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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10:33
결국 어떤 판정이든 두선수중 한명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나왔을거고 이번에는 이영호선수였네요
이영호선수 팬들은 이영호선수가 피해를 봤으니 반발하는거고.. 이제동선수 팬들은 판정이 바뀌었으면 이제동선수가 피해를 보는거니까 어제 내린 판정이 맞다고 주장하는는거고요..
10/01/24 10:34
진짜 진짜 ,, 옵화면 컴터마저 정전 됐다고 하니 ,, 리플레이하나 보전하지 못하고 ,
리플레이만 보전됐어도 논란이 이정도는 아닐텐데 mbc게임을 깔수밖에 ,,
10/01/24 10:36
EZrock님// 그러니까 3경기에 대해서는 더 논하는 거 자체가 팬과 선수들에게 있어서 마이너스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규정 변화를 논의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고 올바른 논의 방향이 아닐까요? 굳이 결론 낼 수도 없고, 결과 자체가 바뀌는 일도 없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 굳이 상처입어가며 계속 이야기를 해야 하나 싶습니다.
10/01/24 10:39
예전에는 어제 상황보다 더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재경기 판정하다가 갑자기 결승전에서 우세승 판정을 하니 문제죠.
그러니 말을 아끼는게 아니라 비교 기준이 뭔지 더더욱 심판에게 따져야 할 상황입니다.
10/01/24 10:42
'재경기'나 '우세승'은 리플레이를 통해 종합적인 분석을 한뒤에
결정을 내렸어야 합니다. 리플레이가 아닌 옵저빙화면이라는 근거는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요. 리플레이가 존재하지 않았던 그때 상황에서는 어떠한 판단을 내리기보단 일단은 선수들의 의사부터 물어보는게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심판이 옵저빙 화면만으로 리플레이처럼 정확히 게임을 분석하는 능력이라도 가졌나요?
10/01/24 10:43
이영호 팬들 이미 끝난 일이니까 입다물어라
이말씀이신가요? 스타판 10년 넘는동안 딱한번 일어났던 우세승판정을 (이부분은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극히 희귀하긴 할듯) 왜 어제 그 중요한 경기에 뜬금없이 내리느냔 말입니다. 선례도 없는데 선례는 여태까지 그정도면 거의 재경기 아니었습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문제가 되도 말이 많은거죠.
10/01/24 10:44
(반말 양해 바랍니다)
악법도 법이다. 스포츠라는 것은 정해진 룰에 따라 승부하는 것이다. 비슷하게 박태환 선수가 작년에 수영선수권에서 제대로 물먹었는데, 개인의 노력여하도 있겠지만 전신수영복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인해 선수의 실력을 능가하는 기록과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결국 수영연맹은 차기 대회부터는 전신수영복을 허하지 않겠다고 규정을 바꿨다. 뚜껑을 열어보니 룰이 잘못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그 룰을 따라야 하는 것이고, 차후 올바른 절차를 통해 룰을 바꿔야 할것이지 룰의 적용이 잘못되었다는 건 이스포츠가 스포츠라는 것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결론은 엠겜을 까야 한다는 거다.
10/01/24 10:49
제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려는 것도 아니고, 다만 이런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것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불거지고 있는 3경기 판정논란이 조금이라도 가라앉게 된다면 저로서는 더 바랄 일이 없죠. 너무 비꼬지는 말아주셨으면합니다;
10/01/24 10:51
바꾸려고생각중님//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옵저빙 화면으로 우세한가 아닌가 하는 종합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뭐 어쨌든 내려진 판정이니 뒤집을 수도 없지만 시스템 측면으로 진짜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말이 없을 겁니다. ...케스파의 과실은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10/01/24 10:52
어제 만취한 상태로 재경기를 봐서 잘 몰랐는데, 지금 3경기를 처음부터 다시 보니깐 엄청 명승부였네요...
정전되기 전까지 아주 재미있었고, 그 경기를 끝까지 볼 수 없었다는게 그저 안타깝습니다..
