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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09:02
제 개인적으로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전 된 순간 논란은 뭘해도 피할 수 없죠.
8:2 설령 9:1이라 하더라도 여지가 있다면 재경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09:07
정황을 살펴봤을시 재경기를 했더라도 이제동선수+화승측에서 불복하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우세승의 판정이 나온것은 악수라 봅니다.
10/01/24 09:08
여지껏 있었던 선례를 모두 뒤져 보아도 저것보다 더 기울어진 경우에서도 다 재경기 판정났습니다.
우세승 판정이 있었던 경기는 딱 하나죠, 박성준 vs 김택용. 적어도 제가 본 재경기 사례들은 어제의 경기와 박성준 vs 김택용 경기 사이에 존재하는 정도의 유불리상황이었던 경기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10/01/24 09:14
결승전이니깐 재경기판정 안하고 우세승 한거겠죠. 그리고 저그의 빌드는 1회성이 짙으니깐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동선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고 보는데요
10/01/24 09:15
제 생각으로는 최악의 판정입니다. 우세승 같이 되돌릴 수 없는 판정을 내릴만한 상황이 아니었죠. 정전되면서 심판 판단력도 같이 나가버린 듯.
10/01/24 09:15
저는 가능하다면 판정보류가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5경기를 진행해서 [동호?동동] 혹은 [동호?호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1/2입니다. 보류경기를 빼고 나온 3:1 스코어에 판정이 추가다면 3:2혹은 4:1스코어가 나오는데 판정에 상관없이 다섯경기중 세경기 이상을 이겼으니 우승자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문제는 보류경기를 빼고 2:2가 나올 상황인데 이러면 까이는 건 피할 수 없죠. 절반의 확률이더라도 정당한 우승자가 정해질 수 있었는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10/01/24 09:16
그것뿐만아니라 박성준vs김택용같은 유리한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의견물어보고 어떻게 할지 진행했다던데
(확실히 기억합니다. 박성준선수가 다크가 나오면 재경기 나올수도있다고해서 내가 무조건 이긴건데 무슨소리냐고 했었다고 했던 인터뷰를 기억합니다) 근데 이건 무슨심판들끼리 멋대로 정한다음에 이영호불리하네 이제동 우세승이다 라뇨. 제대로된 사과도 없고 은근슬쩍 온풍기를 튼 이영호 탓으로 돌리려고 까지 보이는 자막. 당장 크게 사과해도 모자를판에 해설들은 갑자기 이제동이 유리했다드립. 아니 최소한 어떤상황인지 자세히 설명해야 되지 않겠습니까?그전까지만해도 못미느니 마느니 팽팽했다고하다가 얼렁뚱땅 넘어가는 모습. 정말 mbc게임 전체에 실망중입니다.(이승원해설은 제외).
10/01/24 09:16
우세승이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에서는요.
이영호-김윤환, 임요환-도진광, 제가 기억나는 최연성의 대부분의 게임... 이 모든 게임이 온풍기만 있었다면 승패가 바뀌었을 게임들이군요.
10/01/24 09:19
우세승이 문제가 되는 건 지금껏 우세승과 재경기 판정에 있어서의 일관성때문이겠죠.
누가 봐도 명백하게 승패가 갈렸던 박성준 vs 김택용 경기 이외에는 모두 재경기가 나왔으니까요. 어제 경기가 저그가 테란에게 너무 불리한 전장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재경기는 말도 안된다는 분들이 있지만 사실 재경기냐 우세승이냐는 맵의 유불리까지 따져보고 판결내릴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맵이 테 vs 저 5:5에 가까웠다면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길 바라는 분들도 재경기가 깔끔했다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단지 MSL이 이번 시즌 저그죽이기 맵을 깔았고 그로 인해 팬들이 보는 상황이 한층 복잡해졌을 뿐이죠.
10/01/24 09:19
빌드의 1회성이 짙다, 맵이 불리하니 재경기를 못간다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이제동이 9대1로 우세했으니 재경기는 안된다라고 말하면 차라리 경기 보는 눈이 다르니까라고 생각하겠지만.
10/01/24 09:19
승부수를 띄운쪽에서 재경기를 가자면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가합니다 경기내용도 우세였고
빌드가 무난한 빌드도아닌 노스포3햇빌드에다가 그런 승부수를 띄우고 경기내용도 우세했는데 재경기를 가면 심리적인 타격도 클거라고 생각됩니다
10/01/24 09:21
사실 저는 재경기냐 우세승이냐 흑백논리로 가는 것 자체가 우습습니다. 판단 보류하고 4경기 속행, 이제동 선수가 맵을 골라서 재경기 이런식의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는 것도 역시 무리이고 그런 자질을 가진 레프리가 있다고 기대하지도 안습니다. 다만 평소 관습대로 양측의 입장을 물어봤어야 했을겁니다. 재경기를 해도 양측 합의하에 했어야 했고 우세승을 했어도 양측 합의하에 했어야 합니다. 만약에 극심한 불일치가 생겼을 시에는 우세승 제도가 시행될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심판이 자기 멋대로 리플레이도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통보식 승패결정은 정말 누가봐도 경기가 끝나있는 엘리직전의 상황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게 여태까지의 관습이었고 나름대로의 "최선"이었지요.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측의 패배 요청에 깔끔하게 승복하고 4경기 가거나 이제동측이 이영호측의 재경기 요청을 수용했으면 이렇게 까지 일이 커졌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4경기의 정말 실망스러운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도 약간이나마 회복이 되었겠죠.
