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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7 18:34:26
Name 28세백수
Subject MSL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강자존장의 MSL이 없어진 이유.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어렵다고 했던 시청자들 탓입니다.
그 외의 제도들은 (흥행스러워보이는 대진이 안 나와서) 결과론적으로 까이는 것일 뿐 대동소이합니다.

OSL 36강과 MSL 32강이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듯 비교당하지만
지금 MSL에서 쓰는 듀얼토너먼트는 예전에 OSL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몇 년간 쓰던 방식이며,
강자존장의 상징인 더블엘리미네이션의 축소판입니다.

MSL의 5전제 분리형 다전제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3전제를 분리형 다전제로 먼저 실시한 것은 OSL입니다.
그리고 MSL은 8강부터 5전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MSL의 8강 Kespa랭킹 재배치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 매치가 어째서 4강, 결승이 아니라 8강, 16강에서 부딪히느냐'라고 투정하는 것도 매번 시청자들이고,
'결승에 왜 이런 선수들이 올라왔느냐'라고 투정하는 것도 매번 시청자들입니다.

또한 MSL랭킹이 아닌 Kespa랭킹을 사용한 것은 프로리그의 강자를 MSL에서 인정하겠다는 취지이며,
시청자들은 사실상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택뱅리쌍이라는 것은 개인리그로만 봐서는 가당치 않은 이야기입니다.
이제동 >> 김택용 정도고 나머지 둘은 감히 같이 묶일만한 그룹이 아닙니다.
하지만 프로리그를 묶으면 얘기가 달라지죠.
이영호는 명실상부한 KT의 에이스이고, 송병구는 최강라인인 SK의 투토스도 하루에 다 꺾어내는 힘을 보여줍니다.

MSL의 팀별 예선 면제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예전부터 흥행을 위한 면제는 있어왔습니다.
바로 '시드'라는 제도입니다.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의식하고 있지 않을 뿐,
팀별 예선 면제를 비난하는 근거인 '공정한 예선'을 위해서라면 시드는 없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MSL이 맵으로 특정 종족을 견제하는 게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 유명한 머큐리와 패러독스는 다 OSL 출신입니다.
더구나 패러독스는 무려 2까지 나온 것으로 기억하구요.


MSL은 OSL과 비슷한 제도를 차용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대진이 망했다는 측면에서 비난을 과하게 받는 것 같아서 쓴 글입니다.
반대의견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나 반복되는 논란 가중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
팀별 예선 면제의 정당성이 아닌 효과성에 대해 하나만 첨언합니다.
(대체 이게 어딜 봐서 효과가 있냐고 묻는 분들이 계셔서)
이 제도는 잘하는 모든 선수들을 다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주요 선수를 가급적 놓치지 않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택뱅리쌍은 모두 팀내 Kespa 랭킹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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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터가야죠
09/12/27 18:38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는 제 주위사람들 반응보면 폐지한게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감도 못잡겠더라고요.
5전분리형이나 8강 재배치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 하나 팀별 예선면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팀별입니까? 할려면 팀과 상관없이 상위랭커 12명이어야지. 만일 팀과 관계없이 시드였으면 아무도 안깠을 것입니다.
09/12/27 18:39
수정 아이콘
스토리의 OSL, 진정한 약육강식의 MSL이었던 컨셉. 이 중 MSL의 컨셉을 무너뜨린 것이 MSL이 잘못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하라
09/12/27 18:47
수정 아이콘
자신이 스스로 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일구어내서 우승, 혹은 준우승을 차지하고 획득한 시드와 약체팀에 소속되어 팀빨로 거저 먹은 시드가 어떻게 동일선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걸까요.
09/12/27 18:50
수정 아이콘
딴건 그렇다쳐도 시드는-_-; 시드라는건 그전 대회에서 당당히 실력으로 따낸 자기 권리이지, 아무나 툭 던져주는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애정으로 까는 사람이라도 있지,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계속 이렇게 나가는건지 모르겠네요. 말해봐야 들을 생각도 안하니 이제 더 상관하기도 싫네요. 어차피 이런식으로 하면 말아먹는건 본인들이니 뭐...
미하라
09/12/27 18: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언밸런스맵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맵퍼가 컴퓨터가 아닌이상 모든 종족을 만족시킬만한 밸런스는 나올수 없겠지요. 정작 문제는 의도가 불순한데에 있습니다. 실수가 아니라 고의라는거죠.

디아이 맵부커 사건, 그 유명한 롱기리템, 그리고 이번 MSL 시즌맵까지...저그에게 열악한 맵편성은 항상 저저전 결승 이후 나오더군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전 대회에서 강세였던 종족은 당연히 억제해야 한다? 스포츠를 표방하는 컨텐츠에서 그게 말이나 되는지도 의문이거니와 실제로 다른종족간의 동족전 결승이 벌어진 이후 MSL에서 딱히 그 종족에 열악한 맵편성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모범시민
09/12/27 18:5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때 툴툴거리던 사람들을 무시하고 그대로 더블엘리를 밀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더블엘리 어렵다고 하던 사람들중 다수가 스타팬이 아니게 되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진짱 어려운것도 찾아서 볼정도로 좋아하는 사람만 지금 남아있게 되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Karim Benzema
09/12/27 18:54
수정 아이콘
저는 8강에서 KESPA랭킹에 따라 재배치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애초에 32강을 시작할 때 부터 주는 어드밴티지가 아닌 리그중에 또한번 랭킹에 따라 재배치라뇨.
결국 기존의 강자들에게 계속해서 이득을 주는 제도가 되어버리네요.
축구의 경우를 보자면 월드컵이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물론 랭킹을 따집니다.
최초에 랭킹에 근거하여 시드를 줍니다.
왜냐하면 대회의 시작이고 하니 강팀과 약팀을 명확하게 분류하기에는 그 기준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위로 올라가면 달라집니다.
약간 운에 따라 유불리는 있겠지만 어쨋든 똑같은 조편성에 의해 올라왔으니 모두 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이죠.
차별대우라면 1위로 올라온 팀과 2위로 올라온팀끼리의 차별이지 그 전에 있었던 랭킹은 이미 의미를 잃죠.
하지만 MSL 8강을 랭킹으로 재배치한것은 순전히 흥행을 위한 처사로밖에 안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8강에서 맞붙어서 아쉽지만 스타리그에서 리쌍록이 나오는 것을 보고 참 더욱 비교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온게임넷은 1위 선수와 2위선수를 묶어서 추첨을 하니까요. 여기선 16강에서의 결과만이 반영될 뿐이죠.
그러면서도 항상 드라마가 나오지 않습니까.. 최강자들만을 꺾고 올라간다든지..

