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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6 19:23:40
Name ipa
Subject 테켄 크래쉬의 가능성.




아래 워3와 스타에 관한 글들도 있는데, 어쨌든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e스포츠가 넓어지고, 깊어지고, 다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하는 제가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 테켄리그에 관한 글입니다. 사실 테켄은 총 해 본 횟수가 10회 전후....문외한에 가까운 뉴비라 깊이있는 내용을 기대하고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미리 양해를....  더불어 반말투도 양해 바래요...




스타 외의 관람형 엘리트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지닌 e스포츠 종목으로 나는 테켄을 꼽는다.

이유는 별 거 없다. 내가 보기에 재밌고, 재밌어서 보게 되는 -스타 외의- 유일한 종목이라서다.

워3나 스포, 카스 같은 종목들에 대해서는 사실 - 순수하게 즐기는 재미 외에 - 오랜 게임방송 덕후로서의 부채의식 같은 게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게임방송 판의 막강 기득권인 스타의 팬으로서, 마이너 게임인, 그리고 그 마이너화에 스타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그 게임들에 대한, 주제넘은 '노블레스 오블리쥬'에 대한 약간의 강박 같은 거 말이다.

....얘기가 딴 데로 샐 것 같으니 재빨리 다시 테켄 얘기로 넘어오면, 어쨌든 테켄에는 그런 부채의식이 전~혀 없음에도 심지어 vod로 찾아볼 만큼 흥미가 당긴다.

야구와 농구, 배구를 꽤 즐겨보던 내가 더이상 그 스포츠들을 즐겨보지 않게 된 건 스타를 접하게 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야구의 경우에는 기아의 부진이라는 요소도 꽤 컸지만.-
내가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는 승부가 가져다주는 '긴장감'과 '집중감'이다.
한 마디로 보는 동안은 아무런 다른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 주는 '그 재미' 때문이다.
그런데 스타는 다른 스포츠들이 가지는 그 '승부', '그 재미'를 약10분의 1의 질량으로 농축해서 보여주는 스포츠였다.
아드레날린적 재미의 측면에서 정통 스포츠가 주는 쾌감이 슬로우 푸드의 맛이라면, 스타의 쾌감은 패스트푸드의 자극성에 가까웠다. 보다 집중적이고 즉각적이고 본능적이었다.
두 세 시간 걸리는 정통스포츠에 비해 길어야 30분 정도인 경기 시간도 그렇지만, 룰이라는 제한 안에서 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충분히 순화되고 상징화된 승부가 아닌, 피를 뿌리며 비명을 지르는 살육과 생존의 근원적 승부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런데 테켄은 더하다.
경기시간은 길어야 5분이다. 게다가 현실감 없는 외계생명체 간의 전쟁도 아닌, 이목구비마저 사실적인 사람과 사람의 치고박는 싸움이다.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온 몸의 근육이 긴장한다.
메시지도 즉각적이다. 그냥 이 놈과 저 놈이 싸우고, 더 많이 때린 놈이 이긴다.
환갑이 가까운 우리 아버지도 별다른 설명 없이 볼 수 있다.
다른 게임들의 e스포츠 가능성을 말할 때 1번으로 거론되는 '어렵다'는 문제는 테켄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게임성도 상당하다. 컨텐츠는 단순한 쌈박질이지만, 쓰이는 기술은 결코 캐주얼하지 않다.
보기엔 쉽고, 잘하기는 어렵다.
그야말로 easy to play, hard to master 랄까.
나아가 게임 내용이 마찬가지로 캐주얼한 다른 게임과는 달리 마스터 수준의 플레이가 어렵다는 점 역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컨대 카트라이더 같은 경우,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프로급의 플레이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냥 생각없이 보는 사람들은 저게 뭐 그렇게 대단한 플레이인지 바로 이해하진 못한다-

테켄은 보는 스포츠로서 최적이다.



...서론이 길었지만, 어쨌든 테켄은 관람 중심의 e스포츠화 가능성이 충분한 컨텐츠다. 가능성이 있다면 e스포츠로 살려야 한다.

일본게임이든 미국게임이든 게임의 출신성분은 다음 얘기다.
e스포츠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생산적인 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두의 8만5천명은 '게임'을 사러 온 게 아니라, 'e스포츠'를 사러 온 사람들이다.
내 땅을 팔아야만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남의 땅 팔아주는 거간질로 지주를 능가하는 부자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협회 차원에서 프로모션이 안 된다면, 기획자인 mbc게임 차원에서라도 한 번 본격적으로 시도해 볼 만 하다.
방송국의 운신이 스폰을 한도로 묶여서는 기껏해야 현상유지만 될 뿐이다. 가끔은 스폰의 창출을 위해서 방송국의 초기 투자가 선행되어야 할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테켄의 성공은 mbc게임이 온게임넷의 그늘에서 벗어나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다.

