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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0 11:36:53
Name fd테란
Subject 박용욱 해설 아웅다웅 해봅시다.

제목은 수정 했습니다.
글의 편의상 경어체를 생략합니다.









뜬금없이  김정민 해설이야기 부터 하겠다.

난 김정민 해설이 참 좋다.

그가 테란선수여서라거나
그가 테란선수인데 테란경기를 잘 본다거나
그가 테란선수인데 테란경기를 잘 보고 테테전을 잘 본다거나
그가 테란 선수인데 테란을 잘 보고 테테전을 잘 보고 테테전 잘하는 선수를 칭찬 많이 한다거나

이런 사소한[?]특징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아닌 '프로'해설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참 좋았다.

그가 해설에 데뷔하고 난 처음 한달과 군대가기 직전 한달을 비교해보면
이건 뭐 발전이 아니라 거의 진화의 수준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좋은 해설을 이야기할때
김정민해설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경기흐름'을
아주 정확하고 유연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힘이다.


해설자란 말 그대로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을 정확하고 알기쉽게 전달해주는 역할인데

경기의 흐름과 디테일을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캐치해 내며
그것을 순발력있게 말로써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이건 뭐 게임 셋이다.
해설자로서 정말 이보다 더 큰 무기가 없다.



김정민 본인의 표현을 빌리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해설자의 색깔은
프로게이머와 시청자간의 '통역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의 '눈높이'에서 선수들의 심리와 플레이를 낱낱이 파헤쳐서
작은 병력움직임 사소한 테크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 하며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서
수 없이 오고가는 심리전과 재미를 시청자에게 전달해주고자 했다.


상황해석->경기양상예측->유불리판단->석힝->상황해석->경기양상예측>-유불리판단->석힝


경기속에서 선수들이 주고받는 플레이를 한개라도 더 시청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그는 끊임없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주시하고 상황을 전달하고 해석을 하고 유불리를 따지고 아주 부지런한 돌쇠같은 해설을 했다.


김정민 해설은 경기 내에서 정말 부지런하다.

특히 선수의 잘한점은 빠트리지 않고 모조리 석힝해주는 점은 해설자가 가진 최고의 덕목이라고 보는데  김정민은 이런 부분에서 김동준과 함께 쌍벽을 이뤘다.



이 선수가 지금 한 플레이가 왜 대단한 플레이인지.
왜 여기서 이 선수가 득점을 딸 수 밖에 없는 플레이를 했는지.
이 선수가 플레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어떤 밑밥을 깔고 어떤 상황을 그려놨는지


경기 시작부터 경기 끝날때까지 아주 촘촘하고 짜임새있게 정확하고 디테일 있는 정보를 시청자에게 끊임없이 전달해주니


시청자들은 '좋은 해설'을 통해서 경기에 더욱 깊은 몰입감을 가지게 되고 시청자를 경기에 더욱 깊게 빠져들게 만드는 이 '몰입감'이야 말로 해설자가 가져야할 가장 큰 덕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이러한 해설자로서 이러한 장점을 가지게 된 무기는 위에서 밝혔듯이
누구보다 경기를 정확하고 빠르게 읽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방송인으로서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기본소양(발성,어휘,음정,호흡)등을 갈고닦는데도 소홀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정민은 스타 해설자 겸 전문방송인으로서도 매우 훌륭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좀 오버스럽다고 느껴질 수 도 있는데 김정민 해설의 데뷔시절부터 군입대전까지 느낀
개인적인 감상은 이렇다.


그냥 좀 짱인듯


그리고 이승원 해설 이야기 좀 하겠다.
내가 이승원 해설에게서 느낀건 그는 참 착한 해설을 한다.
아니 이건 뭐 착하다는 수준이 아니라 유치원 선생님마냥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한다.


스타는 다양한 사람들이 즐겨본다.
특히 스타 경기를 보는 눈높이가 다들 다르다.

컴퓨터랑 1:1 싸움을 아둥바둥 하는 사람이랑
베틀넷 공방에서 이만이천이백이십이승을 찍은 사람과 경기를 보는 눈높이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물론 직접 손스타를 하는것의 수준차이과 눈스타를 보는것의 수준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요는 스덕들마다 경기를 보는 눈높이와 수준차이는 분명히 존재할거라는 점이다.



해설자의 딜레마는 여기서 시작된다.
컴퓨터랑 노는 스덕들의 수준에 맞추자니 해설이 너무 평이하고 진부한 이야기들이 나올거 같고

그렇다고 손스타들의 전문용어[?]써가면서 앞뒤 상황 다 짤라먹고 입스타에 맞춰서 이야기를 하자니
잘못하면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가 되거나 혹은 경기를 너무 빠르게 속단/단정짓고 약간 치우쳐진 해설을 할 수 밖에 없으니
그런 모습 역시 경계해야 한다.


스타는 상황이 초단위로 휙휙 넘어가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타임을 걸어서
지금까지 양 선수가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면서도 간명하게 주르르륵 읊어 내야 한다.

너무 쉬워서도 안된다.
너무 어려워서도 안된다.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여러 시청자들의 기호를 동시에 충족해줄 수 있는
가장 원만한 해설의 중간이 이승원 해설이라고 여긴다.


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왜 했는지 논리적이면서 일목요연하게 거부감 없이
한 호흡에 좌르르륵 풀어내는 이승원 해설의 '해설'을 볼때마다 감탄을 자주 느낀다.
이승원 해설이 말하는 대사를 그냥 주르륵 타자치기만 해도 좋은 문장 좋은 글이 될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저런거 보면 이승원 해설은 좀 짱인거 같다.



웬지 엄재경 해설 이야기를 빼먹으면 좀 섭섭할 듯 싶다.

엄옹은 스타해설자로서의 자질은 약간 부족할지 모른다.

아무리 스타크래프트와 오랜시간 함께 해왔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막 건져올린 게이머 출신의 해설자들과 경기 보는 눈높이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스타크래프트의 트랜드를 손스타로 직접 경험하지 않고 눈스타와 뇌스타에 의존해서 선수들의 심리를 온전히 읽어내기란 정말 힘든 작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옹이 스타판 최신트랜드의 자세한 흐름과 장단점 선수들의 심리전을 정확히 캐치해내는 점에서는 프로게이머 선수 출신을 따라잡기 힘들다.


진짜 손스타를 해야 눈에 보이고 이해되고 그런게 분명 있다.
물론 그것만 안다고 해서 좋은 해설자가 되는건 분명 아니지만 시청자보다 경기 흐름을 정확하면서도 한박자 빠르게 캐치해야되는 해설자에게 스타크래프트를 '잘'보는 능력이란 정말 중요하다.
아까 김정민 해설 칭찬하면서 계속 이야기 하지 않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엄재경 해설위원의 부족한 해설능력을 포장으로 메운다고 평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조금 다르다.



빌드나 심리전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엄재경 해설위원은 눈썰미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조곤조곤 풀어나가는 능력은 부족할지 몰라도
경기 내에서 중요한 승부처를 짚을 줄 알고 상황을 살필 줄 아는 해설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수학문제 풀때 그런거 있잖냐.
공식이랑 풀이과정은 뭔가 되게 엉터리 같은데 답은 얼추 비슷하게 맞는 뭐 그런 스타일?

