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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2 01:02:14
Name 완성형폭풍저
Subject 이영호선수 포스의 근거.
밤에 피지알 눈팅을 하다가 어떤 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우승기록 없는 이영호선수의 wp랭킹 1위가 합당한가?? 라는 것이 글의 요지였습니다.

wp랭킹은 최근에 강한 선수를 많이 잡을수록 점수가 오르는 랭킹이더군요. (이런 점이 흔히 말하는 포스와 연관이 있어보이네요.)
이래저래 설명하다가 이해를 돕기위해 이영호선수의 최근 상대선수들을 알려드리려고 찾아보니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더군요.

이영호선수가 개인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선수들의 목록입니다. 괄호는 랭킹입니다. (라운드가 아닌 상대선수의 순위로 정렬해볼께요.)
vs 이제동선수(1) : 2:0 승리
vs 김윤환선수(3) : 3:1 승리
vs 정명훈선수(4) : 프로리그 에결에서 승리
vs 한상봉선수(6) : 프로리그와 예선에서 2번 승리.
vs 김명운선수(7) : 2:1 승리
vs 송병구선수(8) : 예선에서 패배, 프로리그 에결에서 승리.1:1

보시면 알겠지만 10위권 내에서 이영호선수가 최근에 승리한 기억이 없는 선수는 단 2명. 바로 김정우선수와 신상문 선수입니다.
10위안의 선수들 중 3명과 다전제에서 붙어서 모두 승리.
한상봉선수에겐 다전제는 아니지만 2연승을 하였습니다. 즉, 자신을 제외한 9명중 4명에게 2승 이상을 거두면서 당한 패배는 단 2패.

그 동안 많은 본좌후보들을 좌절시켰던 "포스"를 우승 하나도 못한 이영호선수에게 느끼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셨는데 이러한 이유였네요.
다만, 포스에 좌절했던 본좌후보들이 거두었던 후덜덜한 커리어를 이영호선수는 채우지 못했습니다.
포스와 커리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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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2 01:04
수정 아이콘
다른거 필요없이 최근 3개월 성적이 39승 6패이니 말 다했죠..;
10/01/12 01:05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그 글을 쓰신 분은 아마도 이제동선수의 팬이신듯 하더군요. 어찌됐건 이영호선수 개인적으로 개인리그 성적이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양대우승해서(아님 최소한 하나라고 우승해서) 최소한 커리어로 까이는거는 없었음 합니다.
10/01/12 01:05
수정 아이콘
댓글 많이 달리고 논쟁하고 있던 글이 갑자기 사라져서
괜히 기분이 안 좋았네요...

글쓴이가 삭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랭킹 만드시는 분 기운빠지느니
사라진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1년 우승 없이도 랭킹 1위가 가능하냐! 라는 게 주요지였던거 같은데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고 (팬심도 작용할 것 같구요..)
최근 기세로만 본다면 이영호 선수를 낮게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멀면 벙커링
10/01/12 01:0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이영호 선수가 꼭 양대리그 우승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아까 글 같은 글이 안올라 오죠.
10/01/12 01:09
수정 아이콘
멍청하게 왜 랭킹2위랑은 싸운적이 없는거야 라고 잠시 생각했었던 1인..
compromise
10/01/12 01:10
수정 아이콘
교관님// 진정한 자신과의 싸움이군요..
A_Shining[Day]
10/01/12 01:11
수정 아이콘
이러다 괜히 이영호vs이제동 누가 본좌에 더 가깝나
라는게 대두될까 걱정되네요

저도 아까전에 그 글 보고 조금은 놀랬습니다만......

이런 랭킹이 있으면 저런 랭킹이 있는거고
이런 기준이 있으면 저런 기준이 있는거겠죠 ^^

암튼 요즘 무적포스- 는 이영호 선수네요.
그냥 장난업습니다 후덜덜덜
장료문원
10/01/12 01:11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최연성선수의 최전성기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전인데 말이죠.
信主SUNNY
10/01/12 01:11
수정 아이콘
한대회정도 압도적인 강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커리어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겁니다. 이건 랭킹이 보여주지요. 기존의 커리어를 깨고 승리해 최근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WP랭킹과 라운드 진출에 따른 포인트의 합산으로 '커리어'를 중시하는 케스파랭킹. 실제 케스파랭킹은 사람들이 '이때 누가 참 강했어...'라고 되돌아보는 시점에서 3~4개월뒤에 그 결과가 반영되는 느낌이지요.