테켄 크래쉬라는 e스포츠 컨텐츠 자체의 마케팅을 좀 적극적으로 하자.

우선 플레이어의 스타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좀 하자.
통발러브니, 레인이니, 미스티니 하는 닉네임도 좋지만, 가능하면 선수들의 실명을 사용하면 좋겠다.
뭔가 어엿한 느낌도 날 뿐더러, 확실히 이름을 알게 되면 선수에 대해 가지는 애정도가 달라진다.
이름을 불러주니까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더라는 김춘수님의 간지나는 구라도 있지 않은가 말이다.
무엇보다 잘 모르는 사람들 -정확히는 여동생-이 화면 상단에 나오는 닉네임을 보고 캐릭터 이름인 줄 아는 상황은 방지해야 하지 않을까.

-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선수들이랑 팀들도 차차 메이저로 성장할 걸 감안해서 닉네임이랑 팀명 좀 그럴 듯 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예전 리니지 방송 때 비방용에 가까운 아이디를 엠씨 용준 목소리를 통해 들으면서 손발이 제대로 오그라들던 느낌을 다시 맛 보고 싶진 않다...-

그리고 경기 전이든, 아님 따로 서브프로그램을 만들든, 게임과 게임 캐릭에 대한 설명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 다 알고 있는 격덕들만 상대로 방송할 거 아니면 말이다. 게이머와 캐릭의 개성을 알고 보느냐, 모르고 보느냐의 흥미도는 상당히 다르다. - 예컨대 나 같은 경우는 역상성 캐릭을 응원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스타에서 시작 전 최근 전적들 보여주고 상대전적 설명하고 하는 시간을 갖듯이, 테켄도 게임 시작 전에 게이머의 얼굴과 주요 사용 캐릭을 나란히 보여주고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해준다던가 하는 정도만 있어도 괜찮을 듯 하다.


일개 스덕인 내가 떠들 수 있는 수준은 딱 이 정도까지지만, 엠겜이나 협회에서 의지를 가지고 키우려고 한다면 훨씬 발전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언젠간 입테켄 글을 겜게에서 볼 수 있는 날도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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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6 19:31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의 닉네임만 들어도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이름이 너무 부곽되지 않으니까 본명알기가 조금 힘든 게 단점이고
적절하게 닉네임과 실명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구요.
PS.S3은 스페셜리스트의 우승을 보고싶습니당.
거기에 +푸리주무님의 띠거운 미소 ^^
Grateful Days~
09/11/16 19:43
수정 아이콘
스페셜리스트!!!
09/11/16 19: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오락실에서 철권TT 이후로 한적도 없는데 보고 있으면 재미있더군요.
잘몰라도 보기에는 치고 던지고 단순해 보이고 중계진분들이 경기마다 분위기 띄워주시고
그 짧은 경기 마다 함성 지르는 횟수도 많고 선수들도 현장에서 이기고 기뻐하는거 보면
잘몰라도 재미있어서 이번 시즌부터는 텍크는 다 챙겨 볼까 하네요.
헤나투
09/11/16 19:46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라는 틀안이기에 더 큰 감동이 있지 않았을까요?
너무 섣부르게 달려든다면, CTB의 인기만 믿고 프로화되었다가 망한 워3 프로리그의 전철을 밟을거 같습니다...
별마을사람들
09/11/16 19:48
수정 아이콘
철권 브이오디는 꼭 챙겨 봅니다. 방송시간대가 안습이라 본방 사수가 힘들어요 ㅠ.ㅠ
특히 8강이상 부터는 응원하는 팀이 몰리면 손에 땀이 나더군요.

이번 시즌은 통발러브(더 디바인팀이던가) 우승 했으면~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엠겜보다 온겜에서 먼저 철권리그를 활성화 하고 멋지게 포장했으면...더욱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입상에 못든 지방 팀들은 차비조차 지원 받지 못한다고 그러는 것 같던데;;;
엠겜측에서 스폰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지만, 좀 아쉽더군요.
09/11/16 19:50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 MSL이상으로 나오고 있다고 들었는데 제대로 투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간간히 오락실에 가서 3,4판 정도 하는데, 제가 하는 거 보다 보는게 훨씬 더 재밌더군요.

