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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5 11:55:16
Name ArcanumToss
Subject 이번 우세승 판정이 무시한 보편 가치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법은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기 위해 심증은 분명 범인인데도, 증거가 없으면 유죄 판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물론 증거가 없어서 살인자를 처벌하지 못하면 피해자의 가족도 억울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은 '멍청하게도' 그 살인자를 처벌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 역시 이제동 선수가 우세했다고 봤습니다.
7시를 끝내 지켜냈을 거라고 봤고 이영호 선수의 후반 운영이 뛰어나도 뒤집기 힘들거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경기라는 것은 모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시를 밀고 3시로 내려갈 때 이영호 선수가 무난히 3시를 밀어낼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7시에서 디파일러가 다크 스웜을 '연달아' 뿌리기 전까지는 7시를 밀어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2경기에서도 이영호 선수가 무난히 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유보트 대첩에서도 강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무난히 질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패러독스 명승부에서도 임요환 선수가 도진광 선수에게 무난히 질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전례가 너무도 많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법의 정신이 한 사람의 억울한 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억울함을 가져다 줄 것을 알면서도 도대체 왜 멍청하게도 심증상 명백히 범인인 자를 처벌하지 못 하도록 해 놓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가 평판이 안 좋아질 것을 각오하면서도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우리가 이미 중요하게 여기기로 합의한 이러한 가치를 무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이영호 선수는 분명 억울한 처사를 받았습니다.

리플레이라는 증거도 없었고 명백히 이길 수 없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엠비시 게임'의 잘못을 왜 이영호 선수가 대속해 줘야 합니까?
(물론 위에서 말했듯 저 역시 이제동 선수가 우세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평범한 예상대로만 움직여 주지 않는 최고의 선수들 간의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는 어떻게 될 지 몰랐습니다.
누구나 예상하는 뻔한 결과가 나온다면 e스포츠에 열광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또 말하지만 법의 정신이 한 사람의 억울한 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억울함을 가져다 줄 것을 알면서도 도대체 왜 멍청하게도 심증상 명백히 범인인 자를 처벌하지 못 하도록 해 놓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것이 어차피 심증 상 이제동 선수에게 우세한 것이었으니 이제동 선수에게 우세승을 주는 것이 온당하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유리했다는 것이 제 입장이면서 중론입니다.)



증거가 없는데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이 정당하다는 주장만큼 위험한 논리도 없습니다.



덧.
1. 두 선수 모두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2. 엠비시 게임은 과연 리그를 진행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를 반성하셨으면 합니다. 잘못의 90%는 엠비시 게임에 있으니까요.
3. 앞으로 심판들은 판정을 내릴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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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5 11:57
수정 아이콘
재경기나 우세승이나 둘 중 한명이 어차피 크게 피해 보는겁니다
재경기 하면 더 많은 글이 올라올 수도 있겠죠
어차피 모든 잘못은 이 일을 발생시킨 엠겜한테 있는거죠
소주는C1
10/01/25 11:59
수정 아이콘
재경기로 갔으면 말이 더 많았을껍니다.

심판은 최고의 판정을 했다고 보는데요.

심판에게 비난을 하는건 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바보탱이
10/01/25 12:0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이제동 선수 둘다 억울한 상황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정전이 일어난 상황이라면, 그 억울함의 정도가 적은 쪽으로 판단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사마
10/01/25 12:01
수정 아이콘
9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무고한 사람은 잡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영호 선수가 잡혀버렸습니다

많이 기울어진 상황도 절대 아니었고

충분히 역전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행복하게살자
10/01/25 12: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에 동감합니다. 6:4다 7:3이다 심지어 9:1이다 말들이 많은데, 사실 중요한건 그게아니죠.
우세승을 판정하려면 우세를 판별하는 객관적인 증거 즉 리플레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이 무슨 근거로 이제동의 우세승을 선언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영호 본진에 마린과 베슬이 몇기 있었는지, 드랍쉽은 있었는지, 울트라랑 디파일러는 정확히 몇기 있었는지, 양선수 자원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것도 모르지 않습니까? 솔직히 재경기도 훌륭한 판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은 그래도 우세승보다는 재경기가 더 공정한 판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Old Trafford
10/01/25 12:04
수정 아이콘
우세승이라는 규정자체가 웃긴규정이죠 스포츠에서 역전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버리는 규정인데요
관사마
10/01/25 12:04
수정 아이콘
억울함의 정도가 적은 쪽은 이제동이죠

앞서 글에 썼던 댓글을 그대로 가져와봅니다


이영호와 이제동의 당시 판세는 대략 4:6 정도였습니다

재경기하면 5:5가 되겠지요. 결국 이영호는 1을 갖고 이제동은 1을 잃습니다

우세승 판정을 했습니다.

이영호가 가지고 있던 4의 어드밴티지는 하늘나라로 가고 이제동은 공짜로 승을 얻습니다

이영호는 4를 잃고 이제동은 4를 얻었습니다

+1과 -1, 합쳐서 2의 편차와

-4와 +4, 합쳐서 8의 편차 중

어떤 쪽이 더 공정할까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부자는 누진세제를 하면 조금 불리하지만, 비례세제를 하면 엄청 유리합니다
빈자는 누진세제를 하면 조금 유리하지만, 비례세제를 하면 엄청 불리합니다

현실에서는 정글자본주의 국가가 아닌 이상 사회적 정의에 합치하기 위하여 누진세를 채택합니다

이영호는 재경기를 하면 조금 유리하지만, 우세승 판정이 난다면 모든 걸 잃습니다
이제동은 우세승 판정이 난다면 모든 걸 가지지만, 재경기를 하면 조금 불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정의는 당연히 재경기겠지요.

어쨌든 이영호는 극복할 수 없는 파국적인 패배를 외래적 요인으로 인해 당했고,

이제동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엄청난 반사적 이익을 취득했습니다
10/01/25 12:07
수정 아이콘
본문은 잘못된 관점의 지적입니다. 이제동도 피해자거든요. 무죄추정의 원칙을 통해 어떤 용의자가 무죄 판결을 받는다 해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이영호가 무죄를 선고 받으면 이제동이 유죄가 됩니다. 상황이 다른 겁니다.
10/01/25 12:07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저는 9:1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소주는C1
10/01/25 12:08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의 리플은 전제 자체가 틀렸네요.

그 경기를 6:4로 보느냐 8:2 또는 9:1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부분인데요

저는 8:2정도로 봤습니다.
마바라
10/01/25 12:0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게..

재경기를 5경기 이후로 미루되 맵선택권을 이제동에게 부여하는건데..

규정에 없더라도 양측 합의로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규정에 없으니까 저렇게는 절대 못하는건가요..
오토모빌굿
10/01/25 12:0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재경기했으면 논란이 더 커졌을거라는 말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재경기했으면 엠겜이 욕을 두배로 먹을 수는 있어도 판정 자체에 논란은 그닥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더 불리한 상황에서 재경기가 나온게 숱한데 말이죠.

지금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순전히 여태까지의 선례를 뒤엎은 초유의 우세승때문입니다.

일회용빌드니 맵이니 하는것은 판결에 들어갈 이유도 필요도 없고요.
관사마
10/01/25 12:09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뭐가 피해자입니까.

듣도보도 못한 불합리한 우세승 판정 덕에 1승,

나아가 이영호의 멘탈적인 동요로 인해 4경기까지 날로 먹으면서 간단히 우승했는데요

마본좌가 리얼 X테란맵 혼자 다 뚫고 겨우 쌓아올린 커리어를 간단하게 넘어서버렸는데, 어디가 피해자입니까???

그는 엄연히 반사적 이익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최대 피해자는 누가 뭐래도 영호선수구요
행복하게살자
10/01/25 12:09
수정 아이콘
우세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증거인 리플레이가 없다는 것 자체가 재경기를 선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 상황에서 심판이 주관적으로 우세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되었죠. 엠겜은 물론이고(가장 크게 까여야 하고), 적절치 못한 판결을 내린 심판도 비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1/25 12:10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규정에 없으니 불가능할 뿐더러, 원하는 맵을 택한다는 것이 보상할 수 있는 어드벤티지의 정도가 매우 낮습니다.
마바라
10/01/25 12:10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이런식으로 가면.. 이제동빠와 이영호빠의 싸움밖에 안될텐데요.. -_-;;
관사마
10/01/25 12:1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0/01/25 12:11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그동안 쓴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너무 편애를 티나게 하시네요
6:4로 보는 분들보다 대부분은 8정도로 우세를 보고 있습니다 테란우세맵에서요
이번에 이영호 선수 우승하면 본좌라는 글로 이미 논란을 일으키시더니
마바라
10/01/25 12:11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규정에 없으면 불가능한거였군요..

어떤식으로 결정하든 피해를 보게 되어 있다면.. 그나마 저 방식이 피해를 최소화해줄수 있었을것 같은데..
10/01/25 12:11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이영호가 최대의 피해자라고, 이제동이 피해자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니지요.
야광팬돌이
10/01/25 12:12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흐음.. 재경기 가야 마땅한 경기를 우세승이라는 공짜승을 받아먹고 그 여파로 4경기까지 이긴 이제동선수가 되네요.
공짜승으로 인한 우승자 이제동선수군요.
소금저글링
10/01/25 12:12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글 자제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_-
10/01/25 12:13
수정 아이콘
관사마// 아뇨. 밑의 덧글에도 달았지만 재경기 승률이 5:5라고 볼 수 없습니다. X테란맵에서 일회성 전략으로 얻어낸 승기였으니까요. 파국적인 패배는 머고 엄청난 반사적 이익은 먼지--...그 상황에서 우세승이든 재경기든간에 양측이 납득할 만한 결론은 어찌됐건 힘들겠지요. 이영호 선수도 피해자지만, 결국 이제동 선수가 가장 큰 피해자네요. 엄청난 반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비호랑이
10/01/25 12:14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1시를 밀고 3시로 내려갈 때 이영호 선수가 무난히 3시를 밀어낼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 이것도 부정하는 본좌급(?) 몇몇분이 계시더군요. -_-
오토모빌굿
10/01/25 12:14
수정 아이콘
godnseo님// 그러니까 그건 고려사항이 아니라니까요.
10/01/25 12:15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다른 글에 덧글로도 달았지만, 맵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맵 선택권을 주는것은 그것 대로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이번 Nate MSL의 경우 이제동이 어떤 맵을 택하든 밸런스상의 득은 일절 없었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0/01/25 12: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3경기나 4경기나 제대로 된 경기도 아니었고, 앞으로 두 선수의 스코어를 가늠할때도 이 부분은 아마 언급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규정 내에서 나름의 판단에서 심판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 중 하나를 했다고 봅니다.

영호선수의 팬으로써 정말 억울하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입니다. 더 왈가왈부 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는 우승자가 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축하받을 일입니다.