정리하자면 어떤 이유로도 리그 중간에 랭킹에 따라 재배치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리그 시작때는 그 전의 데이터로 인해서 시드권을 줄 수 있을 뿐이지요..
09/12/27 18:54
수정 아이콘
지금 무엇보다 MBC GAME에 대해 불만인 점은.. 홈페이지 관리가 x판이라는 점과 MSL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라는 점이지요
MBC GAME은 왜 무료인 온게임넷보다 화질, 음질(특히), 편의성 모두 안 좋으면서 유료를 고집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28세백수
09/12/27 18:56
수정 아이콘
Mraz님// 이건 100% 동의합니다; GOMTV와의 제휴종결이 타격이 컸죠. 그 땐 거꾸로 OSL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28세백수
09/12/27 18:59
수정 아이콘
티티님// 강자존장을 믿던 팬들의 배신감이란 것은 있겠죠. 사실상 OSL이 내적인 부분(경기 질, 맵의 밸런스, 해설의 정확성, 옵저빙의 정확성)에 있어 모든 면에 MSL에 뒤질 때가 있었으니..
Karin2002
09/12/27 19:01
수정 아이콘
여러 모로 글쓴이에 동의합니다. 과거 개인리그에서 스타가 탄생되고 프로리그에서 그 스타의 검증이었다면 주5일제 이후에는 반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프로리그에서 스타가 탄생 되고 개인리그에서 그들의 각축전을 보는 거죠.
28세백수
09/12/27 19:03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확실한 2인자의 길을 걸었어야 한다는 거죠. 요즘 제가 게임에 흥미가 떨어지니까 느끼는 건데 '사람들이 게임을 보는 이유'라는 건 참 다양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게임을 잘 하는 사람의 게임을 본다'가 이유가 아닌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길을 추구했던 MSL은 그 시대에도 2인자였겠지만요.
28세백수
09/12/27 19:07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저도 완벽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프로리그가 메인이죠. 스폰서가 프로리그 승리를 요구하고, 선수들이 프로리그를 연습하고 남는 시간에 개인리그를 연습합니다.
09/12/27 19:13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예선면제는 엄재경이 와도 포장 안되고 쉴드를 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드하고는 같이 비교할 격이 못되는거 아닙니까??

상위라운드 랭킹재배치라는 것도 참 웃기지만, 이해 못할 바는 아니고...

저 책임을 모두 시청자에게 떠넘기다니 너무 비겁합니다. 기형적으로 바꾼건 MSL이니 당연히 MSL이 잘못이 있지요!
09/12/27 19:16
수정 아이콘
팀별 예선면제를 시드와 비교하는 건 넌센스입니다.
28세백수
09/12/27 19:18
수정 아이콘
미하라님//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데 롱기-리템은 OSL/MSL 공통맵 아니었습니까?
미하라
09/12/27 19:21
수정 아이콘
28세백수님 // 공통맵이었지요. 스타 뒷담화에서 엄재경 해설이 엠겜에서 공통맵으로 블리츠를 안주고 롱기누스를 준것에 대해 한탄했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거기에 반섬맵 데저트폭스까지 존재했었죠.
09/12/27 19:23
수정 아이콘
상위 랭킹 재배치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게 아이러니 한것이 재배치 시점이죠.
다르 스포츠에서도 토너먼트 진행시, 상위 랭킹에 낮은 랭커를 붙여서 상위 랭커에게 이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MSL은 그게 토너먼트 시작점이 아니라 중간에 재배치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기존 시드권자가 다 살아 있다면 이것이 시드권자들에게 이득으로 돌아가는 것이겠지만,
시드권자가 아닌 랭커들에게 이점이 돌아가는것이 문제가 되긴 하는 것 같은데,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팀별 한명 예선 면제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팀별이 아니라
차라리 본선 시드권자를 제외하고, 예선을 통과 해야하는 선수들중에 11명에게 랭킹순으로 예선 면제를 주는 게 낫다고 보니다.

반면 OSL은 36강에서는 시드권자들의 이점이 확실히 있지만, 16강부터는 그리 많지는 않죠.
그리고 8강 토너먼트 부터는 랭킹의 이점도, 시드의 이점도 전혀 없습니다.
대다수의 스포츠 토너먼트에서 상위 랭커가 이점을 갖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OSL도 8강 랭킹순 재배치를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12/27 19:24
수정 아이콘
어떤 길을 가도 그 리그의 특성이란게 있는 법인데, 이제 MSL의 특성을 알수가 없게 되어버려서 서운하더군요.
경기는 재미있게 진행되더라도 인위적으로 선수선발과 대진에 손을 댓기 때문에 리그의 정통성
우승자의 권위는 어쨌든 예전보다 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청률이나 잘 나오면 좋겠네요.
모든 분들이 말씀해주신 티비가 아니면 방송을 보기 힘들다는 측면에는 백번 동감합니다. 노출도가 확 떨어져 버렸어요.
09/12/27 19:27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시작할때 그럼 랭킹대로 배치해야죠.
조지명식으로 재미는 재미로 뽑아먹고
나중에가서 이 핑계 저 핑계로
한번더 뽑아먹겠다는거 아닌가요.
뭐 이건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결정적으로 팀별예선면제라니요.
그리고 MSL이 잘못한게 없다구요?
그럼 이대로 가자는건데
나중에 해당팀에 리거가 될만한 사람이
다 자력으로 올라가고 그 팀에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가 나와서 OME를 양산해도
이런말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논란가중을 방지하시려면 댓글을 안남기는게 아니라
이런글을 쓰지 마시죠.