특히 5:5상황에서 대장전의 긴장감은 덜덜덜 입니다.
홍승식
09/11/16 19: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재밌습니다.
예전 카트리그 볼때처럼 흥미있게 보고 있죠.
다만 아직 선수가 누군지 모르겠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조금만 더 플레이어에게 집중할 수 있으면 최소한 카트리그 전성기 만큼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범시민
09/11/16 20:00
수정 아이콘
정말 걱정되는게... 철권 리그가 프로화가 되면... 협회가 손을 대게 될테고 거기서부터 정말 걱정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참으로 보기 좋고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협회가 손을 대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ㅜㅜ

스타보다 철권보는것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장한 협회분들께서는 제발 저의 즐거움을 빼앗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카토
09/11/16 20:01
수정 아이콘
요즘은 스타뿐만아니라 테켄크래쉬의 기대감이 엄청납니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나도 눈이 즐겁지요.
시청률도 점점 오르고 있다니 기대를 더욱 해보고싶네요.
개인적인 바램은 옛날 온겜넷에서 킹오파리그도 했었는데 그때의 반응도 지금의 테켄크래쉬의 반응과 비슷했었는데..
다시 살아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많은 종류의 리그들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ps. 통발love 파이팅!!!!
WizardMo진종
09/11/16 20:02
수정 아이콘
일단,,, wcg는 온게임넷 후원이고 텍켄은 mbc컨텐츠입니다. 그리고 wcg에는 엑박후원이기 때문에 철권6이 엑박으로 출시예정이라 하더라도 소니쪽과 코나미가 말이 좀 맞아야 될겁니다;;; 쉽지않을꺼에요..
김연우
09/11/16 20:02
수정 아이콘
저번 11일쯤 철권크래쉬 시작 즈음 케스파가 프로게이머 제도를 도입 하겠다는 둥의 이야기를 들으니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09/11/16 20:08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있는 게임리그라면 CCB와 철권 크래쉬라고 봅니다.
다만 방송리그는 아무래도 스폰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기반이 불안불안하죠;
Hindkill
09/11/16 20:1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철권6는 엑박360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철권 제작사를 말씀하신거라면 코나미가 아니고 남코겠죠
09/11/16 20:11
수정 아이콘
msl은 이벤트리그 된 이후로 안보지만 테켄 크래쉬는 vod로 꼬박꼬박 챙겨볼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단지 3vs3 팀매치는 초보자가 보기에도 긴장감이 넘치고 재미있지만 개인전의 경우 2선승제만 하더라도
동일한 캐릭터 조합으로 최대 15라운드까지 봐야 하는데 금새 질리더군요.
핸드레이크
09/11/16 20:14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좀 거시기 한 분들도 있어서..(ex 탐폰)

근데 정말 재미는 있더군요
WizardMo진종
09/11/16 20:16
수정 아이콘
Hindkill님// 아 남코요 삽풨네요;; 엑박이 발매된것은 알고있습니다만 그전에 이미 소니의 퍼스트 파티였고 계약상 걸리는게 없지 않을겁니다;;;
09/11/16 20:2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에 크레이지 동팔 출전하나요. 통발러브,레인,홀맨,한쿠마와 더불어서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기원 초풍 보고 정말 완전 불타오르던데요. 제가 카즈야를 정말 좋아해서 홀맨 동팔 둘다 좋아하지만 동팔은 정말 이길때 무지 뜨겁게 이기더라고요. (한쿠마랑 할때가 정말 간지 폭발이였던듯...... 거기서 역전할때 저도 같이 포효할정도;;)

테켄 크래쉬의 가장 명경기는 시즌 2 8강 b조 경기가 아닐까싶네요..... 너무 재밌더라고요. 레인vs인형 한쿠마vs동팔 레인vs통발 통발vs푸리주무 홀맨vs동팔 달라멘디vs한쿠마 등등 떠오르는 그조에서 명경기가 정말 많았어요. 마지막에 통발러브의 스페셜리스트 역올킬은 저도 소름이 돋더군요;;

시즌3도 좋은 리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09/11/16 20:21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레이싱모델분들 보는 재미로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빠져 있더군요. 쿨럭... -_-;;;

근데 경기 중인 캐릭터의 이름을 알고 싶은 것은 저밖에 없나요?
엘푸아빠
09/11/16 20:23
수정 아이콘
sky92님// 아쉽게도 동팔님은 출현 안하신다네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들었습니다.
To be with you
09/11/16 20:24
수정 아이콘
승자가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는 방식이 우선 마음에 들더군요

한가지만 더하면
한 플레이어가 3판 2 선승제에서 3가지 캐릭터를 구사해 가면서 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요즘 해 봅니다.
09/11/16 20:27
수정 아이콘
엘푸아빠님// 아쉽군요 ㅠㅠ 통발은 동팔이랑 같이 팀먹어야 될것 같은데 ㅠㅠ (둘다 사나이들인지라......)

