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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6 15:36:55
Name Love.of.Tears.
Subject 살다보면...
살다보면

막다른 길에 몰려 옴짝달싹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를 때
앞으로 가야 하는데, 쉬지 않고 달려야만 하는데
한계에 부딪혀 그대로 서 있어야 할 때
홀로 우두커니 앉아 자신의 무능함만 탓합니다.

이전 같으면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상실의 강에서
다시는 지상으로 빠져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절망 그리고 한숨
타인은 별 것 아니라 여길 버거움...
현재는 느낄 수도 있겠죠...

노력과 땀 그렇게 살아 온 근 30여년의 삶을
회상하면서 당신은 지금 혹 외로움의 문을 두드리는 것 아닌지요.
그래도 어쩌나요...
그것이 인생이고 그런 두려움에 휩싸여 보는 것 또한
삶의 한 부분인 것을...

하지만

지금의 그 나약한 모습은 고이 접고
그대가 펼칠 그 큰 날개를 상상하며
다시금 힘내기를...

그대가

이뤄나갈, 또 이뤄내야 할
목표에 짓눌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천천히...
차근차근, 부드럽게
하나씩 해결해 나가길...

타인이 그리고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조바심 내지 말고
그대의 소신과 자존심을 지켜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이 고난이

당신의 훗날 멋진 미소 한 줌을 위한
길고 느린 과정이었음을...


To. Myself & Yohwan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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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물량
10/01/06 16:01
수정 아이콘
To.Myself & Yohwan
이 한줄에 가슴이 짠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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