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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4 00:16:55
Name 툴카스
Subject 테란의 대저그전; 유일하게 남아있는 발전의 여지는 '마법 유닛' 메딕
아마 동의 안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일단 제 생각으로는
테란이라는 종족은 저그를 상대하는데 불리함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테란이라는 종족이 가지는 약점이 저그전에서 매우 극대화되는 반면,
강점은 효과적으로 발휘되기가 거의 어렵기 때문입니다.

테란 종족의 가장 결정적인 약점이 무엇일까요?

저는 바로 '확장력'이라고 봅니다.

테란은 저그의 성큰, 토스의 캐논 처럼 효율적인 지상 방어용 건물이 없습니다.

벙커가 있기는 하지만 인구수를 차지하는 병력이 들어가야 하고 공간 효율이나 사거리도 좋지 않아
활용성 면에서 성큰, 캐논에 비할바가 못되죠.

그리고 또 하나의 테란 종족의 약점이 바로 병력의 기동성이 느리다는 점인데요,,
이 점 때문에 확장력의 약점이 더욱 부각됩니다.
방어 타워가 없어서 병력으로 멀티 수비를 해야 하는데, 느려터진 기동력에 뭉쳐 있지 않은 개별 유닛의 효율도
삼종족중 최악이기 때문에, 멀리있는 멀티의 수비를 병력으로 한다는 건 바람직한 발상이 결코 아니죠.

물론 테란의 이 약점은 오래전부터 아주 명백한 것이었지만, 이런 치명적인 약점을 상쇄할 강점들도 많이 가지고 잇었기에
테란은 저그 토스 상대로 잘 해나갈수 있었습니다.

테란의 강점은 바로 유닛의 화력이 삼종족 중 최강이라는 점인데요. 더군다나 모두 원거리 유닛입니다.
테란 병력은 마인에 의해 피해를 보는 일이 거의 없죠. 대부분 원거리 공격을 하는 유닛인데다가 공격력도 막강해서,
테란 병력 앞에서는 마인이 튀어나오자마자 바로 제거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그 반면 저그나 토스는 그런 유닛의 공격 강점이 없어서 마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는 거구요.

이런 테란의 공격력은 특히 업그레이드가 잘 되었을때 더욱 두드러진 면모를 보여줍니다.
원거리 공격이기 때문에 이미 전투가 시작되는 단계에서는 상대 공격이 시작되기도 전에 테란은
상대를 먼저 공격할 더 많은 기회를 가집니다. 이건 그냥 공짜인거죠. 업그레이드에 의해서 이 공짜 이득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테란의 풀업 화력이 누리는 이 공짜 이득만으로도 저그, 토스 병력이 괴멸되는 상황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토스 상대로, 테란의 이 강점은 지금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토스 상대로 테란은 그렇게 확장력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후반 싸움을 해나갈수 있어요.
토스전에서 테란의 주력 병력은 메카닉이고, 풀업된 메카닉의 화력은 가히 사기적이죠.
병력 싸움에서 테란은 토스를 압도합니다. 물론 자원 회전력에서는 밀리죠.
그래서 토스, 테란의 후반 양상을 보면 토스가 정면 싸움을 피하고 기동력을 이용하여 맵을 빙빙 돌며 테란 병력을
피하다가, 테란의 마인 설치나 자리 잡기 등이 제대로 안된 틈을 노려 달려드는 싸움을 하거나,
혹은 병력 싸움에 어쩔수 없이 패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도망자 토스'를 구사하며
여러 멀티에서 수급되는 자원을 바탕으로한 병력 복구로 조금씩 조금씩 테란의 병력을 소진시켜서 판세를 뒤집는 운영을 합니다.
테란은 후반에 가도 멀티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막강한 병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뒷심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물론 이런 진행 양상에서 테란이 딱히 불리한건 아닙니다. 아비터, 하이템플러 등 마법 유닛이 토스에게 더 강한 힘을 실어주기는 하지만
병력의 힘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고 베슬의 EMP로 토스의 마법 유닛에 대항할수 있기 때문에
저는 테란이 토스를 상대로 절대로 어렵지 않다고 확신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그 상대로는?

제 생각은, '후반 가면 답이 없다' 입니다.

토스 상대로는 후반가서도, 자원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테란은 싸울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그 상대로는, 테란이 자원이 밀리는 약점도 극복이 안되고, 병력 싸움의 우위도 없습니다.

대저그전 테란의 주력 부대 구성은 바이오닉입니다.
바이오닉 역시 공격력이 막강합니다. 원거리 유닛인데다가 스팀팩이라는 특수 기술이 있고 일반형 공격이기 때문에 중소형 유닛이
주력인 저그의 지상병력을 충분히 제압할수 있거든요. 소형 유닛인 뮤탈은 폭발형 공격을 하는 유닛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마린의 일반형 공격 앞에서는 그런 뮤탈의 강점이 의미가 없어지죠.
저글링 등의 유닛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이런 테란의 강점은 저그가 하이브 운영에 돌입하면 완전히 무의미한 것이 되고맙니다.
바로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과 무식한 맷집을 자랑하는 울트라 라는 유닛이 등장하기 때문이지요.
낮은 기본 공격력에 연사력으로 화력을 높이는 유닛들은 기본 방어력이 높은 유닛에 상성으로 밀립니다.
스타에서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울트라 상대로 마린이 낮은 공격력으로 아무리 많이 쏘아봤자 별로 대단한 타격을 주지도
못하죠. 울트라는 테란 바이오닉에 극상성 유닛인 셈입니다.

더군다나 모든 원거리 공격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드는 디파일러의 다크스웜.
물론 펼쳐진 곳을 피해서 싸우면 되지만 그것도 중앙에서의 교전상황일때의 얘기지, 승부의 분수령이 되는 결정적인 장소에서의
전투에서 다크스웜이 펴지면 테란 병력은 그 전투를 포기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병력 싸움에서 딱히 우위에 있지도 않은데, 아니 오히려 밀리는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테란의 결정적인 약점인 부족한 자원까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바이오닉의 또다른 강점이 유닛이 싸다는 점인데, 그 때문에 적은 자원으로도
어떻게 회전력 싸움에서 버틸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버티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테란의 자원은 차츰 고갈되어 가고, 그 와중에 저그의 멀티는 더 늘어나고 울트라는 죽지도 않고 계속 쌓입니다.

