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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04:16
저도 추천드릴게요. 답답하시겠죠. 안타까우시겠죠. 그래요.
이제동VS이영호라는 희대의 매치를 볼모로 잡혀 끌려간 우리가 죄를 지은거라 생각하면 편해질겁니다. 레알요.
10/01/24 04:17
우승자가 결정되었는데 환호가 없고 시상식중 관중석의 빈곳이 이렇게 많이 보이는 결승전은 처음보네요
말그대로 주최측이 스스로 난도질한 최악의 결승전이라고 할수 있죠 최고의 대진에 열광한 팬들, 무엇보다 피나는 노력을 한 두선수 모두 농락당한거나 다름없네요
10/01/24 04:18
하우스님// 전 경기 시작전에 파란색 스튜디오를 보고 아바타급 CG영상이 나올줄 알고 기대했더랩죠..
아바타급은 어디가고 우뢰매급.. ㅠㅠ
10/01/24 04:18
진짜 고의로 이렇게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내기도 힘들겠습니다. MBC게임이 스타2 출시되면 바로 스타리그 포기하고 스타2로 넘어가려고 대회 자체를 막장으로 만들어 버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만 이런 개념이라면 어차피 스타2리그도 흥하진 못하겠죠.
10/01/24 04:18
이 결승을 보고 레알 감동을 느끼는 스타팬이 있다면 찾아가서 악수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 팬이 있다면 정말 대인배중의 대인배죠.
10/01/24 04:23
결승 시작 전에는 일본 뮤직스테이션급 CG를 약간이나마 기대해봤는데...
일단 파란 벽들 보고 '에이 결국 크로마키구나'하고 1차로 실망했고, 개표방송급도 안되는 결과물에 그야말로 경악했습니다; 영상 쪽으로 진로를 잡은 저로서는 '절대로 저렇게는 하지 말아야지'라는 교훈을 준 이번 결승이었습니다.
10/01/24 04:25
개념은?님// 우뢰매 욕한건 아니에요 ㅠ..
롯데09우승님// 쩝 그만큼 뭔가 자신있게 보여주려고 이렇게 했나보다 했죠... 문이 열리는 장면(유게에 있는..)을 보면서 손발이 오글오글.. 관객들은 웃고 있고 전혀 안그래 보이는데 해설자는 경기하기 좋다고나 하고, (말도 안되는 칭찬 일색..) 선수들 뻘쭘해 하는걸 보고 더더욱 미치겠더라구요. 앞에 카메라랑 스탭 말고는 시퍼런 배경 속에서 정말 기분도 이상했을듯 하네요
10/01/24 04:25
이영호선수랑 이제동선수가 CG로 만든 문이 열리고 나오자 박수소리가 나올줄 알았다가 관객들의 웃음소리만....
해설위원들은 그때부터 불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엔 자신들의 기술 자랑 + 시청률 올릴려고 꼼수좀 부렸다가 정전리그 + 심판의 논란우세승에 떡실신
10/01/24 04:27
피디 자체가 센스가 없다랄까요? 감이 없다랄까요....
대세를 따라가기에 많이 센스가 부족한것 같더군요. 온게임넷과 대비됩니다. 팬들이 원하는대로 나름 변화를 꾀하지만 방법도 결과도 팬들의 바람과 너무도 동떨어져버리니....
10/01/24 04:27
저는 이러한 것들도 의문스럽습니다.
1. 키보드 소리는 대체 뭔가요? 2. 1경기 시작전에, 처음에 선수들이 서있다가 다시 관중석 뒤로 보내서 걸어들어오게 한건가요? 이런 연출은 뭔가요? 3. 트럭 2개 가져다놓고 하는 복수용달도 정전이 안되는데 MBC 본사에서 하는 결승전이 웬 정전인가요? 4. 2경기에서 이영호 선수의 드랍쉽이 떨어지기 전에 정전되었으면 이제동 선수 우세승인가요? 5. MBC 게임은 홈페이지에 검은 리본이라도 하나 달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왜 이렇게 무책임한가요?
10/01/24 04:30
DEICIDE님// 키보드 소리는 '리얼리티'를 위해 일부러 낸 것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번은 머.. 저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10/01/24 04:31
광고 시간은 길었는데 나온 광고는 몇개 안됐을 겁니다.