개인의견으로 MSL에겐 잘못이 없다면서
시청자한테만 잘못을 몰아가는게
솔찮히 기분 나쁘네요.
信主SUNNY
09/12/27 19:29
수정 아이콘
일단 분리형다전제를 온겜이 도입했을때도 상당한 욕을 먹었었습니다. 단, 온겜은 대의명분을 갖고 있었지요. 바로 지방순회였습니다.
8강은 그때까지 살아남은 리거가 8명이란 소리고, 하루에 출연하는 선수의 수도 8명으로 맞추면 '리그전체인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 대의명분이 있는 상황에서조차 욕을 먹었던게 분리형 다전제입니다.
저는 분리형다전제가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도입했을때 욕먹을 것은 각오했어야한다는 것이죠.

32강 듀얼은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한다는 면에서 기존 온겜의 듀얼토너먼트와 닮아있습니다. 그렇죠. '닮은 것'이지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 차이점이란 건 3가지인데요. 결국 한가지에서 출발하는 세가지이지요.
1. 온겜의 듀얼토너먼트는 본선진출전입니다. 본선진출전 탈락을 '조기광탈'이라고 안합니다. 엠겜의 32강은 본선이지요.
같은 방식을 쓰는 서바이버토너먼트가 있음에도 32강 방식에 불만이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2. 온겜의 듀얼토너먼트는 전대회 1~4위가 빠집니다. 본선에 시드배정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엠겜의 32강은 전대회 1~4위가 참여합니다. 전대회 1~4위가 탈락했을때의 충격은 당연히 크지요.
3. 온겜의 듀얼토너먼트는 시즌말에, 스타리그와 챌린지를 치룬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패로 탈락을 하더라도 해당선수는 스타리그에서 이미 경기를 해 탈락한 선수이며 전패를 했더라도 5패로 탈락을 하는 겁니다. 챌린지를 통해 올라온 선수는 상위라운드인 '듀얼토너먼트'에 진출해 거기서 탈락한 겁니다. 두경기만에 탈락하더라도 차이가 있지요.

또, 듀얼방식은 더블엘리미네이션방식의 축소판이며, 16강, 승자8강, 패자8강1차전, 패자8강2차전까지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하루에 치뤄지느냐는 것이죠.
하루에 치루는 듀얼방식은 3,4,5경기의 상대와 맵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같은종족이 선택되어 3,4경기 맵과 종족이 정해질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5경기 상대종족까지 정해지려면 자신을 제외한 세선수의 종족이 같아야만합니다.
온겜의 듀얼은 시즌 말에 치루는 대회입니다. 이미 한시즌동안 사용한 맵을 쓰기 때문에 종족과 맵이 변하는 것에 대한 연습부담이 줄 수 있습니다. 시즌 초에 처음쓰거나 새로 수정된 맵도 사용하는 엠겜의 32강과의 차이점이죠.
과거 챌린지는 하루에 듀얼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다가, 선수들의 탈락에 대한 원성이 이어지자 분산해서 듀얼을 치루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두개조를 하루에 편성, 1,2경기를 하루에, 다시 3,4경기를 하루에 했지요.

8강 랭킹재배치에 대한 원성이 있는 이유는 그것때문에 32강과 16강과는 단절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8강에 합류하면 그때까지의 성적과 대진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지요. 이번대회 8강이후와 16강,32강과의 연계성은, 이번대회 8강이후와 8강인원이 모두 시드배정된 다음시즌 32강,16강과의 연계성과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대회 16,32강을 통과한 사람이 이번 8강에 나가고, 다음 32강에도 나가기 떄문이지요.
온겜은 8강에서 편성을 다시하기는 합니다만, 조1위와 조2위가 대결하게되고, 16강에 같은조였던 선수들끼리는 대결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연계성을 엠겜은 잃어버립니다.

랭킹에 따른 예선면제에 대한 논란은 '시드의 사용여부'가 아니라 '팀별 한장'이라는 배분에 말썽이 생기는 겁니다. 케스파랭킹을 사용하든 어떤 것을 사용하던간에 상위선수가 올라가는 것을 배려하는 것이 '시드'라는 것이라면, 그건 팀별로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서부터 몇명이 배정되어야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시드를 팀별로 배분했던 경우는 2차 프리미어리그가 유일하며, 제가 이 대회를 절대로 정식대회로 보지 않는 이유입니다.

맵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패러독스와 머큐리는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와서 원성을 쌓은 맵이며, 그것으로 인해 엄청난 욕을 먹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오드아이도 그러한 경향이 있을 뿐이며, 그에 따라서 욕을 먹고 있는 것 뿐입니다. 욕하는게 옳다는 뜻이 아니라, 두 맵을 예로 들어서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는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두 맵에 비교한다면, 이상하게 욕을 덜 먹고 있는겁니다.



저 개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모든 부분에 있어서는 '잘못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팀별 예선면제 뿐입니다.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16강과 8강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정도구요. 하지만 글의 내용에는 별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장군보살
09/12/27 19:29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서 시청률도 잘나오고 먹고 살만하지 싶습니다. 아무래도 계속 밀고 있는걸 보면요.

티비가 아니면 방송을 보기 힘들다는 점도 정말 그렇고..

저저전 결승전을 공군부대에서 가졌던것이 그렇게까지 큰 타격일줄은..

MSL을 그래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제발 부디 재정상태 넉넉해지고 흥행대박 리그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아이러니한

예선면제를 안하게 될수 있도록..
Aphrodite
09/12/27 19:30
수정 아이콘
시드랑 비교한건 많이 아닌것 같습니다. 엄연히 대회가 다른데요...MSL이 무슨 외부 랭킹으로 대진짜는 슈퍼파이트 같은 초청전도 아니고 말이죠.
28세백수
09/12/27 19:32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오랜 눈팅으로 예선제도 등에 관심이 많으신 줄은 알았지만 장문에 눈이 흐려질 지경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리며 댓글 우선 달고 읽겠습니다;;
09/12/27 19:37
수정 아이콘
MSL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이벤트 리그로 다시 태어난것 뿐입니다.(더이상 강자존장의 상징이었던 MSL은 없습니다)
시청자들은 사실상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MSL의 8강 Kespa랭킹 재배치는 방송의 질로 멘트로 포장으로 재미있게 만들어가야 할 리그를 손 쉽게 재미있게 만들어 보겠다는 편법에 불과 합니다 그리고 팀별 예선 면제라는 가당치 않은 것을 바로 시드라는 '제도'와 동급으로 놓는다는게 상식이하 입니다

MSL이 OSL과 비슷한 4강 8강 대진을 가졌음에도
결과적으로 대진이 망했다는 측면에서 비난을 받는 것은 대진의 문제가 아니라
MSL방송 자체의 문제입니다.
28세백수
09/12/27 19:39
수정 아이콘
SkPJi님// 바로 님 같은 분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하늘하늘
09/12/27 19:56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비난이 일어나는건 어디에서나 또 누구에게나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죠.