뭘 어떻게 여지를 찾아봐도 '답이 없다'는 말밖에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테란은 저그를 이기기 위해서 후반까지 가기 전에 승부를 봐야 합니다.
아니면 후반까지 가게 되더라도 초반과 중반에 저그의 운영이 꼬이게끔 심대한 타격을 줄수 있는
승부수를 써야 합니다. 벌처, 레이스, 드랍쉽 등의 유닛이 그것이죠. 벙커링, 치즈러쉬 등도 가능한 수이고요.

그러나 이런 테란의 초반 승부수가 통하지 않으면,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은 중반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때가 테란의 마지막 기회라고 할수 있습니다. 막강한 저그의 뮤짤을 효과적으로 방어해내고
저그가 가스 멀티를 확보하지 못하게 저지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저그는 뮤짤이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고, 좁은 입구를 효과적으로 수비할수 잇는 러커라는 유닛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저그가 테란의 중반 공세(테란의 마지막 기회)에 피해를 입지 않고 후반 운영으로 넘어갈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결정적으로 공헌을 하는 유닛이 뮤탈리스크가 아니라 러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테란이 저그에게 밀리는 이유가 뮤짤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요즘 테란과 저그의 방송 경기가 많았고, 저그가 이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사실 테란이 저그에게 패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테란은 적어도 저그의 뮤짤 만큼은 효과적으로 잘 방어해낸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뮤짤로 테란에 큰 피해를 입히는데 실패한 상황에서도 저그는 어찌어찌 3가스에 성공하고 하이브 운영으로 넘어가서,
결국 테란을 압도할수 있는 후반싸움까지 끌고가서 테란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뮤짤을 막았지만 테란은 저그가 가스 멀티를 확보하고 하이브 운영으로 돌입하는 것을 막을수 없었습니다.
테저전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으로, 테란이 저그의 멀티를 저지하기 위해 보낸 특공대가 저그의 러커에 의해서 저지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히드라-러커 태크를 포기한 저그를 '미친저그'라고 부릅니다.
러커는 중반전 테란 바이오닉의 병력을 상대하는 저그의 핵심 유닛입니다.
워낙 뮤짤이 막강해서 요즘은 미친저그가 자주 쓰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유닛이 러커이기 때문에
러커를 포기하는 걸 미친짓이라고 표현하는 거구요,,

특히 좁은 입구 수비하는데 러커가 두세기 버로우 되어 있으면 테란 바이오닉은 한부대 정도의 병력으로는 어림도 없고,
두부대가 갖추어져도 돌진하는건 모험입니다. 보통 좁은 길목에 러커는 이레디나 탱크로 제거를 하지, 바이오닉으로
무모하게 달려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탱크나 베슬이 없는 중반 특공대 병력은 소수 러커로 효과적으로 방어해낼수 있는것이고,
이점이 테란이 중반에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반대로 저그가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게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뮤짤도 아무 역할이 없는건 아니죠. 테란 본진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 하더라도 어쨌든 테란 본진 주위를 배회하면서
테란 병력의 진출을 늦춤으로써 러커를 뽑아낼 시간을 벌어주니까요. 그러나 어찌되었든 중반전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기 위해
테란이 넘어야할 벽은 저그의 러커 입니다.

러커 고작 두세기가 멀티의 입구 지역에 버로우 되어 있는 것만으로 테란의 중반 특공대 병력이 저지 당하는 상황.
저그가 3가스를 먹느냐 막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바로 이 상황. 여기서 테저전의 승부가 '결정'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 테란이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라는 마법을 활용하면 어떨까요?

물론 이 전략은 과거에도 PGR이나 이런저런 스타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 입스타로 자주 언급되었었고
실제 프로들의 경기에서 사용된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그의 필수 마법이 된 디파일러의 다크스웜도 과거에는 입스타나 한번씩 프로들의 시합에서 모헙수 혹은
관광용으로만 등장했지 본격적인 효용 가치가 인정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려야 했습니다.

과거에 저그 유저들이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왜 쓰지 않았는지는,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죠.
지금의 테란 유저들이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를 쓰지 않는 것도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지금 테란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몇시즌동안이나 개인리그에서 우승자는 커녕 4강 진출자 조차 정명훈 선수 한명 말고는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테란의 암울기 입니다.(물론 이번 시즌에만 국한하면 가장 암울한 종족은 토스이지만요,, 그래도 테란은 양대리그에서
세시즌 연속 죽을 쑤고 있습니다.)
연구를 해보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건 자꾸 시도를 해봐야지요.

그리고 메딕이라는 유닛. 옵티컬 플레어는 과거에 저그 유저들이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에 대해 느꼈던 것과 같은 모험수가
아닙니다. 저그전에서 어차피 뽑게 되는 유닛이 메딕입니다. 저그전에서 마린과 더불어 초반, 중반, 후반 상황에서 맵의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는 유닛이 바로 메딕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 유닛' 중에서 가장 대량으로 생산되는 유닛이 바로 메딕입니다.

그러나 테란 유저들은 메딕을 마법 유닛으로 활용하지 않습니다. 그저 마린의 부족한 맷집을 보조해주는 유닛으로만 활용할
뿐입니다. 메딕의 마법이 별볼일 없어서 그럴까요?

옵티컬 플레어와 리스토레이션이 과연 '별볼일 없는 마법'일까요?

소수러커의 입구 수비를 옵티컬 플레어로 돌파하는 전략은 스타 유저들 사이에서 자주 검토되었던 대표적인 입스타 중
하나입니다. 생각해보면 대단히 효과적인 전략이 아닐수 없습니다.
컨트롤 자체가 까다로운 것도 아니고, 스팀업과 사업 이후 옵티컬 개발이 되기 때문에 타이밍 상의 문제가 있을수는
있지만 그리 심각한건 아니며 개발비용도 100/100 으로 저렴합니다.

