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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8 00:29:06
Name 프리티카라승
Subject 속도의 이영호; 높이를 흡수하다.
제가 생각한 이영호선수의 업그레이드 된점을 비유한것입니다.
                                                                                     (대저그, 대프토 통합입니다)

이영호선수의 속도는 예년보다 훨씬증가했습니다. 그것을 느낄만큼 비교되는 경기가 있습니다.
           김명운vs이영호(in 신청풍명월)입니다. 이때당시 이영호선수는 졌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당시 이영호선수의 바이오닉움직임과 김윤환선수와의 바이오닉움직임을 비교해보면,
무언가 다른 압도적인것이 느껴집니다. 그 압도적임은, 제가 생각하기에 '속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떤 굉장한 게시글을 하나 본적이 있습니다. 바로 '속도의 이영호와 높이의 박성균' 이라는 게시글인데요
저 두선수를 매우 잘 평가하고 비교하고 설명한 게시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속도가 높이를 흡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높이란것이 멀리 내다보는것입니다. 이는 보지않고 상황을 알아내는, 판을 읽어내는 능력을 말하는것인데,
이는 조각조각 흩어진 정보들을 한데 모으는 것입니다. 당시 박성균선수는 최소한의 조각으로도 모든걸 알아낼 정도의 '높이'였습니다.

문제는,  '병력량' 을 알아낼 재간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상대의 유닛이 있는곳 정중앙에 뿌린다는것은
                                                                                                                        그야말로, '로또'급입니다.
물론, 유닛이 어디있는지는 파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력량이 얼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진출하는것은
                                                                                                                        그야말로, '무개념' 플레이입니다.


그러나 이영호선수는 속도란것을 이용해서 보지않고 상황을 알아내는 법을 알아내었습니다. 병력량도 또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지금 이영호선수의 각성전과 후를 생각해보면,

각성전/  상대가 뭘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짓을 대비하기위해 일단 선수비를 한다. 스캔을 통해 무슨짓을 알아낸다.
              평소 하던대로 멀티를 먹는다.
각성후/  상대가 뭘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짓을 알아내기 위해 일단 공격을 한다. 무슨 짓에 대한 맞춤플레이를 한다.
              평소 하던대로 멀티를 먹는다.

각성전의 테란들은,  스캔을 통한  상대방의 빌드, 의도, 병력의 이동정도를 알아내는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캔에 의한 정보만 믿고 진출을 하기에는 너무 무모합니다. scv를 던져서 알아내는건, 늦어집니다.
상대방의 모든것을 매순간 파악해야하지만, 스캔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러나 각성후, 모든것이 뒤바뀌게 됩니다.

일단, 입고있던 무거운 '철갑옷'을 집어던지고, 작은 비수와함께
                                                                                어디있는지도 뭘하는지도 모르는 상대에게 찔러봅니다.

단순히, 성공 or 병력손해 정도가 아닙니다. 이 한번의 찌르기로 인해 스캔없이도 상대방의 모든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막힌경우, 나는 웃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공격이 막힐 정도면, 내가 멀티를 따라가도 불리함이 없습니다.
혹시나 공격이 가기전에 도박이 들어올경우, 상관없습니다. 철갑옷따위 없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내가 공격을 갔으니 상대방은 이를 막아야하므로 전병력을 동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병력량을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이 병력량의 정도는 곧 멀티 개수를 의미합니다.
이 상황에서 상대의 빌드를 알아채는 '스캔' 한방이면 이제 내 머릿속에는 '시나리오' 가 짜집니다.

   ex) 3팩병력으로 진출을 해보니 드라군이xx 질럿이xx 더라. 생각보다 적은 병력인데...


테란은 이렇게 변한것 입니다.

예전에는, 부딫히면 손해라는 생각에 수비와 정찰에 돈을 최소화하고, 공격할때의 한방을 크게만들 궁리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하는 수비는, 오히려 더 많은 곳을 수비하도록 만들고 더 수동적으로 변질 되어 버립니다.

결정적인것은, 초반 멀티진출->중반 멀티진출 -> 후반 한방. 이런식으로 고착화가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예전에 진출이라는것은 엄밀히말해, 멀티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진출은 곧 '타이밍' 입니다. 타종족 입장에서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는 타이밍입니다.

이 타이밍을 막기 위해서 상대종족은 '자원' 을 포기해야합니다. 문제는
이영호가 만들어낸 타이밍은 자원변동 없이 만들어진 타이밍입니다.

참 기가막힌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테란의 자원변화는 없는데, 자신의 자원이 줄어듭니다.

