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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2 14:37:53
Name 프리티카라승
Subject 정말 테란의 멀티만 끊어내면 됩니까? 그렇다면 히럴은 어떻습니까?

허허 수정에 관한 죄송한 말씀 하나 드립니다. 몇몇분들께서 오해하시고 계시는듯 해서 말인데요

저는 히럴운영이란게
저럴디로 버텨가면서 히럴디로 변환하는 그런걸 생각하고 설명을 하지 않고 쓴글인데요
제 무지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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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흥분에 차 갑자기 여러게시글을 올리는 바람에.. 도배의심 받을까봐 게시글 하나는 자삭했습니다.



이영호선수는 입스타를 실현해 냈습니다. 인간이라는 한계점에 선을 그은 우리의 생각을 짓밟아 놓았습니다.
이 이영호라는 선수는, sk테란으로 중앙을 배회하면서 울링전에 멀티를 먹고 적정한 병력 배치로 소수견제를 차단시킵니다.

울링이 활개쳐 중앙의 sk테란병력을 압살해버릴 시기에는 이미 탱크가 다수 쌓여있어 뚫을 곳이 없었습니다.
더 기다리다보니 자신의 울트라는 베슬에 제거당하고 테란은 어느새 앞마당까지 전진해 있습니다.
이게 말이 쉽지... 손으로 구현해낸 다는것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리저리하면 저그사기! 라고 불릴법한 것이 있습니다.
그 답은

러시아워에서 잘 봤던 '히럴'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이영호선수의 운영에 흠이 있다면 멀티 타이밍입니다.
이영호 선수의 멀티 타이밍은 저그가 하이브때에 잠시 병력공백기가 생길 타이밍입니다.
울트라가 뜨고나서도 당장에는 각종업글이 될때 까지 가지 못합니다.

이후, 울트라가 sk테란병력을 압도할 시기쯤 되서는 멀티와 본진에 온갖방어가 다 되있습니다.
라오발에서의 최연성 바위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당시 막아야할 라인이 워낙에 긴턱에
저그가 사방에서 덥쳐들기가 가능했었습니다.


여하튼 이영호선수의 멀티 타이밍은 병력공백기를 이용한 것이므로 히럴을 통해 병력공백기를 없앤다면
타스타팅멀티는 내주지 않을수 있습니다.

  히럴은 바이오닉에 쌔면쌧지 약하지 않습니다. 단지 디파일러 활용이 극히 어렵다 뿐입니다.
플레이그 묻은 바이오닉에게는 울링보다도 히럴이 더욱더 강력한 포스를 뿜어냅니다. 그러니까



                             그 수많은 머릿수를 지정해 움직이며 생산하면서 다크스웜 플레이그를 뿌린다!!



라는 입스타가 실현만 된다면 이영호선수의 타스타팅멀티를 끊어냄은 물론이고 테란을 말려죽일수 있습니다.

물론 테란의 모여진 한방압박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히럴을 입스타를 통해 구현해 낼수 있다면

중앙에 탱크없이 돌아다니는 바이오닉병력을 쉽게 몰아 낼수있습니다.  이제 테란에게 남은건 한방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한방병력도 힘을 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영호선수가 멀티를 가져갈수 있었던 이유는 김윤환선수가 목동체제를 구축할동안 생긴 병력공백기 덕분인데

병력공백기도 없는 상황에서 탱크가 멀티까지 진출하지 않는다면 바이오닉을 통한 멀티방어는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멀티끊긴 한방은 마지막 한방입니다. 이 한방만 갖은수단을 동원해 막을수 있다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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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2 14:41
수정 아이콘
;; 히럴이 울링보다 강하다는게;; 예전 저그가 올멀티뜨고도 앞마당먹은 테란에게 밀렸던건 울링체제를 사용하지 않고 히럴을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플레이그 묻은 바이오닉한테 어째서 히럴이 울링보다 강한건지; 히드라 러커는 화력면에서 저글링 러커보다 뛰어난건 맞지만, 울트라 저글링보다 강하다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동료동료열매
10/01/02 14:43
수정 아이콘
히럴쓰면 바로 투팩올리고 예전 이윤열식 토네이도 테란하면 끝아닌가요?히럴이 순식간에 뿅! 하면서 갑자기 몇부대가 나오는것도아니고 게임하면서 히럴이 조금씩 쌓이기 마련인데 대비하기가 오히려 쉬울거 같아요.