대진표를 아직 확인 못했는데 어떻게 되는지 가봐야겠네요.
09/11/16 20:30
수정 아이콘
SKY92님// 이번 시즌에는 회사일때문에 참가못하셔서 통발러브선수가 상구대장이 아닌 the divine으로 나온거구요.
이번에 B조가 진짜 대박이라서 기대되구요. 예선전에서 빈창선수가 우승시킨다고 하던데 그 말 이루어질 지 기대되네요.
09/11/16 20:32
수정 아이콘
To be with you님// 그러면 당연히 레인선수 우승이겠죠 !!
SKY92님// 텍센 가시면 대진표 나왔어요. 푸리주무선수는 원래 팀인 탑플레이어로 들어가시고 빈자리에 홀맨선수 들어갔구요.
홀맨선수 카드팔았다는 소문과 함께 라스하십니다.
09/11/16 20:35
수정 아이콘
Chico님// 진짜 b조 대박이네요;;; 지삼문과 통발의 데빌진vs데빌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삼문이 2킬 해야하지만..... (지삼문과 통발이 붙으면 격투게임 갤러리는 누굴 응원할지 궁금하네요 크크크크)

아 스페셜리스트도 있고 ㅠㅠ

그조는 스페셜리스트랑 디바인 응원해야겠네요 ㅠㅠ 지삼문도 좋은데 ㅠㅠ
카르타고
09/11/16 20:41
수정 아이콘
카즈야가 가장 멋지다고생각하는데 동팔님도 안나오고 홀맨님도 라스로 갈아타서 카즈야가 한명뿐이없다고하던데 이런...
저역시 2연준을한 통발러브의 더디바인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3연준은;;
09/11/16 20:43
수정 아이콘
무릎님은 아직 전역 안하셨나요? 무릎님까지 가세하면 정말 재미있을텐데..
그리고 텍크에서 나의 드라짱은 왜 점점 씨가 마르는지...
카르타고
09/11/16 20:48
수정 아이콘
Calum님// 무릎님은 전역한지얼마안돼서 다음시즌을 준비하겠다고 해설진분들이 그러더군요
09/11/16 20:49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카즈야는 아마 양백마리님~
Calum님// 드라 이번시즌 없구요 무릎님은 전역하시고 열심히 게임중입니다.~
이번 시즌 예선 참가는 안하셨다고 하고요. S4쯤에는 참가하실꺼에요. 요즘들어서 썬칩이 더이상 무릎을 존경하지 않고
상징인 (?)을 떼고 스스로 sama라고 닉네임에 붙이더라구요. ^^
Sucream T
09/11/16 20:50
수정 아이콘
보는 것도 재밌지만 직접 하는 것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옛날에는 오락실 가는게 돈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하루에 몇천원씩 쏟아부으면서 하고 있네요 흐흐
대구최강호야
09/11/16 20:50
수정 아이콘
저는 역시 대구팀인 The divine 팀이 정말 기대 되는군요. 어떤 시즌보다 강력한 올스타 팀이죠.
통발러브를 어느새 2연준으로 게시판에서 콩발러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번엔 정말 통코치로 계속 있어주었으면 하네요.
달인김병만도 그렇고 빈창선수까지 꺽기도 참 어려울거 같아요. 어쨌든 The divine 우승 기원입니다!!
09/11/16 20:51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Chico님// 감사합니다. 조만간 볼수 있겠네요. 아 드라군이....ㅠㅠ
09/11/16 20:54
수정 아이콘
진짜 텍켄 크래쉬는 생방만 되어도 좋을것 같은데 ㅠㅠ 프로리그 주 5일제때문에 시간 편성이 쉽지 않네요 ㅠㅠ

