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24 21:34:19
Name 애송이
Subject [창작]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 그 서막.2
리치와 제우스의 대규모 공군부대와 날라의 소규모 군대는 질레트 행성 A를 향했을쯤..

킹덤은 깊은 상념에 빠져있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프로토스의 순수한 정신.
하지만 그 순수한 정신을 버려야만이 살아남을수 있는 현실에 그는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정말...버려야만 하는가...프로토스의 교감을.순수한 사이어파워를..."

은연중에 갈등을 하고있긴 해도 그는 이미 사이어파워보다 계략적이고 전술적이고 프로토스족다운 명예로움이 없는 행동을 해온지 오래였다.

그렇게 갈등하고 있는 그에게 한가지 엄청난 소식이 전해져 왔다.

"상관!소식입니다.지금 아이우 D섹타가 괴멸했다는 소식입니다."

"뭐..뭐? 지금 뭐라고 그랬는가."

"테란군입니다.소속은 알수없습니다만...제 6기계화여단과 맞먹을만한 엄청난 병력을 보유하고있는 군단입니다."

"아니..어떻게.지금 영웅께선 그소식을 모르나?"

"이미 떠나신지 오래라서..."

"영웅께 당장 연락해보게...포유는..포유는 어떻게 됐나?"

"이미 전멸한 상태라고 합니다. 전혀 뜻밖의 기습이라...어찌할 수가.."

'흠...날라의 정보력도 이제 한계까지 왔다는건가...? 이런 대규모의 기습도 알아채지 못하다니...테란..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군..'

"D섹타까지 우리의 악마부대가 도착하려면 얼마나 걸리지?"

"너무...너무 늦습니다. 지금 당장 가야합니다.그래도 제시간에 도착할수 있을지는..."

"좋다 레인보우. 너는 나의 악마군단을 이끌고 천천히 오거라. 내가 소규모 다크템플러 부대로 먼저 출발하겠다. 뒤를 든든히 받쳐주길..."

"옛!상관!"



아이우 D섹터.

"이봐이봐..우리가 이런곳에 난리칠줄은 꿈에도 모르고있겠지?날라녀석."

"방심하면 안돼...아직 아이우에는 많은 프로토스들이 있다.포유의 저항도 날카로웠지만 앞으로는 더 힘들거다.."

"흥..그딴 프로토스족들쯤이야 내가기른 퍼펙트군단으로 쓸어버리면 그만이지 않는가."

"넌 경험이 너무 없구나. 내가 너를 너무 과대평가한건지도 모르겠군.내가 장담하지.앞으로 몇분뒤면 악마의 부대가 나타날거다."

"벌써?그럴 리가 없지.거기서 여기까지 거리가 몇..."


"프로토스족이다~"

"아...아닛!?"

"역시 넌 경험이 너무 없어 젤로스. 킹덤이 온 것이다. 내 통찰력은 아직 늙지 않았군..분명 소규모 다크군대겠지..."





한편...아이우의 사각지역.
셀레브레이트인 '쭈' 족이 교신을 하는 중이었다.

'룽먛;jdia;fjeia;러아;asjkl;(쭈...작전은 알겠지)?'
'ewifndksajfeklwafjdimsa(물론이다. 옐로우!)'
'로 ;nfivwinal랑 fdhsaifejwia;odjsa fjdias;러안ㅁ;(출발해라.쓸어버려라.내가 재기할때까지만 시간을 벌어라.)'
'dskafewkafjdkslafjielwmv? eksjdlafjekladjfwemakdlasie...(시간을 벌라구? 당당히 물리쳐 보이지.)'
'wjklgfnasfldjhealvnnlvamwmf3빔;(저그족은 재기한다. 그 재기의 순간을 함께할 것이다 쭈...)'





"무슨일인가 킹덤."

"네!전 킹덤의 직속부하인 레인보우라고합니다. 영웅리치님의 무한한 영광을!"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우리를 도와줘야겠네. 사일런트가 나다에게 반란을 일으킨 모양이야.그곳에서 대치중이네.그틈을타서 우리프로토스가 기습을 한다면..."

"아니...전 지금 킹덤의 병력을 D섹타로..."

"D섹타? 무슨일 있는가?"

"지금 테란군의 기습 때문에 포유군이 전멸상태입니다.키덤께서 직접 가셨습니다만..본부대는 지금 출발할 상태..."

"흠....심각하군.지금 제우스를 그쪽으로 보내겠네. 먼저 출발하지 말게.제우스와 합류한뒤 출발하게. 알겠나 귀관?"

"하지만..킹덤께서 위험하시...."

