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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4 02:24:25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어느정도의 상황이라면.. 우세승이 나오는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늦은밤 집에 들어와..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스포일러를 당할까봐.. 최대한 조심조심 하면서 경기를 보고 왔는데..

허...

...

..

.


예상대로 PGR에 들어와보니 난리가 났네요..

논란이 크게 2가지가 석여서.. 더 혼란스러워지는거 같네요.

1. 이제동 : 이영호  =  5:5, 6:4, 7:3 , 8:2  냐와..

2. 어느정도 기울었을때 우세승을 선언해야 하냐..

두가지가 석여서 말이죠..



만약에 하나만 떼놓고 생각한다면 말이죠..

어쩔수 없이 경기가 드랍이 났고.. 어떻게든.. 재경기든 우세승이든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경기가 기울었을때 우세승을 선언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1. 6:4

2. 7:3

3. 8:2

4. 9:1

5. 누가봐도 조금의 역전 가능성도 없을때 우세승




ps. 그래도 이제동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어쨋거나..우승한건 우승한건데.. 축하글은 전혀보이지 않아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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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02: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세승이라는 것 자체가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겨우 두번째고 케스파 설립 이전까지 해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어째서 이게 결승전에서 나온건지 뭐 논리적으로 논할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고양이털때문
10/01/24 02:26
수정 아이콘
이영호vs이성은, 메두사
임요환vs도진광, 페러독스
이윤열vs한승엽, 개마고원?

최소한 위 3경기 보다 기울어졌을때요
10/01/24 02:26
수정 아이콘
확률이 낮아도 어쨌든 역전할수도 있는거잖아요? 그 무시당한 기회는 어디가서 보상받나요.. 재경기 가야함.
펠리체
10/01/24 02:27
수정 아이콘
676756님// 그럼 그 유리한상황까지 어려운맵에서 분전끝에 기회를 만든 이제동선수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나요?
핫타이크
10/01/24 02:28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조금의 역전 가능성도 없을때 & 한쪽선수가 인정했을때

이 때를 제외하고는 우세승 제도는 절대 없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일꾼을 나눌때부터 우세가 정해지지 않나요?
키타무라 코우
10/01/24 02:28
수정 아이콘
만약에 2:0 상황이었어도 우세승 판정을 했을까요?
10/01/24 02:28
수정 아이콘
이영호vs이성은, 네오메두사
임요환vs도진광, 페러독스
이윤열vs한승엽, 개마고원?

최소한 위 3경기 보다 더 기울어졌을때요 (2)
덧붙여서 마재윤VS이성은 경기도 -.-

우세승 판정 받은 김택용 VS 박성준 경기 보면 답이 나오죠.
오큘라이식수
10/01/24 02:28
수정 아이콘
5.

판정으로 가는건 양선수 합의하에 1,2,3,4 의 상황에서도 승패가 결정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심판이 제멋대로 나서서 누군가의 승리를 선언할 정도는 리플레이로 면밀하게 검토해서 5번 정도의 상황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양선수의 의견을 차례로 듣고 일치가 생기면 그걸로 결정하고 아니면 그때서야 심판이 나서야겠죠.
가우스
10/01/24 02:29
수정 아이콘
5번입니다. 적어도 4번

오늘 첫 코멘트이고 이번 글 관해서도 전혀 생각해보지 않고 글들을 일고 한참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거기다가 여태까지 행해왔던 재경기 전례들과 비교해보면 더욱 더 납득 하기 힘드네요...
루이스 엔리케
10/01/24 02:29
수정 아이콘
재경기든 우세승이든 내려야하는 상황이라니까 헷갈려지는거죠.
규정이 우세승을 내려야하는거면 심판들은 규정상이라면 무조건 우세승을 내려야하는 거죠. 그 상황에서 이제동이 우세한게 명백하죠.
차라리 재경기를 해야한다로 규정을 바꿔야죠.
몇대몇이면 재경기고 몇대몇이면 우세승이건 웃기지 않습니까.
자세한 규정은 모르겠습니다만.
냉철한블루
10/01/24 02:29
수정 아이콘
누가 더 유리했냐 불리했냐보단.. 선수들이 스스로 납득할만큼 최선을 쏟아부은 경기를 해내고 다음 경기를 또 어떻게 준비하느냐까지.. 다전제 심리전 판짜기에서 정전 따위가 끼면 안될 일이었죠. msl은 쉴드쳐줄 필요없이 욕 먹어 마땅하다고 보네요. 방송사 잘못 때문에 선수가 피해입은것도 어이없기 짝이없고..
장세척
10/01/24 02:30
수정 아이콘
저그는 불리한맵에서 변칙카드 1개를 갈고 닦아서 출전했는데
재경기를 하라는건 곧 사형선고죠.. 카드를 노출한채 그 오드아이 맵에서 재경기가 가능한가요
애초에 정전사태를 일으킨 MBC게임을 까야죠
10/01/24 02:30
수정 아이콘
재경기는 무승부아니면 가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그 기준에 맞게 우세승을 하는게 낳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역전할 수가 있다 해도 그 적은 가능성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재시작은 좀 아니죠.
우유맛사탕
10/01/24 02:30
수정 아이콘
이 판단의 답은 너무 주관적일것 같습니다.