10/01/24 10:53
룰은 엠겜룰이 아니고 케스파공인 룰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우세승'을 심판이 판단한다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그 '우세승'이란게 단순히 유리하다라는 개념인지 아니면 승패가 결정난것과 다름없는 상황인지 규정자체가 미흡해서 제대로 정립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죠. 그래서 심판은 '전례'를 참고해서 '우세'에 대한 개념을 적용해야합니다. 어제 심판은 정말 초유의 과감한 소신판정을 내렸죠.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판정이었습니다. 심판 개인의 판단이었는지 아니면 주최측이나 혹은 케스파측과 상의된건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전례로 봤을대 재경기가 더 합당하다고 생각되네요
10/01/24 10:56
EZrock 님// 자원 유닛 병력은 제대로 아는바가 없이 멀티 하나만 가지고 말한거니까요. 라고 하셨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자신있게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심판들과 혹시 친분이 있으셔서 나중에 대화를 나눠보셧지요?? 아님 어제 방송에서 심판들이 멀티 상황만 봤을 때...이렇게 말씀하셨나요??
10/01/24 11:03
Different님// 옵저빙 화면만 가지고 자원 유닛 병력 제대로 파악해서 판정 내렸다면 저도 할말 없습니다.
뭐 선수의 개인화면 참고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원 인구수 체크가 제대로 이루어 진것도 아니고 판단 기준이 옵저빙 화면 하나 뿐인데 거기서 자원의 우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제동 선수가 자원 쥐어짜내서 병력 생산중이다. 이영호 선수가 저축 자원이 있다. 라고 한다면 어떻게 반박 하실렵니까? 이영호 선수는 본진 마당에 병력 쌓아놓고 있었고 그것이 7시로 이동중인데 이제동선수는 병력 생산중이겠지만 그 병력의 종류가 무엇이며 수량은 얼마나 되고 그것이 합류 될 시에 얼마만큼 싸움을 해 줄 수 있는가 7시를 지킬 수 있는가 이런 것에 대한 대답을 그 옵저빙 화면을 근거로 말씀 해 주신다면 저 리플 지우고 사과하겠습니다.
10/01/24 11:11
EZrock님// 저는 논쟁을 하고 싶어서 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저의 댓글을 보고 약간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요지가 뭐냐면 이제동선수가 유리했지 무슨 우길걸 우기냐.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단지 EZrock님께서 말씀하신 멀티 하나만 가지고 말씀하셨다는데 그 근거가 있냐고 물어본 것일 뿐입니다. 제가 댓글에서 옵저빙 화면 보니...이제동 선수가 유리하다 이런 얘기는 전혀 안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그러고 그때의 정확한 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Game BBS 18분44초의 상황이라고 제가 글 올려놓은 것 있습니다. 그 글 자세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0/01/24 11:30
글쎄요 정전이되고 캐스파의 우세승 발표가 있기 전에 30분 이상 광고를 틀었습니다.
심판진들도 우세승을 결정했으면 엄청난 파장이 있을테도 이는 MBCGAME도 마찬가지죠. (뭐 이미 정전때문에 엄청난 파장이 있지만) 저야 관계자가 아니니 확답은 못하겠지만 최소 그정도는 했겠죠... 그정도도 안하고 우세승 판정을 내리지는 않았을 꺼 같습니다.
10/01/24 11:30
Different님// 제가 다소 성급하게 정보를 추려낸것 같군요. 성급하게 올린 리플에 대해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어렴풋이 2008 베이징 야구 결승이 떠오릅니다. 금과 은이 결정되는 중요한 승부애서 저렇게 빨리 퇴장이 나올 수 없다 라고 아마 김경문 감독께서 말씀 하셨을 겁니다. ...지금 그 생각이 떠오르네요.
10/01/24 11:32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개인화면 촬영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니 모니터 앞에다 들이대고 촬영하는 것도 아닐테고 분명 선수 개별 모니터의 영상을 다른 모니터로 충분히 받을 수 있을텐데 좀 말이 안되는 주장이다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왜 진짜 개인화면 촬영을 안했을까요
10/01/24 11:38
Ezrock님// 답변이 되셨다면 다행이네요..
정말 MSL은 너무 열악한 것 같네요. OSL은 그래도 미네랄.가스상황. 인구수라도 알 수 있고 GomTV클래식 같은 경우도 무슨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프로토스 같은경우 질럿5기.드라군6기 미네랄 얼마에 가스 얼마.. 이 정도까지 다 되는데....MSL은 시간빼고는 아무것도 없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아니면 정말 개인화면 촬영이라도 했으면........;;
10/01/24 12:29
어제 3경기보다 더 불리한 상황에서도 재경기를 외쳤던 심판인데, 어제처럼 중요한 결승전에서는 이제껏 딱 한번밖에 없었던 우세승 판정이라.... 이영호선수팬이라면 어제 3경기에 대해서 충분히 이의를 계속 제기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동선수팬들이야 그런 모습이 보기 싫을지도 모르겠지만요.