특히 16강 b조는 꼭 생방으로 보고싶은데...... 스포일러 안당한채 녹방으로 봐야겠군요.
(b조가 몇일에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9/11/16 20:54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B조는 서울올스타VS대구올스타의 전면승부라서 가장 기대됩니다.
제발 레인 우승 한번 하자구요 ㅠㅠ
한쿠마가 로얄럼블 올킬한 기세로 우승해야죠
09/11/16 20:56
수정 아이콘
테켄 크래쉬 정말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던데 박상현 씨의 손발오그라들게 하는 멘트만 어떻게 좀 크크크
09/11/16 20:57
수정 아이콘
buffon님// 전 엠겜홈페이지에서 보는데 무조건 멘트는 스킵합니다 ^^
엘푸아빠
09/11/16 20:58
수정 아이콘
tekken crash의 가능성을 정말 높게 치고 있는 사람중 하나이지만, 최근 상황을 봐서는 포모스를 까야 할지 엠겜을 까야할지 고민이 되는 1인입니다. 이미 시청률이라던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커뮤니티에서의 반응등을 봐서도 tekken crash는 매우 성공적인 리그임을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아직 그에 만족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고 나아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그러한 정보를 쉽게 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임방송을 보는 많은 이들은 포모스를 통해서 정보를 발견하곤 합니다. 물론 재미 없는 것은 최대한 거르지만 그래도 자기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포모스의 기사라던지 글을 조금씩이라도 읽습니다. 여기서부터 서서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PGR에서 오래 있진 않았지만 파이터 포럼에서 벌어졌던 추악(?)했던 사건은 모두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스타리그는 스폰서 이름까지 다 붙여주고 프로리그 결과는 다 알려주면서 MSL은 스폰명은 절대 부각 안시켜주고 MSL로 표시하고 팀리그 기사는 내놓지도 않았던 것이지요. 그 때 댔던 이유가 엠겜측에서 돈을 주지 않아서 이렇게 한다라고 했었죠. 그래서 많은 이들이 생각을 했었죠. 그게 과연 진짜 E스포츠를 대표할 수 있는 사이트일 수 있는가 말이죠.

tekken crash도 무수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해설을 맡고 계시는 박현규님. 모두 아시겠지만 한시절을 지배하신 본좌이십니다. 무려 투극 우승자출신이시고요. 거기다가 시즌 1부터 예측을 정확하게 하시고 빠르게 캐치하는 설명력, 최근에 10단 콤보를 유행하게 한 멘트 등등(모르나요?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아죠! season2 8강 경기 한쿠마 VS 란 ) 등등의 해설, 엠겜 노예 정인호 해설의 노력 (비록 텍센등에서는 그냥 따라하기라고 폄하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분도 나름 스토리 만들고 기술 이름 알려고 엄청 공부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crash걸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승리한 팀의 인터뷰와 다음 경기 예상 등등.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사 내용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다른 광고를 해주었던(혹은 돈을 주었던?) 회사의 철권 대회만 나왔습니다. 그리고 온겜에서 만든 회사라서 그런지 스파4, 아발론 리그 등등의 이야기만 나오고 있고요.

이건 물론 포모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최근의 엠겜을 보면 알아서 오겠지라고 생각을 하는지 홍보라던지 그런 것에 굉장히 취약하고 미약함을 알 수 있습니다. MSL은 어디서 보기도 어렵고, tekken crash는 엠겜이 아니면 못보지만, 지금의 엠겜 VOD로는 도저히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정도로 나쁜 화질의 방송만 내보내줄 뿐이죠.

이궁, 결론은 한 곳은 현 E스포츠의 컨텐츠를 널리알려주고 퍼트리는 마당답게 행동해주고, 엠겜도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리그를 홍보하고 해외 방송에 VOD등을 수출한다던지하는 여러 방안을 모색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두군데 모두, 누군가가 알아서 도와주고 홍보하고 봐주겠지가 아닌 보다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데 너무 노력을 안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 리플을 달아버렸네요.
리버풀 Tigers
09/11/16 20:59
수정 아이콘
철권과 카오스 방송은 이스포츠화 되지 않고, 그냥 준수한 스폰만 잡아서 꾸준히 리그 열어주기만 하면 좋겠네요.