히럴인거 확인하면 이영호식 멀티하고 지키기 운영을 할 필요가 없죠. 쏟아지는 마메와 2팩탱크로도 본진까지 밀어버리니까요;;
10/01/02 14:44
수정 아이콘
히럴은 본래 sk안티체제이죠.그런데 히럴체제가 디파일러 활용이 극히 어렵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이군요.
직접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디파일러 활용은 저럴이나 울링쓸때보다 히럴쓸때가 훨씬 쉽습니다.울링이나 러커는 테란의 후퇴 지점까지 예측해서 스웜을 뿌리고 그안에 병력을 집어 넣어야 하지만 히럴은 그냥 내 병력위에 스웜을 뿌리고 상대병력에 플레이그만 뿌리면 됩니다.
컨트롤은 히드라 럴커쪽이 원래 훨씬 쉬워요.

그런데 히럴의 가장 큰 약점이 다수탱크에 취약하다는 겁니다.본래 2팩탱크 모으는 플레이에 매우 취약한 체제이죠.히드라가 주력인 만큼 어쩔 수 없는 체제상 약점이죠.
한걸음
10/01/02 14:44
수정 아이콘
생방보다 느낀건 김윤환 선수의 저글링-러커-디파 난전능력이 부족하여 멀티를 너무 쉽게 내줬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럴디파 만 잘 활용해줘도 어제경기와 같은 형태가 나올 수 없을 것 같네요.
10/01/02 14:45
수정 아이콘
10/01/02 14:45
수정 아이콘
히럴이 2팩에 녹는게 최대 약점아닌가요? 자원만 받쳐준다면야 히럴+디파일러로 잘 싸울 수 있겠지만, 울링이 그에 비해 화력이 많이 밀리지도 않고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유소영
10/01/02 14:46
수정 아이콘
어제 방송에서 아쉬웠던게 남아있는 미네랄을(약 2500 가량) 해처리를 2~3개 더 늘려서 저글링을 2~3부대만 더 뽑아서

7시에 러쉬갔을때 5시 탱크랑 마메가 다 빠졌었거든요 이때 5시에 저글링만으로 어택땅해줬어도 될 거 같았는데

역시 보는 입장이다 보니 아쉬운게 조금 있었죠
10/01/02 14:47
수정 아이콘
전에 글에서도 느끼는거지만 글쓴분의 스타실력이 조금 의심되는군요 히럴은 들키는 순간 끝입니다 sk상대라면 모를까 탱크가 있으면 그야말로 녹아내립니다 ⓑ
10/01/02 14:50
수정 아이콘
히럴은 상대체제에 대해 너무 명확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울링은 대부분의 체제에 밀리지 않죠. 어제 경기가 그렇게 된건 체제에 밀렸다기보다는 자원력에서 밀렸다고 봐야하구요. 테란이 5가스먹고 탱크 베슬 둘다 뿜어내는데 저그는 고작(?) 6가스밖에 못돌렸죠.

한걸음님// 김윤환선수는 러커 - 디파일러로 4가스 안정적으로 확보한후에 울트라 뿜어내면서 5가스, 6가스 먹으면 질 수가 없다라고 생각했겠죠;; 대부분의 테저전이 그런 양상이고요. 테란이 그 타이밍에 멀티돌리려해도 완성된 저그 체제에 멀티를 먹는게 힘들죠.
아리아
10/01/02 14:52
수정 아이콘
시간지나면 알아서 저그유저들이 해법을 찾아줄거라 믿습니다
한걸음
10/01/02 14:53
수정 아이콘
웩님// 물론 그랬을테지만, 어제 경기에서 드랍으로 5시를 흔들었을때 조금만 더 난전을 유도해서 멀티를 못먹게or늦추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시 흔들었을때 좀 더 몰아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봅니다.
10/01/02 14:54
수정 아이콘
히럴.. 그 옛날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 달성할때부터 탱크에 왕창 녹아버리던 체제 아니었나요;; 그래서 그 때 유일하게 어느정도 맞승부를 해줄 수 있었던게 '목동저그' 조용호 선수였구요.
10/01/02 14: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제동선수가 히럴로 이영호선수를 한번 꺾었던 기억이 있기도합니다만
만약 그때, 어제처럼 운영했다면 아마도...
10/01/02 14:57
수정 아이콘
한걸음님// 어제 김윤환선수가 못한건 그닥 없습니다만 테란에게 '먹을테면 먹어봐 나 먹을거만 다 먹고 난전하면 네 멀티는 순삭' 이런 마인드로 경기했던게 패인이라고 보네요. 보통테란에겐 통했겠지만 상대는 이영호였죠. 먹을거 다먹고 난전할라니까 난전할곳이 없었죠;; 차라리 한걸음님 말씀대로 하이브 완성되자마자 난전으로 끌고 갔으면 좀 더 나은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걸음
10/01/02 14:59
수정 아이콘
Cannon님// 위너스리그에서는 이영호선수가 어제처럼 운영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자원도 안 될뿐만 아니라, 이제동 선수가 진짜