다만 아무 여부도 없을 정도로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논리는.. 좀 받아들이기가 힘겹네요
Ms. Anscombe
10/01/25 12:16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하기야 익명성을 핵심으로 하는 인터넷 체계 속에서는, 악성 댓글러들도 피해자이긴 해요..
everstrike
10/01/25 12:16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아랫글에서도 하시는 주장을 다시 들고 오셨군요. 재경기시 5:5라는 가정이 말이 안됩니다. 맵과 전략의 노출을 감았했을때 8:2이상으로 기운다고 봅니다. 우세승 판정으로 역전의 가능성을 박탈당한 이영호가 피해를 본 것은 분명하나 재경기 판정시 이제동 선수 또한 승리에 대한 기대이익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정전 당시 6:4정도로 기운상황이었고 재경기시 이제동 선수의 기대승률이 20%라면 이영호 선수는 40%의 역전의 가능성을 박탈당할 수 있는 반면 이제동선수는 60-20=40%의 기대승률을 박탈당합니다. 이 경우 양 판정은 정당해지고 심판은 누구의 손이든 들어줄 수 있을 것이지요. 제가 심판이면 이런 기준으로 판단하겠습니다. 불이익의 비교형량에 편차의 개념이 왜 등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양산형젤나가
10/01/25 12:17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은 일부러 팬들끼리 싸우게 하려고 글을 쓰시는거 같은데 자제 좀 하세요.
Lazin Frantz
10/01/25 12:17
수정 아이콘
그냥 이영호 우승줍시다...
그땐 조용해지려나요...
오토모빌굿
10/01/25 12:17
수정 아이콘
노련한곰탱이님// 제 생각과 비슷하시네요. 이미 끝난 경기이고 심판의 오판정도로 생각되어져야 할것을 자꾸 합리적이라느니 정당하다느니 하는게 보기가 싫더군요.
노련한곰탱이
10/01/25 12:18
수정 아이콘
강간범 드립이라니.. 그냥 이제동이 우승해서 배아파서 미치겠다고, 이제동이 싫다고 얘길 하시지..
10/01/25 12:18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합리적이고 정당하다 생각하니 그리 말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저도 다 진 걸 가능성이 있다며 오판이라 하는 것이 보기 싫습니다.
김성수
10/01/25 12:19
수정 아이콘
다들 서로의 관점이 너무 다릅니다.
이영호선수에게 재경기/상대편 우세승을 선택할 권리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으면 재경기를 택하라는거죠. (일단 이제동선수의 병력상황을 확인하고, 우세한쪽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재경기에 한표라는 제 의견을 바탕으로)

전 이 의견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양심상, 혹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자기도 이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기를 재경기하겠다고 우기는 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뭐 그런일이 일어나면 후폭풍도 어마어마 하겠지만. 저는 아무리 저를 속여도 기본은 사람을 무조건 믿고 사는 타입이라 생각자체가 바뀌지 않습니다.
바보탱이
10/01/25 12:19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님같은 사람은 스타판에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1/25 12:22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그럴 거면 심판도 필요 없죠. 선수들끼리 알아서 잘 채팅도 하고 세레모니도 조절하고 버그도 안 쓰고 하면서 알아서 잘 하겠죠. 뭣 하러 심판이 필요합니까? 본인이 타인을 믿는 타입이라고, 다른 사람도 그 믿음에 무작정 따르라는 건 폭력입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2:22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이영호측이 왜 잠시 나갔었겠습니까?

이리님// 3경기가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는 다 진 경기라고 하시면 그건 잘못된 주장이라고 확언 할 수 있습니다.
10/01/25 12:22
수정 아이콘
불쌍해 보이는 유저분이 한분 보이는 군요. 일부러 저러시는 건지...
ArcanumToss
10/01/25 12:23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취팅하시나요? 가해자는 이제동 선수가 아니라 엠겜이겠죠.
10/01/25 12:23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물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안 합니다. 정전도 일어나는데 말이죠. 거의 다 진 경기라고 말을 했어야 할까요?
10/01/25 12:24
수정 아이콘
헐 강간드립 크크크

관사마님 수고하시네요
ArcanumToss
10/01/25 12:26
수정 아이콘
행복하게살자님//
6:4다 7:3이다 심지어 9:1이다 말들이 많은데, 사실 중요한건 그게아니죠

->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해 주셨네요.
오토모빌굿
10/01/25 12:26
수정 아이콘
이리님// 무슨말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위에 님 댓글중에
"물론 저도 다 진 걸 가능성이 있다며 오판이라 하는 것이 보기 싫습니다. " 이 말은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들리는데요?
10/01/25 12:26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속이 참 편하신 분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나 이제동 선수 쯤 되면 자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그 상황에서 이영호 선수라면 자기가 불리해도 어떻게든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제동 선수라면 그 정도로 유리한 상황이면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수들에게 맡겨 놓으면 알아서 제대로 된 판정이 나올 것 같다고요?
게다가 승패를 선수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면 그 이해관계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입김도 미칩니다.
안 미칠 수가 없죠. 우승자를 배출한다는 것은 팀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고 선수는 그 팀에게 연봉을 받는 존재인데요.
세상에 왜 법이라는 것이 있고 행정이라는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셔야죠.
10/01/25 12:27
수정 아이콘
재경기 했으면 더 논란이컸을꺼다.. 라는건 다들 생각이 다른거죠. 정말 그럴까요. 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재경기를 해왔던 관례에 비추어 볼때.. 논란은 훨씬더 적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 결과로 이제동 선수가 준우승했다면 msl 은 더더욱 까였겠죠..
텍사스전기톱
10/01/25 12:28
수정 아이콘
관사마님// 이분은 이쯤에서보니 이제동선수의 팬이 아닐까 싶네요... -_-;
10/01/25 12:29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그래서 "거의 다 진 이라고 했어야 할까요"라고 되묻지 않았습니까. 제가 말 실수 했단 얘기입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1/25 12:29
수정 아이콘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법의 정신'이 무시됐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재경기를 선언하면 억울한 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또 한 사람의 억울한 자가 생길 뿐이고,

이번 경우에 케스파 규정과 심판은 후자의 손을 들어줬을 뿐이죠.
오토모빌굿
10/01/25 12:30
수정 아이콘
139님// 동감합니다. 재경기였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이제동 안되었네 엠겜 XXXX"라고 생각은 해도 논란은 그닥 없었을겁니다.
비호랑이
10/01/25 12:30
수정 아이콘
'A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는 법조항이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판사는 지금까지 A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보통 10만원 벌금을 선고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똑같은 A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갑자기 벌금 500만원을 선고합니다.
이러면 그 벌금을 선고받은 사람은 왜 나만 500만원 이냐고 당연히 따질 것입니다.
그런데 판사가 하는 말이 "다른건 모르겠고 나는 법조항 그대로 판결했을뿐..."

이번 결승전 심판의 판정은 딱 이런 상황입니다.
10/01/25 12:30
수정 아이콘
139님// 제 생각에도 재경기였다면 논란은 적었을 것 같습니다. 여지껏 쌓여온 관례에 부합하니까요.
물론 재경기 결과 이영호 선수가 우승했다고 해도 '우승은 인정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실력으로 진건 아니다'라는 의견은 홍수를 이루겠지만요.
그래도 지금처럼 리쌍의 팬들(+ 제3자 스타팬)끼리 설왕설래하는 일보다는 입을 모아 엠겜을 공격하는 양상이었겠죠.
오토모빌굿
10/01/25 12:33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건 모르겠고 님이 언급한 가능성 없는경기는 분명 잘못 된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실수 라고 인정했으니 뭐 더 할 말은 없네요.
everstrike
10/01/25 12:34
수정 아이콘
형사법상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일반적인 법의 정신이라고 볼 수는 없죠. 형사법상의 원고는 국가이므로 가능한한 약자인 피의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반면에 이경우는 서로 대등한 양선수 중 어는 하나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서로가 입게 되는 불이익을 비교형량해서 가장 불이익이 적은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줄수있는 제3의 방안이 더 바람직해 보이기는 하지만 규정상 불가능하므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1/25 12:37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말씀하신 경우라면 판사가 일반적인 관례와 다르게 판결할 만한 근거가 따로 있었겠죠.

개심의 여지가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고, 전과가 있을 수도 있고요.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같은 사건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형량이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주어진 재량의 수준에서 판사가 나름의 판단을 내려 법조항대로 판결했다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건도 마찬가지고요.
10/01/25 12: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심판판정 나오기전까진 다들 재경기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어느 커뮤니티고 그때 재경기 얘기하는 사람은 봤어도 우세승 얘기하는 사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당연히 재경기했으면 논란은 별로 없었을것입니다.
everstrike
10/01/25 12:39
수정 아이콘
선례를 주장하시는 분들께는 근래에 kespa심판이 어느 한쪽이 우세한 상황서 재경기를 판정한 경우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가장 최근의 판정례는 박성준선수의 우세승이거든요. 물론 그 경기는 일방적으로 승기가 기운 경기라 하지만 원래 모든 판정을 내리는 상황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죠. 심판에게 그러한 상황을 고려해 판정을 내릴 재량은 있다고 봅니다. 매년 대법원 판결만 해도 수차례 뒤집어지고 하는 마당에 얼마 누적되어지지도 않은 선례를 들어 이번 판정이 부당하다고 단정짔기는 무리라고 여겨집니다.
김성수
10/01/25 12: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역전할 수 있었다는 경기는 재경기라는 의견을 바탕에 한 생각입니다.
채팅이라는것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애초에 문제가 되는건 자기 생각이 아니라 타인이 받아들이는 영향이기 때문에, 그리고 세레머니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나쁜생각품고 욕설을 하거나 하지 않을거라는것은 믿는다는 겁니다.) 버그는 애초에 게임내의 밸런스를 깨뜨리기 때문에 규제를 해야겠죠.

주변 이해관계자 환경이 있어도 결정하는것은 선수입니다. 선수자체를 믿기 때문에 이런말을 하는겁니다. 애초에 선수가 자기 주변 생각하지 않고, 판단할것을 믿는다는것이지요.
역전할 수 있는 경기는 재경기라는 판정이 선수에게 물어봐야한다는 것은 선수가 가장 잘 알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10/01/25 12:41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애초에 역전할 수 있는 재경기건 아니건 그 판단을 선수에게 하게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이해당사자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본인이 믿는다고, 다른 사람까지 믿으라고 하는 건 잘못입니다.
10/01/25 12:41
수정 아이콘
보편적 가치는 무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구의 우천 콜드게임은 8, 9회의 역전 기회를 완전 박탈하는 행위입니다.

실제로 8회, 9회에서 큰 점수차이를 역전한 경기도 있구요.

하지만 규정은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아에리
10/01/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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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in Frantz 님// 동감합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1/25 12:43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선수는 경기의 승패와 가장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진 '당사자'입니다. 재경기/우세승 판정 전에 선수의 의견을 물어보는 사전적 절차의 도입을 주장하신다면 모를까 선수에게 판단을 일임할 것을 주장하시는거라면 프로의 세계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0/01/25 12:44
수정 아이콘
선수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은
재경기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대인배가 되고
우세승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소인배가 되죠.

선택권을 준 것처럼 보이지만, 선택권을 준 것이 아니고
선택을 하는 경우에는, 그 선택의 원인을 만든 자는 따로 존재함에도
치졸한 행동을 했다고 뒤집어 쓸 수 있는 발판도 됩니다.
비호랑이
10/01/25 12:45
수정 아이콘
바나나 셜록셜록님//
제 말뜻을 약간 다르게 이해하셨군요.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서의 판정을 말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 결승전에서의 상황과 비슷하거나 더 불리한 상황에서도 재경기 판정이 내려지다가 갑자기 우세승 판정을 하니 당연히 반발이 있다는 것이죠.
즉, 법에서도 판사가 일반적인 관례와 다르게 판결한 만한 근거가 따로 있었다고 생각하셨듯이 이번 결승전 우세승 판정을 내린 심판에게 과연 이전과 다르게 판정할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고 싶은 것입니다.
납득이 갈 수 있을 근거 말입니다.
10/0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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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떨어지는 야구와 유불리가 숫자로 나오지 않는 스타는 전혀 특성이 다른 경기입니다.
10/01/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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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랑이님//

'케스파 규정'입니다.
그래프
10/01/25 12:48
수정 아이콘
우선 법에서는 증거뿐만아니라 증인또한 법죄사실에 증거가됩니다 어제는 케스파 심판뿐만아니라 모든 팬들이 경기를 지켜봤고 대다수

아니 모든사람들이 이제동의 우세에 동의했습니다 경기를 안봤으면모르되 봤으니 증거물이되고 자꾸 선례를 말씀하시며

선례에 어긋난판정이 어딧냐고 말씀하시는데 법원에서 선례를 뒤엎는 경우가 아예 없는경우가 없진않습니다 선례는 참고사항일 뿐 준수사항이

아닙니다 저 법정관련해서 판결도 많이 보고했습니다 근데 항상 판사가 말하는 형식은 법에서 지켜야 할형은 이정도고 판례를 비춰봐도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여겨진다는 말을 자주썻지 선례가 이렇기때문에 이런판정을 내립니다 즉 법이 우선이고 선례가 보조지 선례가 주가 되는경우는 없습니다 말이 참 잘안쓰여지네요
10/01/25 12:48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심판 재량이지요. 실제로 법의 적용에서 판례도 중요히 작용하지만 판사 개인의 재량도 역시 많이 작용합니다. 안 그러면 판사도 필요가 없지요. 그냥 기계가 공식에 의해 판단하면 되는데요. 심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비호랑이
10/01/25 12:49
수정 아이콘
zigzo님// 그것은 답이 되질 않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판정할 근거를 묻고 있는 것이지 규정에 대해 묻고 있는게 아닙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2:50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럼 이번 우세승이 합리적일 수 있는 근거가 규정때문이라는건가요?
김성수
10/01/25 12:51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제가 믿는다고해서 남들보러 강제로 믿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부탁을 하는겁니다. 믿어봐주면 안되겠냐고.
유치해보이겠지만
한번만 믿어줘~ 입니다.
지금처럼 생각들이 변하지 않으신다면 당연히 저도 제 의견을 접고 그만둬야겠죠;(뭐 그만두는 시간은 또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다만..)