지금 이영호선수의 기세가 엄청난데, 이것이 계속 이어지면 커리어를 쌓게되는 겁니다. 이어지지 못한다면 지금 정도의 커리어로 머무는 것이구요. 이제동선수가 스타리그 2연패로 2시즌만에 자신의 우승횟수를 2배 늘린 것 처럼 말이죠.
BoSs_YiRuMa
10/01/12 01:17
수정 아이콘
이영호는 특이한 케이스죠.
눈에 띄는 개인리그 기록은 얼마 없는데 당대 최강자라고 인식이 되어서 택뱅리쌍의 한 축이 되어있습니다.
프로리그 다승왕도 눈에 띄지만.. 다들 말씀하시는 포스..즉, 기세가 이 선수는 장난이 아닌것같습니다.
이제동은 기록면에서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지만..(개인적으로는 기록만으로는 이윤열에 거의 근접햇다고도 보입니다.아직 넘지는 못햇겟지만요.)
현재의 이제동을 보는 느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보다는 '예측만 빗나가면 이길수도 있겟는데..?'라는 느낌이 있고,
현재의 이영호를 보는 느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권보아
10/01/12 01:18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저그종족으로.. 스타리그 2연패로 2시즌만에 2배 늘렸군요.. 으음..
A_Shining[Day]
10/01/12 01:20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이런 예가 맞을지 모르겠는데......

이제동 선수는 꾸준히 90의 포스를 보여왔다면
이영호 선수는 95의 포스를 뿜다가 잠시의 정체기에는 그 이하의 실력을 보이는,
그래서 포스 넘칠땐 정말 천하무적이다가,
포스 넘칠 시절에 져야할 것들을 정체기에 몰아서 져버리는,

그런 느낌이 저는 들었습니다 ^^;

너무 비유가 이상한가요 흐흐흐
BoSs_YiRuMa
10/01/12 01:27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그게 맞을거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꾸준함이 최고의 무기인 이윤열과 이제동은 단기 최강의 기세를 보여줫던 최연성,이영호(업메카시절)에게 평가절하된 느낌이 없지 않았엇죠.
10/01/12 01:38
수정 아이콘
김정우 신상문에 김택용 추가염~
pullbbang
10/01/12 01:50
수정 아이콘
정말 이윤열 선수는 임'이'최마에 걸맞게 단기포스 또한 정말 후덜덜 했는데
포스얘기가 나오면 꾸준한 이미지덕(?)에 폄하되다못해 아예 없던일인냥 평가받기도 하더군요.
오히려 본좌라인인 동시에 꾸준함으로 임이최마, 택뱅리쌍과는 따로 분리되어 평가받아도 모자랄판에 말이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양대리그 결승진출만 10회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기록을 따라잡으려면 멀었지요.
FantaSyStaR
10/01/12 02:05
수정 아이콘
음..최근에 이영호가 예선도 했었군요..몰랐는데..;;
마르키아르
10/01/12 02:18
수정 아이콘
pullbbang님//

저도 당연히 전체 커리어만 놓고 보면, 이윤열 선수가 전체 스타선수 통틀어 최고라고 생각..

아니..이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겠군요..

하지만.. 포스만 놓고 봤을때.. 다른 본좌선수들과 비교시 더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 정도는 아니었죠..
(개인적으로는 순간 포스만 놓고 보면, 최연성 >= 이윤열,임요환,마재윤 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물론 다른 본좌선수들에 비해 , 말도 안될정도로 긴시간동안 포스를 내뿜었죠..-_-;;

살짝 기록을 퍼오자면..

(2000-2008)

1053 전 653 승 400 패 (62.01 %)

vs Terran : 295 전 179 승 116 패 (60.68%)
vs Protoss : 321 전 194 승 127 패 (60.44%)
vs Zerg : 437 전 280 승 157 패 (64.07%)

8년여의 시간동안 무려 1000전을 넘게 하고..모두다 60% 넘는 승률을..


400전 정도로 기록을 잘나오게 끊으면..

418 전 286 승 132 패 (68.42 %)
vs Terran : 96 전 66 승 30 패 (68.75%)
vs Protoss : 132 전 88 승 44 패 (66.67%)
vs Zerg : 190 전 132 승 58 패 (69.47%)


400전으로 끊으면.. 평균승률이 70%에 가까운.....-_-;;

1000전으로 끊으면 트리플 60% ..

