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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5 23:31
전 마지막 이영호 선수 내용빼고는, 그래도 충분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건의 정황을 설명해주는데요,뭘. 물론 MBC게임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그냥 그때 상황이 너무나 싫어서 이 사과문 마저도 좋게 보이지 않는 것 같으십니다
10/01/25 23:33
글 잘 읽었습니다
엠겜 정말 왜 김구현 선수에 관련된 일은 사과하지 않는거죠? ;; 물론, 리쌍록 이라는 초대박 대진을 망쳐놓은 것도 큰 잘못이지만 김구현 선수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다는게 좀 씁쓸하네요.. 제가 김구현 선수 팬이라서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
10/01/25 23:37
사과문인지 핑계문인지...또다른 중요한 사안(김구현 선수 농락 CG)에 대해선 전혀 언급도 없으면서 저렇게 길게 올린 이유가 뭐죠. 마지막에 이영호선수 아버님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게 만드는 스킬까지 정말 대단하군요.
'최고의 대전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과감하게 선택한 '장소' 아니었나요?? 결승 처음 치루는 신생 방송국이면 '첫결승이다 보니 실수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엠겜이 이 바닥 짬밥이 얼마인가요. 나름대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저렇게 밖에 안되니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10/01/25 23:40
이거이거....이제는 하다하다 이영호 선수 부친에게 까지 책임전가를 해버리는군요....다른 말로 써보자면 "우리는 4경기 빨리 진행시킬수 있었는데 이영호 아버지가 계속 항의해서 늦은거임" 이거네요.......
10/01/25 23:41
같은 글이라도 핑계가 아니라 상황설명의 논조였다면 이렇게 화가나지 않았을겁니다.
물론 제대로된 사과의 글에도 해당 장비가 어떻게 어떤 이유로 연결이 되었는지 설명하며 그때에 어떤 불찰이 있었는지 명시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변명의 어조이지 사과의 어조가 아닙니다.
10/01/25 23:42
요약해 보자면
사고원인은 이영호선수가 온풍기를 요구해서이고.. 진행이 늦어진거는 이영호선수 부친의 거센항의군요... 그러나 책음은 우리가 질께....군요..
10/01/25 23:43
그래도 담당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는 점에서 맨 처음의 글보다는 낫군요.
그리고 엠겜 입장으로선 김구현선수의 4강전 화면 오버랩까지는 사과할 수 있겠지만 리그방식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싶어도 못하지 않을까요?
10/01/25 23:44
사과해야할 사항이 그게 전부가 아닐텐데 말입니다.
또한 진정으로 사과해야할 부분이 그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핑계대기 좋은 부분,책임 회피하기 좋은것만 골라서 사과하면 누가 받아드리나요? 공동으로 책임져야할 부분뿐만 아니라 MBC게임만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사과를 해야할텐데, 그런 막장 결승전을 이정도의 사과문으로 무마할려고 한다면 게임큐 시절부터 MBC게임으로 이어진 10년간의 팬심을 접어야 하겠군요.
10/01/25 23:44
엠비시게임이 위기는 위기인가 봅니다. 계속된 논란으로 엠비시 게임 총괄 국장까지 공지사항에 사과문을 올렸군요. 최근 최고로 빅매치라고 할수있는 리쌍록으로 엠비시게임과 MSL은 기회로 생각했을텐데 오히려 엠비시게임은 개국이래 최대위기를 맞은것 같군요.
10/01/25 23:45
중간이 이영호 선수 아버지가 들어간건 정말 말도안되죠..
사건은 본인들이 만들어 놓고 그 사건으로 발생한 모든것들에 대해.. 주구장창 남에게 떠 넘기는 저런글이 사과문입니까? 핑계문이라고 하죠... 아래에서 썼지만 당신들 이제동 이영호 선수에겐 사과 하셨습니까? 사과하고 지금 이영호 선수측에 넘기시는 겁니까?
10/01/25 23:45
이번 리그는 시작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단순 실수나 천재지변? 흥..
리그를 말아먹은 것은 당신들 이란 말입니다.
10/01/25 23:46
판사의 판결에 대한 갑론을박 덕분에, 정작 가장 지탄받아야 할 피고인은 슬쩍 피해있는 형국이군요.
고두백배하고 뉘우쳐도 모자랄 마당에 "미안하긴 한데 이건 어쩌고 저건 저쩌고" 드립드립. 경기 외적인 해프닝이나 조악한 CG 등은 "에라이 완불M" 하는 선에서 그친다쳐도 어처구니없는 정전 사태나 그 이후의 대처는 참 할말이 없게 만듭니다. 비극이네요.
10/01/25 23:47
이건 무슨 온게임넷 첩자 이영호 부자의 MSL 정복기입니까? 3류 아동용 영화 스토리를 쓰자는 것도 아니고,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다 우리 대신 욕먹을 거리를 찾자고 눈알을 부지런히 굴리는 그림이 연상됩니다. 이딴 사과를 하다니, 점점 더 성질이 뻗치는군요.
