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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3 18:29:05
Name skzl
Subject 이제동과 저그군단
- 마재윤이 위대한 이유는 양대 방송사에서 저그 압살맵을 사용하여 모든 저그가 죽어갈 때, 그 혼자 살아남아 스타판을 점령했기 때문이다. 그는 시체더미 위에서 홀로 빛났다.

- 택뱅리쌍 시대가 아름다운 이유는 스타리그의 역사상 최초로, 3종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당대 최강자를 겨루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분란을 싫어하는 (그래서 '분란을 만들지 말자는' 분란을 만드는) pgr 인구들에게는 싸움없이 행복하게 오키도키 팬질을 할 수 있는 그런 앙상블로 보였을 것이다.

- 하지만 택뱅리쌍의 라이벌 구도는 오래전에 무너졌다. 송병구의 부진은 오래전 이야기이고, 이영호는 테란에서 정명훈에게 밀리고 있다. 그래서 한 동안은 택뱅리쌍이란 이름을 '택동시대'라는 이름으로 불려졌으나, 김택용과 이제동의 경쟁 또한 이번 시즌을 계기로 이제동의 압승으로 끝이 나버렸다. 4명의 라이벌 구도는 무너졌고, 그들 가운에 남은 이는 이제동 밖에 없다. 시대는 한번 더 저물고 있다.

- 마재윤의 로지컬은 모든 저그가 죽어가는 가운데에서도, 그에게 홀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제 2의 마재윤은 태어날 수 없었다. 마재윤은 혼자였다. 하지만 이제동을 필두로 시작된 컨트롤의 비약적인 발전은 모든 저그 유저에게 이제동의 뒤를 이어 테란과 프로토스를 학살 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래서 현존 최강자 이제동의 뒤에는 그의 뒤를 따르는 실력있는 저그유저들이 즐비하다. 이제동의 시대는 그의 저그 군단과 함께 한다. 이제동은 그들의 수장이다.  

- 양대리그 저그 결승, 그리고 블리즈컨 마저. 지금은 택뱅리쌍의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이제동과 저그군단의 시대다. 스타크래프트의 세계에서 저그는 상대 종족을 흡수하여 끊임없이 확장해가는 괴물같은 종족이다. 바야흐로 모든 종족이 이제동과 저그군단에게 먹혔다. 테란과 프로토스에게는 암흑의 세계인것이다. 이 암흑에서 그들을 구원할 자 누구인가? 1.07시절 암울한 테란의 시대를 구해낸 임요환과 같은 인물이 지금 시대에 다시 등장하는 것은 가능한가?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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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3 18:3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이제동과 저그군단의 시대다.
동감합니다.정확하게 현시대를 표현할수 있는 문장이네요.
09/08/23 18:32
수정 아이콘
육룡시대 때 까지만 해도 저그는 마재윤 - 이제동 으로 이어지는 원탑만이 독주하는 분위기였는데 그 새 김정우,김윤환,박명수,한상봉, 문성진 선수등 많은 저그선수들이 이제동선수의 뒤에 바짝붙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가히 이제동과 저그군단의 모습이네요. 전무후무한 양대 저저전 결승까지 이룩하고..

육룡시대- 택뱅리쌍 -택동- 저그의 시대

그 다음은 어떤 시대가 올지 기대됩니다.
래토닝
09/08/23 18:39
수정 아이콘
스타2의 출시 임박으로
스타1도 마지막 황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저그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요...
09/08/23 18:40
수정 아이콘
다..다음세대

2인자들의반란..???
信主SUNNY
09/08/23 18:53
수정 아이콘
지금 이제동선수의 뒤를 따라가는 선수들이 모두 맵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맵이 바뀌고 나면 옥석은 가려질거라 생각합니다.

육룡의 시대가 그러했듯이요.
마르키아르
09/08/23 19:01
수정 아이콘
이런 시대이기 때문에..