더 할말이 없죠..
pullbbang
10/01/12 02:26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이윤열 선수가 순간포스 또한 커리어와 함께 최고로 평가받아야 한다는것이 아니라
꾸준한 이미지 덕분에 마치 포스가 미미했다거나 없었던것 마냥 취급받는 경우도 있더라 하던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다레니안
10/01/12 03:1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포스가없느니하눈건 스타 오래 안본사람이겠죠
팀리그의 최연성이 최강포스라면 앞마당먹은 이윤열 원팩원스타이윤열은 절대무적이었죠
Rush본좌
10/01/12 03:2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단언하건데 너무 잘해서 싫어진 선수가 이윤열이였습니다....
10/01/12 03:27
수정 아이콘
그렇죠..그 당시에 이윤열 선수 포스는 정말이지 대단했죠.
이 선수는 토스 만나면 무조건 원팩 원스타로 투탱 드랍을 시전하였습니다.
통할때도 있었고, 무난히 막힐 때도 있었는데 근데 정말 신기한게
경기는 대부분 이긴다는 것이었습니다-_-
바나나맛우유
10/01/12 03:44
수정 아이콘
이윤열의 앞마당먹은 이윤열.. 머신모드 이윤열 시기는 최연성을 이겨라 시절 못지 않은 포스였습니다.

요즘 이영호선수의 포스가 엄청나다지만..본좌라인의 포스에는 못 미치는 거 같네요..
이윤열, 최연성보다 조금 아래의 포스라는 마재윤 선수의 포스도 지금의 이영호 선수보다 좋았습니다.
일단 저그 압살맵들이 깔려서 저그들이 다 떨어져 나가는 마당에 혼자서 양대 결승에 올랐습니다.
물론 진정한 포스를 내뿜던 시기는 그 이전 시즌 프링글스 우승시절이지만요..

그에 비하면 이영호 선수는 맵에 의한 피해는 별로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굳이 비유하자면 비포장도로에서 시속 150을 뽑는 것과 그냥 국도급 도로에서 시속 150을 뽑는 차이?
10/01/12 05:1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토스전 승리공식.
원팩원스타 => 일꾼견제 => 언덕견제=>본인멀티 => 일꾼견제 => 언덕견제=> 탱크엄청 모아서 출발! => gg
근데 저 공식은 당시에 로스트템플이 꽤 쓰여서 잘 먹힌 것 같아요
블랙독
10/01/12 07:08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 대한 느낌? 이랄까요?
'아놔 얘 좀 무섭다'>>>이윤열, 이영호
'헐... 얘는 안지는구나'>>>최연성, 마재윤
'흠흠 잘하네... 근데 별 감흥이 없;; 너무 잘해서 그런가 흠흠'>>>이제동, 송병구
'우오오오오오~~~!!!'>>>박성준, 강민, 김택용
'얘들은.. 그저 맨날 까이는구나.. 측은...'>>>임♥홍
WizardMo진종
10/01/12 07:0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너무 잘해서 미웠던건 이윤열 뿐이네요. 최연성선수는 경기스타일이,, 보통토스는 그 시대와 홀로 싸웠던게 나를 팬으로 만들었는데..
가만히 손을 잡
10/01/12 08:08
수정 아이콘
블랙독님// 캭캭캭...그 가운데 하트 표시가 참으로 멋있네요.
10/01/12 08:5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흔히말하는 완성형이었죠.
완벽해보였던...
최연성선수는 완성형이라 하기엔 컨트롤측면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죠. 물론 본인이 그쪽에 집중했다면 잘했을거라고, 그리고 실제로도 몇몇 경기에서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하지 않았기때문에...컨트롤-물량을 100-100 과 120-80 이라고 할까;;
사실 할 필요도 없었고요.
캐간지볼러
10/01/12 08: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재와 같은 시스템의 선수와 과거 잘하던 선수의 승률이나 승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폼이 떨어지면 선수층의 발달로 에이스결정전에 안나오거나 엔트리에서 빠지면 되죠.
게다가 프로리그는 5일제. 충분히 랭킹이 차이나는 선수와도 붙을 수 있습니다. 현재 승률과 승수는 과거와 단순비교 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2초의똥꾸멍
10/01/12 09:46
수정 아이콘
??님// 최연성은 컨트롤을 일부러 안했기에 그 포스가 남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비할때 보면 컨이 사기소리 나오죠 ..박성준 전이었나요? 마린 3방향 산개 컨틀로 보면 최연성은 컨트롤을 못한다 라는 소리는 안나오죠.
SigurRos
10/01/12 10:46
수정 아이콘
근데 예전부터, 이제동선수는 우승할때도 포스없이 그냥 꾸준히 꾸역꾸역 우승했다는 식의 말들에 동감이 안가더군요.