이 나라의 협회들은 한마리의 암탉의 알에서 병아리를 부화시키지 않고, 크고 실한 암탉을 잡아먹는 협회들이니...
카르타고
09/11/16 21:01
수정 아이콘
엘푸아빠님// 해설하시는분은 박현규해설로 알고있습니다
Anti-MAGE
09/11/16 21:03
수정 아이콘
철권 이번대회 입상하면 프로게이머 자격이 주어진다고 들었어요.. 제발.. 그 망할 협회에 검은손이 닿으면 안되는데..
엘푸아빠
09/11/16 21:03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하악 수정하겠습니다
엘푸아빠
09/11/16 21:06
수정 아이콘
Anti-MAGE님// 협회가 제발 안 건드렸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철권은 아마추어 리그로 남되 상금이나 볼거리가 더 많은 쪽으로 발전했으면 했는데요.
Anti-MAGE
09/11/16 21:12
수정 아이콘
제가 저번 시즌 8강b조경기때 오프를 뛰었었는데.. 정말 현장 분위기에 도취되어서 저도 모르게 흥분해서 소리지르면서 봤습니다.
정말 현장분위기도 끝내주게 뜨거웠고, 특히 대구팀을 응원온 대구원정응원단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상구대장vs스폐셜리스트 최종전에서.. 한쿠마에게 크레이지동팔,란이 차례로 무너지고, 설마 통발러브가 역올킬할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 상황에서.. 진짜로 마지막 레인까지 잡아내면서 올킬 하는것보고, 그 대구원정응원단중에 한 여성분이 실신하는 사태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이제껏 오프를 많이 뛰어본건 아니지만.. 이렇게 현장에 도취되어서 관중이 실신하는건 첨봤습니다.
거기에다가 크레이지동팔 싸인받으러 쫄래쫄래 쫓아오는 여고생들도 보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날 통발러브와 레인.. 그리고 진짜 통한의 패배를 당한 인형의 박수가 가장 뜨거웠습니다.
특히 인형이 마지막에 레인에게 패하고, 아쉬움에 자리를 못뜨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09/11/16 21:14
수정 아이콘
8강 b조 경기는 명장면 집계도 거의 10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탑은 통발 역올킬과 동팔 기원초풍 대박역전 둘중 하나일듯....... 레인vs인형도 정말 명경기였는데 통발 역올킬에 묻힌 레인 정말 안습이더라고요 ㅠㅠ
흐르는 물
09/11/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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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단 콤보 해설이 정말 재미있었죠.

일반적인 스타리그 해설보다 좀 더 개그를 섞은 워크쪽의 오정균해설이나 철권의 박현규 해설분들이 더 마음에 들어서 경기를 챙겨보게 되더군요.
핫타이크
09/11/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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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협회가 손대기 시작했잖아요?
이번 시즌 4강에 오른 팀들은 정식 프로자격을 준다고.. 하던데 그거면 말 끝난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쌩뚱맞은 온게임넷의 스파리그.. 안타깝더군요;
핫타이크
09/11/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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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글쓰신분 생각과는 다르게 저는 선수들 이름보다 닉네임을 앞세운게 더 좋더라구요.
왠지 모를 무림고수의 느낌이 풍기는게..

철권이나 킹오파류의 대전게임은 정말 못하지만 보는건 무척 재미있어서 꼭 챙겨보고있습니다 태켄크래쉬~
09/11/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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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타이크님// 대부분의 출전 선수들이 텍센에서 똑같은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번 수능이 망해서...상경이후 푸리주무님에게 리리 가르침을 받는 건..물거품이 되는건가...하..
면역결핍
09/11/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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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방송인것 같습니다. 정말 8강 b조 최종전은 버릴게 하나도 없었죠.
철권TT를 잘하던 제가 4이후 끊었던 철권을 가끔하게 해줬으니까요
아일랜드스토
09/11/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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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처럼 프로게이머가 되어 스폰을 받으며 팀이 만들어지는게 좋을까요 나쁠까요...
그렇게 될 경우 지금의 협회가 철권에서는 또 얼마나 우리를 실망시킬까요...
레인선수와 인형선수의 패자전 마지막 경기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요즘의 스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감동이 있었거든요.
마지막에 인형 선수가 지고 나서 관중석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었었죠.
스타 경기에서 지는 선수가 우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있으나 그렇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이 선수들이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불리며 계속해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욕심일까요...