김택용과, 정명훈 선수도 더욱더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bisushield
09/08/23 19:05
수정 아이콘
아마 다음 시즌이면 저그 압살당할듯 양대 결승이 저저 나온마당에 테란이든 토스든 맵빨받고 저그 테란vs토스 구도가 될듯합니다
논트루마
09/08/23 19:09
수정 아이콘
육룡의 시대도, 지금 저그의 시대 역시 전부 맵의 힘을 받은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동 선수야 지금같은 저그의 시대 이전부터 원탑으로 활약해왔으니 오히려 지금 시대에 부상하지 못했다면 그에게 천운은 없는 것이었지요... "육룡의 시대" 그 이전부터 암울했던 플토를 이끌어왔던 김택용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각각 육룡의 시대 정점에서 우승을 차지했듯이, "저그의 시대"에서 이제동 선수가 우승을 하는 것은 필연이었습니다.(속된 말로 더 안 좋은 맵에서도 테란잡던 이제동 선수인데 지금처럼 좋은 맵에서 무너질리가...;;;;)
어쨋거나 플토, 테란 인고의 세월은 막바지로 치닫았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의 패배는 예견된 것이었고, 지금부터 그들의 반격 역시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누가 되느냐는 그들의 힘에 달렸습니다.
치아키
09/08/23 19:11
수정 아이콘
아직 김택용 선수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김택용이 OSL 우승을 기대하며...
09/08/23 19:25
수정 아이콘
저그빠지만 온통 저그저그저그 지겹네요 한동안은 테란이랑 토스가 해먹었으면 합니다
09/08/23 19:25
수정 아이콘
치아키님// 김택용 선수는 다음 시즌에 아주 바쁘겠지요.
09/08/23 19:26
수정 아이콘
pk님// 네. 다음 시즌에는 여러 종족이 골고루 잘 했으면 합니다.
09/08/23 19:26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두 선수가 빛이 나기에는, 성적이 조금 초라한 듯 합니다.
09/08/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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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SUNNY님// 네. 맵이 바뀌고 나면,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저그 유저들이 이뤄낸 기술적인 발전을 무시한체 전적으로 맵 타령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信主SUNNY
09/08/23 19:35
수정 아이콘
skzl님// 선수들이 못한다고 이야기한게 아니고,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고 한 것이구요. 맵밸런스에 관련된 피지알의 글들을 찾아보시면, 제가 평소에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전 저그유저입니다.
09/08/23 19:37
수정 아이콘
원래 브루드워의 승자는 캐리건이죠..
오가사카
09/08/23 19:49
수정 아이콘
근데 저그군단은 6룡같은 멋진표현이 아쉽네요
마르키아르
09/08/23 19:54
수정 아이콘
skzl님// 택용선수는 확실히 8강 16강 정도에서 개인리그 탈락해버렸으니..개인리그 성적은 초라하긴 한데~

프로리그에선 이제동선수보다도 훨씬 높은 80%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않았습니까~^^;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정도의 승패를 기록했다면, 화승이 압도적으로 정규시즌에서 1위했겠죠~ )

전체적으로 봤을때 초라하시다고 할 정도까지는..^^;;
09/08/23 19:54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결승전을 한종족이 싹쓸이하는 경우는 유례가 없었던 일이죠. 택뱅리쌍보단 저그시대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마르키아르
09/08/23 19:54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곧 능력자분들이 훨씬 더 멋진 표현을 지어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마르키아르
09/08/23 20:00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 양 방송사에서 저그 죽이기 맵을 마구 만들지만..

이제동 선수가 홀로 살아남아 테란, 플토를 우걱우걱 먹으며 우승하고..

수많은 논란이 일었던 5번째 마지막(?) 본좌자리를 차지하면서..

스타크래프트1 역사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제동선수가 5번째 본좌가 되지 못한다면..스타크래프트2때문에 더이상의 본좌는 나오기 힘들겠죠~@@:
09/08/23 20:05
수정 아이콘
네 맵퍼라고 생각합니다. 투햇뮤짤 불가 맵만 만들어도 상당수는 떨어져나갈껄요;;
더블넥을 방해하는 달의 눈물에서 토스가 박살난것처럼요 흐흐
치아키
09/08/23 20:13
수정 아이콘
6룡이니까 저그는 7호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실 예전에 테란 6호.. 를 만들려다 호응없이 끝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제동을 필두로 김윤환, 한상봉, 김정우, 박명수, 박찬수, 김명운 정도가 되겠군요..
(찬수 선수 부활을 기원하며ㅠㅠ)
아님 이 중 한두명을 빼고 5호나 6호로 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09/08/23 20:1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을 이제동의 압승으로 끝이 나버렸다.// 압도적 까지는 아닌거 같네요

개인리그 때문에 이제동선수가 최근 우세인건 확실지만

프로리그에서는 확실히 김택용 선수가 나았으니까요(일부 기자들의 객관성없는 투표로인한 엠브이피 문제로 좀 빛이 바랬지만...)