저그가 소수 러커만으로 수비를 버티는 상황에서 소수 러커 수비를 옵티컬 플레어로 뚫어버리는 건 충분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전략입니다. 옵티컬 플레어가 별로 대단한 마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유닛들 간의 시야 공유 때문에 마법이 걸리지
않은 유닛이 하나라도 있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인데 저그 본진에서 멀리 떨어진 멀티 수비의 상황에서는 그 지역에
저그 유닛 자체가 결코 많지가 않아요. 러커 소수와 오버로드 한두기. 오버로드가 아예 없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비단 이런 상황 뿐 아니라 한번 걸린 옵티컬 플레어는 메딕의 리스토레이션이 아니면 결코 회복되지가 않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여러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많은 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딕의 마법을 제대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이오닉 병력 구성에 있어서 메딕 비중을 높이는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병력의 화력이 약해진다는 문제가 생길수 있죠. 하지만 화력이 약해져도 회복력은 더 강해지고 마법을
많이 활용할수 있는 강점도 생기기 때문에 다수 메딕으로 구성하는 바이오닉 병력 운용도 테란이 충분히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옵티컬 플레어 뿐 아니라 리스토레이션 역시 저그의 플레이그 마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좋은 마법이죠.



저는 테란에 남아 있는 마지막 발전의 여지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마법 유닛'으로서의 메딕의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특별히 다시 강조해둘 필요가 있는데, 메딕은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대량으로 생산되는 마법 유닛입니다.
시야공유 때문에 무력화되기 쉽지만, 유닛의 대량 생산으로 그만큼 많이 마법을 걸수 잇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되는 와중에 중요한 유닛들에 자꾸만 걸리는 (회복도 안되는)옵티컬 플레어라는 마법은
저그를 충분히 곤혹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마법입니다.

'마법 유닛' 메딕!

이것이 어쩌면 테란의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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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socks
09/08/04 00:22
수정 아이콘
이야.. 테저전에서 테란의 해법에 관한 심각한 글이 올라올때도 있네요..
정말 스타판 오래 보고 볼일이네..
Chizuru.
09/08/04 00: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옵티컬 플레어에 마나를 소모하기에는 힐의 중요성을 또 무시 못하기 때문에..
테란의 대저그전 역시 업메카닉 형태로 나가는 것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 1인..
아무래도 사람은 괴물을 이길 수가 없거든요. 로봇 나와야죠.

근데 진짜.. 참 세상만사 모를 일이네요. 테란이 저그에게 치이는 광경을 보게 되다니.
최연성 코치 현역시절쯤으로 되돌아가서
'여러분 저는 미래에서 왔습니다 5년 뒤에는 테란이 저그에게 숨통이 죄여져서 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고 게시판에 글 올리면.. 정신병자 취급이나 받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
아리아
09/08/04 00:27
수정 아이콘
Chizuru.님// "미래에서 왔습니다" 라고만 말해도
정신병자 취급 받을 듯 해요 크크 농담이에요
Ms. Anscombe
09/08/04 00:2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새로운 생각들이 구현되기를 바라는지라.. 굳이 '이러니까 안 돼'라고 말하기 보다, 말씀하신대로 소수 러커로 방어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저그가 아무래도 유닛 소모형 종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블라인드 된 유닛은 리스토레이션을 하기 전까지는 치료되지 않는다는 점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greensocks
09/08/04 00:29
수정 아이콘
근데 밑에 있는 이글과 비슷한 주제의 글의 내용과 같이
테란이 최근 저그와의 다전제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고 있는데
그경기들을 다시 떠올려보면
테란이 많이 배째는 플레이를 하는거 같네요
예전에 한창 테란이 저그를 때려잡을때는
종족상성의 이점을 살려
저그가 할말을 잃게 만드는 날빌도 자주 사용하고 해서
다전제 특유의 기세 싸움에서 압도 하는 경기들을 많이봤는데
요즘 다전제에서는 그런건 거의 없고
순수 물량싸움 위주로 흐르고
저그나 테란 모두 " 어디 한번 힘 대 힘으로 제대로 붙어보자 짜식아 !! "
이런 느낌으로 붙으니..
물론 날빌, 타이밍 러쉬 등등 이런게 요즘 피지컬이 오를때로 오른 저그 게이머들에게 안먹힐 가능성이 매우 커진 것도 원인이겠지만
테란 게이머들이 예전처럼 좀더 얍삽? 해질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항상 뻔한 플레이만 하고..
저는 10년 저그유저이자 뼈속까지 마빡이, 콩빠, 탬니빠 인데
테란에게 불쌍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8강에서는 테란을 응원할 정도였으니...

주절이주절이 너무 횡성수설한거 같은데
한마디로 테란답게 플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9/08/04 00:34
수정 아이콘
툴카스님// 잘봤습니다. 이 글 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우선 옵티컬을 이용하는 판단은 굉장히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봅니다.
한번은 생각해봄직합니다.

본좌 마재윤 선수가 즐겨하던 2기 정도 럴커 빼돌리면서 가스 멀티 확장하는 식의 플레이는 많은 저그들의 모범이 되었죠.

그 후로 같은 방법으로 럴커을 이용한 무리없는 확장을 하게 되었죠.
타이밍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상황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1. 특히 뮤탈 테크는 탄 저그 상대로는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뮤탈을 탔을시 멀티를 가져가는 타이밍 자체가 판단이 안섭니다. 또 뮤탈 본연의 목적이 테란의 자원을 피해를 입히는 것이지만... 나오는 병력 자체를 묶었두는 것도 임무중 하나이기 때문에..

뮤탈 테크를 탔을시 옵티컬을 써서 하기에는 운적이 요소가 많이 따릅니다.

2. 어느 정도 정찰 운이 따라야 합니다. 저그는 보통 전략적인 멀티의 선택도 하지만 맞춰가는 플레이도 자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그의 멀티 타이밍 자체를 잘 판단해야 하고 또 해처리가 펴지기 전 혹은 갓 해처리가 펴진 후 같은 럴커만으로 방어할 타이밍을 노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정찰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09/08/04 00:34
수정 아이콘
뮤짤이라는 카드만으로도 이렇게 기울어보린게 참... 뭐랄까요.
추 하나만 올려놨는데 저울이 박살난듯한 느낌이라...