10/01/25 23:49
어차피 양쪽 다 납득할수 있는 판정이 내려진다면(힘들겠지만) 팬들은 1시간이고 3시간이고 기다릴수 있는데 말이죠....
경기시간이 늦어진점에 대해서 사과받기를 원하는줄 아나요? 그거 잘아시는 분들이 한경기 끝날때마다 광고를 30분도 넘게 때려버리는건지... 스폰서인 네이트 광고야 바보가 아닌이상 "엠겜 돈없으니까 어쩔수 없지"하고 이해합니다.그러면 최소한 그걸로 끝냈어야죠.
10/01/25 23:53
"비록 좋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이스포츠와 첨단 그래픽 장비를 이용한 가상 화면을 이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여 이스포츠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노력중에 벌어진 예측하지 못한 사고이기는 하나 "
이스포츠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위한 노력이 고작 그것이었군요. (투니버스 스타리그급 경기환경과, 90년대 초반 수준의 cg)
10/01/25 23:54
이에 MBC게임은 담당 PD와 외부인력은 물론이고 해당 팀장과 국장에게도 책임을 묻고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 무슨 조치인지 공개하시오.. 적절한지 안한지는 팬들이 판단하겠소..
그리고... 솔직히 이영호선수측 온풍기가 원인이라는 발표에 믿음도 안가오.. 꺼지자마자 몇분후에 나온자막이 그렇던데.. 그상황에서 그런 파악이 정확하게 되었을거라 생각안되오.. 사과문은 구구절절 변명일색이군요...
10/01/25 23:57
이 핑계문을 보니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네요.
제가 엠겜게시판에 피디와 제작진 물갈이하라고 썼는데 잘못 썼어요. 아랫물은 윗물 따라가는 법인데 윗물인 국장이 이 모양이니 엠겜이 지금의 상태인가 봅니다. 국장부터 시작해서 싹 물갈이해야겠네요.
10/01/25 23:59
임이최마 라는 본좌 라인의 전성기를, 진정한 강자는 엠비씨게임 우승자라는것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던,
팬들과 호흡하고, 피드백이 빨랐던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10년전으로 퇴보해버린 mbc게임은 정말 피눈물을 흘리면서 반성을 해야합니다. 이판은 처음 생길때부터 지금까지 순수한 모습,진솔한 모습,열정을 보여주는것이 가장큰 잇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작진들이 나와서 무릎은 못꿇더라도 사과인사라도 꾸뻑하는 모습을 기대했던게 과욕이었나 봅니다.
10/01/26 00:01
아레스님// 호오, 정말 듣고보니 의아하군요. 정전되고나서 단 몇분만에 정전의 원인이 온풍기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
정말 수상한데요? 일반적으로 그런 큰 행사장에서 정전이 된다면 다른 부분을 먼저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조명이라던가, 뭔가 전력 손실이 많은 것을요.. 그런데 정전되자마자 이 사건의 원인은 온풍기이다! 라고 말했던 것은 의아합니다. 그때 상황이 발생하고나서 엠겜측에서 어떻게든 책임회피를 위해 온풍기를 들먹인 후, 지금 사과문처럼 다시 정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제가 너무 과도하게 생각하는 것인가요-_-
10/01/26 00:03
평생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왔던 탓에 사과문 쓰는 방법을 모르는것 같아 보이네요. 총괄국장이라는 위치까지 오른 이라면 그럴만도 하지요.
사과문을 써봤어야 쓰는 법을 알죠.
10/01/26 00:05
미하라님// 뭐 실제 작성한 것은 실무자격인 과장이나 실장이 아닐까 합니다만, 어쨌든 국장의 결재로 올라간 글이니 책임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10/01/26 00:06
실망스럽군요 정말로.
힘도 없고 딱히 별다른 영향도 끼칠수 없는 일개팬입니다만. 혼자서 라도 열심히 엠비씨 게임 보이콧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10/01/26 00:09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사과문'이 아니라 '변명문'이네요.
참 가지가지 하십니다그려... 그놈의 온풍기 얘기와 이영호선수 아버님 얘기는 어이가 없다 못해 웃음이 다 날 지경이군요.
10/01/26 00:14
조용히 추천하고 갑니다. 이번 리그의 파행적 운영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MSL은 다시는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MBC게임이 망하면 스타판도 망할 거라고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운영이 답습되더라도 이 판은 망하리라 생각됩니다. 뭐 망하고 망하지 않고를 떠나서라도... 보면서 기분 상하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것만 챙겨보기도 충분히 바쁘니까요. 허허허.
10/01/26 00:17
사과문 보니까 또 화가 나네요. 경기 중에도 이영호 이영호.. 경기 하다 추워서 온도 맞춰달라고 했던 게 결국 아직 지진 않은 한 경기를 날린 어린 선수한테 교묘하게 책임 전가 시켜놓고 여기서도 이영호 이영호......
팬들이 얘기하는 걸 들을 생각이 쥐꼬리만큼도 없는 것 같습니다.