MSL에 대한 최근의 비난은 그런 결과론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흥행할수도 또 실패할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MSL이 추구해왔던 것, 또 정통성을 지닌 정규대회의 위상등을 스스로 훼손했기때문에
그부분이 비난받고 있는것입니다.

왜 온겜스타리그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비교할 이유별로 없습니다.
MSL처럼 해달라는 이야기지
OSL처럼 해라는 이야기가 아니기때문이죠.
나, 유키호..
09/12/27 19:57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수를 늘리려는 기사같은 느낌이네요.
시드는 지난 리그의 상위랭커들을 우대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Rush본좌
09/12/27 20:00
수정 아이콘
한말씀만 드리면 이런 대회진행방식이나 맵 선정등... 이런 부분은 pgr21에 접속하는 소수 매니아층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제 친구들도 다 스타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 만큼 매니아 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선수가 관심이고 누구랑 누구가 붙는지 관심있고 어떤 종족이 잘하는지 관심있습니다. 심지어 저희 아버지께서도 스타를 즐겨하시고 좋아하시고 저랑 같이 리그도 봅니다. 하지만 이런 라이트 유저들은 리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선수가 많이 올라가길 바랄 뿐이고 좋아하는 종족이 많이 올라가길 바랄 뿐 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가 말하는 MSL은 이벤트리그니 팀별 시드 면제니 이런건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 입니다.
리그의 정당성을 상실하면서 까지 이런식으로 해야하냐?? 부커진이라도 둬서 아예 그냥 wwe처럼 하지 그러냐??
맞는 말 입니다.
하지만 MSL이 없었다면 이판도 지속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MSL이 시청자를 그동한 무시한것도 아니구요 스스로에게 침을 뱉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막말로 당장 MSL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만큼 침울하고 암울한 일이 어딨겠습니까???
스타판을 사랑하는 입장으로써..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28세백수
09/12/27 20:03
수정 아이콘
Rush본좌님// 사실 그렇습니다. 저도 게임보는 것에서 좀 멀어져보니까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그 세세한 것 다 신경쓰면서 게임보는 사람은 매니아중의 매니아더군요;; 저도 한 05년까진 개인리그별 우승자 정도는 다 외웠는데 그게 일반인들에겐 엄청난 (좋게 말해) 매니아로 보였겠죠;;;
바나나맛우유
09/12/27 20:11
수정 아이콘
osl보다 msl을 좋아하는 제 생각으로 msl의 가장 큰 잘못은...

이런 저런 불만과 의견에 발빠르게 대처하다 못해

자신만의 색깔을 갖다버린 거라고 봅니다.

이제 msl이 비교우위인 점은 해설의 정확성 밖에 없습니다.

그마저 강민해설이 osl로 옮기면서 휘청하고 있죠..
석호필
09/12/27 20:18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라이트유저는,,,제가 아는형님들은 프로게이머 이름은 거의 모르고, 그냥 스타크래프트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의 리그방식같은건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그냥 심심할때 프로게이머들이 어떻게 게임하는지...서로 1대1 경기를 보는수준인데요.

그냥 1사람이 5전 3선승제하면,, 똑같은 종족 vs 종족게임만 5게임을 봐야되는데, 그것이 8강이든, 4강이든, S급 프로게이머들의 게임이든
그런건 전혀 중요치 않습니다. 단순히 테란 vs 저그 게임을 5게임만 보는것이 흥미를 잃더군요.

분리형은...일단 종족 vs 종족, 즉 다양한 매치업을 보니깐...재밌어하더군요.

심하게 라이트유저인지는 모르겠지만,,보통, 스타크래프트 게임 자체를 좋아하는 분은(프로게이머 이름은 이기석이나 임요한정도면 알까?) 아마 분리형 5전제를 더 좋아할겁니다.
28세백수
09/12/27 20:21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 아 그런 면도 있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09/12/27 20:23
수정 아이콘
Rush본좌님// 맞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엠에셀이 막장 일로를 걸으면서부터는 시청자를 상당히 무시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엠에셀을 망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건 시청자가 아니라 제작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일부 시청자들은 엠겜이 스스로에게 침을 뱉는 꼴이 안타까운거죠. 저러다 정말 망해버릴까 두려운 겁니다.
신인류신천지
09/12/27 20:24
수정 아이콘
딱 까고 말해 제 불만은 한가집니다. 본인의 힘으로 따낸 시드가 아니라 팀 동료선수들이 잘하면 면제권을 얻는다는 것... 엄연히 개인리그인데 말이죠.
fd테란
09/12/27 20:25
수정 아이콘
MSL의 이번 개편안을 보고 나서 드디어 스타크래프트의 멸망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말 할 것 없이 이번 MSL의 개편안은 한마디로 항복이라는 한 단어로 축약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첫 번째로 자기 자신에 대한 항복이다. 두 번째로는 경쟁사 온게임넷에 대한 항복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흐르는 시간에, 식어가는 스타크래프트 열기에 대한 항복이다.

첫번째, 이번 개편은 자기 자신에 대한 항복이다. 좀더 쉽게 표현하자면 자기 리그의 자존심과 특질, 전통을 버리는 행위다. 시드를 자기 리그의 실적으로 주지 않고 캐스파 랭킹을 사용한다는 것은 얼핏 생각하면 좀 더 시드를 공정하게 주겠다는 의도지만 그 이면에는 자기 자신의 리그의 공신력을 주최측이 의심한다는 표현에 다름아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저번 우승자인 박찬수, 주최측이 보기에도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는 거다.