사실 우세승이건 뭐건 이 일이 결승전에서 생기게 한 MBCGAME이 죄인이죠..
스칼렛
10/01/24 02:31
수정 아이콘
다른 판정들에 비하여, 우세승 판정시 양 선수에게 끼치는 손해의 총합이 작을 때. 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우의 우세승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이번 경우에서는 저그의 판짜기가 일회성이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죠.
10/01/24 02:3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1~4에서 재경기 가는것도 웃긴 일이긴 합니다. 이런 일 자체가 일어나서는 안되죠. 천재지변이면 모를까..
결론. '엠겜은 까여야한다'.
10/01/24 02:31
수정 아이콘
지지타이밍이 되어야 합니다.
아..정말 답이 없다. 상대편이 눈감고 어택땅만 해도 이기겠다 하는 상황이요.

오늘 경기를 예로 들면,
[이영호 선수가 7시 공방전에서 완전히 실패하고 후퇴 -> 9시 저그 공격으로 띄우고 다시 내려앉힐 가능성 희박]
이정도 상황이면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전의 가능성이 0%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만한 상황이겠죠.
그만큼 우세승은 엄격해야 합니다.

다만, 정전과 같은 상황으로 리플레이도 확인 못하면서 판정을 내리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이번 경우는,
우위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상황이라면, 우세승 내려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증거가 없거든요.

그냥 이건 망한 겁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1/24 02:31
수정 아이콘
현재 규정이 우세승이라면 둘중에는 무조건 이제동 우세승입니다.
절대로 5대5는 아니에요.
아놔 규정을 정확하게 모르겠네 근데.
이녜스타
10/01/24 02:31
수정 아이콘
다른 경기까지 안가도 똑같은 두선수에게 선례가 있습니다.바카스8강 카트리나 꿈의 조합......
2가스 먹은 테란과 6가스 먹은 저그.
10/01/24 02:32
수정 아이콘
어떤 결정을 내리던 심판이 우세승이라고 하던가 재경기라고 하던가 둘 다 똑같습니다.

우세승으로 판정을 하든 재경기로 판정을 하든 결국 두 쪽 모두 불만이 있을수밖에 없죠.

이걸 케스파 및 심판 탓으로 돌리는 건 좀 아니죠... 어떤 판정이 나오던 간에 승복하지 못할수밖에요...

이건 고스란히 MBCgame 의 잘못입니다.
우유맛사탕
10/01/24 02:32
수정 아이콘
denselit님// 동의합니다 구단 감독님과 대표 코치 및 남은 병력 종류 자원양 이런게 다 판단된 뒤 합의봐야죠..
이건 심판이 독단적으로 판단해 단순히 리플레이만 보고 우세승을 주는게 문제였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1/24 02:33
수정 아이콘
뭐 상황을 모르겠으면 재경기를 가야한다. 뭐 그런거 있나요.
재경기의 기준이 뭔지. 그리고 현재까지 정전의 판례는 어떠한지 자료 좀 누가 좀 부탁합니다.
10/01/24 02:33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그 카트리나에서 이영호 진출 전까지만 해도 이영호 완패 분위기였는데..
여튼 이래저래 스타팬들 마음만 심란하게 만드는 엠겜이네요. 시청률 잘 나왔으니 회식하고 있으려나.
10/01/24 02:33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 우세승 이라는것 자체가 말이되지 않습니다.

격투기 경기의 판정승은 무어냐 말한다면

꺼꾸로 3:0으로 지던 팀이 3:3으로 동점을만들어 끝내 승부차기에서 역전을 일궈내는

이스탄불의 기적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한단말입니까

격투기의 판정승은 선수의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어쩔수없이 만들어낸 "규정"일 뿐입니다.