10/01/24 09:22
Karin2002님// 그게 생각보다 큽니다 빌드라는것이 프로게이머의 실력은 백지한장차이고 이제동과 이영호면 말그대로 백지한장차이 조차안납니다 그상황에서 경기를 좀더 유리하게 가져갈수있는 빌드가 성공했고 성공했을뿐만아니라 모든 시청자들이 우세를 점칠만큼 경기내용도 유리하게 가져갔다면 재경기판정은 이제동입장에서 억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0/01/24 09:23
맵이 불리하고 전략이 1회성이라고 해서 우세승을 줘야한다는건 말도안되죠...
심판은 그 경기 내적인 상황만 보고 판단을 내려야했습니다. 만약 경기 외적인 것도 고려해서 결정을 내린것이라면.. 축구로 따지면 맨유 주전 수비수 대부분이 부상이라서, 맨유수비수가 반칙을 했는데 이 선수가 카드를 받으면 다음경기 출전 못할수도 있으니 카드를 안꺼내는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이건 좀 심한 비유긴 하지만 심판이 그 경기 상황만 따져서 판정을 해야한다는건 당연한겁니다
10/01/24 09:25
개인적으로는 우세승 판정이 납득못할건 아니지만, 다른분들 말씀처럼 서로간의 의견교환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판정이 내려졌어야 하는것 같네요.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 한쪽 우세승이라고 일방통보하고 경기 끝내버리면 당연히 반발이 있을수밖에요-_-;
10/01/24 09:25
심판판정의 옳고 그름을 가리자면, 그 간의 판례를 따지는게 가장 합리적이겠죠. 어제 3경기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에서도 대부분 재경기 판정이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의 무게에 짓눌려 Kespa 심판이 오판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KT 가 MSL 을 보이콧하고 3경기 판정패 직후 이영호 선수와 함께 경기장을 떠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하게 밀어붙여야 그나마 사과도 하고 뒷수습도 할 놈들이라... 개그 겜TV 쓰레기 엠겜 다시는 안볼 생각임...
10/01/24 09:27
Yeah님// 그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만 스타는 축구보단 전쟁이고 전략노출은 큰 적입니다 축구의 전력누수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09:30
임금// 대부분 "합의하" 재경기였죠. 일방 통보식으로 재경기든, 우세승이든 둘다 논란이 되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관습대로 해야한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그래서 양쪽 입장을 전혀 듣지 않고 증거도 부족한 상태에서 관습을 깨고 우세승을 준 레프리가 마음에 안드는 것이지요
10/01/24 09:30
그래프님// 저는 경기 외적 상황에 대한 예를 든 겁니다.. 만약 축구의 전력 누수가 일어나면 다음경기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마찬가지로 재경기를 갔으면 전략 노출되었으니 다음경기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경기 판정이 다음경기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한들 그 경기 판정은 그 경기 상황만 놓고 따져야죠
10/01/24 09:37
방송사 실수로 인한 사고로 게임이 끝났는데
절대절대절대 역전이 안 나오는 상황도 아니였고-_- 그리고 케스파 레프리들 스타 실력.. 아니 지식이 어느정도 됩니까? 해설자들 엇비슷하게라도 게임 짚어 보는 안목 확실히 있어요?
10/01/24 09:40
Yeah님// 재경기에서 패배할가능이 높아지고 그뿐만아니라 다음경기까지 영향을 미치게되겠요 축구에서 엘로카드를 받는다고 바로 퇴장당해서 그경기에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지요 허나 스타는 바로 그경기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반칙을 했고 엘로카드를 받을 법하면 엘로카드를 주고 엘로카드를 주기에 약간 과하다고 해도 엘로카드를 주어도 됩니다 스타에서도 마찬가지요 경기내용이 완전우세했으면 우세승을 주면되고 우세승을 주기 약간과하다고 해도 그것이 우세했다면 우세승을 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리플에서 역전의 여지가 많았다는 리플을 보자면 많이 과하긴합니다만)그리고 축구에서도 카드를 줄때 경기 외적인 부분도 많이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홈엔 어웨이라든가 제3경기장이라든가 어웨이 경기장이라면 빡빡한 심판의경우 엘로카드를 줄만한 반칙도 홈이라 경고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요.
즉 축구에서도 판정을 내릴때 경기외부분을 따집니다 많이 말이 꼬이네요
10/01/24 09:42
엄연히 스타크래프트는 E-Sports라는 스포츠 종목에 들어가는데
어떻게 역전이라는게 있을 수가 없다는 듯이 판정을 내려버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방송사 실수로 경기가 종료되었는데 말이죠. 양 쪽과 합의를 한 후에 판정을 내려야하는데 일방적으로 우세승 판정을 내려버리니까 이영호 선수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 밖에 없죠. 물론 재경기 판정이 나왔어도 많은 논란이 일어났겠지만서도 우세승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p.s 제가 보기엔 이제동 선수가 6:4에서 7:3정도로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영호 선수에게 역전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10/01/24 09:43
3경기를 무승부나 보류로 처리하고, 4,5경기를 진행한 후 6경기가 가게되면 썸다운으로 하나씩 제거한뒤 랜덤선택으로 맵을 결정한다거나..