이번 시즌이라는게 09시즌이 아니라 이번 개인리그 시즌이라면 맞는 말이지만요.

그나저나 스타2출시가 다가오니 스타1판은 본래 부르드워 스토리대로 가는건가요

워낙 오래되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스타1 스토리가 테란,토스가 저그에게 압살당하는걸로 끝났던거 같은데;;
원시제
09/08/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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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과 이제동의 경쟁 또한 이번 시즌을 계기로 이제동의 압승으로 끝이 나버렸다."

뭐 스타리그 우승했으니 결과적으로 이제동의 승리로 끝이 났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 우승 직전, 그러니까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이제동이 3패할때까지만 해도 결과적으로
이제동의 승리라고 함부로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우승이 가치가 큰것은 사실이지만
우승만 하지 않았다면 누구의 승리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의 시즌을 펼친 두 선수인데
이제동의 압승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이제동을 필두로 한 저그 군단의 강세가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택용 정명훈 이영호가
언제 치고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처럼 보입니다.
장세척
09/08/23 20:25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압승 맞죠.. 이미 이제동선수는 4회우승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양대리그 성적을 보면 이제동선수는 우승/4강이고, 김택용선수는 16강/8강입니다.
케스파랭킹에서 두 선수의 점수차이는 700점이고, 다음 달은 더욱 벌어질 것이 확실합니다

김택용선수도 충분히 훌륭한 3회우승자입니다만, 아무래도 이번 시즌은 이제동선수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프로리그는 택리쌍 선수들이 모두 잘했으니까 비슷비슷하고요
09/08/23 20:26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네. 결과적으로 이제동의 승리이지요. 정명훈 선수가 프로리그의 기세로 이제동 선수를 제압하였다면, 다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회귀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제동을 제압하지 못했고, 김택용 선수도 이번 시즌 개인리그 성적이 너무 초라하기 때문에. (다시) 결과적으로 이제동 선수의 압승으로 끝나버렸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결과적으로) 위기를 잘 극복한 것이 될 테구요.
09/08/23 20:29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wp 랭킹에서는 거의 800점에 가까운 차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 포포리 랭킹도 기대가 되는 군요.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자웅을 겨룰 때는, 랭킹 차이가 이정도까지 난 적은 없었지요.
원시제
09/08/23 20:35
수정 아이콘
skzl님// 글쎄요; '압도적' 이라는 용어의 쓰임에 대한 의견이 조금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리그 우승만 아니었으면 이제동이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그 승부는 압도적이었던 걸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세명의 박빙의 승부에서
최후의 순간에 이제동이 승리한거죠.
靈感公園
09/08/23 20:37
수정 아이콘
'압승'이라는 표현은 개인리그에 한정할 경우 맞는(인정할 수 있는) 말이고,
프로리그에서의 이제동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09/08/23 20:39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이영호 선수는 빠져야지요. 랭킹에서 멀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제동 선수를 위협했던 테란은 이영호 선수가 아니라 정명훈 선수입니다. 프로리그 결승에서 이제동 선수를 꽤나 따끔하게 위협했었지요. 김택용 선수는 원시제님 말씀과 같이 마지막까지 자웅을 겨뤘던 것이 맞으니. 과정상 압승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저 역시 이제동 선수를 위협할 선수는 현재 김택용 선수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bisushield
09/08/23 20:3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비중이 높아져서 압승이라 할수없을듯
09/08/23 20:40
수정 아이콘
靈感公園님// 프로리그 개인리그 합쳐서 이야기해도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개인리그에서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무너뜨린게 아니라, 김택용 선수가 스스로 무너진게 아닌가 합니다. 부진을 털고, 빨리 이제동 선수의 라이벌로 복귀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안드로메다
09/08/23 20:4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는 이제동. 이영호 김택용 3선수가 다승에 있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개인리그에선 이제동선수가 압도적인 승리자가 된게 맞죠.
09/08/23 20:41
수정 아이콘
bisushield님// 네. 여전히 김택용 선수가 위협적이지요.
안드로메다
09/08/23 20:42
수정 아이콘
Kespa랭킹 포인트는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격차가 김택용 선수와 이영호 선수와의 격차보다 더 큰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스타리그 우승으로 더 벌어지겠네요.
09/08/23 20:44
수정 아이콘
'분란을 만들지 말자는' 분란을 만드는 <- 요기서 뿜었습니다 크크크크