물론 쌩뚱 맞을때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정말 삼천포로 빠질때도 있긴한데 예전에 비교했을때 그런 부분은 많이 고쳐진거 같고...아니 고쳐지겠다기 보단 해설하다가 이건 좀 아니다 아차 하다 싶은 순간이 오면 재빠르게 수습해서 해설을 실시간으로 복구[?]하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김정민 해설이 그렇게 확신에 가득찬 어조로 이말 저말 다 내뱉어 내면서 사람들이 김정민 해설의 정확성에 대해서 별로 의구심을 갖지 않는 것이 자신이 해설했다가 이건 좀 빗나갔다 싶은 경우는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자신의 판단착오[?]를 시인한후 다시 제대로된 경기 흐름으로 되돌려 놓을 줄 아는 순발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김정민의 순발력에는 모자르지만 엄옹역시 예전과 다르게 경기내적으로 몰입하는 자세도 깊어지고 시청자를 휘어잡으면서 강하게 리드하는 모습보다는 약간 한발짝 떨어져서 상황을 유두리 있게 살피게 된 이후부터 예전처럼 많은 반발[?]은 보이지 않는거 같다.

속도의 김정민 높이의 엄재경...이라고 하면 좀 X드립이고 암튼 뭐 그렇다는 이야기.

예전이야 어떘는지 모르겠는데 엄옹의 순수 해설 능력 자체에 대해서 최근에 거부감이 든 적은 많지 않은거 같다.

물론 엄옹이야 워낙 창의력 대장이라 기상천외한 입스타로 동료해설진과 시청자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충분히 귀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맨처음에 말한대로 경기포인트를 잡아내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면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하게 만드는 그것

일류해설자의 가장 큰 자질이 바로 저 몰입감을 조성하고 분위기를 리드 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엄재경 해설에게는 그것이 있다고 본다.

그것도 다 경기보는 최소한의 '눈'없이는 절대 불가능한것이라고 본다.




해설자와 시청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해설이 나오면 참 좋겠다.
해설이 정확하고 재미까지 곁들일 수 있는 해설이면 참 좋겠다.


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먹는다고 해서 쉽게 나오겠는가



솔직하게 말해서 박용욱 해설이 뒷담화에서 자신이 준비해온 컨셉을 버리고 무난한 해설을 한 날
방송 출연료를 반납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했을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해설의 가장 큰 목적은 시청자가 좀 더 경기를 편하고 즐겁게 보기 위한 보조 역할이다.
해설자는 선수들이 주어지는 경기를 최대한 더 자연스럽고 더 맛깔스럽게 보이게 만드는것으로 충분하다.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해설을 하기 전에 시청자가 먼저 만족 할 수 있는 해설의 기본을 닦고 나서
그 이후 해설의 차별화를 노려도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이것역시 매우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김정민 해설이 군대로 간 이후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강민 해설이 있어서 인데 정말 해설 잘하더라.


다른 말이 필요 없다.
그냥 해설을 참 잘한다.

거기에 데뷔초 약간 불안했던 음정이나 발성같은것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모르긴 몰라도 요즘 해설들 중에 강민 해설이 제일 잘하는거 같다.


지금 박용욱 해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선배 해설자들이 거쳐왔듯이
스타해설자로서 '기본기'를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바심 내지 말고 한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는 박용욱 해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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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10/01/10 11:38
수정 아이콘
제목을 좀 바꾸시는게 좋을듯;;;;
10/01/10 11:40
수정 아이콘
제목을 좀 바꾸시는게 좋을듯;;;; (2)
DavidVilla
10/01/10 11:44
수정 아이콘
점점 나이질 거라 생각합니다.

선수 이름을 너무 빨리 발음하셔서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금 더 침착하게 말씀하시면 충분히 고쳐질 것 같구요.
이미 기운 경기에서 흥분하는 것도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ex) 어제 박태민 선수의 경기(뮤탈의 압도적인 수 차이)

반면에 뒷담화를 보고 나서 박용욱 해설이 추구하는 방향을 어느정도를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활약 기대할게요!
다다다닥
10/01/10 11:46
수정 아이콘
제목을 좀 바꾸시는게 좋을듯;;;; (3)
10/01/10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뒷담화를 보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기 보단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고 이걸 왜 몰라주냐고 자기변명을 위한 흥분처럼 보였습니다. 그게 보면서 참 불편하더군요.
민첩이
10/01/10 12:03
수정 아이콘
박용욱해설,
WCG에서 처음 해설할때만 해도 정말 듣기 싫었는데

요즘은 조금 괜찮아진듯;
ROKZeaLoT
10/01/10 12:09
수정 아이콘
fd테란님//
피지알의 겜게글은 제목을 낚시로 적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분들이 읽어보십니다. 뭐 호모스의 향기를 풍기고 싶다면 어쩔수 없으시겠지만;;
위같은 분들이 이곳엔 꽤 많거든요.

ps)답없는 토스빠로서 광박해설 매우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광박조합을 가능케 해준 엠겜에게 감사를(?)
Aphrodite
10/01/10 12:19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은 다 좋은데 발성법만 고치면 좋을듯...

현재 발성은 해설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발성이란 느낌이 자주 들어요.
영웅의물량
10/01/10 12:1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요즘 방송보면서 해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습관이 생겨서...
일부러 안들으려고 한 건 아닙니다만 다른 걸 하면서 방송을 보다보니 흐흐
특히 온게임넷 해설들의 변화라든지 특징이라든지 그런걸 거의 몰랐는데 이 글을 보니까 대충 알겠네요.
전 박용욱 해설은.. 목소리 톤만 좀 다듬으면 충분히 듣기 편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 그리고.. 제목 어쩌고 댓글 다신 분들이요. 제목이 좀 거슬리더라도 본문은 다 읽어보시고 댓글 다는게 어떨까요?
낚시글도 아니고 뻘글도 아니고 그런 댓글을 바란 글도 아닌데.. 제목보고 들어와서 댓글 한줄 찍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물론 본문을 다 읽었음에도 저렇게 한줄짜리 앞뒤 다 자르고 제목바꾸라는 댓글을 달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렇게는 안보이고요.
예의상으로라도 본문 이야기 한마디 쯤, 이러이러 하니 제목을 좀 수정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이유라도 적을 순 있지 않습니까.
그 뭐 좋은 댓글이라고 숫자놀이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과민반응한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겐 죄송스럽지만
한 사람의 노력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울컥했네요. 개인적으로 당했을 때 가장 싫은 일인지라-_-;;
10/01/10 12:20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이 게임해설자로서는 정말 덧붙일 여지를 찾을 수 없을만큼 뛰어난 분이지만, 예능진행자로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전에 뒷담화 비슷한 무슨 프로그램에서였는데, 진행이나 인터뷰를 마치 해설처럼 하시더군요. 질문이 너무 장황하고 친절해서 정작 중요한 인터뷰이의 답변은 그냥 네, 아니오로 나올 수 밖에 없도록 한달까요...?

반면 박용욱 해설은 예능진행자로서의 능력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리그 끝나고 인터뷰 할 때 보면, 참 참신하고 좋은 질문들을 조리있게 잘 하더군요. 강박관념에서도 그렇고요.
인터뷰어로서의 실력은 최고로 높게 칩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겠지만.