10/01/26 00:18
정말 어이 없군요. 도대체 얼마나 큰 온풍기를 썼길래요? 600W 정도 되는 개인용 온풍기가 소비하는 전류는 고작 3A 정도입니다. 고작 저거 더해져서 30A의 한계를 넘었다고요?? 기본적으로 조명 외에 다른 설비가 거의 30A의 80~90%를 쓰고 있었다는 얘깁니다. 저렇게 큰 경기를 하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전력 관리를 저따위로 한 걸 까요? 일반 회사에서도 정전등을 고려해서 full 사용시 기본적으로 Max 전력의 50% 이상이 소비되지 못하게 하는게 원칙인데요. 저걸 변명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저 얘긴 자기들 스스로 이미 결승전을 치룰만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 결승전을 치뤘다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저 사과문에서 보이는 건 이영호 선수 온풍기, 이영호 선수 아버지 밖에 안보이는 군요. 참 무책임하기 짝이 없습니다.
10/01/26 00:20
사과문이랍시고 올린 글에 잘못했다는 내용보다 이영호 선수 온풍기 이야기와 이영호 선수 아버지 항의 내용 분량이 더 많네요.
총괄국장이라는 사람의 마인드가 이러하니 그 방송사의 리그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마인드도 그 모양이고 그런 이들이 만들어가는 리그도 그 모양이죠.
10/01/26 00:22
참나... 결국 선수탓이군요
치졸함의 극을 보여주는군요 방송에도 딸랑 몇자로 사과 끝내더니 (그것도 오타 있더군요...) 아 이번일로 정말 실망이 큽니다.
10/01/26 00:26
아...너무 분해서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요
이영호 선수가 이 사과문은 절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잖아도 맘이 안 좋을텐데. 완전히 즈려 밞아 주시네요
10/01/26 00:32
근데 이런 쓴소리할거면 MBCGAME게시판 가서 하세요.
왜 이런 댓글을 다냐면 이런 글들이 너무 많아요 피지알에..... 엠겜 상소문은 제발 엠겜에 가서 하세요. 여기서 이러는것도 한두번이어야죠. 저도 엠겜 이번 사태로 엄청 싫긴 한데 계속 성토하고 몇페이지 넘어가면서까지 하는 사람들 보면 질려요. 질려.... 제발 이런 자기감정주체못하는 글은 엠겜 게시판으로
10/01/26 00:35
naughty님// 그렇지 않아도 이 글 그대로 갖다 MBC게임 게시판에도 쓸 겁니다.
님 맘에 안 드는 글이라고 제가 감정 주체 못한다는 식으로 님 멋대로 판단하시는 것은 유감입니다만,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10/01/26 00:37
엠비씨 게임 채널 삭제하고 왔습니다. 채널 돌리는데 잠깐 보이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나서요.
이렇게 사람 열통 터지게 하는 방송국은 처음이네요.
10/01/26 00:37
정전도 정전이지만, 왜 김구현선수 건에 대해서는 엠겜측에서 일언반구도 없는지 의문입니다. 이건 뭐
조용히 있으면 그냥 넘어갈꺼라고 생각하고있는걸까요. 최소한 김구현선수에게 사과는 해야되는게 당연한걸텐데..
10/01/26 00:38
naughty님// 피지알은 관계자도 많이 보고, 엄청 영향력이 큰 커뮤니티기 때문에 이런글이 계속 올라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엠비씨게임과 케스파 홈페이지가 제대로 된 소통의 장이 되지 못하고, 또 결정적으로 사태 후 엠비씨게임의 태도가 너무나도 막 to the 장이라 끊임없이 피지알에 올라오는 것일테구요. 그리고 이 글이 단순히 감정주체 못하는 글은 아닌듯 싶습니다만.
10/01/26 00:39
3경기 정전이후의 상황은 보질 못했는데,
제가 알기론 광고로 그 상황을 대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금 2008 박카스 김택용 vs 박성준 16강 대결 동영상을 보니 우세승으로 판정이 나기 직전까지도 어떻게던 현상황을 설명하고 준비가 미흡했던 점으로 벌어진 일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정전사태때의 대처도 그렇고 지금 이 사과문도 그렇고 정말 중요한게 무언지 깨닫질 못하고 있는 듯 해서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10/01/26 00:41
naughty님// 제가 보기엔 아직도 모자랍니다.
제갈공명의 [출사표]에 맞먹는 이 길고 긴 [변명문]은 아직도 엠겜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줍니다. 김구현 선수가 능욕당하고 이영호 선수가 짓밟혔는데 팬들이 분노하지 않으면 누가 분노하겠습니까!
10/01/26 00:49
피지알은 모든 이스포츠관계자들(아 스타라고 해야겠군요)과 팬들과 같이 소통하는 곳입니다.
엠겜 홈피에 쓰는것보다 이곳에 써서 많은 팬분들의 의견이 전해지는것이 그 무엇보다도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죠. 그리고 유독 이번 사태에 글이 많은건 그 만큼 이번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는거라 생각합니다.