혁명가, 최종병기, 총사령관 그리고 새롭게 대두된 국본_테러리스트
모두 언제나 그랬듯이 또다서 일어서서 폭군의 독주를 막아서고 저그를 물리치리라 믿습니다!
지금의 스타판은 춘추전국시대여야 제맛..흐흐-
09/08/23 20:44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님// 택뱅리쌍의 시대 이후 이렇게 한 선수가 치고 나간 것은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이제동의 시대가 맞군요.
09/08/23 20:45
수정 아이콘
Gidol님// 알아주시네요. ^^
원시제
09/08/23 20:48
수정 아이콘
skzl님// 네 사실상 최후의 승부를 펼친건 김택용과 이제동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영호와 정명훈은 저 승부에 다시금 뛰어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겠구요.
안드로메다
09/08/23 20:56
수정 아이콘
최후의 승부를 펼친건 정명훈 선수가 맞겠죠. 비록 스타리그 4강에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이영호 선수나 김택용 선수는 아쉽게도 승부를 회피한거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이제동 선수를 만나지 않았는데도 탈락을 해버리는데 최후의 승부를 펼쳤다는건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야 경쟁상대라는 대우를 받아왔지만 앞으로도 그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경쟁상대라는 지위도 퇴색해버리겠죠.
돌아와요! 영웅
09/08/23 20:58
수정 아이콘
장담하죠 다음시즌 맵퍼들이 출동하여 저그는 이제동 제외 초토화되고 게시판엔 저그 좀 살려주세요 하는 글이 올라오게 됩니다
장세척
09/08/23 20:58
수정 아이콘
압승 맞죠.. 이제동선수가 2시즌 연속 우승을 하는 동안, 김택용선수는 4강/32강, 8강/16강의 성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번달 케스파랭킹은 아마 1000점 가까운 차이로 벌어질 것입니다..
이게 압승이 아니면 무엇이 압승인지 심히 궁금해 지는군요.
원시제
09/08/23 21:01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스타크래프트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왜 프로리그는 아예 배제하고 개인리그만 이야기하고 계시는지요.
글쓴분도 프로리그를 완전히 배제하고 이야기하는건 아니신데요.
장세척
09/08/23 21:02
수정 아이콘
케스파랭킹의 압도적인 점수 차이는 개인리그만으로 계산된 차이가 아닙니다. 프로리그도 포함된 점수차이죠
bisushield
09/08/23 21:03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이제동선수의 압승이라면 프로리그 우승 까지 했어야 압승이겠죠
장세척
09/08/23 21:0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개인리그를 합쳐서 반영한 랭킹에서 두 선수간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차이가 크다는 것은 모든 항목에서 다 이겨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항목의 점수합계가 차이가 크면 압승이라고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세척
09/08/23 21:08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도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성적에서 압도했다고 한다면
당연히 평균점수 혹은 총점에서 압도하는걸 말하지, 모든 과목에서 앞서는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09/08/23 21:1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이끄는 저그시대가 왔다는 것엔 공감이 가지만, 이제동 선수가 택리쌍, 그리고 정명훈 선수나 김정우 선수와 같은
특급 선수들과 큰 차이를 벌렸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프로리그와 양대리그 중 2개 정도만 우승을 차지했다면, 아니 준우승
하나 우승 하나라도 했다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광안리에서 충격의 3연패, MSL에서 김윤환 선수에게 4강에서 패배는 이미 이
제동의 명성에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지금은 그 상처를 스타리그 우승으로 가리고 있지만 분명 이제동에게 틈이 생겼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결국 밑의 어떤 글에서 이제동 선수를 5대 본좌이니, 다른 라이벌들을 따돌렸느니, 이제동의 시대이니 하는 것은 많은 약점이 존재
합니다. 그리고 안티들과 타 선수 팬들은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겠죠. 물론 그 약점때문에 5대 본좌는 될 수 없을지라도
이제동 선수가 현재 최강자가 될 수 없는 수준까진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약점도 있지만 동시에 업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리그
를 우승함으로써 4회 우승이란 위대한 업적을 세운 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만약 MSL에 이제동급의 선수가 결승전을 대기하고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결승에 오른 두 선수 중 누가 우승하더라도 이제동의 현존 최강 자리를 위협할 순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이제동 선수는 3개 대회의 결승과 4강에 모두 오름으로써 명실상부한 5대 본좌의 경지까지 올라갔지만 프로리그와 MSL에서
충격의 연패를 이어나가 그 포스에 의문점을 남겨 본좌로드에선 탈락했지만, 스타리그에서 우승함으로써 마침 타 동급 수준의 선수
들이 부진한 가운데 단연 돋보여서 현존 최강의 선수임은 분명하게 되었다. 로 정리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완성형토스
09/08/23 21:21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 너무 자신 만만하시네요. 다음시즌을 지켜보도록하죠. 여지껏 계속스타를 보아왔던팬으로서 확실히 압승이란 단어는 눈에 거슬리네요. 연패늪에 빠져서 허우적되던게 불과 2주도 안된거 같은데요.
최강프로!
09/08/23 21:24
수정 아이콘
저그의 시대가 온것과 이제동선수가 승리한것은 인정하지만 글쓴이분 표현처럼 압도적이란 말보다는 위의 댓글중 박빙끝에 승리했다는 말이 더 적절할듯 하네요.압도적으로 승리했다면 당분간 이제동의 시대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인데..글쎄요 다음시즌 김택용 정명훈 이영호선수가 이제동선수보다 더 치고 올라와도 이상할게 없어 보이는데..물론 이제동선수가 계속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요.