다만, 해설의 기본기와 관련된 부분은 본문에 매우 동의합니다.
예컨대 경기 중 뭔가 참신한 해법의 제시를 하고 싶으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은 전제와 맥락에 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빨리 진행되는 경기 내에서 그런 설명들을 다 해내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니 박용욱 해설의 참신한 해법 제시는 강민 해설의 상식적이고 정확한 해설에 비해 더더욱 뻘해설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당 경기에 대한 신선한 시각이나 해법 제시나 기타 해설들은 경기 끝나고 난 뒤 리플레이 복기하면서 하거나 아니면 강박관념, 뒷담화, 용선생 기타 예능프로그램에서 시간을 가지고 해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해설자로서의 능력과 예능진행자로서의 능력을 완벽한 스탯으로 겸유하고 있었던 김정민 해설. 좀 많이 사기캐라고 생각됩니다.
반칙이에요.
10/01/10 12:21
수정 아이콘
박용욱해설 해설이 부담스러워요
컨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시도때도 없이 흥분하는 것 같더군요;;;
호흡조절 좀 하면 좋겠어요
라푼젤
10/01/10 12:32
수정 아이콘
글쓴분 제목좀 바꿔주시길 바랍니다. 박용욱해설위원이 혹시나 본다면 얼마나 상처입겠습니까?
그런제목은 스겔등지에서나 해주시고요.

참고로 저는 김창선 해설위원과 박용욱 해설위원이 제일 좋던데요?

이스포츠바닥이 여러성향의 해설자가 있는만큼 독특한 개성을 가진 해설자도 좋다고봅니다.

무조건 침착하고 천천히 상황설명만 하는 해설자는 한두명이 아니죠.
김정민.이승원해설 저는 솔직히 너무 나긋나긋해서 잠만 오던데요??

박용욱해설자처럼 급흥분! 급폭발해서 편파중계도 좀하고 사투리가 나와도
시청자에게 긴장과 흥분을 주기엔 아주 적당한 해설이라고 봅니다.
모든해설자가 김정민 이승원해설처럼 할필요는 없지요.
박용욱해설은 오히려 자신만의 흥분(?)도를 조절하고 어쩔땐 더 강화시켜서
흥미진진하고 과격한 해설을 자기만의 개성으로 더 완성시키는게 좋을것같아요.

엠씨를 봐도 유재석과 강호동.신동엽.이경규 다 다른매력이 있는것처럼
격투경기해설으 봐도 김대환.김남훈등 다 각기매력이 있는것처럼
스타해설자도 그렇다고봅니다.
프로레슬링해설을 봐도 항상 흥분과 항상 편파하는 제리롤러도
짐로스이상으로 매력이 있구요


여기 있는 골수매니아층이야 게임흐름을 이미 잘알고있으니
세세한 흐름하나하나 가르쳐주는 해설(이승원.김정민.강민등)를 보통 많이 좋아하시던데
괜히 흥분하면 싫어하시는 사람이 많더군요.

초보자가 보기엔
보다 엔터테인먼트적(엄재경)이고
보다 흥분시켜줄수있는 폭발력(박용욱.김태형)을 가진해설도 괜찮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김창선해설위원의 흐름을 잘타고 세련된 문체를 쓰는 해설이 좋더라구요.^^
사자성어와 숙어.영문장.유행타는단어등을 많이 구사해서 그런지 게임방송이지만
저급해보이지 않죠.
10/01/10 12:32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도 게임보는눈 이제 많이 발전하셨지 않나요.
예전에 비하면 진짜 천지차이에
이리저리갔는데 결국 답으로가는게 아니라
길도 잘 찾아가는 느낌이랄까요..
좋은글인데 제목으로 불편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목을 좀 바꾸시는게 좋을듯;;;; (4)
swflying
10/01/10 12:40
수정 아이콘
맞춤법을 지적해서 죄송한데
-사람들이 엄재경 해설위원의 부족한 해설능력을 포장으로 메운다고 평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조금 '틀리다.'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로 고치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용욱해설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은
박용욱해설과 강민 해설둘이서 나오면 아무래도 프로토스 선수 위주의 해설을 하는 것 같은데
토스유저인 저로서는 참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종족 유저가 듣기에는 좀 짜증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토스외 타종족 분들은 어떠신지요.
야광팬돌이
10/01/10 12: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용욱해설은 컨셉잡으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톤이 높아 듣는이로 하여금 불안한느낌을 만들어주었지요.
WCG이후로 왠만하면 결과만보거나 pgr중계글만 보았는데, 오늘 우연히 케이블방송넘기다보니 프로리그 경기를 해주더군요.
강민해설은 알겠는데 다른해설분이 누군지 의아해하다가 박용욱해설인걸 알았습니다.
상당히 좋아지셨더군요.
하지만 너무 나긋해진 것 같아서, 박용욱해설의 특징이 아쉽더라구요.
무리한 부탁이지만 그만큼 애정이 있으므로
안정적이되 컨셉이 살아있는.. 또, 너무 나긋하지 않은 그런 해설 부탁합니다.

제목이 거슬린다면 조금만 더 정중하게 요청하셔도 좋을텐데요..첫플부터 한줄 제목수정요청글이라니 왠지 아쉽네요..
DavidCoverdale
10/01/10 12:42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 WCG때보다 한층한층 나아지고 있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다만 해설하다가 말이 길어질 때 끝마무리가 어색할 때가 많은 점을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허저비
10/01/10 12:45
수정 아이콘
영웅의물량님//
글쎄요. 글쓴분 글은 다 읽었고 대부분 동의합니다만 제목에 관해서는 저도 좀 불쾌합니다. 본인이 낚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불쾌한 감정을 가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의사표시를 하는게 뭐가 잘못됐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답글 달려면 본문을 다 읽고 나서 하라고 하시는데, 사실 다 읽을 필요도 없는 상황인데요. 글쓴분 본인이 친절하게 '너네 낚였어' 라고 글 시작하자 마자 알려주시니 제목 가지고 비판하는데 굳이 본문을 다 읽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해골병사
10/01/10 12:47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님 시간이 지나면 더욱 좋아질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시청자의 '재미'를 중시하시던 모습이 인상 깊더군요.

온게임넷에 이보다 더 절실하고 적합했던 해설이 있었습니까?
SigurRos
10/01/10 13:07
수정 아이콘
'제목을 좀 바꾸시는게 좋을듯;;;;' 이렇게 딸랑 쓰여있는 리플도 썩 보기좋지는 않네요. 한 두개도 아니고..

박용욱선수가 욕을 먹는 이유는 경기를 못읽느니 포인트를 못찾느니 이런 이유는 아닌거 같고
해설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시청자를 편안하게 해주고 몰입하게 해주는 능력이 모자란 것 같아요.
발음이나 음색, 억양같은게 듣기 불편한 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박용욱 해설은 그런점을 고치려고 해야되요.
경기 분석 진짜 잘하고 예상도 기가막히고 이런거 다 사실 필요없어요. 그런거야 웬만하면 시청하는 우리도 다 알거든요
듣기 편하고 좋은게 우선 장땡이죠.
박용욱 해설님의 말을 듣다보면 제 입에서 침이 줄줄 흐르는 느낌이에요. 코도 막혀버린거같고
불안정합니다.