바나나 셜록셜록님// 사전적 절차의 도입이라던지 선수의 의견이 어느정도 작용할 수 있다는 쪽으로 찬성입니다. 제가 원래 말하던것도 찬성이고요.

zigzo님// 뭐 믿는다는 생각에 기초한 이 의견은 선수에게 뿐만아니라 e스포츠 팬들도 그 선수가 역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을 가질거라는 믿음에도 기초했습니다. 그러니깐 대다수가 인정하는 불리한쪽의 선수가 어떤 선택을해도 사람들은 신뢰를 줄거라는 생각을 한거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선수에게 말이 돌아가는 좋지 못한 제도가 되겠고 그걸 제가 만들었다면 제가 비난 받아야 하는거고요.
댓글 단 내용이 제게 말씀을 주신건지 조금 햇깔리는데 일단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불리한쪽에 선택권을 줘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프
10/01/25 12:51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이전과 다르게 판정할 근거는 바로 법조항입니다 우선 케스파 이스포츠 조항에보면 우세승 or 재경기를 심판 재량하에 판단한다 이 조항이 있던걸로아는데요
10/01/25 12:51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거기에, 이영호가 이기는 게 거의 힘들었다는 사실관계가 더해지겠지요.
바나나 셜록셜
10/01/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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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랑이님// 어떤 것이 '완전히' 똑같은 상황입니까?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 있을 수가 있나요?

everstrike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알고있는 가장 최근의 판례는 김택용선수와 박성준선수와의 대결에서 있었던 박성준 선수의 우세승입니다.

경기가 '얼마나' 기울어졌나와 그에 따른 재경기/우세승의 판단을 심판의 재량권에 일임하는 규정 자체가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만 그에 따라 판정한 심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번 건에서 심판은 우세승을 판정함으로서 이영호 선수가 입을 피해가 재경기를 판정함으로서 이제동 선수가 얻을 피해보다 작은 것으로 판단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규정에 따라 그대로 판정했고요.

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것이 9:1 이냐 6:4냐 하는 숫자놀음인데 리플레이도 없고 규정에 따라 판정도 내려진 판에 이걸 갖고 다투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습니까?
The_CyberSrar
10/01/25 12:52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라는 한 사람은 피해를 입는 법은 괜찮은 법인가요??
오토모빌굿
10/01/25 12:53
수정 아이콘
이리님// 이영호가 이기는게 거의 힘들었다는것을 입증할 방법이 없는데 그건 어쩌실건가요?
단순 방송화면으로는 입증이 안된다는것 아실겁니다.
무한낙천
10/01/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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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 갔으면 말이 더 많았을거라는 분들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시길..

여태까지의 관례가 항상 재경기였고 (우세승이라는건 사실 생각도 못했죠)
승부가 끝날때까지 알수가 없는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특징이자 매력인 이상 우세승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여태까지 진 선수가 gg 안치고 나 아직 안졌다고 포기안하고 있는데 심판이 억지 판정승을 준 경우가 있었나요??
10/01/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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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님// 그걸 판단하는게 심판입니다. 중요한 건 입증할 방법이 있느냐가 아니라, 입증의 책임과 권능을 누구에게 시스템이 주고 있느냐이지요. 그리고 사실 입증 하란 것도 무용할 만큼 높은 확률이 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지요.
The_CyberSrar
10/01/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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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낙천님//
저는 님이 더 이해 안갑니다만
비호랑이
10/01/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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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이전과 다르게 판결한 근거가 단순한 심판의 재량이다. 그런뜻이라면 그렇게 판결 받은 사람은 당연히 의아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것은 근거가 아니고 말그대로 재량일뿐입니다.
켈로그김
10/01/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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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낙천님// 대체 언제적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우세승 규정이 생긴 이후로 실제 우세승 판정도 났어요.
10/01/25 13:00
수정 아이콘
재경기 가서 이제동 선수가 피해를 본다손 칩시다.. 하지만 지금까진 그정도였으면 항상 재경기였습니다. 이번에는 손해를 본다손 쳐도 다음에는 이제동 선수가 재경기를 함으로서 이득을 볼 상황이 올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 피해는 감수할 만한것이 될수 있습니다. 고로 저는 이제동 선수도 억울하겠지만.. 재경기 받아들였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쪽이 억울한데.. 저쪽이 억울한데.. 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동안의 재경기한 선수들중 억울한 선수들 하나도 없었을까요?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으니까.. 다음에 나도 같은 상황이면 재경기 할꺼니까.. 받아들인걸껍니다.
노련한곰탱이
10/01/25 13:00
수정 아이콘
아무튼 결승3경기에 관한 논쟁은 더이상 발전적으로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결승3경기는 이제동 선수의 승리이며, 네이트 MSL우승자 또한 이제동 선수입니다.

우세승은 케스파 규정에 의한 것이며, 심판은 규정에서 인정한 재량에 따라 판정한 겁니다.


그보다 지금 논의되야할 것은 '우세승'에 관한 규정 그 자체라고 봅니다.

유불리라는 것이 수치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게임에서 말도 안되는 제도이니 시급히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굳이 이런 일이 일어날 경우 어차피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어나봤자 일년에 한번 내외인 '사고'이므로

즉시 경기를 중단하고(프로리그의 경우 그날 경기일정 모두 중단) 위원회를 꾸려 원인 규명하고 리플레이를 면밀히 살피고 검토하고 양측 소견 듣고 그 다음 판정을 내리고 조치를 취하는 식으로 해야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승/패를 가늠할 정도의 경우 전체의 2/3이상의 찬성, 이 외에는 무승부처리 혹은 재경기가 되겠네요.

이전까지는 무승부가 되면 바로 재경기를 가졌는데, 프로리그 등에서는 그냥 무승부를 도입하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자영이
10/0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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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경기를 할줄 알았는데 우세승이 나와서 mbc게임은 정말 어리석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저는 이영호선수 이제동선수중 우승은 아무나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두 선수의 팬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최고의 선수대 최고의선수가 결승에서 그것도 테란과 저그의 대결에서 재경기를 했다면 환상적인 경기는 한번 더 볼수있었던 기회를 놓치게 된것이 아쉬웠습니다 이영호선수의 팬도 아니고 이제동선수의 팬도아닌 그냥 스타의 경기가 재미있어서 시청하는 팬들도 생각했다면 재경기가 더 좋았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선수와 이영호 선수는 언제든지 결승에 다시 올라갈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다시 결승무대에서 만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16강 8강 4강에서 만날 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최대의 결승 최대의 라이벌 경기를 한순간에 최악의 결승으로 만든 mbc게임에게 박수쳐주고 싶네요
체념토스
10/01/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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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성수님 의견과 비슷한게...

무엇보다 논란을 잠재울수 있는 방향은 '선수들의 합의'로 결정된 사항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심판이 멋대로 정한 결정보다는 첫번째로
경기를 하는 당사자 두사람 의견을 물어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심판은 경기를 더 원할하게 돕는 역활이지 승패 판결을 선고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의 의견을 물어보고..

일치가 되었으면 일치된데로 판결을 내리면 되고
(재경기 or 우세승)

일치가 안된다면 그쯤에서 심판의 재량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봅니다.

논란이 없을 수 없지만...
하여튼 이런식의 판결이 이루어진다면

후 팬들의 '피드백'등을 통하여 선수들이 양심적 혹은 올바른 판결로 방향을 틀거라 생각됩니다.
10/01/25 13:01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의아하게 생각할 수야 있겠지요.
오토모빌굿님// 심판이 그렇게 판단하면 입증이 무의미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10/01/25 13:01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그 재량의 근거가 '케스파 규정'입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3:01
수정 아이콘
이리님// 심판의 판단이 이영호가 이기는게 거의 힘들었다는것을 입증하나요? 님이 말하는것은 심판의 재량부분이죠.

사실관계가 입증이 안되는상태에서 내려진 판단을 합리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까?
10/01/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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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님// 잘 기억이 안 나서 그런데, 예시 하나만 들어주십시요.
The_CyberSrar
10/01/25 13:02
수정 아이콘
139님//
무척 유리한데 재경기 받아들여서 결과가 좋았던 게이머를 전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만..
통계적 확률론으로 따져서 좋고 나쁨이 5:5라도 되면 그나마도 재경기를 하겠지만 글쎄요. 너무 자의적인 판단인듯
아고니스
10/01/25 13:0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말씀이 굳이 틀렸다고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조차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결국 피해자는
생기기 마련이었습니다.
그게 이제동 선수이던 이영호 선수이던 말이죠.
애초에 이런 사태를미연에 방지하지못한 엠겜측이 최대 가해자라고 보고
심판진들또한 그렇게 유연한 대처가 아니였다고도 봅니다.
하지만 그들또한 규정대로 처리하려고 했던것일뿐 차라리 그규정에 대해
성토를하고 엠겜에대해 성토를 해야지 이렇게 심판진까고 선수들까고(뭐 몇몇분이긴 합니다만..)
해봤자 우리에게 남는게 뭐 있겠습니까?
애초에 1시깨고 3시내려올때 이제동 힘들겠다 싶었던 순간 그병력쌈싸먹은것처럼
7시도 막겠구나 싶었는데 어찌 밀렸었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가정하에 치고박고 해봤자 우리팬들에겐 남는게 별로 없다고 봅니다.
차후 대책과 시정이 시급한것이지 그깨 사건가지고 서로 티격태격 해봤자 상처받는건
두선수와 우리들뿐이니까요..
10/01/25 13:03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그렇다고 하면 재경기를 판단 내려도 그 역시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겠죠. 아니면 설마, 우세승을 줄 만큼 우세 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는 없지만 그 반대의 증거는 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김성수
10/01/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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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님// 제가 첫 의견낸걸로 내자면 한쪽 끝에 서있는 의견이지만 불리한쪽 입장, 더 나아가서 우세한쪽 입장까지 선수의 의견이 어느정도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찬성입니다.... 체념토스님 의견도 저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10/01/25 13:05
수정 아이콘
우세승은 최악의 제도입니다. 재경기는 최소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우세승은 상황종료, 디엔드입니다. 6:4 든 9:1 이든 어쨌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우세승은 10:0 선언하는 꼴입니다. 우세승의 논리대로라면 3경기는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이영호에게 승리를 선언해주면 됩니다. X테란맵에 테-저 상성을 보건데 이제동 선수가 승리할 가능성이 너무 낮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땠나요? 그 작은 가능성을 뚫고 이제동 선수가 승리하기 일보직전인 경기로 진행되었죠. 심판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우세승 제도 자체가 말도 안되는 제도라는겁니다. 정 우세승이라는 제도를 유지하려 한다면 심판의 재량이 아닌 명확한 규정을 두어야 합니다. 가령 다크 나왔는데 옵져버가 전무하다던가, 공격유닛 생산유닛 하나 없이 건물만 남았다던가 등의 절대 가능성이 없는 상황 말이죠.
10/01/25 13:05
수정 아이콘
무한낙천님//
주장에 조금 오류가 있네요

여태까지의 항상 재경기가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가장 최근의 두번의 판정은 우세승이었습니다.
2008년 1월 김택용 박성준 - 박성준 우세승
2008년 5월 김동건 우정호 - pc다운으로 우정호 우세승 (서바이버예선)
무한낙천
10/01/25 13:05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누가 피해를 보고 아니고 또는 누가 더 피해를 적게 보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식이면 이영호 팬들은 이영호 선수가 피해보는거 싫으니까 재경기고
이제동 팬들은 이제동 선수가 피해보는거 싫으니까 우세승 옳다고 하겟죠..!!

