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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8 19:41:54
Name Toby
Subject 스타크래프트 2 - 싱글플레이 체험기
지난주, 블리자드의 초대로 싱글플레이 비공개 시연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스타2 싱글플레이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아핫핫. 쑥쓰럽군요(?)



플레이한 느낌은... 꽤 재밌었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새로나올 게임...

그것도 스타2를 플레이해보는 기분이란!




시연회는 이런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피씨방 비스무리하죠?





자세한 내용들은 이미 다른 매체에 기사가 났으니 링크를 거는 것으로 대체하고 감상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흠흠.

와이고수 - 스타 II 체험기

와이고수 - 스타 II 영상공개


포모스 - 스타 II 전작과 달라진점은?

포모스 - 스타 II 캠페인 상세소개



플레이한 느낌으로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3를 합쳐놓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두 게임을 모두 플레이한 입장에서는 적응하기 어려운 점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워3에서 새로 보여졌던 기능들은 거의 가져와 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상깊었던 기능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랠리 자원에 찍어놓으면 자동으로 일하기.

건물짓기 예약 (SCV가 10개의 서플라이를 짓도록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Alt 눌렀을 때 체력 bar 보이기.

건물 다중 선택 및 부대지정

부대지정한 건물의 종류가 여러가지일 때 tab으로 선택가능
(유닛도 가능한지는 깜빡하고 테스트를 안해봤네요)

리플레이 되감기 기능

SCV 리페어 오토캐스팅 (워3처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부대지정 무한대....



이 화면에선 5개가 선택된 모습이지만 칸이 다 차면 8x3=24개까지 선택된 부대가 보입니다.
24개가 넘어가면 왼쪽에 보이는 작은 네모칸의 숫자1 아래 2가 생기면서 계속 늘어납니다.
일단 현재 상태에선 거의 무한대로 부대 지정이 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택땅 한번에 100마리 러시가 가능한....





스타와 같은 속도감. 상당히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3D의 한계인지 저그 특유의 축축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 점이랄까요.

호쾌한 타격감이 없는 사운드도 아쉬웠지만, 사운드 작업은 개발완료후 후반작업에 속한다니 좀 더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상반기 발표로 출시가 연기되었지만,
직접 플레이해본 느낌으로는 이 정도 작업이 진행되었다면
연내에 클로즈드 베타가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네요.

베타 신청도 한참 전에 접수를 받아놨고 하니....



그 외 혹시 궁금한 내용들있으면 질문주시면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저는 블리자드 직원이 아니라서 자세한 사항들은 모르구요;;;

플레이 해봤을 때 기억을 되살려서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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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8 19:46
수정 아이콘
부대지정 무한대라니..흠
실제 나올 때에도 무한대로 나올까요..? 좀 별로일 것 같은데.-_-
09/08/18 19:46
수정 아이콘
흠흠. 막상 걸어놓은 동영상을 보니 제가 따로 질문받을 만한 내용이 없겠다 싶네요. 흠흠 (민망)
다만 영상을 보시는분들이 느끼실 수 없는, 직접 손으로 일꾼을 갈라보고, 게임을 하면서 손끝으로 느껴봤다는거... 후훗
zephyrus
09/08/18 19:47
수정 아이콘
드디어 리플레이가 되감기가 되는군요.
리플레이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나봐요.
09/08/18 19:49
수정 아이콘
zephyrus님// 네. 직접 돌려보지는 못했는데 함께 참여하셨던 다른 분들의 말씀으로는 웹에서 동영상을 다운받을 때 처럼 한번 보았던 구간까지는 빠르게 이동 및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하더군요. (mms://방식은 그렇지 않지만, http://방식으로 받을 때는 다운받은 구간까지는 금방 이동이 가능한 것 처럼요)
애이매추
09/08/18 20:01
수정 아이콘
부대지정 무한대는 긍정적인 부분 아닌가요?
워크에 비해 스타가 갖는 매력이 대규모 병력 운용이라고 여러분들께서 그러시던데,
저그는 특히 저그스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요.
09/08/18 20:06
수정 아이콘
zephyrus님// 아. playxp의 글을 보니 리플레이안에 플레이어가 보고 있는 화면 스크롤까지 저장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애이매추님// 글쎄요. 아마추어입장에서는 확실히 플레이하기가 편했습니다. 저는 손이 숙달되어 현란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고수는 못되었고 그저 게임할 때 내가 하려는 플레이 편하게 하는게 좋았으니까요. 부대지정이 많이 되니 좋더군요.
사실좀괜찮은
09/08/18 20:08
수정 아이콘
부대지정 무한대는 실보다는 득이 많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존 부대 컨트롤을 대체한다기보다는 운용의 한 면모를 추가해 주는 것이고, 오히려 세세한 컨을 필요로 하는 프로 간의 경기에서는 제한적으로 쓰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한번 덮칠때 손 떨려서 나오는 OME는 줄어들겠죠. 게다가 부대지정 무한대가 되는 게임들을 해 보면... 지형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 맵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너무 많은 병력을 한번에 움직이는 게 해가 되기도 하니까요. 게다가 스타는 맵이 그렇게 광활한 게임도 아니고 하니...
OnlyJustForYou
09/08/18 20:40
수정 아이콘
건물부대지정이 논란이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부대지정 무한대도 비슷한 맥락이겠죠.
고수와 중수, 하수를 구분짓는 잣대가 하나 줄어든다는 개념정도와 기존의 스타와는 달라지는 느낌정도?
발전한 인터패이스를 적용하는게 맞는듯한데.. 개인적으론 좀 아쉽네요. 자신있는 부분이었는데..^^;
마빠이
09/08/18 20:52
수정 아이콘
제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쉬워지지만 하수 고수 차이는 그대로 일거같은 생각이듭니다..
무한부대 지정이라고 해도 잘하는 사람은 서로다른 유닛을 같은 부대로 지정안할것이고
프로게이머는 같은유닛이라도 양방치기나 컨트롤을 위해서 다 따로따로 부대지정할게
뻔하기 때문에 굳이 아쉬울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보들이나 질럿드란군 하템까지 다한부대 지정해서 컨트롤하겠죠 ;;;
드라군의 뇌
09/08/18 21:34
수정 아이콘
와우 동영상 중간에 미네랄이 용암속으로 들어가는 연출 멋있네요.

