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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5 15:44
음...글 주제와 어긋나지만....
치졸하다?이런 뜻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결승전때 "이영호 선수쪽 온풍기 과열로..." 이 문구 보고 빵 터졌네요.... 유치원,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냥 온풍기 과열이라고 하던지... 뭐 정전은 모든게 결합되서 나타나는거 아닌지 싶기도 하고요.. 모든 전력이 모아서 부족현상으로 이루어지는거 아니었나요?? 여튼 정말 부끄럽더라구요..
10/01/25 15:46
정말 오늘 글을 읽으면서 정말 몇년간 e스포츠를 중계했던 회사가 맞나 싶네요?
집에 엠비씨게임만 나와서 잘보고 있는데 이건 뭐...
10/01/25 15:47
디그니티님// 그게 왜 치졸하다고 욕먹어야 하는건지...
없는 것을 이야기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뭐 한번 밉보이기 시작하면 뭐든지 밉보이긴 합니다만, '이영호 선수쪽 온풍기 과열...' 이라는 문구는 치졸한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10/01/25 15:50
피나 //
헐..... 정말 모르고 하시는 말이신가요? 예의 저 문구에서 어린애같은 조금이라도 책임을 전가하고싶은 심리가 안느껴지신다는건가요? 그찰나에 온풍기 하나로 탓을 몰고 가는것과 그게 이영호 선수쪽이라는것 이런 작은 문구하나도 저라면 다르게 썼을거 같습니다 ... 절대 밉보여서가 아닙니다... 저건 뭔가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25 15:51
근데 이영호 선수 온풍기 하나로만 과열되서 정전되는게 있을수 있는 상황인가요?
온풍기 하나 온도가 엄청 높아져서 그랬다는 건가요? 아니면 이영호선수 온풍기를 하나 더 해서 과부하 걸렸다는 건가요.. 여러모로 말이 안되네요 저는 온풍기 몇시간 틀어도 이상 없던데.. 그렇다고 얼마전 복수용달차 보니까 온풍기 3개 틀고도 거긴 이상없고.. 나참.. 다른이유인데 둘러댄건 아닌지 의심해봅니다.
10/01/25 15:55
제6조 경기 전 장치 세팅 및 점검
② 선수는 경기 전 자신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만한 외부적 환경을 체크해야만 하며, 심판 및 주관은 선수의 이의제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만 한다. 선수가 체크해야 할 부분은 아래와 같다. 1. 조명 2. 경기석 온도 3. 테이블 및 의자 상태 4. 기타 위 규정에서 보듯이 경기석의 온도 문제는 심판 및 주관사인 MBC게임이 선수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영호 선수가 온풍기를 요구했고 그것이 정전의 원인이 맞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선수가 자신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 만한 외부적 환경을 제공해 줘야 하는 MBC게임 및 심판의 책임이 100%인 것이죠. 그런데 그런 것을 차치하고 이영호 선수쪽 온풍기 과열 운운한 것은(사실을 설명했다 해도) 고의든 아니든 책임회피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을 설명했다 해도 책임 소재가 MBC게임의 책임이라는 것을 그 당시 밝혔어야 그런 인상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10/01/25 15:58
바다밑님// 89197728843님// 문제의 핵심은 고작 온풍기 과열때문에 정전사태를 못 피한 엠겜의 운영방식인 것은 저도 압니다.
하지만 위의 설명은 책임소재가 아닌 사실을 설명한 것일 뿐이므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네요.
10/01/25 16:02
이스포츠인데 당연히 경기전에 전력이나 그런 부분은 체크를 했었어야죠. 사건의 원인을 이영호선수의 온풍기로 돌리는 건
말도 안되는 짓거리 입니다. 온풍기 하나로 정전이 날 정도로 전력에 대한 점검도 없었다는게 어이가 없고, 만일 전력이 간당했으면 온풍기 사용을 못하게 했으면 됬지요. 어쩌니 저쩌니 해도 준비가 안된 거잖습니까!!
10/01/25 16:02
"이영호 선수쪽 온풍기 과열로..." 문구는 조중동의 그것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온풍기가 문제라면, 그냥 "온풍기 과열로 인해." 라고 핵심적인 사실만 말했어야 합니다. 핵심은 "이영호 선수쪽"이라는 문구가 아닌데 쓸데 없는 말로 책임을 전가한거죠. 소위말하는 물타기도 아니고 말이죠.
10/01/25 16:09
피나 //
만약 피나님처럼 피디님도 이런행동이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 생각하시고 ... 이런 주제로 방송국 내에서 자신에게 반기드는 누군가에게 강하게 어필하시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거기에 쉽게 설득되는 방송국의 분위기라면... 전 진심으로 엠겜이 망했음 합니다 선수들이 추울땐 온풍기, 더울땐 에어콘, 당연한 시스템이고 이건 변수에 넣을순 없습니다 물론 객석의 관객들이 쓰는 온풍기와 에어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새로 시도하는 버쳐 시스템인가 뭔가는.... 자기들이 새로시작한다면서 자랑스럽게 말했으니 변수에 들어가죠... 그렇다면 이일의 변수에 책임을 전가해야지 얼토당토않게 선수쪽 온풍기에게라니 안그래도 선수들은 벼라별 시덥잖은 일들에 벼라별 소문도 다 생기죠 웃기지 않습니까 이게 아직도 치졸해 보이지 않습니까?