뮤짤을 막을 수 있는 테란의 방법이 마땅하게 없죠.
1. 터렛을 둘러치면서 11업 바이오닉으로 막는다->뮤짤만 잘해도 뚫을 수 있음
2. 터렛을 지으면서 사업골리앗으로 막는다->그래도 터렛은 한방에 뚫을 수 있기 때문에 빈집이 가능하다. 자리를 잘잡아야 함.
3. 터렛을 지으면서 발키리로 막는다->정말 잘 컨트롤해주지 않으면 스커지한테 허무하게 터지고 지지.
4. 레이스로 먼저 저그를 흔든다->신상문 정도의 컨트롤이 없으면 불가능함

골리오닉, 발리오닉, 레이오닉, 메카닉 모두 뮤짤 잘막으려고 나온 카드지만 뮤짤만으로도 파훼가 가능해서 이것 참.
ComeAgain
09/08/04 00:34
수정 아이콘
핵은 어떨까요...?
09/08/04 00:37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인것 같아요! 언덕에 럴커 2~3기가 무서워서 못 올라갈때 옵티컬 뿌리고 쭈욱~ 무브해서 간다는거죠!
참신하네요~ 이런 아이디어들이 스타를 지금까지 유지시켜온 원동력이겠죠
추천 누르고 갑니다!!
09/08/04 00: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메카닉이 인구 다 채우고 안정적으로 자원줄 2개만 돌아간다면 그 어떤 종족도 힘싸움에서 메카닉을 이기지 못한다고 단언합니다.
09/08/04 00:43
수정 아이콘
Robbie님// 옵티컬 플레어 뿌리고 무브로 지나가면 바이오닉 전멸이죠; 시야가 1이 되는거지 완전히 안보이는 건 아니라서 촉수는 쏠 수 있습니다..
스캔뿌리고 퉁퉁포든 뭐든으로 잡아야겠죠.
레스토레이션은 플레이그 뿌린 바이오닉한테 일일이 뿌리기는 아까우니까 별로.

그러고 보니 어차피 다음 시즌엔 저그 압살맵이 나올 것 같아서 별 걱정이 안되네요 갑자기;
체념토스
09/08/04 00:43
수정 아이콘
아웃사이더에서 나온 미친저그는....

엄밀히 말해서 히드라, 럴커 테크를 포기한 저그가 아닌...

보통 저그들이 꿈꾸기 힘든 말도 안되는 가디언과 울트라 같은 전략.. 즉 울트라 + 가디언 조합을 사용하기에
미친 저그라고 지칭하는 것입니다.
아웃사이더에서는 가스 멀티하기 쉽고 테란은 견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나온 전략입니다.
ElleNoeR
09/08/04 00:53
수정 아이콘
음.. 그다지 게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러커 소수에 사용한다고 해도 그좁은 계단에 버로우 해있으면 마린은 러커 위로 지나갈수 밖에 없을텐데..
이때는 러커가 공격을 하겠죠.. 공격을 못한다고 해도.. 효과를 볼수가 없습니다...
러커버로우는 겹칠수가 있기때문이죠.. 과연 2~3마리가 하나의 구명으로 겹쳐 있는데 전부다 따로따로 옵티컬을 걸수 있을까요??
그리고 따로따로 걸었다는걸 테란유저가 확인을 할수 있을까요?? 상대방 유닛은 부대선택이 안되니.. 확인할수 있는방법도 없습니다..
또한가지.. 공격을 받으면 공격자의 위치가 보이는것.. 결국 마린으로 러커를 공격하면 러커도 마린을 공격할수 있습니다..
비록 효과적인 공격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기본은 한다는거죠..
결론은 러커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투스타 클록킹 레이쓰+옵티컬 조합이 더 효과적일겁니다..

본문에서 메딕은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대량으로 생산되는 마법유닛이라고 했는데..
대량생산 가능한 마법유닛은 맞지만.. 대량생산을 해야할 마법유닛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이제는 유닛의 효과를 볼수있는 시대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전략과 전술, 위치선택, 정보력, 순발력, 상황판단능력 완전 전쟁입니다..
게임의 하나로 치부하기엔 게임내적으로 너무 많은것이 발전했습니다.

새로운 빌드와 새로운 전술이 나오지 않는이상 맵따라 테란의 운명이 좌우될거 같습니다..
논트루마
09/08/04 00: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옛날 맵들 보시면 투해처리 뮤탈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쓰리해처리 뮤탈을 쓰기에도 부적절한 맵들이 많았습니다.;; 엔터 더 드래곤, 노스탤지어 등 몇몇 밸런스 맞다는 맵들도 마찬가지였지요.(그나마 루나가 현대에 쓰이면 테란 압살에 가까운 밸런스가 나올듯..;;) 그런데 뮤짤이 등장하고, 점점 뮤짤에 최적화된 맵들로 맵메이커들이 테저전 밸런스를 조절하기 시작하면서 그 추가 점점 기울어져버린 거죠.
뮤짤의 파해법은 맵퍼들이(;;) 들고 나올 듯 싶습니다. 아웃사이더와 배틀로얄이 정점이었어요.;;
09/08/04 00:56
수정 아이콘
와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실제 경기에서 러커 2기에 옵티컬플레어를 걸고 쑥 지나가 멀티를 파괴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게 해법이 나올 것 같아 아쉽네요. 일단 마나가 드는 마법이다보니 오버 1 + 저글링 6기만 귀찮더라도 러커주위에 배치하면 메딕은 마법을 무려 9번을 시전해야합니다. 급해서 드론이라도 갖다놓는 날이면...

그것도 아니라면 러커를 겹쳐서 버로우 할경우에는 아무래도 클릭이 힘들기 때문에 원천봉쇄가 될 수도 있겠네요.

핵이나 소형유닛잡는데 최강인 고스트도 멋지긴한데 가스도 많이들고 너무 상위테크라... 아쉽군요.
09/08/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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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ie님// 옵티컬 먹혔으면 그냥 죽이면 되죠..아예 장님되는게 아니고 시야가 1되는거라 그냥 지나가다간 죽을수도;

참신한 생각이긴 하지만 본문 내용처럼 잘먹혀도 저그 추가개스멀티 타이밍에만 먹히는 일회성 전략이지 싶습니다.후반가면 거의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저글링이라는 유닛이 있기 때문에 저그입장에서 안다면 대응이 크게 까다로운 것도 아니구요.
09/08/0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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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님// 쏙 못지나갑니다;;

ElleNoeR님// 대량생산 되는 유닛 맞을걸요?
바이오닉에서는 필수잖아요, 그것도 한부대에 둘셋은 꼭 들어가니까.
체념토스
09/08/0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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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햇 뮤짤 등장 이후 부터 하이브 타이밍 빨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레어 단계에서 어느 정도 저럴 혹은 히럴로 테란 병력들을 잡아주면서 ... 아니 잡아줘야 하이브 이후 디파일러로 상대했습니다.
본좌 마재윤 시대에도 하이브가 빨라지긴 했지만 어느정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 처럼 빠르지 않았습니다.