바둑에 판정승이라는게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마바라
10/01/24 02:33
수정 아이콘
우세승 없이 재경기 하되

우세라고 판단되는 선수가 맵을 고를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펠리체
10/01/24 02:34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그때랑 지금이랑은 비교조차도 안되네요 -_- 이영호선수가 자원이 다떨어진상태에서 삼룡이먹은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메카닉인데요. 200꽈꽉 채운 다수의 메카닉부대는 언제나 역전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지금상황이랑 전혀 달라요.
고양이털때문
10/01/24 02:34
수정 아이콘
노베럭 더블 시전하는데 9스포닝이나,

센터bbs 나가는데 저그가 노스포닝 3헤처리 시전하려고 하면 오늘 경기보다 더 기울었다고 봐야되죠

정전되면, 공격유닛 하나도 안뽑고 우세승 나와야 될겁니다.

그런데 그런상황에서는 게임 시작한지 얼마 지났으니 재경기 할거같습니다.

도데체 기준이 뭔지..

경기시작하고 몇분부터 재경기 들어가고, 인구수 얼마차이부터 재경기인지? 멀티수 차이는?
denselit
10/01/24 02:34
수정 아이콘
헉..수정한다면서 첫 리플을 지워버렸군요..어찌됐건 전 5번이 맞지만, 5번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양선수 의견 확인 및 리플레이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사태에서 리플레이도 안 보고 상황만 판단하고 독단적으로 선언해 버린 심판도 그다지 일처리가 깔끔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jinhosama
10/01/24 02:35
수정 아이콘
주관적일수밖에 없는게 ..
점수가 따로 나오는것도 아니고..
5:5고4:6이고 누가 어떻게 판단합니까.
루이스 엔리케
10/01/24 02:35
수정 아이콘
V.serum님// 갑자기 지진이 나서 판이 엎어질 경우, 그래도 그 전까지의 기록이 있으니까 다시 두면 되죠. 이건 뭐 모든 이들의 머리속의 기억과 모든 기록이 펑하고 없어지는 그런 상황인가요. 아니면 배탈이 나서 도저히 더는 둘수없다든지.
독수리의습격
10/01/24 02: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성준선수와 김택용선수의 블루스톰 경기때 디스가 걸려서 결국 심판의 판정으로 우세승이 결정된 적이 있었죠.
그 때 김택용선수의 본진은 거의 쑥대밭이 되서 기반시설 거의 없을때였구요. 그 정도는 되어야죠.

최소한 우리팀의 기반시설과 자원이 멀쩡한 상태에서
상대편의 기반시설과 병력이 전멸했을 경우에는 우세승을 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02:35
수정 아이콘
잘 보시면 축하글들이 간간이 있습니다.
이미 페이지가 너무 바뀌어버린탓에 찾기 힘드시겠지만요.
아까 생방보고 넘쳐나는 글들중 제가 댓글을 단 유일한 글이기도 합니다.
(아, 불판은 제해야죠^^; )
스칼렛
10/01/24 02:35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사실 그 경기랑 비교하시면 좀 에러에요;; 이번 경기가 훨씬 많이 기울었음.
그 때는 테란 업 잘된 메카닉병력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저그 조합이 안 좋았죠. 가필패..........

근데 이번엔 테란 병력이 안 모였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에, 자원 차이도 많이 났죠.
드랍쉽도잡는
10/01/24 02:36
수정 아이콘
7:3 정도?
우세승이 없으면 가장 좋긴 하지만...
오늘 같이 속개가 안 되는 상태가 벌어지고 그 상황에서 유불리 차이가 좀 있는 경우라면 재경기보다는 차라리 우세승이 나은 것 같습니다.
재경기는 유리한 선수 입장에서는 너무 아쉽고 불리하죠.
어차피 그렇게 되어버린 경기는 역전이든 뭐든 볼 수도 없으니 역전을 못 보는 아쉬움은 좀 그렇기도 하고, 재경기 하면 경기 양상이 너무 다르게 되고...
다만 걱정되는 건 악용의 여지가 있다는 것인데 쩝...

결론은...
이런 일이 흔하지는 않으니, 준비를 더 잘 해서 이런 일이 없게 하고,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방송사와 심판진의 친절한 대처가 있으면 좋겠어요. 사실 다른 것보다 이 역할 떄문에 심판이 존재한다고 해도 무방하니 심판의 권위를 확립해서 신뢰성을 키우던지..
10/01/24 02:36
수정 아이콘
펠리체님// 그 당시에 진출하기 전에 정전이 되었으면 우세승 규정에 의해 어떤 판정이 내려져야하는가.. 생각해보면 명백하죠.
그리고 그 경기의 결과 또한 모두 알고있구요.
이번 3경기가 훨씬 기운건 맞지만 지금 그 '정도'의 문제를 말하는게 아니죠..^^;

여튼 까야할건 엠겜밖에 없습니다. 판정을 한 심판조차 깔 마음이 없네요.
(내용 덧붙였습니다)
10/01/24 02:36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자체가 없을수밖에요, 스튜디오 전체가 전원이 나갔는데 어떻게 리플레이가 남을 수 있단 말입니까...