10/01/26 00:50
naughty님// 감정주체 하기 전에 님께서 하신 말이 글쓴분한테 어떤식으로 피해가는지부터 생각해주세요.
이런식으로 댓글 다시는 분들때문에 sylent님부터 시작해서 좋은 글 써주시는분들 하나 둘 씩 다 떠나갔으니까요. 엠겜 성토하는글이 질렸다구요? 지금 성토 안하게 생겼나요?
10/01/26 00:50
naughty님// 관련커뮤니티에서 관련이야기 하지 말라니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그리고 분명 이 글은 MSL 결승 사태와 관련된 글이긴 하나 개정된 사과문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관련된 글이기 때문에 충분히 올라올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0/01/26 00:57
naughty님// 비슷한 종류의 글이 많아서 보는 이들이 질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해가 가나, 글쓴 분이 쓴 주제에 대해 또 글을 쓴 것도 아닌데 왜 님에게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감정주체 못한다는 말은 다른 데에 써야 적당할 듯.......
10/01/26 01:01
에혀.. 전 모르겠네요.
모범답안좀 봤으면 좋겠네요. 어떤 사과문이 올라오면 만족하실런지. 이러이러 해서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일 없겠다 이렇게 사과문 올라왔으면 된거 아닌가요? 왜 이런 실수를 저질렀는지 서술하는게 변명으로밖에 안들리나요? 물론 그 엄청난 사태를 이런 사과문으로 용서하느냐 안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이 사과문 자체에도 태클을 거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현재 mbc 게임이 처한 상황에서는 사과가 아니라 더한것도 하라면 하고 싶을텐데. 이런식으로 모는건 참 가혹한것 같네요.
10/01/26 01:09
TORCS님//
어떤 게 변명으로 보일 수 있으며. 왜 그런 소리가 정당성이 없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사안을 구분하여 명시했습니다. 줄기차게 사과 요구와 개선 요구가 있음에도 지금 MBC게임 측이 사과는 커녕 한 마디 답변 없이 무시하고,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알려줬습니다. 처음 사과문의 팀명 착오사건, 4강 화면 오버랩 사건, MSL의 불합리한 제도, 소통을 가로막는 태도 등으로요. 사과하는 예의가 아닌 행동이 무엇인지도 말 해줬습니다. '변명을 먼저 늘어놓고 나중에서야 자신의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사과의 기본도 무엇도 되지 않은 예의 범절 자체가 없는 막돼먹은 행동입니다.' 라고요. 그런 것들을 깡그리 '태클'이라고 평하시는 것은 유감스럽습니다.
10/01/26 01:24
TORCS님// 이 사태를 마무리 지을수있을만한 사과는 글이 아닌 행동이라고 봅니다.
프로리그전 혹은 다음회차 msl시간에 모든 제작진이 나와서 "시청자 ,선수들,모든 e스포츠팬 여러분 죄송합니다" 딱 이말만 하고 사과의 인사만 해도 상당수 분들은 용서할거라고 봅니다. 구구절절한 글보다 행동이 더 와닿는 법이죠.
10/01/26 01:24
naughty님// 업계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며 모니터링 하는 pgr에서 이런 이야기가 계속 오가지 않는다면 이미 이 판은 끝일 겁니다.
단순히 자기 감정 주체 못하는 글로 보셨다니 글을 제대로 읽기는 하셨는지? 님의 이런 댓글이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에게 상처가 됩니다. 생각 쫌 하고 댓글을 다시길... TORCS님// 사과문이라기 보다는 변명문으로 보입니다. 윗 사과문의 기본 전체부터 이번 일을 실수 혹은 사고라는 부분에 대해 너무 강조 하고 있다 생각하는게 과연 저 뿐일까요? 단순한 사과문 하나로 그 문제가 덮어지기를 바라는 그들에게 다시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이스포츠를 아끼는 우리들이 이러한 건설적 비판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The xian님// 생각의 다름을 넘어 옳은 것과 그른 것에 대해 더욱 더 날선 칼날 같은 글을 계속 써주시길... 이런 글이 계속 필요하다 확신합니다. 흔들리지 않으실꺼죠?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저도 MSL에서 정상적인 반성의 기미, 회심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개인 보이콧을 할 생각입니다. 열심히 하는 중계진들에게 미안하지만 마음이 너무 멀어져 버렸네요..