'숨막히게' 몰아쳐준 덕분에 체제 전환 자체를 꿈꿀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러쉬아워의 경기와 어제 경기의 차이점은 전투없이 대치하는 시간의 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Frostbite.
10/01/02 15:04
수정 아이콘
반반싸움에서 히럴을 간다는건 저그가 져주겠다는 얘기죠.

테란이 3가스만 가져가도 2스타 2팩 돌리면서 베슬 탱크 같이 모아줄 수 있습니다.

히럴은 아무리 스웜치고 어쩌구 저쩌구 해봤자 탱크 한부대만 모임 땡큐베리머치 감사구요.

근데, 본문글은 별론으로 하고 어제 경기에선 김윤환선수가 히드라 한부대가량은 운용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경기 김윤환선수의 가장 큰 패인은 센터에 건물이 둥둥 떠다니면서 병력의 동선을 모두 파악하게 냅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건물 몽땅다 제거해서 병력의 동선파악을 조금이라도 힘들게 했다면 하이브난전이 조금더 수월해졌을테고, 그럼 어제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한걸음
10/01/02 15:12
수정 아이콘
'저그가 5~6가스 먹으면 절대 질 수 없다'가 어제 경기 이전까지의 생각이었다면, 어제 경기 이후로는 '테란도 먹을 거 다 먹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로 바뀌었다는 것이 어제 경기의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턴 4가스 먹더라도 테란 멀티는 철저하게 견제해야겠죠.
FantaSyStaR
10/01/02 15:13
수정 아이콘
작년즈음 메카닉에 녹아내리던 저그때와 비슷하려나요.
시간이 흐르면 저그도 적응하고 해법도 나오겠죠^^;
체념토스
10/01/02 15:16
수정 아이콘
히럴이 SK체제로는 상대로 좋죠

예전 박찬수 선수가 히럴체제로...

그 당시 SK를 가장 완벽하게 구연한다는 이윤열 선수를 완벽히 경기를 잡았습니다.
히럴이 안티 SK체제임을 극명하게 들어내 주었죠(생신인이였던 박찬수가 이윤열 선수를 잡았다는 점은 굉장한 사건이였죠)

그렇지만 마냥 히럴체제로 하기 힘듭니다.
무엇보다 히럴체제 자체도 뚜렷한 약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물고 물리는 관계 속에서..

쉽게 히럴를 선택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요즘 시대의 흐름을 생각했을시
투햇이 뮤탈 가장 최고의 체제인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히럴를 선택하기 쉽지 않죠
10/01/02 15:27
수정 아이콘
다음엔 글쓰실때
피드백이 가능한 상황에서 쓰셨으면 좋겠네요.
설마 프로게이머들이 멀티를 끊어내면 된다는걸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신건 아니죠??
Thanatos.OIOF7I
10/01/02 15:33
수정 아이콘
최근 2-3년의 스타판에서 벌어진 저그대 테란의 경기흐름을 보아오셨다면 그렇게 쉽게
'히럴'의 재운영에 대해서 언급하실 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히럴의 전성기는 사실상 이제는 국민맵도 아닌, 로템에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츠79
10/01/02 15:35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 게이머들 울링+디파만 고집하는 모습이, 작년 초에 토스들이 커세어만 고집하다가 저그전에 암흑기를 걸었던 모습이랑
좀 비슷해보이네요. 너무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서 맨날 하던 거만 할려는 모습 같습니다.

sk체제에는 히드라와 디파의 플레이그가 최곤데 말이죠.
멍멍장군
10/01/02 15:48
수정 아이콘
사실 여유가 된다면 울링 이후에도 히드라와 러커 섞어 주는게 좋죠. 그런데 업그레이드 효율성과 가스 효율성 생각하면 말그대로 입스타라서...
WizardMo진종
10/01/02 15:56
수정 아이콘
히럴은 컨트롤이 허배 쉽습니다;;; 자원소모량이 훨씬 높고 회전력이 떨어져서 그렇죠.