당대 최강자를 외치던, 최고 수준의 경기를 외치던 MSL의 자존심, 이것을 팔아버렸다. 이것이 항복이 아니면 무얼까?

두번째, 이번 개편은 온게임넷에 대한 항복이다. 팀 별 시드와 캐스파 랭킹을 사용한 시드는 좀 더 대놓고 표현하자면 올드와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실력과는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리그에 수혈함으로써 리그 흥행을 불 붙여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쉽게 말해서 대진빨좀 받아야겠다는 거다. 이것은 온게임넷에 대한 항복이다. ‘그래요 온게임넷, 우리는 졌어요. 우리는 도저히 당신들처럼 스타 선수 꺾고 올라오는 신인 선수들 가지고 재미있는 스토리, 연출 못하겠어요. 우리는 이미 프로리그랑 당신들 온게임넷이 만들어준 스타 단물만 받아야 겠어요.’ 라는 뜻이다. 과연 박찬수와 허영무란 카드가 온게임넷을 못 이기고 참패할 정도로 나쁜 카드였는가? 엠겜 최후의 스타인 김택용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의 활약 이전에 합당한 취급을 받았는가? 당대 최고의 스타를 꺾고 최고의 리그라는 MSL을 정복한 박성균과 박지수는 그에 합당한 대우와 지원을 리그에게 받았나?

엠비씨 게임은 항복한 것이다 온게임넷에게. 대진빨 안 받으면 우리는 당신들 못 이기겠다는 거다. 그리고 그들은 이변 개편으로 선언했다, 우리는 당신들을 연출, 포장, 마케팅으로는 못 이기겠다고. 우리는 이미 당신이 만들 컨텐츠를 소비만 실컷 하겠다고. 좀 지나치게 말하자면 유일한 개인리그로 앞으로 취급될 온게임넷과 프로리그의 식민지로 스스로 내려갔다고 봐도 좋다.

이것은 온게임넷에 대한, 위영광과 엄재경으로 대표되는 스타리그 라는 브랜드에 대한 후발 브랜드 MSL의 패배선언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언은 식어가는 스타 크래프트의 열기에 대한 MSL의 항복 선언이다. 우리는 더 이상 미래의 스타를 만들고 스타크래프트의 열기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냥, 이미 있는 스타들을 써서 이 스타판이 조금 이어질 때까지 그 이익만 취하겠다는 것이다. 진보적으로 미래의 스타를 찾아서 투자하느니 현재 이미 만들어진 스타들을 4강 이상으로 가서 지금 빨리 미래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생각. 장기적인 비전이 있다면 이런 짓을 못한다. 이것으로써 이제 MSL은 당장 대박 매치는 조금 늘어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보적으로 미래의 물결이 들어오는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주최측 스스로 그런 새로운 물결이 들어가기 힘든 참호를 파놓았으니 말이다. 리그에 대한 선수들의 열의도 떨어질 것이다. 프로리그만 잘 하면 시드를 받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MSL에서 탄생하는 주도적인 스토리도 사라질 것이다. 스스로 주도적으로 스타 판을 이끌 의욕도 이유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MSL의 선언이다, 스타판의 생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우리는 미련하게 그 생명 이어가려는, 스포츠로 정착하려는 시도를 그만 두겠다는 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스타들 데리고 적당한 이벤트로 돈 좀 바짝 벌고 그만 두겠다는 거다.

난 그런 MSL을 지지할 생각이 없다. MSL이 ‘프로리그 왕중왕전’ 이상의 의미로 남고 싶다면 지금 당장 랭킹 별, 팀 별 시드라는 항복 선언을 중지해야 할 것이다.

포모스 매니아칼럼 화이트님 글을 퍼왔습니다.
Ms. Anscombe
09/12/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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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땡'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MSL쪽에서는 '재미'를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하려고 했는지도 모를 일이죠. 재미를 위해 선택한 그 방법의 적합성과는 별개로..
앵콜요청금지
09/12/27 20:32
수정 아이콘
개편의 많은 내용이 장단점이 있고 판단하기에 따라 옳고그름이 있겠지만 각팀별1위예선면제는 분명 개인리그 최소한의 공평성에 관한 문제이고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시즌 잘못된방식으로 보냈다고해서 그방식이 맞는 방식이되고 이해되어 가고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Ms. Anscombe
09/12/27 20:33
수정 아이콘
앵콜요청금지님// 뭐, 요즘 스타판에서 '팀'이라는 것이 매우 중시되는 점을 생각한다면, 일종의 국가별 시드 개념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信主SUNNY
09/12/27 20:37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그래도 그건 국가를 옮길수가없고, 대륙을 옮길 수가 없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호주나 터키등이 옮기긴 했지만... 국가별시드는 어쨌든 국가대표로 출전한 후로는 국적을 바꾸더라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니...
forgotteness
09/12/27 20:39
수정 아이콘
다른거 없죠...

온겜은 단점은 장점으로 계속 바꾸어 나가고...
엠겜은 장점을 단점으로 계속 바꾸어 나가죠...

어떻게보면 몇년전 정반대 양상을 지금 보고 있는거죠...
후발주자였던 엠겜은 어떻게든 온겜을 잡기 위해 애를 쓰던 모습이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는게 안타깝네요...

엠겜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팬들과의 소통마저 이제는 온겜쪽으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이번 MSL 역시 지난번 MSL가 변한건 눈꼽만큼도 없다는것이 이것에 대한 반증이죠...