상식적으로 객관적으로
여태까지의 관례 + 스타라는 게임의 특성 + 객관적 근거가 없음
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10/01/25 13:06
수정 아이콘
mylea님// 최소한의 가능성을 열어 두지만, 우세한 선수가 이미 확보한 가능성을 빼았는 겁니다. 가능성을 뺏기는 건 피차 마찬가지입니다.
비호랑이
10/01/25 13:07
수정 아이콘
바나나 셜록셜록님//
역시 말씀대로 규정에 따라 그대로 했을뿐입니다. 저는 심판이 규정에 따라 하지 않았다고 한적 없습니다.
판사가 자신은 법조항에 있는대로 판결했듯이 심판도 규정에 따라 판정했을뿐이죠.
제가 이걸 부정했나요?
제 말뜻을 계속 다르게 이해하고 계신듯 합니다.

그리고 굳이 똑같은 상황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비교하게 쉽게 가정을 한것일 뿐입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3:07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제가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반대의 증거라는것이 뭘 의미하는거죠?
everstrike
10/01/25 13:08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의 두 판정례가 우세승 인정이었다면 더이상 관례상 재경기 주장은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10/01/25 13:08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현재 상황은 우세승을 줄 만큼 현저히 우세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판단하고 입증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재경기를 주나 우세승을 주나 피차 입증 없이 내려지는 판단이 된다는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결국 남는 것은 심판의 재량 판단 뿐이고, 그걸 하라고 존재하는 게 심판입니다. 그리고 심판은 그 재량을 통해 우세승을 주었습니다. 아주 합리적인 과정이네요.
The_CyberSrar
10/01/25 13:09
수정 아이콘
무한낙천님//
완전히 중립적인 입장은 빼 놓으셨군요.
중립이라면 우세한 쪽을 들어주는게 보편타당하다고 사료됩니다.
김성수
10/01/25 13:09
수정 아이콘
mylea님// 의도와 다르게 이해한것일 수 있지만 하나 말씀드릴것은 우세승자체가 정전이라는 상태에서 나온 해결책이라는거죠. 말씀하신 3경기 예시는 차라리 3경기 시작하자마자 정전됐을경우 한쪽에게 너무 유리한 맵이니깐 우세승 뭐 이런 쪽이 더 낫지 않나 봅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1/25 13:10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규정이 인정하고 있는 심판의 재량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덧붙여 무엇을 다르게 이해했는지도 말씀해주시면 좋으실텐데요.

그리고 굳이 똑같은 상황이 아니어도 상관없으셔서 비교하기 쉽게 가정을 했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3:12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지금 우세승이라는 심판의 재량에 따라 승패의 향방이 갈리는 규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0/01/25 13:12
수정 아이콘
이리님// 유와 무는 다릅니다. 기회 자체가 박탈되는 것과 그나마 불리한 기회라도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3:14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우정호김동건전은 못봐서 모르겠습니다만 김택용박성준전은 3경기와 완전히 다르죠.
그때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리플레이로 철저히 말이죠.
그때도 김택용선수의 다크가 나오느냐 못나오느냐를 따졌는데 사실 나와도 9:1 이상으로 박성준선수에게 유리했습니다만
그것까지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판단을 내린거지요.

이번과는 상이한 케이스입니다.
노련한곰탱이
10/01/25 13:14
수정 아이콘
旼님// 김동건-우정호 전은 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김택용-박성준 전과 이번게임을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 게임은 그 상황에서 박성준이 아니라 그냥 스타 할 줄만 아는 동네 꼬마를 데려놔도 저그가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3경기의 판정의 가장 문제는 리플레이가 없다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의 두 경기도 리플레이 판독 후에 판정이 내려진거구요)
방송분을 보고 심판재량으로 판단한다라..
실제로 예전처럼 해설들이 분위기를 잘못 몰아가고 있거나, 예전처럼 옵저버가 상황 못잡아주는 일이라도 있었다면.. 에휴
10/01/25 13:14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의도와 다르게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세승 선언이 잘못이 아니라 우세승 제도가 존재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10/01/25 13:14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물론입니다.
mylea님// 비교될 수 있는 대상입니다. 오히려 그런 논리야 말로 역차별의 근거가 되기에 좋지요.
바알키리
10/01/25 13:15
수정 아이콘
한사람의 억울함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법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한다는 것 맞습니다만 그런데 그걸 이번경기에 적용하자면 우세승을 하면 이영호 선수는 안 억울해지겠지만 재경기 하면 이제동 선수는 억울해지죠. 어떻게 하든 한사람은 억울해집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토모빌굿
10/01/25 13:16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럼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비호랑이
10/01/25 13:16
수정 아이콘
그래프님//
같은 말 반복이지만 심판의 재량이 있다는거 저도 압니다.
그래서 판사의 판결도 10만원, 500만원 판사의 '재량' 대로 하는것이죠.
문제는 왜 여지껏 계속 10만원 벌금형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이번에도 10만원이면 될것 같은데 500만원 벌금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했더니 판사가 'A죄 저지른 사람에게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에 의거 재량대로 판결 했을뿐... 이거 아닙니까?
그냥 저렇게만 하면 판결 받은 사람이 과연 수긍이 가겠느냐 이말입니다.
비호랑이
10/01/25 13:17
수정 아이콘
zigzo님// 그래프님께 말씀 드린 댓글로 대신 하겠습니다.
10/01/25 13:18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그 판사는 어지껏 계속 10만원 벌금형만을 내린 것이 아니라,
가끔씩, 그리고 최근에는 500만원의 벌금을 내린 적이 있었죠.
오토모빌굿
10/01/25 13:18
수정 아이콘
그래프님// 그 재량에 근거가 없으니 합리적이지 못하다는겁니다.
10/01/25 13:19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수긍이 안 간다고, 그 판결이 부당한 판결이 되는 건 아니지요. 사실 아무리 차근히 설명해줘도 형벌에 대해 납득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형이 낮아도 부당하다며 항소하는 사람도 많지요.
10/01/25 13:19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어제도 말씀나눈것 같은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재경기 규정이 생긴게 2006년 말입니다. 그리고 그뒤에 경기에선 우세승판정이 나왔고요.
재경기판정도 종종 나왔지만 대부분이 경기 시작직후 오류를 발견하였을때 였습니다. (김창희 윤종민 에버스타리그08 c조등), 그나마 경기가 펼쳐진후 재경기 판정은 유명한 임요환 ppp사건 인데요 (2007년04월).
규정이 옳다 나쁘다는 논의가능하겠지만, 심판판정이 불합리적이다는 아닌것같습니다.심판은 정전이란 특수사항에 규정에 의거하여 판정내린거라고 보거든요.
오토모빌굿
10/01/25 13:20
수정 아이콘
바나나 셜록셜록님// 수정하였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0/01/25 13: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야구 예를 드는 분들이 계속 콜드게임만 얘기하시는데, 노게임도 있고 서스펜디드게임도 있습니다.

이 상황이 노게임상황인지 콜드게임상황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나요? 야구처럼 스코어나 이닝이 딱딱 나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판정이 나와도 말도 안되는 판정이 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나온 판정에 대한 불평이 있는거구요.

반대의 경우요? 반대의 경우도 말이안되죠.

그냥 애초에 판독할 수 있는 아무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선수의 항복이 아닌 다른 요소로 승패를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이고 그게 일어난 겁니다.

재경기가 맞냐? 라고는 못하지만 우세승이 맞냐? 이것도 아니죠..

더이상 의미없는 논쟁이 계속 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첫째는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아야 하고
둘째는 애매함만 증폭시키는 규정이 재논의되어야죠
everstrike
10/01/25 13:21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네 저도 김택용-박성준 전은 보았고 승부의 추가 일방적으로 기운 상황이었음은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판정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완전히 동일한 상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승전 3경기가 그 경기 정도로 일방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선례가 있는 것과 없는것은 다릅니다. 게다가 가장 최근의 판정례가 우세승 인정이라면 이는 과거의 관례가 어떠하였건 간에 이제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심판의 재량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관례가 변화하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김성수
10/01/25 13:21
수정 아이콘
mylea님// 음.. 그러니깐 우세승 선언을 취한 행동자체가 잘못이 아니라 제도 자체가 잘못된거란 말씀을 하신것 같은데..
우세승 제도 자체가 게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때 나오는제도 아닌가요?.. 우세승 논리 자체가 게임이 비정상적으로 끝을 맺었을때 선택되는 대안으로써 나온것인데 그 논리를 게임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시작하자마자 맵의 유불리에 적용할 수 있는 비교대상이 되냐 하는 말입니다.. 제가 말을 잘 못하고 이해도 잘못할때가 있어서 틀린거라면 이해좀 시켜주시면 안될까요..
10/01/25 13:22
수정 아이콘
사실 문제 생기면 닥치고 재경기, 라던가 하면 심판도 편하겠죠. 우세승에 대해서도 규정에서 "한 측이 이길 확률이 현저히 낮아 승리가 거의 실현 가능성이 낮은 상태에서 반대측에 우세승을 선고한다" 정도로 덧 붙이면, 대충 어떤 상황인지가 명확해지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다는 건, 결국 이 우세의 허들이 박성준 김택용 경기의 사례보다 낮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싶다면 부정해도 상관 없지만, 어쨌건 엄연히 존재하는 틀 안에서 합리적인 과정을 밟아 나온 결론을 부정하는 건 썩 좋은 모습은 아니어 보입니다. 우세승은 이런 상황에 주라고 있는 제도가 맞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결승에서 수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애졸이던 경기를.."이라는 아쉬움이 정치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3:25
수정 아이콘
旼님// 어제 말씀나눈것 같진 않습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이제동선수의 우세승"이라는 판정결과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것입니다.
일단 심판의 판결에 대한 근거가 입증이 전혀 될 수가 없고요.
그것을 차치하고라도 지금의 심판재량에 따라 정해지는 우세승제도가 합리적이라고 하는 사람은 이리님 빼고는 보지 못했네요.
합리적이지 못한 제도로 내린 판정결과를 합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요?
노련한곰탱이
10/01/25 13:25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 얘기는 재경기 판정이 나왔더라도 합리적인 과정을 밟아 나온 결론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맞나요?
10/01/25 13:26
수정 아이콘
노련한곰탱이님// 그렇습니다. 단 합리적 과정일 뿐, 사실 관계에 비추어 정확한 판단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 않겠지요. 그러나 그렇다 해서 그것이 잘못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10/01/25 13:26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그렇다면 지금의 재경기제도는 그렇게 합리적인가요?
재경기판정을 내려도 합리적인 판정결과는 아닐 것 같습니다만.
10/01/25 13:29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어떤 상황에서건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중단이 되었든 시작하기 전이든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제도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0/01/25 13:29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네 어제 님께서 지워버리신 글에 달았던것 같습니다.
제도가 합리적이고 합리적이지 않다는 논의를 통해 수정여부를 생각할것이고, 심판이 없는제도를 만들어내 판정한것도 아닌데 심판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말할순 없다고 봅니다. 어느 입장에서든 100% 합리적인 규정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10/01/25 13:30
수정 아이콘
닥치고 재경기를 하든, 상황을 봐서 우세와 재경기를 판단하든 어차피 다 장단점은 있습니다. 닥치고 재경기는 제도가 심플해지고 일관성을 얻는 대신 개개 사례에서 발생하는 선수 피해는 더 커집니다. 반면 우세승 제도는 제도의 불안성이 증가하지만, 개개 사례에서 선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대하지요. 제도 자체의 불안전함을 극복해 나가려는 노력이 있다면, 후자가 당연히 맞는 방향이 아닌가 싶군요.
김성수
10/01/25 13:30
수정 아이콘
mylea님// 아 어떤생각으로 말씀하신건지 알겠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3:30
수정 아이콘
그땐님// 님이 말하는 합리는 모든 선수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냐는 것 같은데 그건 상황을 백프로 똑같이 만들어 놓고 재경기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3:33
수정 아이콘
旼님// 어제 제가 글을 쓴적도 지운적도 없는데 무슨말씀하시는지요...