축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의 해설을 봐도, 일단 기본적으로 듣기 좋고 안정감있는 목소리가 해설의 제 1 덕목이죠
발음연습이 필요합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를 기대할게요.
우유맛사탕
10/01/10 13:13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을 전 처음부터 좋아서 그런지 가끔 흥분하는 해설도 좋더라고요.
얼마나 답답하면 저렇게 흥분할까 생각되기도 하고 말이죠..
뒷담화 보면서도 박용욱 해설의 해설자로서의 컨셉..도 알 것 같고요.
물론 좋은 와중에도 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책을 많이 보셔서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언어구사를 해주시면 좋겠고..
틈틈이 발성법 연습을 더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했던 김정민 해설의 가장 칭찬해 주고 싶었던 면이 이 부분이였거든요.
초창기 단어구사력과 발성법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 말이죠.
박용욱 해설자 본인도 이 부분 많이 신경쓰고 있으시겠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10/01/10 13:19
수정 아이콘
"듣기 편안한 목소리"
개인적으로 저는 이승원, 유병준, 한승엽, 정인호, 강민, 엄재경, 김정민, 김창선, 김동수.... 뭐 이런식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저는 사실 해설의 내용보다 목소리를 중시하는편입니다. 해설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특성있고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진다면 일석이조겠지만요.
저는 처음부터 박용욱 해설의 자질에 대해서 의심했는데, 그런 글이 하나도 안올라와서 의외였습니다.
박용욱 해설은, 사투리, 빠른 말투, 부정확한 발음, 쉽게 흥분하는 것.. 뭔가 답답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했듯이, 박용욱 해설의 장점은 선수시절의 경험과, 유머러스, 경기의 긴장감 고조 등등이겠지요.

흥분을 해서 경기자체의 긴장감을 고조 시키려면, 차라리 김동준해설같은 식의 해설이 듣기 편합니다.
김동준 해설같은 경우 흥분을 하더라도 말은 빨라져도 발음은 정확한 편이지요..
물론 막병승 라인도 좋아합니다..

뭐.. 중이 싫으면 떠나는게 정답이지만, 주훈해설 이후 박용욱 해설까지.. 온게임넷 프로리그는 손이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그리도 저도 낚시글의 제목은 마음에 안듭니다.
프리온
10/01/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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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해설자님들의 특징과 장점을 정말 잘 파악하고 계신듯 합니다
본문을 읽고 제가 막연히 느낀 해설자님들의 개성이 보다 확연히 나타나는군요
덧붙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엄재경해설님의 장점은 다른분야의 풍부한 상식을 단순히 수사적비유에 그치는것을 넘어 스타에 접목해주시는 능력이 남다르시죠
일전에 상대를 의뭉스럽게 기만하는 플레이를
히말라야의 호랑이 덫 이던가요..히치코크의 예도 드시면서 하셨던 말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런건 정말 엄재경해설님 아니시면 누가 가능할런지..
뭐랄까 시청자입장에서도 단순히 수동적인 반응이 아닌 게임을 그려가며 보게해주시는듯 합니다
AerospaceEng.
10/01/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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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목소리 듣기 불편하네요. 많이 나아졌다고 하시는데 여전히 거슬려요.

틀림과 다름도 구분 못하고 계속 .. 뭐가 자꾸 틀렸다는건지 참.

편파해설도 맘에 안드네요. 기본도 안되어있는데 편파해설까지 ..

그리고 피켓들고 자리잡고 응원하는게 낫겠네요.
DavidVilla
10/01/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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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발음은 다 잘되는 것 같은데, 왜 선수 이름 부를 때는 발음이 이상해지는지 모르겠어요.
'김성대' 면 '김성대' 라고 확실하게 발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avidCoverdale
10/01/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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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spaceEng.님// 어제 중계에서는 '다르다'라고 하시던데요.
와이숑
10/01/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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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을 할 때 안 할 때 구분 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듯 싶네요.
드랍쉽도잡는
10/01/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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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대로였다면 문제였겠지만 갈수록 발전하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

같아요를 같애요라고 말하는 것 같이 몇몇 바르지 않은 발음만 고쳐주면 좋을 듯.
10/01/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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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괜찮았는데;;;;;;;;

까라는 글자만 보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일단 가슴부터 두근거리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스카이하이
10/01/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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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해설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박용욱해설의 말은 정말 듣기 귀에 거슬립니다. 심할때는 박용욱해설때문에 엠겜으로 티비를 돌려버릴때도 있어요. 사람들이 그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는것 같은데 몇달이 지나도록 전혀 아무런 발전이 없는것 같더군요.
10/01/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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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쁘지 않은 것 같던데요~
강민 + 박용욱 조합이 예전 엄캐리 조합 같아서 재밌기도 하고..
확실히 강민해설이 훨씬 더 잘하는 부분이 있지만
박용욱 해설도 WCG에 비해서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영웅의물량
10/01/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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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저비님// 불쾌하기 때문이라든지 어떤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든지 일언반구도 없이 제목 바꾸라는 말만 한 줄 딱 있으니까요.
최소한 이 글의 목적이 당신을 불쾌하게 하기 위한 낚시글이 아닌 이상에야 글 쓴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본문은 읽어보고 댓글을 달자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위에도 적었듯이 읽지도 않고 댓글 한줄 싸는건 글을 무시하는 행위같아서
제가 글쓴이는 아닙니다만 제가 보기에 그것도 충분히 불쾌하거든요.

제목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제목만 보면 된다? 그건 말이 안되죠. 지금에야 글쓴분께서 수정하셨지만
글을 읽어보면 낚시가 아니란 것, 충분히 알 수 있고 저는 오히려 애정어린 표현으로까지 받아들일 수도 있겠던데요.
제목이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제목만 보고 비판하는 건, 사람의 첫인상만 보고 너 왜이렇게 생겼냐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10/01/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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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민 해설이나 김창선 해설 같이 상대가 비교적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스타일일 때
박용욱 해설의 조합은 오히려 재미있다고 생각될 정도인데... 의외로 싫어하시는 분이 좀 있네요.
언제나남규리
10/01/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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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용욱 해설이 WCG 보다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그때는 너무 흥분 하셔서 약간 듣기 그랬는데 지금은
편안합니다. 하하
바다밑
10/01/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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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좋아진건 사실이지만 뒷담화에서 느낀건데 자신에게 부족한 기본적인 것들을 이상한 변명으로 때우려는 경향이 강한거 같습니다

자신의 모자란 무언가를 개성이다!! 라고 고집하기전에 위에서 언급하신 분들 말처럼... 기본부터 착실하게 배우시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론 미안하지만 .... 꼴불견 해설되는거 한순간이라 봅니다
담을넘어
10/01/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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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박용욱해설....악마프로토스 시절과 티원 코치였을때 이미지상으로는 별로였는데
해설로 변신하시고...팬이 됐다고나 할까요...

오히려 강민해설은 경기상황의 맥을 짚을때 '이렇게 해야만한다'식의 시니컬하고 강경한 어조가 좀 오만하고 권위적으로 들릴때가 많아서
박용욱해설의 '이러면 괜찮을거 같은데요'식의 겸손한 해설이 더 끌리더군요..

박용욱해설이 발성을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정말 색깔있고 정확한 해설로 발전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날로 괜찮아지시던데...박용욱해설 화이팅~~
10/01/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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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도 좋고 컨셉도 좋지만 실제로 박용욱 해설이 그렇게 말했다면 조금 실망인데요?

해설은 일종의 서비스업 아닙니까. 시청자들에게 경기를 볼 때 편하게 모르는 부분을 짚어주는 서비스업이나
마찬가지인데, 피지알만 해도 벌써 몇번째 이러한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박용욱 해설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아요,
많은 사람이 불편해하고, 어떠한 것이 문제다. 라고 하면..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걸 컨셉이니 뭐니 하면서 시청자분들이 이해 못해주셔서 속상하다..
라고 말하는건 아니죠.
'주'는 해설을 듣는 시청자인걸요.