2햇 뮤짤이 등장하면서 부터 보다 안정적으로 빠르게 하이브를 가져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스 멀티도 물론이구요.

테란을 뮤탈을 상대하기 위해 허겁지겁 터렛도 짓고 병력 배치하랴 바쁩니다.
이미 공식적으로 어느 타이밍은 저그에게로 넘어간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럴커로도 재미를 자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항상 직구(뮤탈)만 던지던 저그가 커브(럴커)를 던지니깐 잘 먹히고 있거든요.

테란은 점점더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테란에게 가장 큰 숙제는 빠른하이브 저지와 잃어버린 주도권을 되찾는 것입니다.

이것의 답을 풀면 두가지 숙제는 동시의 풀릴 것입니다.
바람소리
09/08/0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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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지나가면 긁힙니다. 그리고 때리면 러커도 때리죠. 그래도 옵틱이 부담되는 마법도 아니니 개발해놓으면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09/08/0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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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진짜 카스님 말씀처럼 그냥 러커 겹처노면 끝이네여..오버로드까지 위에 다가 같이 홀드시켜노면 엔딩...
09/08/0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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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버로드 홀드해놓고 러커 겹쳐놓는 플레이를 생각 못했네요.
ElleNoeR
09/08/0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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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저그전에 가장 쓰이지 않는 유닛은 배틀크루져 입니다..
나온다고 해도 역전을 위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안드로메다로보내기 위해서 나오는것이죠..

토스가 아비터의 발견으로 테란과 충분한 싸움을 할수 있듯이..
배틀의 발견이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비록 이속은 느리지만 공중유닛인데다 막강한 체력, 막강한 공격력(탱크다음으로 가장 강력합니다), 야마토스킬까지..
충분히 발견가능한데.. 아직까지 전략적으로 쓰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최근에 누군가 저그전에서 빠른배틀을 선보였지만 이미 기울어진 상황이라 역전이 힘들었는데..
이성은선수가 보여준 배틀은 저그에게 약간의 혼란스러움을 보여준경기이기도 합니다.

토스는 캐리어대신 아비터를.. 저그는 울트라, 디파일러 두종족모두 최강의 유닛을 사용하는데..
비록 테란은 아직까지 최강이라는 배틀을 선보인적이 없습니다..
충분히 활용가능하리라 봅니다.
체념토스
09/08/04 01: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옵티컬을 통한 한타이밍 멀티 공략은 전략적인 수로 훌륭합니다.
ElleNoeR
09/08/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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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ube님// 논란을 일으키는건 아니지만..
사실 마린 한부대에 메딕이 2~3기 포함은 되지만.. 마린은 죽더라도 왠만하면 메딕은 살아서 귀환도 합니다..
게다가 배럭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메딕이 하나나올때 전투유닛이 하나더 나온다면 화력에 더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메딕이 대량생산된다고 볼수 없는것이죠..
차라리 하이템플러가 대량생산된다고 볼수있죠.. 전투시 마나다쓰면 아칸합체해야되니깐.. 다시 분리가 되는것도 아니고..또 뽑아야죠..
체념토스
09/08/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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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oeR님// 디파일러 때문에 배틀크루져는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울트라 카드를 상대하는 데는 충분히 매력적인데... 원색적인 디파일러 핏덩이마법 때문에... 베틀크루져는 빨갛게 달아오르기 쉽상이죠.

그리고 두번째는 자원력입니다.

테란의 지금 같은 굼벵이 멀티마인드로는 절대 베틀크루져 생산하기 힘듭니다.
이것은 테란 유저 스스로 인식을 깨야합니다.

마치 저그 상대하기 위해서 테란도 멀티를 맞춰가야 한다고 개념이 새로 생겨야 합니다.
툴카스
09/08/0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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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님// 테란이 멀티 못하는건 마인드의 문제가 아닌데요,, 본문에서도 설명했듯이 테란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멀티하기가 까다롭다는 것이죠.
캐리어쥐쥐
09/08/0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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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치에 러커 3마리를 겹쳐 버로우 한다면????????
그럼 옵티컬 쓰기 난감하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러커 한자리에 버로우 하기 요령만 깨닫는다면 매우매우매우 쉽습니다.
하지만 굳이 멀티 공략이 아니더라고 미리 개발해 놓으면 마인제거 오버로드 견제 및 드랍쉽 타고 가다가 오버보이면 내려서 옵티컬 걸고 튄 후 후반을 도모하는 등 아직 보여주지 않았기에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법유닛의 마법 사거리가 그 본체의 시야에만 한정되어 있으면 디파일러 상대로 꽤나 쓸만할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퀸의 패러사이트를 생각해보면 굳이 본체의 시야가 아니더라고 상관이 없어서 아쉽네요..
ataraxia
09/08/0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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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바라는 점은 리스토레이션이 개별유닛 마법이 아닌 광대역 마법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광대역 마법으로 바뀐다면 플레이그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물론 손이 빠르면 일일히 치료가 가능하겠지만 그러한 경우는 메딕이 정말 넘쳐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불가능 하겠죠;;;
중반부 넘어가면 힐 하는데도 꽤나 많은 마나를 소모하니까요...
또한 플레이그 맞은 구름베슬이 뮤탈 1기에 의해 주르륵 터져나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구요..
비단 플레이그 뿐만이 아니라 인스네어에도 좋은 대책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플레이그로 인한 데미지는 그대로 두고 체력이 깍이는 속도를 메딕의 힐 속도와 같게 만들면 어떨지...
플레이그를 맞은 병력이 바보가 되는건 플레이그로 깍이는 데미지의 속도가 힐의 속도보다 빠른데 기인하니까 말이죠..
플레이그로 인한 효과는 유지한채 한순간에 바이오닉 병력이 모두 전투불능 상태가 되는건 막을테니까요..
09/08/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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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카스님// 대부분의 테저전이 테란이 앞마당만 또는 잘해야+1 정도 멀티만 먹고 끝나는게 멀티하기가 까다롭기 때문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별로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후반가게 되면 저그가 얼마나 먹었나가 중요하지. 테란 멀티가 몇개인지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죠.
ElleNoeR
09/08/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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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님// 핏덩이 마법때문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틀이 아니라 바이오닉부대에 핏덩이가 뿌려졌다고 생각해보시면...... 전멸이죠..
배틀이 바이오닉 대신 맞아주는것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그전에 있어서 화력은 바이오닉이니깐요..
그러니깐 무엇보다 바이오닉의 병력유지가 중요한거죠..
(지금 테란이 고전하는게 뮤짤에 바이오닉의 병력유지가 안되니 이렇겠죠;;;)
자원력은 아무래도 현재로선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빌드의 개선이나 상황판단등을 통해서 충분히 조절할수 있다고 봅니다.