토스빠로써 와 이제동 진짜 경악스럽다 이런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이제동선수가 엄청난 포스를 뿜을때를 다 잊은건지
이제동선수도 지금의 이영호처럼 저 혼자서 극강의 포스를 뿜을때가 엄연히 있었고 그럴때마다 우승을 거머쥐었었죠.

저 선수를 어떻게 이겨? 이런 마음이 드는게 포스라면
적어도 이제동선수가 이영호선수보다 더 많은 기간, 더많은 횟수로 이런 포스를 풍겼다는거죠.

결론은.. 포스는 주관적이다.
그리고 아직도 이제동이 이영호보다 무섭다
10/01/12 11:01
수정 아이콘
2초의똥꾸멍님// 네 저도 기억에 남는건 그것과 미칠듯한 수비력이네요. 근데 사실 컨트롤이 가장 돋보이는건 공격할때라고 생각하는데 최코치는 그닥 컨트롤에 치중하지 않았죠. 언급했듯이 그럴 필요도 없었고요. 그렇기때문에 완성형이라는 말을 붙이기엔 이윤열선수보다 이미지가 약하다는겁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코치의 컨트롤을 약했다고 말할수없는게 바로 그 산개 장면....;;
10/01/12 12:21
수정 아이콘
SigurRos님// 이제동선수가 저그인 한계....랄까요
토스를 잡을 때야 늘상 재앙포스를 뿜어도
테란을 잡을때는 마재윤 선수 전성기급의 "니가 뭘하든 이미 내 예측범위안이야"라는 느낌이 아닌 이상(이제동선수는 개인적으로 예측범위를 벗어났네? 그래도 피지컬로 극복해내지" 느낌이랄까요)
저그가 테란 잡을 때 시종일관 유리해도 포스를 내뿜기 쉽지 않죠.
역전할 때도 테란이나 토스처럼 웅크렸다가 팡이 아닌 갉아먹다 분위기 바꾸기를 하는게 저그니까요.(뭐 드랍 한방 예외도 있지만..)
오토모빌굿
10/01/12 12:29
수정 아이콘
SigurRos님// 제 생각에는 대진운이 좀 따라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진운이라는것은 이제동보다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상대와 붙는 경우가 많아서
이겨도 역시 이제동이 이기네로 끝이 되는거죠.
물론 이제동 자체가 강하기때문에 이런 경우가 많은 것이겠지만 대항마로 꼽히는 선수들과 붙게 되는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정작 대항마로 꼽히게 되는 선수와 붙으면 이기고지고를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과거 마재윤 선수의 경우나 지금 이영호 선수의 경우 대항마로 지목되는 선수와 차례차례 붙고 있죠.
박카스경우는 택뱅리를 과정에서 만날 수 있던것도 어느정도 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고요.
다레니안
10/01/12 13:15
수정 아이콘
2초의똥꾸멍님// 더 많은 물량을 택했기때문에 컨트롤을 포기한 거지요 물론 그것이 그의 성공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윤열선수는 물량뿐만이 아니라 컨트롤로 위기상황을 극복한 일이 워낙 많고 그 특유의 프리스타일덕분에 게임스타일이 많은 인기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최연성선수의 물량이 많은 이유는 전투에서도 유닛이 더 많이 살아남는 것이 한 이유인데 그 유닛을 보존하는 것 자체가 컨트롤이 뛰어났다는 증거지요
마르키아르
10/01/12 14:04
수정 아이콘
SigurRos //

사실 이제동 선수가 포스가 약하네.. 이윤열 선수가 포스가 약하네..

이런애기가 나오는게..