주어진건 방송용으로 녹화된 화면밖에 없었습니다.
펠리체
10/01/24 02:37
수정 아이콘
고양이털때문에못살겠님// 만약 님 말씀처럼 노스포닝 3해처리하는데 상대가 bbs하고 있고 그사이에 정전이 일어난다면 이건 당연히 우세승 아닌가요? 그걸 재경기가면 지금보다 훨씬더 후포풍이 심할텐데요. 하긴 기준이 뭔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고니스
10/01/24 02:37
수정 아이콘
참 우세승 이라는것도 어이가 없지만
반대로 제경기 간다면 이것또한 이제동 선수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일이거든요.
그런 테란맵에서 그정도까지 상황을 만들었는데 말이죠.
말들은 쉽게 제경기 제경기 하지만 그것또한 우세승만큼
파장일 불러왔을 겁니다.
결론은 정전되었을때 망한 결승이 되어버린겁니다.
케스파 욕하고 뭐 해설자들 욕해봤자 입니다.
그따위 시스템으로밖에 결승을 운영하지 못하는
게임방송사측의 잘못입니다.
장세척
10/01/24 02:38
수정 아이콘
오늘은 그냥 MBC게임이 잘못한거고

앞으로는 UPS 설치해서 아예 경기도중 DROP되는 상황이 없도록 하면 됩니다
PianoForte
10/01/24 02:38
수정 아이콘
관례적으로 5번, 최소 4번 정도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재경기를 해 왔습니다.
정태영
10/01/24 02:38
수정 아이콘
새삼스럽지만...

국민의 권리인 투표를 안하는 분들 있죠?

대한민국 정치는 썩었다. 바꿔야 한다. 라고 하면서도 정작 선거날엔 놀러가는 분들.

그런 분들에겐 보통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한표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던져버렸다. 정치판 돌아가는 거에 뭐라할 자격이 없다. 스스로 그 권리를 포기해버렸으니 말이다."

그럼 상대는 이렇게 말하지요.

"아니다. 단지 뽑아주고픈 사람이 없어서일 뿐이다. 투표 불참가도 권리표현의 한 형태이다."

그럼 대략 돌아오는 대답이 이겁니다.

"그건 비겁한 말이다. 최선책이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선택해야 국민의 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뭐 이에 대한 생각은 다들 다르시겠지만...

전 이영호, 이제동 선수 모두의 팬입니다. 제가 보기엔 경기는 6:4 ~ 6.5:3.5 로 이제동 선수의 우세였구요.

하지만 그걸 이영호 선수가 뒤집는다고 해서 크게 놀랄만한 경기도 아니었습니다. 이만한 경기 역전한 경기가 한두번 있던 선수도 아니고..

분명 이제동 선수는 재경기를 원치 않았을 겁니다. 결승 무대를 위한 딱 한판 짜리 전략이었을테니까요.

우세승은 돌이켜보면 코크배였나요... 점수제보다 더 어이없는 제도입니다. 스포츠에 그런 제도가 말이 됩니까...