이글도 아래 글에 댓글로 쓰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귀얇기2mm
10/01/02 16:01
수정 아이콘
야금 야금 히럴을 모으면 금방 눈치채서 베슬 줄이고 탱크 뽑으면 그만이죠. 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몰래 모았다가 갑자기 확 덮치는 게 좋을텐데 그 사이 병력 공백도 문제지요. 가장 좋은 건 테란이 체제 전환을 못할만큼 오랜 시간 쉬지않고 몰아치는 것인데, 그건 상대가 이영호라서 쉽지 않기도 하지만 저그도 부담 많이 가죠.

그러다 실수로 병력 바꿔주기를 하지 못하고 일순간 병력 손해 보면 경기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고요. 울링은 울트라는 유지하면서 생산 속도 빠른 저글링을 계속 뽑아주며 테란을 갉아먹을 수 있는데, 히럴은 회전력이 이에 훨씬 못미치죠. 무엇보다 히럴이 울링보다 기동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요.
Infinity
10/01/02 16:02
수정 아이콘
전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네요

히럴이 로템에서 사장됬다는건 금시초문이군요. 원래 히럴전략은 이윤열과 최연성의 투팩에 무너져내리기 시작해서 최연성의 3팩까지 등장하여 저그를 압살되어 사라져가다가 디파일러가 조금식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저글링(+울트라)에 비해 비효율적이라서 무너진 체제입니다.
중간 중간 SK도 있었고 여러대세도 있었지만 일단 울링이 한때 대세였다가 SK에 무너지자 한때는 울트라를 안뽑고 그 밑에 유닛 + 디파일러에 충실해서 잡는시절이 있었죠. 그떄는 정말 유리하지 않으면 플토전에서든 테란전에서든 울트라가 잘 안뜨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대인배는 울트라를 썼었죠) 어찌됬든 히럴을 안쓰는이유는 히드라와 관련된 업그레이드 (속업, 사정업, 공업, 오버 업)을 잘안해주고 그나마 오버업은 가끔 하기때문인데, 사실 중후반 넘어갈떄의 300/300은 별거 아니지않습니까. 그리고 히럴에 저글링과 디파일러를 섞어주면서 센터를 내주는것을 막으면 탱크를 쌓는 시간을 주더라도 멀티를 더 견제할 여지가 있을텐데요. 그리고 저비용으로 드랍테러하기도 괜찮구요.
롯데09우승
10/01/02 16:04
수정 아이콘
효율성 면에서 너무 떨어지는데요? 히드라가 체력이 많은것도 아니고, 피1남은 베슬뿅뿅할때는 유용하지만 다수히드라or어정쩡한규모의울링+중규모 히드라는 그다지 이점이 없는것 같아요.
울링이 왜 사기인지 위에 몇몇 분들은 모르는것 같습니다.
사실 그저께 이영호 선수경기도 저그가 집어삼킬만한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단지 스타10년사상 처음벌어진 '사건'이었기 때문에 대처가 늦었을뿐, 3.3커닥처럼 결국은 파훼될뿐입니다.
단지 예전마본좌3햇처럼 미친저그부터 이어내려오던 울링의 초강력한 포스는 많이 줄어들게 되겠죠.
선택과 기회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스타라는 게임은 100%승률이 나올수 있는 무적의 전략이란 애초에 존재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츠79
10/01/02 16:07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론 sk에 상대로 럴커는 방어용으로만 뽑고, 히드라와 디파에 소수의 울트라를 조합시키면 정말 효율 짱입니다.
이 조합이면 기동력과 화력에서 마메와 베슬을 앞서고, 히드라가 사거리도 있기 때문에 컨트롤 해주기도 수월하구요.
멍멍장군
10/01/02 16:09
수정 아이콘
히럴은 사장된 전략이 맞죠. 뮤탈 먼저 띄우는 시대에서 체제전환시 러커와 저글링 그리고 디파일러 기다려야 센터 싸움이 가능한 저그 입장에서 히드라 관련 업글과 테란의 병력과 싸움이 될만한 히럴 숫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자원과 시간을 테란이 허락해주질 않거든요. 뮤탈 생략하고 히럴로 시작하면 원배럭 더블로 시작한 테란은 고맙다할 기세인데요.
10/01/02 16:15
수정 아이콘
그냥 의견 제시한것 뿐인데 댓글 중에 반응이 좀 격하신 분들이 있네요.(물론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력 운운하시는건 조금 눈살찌푸려집니다.. 나보다 못하는놈이 감히 스타얘기를 하냐는 식으로 보이네요
10/01/02 16:16
수정 아이콘
히럴이 사장된 이유는 울링체제의 효율성 보다는 저럴 컨트롤의 재발견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럴로도 충분히 마메와 싸움이 가능하다면 굳이 저글링 대신 히드라를 생산할 이유가 없죠.

