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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7 18:35
개인리그 맵 보니 그냥 결승 보다 문득 생각난 건데 용오름이 개인리그 맵에 선정되지 않아서 참 아쉽네요. 제일 좋아하는 맵인데, 아무래도 개인리그에도 나와야 사람들 눈에 익고 그러다 보니.... 요즘 투혼과 단능이 참 인기죠.
10/01/17 18:36
재미있게 이긴다는 건 양 선수 손뼉이 마주쳐야 재미있다고 느껴질 게임이 나오는겁니다...
단능 리버페이크로 트리플 최적화 시킨 진영화 선수에 맞춰서 이영호 선수가 수비형으로 나왔고 이런 플레이가 재미없으시면 리버페이크 안나온 상태에서 리버가 피해 한번 주고...그다음 겨우 테란이 앞마당 돌리면서 진출해서 토스 압박...하지만 결국 리버 동반한 토스병력에 싸먹힌 다음에... 겨우겨우 테란이 막아내면서 삼룡이 먹고 지키면서 최후 한방병력으로 싸베 메카닉병력으로 토스병력 바꿔주면서 드랍쉽이나 벌쳐로 토스멀티견제...하지만 결국 이영호 선수의 패배... 그러면 재미있으시려나요...미괄식임...
10/01/17 18:36
친구와 경기를 보면서
"이번에는 진영화가 오렌지색이니까 이길 듯" 이라고 말하는걸 보면... 참 제가 진영화 선수의 우승을 간절하게 바라긴 하네요... 그만큼 진영화 우승 가야죠...
10/01/17 18:36
겨우 한판진거에요. 손풀었다고 치구요.. 침착해야됩니다. 1경기는 충분히 이길수 있었는데 선택이 안좋았을 뿐이에요.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않습니다
10/01/17 18:37
테란이 우승한지가 까마득한데 한경기만으로도 테란 사기, 경기 재미없다라는 말을 하게 하는 이영호 선수...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10/01/17 18:37
재미없다고 하시는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높은수준의 테란의 운영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하는데요.
테란이 정말 유리한상황이 아니고서는 플토의 병력과 바꿔주는 싸움의 경우 항상 테란이 손해입니다. 병력 회전에서 테란과 토스간의 차이가 있기때문이죠. 그리고 이번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불리하게 시작한 경기라 무리해서 진출했다간 싸먹히고 바로 GG쳐야 하는 게임이었죠. 수비한다고 뭐라하시는분들 이게 테란의 안티 아비터 운영법입니다! 그 어떤 테란유저도 흉내낼수없는 이영호만의 운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PS: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이영호가 사기입니다.
10/01/17 18:37
경기에 승리하는 공식은 크게 한 3가지가 있죠.
초장기전 버텨서 풀업메카닉으로 끝까지 모으고 최후에 한방으로 밀어버리기-경기 너무 길어,재미없어. 벌쳐드랍십 신나게 견제해서 프로브를 싹 말려서 타이밍잡고 전진-토스가 못하네.~~면 저런거 안당하는데. 초반에 bbs같은것.-꼼수써서 이기니까 재미없어. 이거 이외에 어떻게 해서 이겨야 안 까이나요? 상대가 알아도 뻔히 막을수 있는 타이밍에 나가서 전투에서 이겨야 하나요?..거참..
10/01/17 18:37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 신빌드는 아무리봐도 원배럭 더블인것 같습니다. 지난 도재욱선수 전에서도 3경기에서 가스러쉬도 안당했는데 원배럭 더블하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가스러쉬가 없음에도 원배럭 더블 하는거 보니 상대 가스러쉬를 아얘 처음부터 관심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10/01/17 18:38
사실 전 저그유저라 예전부터 테란이 지는 게임은 그냥 좋았는데, 이영호 선수를 필두로 이재호, 정명훈, 신상문 등 재능있는 테란들도 다시 날뛰면서 테란사기 시대가 다시 왔으면 하기도... 그래야 테란이 져야 재밌죠.(?)
10/01/17 18:38
전략할경우에는 정말 빠른 다크나, 다크드랍이 최고인데.
아니면 조금 흔들어주고 전진로보틱스 리버던가요. 본진 리버라...쉽지 않겠네요.
10/01/17 18:39
그리고 1경기 자세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가스 채취가 늦춰지는건 많은 일꾼으로 미리 가스를 캐 놓고 빨리 환원시켜 팩토리를 올리는 운영을 했었죠.
10/01/17 18:39
김형인씨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한때 웃찾사 부흥기를 이끌었었는데~
다리토스인가요? 다크 + 리버 이거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하지만 한 번 막히면 그냥 게임 끝인데... 오 진영화선수 드랍 좋네요!!
10/01/17 18:44
제발 진영화선수..