이거 컨트롤 안하면 일꾼 다 죽는 건가요?
태연사랑
09/08/18 21:3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인터페이스는 개선이되야합니다 매니아들만 위해서 나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죠
은비까비
09/08/18 22:08
수정 아이콘
제가 인터넷에서 들은 바로는 언덕데미지가 없어젔다고하는데 진짜인가요?
귀염둥이 악당
09/08/18 22:4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2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 비추어 생각하니까 이상하다고 여기는거지요.
부대 무한 지정은 전혀 나빠보이지 않네요.
09/08/18 22:55
수정 아이콘
드라군의 뇌님// 네. 그냥 두면 SCV가 죽더라구요. 미네랄 8000을 모아야 끝나는 미션이었는데, 꽤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용암분출될 때 건물이며 유닛이 온통 벌겋게 달아올라보이는 시각효과도 좋았구요.
유즈맵셋팅 만들 때 훌륭한 장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흐흐
09/08/18 23:01
수정 아이콘
은비까비님// 그런내용은 들었던 기억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언덕효과는 그대로 유지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워3정도의 적용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09/08/18 23:0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예쁘네요^^
별헤는밤
09/08/18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멀티플레이 시연을 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게
Fog of war가 완전히 어둡지 않았다는 점이였는데 싱글에서는 다행히 까맣게 나오네요.
견우야
09/08/19 01:4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2에 시나리오는 어떻게 되나요 ?? 이야기가 1편과 연결되서 계속 진행하는것인가요 ?
(질문이 황당한 질문일까요..흠.....)
09/08/19 08:41
수정 아이콘
부대지정내에서 유닛활용에 있어서 워크3처럼 tab으로 활용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09/08/19 12:23
수정 아이콘
별헤는밤님// 개인적으로 멀티플레이에서는 Fog of war가 완전히 어둡지않은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다르게 생각하시는군요.

게임회사 입장에서는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장치들을 최대한 마련해야되는데, Fog of War도 그런 방편 중 하나라고 봅니다. 처음 보는 맵에서도 어느정도 플레이는 가능하게끔 만드는 것이죠. 워3 래더맵들에서부터 적용되어왔던 부분이고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니 적용을 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09/08/19 15:55
수정 아이콘
견우야님// 스토리를 esc 누르면서 넘기면서 봐서... ^^; 잘 파악을 못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3D 시네마틱은 참 멋지더군요. 예전의 동영상 방식이 아닌 3D방식이라 더 많은 시네마틱이 보여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Dero님// 유닛 활용 tab을 제가 테스트를 깜빡하고 안해봐서... ^^; 되지 않을까요?
타우τ
09/08/19 20:47
수정 아이콘
일반 시연회 할 때 됐으니

유닛 활용 tab도 당연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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