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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5 22:14
특정 종족의 입장에서 불평하는거면 정말 '징징'대네~ 이럴텐데...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 그런게 아니군요. 이럴거면 선수들의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뺏어서 맵테스트 왜하는거죠?
10/01/25 22:14
애시당초에 케스파도 권위고 나발이고 뜬금없이 티어나와서 자기들 입맛에 맞춰서 자기 맘대로 만든 협회고
심판진도 무슨 자격으로 스타는 할줄 아는 사람들 뽑아서 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고 맵제작자들도 알수 없음
10/01/25 22:16
심판의 날은 정말 ...입니다. 러쉬거리도 진짜 가깝고 중앙이 그리 넓은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삼햇강제. 신희승선수가 보여준 투배럭 플레이는 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쉬거리가 가깝다 보니까 성큰타이밍을 아무리 빨리해도 늦게 지어지더군요. 2,3되는 일꾼과 마린이 달려가면 정말 막기 힘들듯합니다. 막혀도 상관없더군요. 입구로 빠져서 커맨드 짓고나면 저그는 정말 할게없던것 같습니다. 토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입구막고 트리플하면, 안그래도 조이기 하기 좋은 지형이라...
10/01/25 22:17
pgr에도 맵퍼분들이 많이 오시는 걸로 아는데 해명글 좀 들어보고 싶네요.
아, 물론 MSL식의 사과는 됐습니다. 차라리 과일 사과를 먹고 말지...
10/01/25 22:17
저도 예전에는 송병구 선수의 맵 발언을 상당히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오늘만큼은 전적으로 동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대체 맵테스트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네요. 맵 밸런스를 찾는다기보다는 어떤 형태로 경기가 진행될까라는 컨셉 찾기의 테스트인지..
10/01/25 22:20
맵만드는 맵퍼님들도 본인이 만든 맵에 대한 개선점에 적정선이 있겠고 프로게이머 역시 그렇겠지요..
적정선을 찾은게 참 쉽지않은데 맵제작의 어려움이기도 하지요. 문글레이브 같은경우엔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이젠 거의 딴맵이 되버렸고.. 그런일 이생긴다면 맵퍼 입장에선 아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들것이구요.. 참 어려운일인것 같습니다 맵퍼라는 일도 그렇다고 페이가 많은것도 아닌걸로 알고잇는데요. 예전 맵도리에서 본 전 온겜넷 맵제작자 조승연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맵퍼와 국대축구선수는 욕만 안먹으면 잘하고 있는거다.'
10/01/25 22:25
인터뷰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보다보니 "밸런스가 깨지면 동족전도 많아지고.." 라는 구절에
크게 공감이 가네요. 과연 동족전이 많아지면 좋아할 시청자가 얼마나 될까요? 맵 선정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정말 궁금합니다. 이해할 수가 없네요. 물론 완벽한 맵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고, 또 밸런스가 초반에 붕괴된 맵이더라도 나중에 가서 선수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서 극복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었기는 합니다. 그러나 위치별 유불리가 갈리는 맵 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해도 예견된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시간 내줘서 맵테스트를 도와준 프로게임단의 조언을 약간의 버그 수정정도로만 받아들인다면 차후 어느 게임단이 맵테스트를 기꺼운 마음으로 도울지 의문이군요.
10/01/25 22:32
아 진짜 이래서 송병구 선수 호감이라니까요...
...사실 토스 선수는 다 호감이긴 하지만..=_=;; 안그래도 포모스에서 인터뷰 보고 이거 좀 많이 퍼져서 많이들 생각좀 해보고 좀 제대로 얘기들 해봤으면 싶었습니다. 오늘 유게에 올라온 도재욱 선수 맵테스트때 말하던 모습 보고도 똑같은 생각 했구요. 테스트 하면 뭐합니까. 맵 밸런스 엉망인거 뻔히 아는데도 안 고치는데요. 솔직히 도재욱 선수 그때 맵에 대해 얘기할때도 '이겼으면서 징징댄다' 이딴 소리나 하고... -_-;;; 컨셉이야 물론 중요합니다만, 그것도 어느정도 밸런스 범위 내에서의 얘기죠. 컨셉을 위해서 맵 테스트에서 밸런스 엉망이라고 의견 잔뜩 나와도 수정도 없이 쓰는건 뭡니까.
10/01/25 22:34
심판의날같은경우 정말 왜쓰는지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맵테스트에서 벨런스가 심하게 무너졌던거로 기억하는데.. 오늘도 허영무선수 나와서 그저 뻔한 전진로버틱스하다 졌죠.