어쨌거나 우세하다라는 정도까지는 알고있지만, 재경기 사례라던가..를 볼때 우세승은 거의 최악의 판정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까여야 할 건 Kespa와 Mbcgame이지, 이제동 선수와 이영호 선수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먼산)
10/01/24 09:45
..님들 이건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지금 포모스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exploit. comele.a s. spy. lineag-glg s. spy. onlinegames-h s. spy. wowar 이런 게 떠요. 주의바랍니다.
10/01/24 09:48
그래프님//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는데.. 일단 먼저 옐로카드를 받으면 선수들이 경기력 위축되고 더 나아가 이후 경기에도 지장이 생길텐데요.. 그리고 레드카드를 받는다면 말할 필요도 없죠.. 두번째로 경기외적인 부분도 많이 생각한다는데 홈&어웨이 말고 제가 위에서 예를 든 경우에 대해서도 경기 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스타에는 홈&어웨이가 없으니까요) 옐로카드 주기 과하다고 해도 옐로카드 주어도 된다는건.. 듣도보도 못한소리네요.. 그런 경우가 일어나는걸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판정 도입을 추진한다고 들었습니다만..
10/01/24 09:51
그리고 전 이 게임을 보지 못했고 앞으로 1주일 동안 엠겜 홈피에서도 못 볼 것이니 어떤 판단도 내릴 수가 없네요..
다만 좀 이해가 안되는게, 정전 대비해서 예비전력을 왜 마련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듭니다.
10/01/24 09:57
재판에서도 전례가 중요하죠. 더 유불리가 갈린 상황에서도 거의 재경기를 선언해왔는데, 리플레이도 없는 상황에서 재경기라..
더구나 결승전에서 말이죠. 아마 이제동 선수와 화승측도 이미 재경기를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었을테고 아쉬움은 남았지만 결과에 불복하고 퇴장하는 장면은 없었겠죠. 왜냐하면 지금까지 전례가 그래왔으니깐요. 중요한 승부처에선 파울콜도 더 조심하고 자제하는데 결승 3경기에 생뚱맞게 우세승은 농구 종료 5초전 1점차에서 테크니컬 파울에 슛동작 파울 콤보와 비슷할듯...
10/01/24 09:57
저는 김택용 선수 팬지만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우세승은 납득했습니다. 어차피 자원도 병력도 없는 상황에 마지막 러쉬가 들어오는 중이었으니까요. 팬심으로 생각하기를 솔직히 재경기 나오면 좋긴 하지만 김택용 선수 한 동안 팬들에게 까이겠네. 이렇게 생각했죠.
이번의 경우(테란유저지만 이영호 선수팬은 아님) 당연히 재경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이영호 선수에게 한 두번 정도 기회는 있다고 봤거든요. 근데 일방적인 우세승 통보. 우세승도 문제고 우세승으로 가는 과정은 더더욱 문제였습니다.
10/01/24 09:58
Yeah님// 글쎄요 11명의 선수중 한선수가 옐로카드 받는다고 전체적인 경기력이 위축될까요? 그리고 제가말하고 싶은건 제3자가 보기엔 옐로카드가 주기 좀과해보여도 심판이 옐로카드 줄만하다고 생각되어지면 주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즉 심판 재량이라는것이지요 예를 들면
심판중에서도 좀빡빡하게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심판이 있는가하면 어떤심판은 약간은 느슨하게 규정을 적용하는 심판이있지요. 두심판이 같은경기를 진행했을때 어떤심판은 한 반칙에대해 경고감이라고 생각하고 어떤심판은 엘로카드감이라 생각하는 즉 어느정도로 해석하느냐죠
10/01/24 10:10
그래프님// 하지만 그 심판은 당연히 그 경기 내적인 상황만 판단해서 규정을 빡빡하게 또는 느슨하게 적용하겠죠..
그리고 그 규정이 e스포츠에는 제대로 재경기의 기준이 뭔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혹시 아신다면 가르쳐주세요 따라서 법원처럼 이전의 판례를 따르는게 상식이죠.. 이전까지는 경기를 절대 뒤집을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재경기를 선언했습니다
10/01/24 10:27
개인적으로 최악이었습니다. 뭔 우세승;; 실시간 전략게임에서 우세승이 되려면 쌍방, 그리고 관객 모두가 납득이 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10:30
우세승도 불공평하고 재경기도 불공평 합니다.
(참고로 평소에 두 선수 다 좋아하고 개인적으로는 일주일 전에 이영호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제동 선수의 우승을 바랬습니다.)
10/01/24 10:32
방송도 최악, 판정도 최악입니다.
판정을 몇명이서 하는지 몰라도... 설마 방송에 나온 그 여자 심판 혼자 판정하는건 아니겠지요? 재경기면 이제동 선수가 억울하겠지만 그래도 재경기와 판정승중 둘중에 꼭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어제 같은 상황에선 당연히 재경기를 해야 합니다.
10/01/24 10:33
Yeah님//
어제 심판이 발표할때 무슨 규정을 적용해서 우세승을 선언한다고 하던거 같던데요 자세히 못들어서 어떤 규정인지는 자세히 모르겠는데 제대로 들으신 분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축구에서 심판들은 각자 성향에 따라 경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도 오늘 경기의 심판이 어떤 성향인지 미리 파악해서 경기에서 거친플레이를 자주 할것인지 자제할것인지 판단하고있구요...