어쨌거나 철권 참 재밌습니다. ^_^
근데 왜 텍켄크래쉬는 관련사이트에서 기사나 인터뷰가 안 올라오는 건가요?
승리팀 인터뷰 보고 싶은데 말이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터넷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프리미어리그는 기사 잘만 올라왔었는데...
엘푸아빠
09/11/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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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스토리님// 아무래도 포모스에 보도 자료나 홍보를 위해 돈을 안줘서일 확률 99%에 수렴할 듯 합니다 -_-a 뭐 협회가 건드리면 포모스에서도 뉴스로 나오긴 하겠죠.
09/11/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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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가 이스포츠를 위한 행보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09/11/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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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스토리님// 프로 게이머화가 된다고 굳이 스타처럼 팀이 만들어지고 선수가 거기에 소속되는 식으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격투게임 만큼은 최상위급의 개개인에게 프로 자격을 주어 테니스처럼 상금헌터 식으로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 혹은 팀(클랜 개념의)이 자신들의 스폰이 붙는 식으로요. 그런 점에서 저는 협회의 이번 행보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텍크의 스폰을 붙여주는데 적극적으로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군요. 물론 딱 여기까지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MSL도 그렇고 VOD들도 그렇고 엠겜의 스폰 잡는 능력이나 컨텐츠 홍보 및 포장 능력에 약간 의문 부호가 생기는데 이걸 협회가 도와주었으면 하네요. 그러라고 만든 협회일텐데.
09/11/16 23: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텍크에서 방송에서 선수들의 닉네임으로 부르는 이유는 바로 닉네임이 보다 더 친숙하기 때문입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게시판에서만 들어왔던 통발러브니 레인이니 말구니 하는 선수들이 보다 더 직관적으로 철권팬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텍크의 대중화를 지향한다면 실명도 같이 비중을 주는게 바람직하겠지요. 그래도 이것도 텍크의 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닉네임이 실명보다 막 부르기 편합니다!!
09/11/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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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문에 추가적으로 언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게 바로 지역 연고제입니다. 격게는 오프라인이라는 특성상 지역화가 그 어느 게임보다도 잘되어있습니다. 스타도 활성화의 하나로 지역연고제가 진지하게 논의된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여러가지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어렵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결론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철권을 위시한 격게들은 다릅니다. 지역색이 확실하지요. 좀 더 고민하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좋은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스타카토
09/11/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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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의 지역연고제를 실현시킨다면 텍켄크래쉬가 가장먼저 실현시키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팬님께서 말씀하신 지역색이 뚜렷하다는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예선전을 보면서..대구팀 울산팀 광주팀 서울팀등 각각의 지역에 따라 게임양상이 달라지는것으로 인해
너무나도 눈이 즐거워지더군요.
스타리그는 잘 모르겠지만..분명 지역연고를 둔다면 테켄크래쉬가 가장 현실성이 높다는것에 동의합니다.
09/11/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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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지역연고를 한다면 가장 좋은 게임이겠군요. 원래부터 지역간의 대립(!)은 있어왔었으니까요. 요즘이야 커뮤니티의 발달로
서로 형동생하고 지냅니다만. 예전에는 훨씬 적대적관계였죠. (이렇게 적으니까 좀 웃기긴 하네요.)

크레이지 동팔의 경우는 일하느라 바쁜걸로 알고있습니다. (엔비팀은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후일담으로 잘떨어졌다고....
팀원셋중에 두명은 일크리,한명은 군대크리.. 오히려 됐으면 어쩌나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연기했겠죠?)

닉네임 이야기는 어차피 커뮤니티내에서 불리는 닉네임이 고정화되어있으니까요. 오히려 대회에서 이름으로 부르면 좀 어색하죠.
오죽하면 5년넘게 알았는데 본명을 모르는 사태도 생겼습니다 -_-; 뭐 텍크3기때는 닉네임과 본명을 같이 적으면 좀 낫겠죠.
한쿠마선수야 이미 카드닉네임에 한동욱이라고 본명을 적어놨으니.. 아 그쪽팀 전원이 그렇던가..

어떻게든 잘 되긴 바랍니다만. 1,2기때의 출연료도 문제고, 아직 프로화는 성급한것 같습니다. 많이 말이죠.


15년전에 장난처럼 이야기했던게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09/11/17 01:09
수정 아이콘
테켄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기술 하나도 모릅니다.

그런데 보는게 재미있습니다!!!

한쿠마 로얄럼블 올킬은 정말.. 스타 결승전 이상의 재미가 있더군요.