10/01/25 22:36
난 맵도리들이 선수말 다 쌩까고 진행할정도로 힘이 있는줄 몰랐네
밸런스 유무야 둘쨰치고 위치별 유불리는 100% 무조건 확실히 문제가 누가봐도 있다고 보는데 그것도 수정안하는거 보면 문제 많네 맵도리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맵 제작자 소수인원만이 자꾸 만들어서 힘이 생겨서 그런가 아니면 온겜이나 엠겜이 맵도리 편들어줘서 그런가. 위치별 유불리 있는데도 수정안한건 논란거리조차 댈수 없는 문제 안타까운 현실
10/01/25 22:42
맵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그래서인지 맵 제목도 심히 오글거립니다. 심판의 날이라..
진짜 위치잘못걸리면 심판 제대로 받겠네요..
10/01/25 22:45
위너스리그니깐.. 뭐 밸런스 무너져도,, 상성상 좋은종족 내보내면 되는거 아닌가? 이것같은데,
어짜피 공들여 만든건데, 위너스리그 아니면,,사용못할 맵같고,, 그런거 아닐까요??
10/01/25 22:56
송병구선수가 작정하고 얘기한 느낌이네요. 뭐 딴건 몰라도 위치별 유불리 같은건 변명도 안통할 정도로 심한 문제라고 보는데...
엠겜이든 맵퍼들이든 진심으로 피드백을 해야 발전할수 있다는 기본을 되새기길 바랍니다.
10/01/25 22:57
송병구선수 + 인터뷰..조합을 제목에서 보고;;
땀 한바가지 흘리고 클릭해서, 찬찬히 읽어보고 땀 두바가지 흘렸습니다. 으하하하. 확실히 저런 요식행위에 가까운 맵테스트라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10/01/25 22:59
송병구 선수 뿐만 아니라 도재욱 선수도 그렇고 얘기를 해줘도 맵퍼들이 핑계대며 맵을 그냥 사용해버리는데
이거 참.. 맵퍼들이 정신 좀 차려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10/01/25 23:08
흠.. 맵 테스터의 의견도 듣고 싶군요.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 안한 이유를요..
무턱대고 안했다고 보진 않기 때문에.. 맵퍼들의 의견도 듣고 댓글을 달고 싶군요.
10/01/25 23:09
밸런스가 우선이던 맵 디자인이 어느새 부턴가 맵퍼분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으셨는지 온통 컨셉맵들로 도배되기 시작하더니,
'밸런스는 무너져도 보기에 이쁘면 된다' 라는 공식이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축구장을 짓기위해 그라운드에 까지 다른 건축물이 들어와서는 안될 텐데 말입니다.
10/01/25 23:10
기본적으로 맵퍼들을 대하는 방송사나 협회의 자세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이들도 전문가로 인정받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일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이제 판도 커졌고, 협회도 있으니, 애정으로만 강요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보다 나은 맵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은 저 역시도 가지고 있구요! 스타크래프트의 생명력중에 신규맵이 차지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고 늘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만약 스타2가 블리자드 공식맵만 쓰인다면 재미없으리라 생각되네요!
10/01/25 23:12
맵퍼들도 고충이 많겠죠. 스타판이 벌써 10년이고 새로우면서 다른맵을 만든다는게 쉽지 않은 일일테니깐요. 맵퍼라고 안좋은 환경에서 일하면서 욕까지 먹고 싶겠습니까.
10/01/25 23:17
선수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을 것이면서 테스트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식이면 너무 섭섭하다.
완전 동의합니다. 선수들 의견 반영하지 않을꺼면 도대체 왜 테스트를 하는겁니까? 시즌중이라도 당장 바뀌어야합니다
10/01/25 23:18
맵퍼분들의 해명 내지 반박 기사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윗선의 지시라면 올라올 수 없겠죠..;)
적어도 쌍방 모두의 이야기는 들어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그리고..컨셉 없는 맵은 없습니다. 도화지 이론에 기초해서 맵을 만들었다면 그게 컨셉이 되는 거니까요. 한때 비슷한 류의 맵이 양산되어 획일적인 경기 양상이 나오던 시절에는 컨셉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죠. 그러다 밸런스 붕괴되면 또 컨셉맵 비판하는 의견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더군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 같은데, 맵퍼분들도 분명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10/01/25 23:22
아마추어 무대라면 맵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공감해줄수도 있죠.