10/01/25 16:10
"이영호 선수쪽 온풍기 과열로..." 는 분명히 책임전가를 이영호 쪽에 하는 뉘앙스 였습니다.
그날 수고해주신 김철민 캐스터님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마 위쪽 상부의 지시사항 - 그렇게 말하도록 시켰겠죠) 몸이 따뜻해야 경기를 잘 하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변형태 선수가 그랬고 한여름에도 틀어달라 그랬고 -중략- 어쨌든 조금 우세승이 이제동에게 있음에 책임전가를 할려는 듯한 뉘앙스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10/01/25 16:15
피나님//
먼저 제가 "치졸하다?이런 뜻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문구사용으로 그뜻이 아니라면 다른 단어가 사용될수 있겠다는 뜻이었는데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치졸해 보였네요... 제 내용은 다른분들 댓글로 이해가 좀 되셨는지요.... 책임을 최소한이나마 전가 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아니었고 정말 순수한 의도로 나온 문장이었다면 "자질"의 문제라고 생각되고요... 저라면 그냥 온풍기 과열이나 좀 더 포괄적으로 보냈었을것 같네요... 뭐... "이영호 너의 \온풍기 과열로 너가 불리한것 같아보이는 상황에서 정전되었으니깐 이제동 우세승 판정나와도 조금만 이해해줘라...아참 팬들도.." 이렇게 보였네요...크... 그 당황스런 상황도 이해하지만....한시간여의 생각끝에 나온 문구.... 아웅~챙피해요~^^크크
10/01/25 16:17
적어도 자기가 pd라면 돈없어서 그 스튜디오에서 밖에 할수없었다까지 이해한다고하더라도
그렇게 온풍기를 틀지말라고했는데 이영호가 온풍기를 틀어서 정전되었다. 장난칩니까 애초에 경기장을 파란색눈아프게 도배할거면 온도는 신경안쓰는지 온풍기드립을 하고있다니 치졸하군요.
10/01/25 16:23
리그방식이 바뀌었을때도
김구현 선수 사건때도 그 허접한 경기장을 볼때도 정전사태때도 다 침묵을 일관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도저히 못참겠네요. 이제 엠비씨게임의 편쪽에 있는 이스포츠 팬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엠비씨게임은 예전에 엠비씨게임으로 돌아오려면 정말 '뼈를깎는 고통과 노력'을 감수해야 할것입니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완소엠겜이라고 불렸던 엠겜이 이렇게 바뀐게 정말 아쉽네요
10/01/25 16:39
이제는 정말
'앞으로 MBC 게임이 반성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 하기도 싫네요. 진짜로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네요. 진짜.
10/01/25 16:43
크크크크크 KTF, 르까프 크크크크
아 진짜 윗 분들 말씀대로 결승전의 상황과 이후의 대처가 3류 방송국이군요.. 결승 보면서 대부분 어이없었지만 가장 짜증났던 건 계속 주구장창 이영호 선수 온풍기 때문에... 그동안 실망감을 느낄 수 없었던 해설진에게 가장 큰 실망감을 느낀 날이었습니다.
10/01/25 16:54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대응입니다.
한 2년전만 해도 온겜에 비해 무지하게 까이던 엠겜이 안타까웠는데 이젠 미래에 아무리 행동을 잘해도 삐딱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10/01/25 17:03
아니 엠겜측은 그렇게 상황파악이 안되나요? 지금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장난하나요? 이 사태가 지금 시청자게시판에 딸랑 남겨서 수습할 수 있을거라고 보입니까?
어떻게 이 판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팀명을 KTF와 르까프라고 할 수가 있나요? 그렇게나 이 판에 관심이 없나요? 지금 대문에 사과문을 올려도 가라앉을까 말까한 상황에서 시청자 게시판이라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심지어 디씨뉴스에까지 사과문 사건이 떴네요. 얼마나 더 스케일을 키울 작정이신지.
10/01/25 17:15
사람에게 기대해야할 것들을 사람이 아닌 이들에게 기대한 제가 바보였군요.
앞으로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이벤트리그니까요.
10/01/25 17:21
그동안 봤던 정이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마지막 한가닥은 믿고 싶었나봅니다. 그마저도 오늘로 끝이군요. 이미 여러번 실망했지만 이젠 포기할렵니다.
10/01/25 17:54
아무리 그래도 엠겜이 망하면 스타판은............저는 다음 리그까지 지켜볼랍니다.그때도 팀별예선 면제니 8강 재배치니 이런 삽질은 다시
안한다는 전제에서요. 최선의 방법은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희귀하는 것이겠지만 여건상 정 안된다면 분리형 다전제 이거라도 없애야죠. 더불어 온겜도 분리형 다전제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10/01/25 20:00
KTF, 르까프... 할 말이 없네요...
어떻게 대회 주관방송사가 결승에 올라간 선수 소속팀 명칭도 제대로 모를 수가 있나요. 사과문이란걸 얼마나 생각없이 썼는지 안 봐도 훤하군요.. 엠겜이 이뻐서가 아니라 이 판이 위축되는게 싫어서 엠겜이 망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정말 유감스럽게도 엠겜이 망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확실하게 드네요. 아니 엠겜 스스로가 아예 더이상의 MSL 운영 의지를 내팽개친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대회 내내 보여준 일련의 일방적이고 무성의한 대회 운영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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