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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03:32
현명한 방법 없습니다. 애초에 정전이라는 사태 자체가 있을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수능에서 1교시에 해답을 밀려써놓고 현명한 방법을 찾으라면 찾아집니까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요
10/01/24 03:32
그거 좋군요.
양 쪽 모두 합의한 경우에는 그 합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심판의 재량 하에. 일단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기는 하겠네요. 유리했던 선수가 그 경기의 승산만큼의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한은 우세승이 최선의 판단인 것 같고, 다만 그 판단을 어떻게 내리느냐에 대한 세부적인 조정이 초점이 되어야할 듯.
10/01/24 03:33
밑에 리플로도 적었지만..
어떤상황이든 한선수가 GG를 인정하기전 경기가 중단되어 재개할수 없을경우 재경기를 한다. 경기가 중단된경우 상대선수가 자신의 불리함을 인정, GG를 인정할경우 한하여 GG를 인정한다. 뭐 모든팬이 이건 누가봐도 A가 진거라는 상황에서 A가 인정안하면 재경기는 해주겠지만..욕먹는건 선수몫이니까요
10/01/24 03:35
근데 이 합의라는 내용 자체가 웃긴게 그놈의 합의 찾다가
김재춘,손찬웅 GG사태 났고 엄밀히 한답시고 심판의 재량 없애다가 신상문 pp 몰수사태 터졌고.. 뭘해도 진짜...........
10/01/24 03:35
오늘과 같은 상황에 관한 대책을 논의한다는 것은 앞으로 그런 일이 또 있을 수 있음을 전제하는 것이겠지요.
끔찍합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에요. 대학교 스타리그도 모든 컴퓨터가 정전되는건 한전에서 전력을 끊는 경우 말고는 없도록 조치합니다.
10/01/24 03:36
V.serum님// 선수의 의향이 같을 때는 인정하되, 아니면 심판의 재량에 따라야 하는거 아닌지요.
선수들의 합의가 안되면 심판의 판단이 앞서는 게 오히려 잡음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승부가 난 상황에서도 지고 있던 선수가 재경기를 계속 요청한다고 들어줘야 하나요.
10/01/24 03:37
그냥 정전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UPS 시스템만 갖추었어도(아니면 그냥 노트북을 쓰든지) PC 4대가 동시에 터지는 일은 로또 1등보다 어렵습니다. 정전 외에 리플레이가 없는 경우가 가능한가요? 화재나 폭탄 테러 등도 물론 리플레이 저장이 힘들겠지만 이런 경우는 제외하고요.
10/01/24 03:38
제가 생각할때도 오늘 사건을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라 보는 방법은..
정전사태에 대한 지적과 비판.. 그리고 3경기와 같은 상황시 내릴 수 있는 더 적절한 방법을 찾는 거라고 봅니다. 힘드네요.. 양쪽이 쉽사리 합의해 줄 수 있을 거 같지도 않고... 재경기든 우세승이든 노게임이든 뭐든.. 어느 한쪽이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니..;
10/01/24 03:38
네야님 // 오류 등으로 경기가 중단되었을때에, 정말 누가 봐도 이건 졌어.. 하는 상황이고 (이것에 대한 객관적인 상황이 확보가 된다면) 상대 선수가 딱히 졌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우세승을 가야겠죠. 규정에 우세승이라는 제도가 이런때에 쓰라고 만들어 진거 같은데.. 오늘의 논란은 참 아쉽습니다.
10/01/24 03:38
절대마신님//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그걸 가만히 냅둬서 말릴지, 효과적인 방법으로 닦아내던지 적절한 방법이 있겠죠.
저도 일단은 모든 원흉은 엠겜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결과가 최선이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해보자는 겁니다. V.serum님// 그 점도 생각했는데 글로 옮기지 못했네요. 결정에 대해 선수에게도 의사를 묻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10/01/24 03:48
UPS 갖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기에 대처 규정이 필요하긴 하겠죠. 그리고 그런 규정 외의 일이 벌어질 경우도 어차피 심판 재량이니.
10/01/24 03:49
아예 두선수의 동의하에 리그맵말고 프로리그맵을 따로 준비하는건 어떨까요 옵션의 개념으로 말이죠.. 결승을 준비하는 선수입장에서 만약에 사태에까지 대비하여 맞춤빌드를 하나정도는 들고나올수있게요.
10/01/24 04:00
양선수 의견이 합의될 수도 없고 합의되어서도 안됩니다.
스포츠에서 합의로 승부를 내다니요. 그건 스포츠가 아닙니다. 프로도 아니고요. 양 선수는 서로 경쟁하고 대립하여야 합니다. 그러니깐 스포츠에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불리했으니 진 걸로 칠게요." 점심 값 내기 스타에서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10/01/24 04:35
왕님//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일단 규정이 정해지고, 그것에 의해서 심판이 어떠한 결정을 내렸다면, 그 판정 자체를 뒤흔들려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심판이 잘못된 징계를 내렸다면, 그건 추후에 결정이 되어야할 사항이지만, 지금 여기서 거기까지 가는건 좀 오버일테구요. 합의를 하고 재경기를 할지 말지 결정하려면 심판은 왜 있는건가요? 선수나 팀의 의견은, 그저 참고의 수준으로 들으면 되고, '규정에 따른' 결정은 심판에게 일임해야한다고 봅니다. 규정에 따른대로 판정을 내렸으니, 오늘 심판의 판정은 잘못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하필~~~?'이라면, 그 말은 어떠한 결정이라도 안 나올 수 없는 말입니다.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경기가 아니라, 테란 A 선수 와 저그 B 선수의 경기중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영호니까~~어쩌고 저쩌고', '이제동이니까~~블라블라' 이런 가정은 있을수 없습니다. 그 당시 그 상황으로만 판단해야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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