하지만 이건 프로 경기입니다.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 스폰서가 있는 프로의 경기입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리그에서 판을 공정하게 벌여주는것이 바로 맵인데.. 그런 맵을 제작하면서 어렵다고 징징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10/01/25 23:28
개인적으로 이 판에 맵퍼랍시고 흡수되어 들어와있는 그 인맥라인 (변종석-조승연-등등)에 전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이대로 하더라도 맵퍼들 자체를 물갈이하고 새로 선정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오늘 인터뷰 보고 이러는것도 아니고 제가 일관적으로 '지금의' 맵퍼집단들 까온거는 벌써 5년도 넘었습니다
10/01/25 23:43
맵퍼도 그렇고 케스파 심판이런분들 어떻게 들어오는건지? 진짜 기본적으로 스타실력 피지B이상 이런조건이면 맵을 이렇게 안만들텐데요...
자기가 스타에 대해서 좀 알아야지 판정을 하던가 맵을 만들던가 할텐데..
10/01/26 00:00
지나가던 아마추어 맵퍼로서 몇 가지 말하겠습니다.
밸런스가 안 맞을 것 같은 맵을 투입한 이유는 지금이 위너스리그 기간이기 때문일 겁니다. 승자연전제 방식의 일종인 위너스리그는 말 그대로 승리한 선수가 다음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계속 밸런스 50:50인 맵을 쓰면 변수가 너무 줄어듭니다. 쉽게 말하면 좀 지겨워집니다. 상대 에이스만 언제쯤 나올까 지켜보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너스리그에서는 맵 밸런스가 적당히 뒤죽박죽인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2경기-3경기 맵 순서가 저그맵-테란맵 이라고 합시다. 상대 플토 선수가 승리하여 2경기를 준비중입니다. 그렇다면 저그 선수를 내보내는 게 좋을까요? 테란 선수를 내보내는 게 좋을까요? 저그 선수를 내보낸다면 당장에 2세트를 따낼 수는 있습니다만, 3세트의 행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상대 팀이 테란 선수를 내보내면 높은 확률로 질 테니까요. 하지만 이 때 우리 편의 테란 에이스가 특히 테란을 잘 잡는다면 2경기에 내보내겠다는 생각이 모범 답안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전략적인 빌드와 함께 선보이는 깜짝 기용 또한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경기를 보면서 감독의 생각을 읽으려는 팬들의 예측과 검증도 위너스리그의 중요한 재미거리 중 하나입니다. 또한 위너스리그는 프로리그와는 달리 밸런스가 안 좋은 맵이라도 동족전을 그리 양산하지는 않습니다. 전 경기 승자가 불리한 맵에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차후 경기에서 맵빨을 받기 위해 일부러 불리한 맵에 출전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에이스가 연승할 확률이 높고 그만큼 불리한 맵에 한번이라도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에 이 선수들의 불리한 맵 극복 능력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밸런스가 의심되는 맵을 써봄으로써 이 맵이 다음 시즌에도 쓰일만한지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을 벌인다고 협회가 욕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대회는 팀 단위 리그이기 때문에 맵 밸런스 때문에 선수가 지게 되면, 그건 그 선수를 출전시킨 팀 탓이지 협회 탓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치 유불리 때문이라면 얘기는 달라지죠) 또한 앞서 말씀드린대로 밸런스 안 맞는 맵도 동족전 양상이 그리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위너스리그에 중요 전략 포인트로 작용하여 재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밸런스 안 맞는 맵은 대회에서 사장되기 마련인데, 위너스리그는 오히려 이 녀석을 필요로하니 참 이상한 매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밸런스 막장인 맵으로 대회를 꾸려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개념맵 2~3개 40:60 정도 기운 맵 2~3개, 밸런스 붕괴맵 1~2개 정도로 구성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물론 개념맵은 3개 권장, 밸런스 붕괴맵은 1개, 나머지는 40:60 정도 기운 맵으로 채우는 걸 권합니다. 하지만 밸런스 안 좋은 맵이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 쓰인다면 저도 결사 반대입니다. 그리고 공식맵은 일정 수의 맵퍼가 자유롭게 만드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 맵을 선정하는 건 프로리그의 경우 협회, 개인리그는 방송국입니다.