저의 생각에는 이번엔 이제동이 이겼다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절할듯 싶네요.
장세척
09/08/23 21:24
수정 아이콘
압도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군요.
케스파랭킹의 점수에서의 2위와의 큰 격차나, 최근 2시즌에서 개인리그에서 타 선수들과의 성적에서의 큰 차이
이 정도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마치 본좌론에서 말하는 것 처럼 "누구랑 붙어도 절대로 지지 않을것 같은 포스" 이런걸 압도라고 해석하신다면
제 생각과는 차이가 크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의도한건 그런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靈感公園
09/08/23 21:25
수정 아이콘
KESPA 랭킹과 WP 랭킹에서는 확실히 이제동 선수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포포리 랭킹에서 이제동 선수가 다른 선수(특히 김택용)들보다 압도적으로 1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기간이 있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특정 시점의 포스를 나타내기에 적당한 랭킹이 포포리 랭킹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09/08/23 21:26
수정 아이콘
legend님// 마재윤 시대 이후, 스타계는 늘 '라이벌' 구도였습니다. 택뱅이든, 리쌍이든, 혹은 택뱅리쌍이든 말이지요. 그 4명의 라이벌구도가 깨어지고, 한 사람의 독주 체제가 나타난 건 분명 눈여겨볼 근래 스타 정세에 나타난 눈여겨볼 만한 변화입니다. 물론 그 차이는 마재윤 시대에 마재윤과 다른 선수들, 혹은 최연성 시대에 최연성과 다른 선수들, 그리고 이윤열 시대의 이윤열과 다른 선수들, 임요환 시대의 임요환과 다른 선수들 차이만큼 크지 않습니다. legend님의 글이 저는 이렇게 이해되는군요.
장세척
09/08/23 21:27
수정 아이콘
제가 의도했던 "압도"라는 것은 성적을 종합해봤을때 그 기록에서 차이가 크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지지 않을것 같은 포스" 라든가
"김택용,정명훈선수와 맞붙을시 승리를 장담하느냐?" 같은 본좌론같은 의도로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09/08/23 21:27
수정 아이콘
靈感公園님// 이번주터 포포리 랭킹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요.
09/08/23 21:29
수정 아이콘
최강프로!님// 누가 더 치고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게 프로의 세계이지요. 다만, 근래의 기세를 보면 이 세 선수들은 이제동 선수 뿐 아니라 김정우, 한상봉, 김윤환 등 저그 선수들도 함께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혼란의 시기에 이제동 선수가 돋보이게 치고 올라왔다는 것 정도로 의미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세척
09/08/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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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포스라는건도 대단히 주관적인건데..
많이 나오는 얘기지만 양대 4강에 올라서 한쪽은 탈락하고, 다른 한쪽만 우승하는 것 보다
한쪽은 32강부터 광탈하든가, 아예 피씨방에서 올라오지 말든가 해서 눈 앞에서 사라져버리고,
하나만 집중해서 우승하는게 포스관리에는 나아보이는 모순이 있죠
靈感公園
09/08/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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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딴지를 거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압도'라거나 '압승'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편성을 어느정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 면에서 본다면 이제동이 압도했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승률과 기간 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제동이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라는 표현을 쓰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는거죠.