지금의 MSL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벤트 리그일뿐이고...
어떻게보면 스타 개인리그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것일지도 모르죠...
09/12/27 20:40
수정 아이콘
라이트 유저들은 세세한 것 신경도 쓰지 않는데... 라는 식의 리플은 그럼 무엇을 요구하는 건지요.
가만히 손을 잡
09/12/27 20:42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동감합니다. 확실히 예전엔 엠겜이 상승주였죠. 마재윤선수의 엠겜 우승이 폄하되었을때
울부짖던 피지알을 기억합니다만, 이제 확실히 하락세로 접어든듯 합니다.
온겜이라고 리쌍록이 8강에서 나오길 바랬겠습니까?
Rush본좌
09/12/27 20:43
수정 아이콘
총체적으로 따져볼까요?? 스타판에 존재하는 스토리중... osl에서 탄생된 이야기가 많을까요 msl에서 탄생된 이야기가 많을까요???
먼저 임요환선수 홍진호 선수와 같이 온게임넷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이윤열선수 종족최강전 kpga를 기반으로 엠겜에서 태어났습니다.
최연성선수 엠겜 팀리그 최연성을 이겨라 !! 그리고 msl을 중심으로 탄생 되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msl을 근거로 태어났구요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msl은 그 가치로 충분히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보였습니다. 팬들은 또 그런것을 원하고 있구요...엠겜이 무엇이 잘못되어는지는 스스로 더 잘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fd테란님의 펌글을 보고 말한거지만 온게임넷에 항복했다는 주장이 제일 억지 같습니다. 엄재경해설의 소위말하는 포장 능력은 다들 인정하는바.... 하지만 전 그런걸 요새 조금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 엄재경해설이 한참 까였을때 그리고 엄재경해설이 글을 남기고 다시 호의적인 분위기로 돌아섰죠. 그리고 최근 다시 엄해설의 포장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물론 잘하긴 합니다만 좀 오버해서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서 말이죠. 그리고 온겜은 이런 포장능력이 있는데 엠겜은 그런 포장능력이 하나도 없는것처럼 여겨지니까 말이죠..
이야기가 샛는데 말이죠 저도 엠겜의 팀별 시드 한장은 마음에 안드는 제도 입니다. 본인의 능력에 관계없이 올라오니 말이죠.
하지만 여타 다른 것들은 충분히 수긍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을 무시하는것, 과연 그것이 스타를 보는 팬 전체에게 해당되는 말일까요??? 제가 위에서 쓴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이트 유저들은 지금 이러는것 조차도 모릅니다. 이벤트리그다,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이런소리가 당연히 입에서 나오겠지만 MSL도 한 축입니다. 축이 무너지려 들면 바로 잡아야하는건 당연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게 도를 넘어선 비난과 비판이 되어선 안되겠지요. 대회방식 바뀜에따라 이벤트리그라고, 온게임넷 마이너리그라고 단번에 그러는 모습이 같은 스타팬으로써 좀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Rush본좌
09/12/27 20:47
수정 아이콘
그땐님// 너무 단번에 몰아부치고 단정지어버리는 소위 말하는 '매니아'층에 대해 아쉬워서 그런 문구를 넣은것 입니다. 라이트층은 바뀌지 않나 바뀌나 별 상관이 없기에 자신이 취미생활로 즐겨 보는것이라 어쩌면 꾸준(?)하다고 말할수 있는 반면에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매니아'층은 한번에 돌아서니까 말이죠..
Ms. Anscombe
09/12/27 20:50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조금 다릅니다. '개인' 차원에서보면 그럴 수 있으나, 제가 언급한 건 어떠한 개인이 들어가든 특정 팀에서는 무조건 한 선수가 출전 가능하다는 조항이라는 것이죠. 예컨대, 올림픽에서 매우 형편없는 선수가 출전하기도 하듯.. 사실 스타판에서 팀을 쉽게 옮기기 어렵다는 점이 있기도 합니다..
forgotteness
09/12/27 20:54
수정 아이콘
엠겜은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모두 희석시켜버렸죠...

32강 체제로 처음 바뀌었을 당시 8강부터 수많은 명경기를 다전제로 만들어내던 엠겜이...
한두대회에서 흥행이 부진했다고 이런식의 선택을하니 팬들의 원성을 듣는거죠...

MSL은 전혀 인위적이지 않은 말 그대로 현 스타판의 최강자를 배출하던 대회였죠...
하지만 지금은 가장 인위적인 대회가 되어버렸죠...

결국 앞이 보이는 얕은 수를 사용하면서까지 흥행 부활을 꿈꾸었으나...
아발론 MSL은 그마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면서 팬들의 원성을 더 많이 듣게 되어버린거죠...
28세백수
09/12/27 20:56
수정 아이콘
fd테란님// 사실 저도 퍼온 의견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MSL은 '우리가 잘하면 되겠지'에서 '다수 시청자'로 컨셉을 돌린 거죠.
나는누구
09/12/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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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백수님// 글쎄요... 다수 시청자로 컨셉을 돌린 것 치고는 그 바뀐 컨셉에 반대하는 사람이 좀 많은 것 같네요
09/12/27 21:07
수정 아이콘
라이트 시청자들은 어차피 엠에셀이 리얼인지 대본인지 신경 안쓸겁니다. 한 축이 휘청거리면 건물 전체가 무너질까봐 걱정하지도 않겠죠.
엠에셀의 방향이 도를 넘어선 것인지, 거기에 대한 매니아 시청자들의 비난과 비판이 도를 넘어선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 혼자서 단칼에 결론 내릴 수 없는 것이지만 적어도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 만큼은 부정 할 수 없습니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는 맹신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시끌벅적하게 떠들어도 눈 가리고 귀 막은 상대에게는
도움이 안되긴 마찬가지다 싶지만요.

개인적으로 스타2는 별로 땡기지도 않던데 스타1 방송이 저물어 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영호 선수를 필두로 후끈 달아오른 스타판의 분위기가 꺼지기 전의 촛불 같아서 불안해요.
09/12/27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지금의 개편들은 모두 한때 msl을 비판하던 시청자들이 피력했던 바람이었죠.
전 예전의 msl 방식을 지지하지만 몇번이나 시청율 크리를 맞고난 뒤 어쩔 수 없이 기존과 반대되는 시도를 하려드는 msl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가사카
09/12/27 21:21
수정 아이콘
그때는 MSL을 볼수없었습니다.
모든케이블은 온겜만나오고 지금같이 다음팟 이런건 꿈도못꾸었죠
라이브,VOD도 홈피에서 돈주고 봤구요. 임요환vod는 온게임넷을 먹여살렸다고 전해지죠...