10/01/24 12:29
저 혼자 생각하기에도 보는 각도에 따라 주장하는 바에따라 우세승과 재경기사이를 맴돌고 있는데 한가지 확실한생각이 드는건
2:2상황에서 5경기때 이같은상황 이었다면 절대로 우세승 판정을 내리지 않았을거 같군요. 엠겜이든 온겜이든 하루빨리 우세승과 재경기 판단할 근거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어요
10/01/24 13:30
EZrock님// 이영호선수 병력이 일곱시로 이동중이었다뇨. 동영상보면 일곱시에서 막히고 분명히 아홉시쪽으로 병력 회군하고 있습니다.
10/01/24 13:40
깔끔한건 같은맵에서 재경기한 후 이제동선수가 이기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너무 말도안되는 것이니.. 오드아이에서 필살기성빌드를 다시 성공시키는건.. 에휴..두선수만 안타깝네요..
10/01/24 14:01
1.심판 판정이 문제되는 상황 맞습니다.
왜냐하면 케스파 규정에 의하면 재경기/우세승의 결정은 전적으로 심판의 재량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우세승을 결정한 것이 적당한 결정이었는지를 평가하여야 합니다. 2. 스타크래프트에는 블리자드가 만든 규칙이 있습니다. 스타는 블리자드의 게임입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협회가 게임 자체를 형성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스타크래프트 리그'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려면 블리자드가 만든 규칙에 충실하여야 합니다. 블리자드의 규칙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닙니다. 따라서 케스파의 규정이나 심판의 판정도 게임을 새로이 형성하는 정도에 이를 수 없습니다. 3. 결승3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은 새로운 게임 규칙을 형성하는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당합니다. '상대의 모든 건물이 엘리되거나 경기를 포기함으로써 승리한다'는 게 블리자드의 규칙입니다. 이 규칙에 부합하려면 엘리와 동일시 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패배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즉, 승리의 가능성이 전혀 없을 경우에만 패배를 선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01/24 15:53
火力님// 전 님과 반대로
결승전, 이제동, 그리고 오드아이. 이 3가지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때보다도 무승부후 처리 혹은 다른맵에서의 재경기 같은 것이 실행 되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유리한 판세 뿐이지 그것이 100% 승리를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결승전이고, 이제동이고, 그리고 오드아이 였기 때문에 반대 상황이 나왔어도 재경기로 가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결승전에서 우세승이나 확실하지 않는 판정승이 나오는 것을 납득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네요.
10/01/24 16:56
F.L님// 우세승을 납득할 수 있을만큼 이제동선수가 유리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끝났네 이제동이 이겼어' 라고 생각하자마자 몇초 후에 정전이 되더군요
10/01/24 17:30
왕님// 2, 3번은 참 말이 안되는 억지논리같네요. 그렇다면 판정패, 부전패 이런건 스포츠 내지는 게임에 나오면 안되겠군요. 지각해서 부전패를 받아도 경기 포기 의사를 표시한 것이 아니니까 블리자드의 규칙에 따라서 재경기 해야합니까? 아니면 도착할때까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다리는 건가요? 경기 중에 한 선수가 채팅으로 욕을 해도 경기 포기 의사가 없으니 실격패 시키면 안되는 것인가요? 리그에는 리그의 룰이 또 있는겁니다.
10/01/24 19:11
스타리그는 왜 할까요. 참가자 중에서 블리자드 게임을 가장 잘하는 선수를 가려내는게 목적입니다.
누가 잘했는지 그 기준을 케스파가 정할 순 없습니다. 블리자드가 이미 만들어 놓은 승패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따라서 리그의 주체인 케스파는 누구를 리그에 참여시킬 것인지를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몰수패나 부전패의 경우가 참여자격을 박탈하는 경우가 될 것입니다. 우세승은 다릅니다. 우세승은 리그의 참여자격을 박탈하는 경우가 아닙니다. 선수의 과실이 없었기 때문에 참여자격이 박탈될 이유가 없습니다. 우세승은 참여자격을 인정한 상태에서 상대방보다 잘하였다는 판단을 케스파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케스파는 누가 더 잘하는 지에 관하여 고유의 기준을 세울 권한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블리자드가 정해 놓은 승리 기준에 해당할 때에만 우세승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케스파 심판은 경기가 사실상 종료되었을 때에만 우세승을 선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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