툴카스님// 테란이 멀티하기가 까다롭다기 보다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기기 때문에 힘들다고 할수있습니다.
사실상 테란만큼 멀티하기 편한종족도 없습니다.. 본진에서 지어서 날리는것만으로도 엄청난 어드밴티지입니다.
토스가 테란상대로 멀티저지하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론 저그전에서 테란의 멀티하기는 토스전과는 다르겠지만.. 힘든건 아닙니다..
중요한건 초반주도권입니다.
체념토스
09/08/0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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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카스님// 이제껏 테란이 멀티가 까다로워서 안하게 아니라.. 저그전에서는 그러한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설령 벙커가 캐논이나 성큰보다 효율이 나쁠지는 몰라도... 벙커 두개정도 짓고 탱크 몇기만 뒤에서 받쳐준다면 훌륭한 방어가 될수 있습니다.
(그것이 까다로운 것이라면 까다로운 것입니다)

테란은 저그전에 있어서는 프로토스전때 삼룡이 멀티가져는 확장력도 안보여줍니다.
왜냐하면 그럴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앞마당만 돌려도 6~9배럭스에서 충분히 마린들 쏟아져 나오고. 투가스로 탱크든 베슬이든 골라서 실컷 뽑을 수 있으니깐요.

예전이라면 저그는 히드라, 저글링, 럴커 등으로 막다가 막다가 계속 쏟아지는 테란 병력 웨이브의 밀려버리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디파일러로 아주 효율적으로 막으니 테란의 창이 너무 무뎌졌습니다.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후반전 테란 운영은...
가스 멀티 하나더 먹고.

팩토리와 스타포트를 일정수 늘려 마린을 보조하는 혹은 다른 유닛 조합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조금 낫지만 그래도... 후반전 양상으로 치닫는데도.. 팩토리 2개에다가 스타포트 1개 혹은 스타포트 1개 팩토리 2개...
이런식의 운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후반전이 되어 자원전 양상으로 흐르게 된다면... 그 쌓인 미네랄 가스를 팩토리와 스타포트로 환원해서...
테란의 순환력과 파괴력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테란은 그렇게 생각을 안하나봅니다.
그렇게 할필요성을 못느꼈으니깐..
09/08/0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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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활용은 이속보다 자원이죠. 마재윤 이성은전 처럼 정말 특별한 상황이 되지 않고서야...
체념토스
09/08/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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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oeR님// 제가 바로 윗 댓글에다가 적었지만...
지금의 테란 체제로는 아무리 해도 베틀크루져 뽑기에는 자원적으로 힘듭니다.
현 테란의 자원력으로 써봐야 금크루져... 혹은 나홀로 크루져 하기 딱입니다.

미네랄 멀티나 가스 멀티를 자연스럽게 더 가져가는 또다른 운영이 나온다면 베틀크루져도 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툴카스
09/08/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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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angil님// 후반에서 저그가 얼마나 먹었나만 중요한 이유는 저그만 그렇게 멀티를 먹을수 있기 때문이죠. 테란도 저그처럼 멀티를 먹을수 있다면 저그가 얼마나 먹었나가 중요하지 않겠죠. 저그가 먹은만큼 테란도 먹으면 되니까. 결국 저그가 얼마나 먹었나가 중요한 이유는 테란은 저그처럼 먹을수 없고, 그래서 테란이 자기가 못 먹는만큼 저그도 못먹게 해야 이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스타는 자원싸움입니다. 자원이 밀리면 불리한 겁니다.
툴카스
09/08/0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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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oeR님// 테란이 멀티하기 쉽다니요. 앞마당이나 본진에서 가까운 멀티의 경우는 그렇겠죠. 그런데 본진에서 멀리 떨어진 멀티는 어떻게 먹을건가요,, 테란과 싸울때 본진에서 멀리 떨어진 타스타팅에 멀티 가져가는건 저그 토스의 특권이죠. 테란은 절대로 그렇게 못합니다.(몰래멀티가 아닌 이상)
眞綾Ma-aya
09/08/0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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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잘 쓰이지 않는 스킬이라 확인할 방법이 없었는데요,
관련 글에서 질문 한번 드려봅니다.
언덕 아래 있는 탱크는 언덕 위에 상대편 유닛이 있더라도 볼 수 없고 공격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덕 위의 유닛이 공격을 한다면 잠시 그 유닛이 보이게 되어서 공격을 할 수 있죠.
옵티컬 플레어가 걸린 유닛에거 그 시야 밖에서 공격을 한다면
잠시 그 공격유닛이 보이게 되나요, 아니면 여전히 아무것 못한채 맞고만 있어야 하나요?
질문을 쓰다보니 시야 1이니 때려도 안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 해서 질문 드려 봅니다. ^^

그리고 만약 옵티컬 플레어가 '시야 공유 하는 유닛이 있어도 그 유닛은 그대로 1의 시야를 가진다'.
였다면 지금 테란 전략의 패러다임은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점 때문에 옵티컬 플레어가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ps. 테란이 확장력이 딸린다 해도 건물 띄우기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쇄되지 않을까 싶어요.
ps2. 얼마 전만 해도 저그가 테란의 메카닉때문에 도저히 살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거 참...
이래서 계속 보게 되나 봅니다. ^^;
09/08/0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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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더블 가까우면 벙커링. 해서 승리 챙기던게 어제같은데 말이죠..

요새 테저전 특히 바이오닉 경기를 보면.. 테저전 역전의 핵심은 베슬인데 저그 선수들이 워낙 잘 떨어뜨리다보니 점점 힘들어지는 거
같더군요.. 파고들면서 베슬만 잡아주니 이건 뭐.. 러쉬아워에서 이영호 선수가 3스타에서 노드랍쉽에 베슬만 뽑았지만 제동신이 다 잡아버렸었죠..
09/08/0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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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리하지 않고서야, 테란이 멀티하기 힘들죠.