10/01/24 10:36
Lazin Frantz님// 그 규정 어제 글 올라온거 봤는데 그냥 경기 속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심판이 유불리를 따져서 우세승 또는 재경기를 결정한다고 되어있었습니다.. 기준을 설명해놓은게 아니라 어떤상황에는 이거 아니면 저거 한다 이런식으로밖에 정해져 있지 않네요
10/01/24 10:52
최악이죠
재판을 보면 선례가 중요합니다. 그러니 법조인 모두가 판례를 공부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스타의 판정에도 선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지금껏 거의 모든 비슷한 상황에서 어제의 경기보다 확연히 한쪽이 불리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재경기 판정이 내려져 왔습니다. 근데 왜? 어제만 그전의 선례를 완전히 뒤엎는 판단이 나와야 했던겁니까? 그것도 가장 중요한 결승전 그것도 1:1 타이스코어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요
10/01/24 11:41
어떤도둑이 아기가 배가고파 우는 모습을 눈뜨고 볼 수 없어서 우유를 훔쳤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법에는, 어떤물건을 훔치던 징역5년형을 준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윤리적으로 아귀가 맞지 않더라도 무조건 징역5년형을 선고해야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법이 있을 이유가 없게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일은, 저 케스파규정상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스파규정상에 제13조 즉시판정 경기 중 선수의 요청 또는 일시 중단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심판은 경기에 대해 ‘Pause’ 명령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한 뒤 해당상황에 따라 재경기, 우세승 및 경기 속개를 명령한다. ① 일시 중단 요청 상황에서 문제 해결 후 경기에 미친 영향을 판단해 ‘경기속개’ 판정을 내릴 수 있다. ② 컴퓨터나 네트워크 상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기타 특수한 상황 발생으로 경기 속개가 불가능한 경우, 심판은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및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다. ③ 경기 도중 승부결과가 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심판은 양 선수의 동의를 얻어 ‘무승부’ 판정을 내린다. ④ 재경기 또는 무승부의 판정이 내려졌을 경우, 동일한 선수가 동일한 맵에서 경기를 하게 되며, 심판의 판단에 따라 5분간의 작전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 3번같은경우, 승부결과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만, 양선수의 동의를 얻어 무승부판정을 내립니다. 그런데 당시상황이 이제동선수가 잡아가는 상황이었고 2번같은 경우 이제동선수가 눈에 띄게 유리했으므로 우세승 판정을 내린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규정상에 따르면 선수들의 동의를 얻지않아도 됬었습니다. 2번을 통한 판정을 내릴것이니까요
10/01/24 11:43
박성준-김택용전 우세승 판정 이후 유사한 사례에서 재경기가 결정된 사례가 있나요? 심판의 재량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판정기준이 변화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0/01/24 12:00
6경기 밸런스 어느정도 괜찮은 맵에서 재경기라면 모를까, 3경기 그 맵에서 다시 플레이해서 이영호 선수가 이겼다면 지금의 우세승 판정보다 훨씬 논란꺼리가 되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영호 선수가 우승을 하더라도 이제동 선수 팬들쪽에서는 경기결과를 승복 안하려 들테고...
재경기해서 이제동 선수가 잡았더라면 별 말 없이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럼 또 이영호 선수의 4대1 패배다라고 놀림감이 되겠지요... 어쩔수 없었던 상황에서는 재경기보단 차라리 나은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10/01/24 12:07
맵이 불리하다... 1회성 빌드다... 이것때문에 우세승을 줄것인지 재경기를 줄것인지 결정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런건 너무 기준이 모호하지 않습니까.. 반대로 다음에 이제동선수가 그런 이유로 판정패를 받게 되면 이제동 선수팬분들은 불만없이 받아들일수 있겠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그런거와는 상관없이 지금까지는 한쪽이 gg 치기 직전..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아니였다면 재경기를 해왔습니다. 언제나 양선수측 의견을 모두 종합했구요. 이번에만 갑자기 1회성 빌드니까 재경기 불가다.. 맵이 불리하니까 재경기 불가다.. 라는건 말이 안되죠.
10/01/24 12:22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10년 넘게 스타를 봐왔지만..
결승전을 보고나서 이렇게 허무하고 아무감정이 들지않는 결승은 처음입니다. 10년전 그 조그마한 스튜디오에서 우승한선수들보다 포스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사실.(제동선수 죄송..;;) 음.. 판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런상황이 발생했다는것만으로 엠겜에 한방먹이고 싶네요. 솔직히 제가 능력만 된다면 각종결승의 동영상을 편집해서 한번 올리고싶군요. 당장 생각나는것만으로 마이큐브 홍진호 vs 서지훈 제 4경기(맞나요?) 비프로스트 .. 홍진호가 거의 다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서지훈의 한부대남짓한 마메부대가 돌아가고있었고, 옵저버는 다른곳을 보여주고있죠. 이때 정전이 됐다면? 홍진호 우승~!! 그외에도 도진광vs임요환도 정전이면 도진광선수의 승이었을테고, 막상 어제 2경기만하더라도, 성큰도배했을때 정전이면 저그가 4가스에 자원도 우세, 테란이 전황상 불리했으므로 이제동승~ 3:0 최초 전승우승나왔겠네요. 아, 긴말하고싶지않네요. 저만그런가요? 이제동선수 사실 불쌍합니다. 우승자의 포스가 조금이라도 느껴지지않습니다. 어젠 분명, '판짜기의 백미'였다 라고 말하고싶기도하나.. 어제 4경기가 분명 이영호의 최선의 선택이었나에는 약간의 의문이 들기때문에.. 패자가 웃으며 악수를 청하고, 승자가 무덤덤한 결승. 언제 있긴했었나요?