스타 이외에 이스포츠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테켄을 꼽겠습니다.
09/11/1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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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고 있는 철권게이머들의 프로화는 스타처럼 기업팀 만들겠다거나 리그를 프로화하기 위한 초석이 아니라 당장 상금에 붙는 엄청난 세금을 해결하기 위한게 더 직접적인 요인이죠(제가 협회의 기능을 인정하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격게는 기업팀이나 프로 리그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09/11/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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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어퍼!!! 철권4이후 해보질 않았는데 최고더군요. 캐스터 해설 너무좋고요.
09/1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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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기술도 모르고 해본적도 없는데 보는 건 재밌더군요^^
09/11/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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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KOF 골수빠인데 윗분 말씀들 듣고 유튜브에서 테켄 크래쉬 결승전들 봤는데 하나도 몰라도 잼있네요.^^;; 근데 한대 띄우니까 콤보로 50% 그냥 깎이네요;; 화끈해서 좋네요. 스파4 도 봤는데, 기본기 견제가 KOF98 같이 짜서 보는 맛이 좀 떨어지더군요. 제일 시러하는 패턴인 아도겐-워류겐도 그렇고...
아비터가야죠
09/11/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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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6 한번도 안해보신 분이라면 오락실에서 한번 해보세요~ 굉장히 재밌습니다.
칼들고 있는 여캐릭 골랐는데 버튼 한꺼번에 계속 누르니까 상대방분 실신 시켰네요 흐흐
09/11/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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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및 기타 격게)의 진짜 매력은 오락실가면 티비 방송대회에 나오는 유명 고수들을 어렵지 않게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직접 대전해볼 수도 있다는 거겠죠. 우리는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와 대전을 즐길 수 없지만 말구 레인 미스티 통발러브와는 한판 붙어볼 수 있습니다. 디씨 격갤에서 제가 정말 인상깊게 본 말이 있습니다. "유명인사가 내 앞에서 오락질"
임이최마율~
09/11/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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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어파이터 이후로 격투게임을 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테켄역시 어렵기만 한 게임이지만..
MBC게임에서 하는 방송보면 재미있더군요....확실히 묘미가 있어요
권보아
09/1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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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가지..

방송에서 캐스터, 해설분들이 각 캐릭터의 기술명을 자세히 연구해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박진감 넘치게 해설해주시고 계시지만,

각 캐릭터당 자주쓰이는 중요한 기술 10가지 정도는 기술명을 말씀해주시는게 시청자 입장에서 좀더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러프윈드
09/11/17 14:09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기술명 말씀해 주시지 않나요? 그리구 해설을 하시는 닌 님은 우리나라 철권계의 임요환 같으신 분 이실텐데요;
아마두 게임자체가 스피디 하다보니 기술명 일일이 다 말해주시긴 힘드실거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두분해설 너무 괜찮게 보고있습니다. 특히 사람보다 말잘하는 곰님은 어휴
Anti-MAGE
09/11/17 15:26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기술명 이야기 해주십니다. 그런데 철권게임자체의 기술이 약 3천여가지나 되고, 상황이 워낙에 긴박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그걸 일일다 설명해주고 넘어가기 힘들죠. 그래도 자주 쓰이는 기술같은건 이미 귀에 익습니다.
Endless.Pain
09/11/17 15:27
수정 아이콘
Moonlight, 통발love, 크레이지동팔 제가 응원하는 셋인데....누가 나올까요~~~~?
너무너무 재미있음...................스타보다 요즘 더 끌리는...
Anti-MAGE
09/11/17 15:29
수정 아이콘
Endless.Pain님// 문라이트님과 크레이지동팔님은 이번시즌에는 개인사정때문에 참가하지 않으셨습니다.
09/11/17 15:40
수정 아이콘
별 의미 없는 소리지만 통발러브 선수가 제 옛날 과외선생님이랑 많이 닮아서 응원하게 되더군요 후후.
09/11/17 17:14
수정 아이콘
통발럽 이성은선수 이미지랑 좀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미워할 수 없는 악당같은 이미지
Anti-MAGE
09/11/17 18:57
수정 아이콘
Chico 님// 통발러브님이 악당같다뇨?.. 크크.. 제가 보기에는 레인님이 더 악당이미지에 가까운데...
엘푸아빠
09/11/17 21:02
수정 아이콘
Chico님// 레인님이 미겔하면서 악당이미지를 가지셨죠, 그리고 통발러브님은 무려 콩발러브라고 불립니다.[엉엉] 2회 연속준우승해서요.. 아마 테크지금까지 다승과 승률은 최고일텐데 아쉽게도[엉엉]
라푼젤
09/11/17 21:31
수정 아이콘
철권이라는 게임이 꽤 유명하네요.
제 여동생은 홍진호,임요환은 누군지모르지만 "헤이하치"는 뭔줄알더군요..
09/11/17 23:29
수정 아이콘
Anti-MAGE님//엘푸아빠님// 전..S1 레인님의 드라그노프를 보면서 팬이된 케이스라서
역올킬당할때는 눈물이 날뻔했었습니다...ㅠ
엘푸아빠
09/11/17 23:35
수정 아이콘
라푼젤님// 헤이하치는.. 헤어 스타일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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