그러다 보니 어쩌다 대박매치나와서 MSL을 돈주고 VOD를 보더라도 경기 진행 상황을 알수가없었습니다
특히 패자결승올라가면 1패가된다는건 전혀 이해조차 못하고 VOD로 돈주고보니 화만났었고요

지금은 완전다르죠
케이블티비에도 옴겜보다 엠겜이 더많이나옵니다
조금만노력하면 인터넷에서 언제어디서든 무료로 볼수있습니다.
가장중요한건 이제는 완전 스타매니아만 남아있다는겁니다

지금 더블엘리로 한다면 정말 대환영합니다
09/12/27 21:36
수정 아이콘
팀별 예선면제를 시드하고는 비교할수가 없죠....

정말 말도안되는 이상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_-......

상황에맞춰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도 본체의 모습자체가 변하진 않는법인데

MSL은 억지로 몸뚱이까지 변형시켜버린 느낌이랄까 ...

대회마다 리그의 본체격인 정통성에 칼을 대고있는점이 그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9/12/27 21:44
수정 아이콘
http://sininus.egloos.com/5187437

이악물기님이 몇주전에 쓴 글을 링크겁니다. 엠비씨의 정책이 오직 흥행만을 위한것이 아니라고 변호하는 글이네요. 그런데 흥행에만 집중한다는 글보다 더 무섭게 읽혀지네요. 제 생각에 엠비씨의 문제는 시청자들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엠비씨 관계자님들이 피드백에 적극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소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실망하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09/12/27 22:11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나 빨리 돌려주세요. 누가 이거 없애자고 제안한거지?
Go_TheMarine
09/12/27 23:30
수정 아이콘
김철민캐스터나 이승원해설도 보고 있을텐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참 씁슬하군요...
벙어리
09/12/28 01:04
수정 아이콘
CR2032님// 시청자들이요.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처음에 16강에서 시작합니다.
승자 8강 패자 8강 1차 2차 탈락자들 위치도 잘 모르겠고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황들의 연속.
막 정신없이 보다보면 어느새 4명남았네.
어 뭐지?
이제 익숙해질때가 되면 새로운 계층이 유입됩니다. 그 사람들도 똑같이 어려워합니다.
우유맛사탕
09/12/28 02:16
수정 아이콘
Karim Benzema님이 말씀하신 말대로 이미 32강에서 케스파랭킹으로 어드밴티지를 얻고 들어갔는데
또 8강에서 받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MSL은 랭킹에 의해 먹고들어가는게 너무 많아요.. 이게 무슨 메이저리그대회 제도 인지...
과거 MSL을 스타리그보다 좋아했지만.. 그건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였을때고 지금 MSL은 늘 지적할 것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무리 팬들이 쓴소릴 해도 MBC게임은 더이상 소통을 거부했다는거지만요..
Cedric Bixler-Zabala
09/12/28 02:47
수정 아이콘
팀별예선면제를 국가별시드에 빗대어 얘기들 하시는데 국가별로 똑같이 한명씩 시드주는 스포츠가 어디에있는지 궁금하긴 하군요.
09/12/28 03:25
수정 아이콘
CR2032님// 사실 시청자가 더블엘리미에 익숙하지 않다 / 어려워 해서 리그방식이 바뀌었다. 는 거짓에 가깝습니다.
자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크게 어려운 제도가 아니니까요.(실상은 패자부활전이 가미된 토너먼트...)

문제는 MSL은 스타리그와 같은 16강에서.
더블엘리미 제도를 썼는데 리그가 늘어지더란 말입니다.. 같은 매주 1회 방송인데 스타리그의 회전도와 집중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우주배 MSL은 조금 예외..경기력이 경기방식을 압도하는 좋은 예입니다.)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것과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진입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서바이버리그를 폐기하고
리그의 회전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더블엘리미를 버린겁니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더블엘리미로 회귀하려면 우선 16강으로 돌아가야됩니다.
NarabOayO
09/12/28 04:22
수정 아이콘
저로선 더블 엘리미 방식이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왜 한번도 안진 선수가 패자조 1위와 결승을 해야 하나요?
스타리그는 랭킹을 정하는 자리가 아닌, 최강자를 뽑는 곳이니 만큼 대진운이 안좋아서,
강자에서 지면 끝이죠. 강자에게 졌다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은 개념자체가 이상한 것 같은데요.
아예 패자조를 진행하되, 다음 시즌 시드권을 두고 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선수들이 4강이상 진입하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글 읽고 댓글 읽다가 댓글이 산으로 갔는데,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위해 바뀌는 것은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만, 2회의 랭킹 재배치는 저도 아니라 봅니다.
1회도 강한 랭킹배치는 반대입니다,
32강에 1,2,3,4번 시드를 KESPA 랭킹에 맞춰서 놓는 정도나, 현 8강의 재배치중 하나...

아마 MSL은 KESPA랭킹에 따른 시드권을 하려 했을텐데, 상위 랭커가 없는 감독들이 찬성할리가 없지요.
반면 상위 랭커가 많은 감독들도, 우리 팀 프로리그 나갈 선수 한명이 예선 면제?
가 크게 반대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을테구요. (아예 면제가 없는 것보다 이게 낫다고 판단했을수 있죠)
MSL이 KESPA에 따른 시드권을 주려했을때 반대가 있었다면, 거기서 그만 두어야 했다고 봅니다.
네임밸류있는 선수들의 예선탈락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는 느낌이네요.
28세백수
09/12/28 04:38
수정 아이콘
NarabOayO님// 저도 그렇게 추측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상위랭커 면제를 하려고 했겠지만.. 팀별 찬성을 받아내면서도 택뱅리쌍을 리그에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나름 최선의 대안이었겠지요.
28세백수
09/12/28 04:47
수정 아이콘
private님// '그들은 약은 게 아니라 멍청하다'라는 글이죠. 개인적으로 저도 저그 위주로 경기를 보는 편이라 그 분 블로그는 굉장히 자주 들어가지만, 그 글 논지엔 동의하지 않는 편입니다. 멍청한 건 아니고 이제야 약아지려고 노력하는 거죠. '대체 사람들은 왜 게임을 볼까?'라는 질문에, 예전엔 '잘하는 사람의 게임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라는 답을 내렸다면, 지금은 '온게임넷의 생각에 동의합니다'로 바뀐 거죠.
28세백수
09/12/28 04:55
수정 아이콘
Songha님// 저도 거의 그런 기분입니다. 강자존장의 MSL이라면서 '그 땐 좋았지'라고들 하시지만 막상 그 때도 항상 2인자였죠;; 제 기억에 MSL중흥기(시청률 위주라면)는 강자존장때가 아니라 GOM_TV시절인 것 같습니다
09/12/28 09:15
수정 아이콘
NarabOayO님//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중에서 32강에서 진출된 각조 1,2위들을 추첨을 통해 16강 대진표를 1,2위 역순으로
배치시키는 안이 있었습니다. 대신 추첨 순서는 각조 1위가 하며 1위 랭킹 순서에 따른 추첨우선권한을 준다는 것이었죠.
랭킹에 따른 강제배치가 아닌 랭킹이 추첨의 우선권을 가진다. 정도일까요?