10/01/26 01:25
이제 msl에서 결승하는 선수들은
겨울에는 온풍기, 여름에는 에어컨을 조심해야겠네요. 방송사는 사과문만 던져놓으면 그만이고 그마저도 선수 탓이라 하니 우리 선수들은 전력 하나라도 아껴 만에 하나 경기 도중에 중단되는 일이 없게 해야겠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도 선수들인데 왜 원인제공으로 뒤집어쓰고 억울하기까지 해야 하나요. 그럴 바에는 그냥 방송사에서 제공해주는 환경에서 곧대로 경기해야죠. 손푸는게 경기를 위해 기본적이긴 하지요. 근데 그 최소한의 요구도 이젠 무서워서 못할 판인데 어쩌겠습니까. 춥든 덥든 참아야죠. 다만 최적의 환경, 최적의환경을 위해 노력했다는 말.....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10/01/26 01:26
TORCS님// 사과문 내용은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하나는 정전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정전후의 대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정전에 대해서 한 말은 온풍기에 대한 구구절한 이야기와 과부하시 전원차단이 일어난다는 것을 몰랐다는게 주 내용입니다. 온풍기가 정전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따라서 온풍기가 정전을 일으키지 않도록 MBC게임 측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구구절절이 쓴것이지요. 너무 구구절절해서 보통의 스튜디오와 달리 이곳에서는 전원이 차단되도록 되있었다는 이야기는 거의 안 들어옵니다. 저도 여기에는 별 불만없습니다. 정황을 설명하려다보면 이영호선수 이야기가 안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되서요. 정전 후의 대처에 대해서 설명한 것이 가관인데 경기가 지연된 것에 대해 이영호선수 아버님이 강력히 항의해서 그렇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MBC게임 탓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것이죠. 저는 우세승에 대해서는 수긍합니다만 KT쪽이나 이영호선수 아버님이 입장이라면 당연히 거세게 항의했을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도 없는 상황에서의 판단이라 심판 재량이 많이 들어간 판정인데 손해보는 쪽에서 그걸 쉽게 받아들일리 없죠. MBC게임 측에서 조금만 정전에 대해서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면 이후 지연에 대해 이영호 아버님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런 항의 역시도 정전에 의해 빚어진 것이니 MBC게임 측의 잘못이다 죄송하다 라고 썼을 겁니다. 사과문이라면서 이영호 아버님 탓이다 라고 써놨는데 이걸 사과문이라 하긴 그렇죠..;
10/01/26 01:32
xian님, 이번 결승 관련 쓴소리는 안 쓰시기로 하셨잖아요...ㅠ.ㅠ
하지만, 사과문을 보니 생각을 바꾸고도 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1/26 02:02
한줄요약 : ngg (이성은 선수가 게임 포기를 선언할때 나왔던 오타 바로 그것 : 그때는 한글 자음이었는데 피지알에선 그게 안되네요;;)
10/01/26 02:04
흠...저도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있어서 괜찮은 사과문 같은데요...얼마전에 열댓줄짜리 사과문 올라왔을 땐 짧다고 까고 요번엔 장황하다고 까고...물론 엠겜이 엄청 욕먹을 짓을 한 건 맞지만, 요번 사과문은 제대로 된 형식같아요. 읽으면서 그래도 분이 풀리긴 하네요. 하지만 말로만 죄송하다고 하시지 마시고, 더 나아진 더 노력한 흔적을 보여 주시면 팬들의 돌아선 마음을 조금씩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01/26 02:12
전 그렇게.. 오만한 입장에서 쓴 사과문 같이 느껴 지지는 않는군요..
핑계라기 보다는 상황 설명과 함께 사과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다 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전기 공학을 하는 제입장에서도.. 충분히 있을 만한 사건인것 같습니다.. 각 전선 마다 허용전류량이 있는데.. 한 선만이라도 과부화가 걸리면 그 선에 연결된 차단기가 내려가게 되어 있죠.... 그러 상황에서 각 선마다 전류량을 체크하고 연결하는 것은 조금 무리한 일 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가정용 히터가 전력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사건이 일어 난 것이 잘 못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이정도 사과 했으면... 더 지켜보고... 더 잘하라고 응원하는 편이 괜찮아 보이는 것은 생방송이나 오프를 안나가서 그런가요
10/01/26 02:12
godnseo님// 장황하다고 까는 건 아니고 경기 진행 지연을 이영호 선수 아버님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를 까는 것이죠. 전 그 부분이 없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사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26 02:18
모든건 엠겜 잘못인데, 어찌하여 누구의 탓으로 조금이라도 돌리려 하면서
결국은 자신들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해 인심쓰는척..? 이정도의 사과문이라 느꼇습니다.
10/01/26 02:35
물갈이로 끝날일 아닙니다 사실 엠겜이라는 방송사가 엠겜을 제대로 운영을 못한탓입니다
엠겜을 제대로 운영해 줄 수 있는 기업에게 엠겜을 매각하는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10/01/26 02:43
누가 변명듣고 싶다고 했나요??사과하는 방법도 모르나요??
진짜 엠겜 답답하네요 이걸 사과문이라고~나보고 사과문 쓰라고해도 저것보다 잘쓸듯하네요 멍청한건지 순진한건지.
10/01/26 02:47
김원준님//멍청한것도ㅡ 순진한것도 아닌 오만의 극치인것 같습니다.
아님 말고 식인것 같아요 완전.. 얼른 타 케이블사에서 인수를하던 프로리그를 중계해줄법한 시스템을 갖춰주길 바랄뿐입니다 정말로....