10/01/26 00:13
어진나라님//
하지만 맵 밸런스 기우는 정도가 적당해야죠. 아무리 스나이핑 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이뤄져야겠죠. 그리고 송병구 선수가 이런 인터뷰할 정도면 정말 큰 맘 먹고 쌓아놓은거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색해봤는데.. 배틀로얄 지난 시즌 위너스가 아닌 4Round 에 쓰였더군요. 이거면 말 다 한것 같네요. 위너스라는 변명도 통하지 않으니.. 애초에 협회는 자기네들 하고 싶은데로 했다는 생각만 강하게 듭니다.
10/01/26 00:17
어진나라님//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죠. 밸런스 ' 붕괴' 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맵이라면, 어떤선수를 내보낼까.. .하는 예측을 하는 재미는 생길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는 경기도 나올 가능성이 많죠.. 게다가 어떤종족이 나올지 예측도 사실 그리 잼있을꺼 같지 않네요. 좀 뻔해지지 않을까요.
10/01/26 00:27
wkdsog_kr님// 변종석씨는 이미 공식맵 제작자였던 김진태씨와 인터넷 상에서 맵 관련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나이가 같아서 친구 관계로 발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재경 해설에게 자신의 맵을 메일과 같이 보냈는데, 깔끔하고 성실한 맵 설명글 때문에 메일 몇 통 주고받다가 군대 간 김진태씨의 자리를 대신해서 공식맵 제작자로 들어서게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것도 인맥이긴 한데, 그 인맥이 최초의 공식맵 제작자와 식신(!!)이라는 게.... 그리고 조승연씨는 질레트 바로 직전에 했던 맵 공모전에서 당당히 2위로 입상해서 맵 제작자로 들어왔습니다. (하필 그 맵이 Dual Space, 후에 바람의 계곡으로 이름이 바뀐 맵입니다) 인맥과 가장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요. 스타 실력은 준프로급이면서도 컨셉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런 탓에 가장 총대를 많이 메신 분이기도 하죠. 그런 탓에 지금은 은퇴하셨습니다. 그 외의 분들은 아마추어 맵 제작 활동을 제법 오래 하시고 나이도 좀 먹게 된(?) 분들이 주로 들어왔습니다. 예외를 꼽자면 송기범씨는 학생 시절부터 MSL 공식맵을 제작해 왔습니다.
10/01/26 00:27
wkdsog_kr님//
일반적으로 페이를받는 '프로'맵퍼들은 이미 아마추어 맵퍼들에게서 공공연히 인정받는 분들이고 그 후 추천등을 통해서 스카웃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인맥빨이란 표현은 좀 그렇군요. . . DMZ나 페르소나, 악령의 숲과 같은 과도한 컨셉맵은 저도 달갑지 않아하지만 맵이 계속 변화해야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죠. 맵퍼는 신이 아닙니다. 내가 예상한건A인데 B라는 변수로 테란맵이 된다던가 하는 예상밖의 돌발 변수까지 알 재간은 없죠. 매일 리그를 타우크로스, 로템, 루나로만 채워서 할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10/01/26 00:46
어진나라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제생각은 게임을 하는것은 프로게이머입니다 맵제작자 분들이 판단을 하는것보다 프로게이머들이 판단을 하는게 더정확하고 신뢰성이 있다고봅니다 심판의날이나 로드러너 라그나로크 등 프로토스선수들이 정말 싫어했던 맵입니다 특히 도재욱선수가 로드러너와 라그나로크 정말 싫어했죠. 테란이 마음먹고 자리잡으면 뚫기가 힘들다고.. 맵테스트때 이미 걸러진 맵들이 수정없이 쓰여지는 자체가 프로게이머 선수한테는 불만족으로 다가 올수박에없죠 프로게이머는 자신의 승패는 가치와 돈이 직결하기때문에 맵이 정말 중요하죠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가 맞아죽듯이 프로게이머들도 맵의 희생양들이 될수가 있다고봅니다 물론 그걸극복하면 더멋진 장면을 연출할수도 있겠지만요 지금은 시대가 시대인많큼 추세를 따라가야고 생각합니다
10/01/26 00:49
어진나라님// 위너스리그가 맵밸런스에 보다 안전하다 는 사실을 통해 맵밸런스가 깨진 맵을 적당히 쓰자라고 말하는건 어폐가 있습니다. 어쨌던 맵만들때는 5:5가 되도록 애를 써야죠. 위너스니까 괜찮아 라는건 핑계입니다. 협회에서 위너스에서는 맵밸런스가 좀 깨져도 괜찮으니까 이맵을 선정했다 라고 공표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줄창까일겁니다.
그리고 '종족을 떠나서 위치별 유불리가 확실히 존재하는 맵도 있었는데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라고 송병구 선수가 말할정도로 맵테스트를 반영하지 않는건 문제가 큰 거죠.