박용욱 해설이 잠깐 중요한 것을 망각하신 듯 싶네요.
시청자는 그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해설을 들어야만 하는 테스터들이 아닙니다.
박용욱 해설의 이러한 잘못된 점은 시청자가 충분히 지적할 수 있고, 그렇다면 박용욱 해설이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캐리어쥐쥐
10/01/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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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톤 좀 바꿔줬으면 합니다.... 전 솔직히 잘 못 듣겠더라구요..
해랑사
10/01/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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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계속 '틀리다'라고 하시는군요... 다른 것은 좀 다르다고 해줬으면 하네요~
10/0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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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웃음이 나오더군요. 뻔한 얘기를 하는건 박용욱 해설인데. 기본기나 가다듬고 개성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정말 듣기 짜증납니다.
피지알뉴비
10/0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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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혹시 스타잘하시는분계시나요
나름 스타매니아로서 박용욱해설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유독 제가본 경기에서만 잘했을수도있지만요)
사투리, 억양, 비속어난입(?)등의 불편함이 잘 짚어주는 해설때문에 다 묻히는 기분이던데요. 사투리와 부담스런 억양을 쓰더라도 잘가르치는 선생님의 강의는 듣기좋듯이말이죠. 비슷한 맥락으로 엄재경해설위원의 해설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안듭니다 ㅠㅠ

강민해설도 잘하지만 박용욱해설이 강민해설보다는 여러가지 다양한 분석, 들으면 올커니하는 분석을 해주시는것 같은데.. 다른시청자분들은 그렇게 느끼지 못하시는것같군요. 박용욱의 해설의 장점들이 사실상 스타를 잘하는 매니아층에게만 보이고, 별로 스타를 잘하지못하는대다수의 사람들은 박용욱해설의 단점밖에 볼수없기 때문에 박용욱해설이 축구공처럼 까이는것같네요.
야광팬돌이
10/01/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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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뉴비님// pgr 상당수분들이 피지 B~A 급의 실력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분들마저 단점밖에 볼수없을까요..?
거북거북
10/0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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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뒷담화 보고 나서 박용욱 해설의 말을 듣는 관점이 상당히 변했는데요.
박용욱 해설의 생각대로라면 박용욱 해설과 강민 해설의 조화를 잘 이루는 그 날 (...언제 올런지...)
온겜의 스타 중계는 한층 더 발전할거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목소리 톤이나 흥분도는 좀 조절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10/01/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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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해설은 처음 해설하실때(WCG)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발전하고 있음을 확연히 알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톤이나 말빠르기, 게임내 해설의 강약조절 등 아쉬운게 많지만 말이죠.
본인이 자각하고 있으니 앞으로 점점 더 보완해 나갈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뒷담화에서도 그렇지만 전 박용욱해설이 추구하는 방향이 잘못되었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근데 엄옹도 말씀하셨다시피 강해설과 조화가 되지 않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겐(저만그럴지도 모릅니다.) 불편합니다.
그날 방송 촬영하며 두 해설분들도 많이 생각하셨으리라 저는 생각하기에, 두분이서 앞으로 적절한 선을 그으실수 있겠지요.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10/0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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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처음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용선생의 매너파일런도 그렇고

다른분들이 목소리가 불편하다느니, 단점을 말할때마다 납득이 안되네요.



굉장히 게임내에서 맥을 잘 짚어주시고, 전략의 발상지..근원지(?)의 T1소속이였던거 답게,
게이머들이나 초고수급 사이들에서만 알던, 게임내 소소한 팁이라던가, 왜 저렇게 플레이하고, 왜 저렇게 하는 이유,등등을

기존 해설들이 못보여주던 최고레벨 선수출신 다운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확실히 최고급 기량을 가지던, 현역으로 뛰던 두명의 해설은 굉장합니다.


목소리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요.

덧붙이자면, 선수 출신이 아닌 해설중에서는

이승원,김동준 두 해설을 정말 높게 평가합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레벨을 따지자면, 선수출신 해설분들과 동급, 그 이상인듯 해요
10/01/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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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뉴비님//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게임을 꽤나 해보신 분들은 박용욱 해설의 진가(?)를 더 잘 알수있을듯 싶네요.

반대로 방송을 즐겨보시는 대다수의 피지알분들은 그런걸 잘 못느끼시는것 같기도 하고요.
개념은?
10/01/10 17:00
수정 아이콘
베컴님// 김동준 해설도 선수 출신이에용
10/0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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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있는데, 정말 경상도 남자의 오기가 느껴지네요. 저는 정말 싫습니다, 이런거. 그 사람이 오기부리는거 보려고 보는 방송이 아닌데. 윗분 말처럼, 자기 하고 싶은 얘기 쏟아내려고 나온거 같아요. 이영호 벙커링에 왜 실망하냐니, 당연히 치열한 접전을 보고 싶은게 '시청자'의 심리니까요.
10/01/10 17:13
수정 아이콘
베컴님// 오히려 대부분의 피지알분들이 게임을 꽤나 해보신 분들이죠 -_-;

그동안 선수 출신인 김동준, 김정민, 강민 해설위원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박용욱해설에게서최고레벨 선수출신다운 모습을 별로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지만 아직 노력할 부분이 많다고 보여요. 뒷담화에서 얘기했던 내용도 본인의 스타일을 왜 받아들이지 못하느냐를 이야기하기 전에 많은 시청자들이 박용욱은 "좋은 해설자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거지경제학
10/01/10 17:22
수정 아이콘
저는 박용욱 해설의 다른걸 떠나서 해설내용 자체가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재미도 있네요. 특히 강박도 좋지만 김창선 해설과 함께 하실 때 더욱 재미있어요. 강박때는 둘의 에너지가 충돌하는 느낌이 듭니다.
10분뒤의결과
10/01/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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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해설의 선수시절부터 팬이여서 해설에 관한글을 볼때마다 씁슬하네요. 해설을 잘해볼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비웃거나 비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제 한 말에 코웃음이 났다. 목소리가 짜증난다. 엠겜으로 돌린다. 이런글쫌 그만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곳에서 "박용욱 해설 x나 못해.케케" "강민 짱!! 박용욱 꼬죠!!" 이런 식으로 적었다면 피식 하면서 그냥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진지하게 다들 모여서 맘에 안든다. 목소리가 안좋다. 기본이 안되있다. 강민은 아주 잘하는데 박용욱은 못한다. 어떤 점 때문에 어떻게 해서 마음에 안든다. 등등.. 이렇게 글을 적은것을 보면 잔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칭찬하는 글보다 비난하는 글이 너무 많네요...
동글이
10/01/10 18:33
수정 아이콘
알든 모르든 어차피 취향 차이에 불과한 거 아닌지요?

전 매우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게임 꽤나 한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0분뒤의결과
10/01/10 18:45
수정 아이콘
GLukacs님 // 치열한 접전을 보고 싶은게 '시청자'의 심리라는 걸 모를까요? 선수 출신 해설의 입장 그리고 뒷담화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그경기를 왜 실망하냐? 저는 그 경기에 대해 실망하는 것 욕하는것 이 정말 싫습니다."라고 말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가 그 벙커링에 전략을 얼마나 연습하고 정성을 쏟았겠습니까?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일반 시청자들 보다 프로게이머의 노력을 잘 알기때문에 실망하면 안된다고 말을 한거겠죠. 그리고 뒷담화 프로그램이 그런 좋고 싫고 잘했고 잘못됬고에 관한 이야기를 할수있는 거의 유일한 방송아닌가요?
슬로슾
10/01/10 18:50
수정 아이콘
글 작성자분의 생각과 여타분들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군요.
전 돌아온 뒷담화를 보면서 박용욱 해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긍정적으로요.