"킹덤을 아는건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녀석은 버텨낼꺼야. 그렇게 빨리 포유가 전멸해버렸다면...거기로 기습해들어간 테란군은 필시 나다 그 자신이거나 하이에나 젤로스겠지.책사 더마린과 함께라면 먼저가는건 각계격파당할뿐이다."

"네!영웅의 영광이 무한하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경훈
04/04/24 21:55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니지만...사일런트는 나다를 사랑하기때문에 반란을 일으킬리가...;; 혹시 어제의 일은 훼이크였나?^^;
파란무테
04/04/24 22:03
수정 아이콘
와. 재밌어요.. 정말.. 와~
계속계속 써주세요. 요즘 이거 보는 재미가 부쩍 늘었습니다.^^
lucifer..
04/04/24 22:05
수정 아이콘
필시 나다가 바람을 핀것일겁니다. ㅡ,.ㅡ
영웅이 워낙 남자답게 생기다 보니... 역시 어쩔수가 없는건가요.. ㅠ_ㅠ;
i_random
04/04/24 22:10
수정 아이콘
재미납니다. 16강 조 정리 과정인가요??? ^_^
04/04/24 22:18
수정 아이콘
아~ 나다. 바람은 안돼요-_ㅠ
어버_재밥
04/04/25 00:09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코멘트 너무 웃깁니다.
★벌레저그★
04/04/25 02:50
수정 아이콘
포유가 누구였죠??ㅠ//ㅠ
Reminiscence
04/04/25 02:51
수정 아이콘
★벌레저그★님//포유는 이재훈선수죠.^^
강은희
04/04/25 08:43
수정 아이콘
쭈.. 크헉 웃겨요 ㅠ.ㅠ..
YellOw_Reach
04/04/25 11:08
수정 아이콘
영웅의 영광이 무한하길...^^
옐로우가 재기 할 때 까지 쭈 시간을 벌어 줘요^^

그리고 바람은 좋지 않아요^^;;;
04/04/25 12:30
수정 아이콘
마지막부분에 키덤이..;

글을 읽다보니 -ㅅ- 선수들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즐겁게 상상이 되는..~
재미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94 [창작]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 그 서막.2 [11] 애송이3504 04/04/24 3504 0
3990 SKY프로리그 각팀 전력 분석! [26] 그대는눈물겹4330 04/04/24 4330 0
3973 [창작]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 그 서막. [7] 애송이3145 04/04/24 3145 0
3805 [스카이2004 프로리그]내일부터 시작되는 기나긴승부... [20] 저그맨3777 04/04/16 3777 0
3700 [SF소설]공상과학대전-始 [9] 총알이 모자라.3386 04/04/13 3386 0
3591 [소설 프로토스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supply 10/10) [11] 작고슬픈나무3697 04/04/09 3697 0
3407 [잡담] 메이져리그와 프로게임단의 비교 [1] 한빛스타스 [8] 브라운신부3096 04/04/02 3096 0
3370 4U와 임요환..그리고.. [6] 넓을 `바` 넓을 3518 04/04/02 3518 0
3365 변.태.준 새로운 시작. [28] 설탕가루인형3560 04/04/01 3560 0
3351 [소설 프로토스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supply 4/10) [4] 작고슬픈나무3535 04/04/01 3535 0
3311 [소설 프로토스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supply 3/10) [8] 작고슬픈나무3091 04/03/31 3091 0
3283 [잡담]박서...내일을 향해 펀치를 날려라. [5] 오노액션3038 04/03/30 3038 0
3279 깨어나라!! 영웅이여!! [24] llVioletll3215 04/03/30 3215 0
3100 소수정예.. [39] Roman_Plto3822 04/03/24 3822 0
2921 오늘도, 내일도..영화를 보다... [6] 페르소나3235 04/03/17 3235 0
2890 Here we go~ Junwi_[sam] [13] 대리석소년3147 04/03/15 3147 0
2866 완성형 프로토스.. [45] Roman_Plto5008 04/03/14 5008 0
2770 엠비시 게임에 부탁이 있습니다. [11] 해피맨4185 04/03/09 4185 0
2600 나의 영원한 영웅...... [8] 영웅의그림자3173 04/03/02 3173 0
2566 오늘만큼은 당신을 위로하지 않겠습니다. [13] 리드비나3556 04/03/01 3556 0
2422 스타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을까? [42] 데오늬 달비5339 04/02/26 5339 0
2169 새로운 꿈과 도전의 시작 그 곳.. 아셈 메가웹 [17] 낭만드랍쉽3165 04/02/18 3165 0
2166 싱크.. 처음으로 불러봅니다..;;; [18] Nabi2877 04/02/18 28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