10/01/24 12:24
하만님// 전례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회자되지 않았을 뿐이죠. 사실상 승부는 이미 난 상황에서의 우세승 판정이었죠. 결정적으로 그런 판정을 할 수 있는 리플레이도 있는 상황이었고요. 김택용 vs 박성준 선수의 경기에서 우세승 판정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리플레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없었고 최대의 승부처였던 7시를 깰 수도 있고 못 깰 수도 있는 상황에서의 우세승 판정이었기 때문에 납득이 쉽지 않은 것이죠. 물론 이제동 선수가 막을 가능성이 좀 더 높았던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깰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기도 어려웠고 이영호 선수가 워낙 후반 운영이 뛰어난 선수라는 특성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왜 엠비시 게임의 잘못 때문에 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를 놓쳐야 하나요? 더 안타까운 것은 아무리 논란이 있다고 해도 우승은 우승이고 준우승은 준우승이라는 것입니다. 번복이 될 수 없다는 것이죠. 법의 정신이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자라는 것이라는 것을 볼 때 이번 판정은 분명 억울한 사람을 한 명 만들어낸 사건이었습니다. 법은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기 위해 심증은 분명 범인인데도 증거가 없으면 유죄 판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 판정은 증거가 없는데다가 확실한 심증마저 없었음에도 억울한 사람을 만들었죠.
10/01/24 12:24
Yeah님// 이전판례는 참고사항이지 꼭 따라야되는 준수사항은 아닐겁니다. 법원에서 이전판례를 아예갈아 엎어 뒤집는 경우는
흔치않습니다만 한건도 없던건 아니죠 게다가 최악은 아니다라는 말이 꼭 최선의 선택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영호팬입장에서는 최악의 수였겠지만 저같이 둘다 별로 응원을 안하는경우 (굳이 따진다면 이제동쪽에 좀더호감이 간다는걸 감안해도)재경기나 우세승이나 그판정이 그판정이라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10/01/24 12:59
판례가 뒤집히는 경우만해도 매년 몇건씩은 있습니다. 그보다 구속력이 약한 재경기 판정에 관한 관례가 뒤집힌다해서 이상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례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죠.
10/01/24 13:07
케스파 규정상으로는 우세승이 맞습니다.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 사건이 터지니까 심판이나 케스파를 욕하는 건 아니죠. 우세승이 비합리적이라면 그전에 규정을 바꿨어야죠.
10/01/24 13:59
최악이었습니다.
3경기 1시 밀고 정전이었으면 이영호 우세승 2경기 드랍쉽 본진 올라가기 전에 정전이면 이제동 우세승으로 3:0 결승종료?
10/01/24 14:06
4경기 승리에 대한 결과론적인 부분은 논외로 하고
3경기 정전직후 만약 심판이 스코어를 양쪽 다 1점씩을 줬다면 커뮤니티 반응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10/01/24 14:09
최악의 판정이었습니다.
케스파 규정에 따르면 심판의 재량이므로 심판이 우세승판정을 내리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우세승판정은 사실상 경기종료시에만 내려야 합니다. 스타는 블리자드가 정한 규칙에 의해 컴퓨터가 승패를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심판은 부득이한 경우 컴퓨터의 역할을 보충해주는 역할입니다. 다른 스포츠의 심판과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14:09
전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판정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선수들에게 의견을 안물어봤다는 점이 흠이더군요
경기자체도 전 8:2 정도 이제동이 우세하다고 봤고 2분정도 있으면 지지타이밍이라고 봤습니다. 그게 제가 우세승을 납득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10/01/24 14:22
최악의 판정이라 생각합니다. 저야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던 입장이니 한쪽으로 무게가 쏠린감도 있지만
어제 같이 경기 보다가 정전 이후 나갔던 제 동생녀석도 아까 결과 묻더니 그소리에 우세승이 어딨냐 버럭이더군요. 참고로 제동생은 특정선수가 아닌 스타크래프트 팬이었습니다.
10/01/24 15:04
이제동 선수 팬 절대 아닙니다만, 규정상 합리적인 것 아닌가요? 심판 재량 판단으로 재경기 or 우세승을 줘야하는 상황에서 심판은 판단을 했을 뿐이고..
10/01/24 15:04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보세요
그것은 어디까지나 리플 판독을 전제로 했을때 얘깁니다. 방송녹화분만 가지고 판정을 내린게 잘못됬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말이 있잖습니까 만약 이제동이 1시가 파괴되었을때 정전이 일어났다면 그건 이영호의 판정승이겠네요? 정확하고 공정한 리플판독이 없었는데 왜 합리적이라고 생각할까요? 게다가 그러한 판정을 내리면서 팬들에게 경위에 대한 설명을 했었나요? 선수와 팀 스텝들에게 판정에 대한 양해를 사전에 실시했나요? 그런데도 합리적이라는 생각만 하시는군요
10/01/24 15:36
스쿠미츠랩님// 아니 1시 파괴됐을 땐 그렇게 안 기울었다니까요;;;;;;;;;;;; 이 말을 몇번째 하는거야;
그리고 물론 의견수렴과정의 부족은 인정하나, 경기상황과 결과만 놓고 보면 재경기보다 우세승이 훨씬 합리적이었다는겁니다. 다른 선택은 없잖아요? 사람들이 뭘 말하고 계신지는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요.