네이트 광고 두개와 김연아 나온 광고 하나, 노트북 광고 하나. 이 광고들 외에 엠비씨 자체 광고를 제외하면 다른 광고가 더 있었나요? 광고료도 얼마 못 벌었을 것 같네요.. 어쩜 이렇게 시작부터 끝까지 망한 리그가 생길 수 있는지.... 온겜에선 네이트가 스폰하면 거부한다라는 말까지 나오겠습니다. -_-
10/01/24 04:32
이번 결승에 대해서 솔직히 기대했고 방송 그래픽 분야의 그냥 팬으로서 이해 할 수 없는게, 가상 스튜디오는 이미 개표방송에서도 2006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사용되지 않을 정도로 구시대 기술인데, 마치 무슨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처럼 홍보를 하는게 참...(매직 스튜디오는 거의 이제 기상 정보 안내 정도;; 혹은 '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정보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사용되죠) 요즘 이런 그래픽 기술의 대세는 AR(증강현실)이죠. MBC에서는 2007년 대통령 선거부터 몇 억씩 투자해 선보인 기술이며, 실사에 그래픽을 집어넣는 기술을 말하는데, 보통 결승전 무대에 이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 시켰으면 오히려 찬사를 받았을 텐데, 가상 스튜디오도 가상 스튜디오이지만 그래픽 품질 자체가 10년전을 방불케해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2004년 MBC 개표 방송 매직 스튜디오도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 엄청 멋있었는데 말이죠.
10/01/24 04:37
Alan_Baxter님// 공감합니다. 제가 위에서 설명드린 뮤직스테이션도 AR기술이죠. 가상스튜디오는 한참 전부터 써오던 크로마키기술에 지나지 않는데...
10/01/24 04:51
이게다 4강전 그 합성때문이죠.
그런 비난 속에 무리수를 찾다가 오늘 같은 대형참사가 일어난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리쌍록이라는 함정으로 인해 '최대의 이벤트'라는 겉멋 포장에 힘을 쓴 나머지 기초적인 곳에서 무너지는 말 그대로 이벤트로 끝나고 말았죠. 물론 겉멋 역시 겉멋으로 끝났습니다.
10/01/24 04:54
DEICIDE님//
굳이 이상한거 꼽자면 하나 더있죠 2경기였나요? 3경기였나요? 팬과의 인터뷰..................... 도대체 결승전에서 그런거 왜하는건지.............
10/01/24 05:33
키보드 소리는 중간에 보면 이제동 선수의 손화면이 나오죠. 그걸 보여주면서 키보드 소리도 같이 내보내려고 한거 같은데 실수로 경기시작부터 키보드 소리가 나왔죠. 사실 키보드 소리만 끄면 되는건데 pd가 현장에 있어서 못들은건지.. 상황대쳐가 많이 느렸죠.
10/01/24 05:40
워낙 정전사고의 여파가 커서 묻힌 감이 있는데...몇페이지 뒤에 있는 중계불판 중 3개가 순수하게 욕으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축하공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려 정확히 한시간동안 경기의 의미, 전략 예상 + 무한반복 CF 로 시간 때운거 때문이죠;; 불판 댓글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의미없이 시간끄는 진행때문에 정말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짜증났습니다...리쌍의 경기를 기다리는 설렘마져 분노로 변하게 할정도로 말이죠... 경기 시작전 이 미숙한 진행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한시간동안 경기가 갖는 의미 같은 거 들으려고 TV나 인터넷앞에 모인게 아니란 말입니다..(리그진행방식같은걸 대체 왜 장황하게 설명을 듣고 앉아있어야 하나요..)
10/01/24 07:58
광고에 대해서는 좋게 볼려고 해도.. 쓸데없는 프로리그 광고 같은건 줄여도 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다른광고야 돈을 받고 내보내는거니.. 어느정도 이해하겠다 쳐도요..-_-;; 프로리그 광고는 엠겜이 하는거니깐 좀 줄여서 전체적 시간을 조절했으면 좋았을텐데.. 보는 내내 짜증이 나더군요. 특히 제 방에 있는 Tv는 리모콘이 고장나서.. 한번 채널 바꾸면 한바퀴 돌아야 되는 짜증이 있어서 어제 채널도 못돌리고 앉아있으니.. 미치겠더군요.
10/01/24 11:23
나름 온겜과 비교당하기 싫고 창의적으로 해보려 했으나, 스포츠라는게 팬들과의 호흡과 환성이 중요한 것임을 망각한 것이죠.
거기다 운영까지 미흡하였으니.... 다음부터는 규모나 자원에서 열세라도 예전 스타일로 복귀하면 좋겠습니다.
10/01/24 21:16
4강 이후 이영호의 인터뷰 中
항상 큰 무대에 서면 느끼는 것이 저는 사람 많은 것을 정말 좋아해요. 사람이 많이 모이면 정말 게임하고 싶고, 이기고 싶죠. 결승전 무대가 정말 좋아요. 이번에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은데, 너무 좋아요. 정말 이 부분이 제 마음을 찢어 놓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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