포포리 랭킹 역시 한동안 김택용이 1위를 유지하다 6월 이후 이제동과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입니다. 물론 당분간 공식전이 없으므로 한동안 이제동의 우위가 예상됩니다만, 그건 경기가 없어서 그런 것이니만큼 공백기간의 랭킹을 가지고 압도적 우위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요.

이제동이 누구만 못하다는게 아니라, 이제동만큼 잘하는 선수도 있다는 뜻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
안드로메다
09/08/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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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이제동 선수의 스타리그 2연속 우승, 4강탈락과 김택용 선수의 4강탈락, 16강 32강탈락 등 이둘을 비교해본다면 성적상 압도라는 말이 틀린거 같진 않은데요.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와 다승경쟁에서 1끝차이의 승부를 벌이고 프로리그 전적 승률면에선 나았다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장세척
09/08/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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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님과 마찬가지로 제가 의도했던 것도 "성적상 압도" 였습니다..
"맞대결시 지지 않을것 같은 포스" 를 의도한게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단어선택을 잘하고 그 설명도 자세히 달아야 할것 같군요
홍제헌
09/08/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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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압승이라고 보기도 어렵지만 그렇게까지 박빙도 아닌거 같은데요.. 정말 박빙이었으면 점수차이가 이정도로 벌어지진 않았겠죠...
바나나맛우유
09/08/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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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번 시즌은 이제동이 김택용을 압도하고 .. 스타판의 전종족 원탑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택뱅리쌍은 깨진지 정말 오래된거 같고.. 지금은 마치 이제동 선수가 저그들을 이끌고 스타판을 토벌한 느낌이군요...