10/01/24 15:40
팔은 안으로 굽는것이겠죠. 이제동 선수 팬입장이면 우세승 좋아~ 이러실테고 이영호 선수팬 분들이라면 아놔 이소리 나오죠..
문제는 선수의견이 없었다는점, 리플레이 없었다는점, 앞으로는 우세하다 싶으면 컴퓨터 전원끄면 승이 되겠군요.
10/01/24 15:45
스쿠미츠랩님 1시 파괴될 때 드론 다 살리고 울링으로 테란 한방병력 다 싸먹었습니다. 피해가 있다면 해처리 하나 날아간 것 뿐인데
이미 3시쪽에 다른 해처리를 펴놓은 상태였고 1시 드론은 전부 살려서 그 해처리로 보내서 바로 활성화 시켰죠. 왜 이게 저그가 불리한 상황입니까?
10/01/24 15:48
스쿠미츠랩님//
만약 이제동이 1시가 파괴되었을때 정전이 일어났다면 그건 이영호의 판정승이겠네요? 저는 중립적인 입장이었고, 1시 날아갈때는 분명 이영호 선수가 승기를 잡은건 맞지만 우세승이 선언될정도로 기울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고 공정한 리플판독이 없었는데 왜 합리적이라고 생각할까요? 두 선수 멀티 숫자가 같거나 한다면 모를까 자원줄 숫자 자체가 차이가 많이 나고, 이영호 선수가 본진, 마당이 떨어져 미네랄 멀티 하나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경기를 뒤집긴 힘들다고 심판이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러한 판정을 내리면서 팬들에게 경위에 대한 설명을 했었나요? 팬들에겐 심판이 규정상 자원줄이나 현재 상황보고 판단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선수와 팀 스텝들에게 판정에 대한 양해를 사전에 실시했나요? 규정상 선수들의 양해를 얻을 필요도 없었고, 판정에 있어서는 심판이 왕이죠.
10/01/24 15:50
규정에 없는 4경기 속행 등의 판타지한 해결책은 적어도 당시에는 있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죠. 규정을 따라야 하는거니까요. 규정에 문제가 있었고, 어제 판단은 당시 상황을 볼때 분명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16:04
차라리 이제동 선수 1시 멀티 밀렸을때 정전이었으면 이영호 선수의 우세승이 맞다고 인정하는게 낫지 그때는 할만한 상황이었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1시 멀티가 밀렸을때도 이제동 선수가 할만한 상황이면 어제 마지막 상황에서의 이영호 선수도 충분히 할만한 상황입니다.
10/01/24 16:16
재경기나 우세승이나 다 아쉬운 판정이었지만 우세승은 재경기보다 더 나쁜 판정이었죠. 끝나지도 않은 경기를 마음대로 끝내 버린 정말 최악의 판정이었습니다. 이번 일에 회의를 느끼고 여러 사람 스타판에서 등돌렸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10/01/24 16:29
balance님// 끝나지도 않은 경기를 마음대로 끝내버린건 온풍기로 인한 정전이지 우세승 판정이 아닙니다.
이미 끝나버린 경기를 재경기한다고해서 그게 끊어진 경기를 다시 잇는거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10/01/24 16:35
SigurRos님// 멍청한 정전이 어쩔 수 없이 이미 일어난 일이라고 본다면, 재경기나 우세승 둘 다 아쉬운 판정이지만 우세승이 더 나쁜 판정이었다는 겁니다. 재경기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말이 아니었는데 착각하셨나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무승부 판정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16:37
티티님// 예전 박태민선수였나요? 타자 잘못쳐서 몰수패 당했는데 그 때 참 합리적인 판단을 한거겠군요.
심판을 규정은 엄격하게 지켰으니까요. 규정을 있는 그대로 적용이나 하라고 심판이 있는게 아니죠.
10/01/24 16:44
balance님// 그런 해결책도 나쁘지는 않지만.. E스포츠도 엄연히 스포츠인만큼 규정에 따라서 해결을 하는게 지극히 당연합니다.
결국엔 재경기와 우세승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Kespa심판진은 우세승을 결정했구요. 우세승판정에 대해 이렇게나 논란이 많지만, 재경기판정을 했다면 이에 만만치않은 아니 더 많은 논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드아이라는 맵의 상징성때문에 말이죠..
10/01/24 16:48
SigurRos님// 그것을 규정의 탓으로만 본다면 규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둘 다 아쉬운 판정이지만 우세승이 아예 경기의 모든 가능성을 닫아버린다는 것에서 더 나쁜 판정이라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0/01/24 16:48
그래프님// 재경기와 우세승에 대한 제대로된 기준조차 없는 스타판에서는 선례는 진리죠..
앞으로 이런 분쟁이 다시 안나오려면 제대로 된 기준을 정해야 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10/01/24 16:52
balance님// 아닙니다. 재경기든 무승부 후 추가세트든 어떤 형태로든 경기가 추가되면 이제동선수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판정이죠.