테란이 저그상대로 멀티하기 힘든건 당연한겁니다..

그걸 단순히 벙커 두어개랑 탱크몇대 두면 된다고 하시는분은..-_-;; 말이 안되죠..

탱크가 남아도는유닛도아니고.. 벙커두어개 심시티 좀하면서 마린배치하고 하는건 결코 쉽게 나올수 있는상황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본문에 대해서는


제가 실험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똑같이 언급하신대로, 저그의 다른 지역쪽 언덕멀티를 러커3기로 방어를 하는데, 고작 그것때문에 1부대가 넘는마린들이 아무것도 못한다는.. 멀티를 막지도 못하고 할수있는게 없어서 한번 해봤습니다.


해봤는데.. 효율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효율이 없진 않고요.

그냥 달려들면 러커3기 기준으로 마린,파뱃,메딕1부대 남짓 기준으로 그냥 전멸인데

옵티컬쓰고 쭉 무브해서 싸우면 운(시야가 안보이는 러커들을 먼저 때리거나, 언덕 올라갈때 러커의 시야에 보이는 마린의 위치)에 따라

마린 8~9기 정도 죽고 러커3기를 잡는경우도 생기고, 러커1기정도만 잡고 전멸해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메딕의 마나도 남아돌고 옵티컬이 사거리도 길기때문에 쓸만하긴 하지만, 손이 많이간다는 단점(이건 손만 빠르면 해결되긴하네요)
이랑

결정적으로 뮤탈이나,오버로드,저글링 등 다른유닛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는것이겠죠.
09/08/0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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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카스님이 말씀하신대로 테란이 많은 수의 멀티 확보를 못하는 것은 역시나 기동력과 방어타워의 문제가 너무나도 큽니다.
토스전 같은 경우도 삼룡이까지 먹고 힘싸움 하면서 확보한 거점 위주로 .. 멀티를 가져가야만 하죠. 먼 곳에 가져갈 수가 없으니..

사실 테란은 저그가 하이브 -> 디파 이전에 주도권을 쥐고 포인트를 빼앗아와야하는데 요새는 뮤탈때메 그게 안되다보니 전체적인 주도권을 못쥐게 되더군요..
09/08/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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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綾Ma-aya님// 건물 띄우기가 그 약점을 상쇄하기엔 약점이 너무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띄워버리면 커맨드는 저그상대로 살지만(보통 저그조합이 저럴디파 + 울트라다보니..) .. 어차피 죽은 멀티임에는 틀림이 없죠.. 가스통 터렛 벙커든.. 멀티가 털리는건 마찬가지니까요.
사실상 멀티가 그정도로 공격받았다는 건 그 멀티를 다시 돌릴 여력이 없는 것이니깐요...
띄우기보다 방어타워가 좋아요.. 흑흑
09/08/0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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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綾Ma-aya님// 당연히 때리면 보이죠..;;
툴카스
09/08/0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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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님// 뭔가 순서가 뒤바뀐거 같군요. 테란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서 멀티를 안먹은 거라구요? 그게 맞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서상으로, '테란은 멀티하기가 힘든 종족이다'가 먼저입니다.

1. 테란은 다수 멀티를 굳이 확보하지 않아도 상대를 이길수 있다.
2. 그래서 멀티를 굳이 가져가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테란은 멀티 하기 힘든 종족이다 라는 조건이 선행한다고 해서 성립되지 못하는 주장은 아니죠.

0. 테란은 멀티가 힘든 종족이다.
1. 그러나 테란은 다수 멀티를 굳이 확보하지 않아도 상대를 이길수 있다.
2. 그래서 멀티를 굳이 가져가지 않는 것이다.

님의 주장대로 테란 유저들이 '다수 멀티를 굳이 확보하지 않아도 상대를 이길수 있다.'는 마인드를 바꾼다고 해도
테란이 멀티하기 힘들다는 약점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마인드만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닌거죠.
체념토스
09/08/04 01:56
수정 아이콘
베컴님// 고테크유닛 활용 및 빌드적 활용을 위해 당연히 멀티를 가져가는 상황이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일부러 지키면서 가져가는 거죠...
ElleNoeR
09/08/04 01:58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당연히 지금의 체제로는 배틀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지금의 체제자체가 저그에게 불리하다고 이런글이 올라오는데..
당연히 체제가 바껴야죠.. 비수류가 비수류이전의 체제에서 넘어온게 아니듯이 테란도 바껴야죠..
토스님 본인이 얘기하셨듯이 테란유저들의 개념이 바껴야겠죠..
그리고 꼭 현체제에서 배틀을 뽑는게 힘든건 아니라고 봅니다.
배틀이 400/300으로 비싸지만 발키리도 250/125로 비싼편입니다.
발리오닉하면 발키리 3~4기 뽑는데.. 게다가 한기씩 나왔을때 스커지에 잃는것 까지 포함하면 최소 4기 이상은 뽑힌다고 봐야합니다.
그럼 충분히 배틀 나올 자원력은 됩니다. 또한 가격대 성능비로 따져도 발키리 보다는 배틀이 한수위라고 봅니다.

배틀 400/300, 인구수 6, 아머 3, HP500, 데미지 25(+3), 사거리 6, 시야 11, 쿨타임 30
발키리 250/125, 인구수 3, 아머 2, HP200, 데미지 6(+1)*8, 사거리 6, 시야, 8, 쿨타임 64

빌드시간은 많이 차이가 나지만 1~2기가 본대병력과 같이 다니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화력에 지원되고 유용한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眞綾Ma-aya
09/08/04 02:00
수정 아이콘
세느님// 공격 당했을때 날리기 보다 만들어서 띄우는게 전 더 무서워 보여요.
테란이 주종족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테란의 커맨드 띄우기 방지를 위해
섬멀티 지역에 띄우기 방지용 미네랄을 심어놓은 것을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
베컴님// 결국 보이나요..;
09/08/04 02:12
수정 아이콘
툴카스님// 예전에 라이드 오브 발키리에서 최연성대 마재윤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최연성도 먹을만큼 먹었고 거의 맵을 반반 나누었던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디파일러 울트라 조합에 밀렸습니다.