하지만 재경기도 안되는 선택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1)재경기, 2)우세승, 3)6세트(이제동 어드밴티지), 4)혹은 말도 안되게 옵저버가 리플보면서 "영호는 scv몇기에 마린 매딕 몇기에 배슬 몇기에, 이러이러한 건물 지어놨고 자원 상황은 몇이고, 제동이도 ~~~~~.........." 정전 직전까지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후 포즈 걸어놓고 다시 요이땅 (참 개그죠. 엠겜 프로에 비슷한게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승엽,성춘 해설이 하는건데 플게머 명경기 따라하기 같은 걸로...) 4가지가 있다치면 3>혹은=4>>>>>>>>>>>>>>>>>>넘사벽>>>>>>>>>>>>>>2>>>>>>>넘사벽>>>>>>1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1이 기본적으로 모두 최악의 수지만 굳이 따지자면 1이 더하다는 거죠. 그 상황에선 말입니다. 결국 3,4 라는 최선 혹은 차선의 선택도 아닌 최악의 선택을 한 MSL이 참 한심하기만 하네요....
denselit
10/01/24 02: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도대체 전원이 얼마나 열악하면, 온풍기 하나 틀었다고 전원이 나갈까요?? CG 처리하는데 전원을 많이 소비한건가?
우유맛사탕
10/01/24 02:39
수정 아이콘
펠리체님// 자원 먹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정전된겁니다...
독수리의습격
10/01/24 02:40
수정 아이콘
1. 우리편의 자원상황이 최소 1군데를 10분정도는 무리없이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양호
2. 우리편의 생산기반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을 정도
3. 우리편의 병력이 상대편의 일꾼을 모조리 다 잡을 수 있을 정도
--------------------------------------------------------------------------------------------------------------------
4. 상대편의 기반시설이 없거나 우리편이 점령했을 경우
5. 상대편의 자원줄이 끊긴 상태에서 기반시설을 복구할 수 있는 잉여자원이나 일꾼이 없는 경우
6. 상대편의 병력이 전멸하여 다시 생산하려면 시간이 많이 들 경우, 혹은 병력이 있어도 우리 기반시설을 점령하지 못하는 경우

우세승을 따지려면 이기는 쪽은 1,2,3번을 모두 충족해야 되고, 패배하는 쪽은 4,5,6에서 최소 두 가지는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DavidVilla
10/01/24 02:40
수정 아이콘
5번이요.

스타에서는 어떤 유닛 한 기가 어떤 기적을 만들지 모르는데, 우리에게서 그 감동을 빼앗아갔습니다.
게다가 그 상황이 압도적으로 불리하지도 않았는데, 우세승이라.. 후훗~ 어이없는 웃음만이 나올 뿐입니다.
팬이야
10/01/24 02:41
수정 아이콘
당연히 5번이죠.
펠리체
10/01/24 02:41
수정 아이콘
火力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출하기 전에 정전됫어도 재경기라고 보는데요. 그이유는 둘이서 큰교전이 일어난적도 없을뿐더러 서로 200vs200싸움이였는데요. 게다가 그 한타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서로 복구할만한 자원도 있었구요. 의심할 여지도 없이 재경기였죠. 물론 진출후 한타싸움에서 완패한후에 정전이일어났다면 이영호 선수 우세승정도로 예측해볼수는 있겠지만요.

저도 우세승 기준이 뭔진 잘모르겠습니다만... 어느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재경기처리됫을때의 이제동선수가 피해보는 손해가 우세승처리됫을때 이영호선수가 피해보는 손해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판정이 석연치 않진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뭐 엠본부에서 정전사태가 안나았다면이 가장 좋은 케이스이겠지만 말이죠..
스칼렛
10/01/24 02:42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저는 2>3>>1 이라서 심판에겐 책임을 묻고싶지 않네요. 선택 자체는 최선이었다고 봐요. 4는 불가능하니까;;

사실 재경기든 추가세트든 어떤 형태로 경기가 추가되어봐야 이제동에게 막대한 손해에요.
판짜기 하나를 뺏겼고, 맵들이 친테란성향이라는 걸 감안하면.

그냥 비판은 '정전이 일어났다!'에 집중되는 게 옳을 듯. 사실 나머지는 별로 깔 건덕지가 없어요.
가우스
10/01/24 02:43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봤지만 꼭 이 경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E-Sport의 어떤 다른 경기라도 5번
10/01/24 02:43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근데 6경기에 이제동 어드벤티지를 놓고 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이제동에게 어드벤티지를 어느정도 주어야하느냐에도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것입니다. 그건 어떻게 판단해야할까요.. 저그에게 유리한 맵을 전장으로 사용한다. 이번 리그에 저그에게 유리한 맵이 있었나요? 미네랄을 조금 더 준다? 이것만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펠리체
10/01/24 02:43
수정 아이콘
우유맛사탕님// 네 저도 압니다 미네랄멀티 돌리기 시작했다는걸요. 제가 말씀드린것은 본진과 앞마당 미네랄이 고갈된 상태였다는 겁니다.
10/01/24 02:43
수정 아이콘
우세승을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은 딱 한가지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불리한 쪽에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에게
'우세승을 승복할 것인가' 라고 물은 뒤, 승복하면 우세승을 주고, 승복하지 않으면 재경기or무승부를 가는 것입니다.