이겨주세요.. 저 당대 최고의 포스를.. 꺽어주시길..(너무 속 보이나요?? 1등을 싫어하는 제 모습이.. )
10/01/17 18:44
자...이제 재미있는 게임 분위기네요...
영화선수가 피해줬고...겨우 막아낸 영호선수가 진출... 하지만 진영화 선수가 겨우겨우 막아내면서 다시 피해... 이제 이영호선수가 지기만 하면...
10/01/17 18:46
미쳤네요 이영호;
아니 이걸 어떻게-_- 어떻게 이걸 이런 식으로 해버리나요? 견제 막은것도 신기한데 저렇게 나가서 피해를 주네요... 충격.. 진영화도 정말 잘하고 있어요
10/01/17 18:48
이거 상대 입장에서는 진짜 강철같이 단단한 벽을 상대하는 느낌이겠는데요.. 왠만큼 마인드 콘트롤 잘하는 선수 아니면 전의 상실할것 같습니다
10/01/17 18:50
그렇죠. 이렇게 이길 수 있을 땐 나간단 말입니다~!!!!
버티기 뿐 아니라 타이밍도 잘하는 이영호선수 절대무적이네요. 이번에도 재미없다는 소리 들을지 궁금하네요 크크크
10/01/17 18:51
확실히 진영화 교전은 별로네요...너무 성급하게 달려들고 스톰은 제대로 터지지도 않고...
물론 그렇게 만든 이영호가 대단합니다만
10/01/17 18:51
정확한 진출 시기 판단하고 나가서 이리저리 치고 박고 하다가 이기네요. 아, 정말 대단해요. 박지수 선수의 장점을 흡수한 게 보여요.
10/01/17 18:51
3:0 으로 지면 엄옹도 어떻게 못해주고 이영호선수 포장해줄 수밖에 없거든요~
여기서 역스윕만 하면 길이길이 남을 스타가 될텐데 진영화선수~
10/01/17 18:52
자리잡아서 버티면 사기소리 나오고 타이밍으로 치고 나오면 입이 벌어지고.... 정말 임이최마 그리고 이제동 선수의 전성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도대체 이 선수를 어떻게 이기나요?
10/01/17 18:52
스톰만썼으면 진영화가 이길 수 있었는데, 1경기보다 더욱 아쉽네요.
이번엔 이영호선수가 좀 흔들려서 가능성이 보였는데, 진영화선수 또한 평소보다 실력이 떨어져 보여요
10/01/17 18:52
차문에낀놈님// 템플러가 본진에서 걸어나오는거 보고 마나없는 템플러라 예상하고 나간거 같습니다. 겜중에 네마리가 같은 랠리에 몰려있었죠
10/01/17 18:53
이영호선수 경기력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진영화선수 아직 결승전은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포장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경기력의 차이네요!
10/01/17 18:53
다시 말하지만 이영호가 지지 않아서 재미없는게 아니라 저번경기같은 스타일은 솔직히 재미없었죠... 한쪽은 공격만 하고 한쪽은 수비만 하는 경기가 재밌나요? 서로 치고받고 수를 주고받는 경기가 재밌나요? 이번경기는 두 선수 모두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았기에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10/01/17 18:53
아 진영화......
정말 이 상황에서 역스윕이라면 이건 정말...... 대인배의 역스윕, 파괴신의 역스윕보다도 정말 감동적인 역스윕이 될 것 같은데요....
10/01/17 18:53
맞아요, 리버다크를 못막았어야 정상입니다. 반격 타이밍을 어찌어찌 막은 진영화선수도 대단하긴 했습니다만..
한때 박지수 선수를 토본으로 만들어주었던 칼날 타이밍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진정한 최종병기..
10/01/17 18:53
근데
결승무대 보기전까지만해도 유일한 약점은 토스전이라면서요................... 이게 뭡니까.............
10/01/17 18:54
그런데 역시 진영화선수에게는 뭔가가 있네요
방금 경기는 김동수 임요환의 인큐버스같은 느낌도 살짝 났습니다. 3경기는 어떤 명경기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10/01/17 18:55
템1기잡자마자 진출하는데 스톰이 나올리없죠..
진짜 오늘 2경기에서 2번의 진출타이밍 기가막히네요.. 가볍게 2대0만드는군요..
10/01/17 18:56
리오넬메시님// 어쨌든 이겨야 수천만원이 손에 들어오니까...
이기려고 하는 게임인데....공격을 하든 수비를 하든 이기면 그만.......
10/01/17 18:57
원배럭 더블을 하고 팩토리도 2개 올라가고 터렛이 다 지어져버린 상황이라 사실 리버다크는 피해를 보더라도 막을수는 있었어요
여튼 진영화선수 아깝네요.. 타이밍 막은것도 진짜 잘했고 스톰만 있었으면 깖끔히 싸먹을 전투도 있었는데.. 분전했네요 이영호선수가 오늘 너무 잘하네요. 이윤열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해도 이기고 저렇게 해도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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