특히 다크스웜을 쓰는 저그 입장에서는 히드라는 더욱 더 기피해야 하는 유닛입니다.

물론 후반가서 플레이그 + 히드라 체제는 종종 봤습니다만, 그것도 다수 탱크가 나온다면 쓰기힘든 유닛조합이죠.
개념은?
10/01/02 16:20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히럴로 정명훈선수 아웃사이더에서 때려잡지 않았나요?
그렇게 기억하는데
오토모빌굿
10/01/02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경기를 보고 이제 저그 큰일났구나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모든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이영호 선수가 이긴겁니다.

비슷한 상황을 만들기도 힘들 뿐더러 비슷한 상황이 나온다 해도 이영호 선수의 승리를 장담 할 순 없네요.

울링이 그만큼 바이오닉테란에게 압도적입니다. 당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밀가리
10/01/02 17:12
수정 아이콘
히럴은 프로토스보고 원게이트로 저그잡자는 말이랑 비슷해서요. 특정상황이나 특정맵에서는 깜짝 먹힐 수는 있지만 정석이 될 수는 없죠.

차라리 해법을 퀸에서 찾는게 더 좋을 거 같은데..
양치질
10/01/02 17:19
수정 아이콘
히럴은 병력을 소모했을경우 회전이 쉽지 않고 선을 그어논 테란 수비진영을 뚫는것도 더 힘듭니다.