그리고 어제의 제도는 제도안에서의 심판의 재량으로 판정을 내렸는데 그 재량의 근거가 없어서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10/01/25 13:33
수정 아이콘
같은얘기 계속 하게되네요. 손가락 아프니 그만 하렵니다. 세페이지 전부터 같은 얘기 무한루프중이에요.
10/01/25 13:33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죄송합니다. 딴분글을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靈感公園
10/01/25 13:36
수정 아이콘
이해당사자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 가치를 만족하는 규칙이 있긴 할까요?...
비호랑이
10/01/25 13:40
수정 아이콘
바나나 셜록셜록님//
님께서 완전한 똑같은 상황이 과연 있을수 있냐고 물으셔서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 있건 아니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완전히 똑같다는 표현이 거슬리면 그냥 비슷한 상황을 생각하시라고 말씀 드린겁니다.

"말씀하신 경우라면 판사가 일반적인 관례와 다르게 판결할 만한 근거가 따로 있었겠죠."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이번 결승전에서는 과연 그 근거가 무엇이냐 묻자 결국 "심판의 재량권을 존중"
그렇다면 다르게 판결한 근거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냥 심판의 재량권일뿐이죠.

만약 이것을 내가 보기엔 이번 경우는 10만원 짜리가 아니다. 이전에도 500만원 벌금형 낸 경우가 딱 한번 있었는데 이번 상황은 그 상황에 더 일치한것 같으므로 500만원 벌금형은 합당하다. 이렇게 주장한다면 근거는 있는 것이겠지요.
10/01/25 13:42
수정 아이콘
심판이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분이 의외로 보이는군요.

제 개인적으로 그 상황에서의 최선의 판단은 오드아이를 제외한 다른 맵(추첨이거나 혹은 이제동 선수가 선택하는 맵)에서의 재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어느쪽으로 하든 누군가가 손해를 입을수 밖에 없다면 그 손해를 최소한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소한, 여지껏 있었던 우세승 판정의 기준들에 비해서 이번의 우세승 판정의 기준이 매우 미심쩍고 불명확하다는 점에 한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의 재경기는 이제동선수가 억울할지언정 선례는 있는데 반해, 이 상황에서의 우세승 판정은 선례조차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최선의 판단은 '오드아이 외의 맵에서의 재경기', 차선의 판단은 재경기, 최악의 판단은 우세승이라고 생각하는 바이고, 결국 심판의 판단은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호랑이
10/01/25 13:42
수정 아이콘
zigzo님// 그건 각자의 판단이므로 그러한 판단에 동의 하진 않지만 '근거'가 있는 판정은 되겠습니다.
그들이사는세
10/01/25 13:43
수정 아이콘
야구같은경우도 강우 콜드승이라는 것이있을텐데, 억울하지만 받아들일수밖에없는것이 규정이라고생각합니다.
규정이라는 것이 정해져있고, 그것이 심판의 판단에 의존된다면
심판의 판정이 오심이라할지라도 오심도 경기의 일부니까요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규정을 바꾸어야겠지요
오심을 줄이는 방향으로.
여튼 저는 이번 판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심판이 할수 있는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Teachist
10/01/25 13:44
수정 아이콘
9:1 로 이제동선수가 앞서고 있다해도, 1이라는 가능성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e스포츠는 스포츠니까요.
결론은 깔끔하게 재경기를 했어야 한다는 것...
10/01/25 13:47
수정 아이콘
굳이 무죄추정의 원칙까지 가지 않더라도 예전의 판례들만 봐도 이제동 대 이영호 경기보다 더 기울어진 상태에서 재경기를 간 경기들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우세승 판정이 났던 유일한 경기는 정말 변수가 거의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리플레이 등을 통해서 종합적인 판정이 가능한 상황이었고요.

이제동 선수가 우세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우세승 판정을 줄만큼 변수가 전혀 없느냐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네요.
DavidCoverdale
10/01/25 13: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재경기했으면 지금보다 논란이 오히려 훨씬 적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엠겜이 욕먹는 건 똑같았겠지만 심판이 욕먹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10/01/25 13:47
수정 아이콘
S_Kun님// 저는 그게 최소한의 피해가 아니라고 봅니다.
Teachist님// 한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의 경우 스코어에 의거 역전의 가능성을 무시하고 재경기 없이 승패를 내립니다.
everstrike
10/01/25 13:48
수정 아이콘
S_Kun님// 저 또한 제3의 방법이 더 나은 선택이라 보지만 규정상 양자택일을 할 수 밖에 없어 어쩔 수 없다 보입니다. 위에 리플을 보다 알게 된 사실은 kespa규정이 확립된 이래 재경기판정이 난 경우는 시작직후의 버그등으로 승기가 전혀 기울지 않은 경우에 한정되고 오히려 경기가 한참 진행된 이후로는 박성준선수의 경우와 우정호선수의 경우에서 우세승 판정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10/01/25 13:48
수정 아이콘
Teachist님// 케스파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이부분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재경기 규정이 그런것처럼 우세승 규정도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것이거든요.
10/01/25 13:49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그렇다고 한다면 더더욱 합리적이군요.
everstrike
10/01/25 13:50
수정 아이콘
무죄추정의 원칙은 이경우와 전혀 부합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이영호 선수가 무언가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경기한 것이 의심되는 등의 경우에 처벌을 내릴지 여부가 문제된다면 모르겠으나 이처럼 양 선수 측의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어야 하는 경우에는 서로가 입게 될 불이익을 비교형량하는게 보다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10/01/25 13:51
수정 아이콘
S_Kun // 이 분 말씀대로.. 재경기 가되 이제동 선수가 맵 선택을 할수 있게 했으면. 불만 없을거라고 봅니다.. 우세승은 너무

말도 안되는 처사 입니다.. 승리할수 있는 확률이 있었는데도. 불구 하구요.. 우세승은.. 승리할 확률이 누가보기에도 0% 경우에만

주어야 됩니다
10/01/25 13:51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그렇지요. 본문은 잘못된 관점입니다.
10/01/25 13:5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님// 저는 불만 많을 겁니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맵에서 거의 다 이긴걸 기껏해야 투혼 골라서 5:5 게임 하라구요? 애초에 제도상 불가능했던 것임은 둘째치더라도 말이죠. 그 외, 우세승이 누가 봐도 0%인 경우에만 주어야 한다는 건 안녕하세요님 개인의 가치관일 뿐,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으며, 실제로 규정도 그렇게 규정하고 있지 아니합니다.
뼈기혁
10/01/25 13:57
수정 아이콘
재경기를 가면 이제동 선수에게 피해가 갑니다.

이영호 선수는 피해를 보면 안되면서, 이제동 선수가 피해를 봐도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더군다나, 게임 진행상 6:4든 7:3이든, 유리했던 선수가, 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역전 경기들을 예시로 드셨는데, "우세한 쪽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렇다면,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감안한 후 판결을 내리는 것이 맞으며,
그렇기에 이번 심판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10/01/25 13:57
수정 아이콘
재경기는 이전 경기와는 별개의 경기입니다.
말만 재경기이죠.
선수들의 정신상태에도 변동이 있고, 빌드나 운영법도 파훼된 상태입니다.
그 상태가 5:5의 공평한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겠죠.

역전의 가능성이라는 것도 그 상황에서의 역전의 가능성이지
재경기에서의 승리확률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맵선택권은 누가 갖는 건가요?
유리해서 갖는 군요.
10/01/25 13:59
수정 아이콘
zigzo님// 오드아이 얼티메이텀 매치포인트 투혼중에 재경기 맵을 골라야 하니, 이제동은 엄청난 이득을 보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을듯..
무한낙천
10/01/25 14:00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아.. 그건 선수가 피해를 어떻게 입느냐를 기준으로 보면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기준은 우세승을 줄수 있는 만큼의 객관적인 상황이었냐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우세승을 확정하기엔 버려야할 역전을 할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everstrike
10/01/25 14:01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잃게 될 역전의 가능성 이상으로 재경기시 이제동이 잃게 될 승리에 대한 기대이익이 더 컸다고 봅니다. 어느 한 쪽이 입게 될 손해만 고려하다 보면 어떤 판정도 불합리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뼈기혁
10/01/25 14: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타를 조금 많이 본 상황이라면,
객관적으로 그 상황은 7:3 이상으로 기울어진 상황입니다.
저그는 최소 투가스-본진과 앞마당 가스까지 치면 최대 4가스-가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고,
테크는 최종테크. 테란은 수급할 수 있는 자원이 미네랄 7덩이인 상황입니다.

베슬도 3기에서 "추정으로" 최대 5기, 3기는 마나가 없는 것이 확실하며,
2기는 갓 나왔기에 각각 이레디를 한방씩 뿌릴 수 있네요.

울트라 한 기가 대략 마린 8기를 잡아먹을 수 있다고 봤을 때-저그의 업글도 평소 저그보다 좋았죠-
이영호 선수가 7시를 밀어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물론 0은 아닙니다. 그러나 같은 이치로 9회에 10점을 낼 확률도 0이 아니며, 인져리 타임에 4골을 몰아칠 확률도 0은 아닙니다.)
비호랑이
10/01/25 14:03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건 저한테 댓글 다실 내용이 아닙니다. 원래 수긍이 가든 안가든 법관은 법조항대로만 판결하면 부당한 판결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법대로 판결했을뿐이니까요.
제가 처음부터 말하고 있는건 이전 사례들과의 형평성 문제입니다.
10/01/25 14:03
수정 아이콘
무한낙천님// 그럼 우세승을 줄 수 없을 만큼 객관적인 상황이었습니까? 제 생각에는 재경기를 확정하기엔 버려야할 이제동의 우세함과 승리 가능성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10/01/25 14:03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그냥 그러하다는 겁니다.
10/01/25 14:05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럼 그 이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게 최소한의 피해가 아니라고 판단하신다면 그 이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같이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양 선수가 입게 될 불이익의 총량을 가장 줄임과 동시에 양 선수가 입게 될 불이익의 차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니 조건이 좀 까다롭긴 하지만요.

everstrike님//
1) 규정상 양자택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건, 너무 융통성이 없지요. 그정도의 융통성이 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규정이 몹시 세분화 되어 있어야 합니다만, 그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에서 케스파는 까여 마땅하다고 봅니다.