상성상 밀리는 종족이 자기 카드를 하나 보여준 셈이고, 대회 맵들이 대개 친테란성향임을 감안해야죠. 정전은 짜증나지만 우세승이 재경기(와 그 아류)보다는 낫습니다. 네 물론 가능성은 닫히죠. 근데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을 때 반대편이 입는 손해가 그 가능성을 닫았을 때 닫힌 쪽이 받는 손해보다 크다니까요? 솔직히 이영호선수 본인도 그 경기의 승리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생각했을 것 같지는 않아요.
10/01/24 16:56
스칼렛님// 끼어들어서 죄송하지만 "우세승 판정 시" 이영호선수가 입는 타격이 "재경기 판정 시" 이제동선수가 입는 타격보단 크죠.. 인정할건 인정하고 갑시다..
10/01/24 16:56
스칼렛님// 전 선수탓이 아닌 외부의 요인에 의해 강제로 멈춰진 경기를 심판의 자의로 판단하고 끝내버린다는 게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다고 봐서 우세승이 더 나쁜 판정이라고 봤구요. 둘 다 아쉬운 판정이라고는 수 차례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누구 피해가 더 크다는 님의 말씀은 솔직히 공감히 안 가네요.
10/01/24 17:03
靑龍의 力님// 그 타격이라는거는 어떻게 측정한것인지요.
다 이겨가는 경기를 재경기로 인해 다시 치뤄야하는 선수의 심적 타격과 (더구나 테란맵에 필살기노출) 반면 다 져가는 경기를 우세승 판정으로 끝낸 선수의 심적 타격.. 섵불리 누가 더 타격이 큰지 가늠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10/01/24 17:04
1시 깨질때 정전이면 영호 우세승은 또 무슨 논리인지;;; 그당시 드론은 다 살고 병력은 그대로였는데 저그가 불리할 이유는 없지요 단지 그렇게 보였을뿐 하지만 일곱시는 다르지 않습니까?자원이 없고 한방병력조차 없는 테란인데 ⓑ
10/01/24 17:07
SigurRos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우세승 판정시 이제동선수 승리는 100%입니다.. 재경기 판정시 이영호선수 승리가 100%입니까?
이렇게 측정하는겁니다.. 사실 어느쪽으로 판정이됬든 둘중 한명은 피해를 보기때문에.. 이영호선수팬들께는 위로를 이제동선수팬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인정할건 인정하자고요
10/01/24 17:12
靑龍의 力님// 그런식으로 단순히 승패로 구분해버리는건 오류죠. 이제동선수가 정당하지못한 승리를 얻었다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습니다.
정전 당시, 경기는 분명 이제동선수가 많이 우세하였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격차는 커지는 상황입니다. 인정못하는건 인정 못하는거죠
10/01/24 17:17
우세했다는건 맞습니다만 그 "많이" 우세하다는 "정도"는 어떻게 측정한것인지요.
리플레이도 없는데 말이죠. 위에서 다신 댓글 중에 재경기판정을 했다면 이에 만만치않은 아니 더 많은 논란이 있었을 것같다는건 어떻게 측정한것인지요.. 그리고 이제동선수가 정당하지 못한 승리를 받게 되 버렸죠.. 정전때문에요.. 아니 우세했는데 왜냐구요? 지금까지는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었으면 재경기를 했으니까요.. 역전 못하는 정도로 우세해야 우세승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많이 바뀌겠지만요
10/01/24 17:26
靑龍의 力님// 저도 동의합니다. 재경기를 가면 이제동의 100퍼센트 패는 아니지만 우세승은 이영호의 100퍼센트 패가 되어버렸죠. 그 점에서 둘 다 아쉬운 판정이지만 우세승이 더 나쁜 판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17:28
靑龍의 力님// 더 많은 논란이 있을것'같'다고했습니다. 제 개인적 소견이구요. 님께선 인정할건 인정하자고요 라고 하셨네요. 경우가 다르죠?
이제동선수는 규정에 따른 심판의 우세승판정에 따라 정당한 승리를 취득한겁니다. 흠집이 날 지언정 말이죠. 그걸 인정못하시겠다면 애초에 대화는 안될거같구요. 저로써는 보통의 상식이라면 도저히 역전못할 상황이었습니다. 7시 러쉬는 거의 테란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봐도 될정도였어요. 그게 막힌 이후 테란이 미네랄 6덩이로 디파일러,울링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이제동선수는 정전 직전에 1시에 해처리까지 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단지 테란이 상식을 깨는 이영호이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일말의 희망을 걸고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상식적으론 저그의 큰 우세가 맞습니다.
10/01/24 17:34
스칼렛님// 경기를 몇번 다시보고 오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경기를 100번을 다시보고 와도 훨씬 기울었다 아니었다의 판단은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죠. 제가 스칼렛님에게 경기 다시보고 오시죠 해봤자 바뀌는게 없을것처럼요.
중요한건 어느 상황이 더 기운 상황이냐가 아니라 1시 멀티가 밀렸을때도 과연 5:5 상황으로 볼수 있냐 없냐의 것입니다. 5:5 상황이 아니라 이영호 선수에게 유리한 상황이면 이영호 선수의 판정승이 맞겠고, 1시를 밀었던 마린부대가 3시에선 막힐줄 알았으므로 그 상황은 5:5 상황이 맞다고 하신다면 그냥 본좌급 판단력을 지니신분이라고 생각해 두겠습니다.