이제 이선수들간의 평가와 비교는

개인리그 우승한번, 준우승한번정도 하는 A급 선수와 비교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일반적 A급 선수와 비교하면.. 본좌라인, 리쌍택뱅 모두다 포스가 넘쳐 흐르죠)

거의 본좌, 준본좌 라인들 중에서..

좀더 포스가 있는 선수, 좀더 커리어가 좋은선수..

등등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그중에서 상대적으로 포스가 떨어진다는 그런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아리아
10/01/12 14:4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한창 잘할때 너무 잘해서 싫었을 정도로 대단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Ace of Base
10/01/12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pgr에서만 수십번 적었던것 같네요.
이윤열 선수는 너무 잘해서 너무 싫었다가 (그랜슬램당시)
또 너무 잘해서 너무 좋아졌다는.......(올림푸스부터 듀토까지)

포스든 기록이든 뭐든 최고는 이윤열 선수였다 생각합니다.
장세척
10/01/12 17:06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그냥 이윤열선수가 게임 내적으로는 최고입니다
어떤 잣대로든 데이터만 뽑아보면 이윤열선수 당할자 없습니다
mylittleLoveR
10/01/12 19:5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포스가없느니하눈건 스타 오래 안본사람이겠죠 (2)
저도 이윤열 진심 너무 잘해서 싫어했었어요..
물론 지금이야 올드하면 무조건 우쭈쭈하고 보지만.
sgoodsq289
10/01/12 19:5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평가 절하되는 것은 제가 볼땐 저그 라는 종족의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그는 아무리 잘해도 테란이 잘 할때의 포스를 당해내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굉장히 잘한 건 사실이지만 그건 엄청나게 강력했던 최연성 선수를 유일하게 찍어 눌렀던 것에 더욱 점수를 주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포스에 대해서는 제 생각엔 이제동 선수가 엄청 날렸던(?) (진행형이려나요?) 때에도 이영호 선수가 더 강했다고 봅니다.
따듯한담요
10/01/12 22:2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까가 많았던 이유도 너무 잘해서였죠.(물론 임요환선수팬들의 시기도 있었지만)

경외감이 먼저인지 미움이 먼저인진 모르겠지만, 잘해서 싫은 선수는 이윤열선수가 유일하네요.
10/01/12 22:57
수정 아이콘
테란이 잘하면 포스있어 보이는건, 아무래도 가성비 좋은 유닛들(이라고 쓰고 사기유닛이라고 읽는다)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레인지 유닛이다보니 생존율이 높죠. 반대로 기본유닛이 근접해야하는 타종족(특히 체력약한 저그) 유닛들은 어떻게든

달라붙어야되는데 그러려면 어쩔수 없이 맞고 들어가야 하니까요. 저글링은 특히나 디파일러 없으면 가다가 녹는게 다반사.

또한 마린은 메딕덕에 운용만 잘해주면 살리면서 계속 싸울수 있고, 메카닉유닛들도 고쳐주면 되고..

그래서 테란이 잘하면 병력손실은 최소화 하면서 상대방에겐 고성능유닛들로 최대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에, 이게 누적되면

보는사람 입장에서 큰 격차가 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고 생각해요. 잘한다 못한다를 판단하는건 '상대적' 인 거라고 봐서요.
10/01/12 23:00
수정 아이콘
저번 시즌에만 해도 다같이 최고 수준 올라가면 저그가 최강이다 라는 글이 올라오더니 이제는 최고 수준에서는 테란이 포스 최강이다로 의견이 바뀌었나 봐요.
그리고 포스로 비교해도 2009년 3월 ~10월까지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 선수보다는 넘사벽으로 앞서고 있었다고 보는데요 지금 잘하니까 과거까지 미화되는 것 같네요.
10/01/13 07:10
수정 아이콘
핀드님// 그러게 말입니다.

바로 전 시즌까지 두시즌 연속 우승을 이루어내고 세번째 골든마우스를 획득한 저그인데 말입니다.

저도 참 2001년부터 뼈속까지 테란빠긴 하지만, 이제동선수에 대한 저평가는 너무도 아쉽습니다.

결과가 말해주는거지요. 이영호는 비록 지금 무적의 기세를 보이더라도 어쨌건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세개는 더 들고 와야 이제동에 대적할 수 있는건데 말입니다.
10/01/13 17:43
수정 아이콘
짱구님
말씀에 동의.....
영웅의물량
10/01/14 12:02
수정 아이콘
블랙독님// 잘은 모르지만 이윤열 전성기를 못 보신 것 같군요 흐흐
전 임요환 선수 전성기를 못봐서 그런지... 그때부터 본 분들과는 임선수의 포스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다르죠.