이제 최연성의 공식이 성립합니다. 상대에게 자원손해를 입혔으면 공격을 갈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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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서두가 없어졌군요. 밤이되니 정신이 혼미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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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10/01/18 00:4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요즘 경기를 보노라면
"난 비겨두 상관없어" 라는 기분으로 하는 것 같더라구요.
반땅싸움을 워낙 잘하는 데다가 반땅 혹은 상대가 나보다 멀티가 하나 더 많은 상황에서도
넘치는 여유는 도대체 근원이 뭘까요;;
10/01/18 00:57
수정 아이콘
그 근원은 사기적인 탱크의 화력...
빅토리아
10/01/18 01:00
수정 아이콘
전 오늘 3경기 보면서도 다 밀린 상황에서 이영호가 질꺼라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이영호는 왠지 질거 같지는 않아요!!
시나브로
10/01/18 01:02
수정 아이콘
실력과 분위기 그리고 연고지 때문에 이영호 선수 빅팬인데,

팬으로서 우승은 정말 대단히 기쁜 일입니다만 이글을 보니

한편으로 테란유저로서 박성균 선수가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스타리그보다 권위가 떨어지는 느낌(실제로 떨어지는?)의 MSL 우승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정명훈 선수급정도로는 성장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더불어 어디선가 육제라고 불리던 박지수, 정명훈, 신상문, 이성은도 많이 정체돼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맨유로 이적하고 한때 호나우도와 포지션 경쟁을 하던 박지성의 그것처럼

한때 속도의 이영호 높이의 박성균이라고 비교되던것이 박성균에게 과분해지지 않도록 분발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필요없어
10/01/18 01:05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영호 선수가 이기는 게임이라 생각했었을겁니다. 캐리어 스캔을 확인 못했더군요. 토스 병력 소모가 다 끝나고 자신은 멀티 먹으면서 6시 멀티를 저지 시키면 필승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캐리어 -0-
이런 걸 보니 이영호 선수도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념은?
10/01/18 01:06
수정 아이콘
필요없어님// 봤어도 이미 한번 9시에서 대패했을이후로 많이 힘들었을것입니다.
이미 5시쪽에는 게이트가 상당수 늘어난 상태였죠. 6시까지 가져가고 있구요.
만약 진영화선수가 케리어를 가지 않아도 유리한상황이였고, 케리어는 그냥 더 확실하게 이기는 방법중에 하나였죠.
9시에서 크게 이겼을때 이미 승부는 많이 기울었따고 생각되네요.
필요없어
10/01/18 01:09
수정 아이콘
시나브로님// 박성균 선수는 MSL우승 이후 정점을 찍던 시기에서 이영호 선수와의 오만군데(?)에서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참 자신감 넘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선수였는데 안타깝죠.
박지수 선수도 정말 우승 이후 행보가 남달랐습니다. WCG, OSL이고 뭐고 다 정복할 기세였다가 하루아침에 WCG 패배, OSL 탈락 이후 폼이 급추락해버렸구요.
지금 현재 상태를 생각하면 정말 아쉬운 선수들입니다.
필요없어
10/01/18 01:10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이영호 선수가 6시 멀티 진격 나갈 때 토스보다 인구수가 더 앞섰습니다;; 진출 직전 교전에서 진영화 선수가 너무 무리를 했었습니다. 캐리어를 갔고, 상대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들이박았습니다. 거기서 벌쳐 대신 골리앗 추가되면서 진출했다면 게임의 향방은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노련한곰탱이
10/01/18 01:10
수정 아이콘
캐리어를 알고 있었더라도 일단 캐리어를 간 것 자체로 진영화 선수가 많이 유리했던 것은 분명히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캐리어를 안가고 계속 회전승부를 했다면 모를일이었죠. 교전에서 대승을 하기는 했지만 9시를 깨지는 못했었으니까요.
1경기 패배때 느낀 것 때문인지 아니면 미리 짜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캐리어는 굿 초이스였습니다.
아니었으면 또 꾸역꾸역 전선치고 반땅싸움에 이영호 선수가 3:0으로 이겼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개념은?
10/01/18 01:14
수정 아이콘
필요없어님// 인구수가 단순 정황을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건 케리어거든요.
진영화선수가 멀티 하나하나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도 아니고 이미 부자일데로 부자였쬬.
이영호선수가 9시가 있다고하나 이미 7시는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왔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진영화선수에게 더욱더 굳었을것입니다.
진영화는 자원+게이트+스타게이트.. 뭐하나 부족한게 없었죠. 거기다가 케리어도 업그레이드가 계속 돌아가는 상황이구요.
3경기는 9시에서 대패한 이후로 진영화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정말 긴장하지 않는 이상.. 결승까지 올라간 기량을 가진 토스가 거기서 역전당하기는 힘들죠.