10/01/24 17:48
SigurRos님// 우세승인지 재경기인지 결정하는 기준이 없기때문에 정당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그 규정은 껍데기 뿐입니다
기준이 있었어도 그 기준을 만족하는 상황인지 리플레이도 없이 파악도 안되는데 얼마나 우세인지는 알 수 없죠..
10/01/24 18:04
靑龍의 力님// 님 말씀대로 리플레이가 없기때문에 정교한 상황판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황은 아닙니다. 상황하나하나 살펴보면 이영호선수에게 유리한 조건이 단 한개도 없어요. [제 13조 2항 : 컴퓨터나 네트워크 상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기타 특수한 상황 발생으로 경기속개가 불가능한 경우, 심판은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 및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다.] 심판의 재량으로 판정될 수 밖에 없고, 심판은 이제동선수의 유리함을 인정한겁니다. 재경기든 우세승이든 심판입장에서는 판단하기가 정말 힘들었을 것이고 두 개중 어느쪽도 선수들에게 두루 만족할만한 판정이 아니지요. 재경기가 가장 올바른 판단이었다는 주장에 저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10/01/24 18:15
SigurRos님// 하지만 지금까지는 유리한선수의 유리함을 인정한게 아니라 두 선수의 권리를 인정해왔었죠..
그리고 만약에 갑자기 끼어든 제 댓글때문에 화가 나셨다면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일단 둘 중 한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사건이 어떻게 결정이 나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선수의 팬이 아닌 스타팬인 입장에서 만약에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지금까지 수많은 역전 드라마들을 봐왔기 때문에 단순히 그 상황만 따져서 승패를 결정하는것은 불리했던 선수의 승리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리했던 입장은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씀하시겠죠.. 승패가 완전히 갈렸던 상황이 아니라면, 재경기를 했을때 유리했던 입장의 아픔보다 우세패를 당한 불리했던 입장의 아픔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것만 알고계시면 좋겠습니다 얘기를 계속하다보면 기분만 상하실테니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10/01/24 18:48
② 컴퓨터나 네트워크 상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기타 특수한 상황 발생으로 경기 속개가 불가능한 경우, 심판은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및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다.
이 항목에서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및 우세승을 판정한다고 하는데 그 유불리의 판단의 근거가 너무 미약하죠 유불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도대체 어떤것이죠? 중단되는 시점에서 양쪽이 같은 멀티수와 같은 자원, 같은 인구수인 경우만 재경기고 아니면 죄다 우세승을 판단한다는 것인가요?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및 우세승을 판정' 이 대목이 그래서 말도 안되는거죠. 왜냐면 재경기와 우세승은 엄청난 차이거든요. 더군다나 어제의 상황은 리플레이 파일조차 없었죠 어차피 여기서 말하는 내용들이 뭐 케스파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겠지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심판진의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적어도 정전 사태가 이영호 선수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게임중에 조금 불리해 졌다고 갑자기 누가 개입해서 그냥 너 GG쳐라 그걸로 판정한다 이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 상황에서 어느 누군가의 손을 들어줘야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이제동 승이 맞다고 봅니다. 심판진이 누가 더 우세한가를 따져서 승리를 선언하기 이전에 재경기냐 우세승을 판정해야하나 하는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어제같은 경우 재경기를 하면 이제동이 억울하지 않냐? 맞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재경기는 그 게임을 빼앗기는 것은 아니잖아요 기회는 한번더 주어지는 것이니... 10년 스타 눈팅족이자 어느누구의 팬도 아닌 입장에서 중립적인 견해이지만 팬이신 분들은 어제상황에서 영호와 제동이의 입장이 바뀐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01/24 19:23
오토모빌굿님// 규정을 있는 그대로 적용하는게 심판이 할일 아닌가요? 규정이 불합리한것과 당시의 심판판정이 합리적이냐와의 문제는 다른 문제죠. 박태민 선수의 몰수패는 합리적인 판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0/01/25 13:09
제 눈에는 농구할때 4점차이 10초 남았는데 경기장 정전되서 이기고 있던팀한테 우세승 준것 같네요...
농구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골차지만 지는 팀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경기겠죠?? 그것도 결승전이라면요... 물론 제 극히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10/01/26 01:28
그냥 간단한 문제인거 같은데요;;
우세승과 재경기 어느쪽도 두선수 모두에게 합리적일수 없는 판정입니다 다만 이제동선수의 팬들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는 않게 되었으므로 그것을 합리화 하려는 주장을 펴시는 것이고 이영호 선수의 팬들은 후반 운영상의 기회를 박탈한 불이익이 억울하기 때문에 그러한 주장을 하는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분명합니다 재경기 판정이 나왔다면 엠겜을 욕했을 지언정 케스파는 지금에 비해서 그다지 욕을 먹지 않았을겁니다 선례라는게 있기 때문이죠 우세승은 그와 상이한 판정이었기때문에 다들 의아해 했던것이고요 정전이 된순간 대부분의 스타팬들의 생각은 "이제동선수가 고생고생해서 판 유리하게 만들어놨더니 정전되네 제동선수 아쉽겠다... 뭐... 여튼 재경기 하겠군..."이었지 "이제동이 매우 유리하군 이건 무조건 우세승이네"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설마 이걸 단정적이라고 하지는 않겠지요;;) 결론적으로 어느 판정도 두선수에게 합리적일 수 없다는 전제가 성립한다면 대다수가 보편적으로 타당하게 생각했던 재경기가 당연히 좀더 합리적 판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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