10/01/26 00:53
개념은?님// 139님// 확실히 지금의 맵들을 보면 제가 제시한 권장 기준을 벗어나 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 정확한 건 아닙니다. 사실 첫 위너스리그는 군대에 있어서 거의 못 봤고, 팀리그도 거의 못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제가 제시한 수치가 이상적인 수치에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할 뿐이죠.
그리고 불리한 맵에 출전하는 종족은 어느 정도 실력에 자신이 있으니 출전하는 것이니 생각보다 밸런스가 나쁘게 나오진 않습니다. 그리고 불리한 맵에 출전한 종족이 날빌을 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대 종족은 이런저런 날빌 준비하느라 정작 상대의 정석 플레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신추풍령의 테플전이 좋은 예가 되겠군요. 물론 이건 적당히 무너졌을 때 얘기고, 대책없이 무너지면 곤란합니다. 그래서 배틀로얄은 까야 합니다. 다만, 맵 만든 사람보다는 맵 고른 사람을 비난해주시기 바랍니다.
10/01/26 00:57
일단 시즌이 진행되가면서 이번에 들어온 신규맵들을 지켜보겠습니다.
사실 프로리그 2라운드 들어오면서 이번 2라운드의 경우는 제 나름대로 보기에 성공적이었습니다. 맵퍼분들의 노력 또한 있었고 협회의 적절한 맵 선정도 있었기에(그러나 네오 문글레이브는 바뀌질 않더군요) 그간 줄창 지적대어 왔던 동족전 타종족전 비율이 이번 시즌에서 전 시즌 모든 프로리그 라운드중 유일하게 획기적으로 동족전이 줄어버렸습니다. 데이터화 시킨다면 6:4 의 비율로 타종족전이 많아졌습니다. 1라운드에서 동족전이 타종족전보다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그리고 모든 프로리그 라운드들이 항상 동족전이 타종족전보다 많거나 엇비슷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2라운드는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그 중심에는 바로 투혼 맵이 있습니다. 투혼 맵이 대단한 것이 1,2라운드 통틀어 전종족 비율을 30%대를 꾸준히 찍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타종족전 전적도 편차가 심하지 않습니다. 이런 맵 흔치 않죠... 개인적으로 협회차원이나 맵퍼분들 차원에서 이 맵을 만드신 맵퍼분께 이 공로를 돌려야 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따로 베스트 맵을 선정한다거나 감사패라도 ^^ 09~10 프로리그 베스트 맵은 현재 페이스로 봐선 누가 뭐라해도 투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투혼을 탄생시킨 맵퍼분들의 고생과 열의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어쨌거나... 이번 신규맵은 제가 데이터화하면서 맵퍼분들의 위너스 리그는 밸런스맵이 있으면 지루하다는 평이 있기에 또한 동족전을 양산하지 않는다는 말을 생각해보면서 이번 3라운드 동족전 비율을 항상 그래왔듯이 수치화시켜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유저분들의 현재 우려하고 있는 선수들의 인터뷰에도 나왔듯이 위치 유불리, 밸런스 중심이 아닌 컨셉위주의 맵이라는 측면에서도 생각해보며 비교해봐야 할 것 같네요. 혹시 신규맵의 위치에 따라 승률조사를 따로 해주실 분이 있으신가요? 동족전 비교에 타종족전 전적까지 매길려다 보니 여유가 없어서요..
10/01/26 01:12
은비까비님// Bright-Nova님// 개인리그에서는 공정한 승부를 위해 맵 밸런스를 5:5를 최대한 맞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하다 못해 전 맵의 밸런스라도 5:5로 맞춰놓도록 해야 합니다. 대회 참가자인 선수는 종족을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프로리그는 대회 참가자는 팀입니다. 맵이 테란맵이면 테란 내보내면 되고, 저그맵이면 저그 내보내면 됩니다. 물론 50 : 50 만들면 좋습니다만, 개인리그만큼 절실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건 팀이나 협회 입장이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동족전 보기 싫으므로 시청자의 요구를 맞추려면 개인리그 요구치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다만, 위너스리그는 맵들의 순서가 마치 개인리그에 쓰이는 맵처럼 작용한다고 해야 할까요? 밸런스 좋은 맵만으로만 한다면 선수 기용이 일반 유저가 파이선, 로템 하듯이 단조로워질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너스리그는 일부러라도 밸런스가 좀 안 맞는 맵을 써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런 맵이 주류가 되면 안 되겠죠. 또한, 맵 전체 밸런스는 50 : 50으로 수렴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선수에게 고른 기회가 돌아갈테니까요. 그리고 송병구 선수의 위치 유불리 지적은 충분히 옳은 말입니다. 저도 이 말에 반기를 들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올린 댓글에 이미 적어놨고요.