그가 무난하게 한날 출연료를 받기 싫었다는 부분에 관해선 왜 나쁘게 바라보시는지?
그의 마인드가 훌륭하지 않습니까? 왜 그저 나쁘게만 바라보시는건가요.
좀더 따뜻한 관점에서 바라보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군요.
박용욱 해설이 1인 캐스터 2인 해설이기 때문에 1명의 해설, 즉 강민해설이 보편적이고 정석적인 해설을 하고있고 자기는 그와는 달리 같은색은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다는 판단하에 다르게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2인해설\에 대한 박용욱 해설의 가치관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박용욱 해설을 응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fd테란
10/01/10 19:05
수정 아이콘
오전에 글 쓰고 나갔다 온 사이에 제목에 대해서 포풍같은 댓글이 달렸네요.
제목에 대한 부분은 좀 경솔했던거 같네요.
제목을 보고 불쾌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마무리가 좀 엉성하게 급 수습된 느낌이 있는데요.

몇몇 분들이 지적해주셨다 시피 박용욱 해설자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것도 좋지만
그 전에 시청자들에게 '좋은'해설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박용욱 해설의 특징들이 어떤 시청자들에게는 경기내 흥분을 고조시키고 몰입감을 늘리는 장치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해설의 템포조절 없이 너무 급하게 고조 시킨다면 저같은 시청자들은 약간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좀 자연스럽고 편안한 해설분위기를 만들어가면서 경기의 몰입도를 서서히 높이는 식의 해설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강약조절이 아직 박용욱 선수이 좀 미숙하지 않나 생각하구요.

경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거부감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것도 해설의 방식이고 또 그것을 존중하는 시청자들도 분명 있을 터인데
그것을 가지고 '재미가 없는 해설이다' '출연료 받기가 아깝다'라는 식의 표현을 산게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

물론 박용욱 해설은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는 해설을 했으니 그런 기분이 드는게 무리는 아니겠지만 해설자는 기본적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의 만족과 재미를 위해서 존재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박용욱 선수는 3인해설(캐스터,해설)의 조합에서 어떤 포지션을 잡아야 되는지 고민을 하고 또 자신의 해설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뒷담화에서 밝혔는데요.

양 선수의 플레이중에서 서로의 균형이 꺠지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을지라도 불리한 선수의 돌파구나 해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주면서 GG가 나오기 전까지 시청자들이 경기를 볼 수 있는 요소를 던지는것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지나치게 열중하게 되면 지금 유리한 선수의 잘한 플레이의 빛을 죽일 수 있다고 봅니다.
불리한 선수에게 끊임없이 역전의 가능성은 열어두되 잘하는 선수를 계속 잘한다 잘한다 칭찬함으로써
경기의 흥을 이끌어내는 작업도 절대 무시 못할 거라고 보구요.


박용욱 해설은 이미 강민해설이 앞에서 유리한 선수의 잘한점을 조목조목 칭찬해줬기 때문에 자신이 되새기는 정도 밖에 할 수가 없어서 그것이 자칫하면 재미없는 해설 지루한 해설이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첫째로 박용욱 선수가 경기보는 눈과 속도가 베테랑인 강민 선수에 비해서 반박자 늦게 캐치한다는 의미도 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강민 혹은 옆의 해설을 보조하고 적극적으로 밀어줌으로써 선수의 좋은 플레이의 임펙트를 높히는게 더욱 이득인 때도 있는데 그것을 상황에 맞게 잘 써야 하는것은 박용욱 선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두명의 해설이 모두다 10점 평점을 노릴 필요는 없고 또 그러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민 해설이 옆 해설자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모습이 자주 발견되서 흐뭇했는데

오히려 너무 겸손하지 않나 싶을정도로 자신의 해설보다는 상대방의 해설을 귀담아들으면서 그것을 빛내주기 위한 작은 노력들을 자주 보여줬다고 느꼈습니다. 이게 말로 좀 설명하긴 힘든데 멘트에 욕심내지 않고 캐스터 혹은 다른 해설진이 자신보다 한발 앞서서 '좋은'해설을 한다면 해설마저 무한 석힝을 하고 그것을 다시 잘 받아 정리해서 시청자의 이해를 높이는데 열중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이승원 해설의 이 능력 부분에서 아주 강점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준 해설의 시청자들의 무한 애정은 이승원 해설이 상대방을 120%가까이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멘트 욕심 많은 엄재경 해설 언젠가부터 김태형 해설간의 호흡을 살리는데 더욱 중점을 둔다고 느끼는데
경기 상황에 따라서 김캐리의 해설과 감성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극적으로 어필 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면
굳이 말을 끼워넣지 않고 자신은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김캐리 해설을 열심히 밀어주는 듯한 중용의 미를 깨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김캐리 해설의 절규를 담은 캐리어 GG 상황을 놓고 보면 엄재경 해설이 캐리의 감성을 억누르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쳐주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말을 아끼는 혹은 서포트정도로 마무리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입니다.
(이영호vs김택용 블루스톰)

물론 두 분다 워낙에 호전적이고 감성적인 해설을 많이하셔서 한번 분위기 타면 상대방 말이고 뭐고 완전히 재가 되주겠어 해설을 하시기도 하지만 오랜시간 호흡을 같이 맞춰온 이 파트너쉽은 절대 호락호락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마무리로 박용욱 해설에게 바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본다면 강민 해설보다
더욱 빨리 게임의 포인트와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번 말했다고 해서 그냥 지나칠게 아니라 중요한 부분은 두번 세번 거듭 이해와 강조를 시키면서
시청자들에게 경기흐름의 인상을 똑똑히 각인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한번 분위기 타면 혼자 너무 고조되서 도대체 어디가
경기의 포인트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 정도로 내달리는 성향이 있는데 약간은 숨이 차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꼭 반전해설이나 앞의 해설이 유리한 선수를 석힝하고 있다고 해서 그 흐름을 타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반대 예상이라거나 혹은 역전의 가능성을 계속 언급하는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에서 신나게 선수 석힝을 하고 있는데 한박자 빠르게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반전 시킨다면
경기를 긴장감있게보는 재미는 있겠지만 오히려 경기를 보는 시각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천천히 한게단씩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엄옹 말씀대로 강민해설을 비롯한 여러 해설진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술자리도 가지면서
허심탄회하게 자신들의 해설관을 공유하고 자신과 상대방 경기 셋다 빛날 수 있는 해설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10/01/10 19:36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은 군대 안가나요? 공익을 가게 되더라도 김동수해설의 사례도 있어서 공익신분에서 해설자를 하기엔 힘들거 같은데요
10/01/10 20:03
수정 아이콘
09-10시즌엔 거의 전경기를 (프로리그, 양대리그) 빠짐없이 다 봤는데요,
제 생각엔 강민+박용욱 조합이 좀 어색한것 같습니다.
두명의 해설을 두어서 양쪽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기 보다는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하는 느낌이랄까... 강민, 박용욱 해설 두분 모두 한시대를 대표했던 토스플레이어라서 그런지 프라이드가 강하다는건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굽힐줄 아는 모습이 좀 더 좋게 다가올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박해설에게 좀 아쉬운점은....
일단, 목소리톤과 흥분조절에 신경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들에게 흥분감을 전달시켜주기 위해 애쓰시는건 알겠는데, 자주 외치는 (특히 끝이 갈라지는) 목소리는 듣기에 불편함을 준 적이 많은것 같아요. fd테란님이 말씀하신 '템포조절'과 같은 의견입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해설에 임하시는건 어떠할까 싶네요. 강민/이승원/김정민해설류의 세세하고 침착한 해설과 정인호/임성춘 해설의 흥분되고 열기있는 해설중에 박해설과 맞는 스타일은 전자가 아닐까 싶네요. 게임의 이해도는 상당히 높다하더라도, 해설자의 임무는 그 이해한 아이템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이기에, 단순히 게임이해도가 높다는것 만으로 만족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0/01/10 20:41
수정 아이콘
강민+박용욱 해설 조합은 저도 좀 그렇습니다. 두분 특유의 목소리톤이 조화가 안되는거 같아서입니다.해설문제는 못느끼겠네요. 전 또박또박 알아들을수 있는 해설말곤 집중을 안하는 스타일이라.
SigurRos
10/01/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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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해설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하는지 정확히 들리지가 않는다는 것. 오늘만해도 김성대선수가 -> 기서래서수가
장군보살
10/01/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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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 해설이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이나 뒷담화에 나오셔서 말씀하는걸 보면 정말 언변도 출중하고 목소리도 마음에 듭니다.