그리고 애초에 골리앗 쌓이는걸 본다면 진영화가 그렇게 들어가지도 않았을것입니다...
써머타임
10/01/18 01:1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중후반 운영도 엄청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건 초반 수 싸움(심리전) 입니다. 대 한상봉전 2경기 연속 빠른 배럭 플레이. 대 이제동전 크리스마스 벙커링.
거기에다가 준비해 온 대로 플레이 하는게 아닌, 상황에 맞게 즉흥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컨트롤이 정말 무섭습니다.
진영화 선수와의 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최적화된 scv,마린,벌쳐 환상 컨트롤로 넥서스를 파괴하는 괴력이란...

특히 이영호 선수 다전제 스타일이 초 장기전 한 경기 후에...(심지어 같은 다전제 저그전이라도 스타일 다르게 함. 예) vs 김윤환, 한상봉)
타이밍 러쉬, 벙커링으로 대변되는 빠른 공격을 감행... 상반되는 두가지 스타일의 게임양상을 심리전과 함께 휘두르니,
상대방이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공포심을 갖고 게임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기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이기고 질 경우에는 어떻게 진 다음, 다음 게임을 풀어가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조심해야 할것 입니다. 정상적인 실력으론 제 생각에 5:5 승부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 양대리그에서 치뤄진 이영호 선수의 저그전 정보들이 오히려 심리전의 무기로 둔갑하여 이제동 선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종족은 다르지만 박상우 선수처럼 몰아붙여서 페이스를 이제동화 시켜야지만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같이 심리전을 걸어서 5드론 vs 센터배럭... 쿨럭...
필요없어
10/01/18 01:35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업차이 상당히 난 상황에서 캐리어는 골리앗에게 크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추가되는 골리앗에 캐리어는 빠질 수밖에 없구요. 업을 너무 늦게 돌렸죠. 당시 팩토리 수를 생각하면 병력 막고 골리앗 추가하고 진출했으면 정말 위험했습니다. 캐리어를 몰랐기 때문에 벌쳐와 탱크가 추가됐고, 결국 캐리어에 크게 당했죠.
정말 캐리어 선택이 게임의 향방을 좌우했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에서의 교훈이라고 생각하네요.
10/01/18 01:42
수정 아이콘
마치 예전 마재윤선수의 본좌쟁탈 말기의 테란버젼 같습니다.. 무적일것같았던 마재윤표 3해처리 플레이가 서서히 들춰지자 5드론, 낚시멀티도 하며 과감히 승부수를 던지던...

지금 이영호선수가 무서운이유는 바로 영리함 때문인것 같습니다.
신인시절 과감히 스캔러쉬 치즈러쉬를 곧잘 선보이며 msl에서 정점을 찍고 있던 김택용선수를 함락시킨 경험,
일명 배째는 플레이로 일관하다 박지수선수에게 한번 크게 혼난 경험,
안티캐리어 업테란이라는 리버캐리어의 카운터 전략을 완성시켰음에도
리버캐리어의 달인 송병구에게 안티캐리어를 구사하지 않고도 3:0을 따낸 경험 등등
모든 경험이 지금의 영리한 이영호선수를 만든것 같습니다.

참 무섭네요. 또 기대되기도 하군요..
이제동선수도 언제나 불가능하다 생각하는걸 가능하게 만드는 선수다 보니 msl 결승에서는
또 어떤 플레이로 두 선수가 스타팬들에게 전율을 선사할지요

파괴의 미학 폭군 vs 무적의 최종병기
개념은?
10/01/18 01:46
수정 아이콘
필요없어님//
중요한건 진영화선수 상황이 케리어와 지상군을 동시에 모아줘도 절대 문제 없을만한 자원력이라는것이였습니다.
그에비해 이영호선수는 절대 풍족한 상황이 아니였죠. 테란이 앞마당 말고 가스멀티가 하나밖에 안돌아가는 상황은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아무리 업차이가 많이나도 양에는 장사없죠.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영호선수가 케리어를 빨리 눈치채서 골리앗을 모으는걸 진영화선수가 확인했다면 그렇게 바꿔주려는일도 없었을것입니다.
SummerSnow
10/01/18 03:05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이영호 선수의 플토전에서 느껴지는 건,
최소 무승부 라는 생각을 갖고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갖네요..
미칠듯한 수비력으로 수비...
테란이 수비의 종족인 것은 알지만....
상황이 비슷하면 스스로 '지진 않는다'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듯...
플토전 이렇게 하면 누가 이기나요..-_-;
블랙독
10/01/18 03:3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의 초반 수싸움은 오늘 2, 4경기처럼 눈에 띄게 급박한 상황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매니악한 관점에서 보면(여기오신 분들이면 다 보이실듯) 무난히 흘러간 1, 3경기도 그에 못지않은 수 싸움이 정말 탁월하더군요
(보는 내내 눈이 정화)