10/01/26 01:19
Nerion님// 투혼이 그렇게까지 대활약할줄은 몰랐네요. 투혼 제작하신 분의 활동 내역(머...., 펠......)을 얼추 알고 있는지라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가 절로 떠오릅니다.
10/01/26 01:26
껄껄껄... 그 분 이셨습니까. 설마 머큐리와 패러독스의 제작자이신 변종석 님이라니.. 껄껄껄
그렇죠, 맵퍼도 한 우물만 계속 파는데 이게 계속 꽝일수는 없잖습니까. 또한 우중충한 날이 있으면 햇볕이 쨍쨍 내리는 맑은 날도 오는 법이지요. 그간의 열의와 정성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10/01/26 01:48
그런데 이건 정확히 말해 맵퍼들의 문제가 아니라 케스파의 문제가 아닐까요.
맵을 변경하던 바꾸던 유지하던 이걸 결정하는 건 맵퍼들이 아니라 결국 케스파이니까요.
10/01/26 02:56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기요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0 target=_blank
제가 기억하기론 맵에 관한 pgr 최고의 명글입니다. 3년 내에 처음 pgr 들어오셨던 분들은 다들 참고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송병구 선수의 얘기야 지극히 정당하고 예전부터 선수들 사이에서 있어왔던 얘기지만, 그렇다고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이 콩가루로 빻을만큼 맵퍼들이 생각이 없는 건 아니라는 점을 꼭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0/01/26 03:35
시청자들은 다양한 종족의 대결을 보고 싶어하지 한가지 맵에 얽힌 동족전의 경기만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송병구 선수의 종족 편향 얘기는 시청자들에게 있어서도 불만사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위치 유불리는 어쩔수 없이 나올수 있다 쳐도 선수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신속히 피드백이 이뤄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자원 얼마에도 민감하는 선수들의 피드백에 둔한 맵퍼를 시청자의 입장에서 아예 하시는 대로 보겠습니다 라고 놔둘 부분이어야 할까요?
10/01/26 04:33
맵이야기가 나오니Nerion님이 자연 소환되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다른 건 몰라도 위치별 유불리는 적당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10/01/26 05:22
투혼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저 파이썬 좀 빨리 공방에서 퇴출됬으면 하는 사람으로서 투혼이 국민맵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이썬 사람들 안질리나요.... 투혼만큼은 계속 방송에서 얼굴 비춰서 하루빨리 로템-루나-파이썬으로 이어지는 국민맵 계보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1/26 09:05
송병구선수정도면..스타판에서 나름대로 잔뼈가 굵고 네임밸류도 뛰어난 선수인데...
이렇게 민감한 문제를 긁어주는건 잘했다고 봅니다... 할말은 확실히 하고 짚고 넘어가야죠............ 그나저나..정말 맵의 컨셉도 좋지만..위치별 유불리 문제는 공정성을 어긋나는 문제인데..해결좀 안되나요.. 그리고 선수들 의견반영할거 아니면....맵테스트는 안했으면 하는군요.....이건뭐 전시행정이나 꿔다놓은 보릿자루도 아니고
10/01/26 13:37
어진나라님 말씀대로 위너스 리그에 국한된 한에는 종족별 유불리가 분명한 맵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리그는 선수가 아닌 '팀'이 출전하는 대회고 그렇다고 선수한테 큰 불리함을 주는 것도 아닌 이유가 맵의 유불리가 정말 존재한다면 선수들이 가지게 될 기대치는 1승 1패에 수렴하므로 50% 승률은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위치별 유불리는 문제가 큽니다. 위치별 유불리는 선수에게 유리해 질 수도 있고 불리해 질 수도 있는 요소거든요. 전략, 계략과는 관계 없이 순수한 운으로 승패가 결정되면 감독, 선수 모두가 무의미한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거든요.
10/01/26 16:39
Nerion님의 댓글을 보니까 생각나는데, 연말에 이스포츠 시상할때 올해의 맵도 선정하지 않습니까? 그때 맵 제작자에게도 시상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안하고 맵만 선정하는 거라면 올해부터라도 명맵을 제작한 분에게 시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좋은 맵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지만, 좋은 맵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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