요즘음의 테저전은 노점단속에 당하지 않으면서 3가스를 가져가면서 동시에 1베슬 3탱크 정도의 한방러시를 잘 걷어내는게 중요한데

뮤탈을 안가고 히럴을 가게되면 노점단속병력을 단속하는것도 더 힘들어지게 되고 제 2멀티 확보가 늦어지면 하이브를 가던 히럴을 확보

하건 뒤늦게 보고대응한 다수 탱크체제에 소모전이 아주 힘듭니다;; 다만 뮤탈을 배제하고 저글링 히드라 럴커 중심으로 스타팅을 가져가고

디파스웜으로 버티는 운영이 생기면 모를까 그래도 결국 중후반에 주병력으로 사용하기에는 라바가 많이 필요하고 가스 못지않게 미네랄

도 많이 필요해서 멀티를 빨리가져가기가 힘들다는 문제점이 1차 해결과제이고 주병력의 구성문제는 나중 문제인듯.
소문의벽
10/01/02 18:00
수정 아이콘
확인은 iccup에서 히럴을 써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니카라승연님께선 '빌드'와 대응을 많이 혼동하고 계신것 같네요
2초의똥꾸멍
10/01/02 18:02
수정 아이콘
히럴은 저그 최고의 화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짜 센터싸움 한번 붙으면 화력강한건 히럴이 최고죠. 울트라 이전에 단계라면 말이죠 4가스를 먹어놓고 저럴디파보다 4가스를 확보한뒤 히럴 물량이 강합니다. 하지만 히럴물량체제는 뒤가 없죠. 울트라를 넘어갈 여유도 자원도 부족합니다. 근데 지금 저그의 운영법상 히럴을 할 타이밍이 없습니다..후반에는 탱크가 쌓이면 아시다시피 GG죠
양산형젤나가
10/01/02 18:3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mbc hero vs T1 염보성vs박태민 신백두대간
뮤탈 안 가고 히럴을 가면 어느 부분이 약한지 염보성 선수가 그걸 잘 캐치하고 찌르면서 점수를 따면서 결국 따낸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현재 요즘같은 저그들의 플레이 보면 히럴을 쓰기가 만만치 않아보이는데요... 연구가 더 필요할것 같아요.
가치파괴자
10/01/02 19:36
수정 아이콘
히럴쓰면 테란이 안나가가고 여유롭죠 저그가 하이브를 가야 테란이 조급한건데
Thanatos.OIOF7I
10/01/02 21:03
수정 아이콘
Infinity님// 로템에서 사장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로템이 한참 국민 맵으로 애용되던 시절에 많이 쓰였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장되었다뇨; 로템은 저그에게 르네상스시대를 열어준 피같은 맵이었는데요.
프리티카라승
10/01/02 21:10
수정 아이콘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을 빼먹은것 때문인것 같군요

중반부터 히럴을쓰자는것이 아닙니다. 하이브가서 막 히럴을 쓰자는것이 아닙니다.
목동저그라면 저럴로 싸워주면서 울트라를 생산하는 것인데
제가 생각하는건 저럴로 싸워주면서 히드라를 추가하는 그런 히럴을 쓰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몇몇분들의 댓글을 보니 이영호선수의 이번 운영이 운과 운이 겹쳐진 판이라고도 생각이 되더군요.
그렇더라도 이번에 구성훈선수가 김성대선수에게 보여준 운영을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이번 이영호선수의 경기가 운인지 아닌지는 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경기가 운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울트라로 넘어갈 공백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백기를 저럴디파를 통한 난전으로 매울수 있습니다. 저럴디파일러의 컨발전 덕분인데요
문제는 테란의 컨도 더 발전이 되었고, 요즘 공격가야할 이동거리는 엎어지면 코닿는 거리가 아닙니다.
이영호선수가 보여주었듯이 중앙을 잡고 계속해서 분주히 움직이면서 스캔을 뿌려주게되면
디파일러는 느리기때문에 상대방의 기지에 당도하자마자 죽어버립니다.
당도해서 다크스웜을 뿌려도 입구가 한계입니다. 테란이 분주히 움직인다는 전제 하에서 말입니다.

다음스타리그에서 변형태vs김준영 in파이썬 그때의 경기보다도 중앙을 훨씬더 조여매고 있습니다.
10/01/03 01:48
수정 아이콘
프리티카라승연님// 저럴로 싸워주면서 히럴로 간다는게 무슨말씀이신지 조금더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대충 보니까 저럴- 디파일러로 다크스웜과 플레이그를 뿌리면서 히럴로 넘어간다는 말씀이신거같은데, 그렇다면 상대 테란이 SK 테란일때는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죠. 히드라의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안되있긴 하지만 그건 플레이그로 커버할 수 있고요. 그와 비슷한경기가 이영호-이제동의 위너스리그 러쉬아워였던거 같네요.
프리티카라승
10/01/03 11:33
수정 아이콘
웩님// 네 님말씀이 맞습니다. 보통은 저럴디로 버텨가면서 울링을 띄우는 형식인데 이때 병력공백기가 테란에게 멀티타이밍을 내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히럴을 띄우자는 말이었습니다,
소문의벽
10/01/03 17:29
수정 아이콘
디파->히럴 디파->울링 디파........ 얼마나 많은 가스나 소요 됄까요?
10/01/04 02:0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혹시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맵에서 하신걸 말씀하신다면 박명수 선수로 기억되네요
10/01/04 02:03
수정 아이콘
히럴의 사장은 아마 저럴디파에 비해 좋지 않은 효율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초반 3가스에서는 가스괴물까진 아니더라도 압박이 상당히 느껴지는데다가 이미 저럴디파 운영후 몰려다니는 구름베슬에 플레이그를 뮤탈 스리쿠션 어택으로 일타 3킬을 하는 저그에게 효율면에 급격히 밀리죠. 그래서 요즘은 SK를 테란이 들고나와도 저그는 저럴디파를 하는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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