제가 보기 시작했을 땐, 임,홍이 건재할 시기에 그 둘을 멋지게 때려잡은 박정석의 첫 전성기였고 그 박정석을 발라버린-_-
이윤열을 보면서 쟤 뭐야? 왜케 잘하지 얄밉게 시리.. 라는 이미지를 심어줬죠.
바로 그 다음시즌에 양대 결승에 진출한 조용호의 절정기, 강도경 코치가 회춘해서 겜티비 결승에 올랐죠.
근데 그걸 다 때려뿌시며-_- 양대리그를 씹어먹고 그랜드슬램을 찍어버린 이윤열을 생각하자면...
거기다 그 시기는 방송사마다 맵이 다...달랐죠. 전에도 한번 댓글에 적었었지만 최소 12개 맵-_-과
그 맵들에 최적화된 상대와 종족들을 상대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다 이겨버렸던 사람인데
그 누군가에게 포스에서 뒤쳐진다고 말하기는 참 어렵네요.

어쨌든 지금은 이영호 시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뭐 기록은 이윤열 최연성과 비교해 뒤지지 않습니다만, 요즘은 상대 선수들 수준이 워낙 높아서
그때처럼 압도적으로 때려잡는다는 느낌은 크지 않아요.
어쨌든 엄청난 경기력으로 계속 이겨나가니까 향수를 느끼면서 기대하게 되는거죠.

이윤열, 최연성과 가장 다른점이라면... 잘한다는 이유로 안티가 양산되지 않는다는 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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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93 이영호 선수의 판짜기... 다전제에서의 중요성 [25] Rush본좌6220 10/01/15 6220 0
39792 과연 저그의 최종기가 디파일러 울링일까? [58] nickyo7703 10/01/15 7703 2
39790 다전제 재밌지않으십니까? [53] Ascaron6851 10/01/14 6851 1
39788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한상봉vs이영호(3) [332] SKY926995 10/01/14 6995 0
39787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한상봉vs이영호(2) [389] SKY924989 10/01/14 4989 0
39786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한상봉vs이영호 [376] SKY925390 10/01/14 5390 0
39785 이제 2라운드 마지막주차를 합니다 [11] 信主SUNNY4369 10/01/14 4369 0
39784 2라운드 마지막주차 엔트리. [50] SKY925913 10/01/14 5913 0
39783 엠겜 테켄 크래쉬 리그 그 성공에 관하여 [76] Rush본좌8056 10/01/14 8056 2
39782 100114 기록으로 보는 경기 - NATE MSL 4강 B조 : 한상봉 VS 이영호 [23] 별비5211 10/01/14 5211 0
39780 Upgrade complete. [49] 유유히5692 10/01/14 5692 6
39779 사나이에게는 물러설수 없는 싸움이 있다-Tekken Crash 시즌 3 4강(2) [230] SKY924359 10/01/13 4359 0
39778 사나이에게는 물러설수 없는 싸움이 있다-Tekken Crash 시즌 3 4강 [220] SKY924385 10/01/13 4385 0
39777 도재욱선수의 인터뷰를 보고나서 [58] 삭제됨8811 10/01/13 8811 0
39776 스타크래프트2가 나온다면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유닛이 있으신가요? [15] 물의 정령 운디3846 10/01/13 3846 0
39775 오늘의 프로리그-EstrovsSKT/웅진vsKT [457] SKY926541 10/01/13 6541 0
39773 100113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3주차 5경기 [8] 별비4050 10/01/13 4050 0
39772 형의 도전 그리고 나의 도전... [8] Love.of.Tears.6996 10/01/12 6996 0
39771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공군/MBCgamevs위메이드(2) [69] SKY923877 10/01/12 3877 0
39770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공군/MBCgamevs위메이드 [422] SKY924844 10/01/12 4844 1
39769 CJ의 온미디어 인수, 그리고 스파키즈의 미래 [12] 위너스클럽6856 10/01/12 6856 0
39768 100112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3주차 3경기 [4] 별비3971 10/01/12 3971 0
39766 이영호선수 포스의 근거. [46] 완성형폭풍저8041 10/01/12 80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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