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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10:32
아니 스타리그 대신에 MSL을 먼저 준비했으면 이영호 선수가 이겼을거라는건 어떻게 확신하시고
이번에 우승했으면 암묵적인 본좌라는건 누가 인정하는건가요? 제발 PGR에 눈살좀 찌푸리는 글좀 그만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10/01/24 10:40
차라리 리쌍 둘다 제3자랑 결승했으면 이겼을 때 본좌소리들을지는 몰라도
둘이 결승에서 만났기에 누가 이긴다해도 절대 본좌소리 못들을거라생각했습니다. 준우승한 쪽에서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한명은 극강의 포스로 양대결승 진출자, 한명은 전승으로 결승진출 우승횟수도 본좌급... 지금만해도 우세승때문에 이제동선수 우승조차 인정안하는 분위기입니다. 본좌는 어휴... 꿈도 못꾸죠.
10/01/24 10:46
본좌는 이제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리쌍이 현존최강임이 분명하니까요
이영호선수가 앞으로 이제동선수를 압살한다고 해도 이제동은 이미 5회우승자이고 이제동선수가 잘나가도 이영호선수의 압도적인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임이최마와 그 이후의 게이머들(특히 리쌍)은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억지로 이어붙이려고 할 필요가 없는듯 싶어요
10/01/24 11:05
이번 결승에서 리쌍은 둘다 피해자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조금 더 운이 없었을 뿐이지 경험이 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노력과 실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3경기 치열한 접전에서 정전이 일어나고 자신의 의지가 아닌 다른 외부요인에 의해 패배를 당한다면 그게 실력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까요? 경기 당사자인 리쌍뿐만아니라 경기를 구경하던 팬들마저 찝찝하게 만들었습니다. 4경기는 결과적으로 이제동선수가 이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3경기 여파로 4경기에 이영호가 흔들렸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생각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인이 어떻던 간에 4경기는 정상 진행됬고 결과는 나왔습니다. 그저 이영호 선수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동 선수의 우승보다는 3경기의 정전과 심판의 판정이 더 이슈가 되는것도 사상초유의 일이기 떄문이겠죠.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10/01/24 12:10
장세척님// 아예 임이최마 시대로 본좌시대를 정리하고 택뱅리쌍 시대로 또 다른 시대를 정리할 수는 있겠지만,
만약 이제동 선수나 이영호 선수가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 포스를 보여주면서 담 시즌 양대 리그 다 독식한다면 (어려운일있수 있겠지만) 다시 임이최마 다음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붙일 필요가 있고 없고는 팬들이 그렇게 하고 싶은거지 무슨 필요에 의해서 하는것은 아니니 하라 마라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10/01/24 12:24
어제 이영호선수가 비록 빌드싸움에서 다 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제동선수에게 '압살'당한건 아닌것 같은데요. 1,2경기는 서로 잘 주고받았고, 3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4경기는 개인적으로 논외로 쳐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10/01/24 12:47
압살은 아니지 않을까요? 오늘 재경기 한 번 더 봐야겠네요.
어쨌든 이제동 선수가 이번엔 잘 했습니다. 이영호선수 다음엔 더 잘할 겁니다. 스카이하이님// 4경기 논외라니요. 팬심이 너무 흘렀습니다. 4경기 깨끗히 졌습니다.
10/01/24 12:47
베컴님// 4경기는 3경기의 영향이 미쳤다고 봅니다. 그래서 4경기에서의 경기력은 이영호선수의 온전한 경기력이라고는 보기 어렵기때문에 논외로 치자는 겁니다.
10/01/24 13:00
스카이하이 님 //
우선 김이 빠진건 서로가 비슷하고, 제 실력을 못 보여주었을 거라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진건 진겁니다. 이영호 선수는 어제 실력을 다 보여줄 기회가 안 주어졌죠. 그 때문에 저그 팬인 저도 좀 안타깝습니다. 실력 싸움은 제 생각엔 다음 기회로 해야할 듯 싶고, (사실 3경기가 어느 정도는 실력 싸움이었는데, 여기에서 이제동 선수가 조금이나마 우세를 보였으므로 근소하게 전 이제동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 빌드 나 심리 싸움에서는 이제동 선수가 이겼다 라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놀랍더군요. 엄청난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저렇게 매번 유리하게 가져간다는게..
10/01/24 13:08
'압살'이란 단어가 과격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영호 선수의 최근 기세에 비춰볼 때 그 정도로 졌다면 '압도' 비슷한 단어로 표현해야할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전제에서 한 판을 분리시켜 생각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선수처럼 경험이 많다면 4경기에서 흔들리진 않았을겁니다. 덜 흔들렸을 겁니다. KT코치진도 3경기의 데미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경기지연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영호 선수의 경험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구요.
10/01/24 13:15
매딕천하님// 압도와 압살은 너무 다른 단어 뉘앙스를 가지네요..