2) 케스파 규정 확립 이후의 재경기 판정은 승기가 전혀 기울지 않은 경우에 한정한다는 건 제가 잘 몰랐군요. 혹시 알고 계신다면 조금 자세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케스파 규정 확립이 언제 있었던 일인지, 박성준 우정호 선수의 경기가 언제였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규정 자체가 '일정 시간 이후에 경기 지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선수에게 우세승 판정을 내린다'라고 되어 있는건지도 궁금하네요. 가능하다면 규정 원문을 알고 싶은데...
어쨌거나 그 말씀이 맞다고 할지라도 저는 그 규정을 지탄할 수 밖에 없네요. 그 규정에 따르면 중반이 지나서는 5.5:4.5 정도의 미세하게 기운 상황이라도 재경기는 하지 않고 우세승 판정을 내린다는 얘기가 되니 말이죠. 흔히들 하는 말대로, 2경기에서 이영호 선수가 드랍십 뽑기 전에 경기가 중단되었으면 이제동 선수 우세승이 선언되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 그리고 또 한가지. 규정 확립 이후 재경기가 없었다는 것이 곧 이전의 선례들을 모조리 무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되네요. 규정 자체가 '무조건 아주 조금이라도 우세한 쪽의 우세승'이라고 적혀있지 않는 한에는 말이죠.
10/01/25 14:06
수정 아이콘
S_Kun님// 우세승을 주면 됩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4:06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우세승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입니다. 여지가 0.1%도 없죠.
이처럼 여지가 없는 판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실관계의 입증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는 사실관계의 입증이 전무합니다.
규정이 잘못되었던 판정이 잘못되었던 어딘가 잘못 되었다는거지요.
대세는훈훈
10/01/25 14:07
수정 아이콘
선례에 비추어 재경기했어야 논란이 적었을 거라는 부분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경기상황은 이제동선수가 승기를 잡았다고 보는게 대다수입니다
그만큼 '유리'했다는 거죠. 이영호 선수는 상대적으로 불리했습니다
역전승이라는 말이 나오는것도 이영호선수가 불리했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죠
5:5발언등은 솔직히 말도 안되는 것이고..
물론 역전의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영호 선수라면 그럴 능력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대는 결승전이였습니다
결승전에서 그 정도 유리한 경기를
그것도 데이터가 테란한테 좋은 맵에서
재경기를 펼친다면 과연 누가 더 피해자일까요?
우세승으로 아쉽게 역전할 기회를 잃고 패한 이영호선수와
재경기로 유리한점을 모두 잃고
새로운빌드로 불리한 맵에서 다시 시작해야하는 이제동
저는 심판이 최적은 아니겠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의 판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0/01/25 14:09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재경기 또한 여지가 없습니다. 재경기는 그냥 새로운 게임일 뿐이며 한 경기 더 이겨야 한다는 거지요. 불리한 선수가 이길 가능성은 박탈당하면 안되고, 유리한 선수가 이길 가능성은 박탈당해도 괜찮다니, 세상에.
안녕하세요
10/01/25 14:10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이영호 선수 자원상황 인구상황 이제동 선수도 마찬가지.. 전부 종합적으로 이겄도

다 따진후 우세승 판정한건지요..

그리고 더 궁금한건.. 이영호 선수 본인도.. 아 이경기는 내가 힘들구나하고 인정을 하고 우세승 판정에 동의 한건지도 궁금합니다
everstrike
10/01/25 14:11
수정 아이콘
S-Kun님 명문상의 규정을 무시한는 판정을 내릴 정도의 재량이 심판에게 있을 리가 없지요. 규정상 양자택일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선례에 관련해서는 旼님 리플서 본 내용이 그러하였습니다. 허락없이 붙여넣어 旼님께는 죄송하네요

旼 (2010-01-25 13:05:43)
무한낙천님//
주장에 조금 오류가 있네요

여태까지의 항상 재경기가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가장 최근의 두번의 판정은 우세승이었습니다.
2008년 1월 김택용 박성준 - 박성준 우세승
2008년 5월 김동건 우정호 - pc다운으로 우정호 우세승 (서바이버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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旼 (2010-01-25 13:19:36)
오토모빌굿님//
어제도 말씀나눈것 같은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재경기 규정이 생긴게 2006년 말입니다. 그리고 그뒤에 경기에선 우세승판정이 나왔고요.
재경기판정도 종종 나왔지만 대부분이 경기 시작직후 오류를 발견하였을때 였습니다. (김창희 윤종민 에버스타리그08 c조등), 그나마 경기가 펼쳐진후 재경기 판정은 유명한 임요환 ppp사건 인데요 (2007년04월).
규정이 옳다 나쁘다는 논의가능하겠지만, 심판판정이 불합리적이다는 아닌것같습니다.심판은 정전이란 특수사항에 규정에 의거하여 판정내린거라고 보거든요.
10/01/25 14:11
수정 아이콘
이리님// 우세승을 주면 양 선수가 입는 불이익의 총량은 둘째치더라도 형평성이 어긋나기 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일방적으로 오드아이에서의 재경기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그리고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당연히 선례에 따른 재경기가 옳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맵에서 재경기를 하는 쪽이 양 선수가 입는 불이익의 차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판단되네요.

수정)) 선례는 최근의 경우를 제가 잘 모르니 둘째치더라도 우세승보다는 다른 맵에서 재경기를 하는 쪽이 양선수의 불이익의 차이를 최소화 한다는 점에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지 않나 합니다만...
10/01/25 14:1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님// 자의든 타의든 최종적으로는 동의하고 수긍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판결이 비합리적 과정으로 내려져서 항의했을 뿐, 결과를 수긍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다"며 KT측도 물러났지요.
그래프
10/01/25 14:11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그래서 3심제도라는게있는겁니다 판결에대한 형이 과중하다거나 혹은 약하다 싶을땐 서로 항소 혹은 상고를 하죠 kt입장에선

당연히 취할 행동으로 게임보이콧을 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보이콧을 했다면 엠겜의 우승에 대한 명예는 완전히 훼손되었겟지요
10/01/25 14:13
수정 아이콘
S_Kun님// 형평에 어긋난다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everstrike님에 따르면 선례에도 부합한다는 군요.
오토모빌굿
10/01/25 14:13
수정 아이콘
이리님// 아뇨 재경기는 여지가 있습니다. 전제 자체가 틀리셨네요.
군대나온남자
10/01/25 14:16
수정 아이콘
그래서요? 재경기 하면 그건 올바른 판정이냐고요.

진짜 글쓴분 저번 글도 그렇더니 자꾸 우세승은 올바른 판정이 아니라면서 재경기 쪽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데, 최소한 우세승이 재경기보단 훨씬 나은 판정이었습니다. 제가 누차 말했듯이 이영호 선수의 불이익을 이제동 선수한테 떠 넘기면서 그게 공정한 거라고 우기지 마세요.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듣는 동팬 빡칩니다.
10/01/25 14:16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자신이 유리했던 그 경기에서 이길 여지가 사라진 겁니다.
everstrike
10/01/25 14:16
수정 아이콘
S-Kun님//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선택에 따라 양선수가 입게 될 불이익을 형량해서 그 정도가 덜한 쪽을 선택하는게 맞는 일이고 형평성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불이익의 정도를 측정하는 논의는 밑에 있는 '재경기와 우세승의 아주 쉬운 수학적 판단'의 리플에서 논의했었고요.
대세는훈훈
10/01/25 14:19
수정 아이콘
글쓴님께 묻고 싶습니다
글쓴님은 재경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거지요?
그렇다면 억울하게 역전할 기회를 뺏긴채
우세승 판정당한 선수의 가치는 보호되어야 하고
경기를 거의 다잡은 상황에서 역전의가능성때문에 재경기를 해서
그 유리함이 물거품이 되는 선수의 가치는 피해받아도 되는 겁니까?
저는 심판이 당시의 상황에 맞게 비교형량하여 최선의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4:20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제가 말한것은 승리의 여지입니다.
그래프
10/01/25 14:21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우세승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처럼 느껴져서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둔 재경기가 더낫다고 주장하실수있으시나 앞에 어떤분께서 리플달아놓았듯이 재경기또한 이제동선수의 우세함으로 인한 승리 가능성을 빼앗는것입니다 어차피 빼앗는게 똑같다면 어느쪽이든 욕을 불합리하긴 합니다 어느쪽이 좀더 불합리하냐는 심리적이 요인이 많이작용할것이고 저같은 입장에선 재경기나 우세승이나 둘다 같아 보일뿐입니다
안녕하세요
10/01/25 14:22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3경기에 엄청난 마린메딕으로 1시를 밀고.. 3시멀티를 밀 찰나에 정전됬으면 이영호 우세승 이었을까요?

결론은 그 마린메딕 전체를 울트라로 싸먹었지만요.. 진짜 3시멀티 칠때 그냥 경기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당시만해도 이영호의

압승을 생각했는데..
어느멋진날
10/01/25 14:2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어떤 결정이 나왔어도 모두가 완벽히 승복하긴 힘든 일이었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불만이 있을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그만큼 어떤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느냐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를 것이구요. 상대방의 다른 생각 정도는 인정해주었으면 하고 서로 너무 열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래프
10/01/25 14:24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설마 재경기에서 승리 가능성이 5:5라는 소리를 하실거가고 생각하진 않겠습니다 맵상 테란이 유리한맵에 노출된 전략 여러모로 고려해봐도 재경기나 우세승이나 판정의 불합리함에서는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생각합니다 그차이가 미묘하다면 나머지를 어떤 판정을 내릴지는 생각의 차이겠지요
하늘하늘
10/01/25 14:24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박성준선수의 경우는 다 아는 바와 같이 지지만 안나왔을뿐 역전의 여지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정호선수의 경우는 서바이버예선이라는데 게임 내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즉 재경기와 판정승의 요건이 '게임이 얼마나 진행되었느냐'하는것과는 관계없습니다.
어디서 뭘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10/01/25 14:26
수정 아이콘
그게 9:1로 이제동이 유리했다고 해도 우세승 판정은 아얘 기회도 안주고 숨통을 끊어버리는 행위죠.
재경기를 하면 이제동입장에서 억울하더라도 기회는 있습니다.
근데 우세승판정을 해버리면 거기서 끝, 상황종료. 기회도 없습니다.
만약 1:1 상황이니까 다행이지..
2:1로 이제동이 이기고 있는데 저 상황에서 우세승 판정 하고 그냥 거기서 게임 끝 이제동 우승.
해버렸으면 과연 어땠을까요? 정말 볼만했겠습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4:27
수정 아이콘
그래프님// 그럼 유불리가 갈리는 상황에서 경기재개가 불가능해졌을경우 유리한 쪽의 승리로 끝내야겠군요?

거기에 말이죠. 이번 사건에는 오버하자면 이제동의 유리함을 입증할 수 조차 없습니다.
막말로 탱크 2부대 본진에 쌓아놓았다고 하면 어쩌겠습니까?

물론 이런 상황이 아니라는것 압니다.
하지만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지가 없는 판단을 내린것이 맞다고 보십니까?
靑龍의 力
10/01/25 14:28
수정 아이콘
이런 논란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케스파가 까여야하는 이유죠..
everstrike
10/01/25 14:2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님// 아래글에 리플다신걸 지우셨길래 여기에 리플답니다.