10/01/26 02:50
그 따위 멍청한 사태를 일으켜 놓고도 아직도 오만함이 남아있다니, 정말 답이 없네요. 엠겜에게 묻건대, 그 자부심은 어디서 나옵니까?
10/01/26 02:50
뉘앙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이영호아버님에게로 책임을 전가하는거 같은데요....굳이 필요도 없는 그냥 항의 했다고만 써도 될말을
"강력히" "거센" 이라고 2차례에 걸쳐 표현한거나 애초에 "이영호측"이라고만 서술하는게 그나마 나은 표현 같네요. 그리고 엠겜중계진은 커뮤니티 눈팅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이영호 선수야 그렇다 쳐도 아버님이 언급되는건 불미스런 리플이 달릴수도 있다는 최소한의 생각도 없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한경기 끝날때마다 시청자들 욕나오게 할정도로 광고로 시간 다잡아먹고 4경기 시작이 늦은거에 대한 언급만 있는것도 문제구요.
10/01/26 03:29
김구현 선수 관련 언급은 끝까지 전혀 없네요...정말 김구현 선수건은 사과안하고 넘어가기로 내부적으로 합의라도 본겁니까? '뭘 그정도 가지고 우리가 사과까지야....결승전은 좀 시끄러우니까 사과문은 이정도로 해서 올려주지' 이런겁니까?
10/01/26 03:51
도대체 뭐가 문제인건가요? 저 사과문이.
허기사 여긴 대다수, 아니 압도적으로 엠겜 비난 일색인 분위기이니 다른 의견 가진 분들은 댓글 달기도 뭣한 상황이죠.
10/01/26 04:31
xian님 글이 드디어 올라왔네요. 100% 공감합니다.
그리고 왜 계속 이런 글이 올라오냐는 분도 계시긴 한데, 대부분 의견이 이러하다는 것은 분명히 그들의 태도가 사건이 벌어진 다음에도 잘못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렇게 어느 대상이 심하게 비판받는 경우에 시간이 지나고 그에 대한 대처등이 나오면 동정론을 포함하여 '다음엔 꼭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달라'라는 식의 글도 많이 올라오게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그런 글이 전혀 없는 것을 보니 확실히 그들은 더 반성해야하고 그것을 팬들이 느끼게끔 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저역시 처음에 이 반성문을 보자마자 계속 변명만 한다고 생각되었으니까요.
10/01/26 06:39
동글이님//
저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사고였고 잘못했다고 사과한다고 하는데 핑계라고 하면.... 보통 기업이나 단체에서 저정도급 사과문이면 엄청난 급 인데요... 그리고 예선문제나 김구현vs이제동경기시 이영호화면 문제는 따로 deal할 문제지 여기에, 이 사과문에 포함시키는게 더 이상할것 같네요.
10/01/26 07:11
글 처음 읽을 때는 사정이 저랬구나 수긍하려다가도
이영호 선수랑 선수 아버지 들먹이는 것 보고는 참 -_-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10/01/26 08:34
음.. 저도 이게 왜 그렇게 핑계와 책임회피로 보인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렇게 상황에 대한 설명이 없었으면 또 자세히 안썼다고 뭐라고들 하셨을걸요. 그리고 여러 분들이 조악한 CG등 "축제를 망친"데에 대해서 왜 자꾸 사과를 하라고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단지 그들이 멍청해서 장사를 못했을 뿐입니다. 소비자로서 분노하고 비판하면 되지, 사과를 요구하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10/01/26 08:53
우리나라 높으신 분들의 못된 버릇이 여기서 또 드러나네요.