다만... 후반가면... 분명 이기는 전략이고, 이기는 마인드 이긴 하나 이영호의 그런 마인드가 좀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저 개인적인 호불호입니다만... 과거 욱쌍(전상욱, 차재욱)시절의 테란들이 오버랩되어서 좀 싫었습니다.
텍사스전기톱
10/01/18 03:41
수정 아이콘
그저 무섭다는......... 이영호선수 항상 느끼는거지만 '최종병기' 맞네요 맞어요..
휀 라디엔트
10/01/18 08:48
수정 아이콘
결승전을 보면서 계속 어이없었던 것은...
이녀석 맵핵아냐? 할정도로 상대방의 병력규모를 안봐도 훤하게 알더군요.
마치 플토로도 비슷한 수준으로 연습을 해본것처럼 정찰없이도 정확하게 상대방 병력을 막을 정도로만 생산하고
나머지는 테크나 멀티에 투자하더군요.
2경기 진출병력 리버로 제압당한 후에 그 상황에서 삼룡이 미네랄 먹는 모습은...
배넷이였으면 저도 맵핵이라고 욕했을껍니다...

그렇기에 3경기 캐리어 정찰 미스는...인간적인 이영호의 모습이라고 느껴질 정도군요.
근데 이건 좀 다른 얘긴데...캐리어부대를 확인한후에 센터에서의 병력움직임은 좀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리 당황했다지만 그냥 이러저리 갈팡질팡...정말 한경기 져주려고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좀 어이가 없긴 했습니다.
Karin2002
10/01/18 09:01
수정 아이콘
3경기 캐리어 안갔다면 진영화가 더 압도적으로 이겼을 겁니다. 첫 전투에서 이득을 너무 많이 봤죠. 게이트 폭발시키고 2스타 아비타 했다면 이영호9시는 금세 밀렸응 겁니다..
절대마신
10/01/18 09:1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5전제에서 한 경기는 예의상 내준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의 위압감이네요;;;
2006년 마본좌가 5전제에서 토스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했지만 한 경기씩은 자비(?)로 내준것 같은 느낌과 비슷합니다;;
하얀거탑
10/01/18 09:58
수정 아이콘
캐리어를 뽑아서 이긴게아니라.. 이미 많이 기운상태 였죠.
10/01/18 11:28
수정 아이콘
하얀거탑님//
물론 님 말씀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1경기때 이영호의 반땅능력을 생각한다면 캐리어를 뽑아서 이긴거라고 봐도 될지도...
개념은?
10/01/18 13:17
수정 아이콘
起秀님//
1경기와는 맵이 차이가 많이나죠.
애초에 단능은 토스가 먼저 달려들기에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지형이죠. 맵도 조금 작지 않나요?? 아닌가.. 뭐 어쨋든..
투혼은 센터도 넓고 가스 멀티도 많습니다. 또 진영화선수의 멀티 활성화 타이밍이 엄청나게 차이가있었죠.
진영화선수 1경기때는 11시를 상당히 늦게 가져갔습니다.
또 200이 찼을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게이트 늘릴공간.. 투혼은 있고 단능은 없죠.
원래 토스의 장점중에 하나가 회전력인데 단능에서는 그걸 기대하기 힘들죠.
한승연은내꺼
10/01/18 13:38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그대신 5시를 빨리가져갓죠 멀티활성화는 비슷했습니다
개념은?
10/01/18 13:43
수정 아이콘
한승연은내꺼님// 아 5시가 원래 진영화선수꺼였쬬. 그건 잊고 있었네요. 허허
어쨌든 단능이랑은 맵 구조랑 경기양상이 다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투혼은 단능처럼 수비라인 갖추기가 정말 어려운 맵이죠.. 사실 단능만 그런식으로 수비라인이 가능하죠.
황제의 재림
10/01/18 19:28
수정 아이콘
단능을 테란맵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이영호선수. 절대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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