추게에 있는 '홍진호는 기억될까' 라는 글에서 홍진호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네트웤 장애가 일어나자 스스로 gg 를 치고 나갔다는 내용이 생각나네요.
'누가 보아도 명백하게 불리한 상황' 이라는 것의 최종 판단은 해당 선수가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승복했다면 우세승을 줄 수 있겠고, 스스로가 승복하지 못했다면 우세승은 주어져서는 안 되죠.
과연 홍진호 선수와 같은 낭만적인 결정을 앞으로 내릴 선수가 있겠는가. 하는 질문에는,
저는 있을 것이다. 라고 대답하고 싶구요.
스칼렛
10/01/24 02:44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음 근데 그럼 유리한 측에게 너무 불리한데요;
대인배가 아닌 이상 누가 승복하겠습니까; 그냥 우세승 제도는 가져가되, 좀 더 의견수렴의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녜스타
10/01/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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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랑 비교하는게 왜 안되는거죠? 카트리나 경기는 교전이 있기전까지 말그대로 8대2이상 이었습니다.바꿔말해서 오늘의 오드아이 경기가 그때 벌어져서 역전이 되고 카트리나 경기가 오늘 교전 직전에 정전이 되어서 이제동 우세승 판정이 되었더라면 최소한 오늘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수긍했을 겁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1/24 02:46
수정 아이콘
그냥 딱 그 순간의 규정이 어떠한가가 가장 중요한거 아닙니까. 규정 자체가 재경기로 가야되면 가야되고 우세승으로 가야되면 가는거죠. 이거 규정을 다시 만들어야겠습니다. 근데 케스파 규정이 옛날하고 바뀌었나보네요.
Psy_Onic-0-
10/01/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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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ICIDE님// 음... 대인배도 있지 않나요??

김준영 선수ㅜㅜ
10/01/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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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9:1, 8:2, 7:3... 이런식으로 논할 수 있는 기준이 뭔가요?

그 기준이 만약,
9:1일때, 10번 같은 상황에서 뒤쪽이 1번은 이길 수도 있을 확률
7:3일때, 10번 같은 상황에서 뒤쪽이 3번은 이길 수도 있을 확률
이라면..

10번 해도 뒤쪽이 진짜 못 이길거다. 라고 할 수 있는 10:0, 고로 100% 승리가 확정된 상황이어야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상황이 7:3이면 10번해서 3번 이길 확률이 그 경기에서 이뤄졌다면 어떻게 합니까..

예를 들어 이렇게 해보죠.
2경기에서 저그가 4가스 돌리면서 테란이 어디 한 곳 공격갈 곳이 없고 이제 울트라 뜨기 직전입니다.
저그가 어느 정도 유리했나요? 6:4? 7:3? 생각해보면 그 상황에서 이제동 선수가 10번 하면 그 드랍쉽 몇번이고 막아낼 확률이 더 크죠.
아마 7:3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 세번의 가능성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우유맛사탕
10/01/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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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체님// 아니요 님이 분명 삼룡이 멀티를 먹은것도 아니고 였다는게.. 포인트라 말씀드리겁니다
펠리체님의 저 말씀이 뭔가 역전의 여지를 남겨둬야 라는 의미로 말씀하신것 아니십니까?.. 그래서 집어드린겁니다.
우세승이 나오려면 우선 역전의 여지가 없어야 분란이 없을테니깐요..
펠리체
10/01/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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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ICIDE님// 그게 녹록치 않습니다. 다른 모든게이머가 홍진호 선수같지도 않을 뿐더러 자신이 졌단걸 이리도 큰 결승무대 중요한 세트에서 인정할 프로게이머도 드물다는 거죠. 만약 선수들끼리 상호 합의하고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농구도 심판이 필요없고 축구도 필요없겠죠.

심판은 그래서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심판은 자신이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수행해야 하겠죠.

이번 판정에 이의는 없지만 그래도 사전에 이영호선수와 이제동선수와 상의정도는 해야지 않았었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레스
10/01/2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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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우세승이라고할려면 패배를 당한쪽에서 인정을 해야된다고봅니다..
그정도는 되어야되는 상황이라야..
루이스 엔리케
10/01/2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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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녜스타님// 그때 이영호 병력이 어느정도였나요? 이영호가 돈이 없는 상황도 아니고 그때보다는 오늘의 상황이 우세 판정 내리기 쉬운건아닌가요? 이번에는 이영호가 돈과 병력이 없어서 역전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아! 카트리나 내가 본경기네요. 그때 정전 난건 아니었죠.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죠. 테란이 한방러쉬로 순회공연한게 한두번은 아니죠. 하지만 돈과 병력이 뒷받침되야죠.
펠리체
10/01/2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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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사탕님//말에 오해가 있는거 같네요. 전 자원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ㅡ> 삼룡이를 먹은것도 아니라는 뉘앙스였는데 님께서는 자원이 다떨어진 상태, 삼룡이를 먹은것도 아니고 , 라고 받아들이신거 같네요.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1/2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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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이나 팅이 일어난 적이 언제고 그때 재경기 치뤄졌던건지. 분명히 제 기억에도 팅으로 재경기한적이 있을텐데... 근데 케스파 룰이 좀 바뀐것같군요.
10/01/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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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은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판단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같은 상황은 정전되기 직전까지의 게임 그것도 리플레이 파일이 날라간 상태에서 방송용으로 녹화된 화면만을 가지고 심판은 주어진 현재에서만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 팬 입장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물론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했을 겁니다.