"잘 되면 본인 탓, 잘 안 되면 남의 탓" 쯧쯧... 그러니까 발전이 없지
10/01/26 08:56
글을 쓴 사람으로서 조금 첨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경위를 설명해 준 것을 제가 '사과문이 짧으면 성의없고, 길면 장황하다'고 문제삼았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께 시청자들과 팬들이 NATE MSL의 결승 무대에 대해 분노한 이유가 '정전 문제가 일어난 경위가 명확하지 않아서' 일까요?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MSL 관계자들은 정말 잘못 계산한 것입니다. 경위와는 관계 없이 다른 무대도 아니고, 결승전 무대의 정전 사태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문제 발생 자체에 분노한 것이고, 또한 그것을 자막을 통해 이영호 선수의 온풍기 문제로 인한 것으로 언급하면서 자신들의 책임은 한 마디도 드러내지 않아 더 분노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에 썼듯이, KeSPA 규정에 나와있는 것처럼 주최측과 심판은 선수의 경기 외적인 부분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무가 있으며, 그 항목 중에는 '온도'가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경위와 상관 없이 온도를 조절할 온풍기 달랑 하나 켜도 전원이 불안정해지는 스튜디오를 만들어 놓은 것은 당연히 MBC게임측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경위니 뭐니 설명하면서, 사과문의 절반 이상을 '진실되게 규명한다', '선수가 (온풍기를) 요구했다.',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과부하를 걱정해 다른 선에 연결했다.' '아무 문제 없을 줄 알았다', '우발적 사고였으나', '대부분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방법', '예측하지 못한 사고'와 같은 책임 회피로 인식되거나 그럴 의도가 엿보이는 용어를 사용하며 사과문의 절반 이상을 할애해 경위를 장황하게 설명하고. 나중에서야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은 MBC게임측이 시청자들과 팬들이 NATE MSL의 결승 무대에 대해 분노한 이유 자체를 잘못 짚었다고 보며, 제대로 된 사과문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 이 정도면 제대로 된 사과문이 아니냐고 이야기하시는 분들께. 사과문을 쓰는 데에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는 변명으로 보일 수 있는 용어나 어떤 일이 우발적, 우연하게 일어났다는 식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거나 가급적 자제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서 지적한 사항이기에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둘째는 책임 소재가 있는 이들의 원인 제공으로 인해 빚어진 일에 대해, 그 일을 행한 당사자에게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은 사과문에 해서는 안 되는 표현입니다. 심판의 우세승은 KeSPA 규정에 따른 판단이지만, 그 판단이 있기까지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MBC게임측의 정전사태 때문이죠. 따라서 항의를 하여 경기가 지연되었다 한들 그 원인 제공자인 MBC게임이 항의한 이영호 선수 아버님에게 아쉬움을 표한다는 것은 결례일 뿐더러 자신들의 근본적 책임 회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셋째는 '선택적 사과'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한 가지 들겠습니다. 게임 내에 패치를 잘못 해 돈복사 버그가 일어났고 그로 인해 많은 게임머니가 풀려 롤백 사태를 빚었습니다. 그러면 롤백 사태가 일어난 상황만을 사과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돈복사 버그가 일어났고, 많은 게임머니가 풀렸고, 롤백 사태가 빚어진 것. 모두 사과해야 할 일입니다. NATE MSL을 되돌아 보면 결승전만으로 문제를 한정한다 해도 정전사고 이전에 가상스튜디오의 수준 자체가 리쌍록이라는 가치와 결승전이라는 무대 자체에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는 형편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논란과 항의, 비판과 비난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항의에 대해서는 MBC게임 측은 일언반구의 사과도 소통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정전사태에 대한 변명 이후 사과와 경기지연에 대한 이영호 선수 아버님에 책임 떠넘기기죠. 길지 않은 회사 생활 하면서 제가 사람들에게 가르친 것 중에 하나가 사과문 쓰는 방법입니다. 저는 제가 가르친 사람이 이런 식의 사과문을 썼다면 당장 사과문 삭제하고 다시 써서 올리라고 할 것입니다. - 사과문 올라왔으면 된 게 아니냐, 이 정도 사과문이면 단체에서 엄청난 급이다. 반드시 사과문을 올리는 사람의 직책이 사과문의 수준을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 사과문처럼 부적절한 사과를 하게 되면 직책이라는 것이 독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 예선문제나 김구현vs이제동 경기시 이영호화면 문제는 따로 deal할 문제다 예선 면제권 및 8강 재배치 논란, 김구현-이제동 경기 때에 일어난 오버랩 사건은 NATE MSL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닌가요? 단지 결승전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고 이에 대해 논란이 있음에도 소통이 없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뭐가 그리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의 요구는 deal을 통한 give & take가 아니라 reaction이고 communication입니다.
10/01/26 09:04
우리잘못도 없는데 꼭 굳이 우리에게 뭐라 하면 당신들이 원하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 정도는 해주겠습니다.
미안 ^^ 예 사과 잘 받았습니다. Good-bye MBCGAME ^^
10/01/26 10:10
앞의 백마디가 이해할만한 글이라고 하더라도..
이영호선수의 부친을 언급하는 순간 이 사과문은 더이상 사과문이 아닙니다. 어디 핑계댈게 없어 피해자 핑계를 대나요...
10/01/26 11:10
결승전때도 김철민 캐스터가 뜬금없는 이영호선수 가족들의 오해드립까지 치더니 결국엔 끝까지 이영호선수탓, 이영호선수 아버님탓으로 돌릴려고 하는군요. 이정도되면 이영호선수측에서 명예훼손이라고 고소해도 될법하군요. 이영호선수 삼촌이 검사라고까지 하니.....
10/01/26 11:11
이건 뭐.....이영호 선수 아버님이 명예훼손으로 소송 신청해도 문제 없을 듯한 사과(?)문인데요??
항상 The xian님의 좋은 글에 감사하면서 개인적 생각을 달아 보자면, '경위를 설명하는 것'과 '핑계를 구구절절 대는 것'과의 차이가 어휘의 선택이나 어투를 통해서 얼마나 명확하게 나타나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요. 부처님과 같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정확히 어찌 된 일인지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설명을 위해서 썼다고 칩시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뒤에 "하지만 경위를 차치하고서라도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e스포츠 경기에서 본사측의 너무도 안일한 준비와 상황대처로 경기 중 정전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마디라도 달아줬다면 저의 경우는 정~~~~~말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아닙니다. 갑자기 대뜸 이영호 선수 아버님이 왜 나오나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무엇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몰라서 여기까지만 쓰렵니다. 이젠 말 하고 싶지도 않아요, MBC게임.