당시의 이영호가 7:3정도로 우세했다고 가정을 한다면 이영호 우세승의 판정으로 이제동이 잃게되는 역전의 가능성은 30%이므로 우세승 판정이 타당하려면 재경기시 이영호의 기대승률이 40%이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맵이나 전력노출 모든걸 고려해서 아무리 적게봐도 40%이상의 승률을 예상할수 있지요. 따라서 제 논리에 따르면 그 경우엔 우세승이 아닌 재경기가 맞습니다.
그래프
10/01/25 14: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들 자꾸 리플레이만 따지시는데 판결하는데있어 물적 증거뿐만아니라 보고 듣고 진술할수있는 증인또한 증거물이 됩니다

저또한 법에대해 아주 기초중에 기초 진짜 기초만을 익혔지만 아주 조금 매우 조금이나마 기본적인 틀만이라도 배운입장에서 말하자면 제가 느낀 법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법이라는건 무형입니다 뭐랄까 좀더 자유분방하달까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만드려다보니 모든상황에 모든조항

을 만들수 없게되고 법조항과 그상황이 비슷할지언정 같을수가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좀더 무형이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10/01/25 14:29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이제동이 안유리한 것은 입증 하고 말고 하기 이전에 말하는 것 조차 제 스타크래프트 보는 눈과 양심상 꺼낼 수 조차 없군요. 어차피 이제동이 보이는 것 이상으로 더 유리할 수도, 이영호가 보이는 것 이상으로 할 만했을 수도 있기야 하겠으나, 확률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증거가 없다"만 운운하고 있으니, 이제동은 불쌍한 이영호의 여지를 위해 날로 거의 잡은 승리를 버려야 하는군요. 참으로 일방에게만 유리하기 짝이 없는 불쾌한 논리입니다. 차라리 도저히 그 상황은 판단이고 뭐고 할수가 없으니 모두들 결승을 취소하고 둘다 준우승을 시킨 다음 콩댄스를 추자고 주장하시죠.
무한낙천
10/01/25 14:29
수정 아이콘
계속 논쟁을 읽어보니.. 이 논쟁 자체가 서로의 주관적 기준에 의한 답변이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결국 쟁점은 여태까지 거의 이겨논 과거의 행동에 무게를 둔다고 하면 우세승이 맞는거고
어차피 실력을 겨루는 승부이니만큼 아예 다시 해서 또 이겨라 라고 하는 미래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면 재경기가 맞다는
그런 입장 차이인 듯 합니다.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여태까지의 노력과 과정을 중시하여 확정 / 가능성의 여지가 있었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재경기..
결국 저 두가지 개념중의 주관적인 자신의 신념의 차이였던 듯 합니다.
10/01/25 14:30
수정 아이콘
우세승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게 이제동이 2:1로 이기고있고 4경기중에 저런상황 일어났다고 생각해봅시다.
경기 한창 긴장감있게 진행되고 있고 이제동이 유리한 가운데 이영호가 맹공중인데 갑자기 정전.
이제동 우승 끝?!

이게 옳은 판정일까요?
everstrike
10/01/25 14:31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게임의 진행여부를 언급한 부분은 철저히 旼님의 리플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적은바입니다. 조금 위에 보시면 붙여넣기했으니 한 번 보시고 말씀해주세요.
10/01/25 14:31
수정 아이콘
keke님// 그건 정치적인 판단이죠. 그런 논리라면, 이렇게 더러운 밸런스의 맵에서 게임하게 된 것 부터가 말도 안되니 이제동에게 스코어 1점은 주고 시작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실 님 같은 분들이 많을 거라 봅니다. 리쌍록에 결승이니 이러지, 보통 여느 경기였다면 별로 들끓지 않았을 확률이 높겠지요. 그게 타당하다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래프
10/01/25 14:33
수정 아이콘
keke님// 그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옳고그름을 따지는대 있어서 옳고그름에 포함될만한 사항이 아닌것을 가지고 이야기하시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오토모빌굿
10/01/25 14:33
수정 아이콘
이리님// 판정은 양심이 아닌 사실로 이루어져야합니다.

그래프님// 듣고 진술할 수 있는 증인만으로는 여지가 주어지지 않는 판결 못내립니다.
10/01/25 14:34
수정 아이콘
이리님//
더러운 맵의 밸런스라뇨.
그럼 유리한 맵에서 우승한 선수의 우승은 우승도 아닌가요?
10/01/25 14:34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일단 케스파에서 규정을 찾아봤는데요.

제13조 즉시판정

경기 중 선수의 요청 또는 일시 중단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심판은 경기에 대해 ‘Pause’ 명령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한 뒤 해당상황에 따라 재경기, 우세승 및 경기 속개를 명령한다.

① 일시 중단 요청 상황에서 문제 해결 후 경기에 미친 영향을 판단해 ‘경기속개’ 판정을 내릴 수 있다.

② 컴퓨터나 네트워크 상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기타 특수한 상황 발생으로 경기 속개가 불가능한 경우, 심판은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및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다.

③ 경기 도중 승부결과가 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심판은 양 선수의 동의를 얻어 ‘무승부’ 판정을 내린다.

④ 재경기 또는 무승부의 판정이 내려졌을 경우, 동일한 선수가 동일한 맵에서 경기를 하게 되며, 심판의 판단에 따라 5분간의 작전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

라네요.

일단 케스파 규정이 정립되어서 딱히 바뀐게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선례라는 생각이 맞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 선례에 대해서는 하늘하늘님의 댓글이 나온 걸 보면 이번 판단은 선례에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제가 박성준, 우정호 선수의 우세승 경기를 정확히 보지 못했긴 합니다만, 모르긴 몰라도 김택용vs박성준 선수간의 경기에서 에서 이번처럼 확실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세승 판정이 나왔으면 당시에도 말이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은 결국 그 당시에도 선례에 부합되는 압도적인 상황에서의 우세승 판정이 아니었을까 싶구요.

아, 그리고... 아래에 있는 '수학적 판단'이라는 글의 내용과 리플은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흥미가 가질 않네요. 애초에 정량적으로 몇대 몇이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능성의 박탈이라는 점을 수학적으로 다룰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게는 썩 크게 와닿지 않네요.
10/01/25 14:35
수정 아이콘
그래프님//
왜 아니죠? 같은 경기에 대한 판정이 몇번째 경기였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냐는걸 묻는겁니다.
우세승이라는 판정이 정당했다면 저게 마지막 경기인데도 우세승 판정할 수 있겠냐는겁니다.
뼈기혁
10/01/25 14:35
수정 아이콘
keke님// 같은 이유로, 정당한 판정으로 우세승을 받고 우승한 선수의 우승은 우승도 아닌가요?

자신에게 불리한 맵에서, 도박수를 통해 경기를 유리하게 잡아갔고, 마무리만 지으면 되는 상황에서,
"너 재경기 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쉽고,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자 그 경기를 지게 된 선수는 너무나 불합리하게 당하는건가요?
하늘하늘
10/01/25 14:35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그 정보 역시 구체적 내용은 확인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정호선수의 경우는 어느 시점에서 우세승이 나왔느냐 하는것조차 파악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님은 어떻게 그런 결론을 내릴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旼님의 리플이 있었을때 거기에 대한 반론도 달았습니다. 님처럼 아전인수하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그 리플 보면 아시겠지만 旼님 역시 旼님이 올린 자료는 어디까지나'참고용'이라고 하셨습니다.

재경기와 판정승의 판단 기준은 규정에 나왔는 '유불리를 판단해서 심판이 결정'이것 이외에 더 세부적인건 없는 상태입니다.
10/01/25 14:36
수정 아이콘
뼈기혁님//
전 이제동 선수의 우승을 우승이 아니라고 한적도 없고, 우세승이 정당하다는 말을 한적도 없습니다.
없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시죠.
뼈기혁
10/01/25 14:36
수정 아이콘
keke님// 규정에 있는 조항대로 "우세승"을 거두었다면 정당한 승리가 맞습니다.
10/01/25 14:38
수정 아이콘
뼈기혁님//
아 글쎄 정당한 승리가 아니라고 한적 없다니까요? 우세승이 정당하건 아니건 이제동 선수의 우승을 폄하할 마음은 없습니다.
판정은 케스파가 한거지 이제동 선수가 한건 아니니까요.
뼈기혁
10/01/25 14:40
수정 아이콘
keke님// 정당한 승리라면, 마지막 경기일 경우에도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으며,
그랬을 경우에도 이제동 선수에게 승리를 축하해야겠죠.

계속 묻습니다.

어째서 이영호 선수가 피해를 보는 상황은 용납이 되지 않고,
이제동 선수가 피해를 보는 상황은 용납이 되는 걸까요?
하늘하늘
10/01/25 14:40
수정 아이콘
1. 이 모든 사태를 야기한 엠겜이 제일 병맛,

2. 규정을 그야말로 대충 만들어 소잃고 외양간식으로 사후약방문만 하는 협회가 그다음 병맛

3. 어떤 과정을 거쳐 선발되는지 아무도 모르는 심판채용 시스템이 그다음 병맛

4. 정확한 정보공개도 않고 선례와 동떨어진 파격적인 판정을 내린 심판이 희생양이라면 희생양이겠네요.
10/01/25 14:41
수정 아이콘
뼈기혁님// 그렇죠.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이제동 선수의 우승을 부인할 수는 없죠.

다만, 규정에 있는 조항에서의 '심판의 판단'이, 과연 이번에 적절했느냐는 문제는 다른 얘기입니다. 심판은 '적절한 판단'을 할 권리와 책임이 있고, 따라서 언제나 그 책임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생기는 거구요. 그래서 그 적절성을 증거하기 위해 선례와 선례에 따른 판단이 중요한 것이고, 이번 판단은 그렇게 선례를 따른 판단이 아니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거지요. ...좀 원론적인 얘기네요.=_=;;;
10/01/25 14:41
수정 아이콘
뼈기혁님//
전 그 부분을 물어본겁니다.
마지막 경기인데도 우세승 판정 해버릴 수 있겠느냐는 걸요.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건 님생각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걸요.
님이 그렇다고 하신다면 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군요.

그리고 저도 님 질문에 대답을 해드리면,
이영호 선수의 피해는 더이상 복구가 안되는 패배선언 이죠. 기회조차 없고 거기서 끝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피해는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도해볼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이 차이죠. 그래서 그동안 왠만하면 재경기를 해온거겠죠?

이제동 이영호의 이름을 대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상황이 바뀌었어도 전 재경기쪽에 한표 던질테니까요.
뼈기혁
10/01/25 14:43
수정 아이콘
keke님//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밸런스가 안 맞는 맵에서,
노스포닝 삼해처리라는 극단적인 전략을 써가며 얻었던 그 유리함을,
다시 얻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경기에서 진다면, 이제동 선수에게는 1패 이상의 정신적인 충격이 가해질텐데 말이죠?

왜 "유리했던," 즉, 그 상황에서 만큼은 더욱 많은 노력을 쏟았고, 더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던 선수가 피해를 보고,
그 순간만큼은 열세에 놓였던 선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한참 유리했던 상황에 똑같이 정전이 되었더라면,
저는 이영호 선수의 우세승을 주장했을 겁니다.)
everstrike
10/01/25 14:44
수정 아이콘
S-Kub님// 과거의 재경기 판정은 kespa심판이 아닌 방송국 자체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6년도말에 재경기 관령 규정이 확립되었다는 것은 旼님 리플서 본 내용인데 kespa규정집에 개정연혁이 나와있지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한편 방송국 자체판정 하에서의 관례와 규정 정립 후 공인심판에 의해 내려지는 판정례는 분명히 구분지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2006년 말 이후 경기가 한쪽으로 우세해진 이후에 재경기 판정이 나온 사례가 무었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재경기판정이 관례임을 주장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우세승을 판정한 사례가 이미 두번이나 있는 상황에서 재경기 판정이 관례라 보기엔 무리가있다고 보입니다. 홍진호-서지훈 전 같은 경우는 그 예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규정도 없던 상황인데다 판정 주체가 다르지 않습니까.
안녕하세요
10/01/25 14:45
수정 아이콘
keke 님 말씀대로 만약 마지막 경기때 그런 상황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됬을지.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제가 예상하건데.. 만약 그때 정전이 있었다면.. 재경기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verstrike
10/01/25 14:46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님이 올리신 반박리플은 제가 보질 못했습니다. 만약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이라면 사과를드리겠습니다.
10/01/25 14:50
수정 아이콘
뼈기혁님//
가능성이 단 1%라도 있는거랑, 아얘 없는거랑 얼마나 다른지 굳이 입아프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그 경기에서 진다면, 이제동 선수에게는 1패 이상의 정신적인 충격이 가해질텐데 말이죠? "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진다면' 이라는 조건이 붙어있죠?
이영호 선수는 그냥 우세승 판정으로 1패이상의 정신적 충격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10/01/25 14:51
수정 아이콘
everstrike님// 네, 뭐, 일단 케스파 2006년 이후의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으면 더욱 좋겠군요.

단, 최근에 우세승이 두번 있었다는 건 그 게임 내용이 어땠느냐를 고려하지 않으면 의미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지금 논의해야 하는 것은 '한쪽이 약간 우세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의 심판의 판정'인 것이지, '모든 경기 중단시의 심판의 판정'은 아니니까요. 만약 하늘하늘님의 댓글처럼 압도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세승 판정이 나온 것이 맞다고 한다면, 그 판정은 고려의 가치가 없지요.