반대로 이제동 선수 팬 입장에서도 그대로 이제동 선수가 승기를 굳히는 것도 충분했을 것입니다.

단 한가지 명확한 전제는 정전되기 직전에 이제동 선수가 유리했다라는 거죠, 이 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동의를 하십니다.

그렇다면 답이 나와있죠... 심판은 현재를 놓고 판단하는 거지, 미래의 가능성마저 염두에 두고 판단을 하기엔 오히려 그 위험 갭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펠리체
10/01/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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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녜스타님//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때는 이영호선수가 충분히 자원도 많았고 병력도 200으로 꽉차있는 상태였습니다. 더군다나 메카닉이였구요. 한번도싸워본적도 없구요. 지금이랑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denselit
10/01/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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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리플레이가 없다면, 차라리 경기 녹화 영상을 양 선수에게 보여주고 승복을 시키든지요.
우유맛사탕
10/01/24 02:53
수정 아이콘
펠리체님// 그 뉘앙스의 차이가 큰 차이인가요..(이건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사실 그 말이 그말인것 같은데..

음 참고로 앞마당 자원이 다 떨어지기전에 삼룡이를 먹었다는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마당 자원이 떨어진후 삼룡이를 먹은게 아닙니다.
앞마당 자원이 떨어지기 직전 삼룡이를 먹은거지요.
즉 자원은 꾸준히 계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삼룡이는 SCV를 새로 뽑는게 아니라 붙는순간 활성화가 되기 시작하고요.
이러면 마린메딕은 쏟아집니다.
이녜스타
10/01/24 02:55
수정 아이콘
펠리체님// 정확히 알고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제가 그경기 VOD가지고 있습니다.교전이 있기 직전 이제동 인구수167,이영호 인구수144
입니다.무슨 200입니까. 이영호 선수의 자원은 그때막 2번째 멀티 가져가고 있던중 그나마 가디언에 의해 커맨드 들렸습니다.
업차이는 이영호 2/2,이제동 2/1 이었습니다. 이영호가 풀업이 된건 첫교전이 끝난후 가디언 싹다 정리되었을 때입니다.
지금 경기가 벌어진다면 6가스 먹은 저그가 테란보다 인구수도 23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10/01/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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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장 좋은 방법은 유불리를 수치화하는 일입니다. 멀티 상황, 병력 상황을 구체적인 점수로 산출하는 것...헌데 이 방법 자체가 비현실적이고 게다가 이번 상황은 애초에 데이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죠. 그렇다면 차선책은 <모호성>을 완전 제거하는 것, 즉 치명적인 타격(이 또한 가능한 한 명문화해야 할 겁니다)을 입지 않은 이상 무조건 재경기 판정을 내리는 겁니다. 물론 이 방법 역시 대단히 불합리한 건 우세승과 매한가지이나, 최소한 인간의 게임에서 빚어지기 마련인 모호성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는 있습니다. '9:1이어야 우세승이다, 아니다 8:2여야 한다...' 따위의 논쟁은 대단히 소모적이고, 영원히 풀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대단히 잔혹하기는 하나, 규정이란 것이 언제나 그렇듯이, 누구 하나가 피해를 입도록 애초에 <무조건 재경기 판정>의 방식이 아마도 가장 현실적 대책일 겁니다.
펠리체
10/01/2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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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사탕님// 네 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무슨 말씀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흠..

네 저도 그건 알고 있습니다. 다 떨어지기 전이긴 하지만 한덩이씩 줄어져나갈때 에씨비가 미네랄멀티로 움직이던걸로 봐서는 고갈됫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은데요. 뭐 큰차이는 없다고 보입니다.

제가 글쓰는사이에 리플이 늘었군요. 아마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나봅니다 리플이라는 기능이.

