오래전부터 pgr에 떠도는 유령회원이지만.. 까는방식이 다를뿐 pgr이나 dc나 포모스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리구 피지알의 스갤화, 스갤처럼이게머냐 는 식의 얘길하면, 스갤에선 또 그날의 이야기를 꺼내들죠....
김성수
10/01/27 20:42
수정 아이콘
naughty//최소한 해당 선수들을 비난하는 댓글은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3경기의 양선수 경기력을 봤으면서도 비난할 수 있나요? 얼마나 연습했으면 이런 경기력이 나오는가하지 않으셨나요? 그런 선수들이 절정의 순간에서 방송국의 실수로 맥이 빠져버렸고, 그 와중에 한 선수는 납득할 수 없는 패배를 통보받았는데 어떻게 그들을 비난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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