자 이제 양대리그 맵은 저그 학살맵이 유력한 가운데... 이제동 저그천하에 각자 한자리씩 차지한 저그 제후들이 얼마나 살아남을지..궁급하네요.. 김윤환. 한상봉. 박명수. 김정우.. 다음시즌에 8강 이상을 보일 선수가 누굴까요?
09/08/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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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헌님// 딱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압승이라 말하기 힘들지만, 박빙이었던 것도 아니지요.
09/08/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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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우유님// 토벌군이란 표현도 괜찮군요. ^^
09/08/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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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압도는 아닙니다 -_-;
그리고 저그 선수들이 다음시즌에도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몃배는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입니다.
맵이 바뀔 것 이니깐요.
노짱을 돌려됴
09/08/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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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란 표현이 넘 거부감이 들고 어떤의미로든 수긍하기 싫은것이긴 하지만
08-09시즌과 맛물려 보여준 이제동선수의 활약과 성적앞에서는
그어떤선수라도 빛이 바래고 초라해질수밖에 없는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스타판의 인식이 이젠 개인리그절대치에서 프로리그+개인리그로 변했다고 하지만
김택용선수의 프로리그성적은 박빙에서 근소한 우세정도인 이상
저도 솔직히 인정할수 없고 듣기싫지만
어쨓건 이제동선수만이 우뚝빛나는 자리에 서있음은 인정합니다.
그저 딴지걸자면 불과 십여일전 프로리그 4연패 ,김윤환선수에게 완패당한후
일부 지나친팬들의 쉴드등 금방이라도 이제동선수 쓰러질것 같이 아우성치던
분들에 대한 반발심리로 어서 다음시즌이 시작되 누구든 나서서
이 역사상최강의 저그에게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보고싶다 정도일까...흐흐!
09/08/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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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저그팬으로서 정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김정우, 한상봉, 김윤환 선수 모두 강력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구요. 요근래는 명수선수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 기뻤습니다. 이번해엔 김명운선수의 퀸 퍼레이드,박성준선수의 히럴도 있었군요. 박찬수선수만 돌아온다면 강력하기 그지없는 저그군단입니다!!
완성형토스
09/08/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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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제부터 케스파랭킹이 절대적인 기준이되었죠???그 랭킹에대해서 말이 참많은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장세척님 윗글을 읽어보시면 케스파성적에 의함이 아닌 그냥 압승으로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저 글만 본다면 이제동선수가 절대적인힘으로 압승을 한 것처럼 보여서 사람들이 그러는 것 같습니다. 해석차이가 아니라 본문만 본다면 그렇습니다.
개미먹이
09/08/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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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도 본문에는 압도적 이란 말은 없군요. 본좌중에서 양대리그 동시 정복한 사람은 이윤열 밖에 없습니다...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을 비등하다고 본다면 (적어도 김택용이 앞서진 않았죠) 개인리그에서 이제동이 압승한 것은 사실이죠. 뭐 다음 시즌까지 지켜보고 과연 이제동이 탑이냐를 가리는 것도 늦진 않다고 봅니다.
그레이브
09/08/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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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님// 저그빠라서 행복합니다. 테란 토스 많이 해먹었는데 저그 시대가 더 반갑군요.
09/08/2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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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송사별 점수 차등배정 등으로 말도 탈도 많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마재윤-이윤열 랭킹 논란 등등)
그 이후의 케스파 랭킹은 대체로 납득할 만한 공신력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당장의 기세를 한 두달 늦게 반영하는 감은 있지만, 터무니없는 등수놀이는 아니다 이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제동 선수의 몇 달간 1위 수성은 '이제동 우위론'의 근거 중 하나로 적합하다 생각합니다.
"그 우위가 압도적이냐"는 각자의 판단에 맡길 문제고요.

개인적으론 케스파 랭킹, 최근의 개인리그 커리어, 프로리그 성적과 수상실적 등을 비추어 볼때
(다전제로 비유하면) 3:0까지는 아니되 3:1 정도로 이제동이 앞섰다고 느껴집니다.
그 상대가 김택용이든 정명훈이든 이영호든 말이죠.
Lazin Frantz
09/08/2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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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성적만 따진다면 프로리그에서 김택용도 잘했으니 이제동이 압승이라 할거까지는 없다 라고도 할수있지요
그런데 또 압승이 아니라 겨우 앞섰다고도 할 수 없는게 김택용선수야 개인리그 일찌감치 떨어지고 곰클래식도 안나오는데다
에결도 정명훈 도재욱 혹은 고인규까지... 전담할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여유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동은 프로리그는 에결까지 무조건 준비해야되는데다(때문에 상대팀은 이제동맞춤준비만 해서 오히려 승률은 떨어지겠죠)
양대리그 4강까지는 물론 곰클도 8강까지 준비했었습니다.

조건자체가 다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때문에 김택용선수가 성적이 좋을 수 있었다는건 아닙니다
어쨌든 그런 다른 조건에서도 프로리그에서는 동등하게 활약했고, 개인리그는 오히려 앞섰습니다.
사실 프로리그도 이번 시즌에서야 동등했지 이미 이제동은 프로리그 역대다승순위 1위를 찍을정도로 꾸준한선수죠.