그리고 4경기가 3경기의 영향이 미치지 않을리 없죠.. 하지만 진건 인정합니다. 아마 4경기 논외라고 하는 분들은 3경기의 영향이 안갈리 없다 그러니 논외로 하자 이런 말일겁니다. 진걸 인정 안하는 것이 아니라..
10/01/24 13:56
가치파괴자님// 글 잘 읽고 당신 댓글 때문에 눈살이 지푸려지는군요.
1경기, 4경기는 원사이드 했다고 보는데.. 2경기, 3경기는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참내.. 대체 뭔가 싶네요. 3경기가 그런 식으로 마무리 된다는 게 말이 안되요 역시..
10/01/24 14:14
09년 부터 지금까지 두선수는 이영호 2연승,이제동 2연승,이영호 2연승,어제 1승1패후 이제동 2연승 이렇게 되있습니다.
3경기는 0.5승으로 할까요? ^^ 농담입니다. 연습량,그날의 컨디션이나 운 이런게 많이 작용하는걸로 봐야죠. 이제 이영호가 2연승 할 차례인가요?
10/01/24 14:59
이제동선수가 판짜기나 연습량면에서 이영호선수를 압살은 아니고 압도했다고는 보아지네요.
그래도 뭐 온게임넷에선 이영호선수가 압살 및 압도했으니까 서로 용호상박이라고 할수있겠네요:) 다만 왜 3전제는 이영호선수가 다이기고 5전제에서는 이제동선수가 다이기는지는 정말 미스테리하긴 합니다.
10/01/24 15:00
이영호선수입장에서
1경기는 컨디션이 100%가 아니였다고보고 2,3,4경기 모두 빌드운에서 압도적으로 패배하였습니다 사실2경기도 희대의 역전승이었고요 압살이란단어는 너무심한거같고 압도했다는 정도가 정확할거같습니다
10/01/24 16:28
압살이란단어는 너무심한거같고 압도했다는 정도가 정확할거같습니다 (2)
하지만 차이가 있나요? 정전여부와 상관없이 어제는 이제동앞에 그냥 보통테란이었습니다. 다른저그들에게 하던대로 이제동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게 증명 되었으니 이제동 > 이영호 는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을 봐도 그렇구요. 이제동이 시대의 최강자 맞습니다.
10/01/24 16:40
정전여부에 상관없이 이제동이 어제 더 잘했습니다. 그러니 이긴거구요.
테란맵 깔아줬잖습니까? 그래도 졌고.. 정전 전에는 이기고 있었습니까?
10/01/24 16:45
5전제 경기인데 정전 전의 상황만 보고 따지기도 뭣한 것 아닐까요?
정전만 없었어도 이제동이든지 이영호든지 깔끔하게 경기 승부가 났을 텐데 말입니다.
10/01/24 17:48
4경기가 왜 논외입니까? 물론 이영호가 졌으니 논외로 치고 싶으시겠지만,
최소한 투혼에서 7배럭 벙커링은 준비해온 전략이고 이제동 선수는 그걸 꿰뚫어 본겁니다. 거기에 2배럭이 올라간 건 한타이밍 노려보겠다는 거였지만 그것역시 성큰 잘 짓지 않는 이제동 선수가 성큰 아낌없이 지으면서 막아내죠. 4경기를 논외로 치면 스타리그 8강도 논외로 하죠. 1경기 내준 이제동 선수가 스타리그 버리자라는 마음으로 벙커링 할때 그냥 대충 하고 gg 친걸로요. 말이 안되죠? 역시 어제 4경기가 그랬다는 거 말이 안됩니다.
10/01/24 17:51
('') 7배럭까지는 준비해온 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경기내내 플레이가 좀 이상하긴했어요.
그냥 경기 외적인 일로 " 아 다 짜증난다 안해 XX " 이런느낌? 3성큰에 마메 한부대 병력 박는건 베넷공방 유저도 안하는 플레이자나요.
10/01/24 18:17
YellOwFunnY님// 뒤가 없었죠. 보통 이영호선수는 7배럭후 커맨드센터를 지어 후반을 도모하는데 이번에는 2배럭불꽃으로 쇼부를 보려했었죠. 근데 이제동선수가 저글링 뒤로 돌려서 정찰을 다해내었고 이영호선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병력 뒤로 뺴서 후반을 노리기에도 애매했죠 사실.
10/01/24 18:40
"하지만, 사실상 이영호 선수는 '압살'당했습니다"
이런 대목은 아무래도 좀 곤란하죠 1:1 상황서 3겜은 정전 4겜은 이미 기세싸움이 중요한 결승전서 아무래도 이제동의 승리가 조금은 빛바래진것이 '사실'인것이지 압살이라는 단어는 전혀 안어울립니다
10/01/24 20:35
이영호가 이제동이게 좀 밀리더군요.
압살은 확실히 아닌것 같고, 압도까지는 아닌것 같고, 좀 밀리더군요. 한경기 승리했지만.. 3경기 내주고 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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