그렇게 역배치를 하면 결승까지 자기가 있었던 조선수를 안만날수있고, 조1,2위가 알아서 분배되고,
대진표는 자연으로 결승까지 짜여지지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네임밸류를 강화시키기 위한 MSL이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이 방식을 쓸리가 없습니다. 어쨌거나 이것도 랜덤이니까요.
네메네메네메
09/12/28 12:2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있는 더블엘리미네이션은 패자1위와 승자1위가 결승전에서 붙을때, 패자 1위가 더 많은 승리를 해야 우승하는걸로 아는데...
스타크래프트는 그게 아닌가요? 워3랑 카스같은 경우는 많은 대회가 더블엘리를 하는데,, 패자1위는 두번의 승리를, 승자1위는 한번만 승리해도 우승이 되서 패자1위가 우승하는경우는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대체로 우승하는 팀은 전승우승을 합니다.
信主SUNNY
09/12/28 13:17
수정 아이콘
네메네메네메님// 대회마다 다릅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죠. 평소 녹화하는 장소(용산, 문래)에서 결승을 진행한다면 모르겠으나, 스타는 결승전을 다른 장소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것을 위한 비용이 전체 대회진행비용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결승을 2회하는 방식을 선택하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승자조진출자가 유리하게끔 최대한 반영을 하려 했습니다만, 결국 그것이 논란이 되어 더블엘리미가 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네메네메네메
09/12/28 15:49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아 그렇군요-_-;; 승자조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더블엘리가 불공평한 대회 방식으로 여겨질수도 있겠네요.
09/12/28 16:43
수정 아이콘
네메네메네메님//진짜네요. 승자1위는 결승에서 져도 처음 진거니까 기회를 한번 더 주는게 맞군요 -_-;
09/12/28 16:48
수정 아이콘
흠... 어드밴티지는 MSL의 원년대회인 스타우트때는 아예 1점을 줬었고(강민 선수가 2판 내리 이기고 3:0으로 우승했죠)
이후에는 맵 선택 쪽으로 어드밴티지를 줬었죠. 하지만 동족전 결승이라면 이런 맵 선택은 거의 무의미한 어드밴티지가 되긴 하죠..
2초의똥꾸멍
09/12/28 23:33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뜬금없지만 불펜하시는지..
信主SUNNY
09/12/29 00:09
수정 아이콘
2초의똥꾸멍님//불펜이... 뭐지요?
09/12/30 13:03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야구에서... 투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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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30 MSL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73] 28세백수9025 09/12/27 9025 4
39629 NATE MSL 2009 8강 대진 및 경기일정 [39] CrazY_BoY6520 09/12/27 6520 0
39628 오늘의 프로리그-STXvsSKT/하이트vsKT(3) [161] SKY924629 09/12/27 4629 0
39627 오늘의 프로리그-STXvsSKT/하이트vsKT(2) [247] SKY924476 09/12/27 4476 0
39626 오늘의 프로리그-STXvsSKT/하이트vsKT [349] SKY925000 09/12/27 5000 0
39625 주영달이 보여준 4드론의 감동 [11] 라구요6728 09/12/27 6728 1
39624 091227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1주차 2경기 [8] 별비4331 09/12/27 4331 0
39623 이영호선수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69] 완성형폭풍저7703 09/12/27 7703 1
39622 크크크....'도'에게 필요한 세가지 [43] 다음세기5896 09/12/26 5896 0
39621 Nate배 MSL 이번에 맵 정말 잘 만든것 같네요. [77] 엔뚜루6638 09/12/26 6638 2
39619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4회차(4) [268] SKY925840 09/12/26 5840 1
39618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4회차(3) [248] SKY924201 09/12/26 4201 0
39617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4회차(2) [257] SKY924205 09/12/26 4205 1
39616 OSL이 재미 없으셧다고 하시는분들께 드리는 말씀. [96] BoSs_YiRuMa5910 09/12/26 5910 1
39615 홍진호선수 이영호 선수 그리고 설레임..(이영호선수응원글) [19] 승리의기쁨이4299 09/12/26 4299 0
39614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4회차 [250] SKY924405 09/12/26 4405 0
39613 스타리그란... [8] 이마로3911 09/12/26 3911 0
39612 오늘의 프로리그-CJvs화승/MBCgamevs삼성(2) [112] SKY923886 09/12/26 3886 0
39611 어제 8강 후 얘기하고픈 2가지 - 전략, 뽕을 뽑다 [36] 빵pro점쟁이5224 09/12/26 5224 4
39610 오늘의 프로리그-CJvs화승/MBCgamevs삼성 [278] SKY924495 09/12/26 4495 0
39609 통일성과 이중성 - 이영호선수와 이제동 선수 경기를 보고. [27] 후크의바람5719 09/12/26 5719 0
39606 경기의 재미는 경기 시간과 비례한다? [45] Flocke5609 09/12/26 5609 2
39605 좌절과 극복..그 무한한 반복..Stork를 생각하며..(스압주의) [17] 임이최마율~5769 09/12/26 576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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