10/01/26 11:25
뭐 이제 제대로된 사과문 따위는 기대도 안하고 있고...
그래도 우리 완소 중계진들이 있으니 이번 사건(!) 책임자들 조치보고 MSL 보이콧 여부를 정해야 겠군요..
10/01/26 11:29
naughty님// 저번엔 이영호 선수 우승이 테란빨이 어쩌구 저쩌구 하시더니 이번엔 이런글이 지겹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럼 제가 한가지 묻죠 .. 그런 지겨운글 보기 싫고 누가 우승해봣자 종족빨을 들이미실 분이 pgr엔 왜 오시죠? 그냥 쿨하게 탈퇴하고 다른데 가시지
10/01/26 11:33
갑갑하기 짝이 없네요.
이미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걸로도 모자라서 그걸 또 선수 탓, 아버지 탓으로 돌리다니......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군요. 앞으로 엠겜 볼 일 없을 듯합니다.
10/01/26 15:41
비꼬는 댓글이 많네요...
저 글이 사과문으로 보이면 밖에서 사기를 당할 정도로 만만한 사람이 되어버리네요. 진정코 피지알마저 키보드 워리어들이 점령해가는게 안타깝네요.(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이미 남들이 많이 흥분하여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면! 그리고 내가 하려는 말도 다르지 않다면...그냥 동감합니다 정도의 멘트로 끝내면 안될까요. 비꼬기의 달인들이 꽤나 많으시네요. 과연 이렇게 비난하고 삿대질하는 그 위치에는 누가 있으며 그 사람은 과연 죽일 놈인것일까... 이렇게 흥분하고 비꼬는 것은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며 득과 실중 과연 득이 많은것일까... 단순히 네티즌의 파워를 느껴봐라... 이 것인가요. 볼때마다 답답한 내용들이 많고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진정 안타깝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의 느낀 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어차피 이곳엔 있지 않았으니..
10/01/26 17:22
사람들이 온풍기 온풍기 하니까 그것만 해명하면 된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사과도 아니고 해명이네요 이건. 어처구니없는 쓰레기 같은 CG와 허접한 가상스튜디오에 대한건 사과는 커녕 최첨단 그래픽이라고요? 선수가 적응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선수 편의를 봐준거라고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그게 최첨단?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아나 진짜... 정전되고 나서 이게 무슨일이야 의아해 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대뜸 광고 틀어버려놓고, 아무 해명없이 시간만 질질 끌어놓고 이영호 부친이 항의해서? 고작 3경기 40분남짓 경기하는데 시청자와 방청객을 3시간이상 붙잡아놓고 저따위 변명이 나옵니까? 아 그냥 닥치고 미안하다고 해도 사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늘, 변명만 늘어놓고 있네요.
10/01/26 18:55
GunSeal[cn]님//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을 키보드 워리어로 비꼬신 님도 만만치는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럼 잘 지나가시길.
10/01/26 21:23
balance님// 제가 무엇을 비꼬았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틀림"이 아님에도 "다른" 말도 하면 안되는 곳이네요. 조금 시간이 흐른 뒤 이 글과 본인이 썼던 공격적인 글들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조금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10/01/26 21:42
GunSeal[cn]님// 여전히 무엇이 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지나가는 분치고는 좀 오래 머무시는 것 같습니다. GunSeal[cn]님께도 본인이 쓰신 모순적인 댓글을 찬찬히 읽어 보고 부끄러운 시간을 가져 보시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계속 이해시키려고 시도하기도 지칩니다. 님도 수고하시길.
10/01/26 21:50
balance님// 이해시킬 필요 없이 어느 문구가 그렇게 비꼼으로 보이는지 한번 조목조목 적어주세요. 수긍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이해시키려고 한 적도 없이 지친다라는 표현도 좀 아닌듯 하구요. 지나가는 사람보고 머무는 시간에 대해서 다그치기에는 balance님 역시 이곳의 주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작 덧글에 주장이나 의미는 전혀 없고 말장난처럼 비꼬는 것은 위에도 그렇지만 님께서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0/01/26 21:56
GunSeal[cn]님// GunSeal[cn]님께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 것에는 사과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할 말만 할 걸 그랬습니다. 저는 사과문을 보고 그 태도와 어조에 더 화가 났는데 이 사과문이 무엇이 문제냐는 댓글에 어이가 없어서 이게 진짜 사과의 태도라고 믿는 분은 사기 조심하라고 하는 댓글에 수긍했습니다. GunSeal[cn]님은 그런 댓글에 키보드 워리어가 피지알을 점령한다고 비꼬셨구요. GunSeal[cn]님도 비꼬는 것이 싫다고 하시면서 그 이야기를 비꼼의 식으로 얘기하시는 것이 모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댓글이 길어졌군요. 이렇게 길게 얘기할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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