답변하자면 정전될 쯤해서 앞마당 미네랄을 다 고갈이 되는 상태였고 그럼 6미네랄 멀티하나뿐입니다. 마린메딕이 쏟아진다고 하셨지만 6미네랄로8배럭스를 다 돌릴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그렇게 따지만 6미네랄로 배럭 펑펑 돌리는데 미네랄 채취하는곳만 4곳인 이제동 선수에그는 펑펑 넘치다 못해 남아서 해처리를 늘릴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펠리체
10/01/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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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녜스타님// 네 저도 그저 많다~ 라고 생각하다보니 200 vs 200이라고 착각했던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던 논지는 변함이 없을거 같네요. 메카닉은 변수도 많고 게다가 테란이 자원이 다 떨어지지도 않았었거든요. 메카닉을 상대로 인구수 20정도 차이나는거가 우세판정을 받을수 있을거 같지도 않고요. 물론 그상황만 봐서는 진출하기 전까지는 이제동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전이 난다고 우세승을 줄거 같진 않네요. 뭐 제 생각이고 님 생각은 다를수도 있다는거 이해는 합니다.
10/01/24 03:06
수정 아이콘
심판이 양측의 의견을 묻는 건 가능하겠으나, 양측의 합의에 의해 우세승 판결을 내리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최종 결정권은 무조건 심판에게 있어야 합니다.
이녜스타
10/01/2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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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체님// 너무 합리화 시키시는거 같네요. 자원 상황 비슷했다니까요. 카트리나 경기도 본진고갈,뒷마당 얼마 안남았음에 이제 제2멀티 돌리기 시작함.오늘과 비슷하네요. 메카닉 ,바이오닉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만큼 유리했나를 보자는 겁니다.
펠리체
10/01/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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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녜스타님// 제가 오늘 경기에서 구름싸베나 다수탱크가 있었다면 유리하다고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기껏 리플다는 사람한테 합리화한다고 말씀하시니 좀 얹짢네요. 님께서도 그럼 억지로 끼워맞추시는거 아닌가요? 전혀 다른상황이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그걸 합리화한다고 하시니 할말이없네요. 대체 메카닉과 바이오닉이 어떻게 유닛의 질에서 같은지 의심스럽네요. 그말인즉슨, 누가 얼만큼 유리한지도 알수 없다 아닌가요? 막말로 메카닉은 덩어리로 뭉쳐다니면서 한곳한곳 미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근데 오늘 이영호선수는 바이오닉이였고 상대는 울트라 디파조합입니다. 이게 비교가 가능하시나요? 전 그래도 님생각이 있다고 존중해 드렸는데 정말 기분 나쁘네요. 사과 하실 마음 없으신거 같으니 전 님과 이만 하렵니다.
이카루스테란
10/01/24 03:32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서도 적었지만 우세승은 양측에 동의할 때만 주는게 맞습니다. 둘 앉혀놓고 합의를 하자는게 아니라 의사를 묻는겁니다.

즉, 경기가 중단된 시점에 GG 칠건지를 묻는거죠. 둘 다 GG 안치겠다 즉 경기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하면 재경기 가는 겁니다. 왜냐면 승패를 결정하고 책임지는건 심판이 아니라 선수이기 때문이죠. (선수가 규정을 어기거나 자리를 이탈하는 등의 상황이 아니라면 승패는 선수의 몫입니다.)

그럼 모두 재경기를 선택할거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흠...그렇죠. 사람은 이기적이니까요. 하지만 어떤 행동을 1회 시행할 때는 철저히 이기적일 수 있지만 계속 해야할 경우? 이 경우에는 좀 다르죠. 경기가 완전 기운 경우라면 그리고 본인도 더 이상 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됐을 때는 프로게이머라면 패배를 인정할 것 같네요.
스카이하이
10/01/2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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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경기보다 훨씬더 불리한 상황이었던 msl서바이버 임요환vs김민구선수의 경기에서도 김민구선수가 거의 다 이긴경기였다고 봤는데도 재경기 판정이 났었죠. 차라리 기준이 일관된게 하던가 어떤경기는 재경기 하고 어떤경기는 우세승 판정하고. 정말 납득할수가 없네요.
릴리러쉬
10/01/24 03:39
수정 아이콘
우세승이 문제가 아니라 두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느냐가 더 큰거 같군요.
PianoForte
10/01/2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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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한쪽이 엘리되든지, 아니면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를 나가야 승패가 결정되는 경기입니다. 한쪽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재경기를 치름이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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