진짜 프로게이머 출신중에서 가장 예능감이 뛰어난것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해설에서는 이런 좋은 장점이 약간 무색해지죠. 일부러 컨셉을 위해서 목소리에 톤을 넣으니깐요. 차라리 그냥 하셨으면 하는데..

매너파일런에서 하시는것처럼 나긋나긋하고 상냥한 말투가 더 좋을것같은데요.
10/01/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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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듣고있으면 답답해서 미칠거같은 그런 발음이라고해야하나

일단 기본적으로 발음도 안되는데 해설하는거 자체가 뭔가 말도안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프로게이머라도 좀.
10/01/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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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용욱 해설은 흥분도만 조절하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뭐 발음 문제야 김정민 해설도 초기에도 겪었던 문제라서 자꾸 연습하면 는다고 생각하는데, 흥분도가 높아질수록 발음이 안 되는 모습이 많이 나오죠.
흥분도만 조절한다면 발음 문제도 지금의 반 정도는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박용욱+강민 조합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강민 해설도 사실 목소리 톤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약간 콧소리가 있고요.
그런데 박용욱 선수도 약간 목소리톤이 높은 편이거든요.
그나마 강민 해설은 해설한 지가 오래되어서 안정적이고 익숙해진 반면에 박용욱 해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죠.
사실 <용선생> 진행할 때에만 해도 그다지 문제를 못 느낍니다.(사투리야 뭐 프로야구 해설자 중에도 사투리 쓰는 분 많으시니 너무 고치려 하기보다는 나름의 특색으로 놔두는 편이 훨씬 더 자연스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노력하시겠지만 지금 이것저것 단시일 내에 극복하려면 외려 꼬이는 현상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일단 흥분도를 조절하고 다른 해설과 조합을 이루는 데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더라도 강민+박용욱 해설의 조합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Aphrodite
10/01/10 22:41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이승원+박용욱 조합이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10/01/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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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박용욱 해설이 좋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던간에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믿고 주욱 밀고 나가서 해설로도 대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백이면 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설이 될 수는 없는거니까요.
쑤마이켈
10/01/11 00:23
수정 아이콘
일단 방송인으로써 듣기 좋은 목소리가 아니시라고 생각합니다.
전 정보를 전달할때 가장 중요한것이 억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가장 부족하신거 같습니다. 말을 조금만 더 느리게 하고, 억양에 신경쓰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캐스터가 아니고 해설자이시고, 해설자는 정확한 상황 설명과 알아들을수 있을정도로 말만 하면 생각하기때문에, 박용욱 해설이 꽤 괜찮은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멜랑쿠시
10/01/11 01:12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젊은 패기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무언가 으쌰으쌰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고,
많은 분들이 억양이나 톤에 대해 지적을 많이 하시는데 전 이미 그런 부분이 익숙해졌는지 괜찮아지더군요.
그렇지만 다수가 듣기 안좋다라고 한다면 대중의 입맛에 맞춰주는 것이 방송인의 자세겠죠.

뒷담화 보고도 생각이 많은 친구구나, 그렇게 해설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는데
그러고 나서 해설을 듣다보니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나 뻔한 A인데 B일수도 있겠다고 우기면 게임하는 선수나 시청자를 우롱하는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요.
뭔가 말로 표현하기 그런데,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건, 방송에 부적합한 어휘나 문구를 사용할 때 입니다.
방송인 전에는 선수에 대한 별명이나 우스갯소리들을 즐기셨을지 몰라도 그걸 방송에 대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좀 그렇더라구요.
No bittter,No sweet
10/01/11 04:29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

정말 우주최강입니다.

언제 재대하시는지???

해설 들으면서 저 친구(?) 진짜 말 조리있고 경기에 집중시킬 수 있는 해설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립네요 언제 돌아오시는지..
10/01/11 09:12
수정 아이콘
일단 듣기 힘들다는 호소가 이어지는 목소리를 좀 어떻게 하고,
비속어 남발하는걸 좀 고치고, 억양이나 말할때의 고저도 좀 고려해 보고,
그리고 강민 해설에게 많이 배운 다음에 '다른 해설'이니 '개성'이니 말하길 바랍니다.
지난 영무선수대 윤환선수 에결에서(준플옵이었나요) 5햇 정석에 대항하는 발업질럿 + 투스타게이트를 예측하면서
스타게이트 하나 올라갔을때, 나머지 스타게이트 하나를 예측하는 해설이 '다른 플레이'도 해설할 줄 아는 능력이지,
윗분 말대로 너무나 뻔한 A인데 B라고 우기면 시청자는 우롱당하는 느낌밖에 안 듭니다.
게임 자체가 오래되다보니 양상이 뻔한데, 그걸 두고 강민해설을 공격하듯 '나는 뻔한 해설 하기 싫고 출연료 받기 싫다'는 얘기하는거,
굉장히 듣기 불편하더군요.
한마디로, 기본적인것부터 들을만 하게 해놓고 다른 소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나와서 자기 하고 싶은 얘기 쏟아내지 말구요.
10/01/11 09: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용욱 해설은 선수출신 치고 정말 별로라는 느낌입니다... 강민해설이랑 붙여놓으면 더 비교되더군요... 해설쪽보다는 코치쪽으로 전향하시는게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소질이 없는것같아서...
아에리
10/01/11 09:43
수정 아이콘
NOmad님 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사실 목소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듣는 사람에게 불안함을 느껴서는 안되죠.
목소리야 어쩔 수 없다쳐도 적어도 발음이나 호흡정도는 노력으로 나아질텐데요.
강민해설도 아직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기때문에 ..강민 + 박용욱 조합이면 그냥 채널 돌립니다. 알아듣기 힘들어서요..나아지리라고 생각하지만 우선 나아지기 전까지는 좀..
SummerSnow
10/01/11 10:53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은 완전체가 되기 전까지 꾸준히 이런 글이 올라올 듯 하군요...
해설자들이 워낙 괴수들이 많아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해설을 잘하고 경기를 보는 눈도 역시 꽤나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사람들에 따라 극과 극이네요.
본문에서도 비교 당하지만 다른 괴수 해설자들에 치여 자꾸 상처받는 게 안타깝습니다.
뒷담화 내용으로 물어뜯으려는 분들도 보이고..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게 어떨런지요..
주훈 해설 때 처럼 불호가 더 많은 것도 아니고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말이죠!
체념토스
10/01/11 12:38
수정 아이콘
피지알뉴비님//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10/01/11 13:57
수정 아이콘
박용욱 해설의 경기 중계를 매우 수준높게 생각하고 경청하는 시청자 입장으로써
해당 게시물과 리플들에 매우 불쾌한 감정이 치밀어 오르네요.
개인 호불호라지만 여러 저속한 멘트들과 직설적인 화법은 혼잣말로 삭히세요
멜랑쿠시
10/01/11 14:32
수정 아이콘
혼잣말로 삭혀라.. 참 자기 속편한 말이군요.
방송인으로써 그걸 불쾌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쯤은 충분히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동료동료열매
10/01/11 15:27
수정 아이콘
ForU님// 어떤부분이 수준높은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저는 선수출신 해설자인 박용욱 해설이 과연 선수출신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가에 매후 회의적입니다.
앞서 댓글에서도 썼지만 강민해설처럼 플플전 플저전 플테전 특화해설이라던가 그런 부분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전 김정민 해설처럼 테테전 해설의 황제인것도 아니고. 도데체 어느부분이 매우 수준높게 경청하시는지 먼저 설명해주셔야 저속한 멘트나 직설적인 화법으로 박용욱해설을 힐책하는 것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고칠 부분은 고쳐야지요. 아직도 다르다/틀리다도 구분하지 못하는 '방송인'인데 그것도 지적못합니까?
10/01/11 15:36
수정 아이콘
No bittter,No sweets님// 김동준 해설은 올해 말쯤에나 되야 볼수있을거같습니다. ㅠ