또한, 판정 주체는 다르다 할 지라도 판정 대상과 판정시의 상황, 판정의 목적이 같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려의 대상이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먼 옛날도 아니고 그때와 지금의 인류의 가치관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되니까요. 만약에 2006년 이후에 비슷한 상황에서의 선례가 없다면 충분히 참조할 만 하죠.
뼈기혁
10/01/25 14:52
수정 아이콘
keke님// 그러니까, 유리했던 선수가 왜 다시 불리한 위치로 원위치 해야 하는 하냐는 단순한 질문입니다.
이 사회의 보편적 가치 중 하나는 "노력"한 자에게 그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겁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극복해나가며,
유리한 위치를 잡자 리셋. 이건 뭔가요?
10/01/25 14:54
수정 아이콘
뼈기혁님// 불리했던 선수가 그냥 패배로 결정되는것보단 유리한 선수가 원 위치 되는쪽이 좀더 낫겠죠.
제 얘기도 단순합니다만.
everstrike
10/01/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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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_Kun님// 네 저 또한 정보가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법원 판례처럼 인터넷으로 뚝딱 검색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심판이 판결문을 쓰는 것도 아니니까요. 애시당초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재경기 판정이 관례인가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이슈가 되는 사안에 한해서라도 심판의 판정이유에 대한 소견을 공문화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프
10/01/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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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님// 우세승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게 이제동이 2:1로 이기고있고 4경기중에 저런상황 일어났다고 생각해봅시다.
경기 한창 긴장감있게 진행되고 있고 이제동이 유리한 가운데 이영호가 맹공중인데 갑자기 정전.
이제동 우승 끝?!

이게 옳은 판정일까요?
이게 다신 리플인데 여기서 옳고그름에 기준이되는것은 재미입니다 즉 1:1에서의 우세승판정논란은 말그대로 우세승이 옳냐 그르냐의

판정이지만 2:1에서 님께서 드신상황은 2:1이고 정전되 우세승이 선언되면 싱겁게끝나게 생겼는데 이게 옳은판정이냐 즉 재미의
여부에 따라 옳고그름을 내리는것이지요 제 언어 능력이 떨어지지않는다면 옳고그름을 판단할때 내리는기준이 다른기준이라고 생각됩니다
10/01/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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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님//
재미요? 재미로만 따지면 어쨌든 한경기인데 그게 4경기건 3경기건 중요치 않죠.
제가 말하는건 마지막 경기에서 우세승을 선언해버리면 패한선수는 거기서 오늘의 경기는 끝. 모든걸 단념하고 패자라는걸 납득해야 하는 상황을 말하는겁니다.
뼈기혁
10/01/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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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님//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앞선 경기에서 승리했어야 하죠. 아니면 진행중인 판에서 압도적 우세를 점하고 있거나요.

아주 극히 드문 외부의 개입으로 정전이란 사태가 발생했고, 재경기를 하기엔 "우세한 선수"가 너무나 큰 피해를 보기에,
재경기 대신 우세승을 선언한 겁니다.
그래프
10/01/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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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님// 그래서 하는게 조사지요 조사상황과 증인의 진술이 일치하면 피해자의 조서가 일치하면 증거물이 없어죠 판결이 내려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조사상황은 심증입니다 심증을 입증할려면 증거가 필요하죠 증거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인적증거와 물적증거말이죠 그중 인적증거는 말그대로 증인입니다 제법지식이 짧아서 이정도 인거같네요
10/01/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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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기혁님//
글쎄 피해의 정도에 있어서 기회조차 없는거랑 다시해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거랑 어느쪽 피해가 더 큰지 얘기는 몇번이나 드렸는데요.
10/0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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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님// 피해에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10/01/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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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차이가 없다고 하면 재경기를 했어도 되겠군요?
10/0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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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님// 경기가 그 정도로 이제동이 유리하지 않았다면 말이죠. 열판 해서 한판 이길까 말까한 상황인데 그놈의 가능성이니 기회를 없애느니 하면서 명백한 유리함을 없애 버리는게 올바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프
10/01/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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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님// 글쎄요 반박해보자면 3경기든 4경기든 경기의 재미는 스코어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1:1의 3경기 보단 2:1 4경기나 2:0의 3경기 등 승부의 갈림길이 날만한 곳에서는 좀더 심리적으로
재미를 느끼거나 하는게 가능합니다 특히 경기수준이 만약 3경기 4경기 수준이 같다면 심리적으로 스코어가 갈리는
쪽에서 재미를 더느끼기 마련입니다. 즉 재미를 따질게아니라면 마지막경기라는 이야기는 포함하지않으셔도 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경기라고 하여 옳은게 그른게 되는건아닙니다
그래프
10/01/25 15:35
수정 아이콘
keke님// 재경기를 했어도 됬었죠 우세승을 했어도 됬엇죠
재경기를 해도 됬다는말은 우세승또한 해도됬다는 이야기입니다
낭만서생
10/01/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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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우세승 재경기 이야기를 도대채 언제까지 하려는 모르겠네요 수십개글에서 충분히 토론하지 않았나요 제가 보기엔 양쪽다 설득력있습니다. 절대 답이 없는 사안에 돌림노래처럼 언제까지 소모적 토론하려는지 의문입니다. 앞으로 재경기나 우세승에 어떤 방향성이나 대안글도 아니고 이제 그만 할때 되지않았나요 서로 설득은 무리인거 같습니다.
10/01/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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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우선 전 유리함의 정도를 굳이 얘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빌어먹을 엠겜 광고때문에 경기를 띄엄띄엄 봐서 얼마나 유리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정말 님 말씀대로 아주 극단적으로 이제동이 유리했다고 하면 우세승판정도 나쁘지 않겠죠.
뭐 이 주제는 따로 또 퐈이아 될정도로 민감한 주제니까 얘기하진 말죠.
비형머스마현
10/01/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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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 우세승 및 재경기 문제는 밑에 글에서 댓글 300개 가까이 공격적인 댓글들로 이미 논쟁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글 외에도 무수히 많은 글들 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왜 또 이런글 적어서 이런 논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관사마님은 정말 싸움 붙이고 싶어서 글 적는 것 같습니다 ...

안그래도 두 선수 다 속상할 텐데 ... PGR 들어와서 이렇게 팬들 끼리 서로 싸우는거 보면 ... 참 기분 좋겠습니다 ...... ;;
SigurRos
10/01/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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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이상한 논리들이 난무하네요.. 참
ArcanumToss
10/01/25 16:59
수정 아이콘
대세는훈훈님// 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 질문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심증으로는 100% 살인자가 분명한데 증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석방합니다.
그래도 법의 정신은 억울한 한 사람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피해자 가족은 열불이 뻗혀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10년 후 실제 살인자가 나타납니다.)
이영호 선수가 질 것이라는 것은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동 선수가 이겼다는 것도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는 석방되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가해자는 MBC Game 측이었는데 구속된 것은 이영호 선수였습니다.
정전 사태의 원인 제공자도 가해자도 아니고 증거도 불충분한데 유죄 선고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1시를 깨고 3시로 내려갈 때 정전이 됐다면 이영호 선수가 우세승이 됩니다.
이것 역시 말이 안 됩니다.
7시를 밀고 있을 때 디파일러가 다크 스웜을 뿌리기 직전에 정전이 됐다면 역시 이영호 선수의 우세승입니다.
이것도 말이 안 됩니다.
7시를 거의 방어해 낸 것 같은 상황에서 정전이 됐고 이제동 선수의 우세승입니다.
이건 말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다음 장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강민 vs 이윤열 선수의 경기나 임요환 vs 도진광 선수의 경기는 9:1 또는 그 이상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전이 안 됐을 뿐입니다.
가정을 해 봅시다.
가상의 결승전입니다.
1경기에서 정전이 되기 직전 A 선수가 우세합니다. 리플레이가 없습니다. A 선수의 우세승입니다.
2경기에서 정전이 되기 직전 A 선수가 우세합니다. 리플레이가 없습니다. A 선수의 우세승입니다.
3경기에서 정전이 되기 직전 A 선수가 우세합니다. 리플레이가 없습니다. A 선수의 우세승입니다.
3:0 우승

다시 시작해 봅시다.
심증으로는 100% 살인자가 분명한데 증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석방합니다.
그래도 법의 정신은 억울한 한 사람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피해자 가족은 열불이 뻗혀서 살 수가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질 것이라는 것은 증명되지 않았고 이제동 선수가 이길 것이라는 것도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엔 이영호 선수에게 유죄 선고(열세패)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이 법의 정신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억울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법의 정신입니다.
억울한 처벌을 방지하기 위해.
이것이 우리가 수용한 보편 가치입니다.
만일 우세승이 정당하다고 한다면 우리의 보편 가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증거가 없는데 판결을 하는 판사는 판사도 아닙니다.
Infinity
10/0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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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님//
법에 비교하시는 것은 적절하지않으니 자제하심이 어떠신지요
패배가 처벌인가요? 전혀 적절하지 않은데요
오히려 재산의 소유를 따지는 민사소송이 옳겠네요.
이영호 선수한테 처벌이 가해졌나요? 아니요 단지 이영호 선수가 아닌 이제동 선수가 경기를 가질만 하다고 봤을뿐입니다.
법의 정신 운운 하시는데, 이제동 선수가 억울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법이 정신이면, 마찬가지로 이영호 선수가 억울해도 어쩔수없구요
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런 수많은 변수들을 고려해가며 만든 것이고, 또 새로운 변수는 법을 수정해가는 것입니다.


님 말씀처럼 하시면 세상에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면 모든 일이 예상할 수 없는 일인데요
세상에는 항상 의외의 변수가 생깁니다. 사람이 그걸 모두 생각해 낼수 있습니까? 가장 일반적인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프리티카라승
10/01/25 17:2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우세승이란 말 자체가 우세한쪽에다가 승리를 가져다 준다는 뜻입니다.
물론 케스파 규칙에 보면, 우세승이나 재경기를 '심판'의 재량에 따라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우세승이라는 말이라는 것이, 질것같다고 해서 주고, 이길것 같다고 해서 주고 그런게 아닙니다.

유리한쪽에 승리를 주고 불리한 쪽에 승리를 주는 것입니다.
재경기를 주지않느냐 라고 반문을 하실때에는 '심판의 재량' 이라는 말을 참고하십시요.

판사가 법령을 토대로 판결한 것입니다. 법령에는 분명
심판의 재량에 따라 우세한쪽에 우세승을 주던가 재경기를 선언하던가 입니다.

정말 잘못을 따지고 싶다면 법령을 욕하십시요. 판사는 오로지 그 법령만 보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대세는훈훈
10/01/25 17:4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그렇다면 님께서는 심판은 어떤 판단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까?
양쪽모두를 완벽하게 구제해줄 방법이 있습니까?
법 좋아하시는 것 같으시니 법에 비유하여 말씀드리면
그 상황에서 심판은 kespa 규정에 의거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kespa규정에서 우세승조항에 따라 판단한 것입니다
님의견대로라면 kespa규정자체가 말이 안되는 법이겠네요?
상황에 의거 판단한다 '' 이 부분을 증거로 볼 수 있는데
리플레이 파일이 물론 중요한 증거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고로 인해 없습니다
녹화파일이 2차적 증거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정말 님 논리대로라면 결정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어도 리플레이 파일이 없으면 우세승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논리인가요?
그런거라면 참 할 말 없네요..
ArcanumToss
10/01/25 19:08
수정 아이콘
살인 사건에서조차 증거가 없으면 아무리 피해자 가족에게 억울하더라도 유죄 선고를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죽는 일에서도 그렇다는 겁니다.
9.9:0.1의 상황이라도 그래서는 안 됩니다.
승패의 판정보다 우선하는 보편 가치가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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