어느 분이 화승에서 선수생활 하라했나 라고 말씀하신다면 전 그저 눈물만... 뉴,뉴
09/08/2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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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제동 선수가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최초로 3000점이 넘었다는 것은 지난 시즌부터 프로리그가 1년단위로 늘어나면서 경기수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모든 선수가 함께 하고 있는 와중에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타 선수에 비해서 꽤 앞서 있다는 것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08/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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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 팬분들은 부정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워낙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니까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이제동 선수와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걸 압도라고 하느냐 마느냐의 정도인데.. 제가 보기에는 프로리그를 감안했을 때 압도까지는 아니지만 택뱅리쌍 시대 이후 가장 많이 벌어져 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이 정도 차이가 한 시즌만 더 유지되면 압도라는 표현을 써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시제
09/08/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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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먹이님// 압승이라는게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는 이야기죠 =_=;;
최강프로!
09/08/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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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번시즌 개인리그만 본다면 이제동선수가 압도했다고 봐도 되겠네요.하지만 08-09시즌 전체를 본다면 이제동선수가 약간 앞선정도라고 생각되는데요.작년 말 김택용선수 우승/8강했을때 이제동선수 예선탈락/16강이였죠. 그다음번시즌 우승/32강 4강/32강 이제동 우세승 이번에 이제동승..프로리그에선 이제동선수를 더 높게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쨋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승률면에선 차이가 좀 있는데요.이 부분은 서로 누구의 팬이냐에 평가가 많이 갈리는 듯 합니다.물론 둘 다 잘했다는 평가도 많이 있구요.
이번시즌은 계기로 압승으로 끝이 나 버렸다..라고 하셨는데 이말은 이번시즌 내내를 통틀어서 이제동선수의 압승이라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거 같아서 반박하고 싶은 팬심에 글을 써 봅니다.3판2선승제에서 마지막경기 압승했다고 전체적으로 압승은 아니죠.첫경기에선 압도당했었는데요.
울트라머린
09/08/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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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가 스타리그 정명훈 선수와 붙기전에 연패한거를 많이 거론하시던데...
살인적인 스케줄에 의한 피로누적으로 보이지 구멍이 생겼네, 약점이있네, 슬럼프네 라고 말하기 좀 그런거 같습니다.
결코 리그하나만을 위해 준비하는 일반선수와 다르지 않았다면...
김윤환선수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이제동선수가 졌을거라고 생각진 않습니다(특히 저그대 저그이므로..)
프로리그 플옵,결승 양대4~8강준비.
이건뭐~ 이윤열시대처럼 평준화가 안되어있는 시기도 아니고...
예상해봅니다만... 지금 본좌론에 거론되는 선수중 '동'을 제외하고 누가 과연 이 살인적인 스케줄에 이정도의 성적을 낼수 있을까요?
압도....
감히일수도 있겠지만 쓰지 못할법도 없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미 그 짜여진 스케줄엔.. 양대 4강에서 탈락도 이상치 않게 보이거든요.
용접봉마냥눈
09/08/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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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척님// 이제동 본좌론은 안티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므로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본인 스스로 "압도"라는 단어를 쓴다는 건 스스로 공격해 달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저번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이제동 선수가 경쟁세력인 김택용, 정명훈, 이영호 선수에 비해 커리어면에서 앞서나가게 된 건 사실이나, 일주일전(프로리그결승 및 MSL4강)만해도 압도는 커녕 압살수준으로 당했었죠.

즉, 랭킹 1위, 현재 젤 잘하고 있다 등의 단어의 사용에 대해 뭐라고 할 사람은 없으나, 본좌니 압도니 하는 이런 단어는 타 선수 위에 군림하는 절대강자의 이미지를 주입코자하는 의도가 있기 때문에 인정을 받기 어려운 겁니다.

다음 시즌 예를 들어 완전 테란 or 플토맵 도배상황에서 이제동 혼자 살아 남아 양대리그를 우승한다면 설마 악질안티라 할지라도 본좌니 압도니 인정안할래야 안할 수 가 없을 것입니다. 기준이 달성하기 어려울뿐 본좌의 자리는 열려있고 언제라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장세척
09/08/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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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 님// 오해가 있으신가보네요. 저는 케스파랭킹이나 개인이그 성적에서 타 선수와 큰 차이가 난다는 뜻이었지

맞대결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한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말한마디 잘못하니 곧바로 본좌론과 연관되니 참 난감합니다.

용어를 잘못 선택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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