박용욱 해설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그에 대한 의견이 다른데, 혼자 삭히라는건 다른 의견은 듣지 않겠다. 라는 건가요?
누구든 얘기할수 있는 사안이고,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는 것 또한 박용욱 해설의 짐입니다.
10/01/11 15:46
수정 아이콘
STX 박성준 선수가 저번 일요일에 엘리트 스쿨리그 해설을 하셨습니다. 객원해설이니 앞으로 군입대 문제도 있고 경험도 쌓을겸 알바로 잠깐 하신거 같은데 말미에 결승전도 중계하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해설도 관심이 있으신거 같은데. 제가 느낀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이승원해설도 배려해주고 본인도 첫 해설과는 다르게 목소리 톤이 낮은거 같아 높여야겠다면서 자기 할말을 침착하게 하시더군요. 특히 2경기때 몰래팩뒤에 투스타를 정확하게 예상하시더군요. 박용욱 해설위원은 초창기 한승엽해설 보는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한승엽해설도 처음엔 무조건 오바하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엔 선수출신 경험을 살려서 분위기랑 침착함을 조절하시면서 하시더군요. 그뒤론 정말 듣기 좋게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박용육해설도 금방 최고라는 소리들을꺼라 믿습니다.
날카로운비수
10/01/11 15:57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은 눈팅만하고 웬만한OEM경기나 진짜 아니다 싶을정도아니면

의견을 잘안남기는 편인데요


두번째인거 같네요 주훈해설님 다음으로

박용욱해설님은 아직 고쳐야할 부분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해설을 하실때 너무 극단적으로 한다는 합니다

한쪽에 너무 치우쳐서요 이건 사실 개인호불호가 갈리는거라 생각하는데


두번째가...억양입니다 목소리가 좀더 안정적이었으면 좋겟습니다

너무 시도때도없이 격양되서 약간 오버를 하신다고해야될까요

목소리 톤도 가끔 칠판 손톱으로 긁는 느낌이 날때도 있습니다

이런것만 고치면 다른건 사실 그렇게 거슬리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박용욱해설님!
Thanatos.OIOF7I
10/01/12 05:32
수정 아이콘
박용욱해설에 대해 참 많은 말들이 오가는 군요.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예전 '오리지널' 스타 뒷담화부터해서 스타 관련 버라이어티나, 많은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박용욱 선수시절 선수들끼리 술자리에서 뒷담화를 하는 뒷담화 번외(?)편이 떠오르네요.
술자리를 주도하며 끊임없이 말을 하는 박용욱 선수가 기억납니다.
흔히들 이런 사람들은 대개 '말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분명 말을 '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해설로 데뷔를 하고, 그의 WCG중계를 들었을 때 솔직히 이 해설의 앞날에 대해 회의적인 판단이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아쉬웠던 부분이야 윗분들께서 조목조목 짚어주셨기에 제가 다시 언급할 필욘 없겠구요,
과연 이 해설이 앞으로 어떤 길을, 어떻게 입지를 굳힐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민선수와 호흡을 맞춰 프로리그를 해설할때도 꽤 나아졌다고는 하나 역시나, 아직은 기본이 안되있네..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을 보고 난 뒤, 회의적이었던 그의 능력에 보류를 매겼습니다.
이 사람은 단순히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나름 위트도 있고 토크를 할 줄 하는 센스도 갖췄더군요.
아니, 이렇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해설할 때는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견입니다만, 해설시 전달되는 모든 불편함(억양, 흥분, 가끔 좁아지는 시야, 말투, 비속어, 표준어 문제)
은 '조급함' 내지 '급한 성격'에서 오는 것 같더군요.
대본에 있는 대로 차분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의 그의 언변은 진행자로 손색이 없었으나,
실시간으로 급박하게 변하는 '경기'를 해설하면서 그의 장점이 빛을 못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돌아온 뒷담화(강박관념)를 보면서 제 판단이 좀 더 근거있게 느껴졌습니다.
강민해설과의 작은 언쟁에서 필요이상으로 흥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게 전달 못하고
감정적인 주장을 하는 톤으로 설명을 하는데.. 해설할때의 악순환과 같은 패턴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성격'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지금 최상급의 해설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나는 해설 신인이다' '남들과 차별성을 둬야된다' 이런 의식들이 조급함을 가져오기 쉽기때문에
계속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해설자로써의 기본기를 좀더 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족- 박용욱 해설의 팬심이야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적당한 수위의, 건전한 비판이 그렇게 부정적인 것일까요.
'비판'과 '비난'은 엄현히 다릅니다. 물론 비판의 범위를 조금 넘어선 몇 의견들이 있긴 하지만, 저는 이런 여론들이
'무조건적인 비난'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무조건적인 옹호'야 말로 당사자에게 더욱 독이 된다고 봅니다.
BonJwaLoaD
10/01/12 05:42
수정 아이콘
그저께 경기였나요.
"~랑은 틀리거든요. 아, 다르거든요!" 라고 하실때,
자신의 어떤부분을 지적받고 있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기의 모습과 비교해볼때 상당히 많은 발전했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듯이,
자신의 장점을 '피드백' 혹은 '눈팅' 으로 두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PianoForte
10/01/12 16:2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해설자의 역할은 경기의 이해를 돕고, 경기 관람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보는데, 박용욱 해설의 해설을 듣다 보면 경기보다는 자꾸 해설 자체에 신경을 더 쓰게 됩니다. 아무래도 위에서 언급된 '말씨와 억양의 불안정성'이 큰 것 같네요. 어쨌든 계속 더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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