테란은 저그의 후반 조합을 물량으로 막을수가 없습니다. 토스대 저그의 경기를 보면 서로 맵을 양분해서 극후반까지 가는 경기가 종종 나옵니다. 서로가 상대의 어떤 조합이든 자원력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경기양상이 조금 불리해도 자원 먹고 어찌어찌 버텨서 200싸움가면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하지만 테란은 저그 만큼 먹더라도 4~5가스 먹고 하이브간 저그의 공격을 못막습니다. 뭐 불가능은 아니겠고 만약 그런 경기양상이 벌어진다면 예전 파이썬에서 이성은 대 마재윤의 경기를 생각해 보면 되겠죠. 하지만 그 경기는 이성은 본진이 12시였기 때문에 마재윤이 올멀티를 해도 자원이 없어서 말라죽었기 때문이지 테란이 저그 상대로 멀티 늘리며 버티기 식으로 해도 이길수 있다는걸 보여준 경기는 아니였습니다.
푸른수염
09/08/04 02:14
수정 아이콘
메딕이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른다는 마지막 줄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군요. 부디 희망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lleNoeR
09/08/04 02:15
수정 아이콘
툴카스님// 테란이 멀티하기가 어려운게 절대 아닙니다. 세종족중 꼽으라면 테란이 멀티하기가 가장 쉬울겁니다.
물론 종족자체능력만 보자면 그렇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 상황에 따라서 다르고 하니..
체념토스님도 언급했듯이 이제는 개념자체가 바껴야 되는 시대입니다..
저그의 멀티예상지점에 서플하나만 지어놓아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시야 확보도 되고 서플깨러 병력이 빠지는것만으로도 테란으로서는 이득입니다.
어차피 같은 가격이니 벙커하나 지어놓고 안에 마린하나만 넣어놓아도 저그가 드론만 딸랑 보내면 드론도 잡을수 있습니다.
벙커에서 총알쏘니 저그병력은 서플깨는병력보다 더 많이 올수도 있고요..
이제는 확실히 개념이 바껴야 합니다..
지금 방송에서 볼수 있는선수들 대부분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습니다.
한때 양산테란이라 불리던 선수들이 지금 방송에서 볼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라고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캐리어쥐쥐
09/08/04 02:16
수정 아이콘
이성은 대 마재윤 선수의 경기같은 경우는... 그 이후로 그러한 류의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다는 것은 그 경기가 다른 경기와 다르게 예외적인 경기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념토스
09/08/04 02:19
수정 아이콘
툴카스님// 예를 들어 대플전 같은...

1. 테란이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후 진출 할 타이밍의 바로 전 본진 위 탱크를 앞세우든 수비적인 위치의 삼룡이 멀티를 안전하게 가져가는 식의 플레이를 합니다.(미네랄 멀티 확보)

2. 마재윤 선수는 첫 뮤탈 7마리 뽑은 것과 동시 럴커 업을 누른 후 교전을 통해 시선을 뺏은 후 완성 된 럴커로 안전하게 멀티 가져가는 식의 플레이를 합니다.(3가스 멀티 확보)

3. 프로토스는 대저그전 상대로 앞마당을 갖춘 후 템플러 및 유닛 진출 하는 동시 케논과 함께 삼룡이 멀티 혹은 가스 멀티를 가져가려 합니다.

이렇게 보면 프로토스나 저그나 혹은 대플토전 테란이나... 멀티하기 불리한 타이밍의 멀티를 먹는 방법과 타이밍이 있습니다.
테란이 멀티하기 힘들다는 약점은 느린 기동성과 다른 종족의 비해 비싼 투자를 꼽을 수 있겠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종족의 특징을 이야기 한 것일 뿐이지.. 저 위처럼 운영적 빌드적으로 개발된 것은 하나도 된것은 없습니다.
아 딱하나 있군요 더블 커맨드... 거기서 멈췄습니다.

멀티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혹은 바뀐다면 충분히 빌드적이나 운영적으로 여지가 있을 것 입니다.
FantaSyStaR
09/08/04 02:24
수정 아이콘
플레이그나 스웜을 emp로 없앨수 있다면..ㅠㅠ
ElleNoeR
09/08/04 02:25
수정 아이콘
테란은 뿌리부터 뽑아내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시작이 다르고 견제가 다르고 멀티먹는시점이 달라도 10년이 넘도록 그들은 바이오닉과 메카닉이었습니다.
바이오닉과 메카닉에 구속된 테란의 현재모습입니다.
김택용선수의 혁명이 일어났듯이 테란도 이제는 혁명이 필요합니다...
그 혁명에 임요환선수가 있다면.......
지구멸망할려나요;; ^^;;
체념토스
09/08/04 02:28
수정 아이콘
ElleNoeR님// 뿌리부터 뽑아내야하다니 진보적이십니다. :)
체념토스
09/08/04 02:32
수정 아이콘
umangil님// 그쵸 이성은 대 마재윤 선수 경기는 희대의 경기였습니다.
확실히 지금 얘기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ElleNoeR
09/08/04 02:36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하핫;; 그렇다고 테란이 잘됐으면 하는건 아닙니다..;;;;
결승까지 세종족이 골고루 분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족전은 싫어요..

근데 이성은대 마재윤선수는 제가 안봐서 모르겠는데...
이성은선수가 배틀을 쓴게 이제동선수때도 쓰지 않았나요?? 그때 쓰고 이겼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맞다면 그경기도 지금얘기하는것과는 별개로 치부될만한건가요???
체념토스
09/08/04 02:3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빌드적인 측면에서 T1류를... 유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T1류(혹은 고카닉?) 마지막 보여줬던 고인규 선수가 보여준 빌드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일단 거기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개념적으로 살펴보면 8배럭 + 원팩벌쳐 + 원팩원스타 + 탱크(+ 발키리는 생략가능) + 정통 바이오닉...
굉장히 복합적이면서도 저그를 압도할수 있는 멋진 빌드였습니다..
NeVeRDiEDrOnE
09/08/04 04:49
수정 아이콘
클락킹레이스 --> 선옵티칼 머린메딕 레이스 조합이 입스타론 괜찮아 보이는군요

모르긴몰라도 클락킹때문에 오버속업 기다려야 할테고... 레어 완성 곧바로 속업 누르면 초반 뮤짤 위력이 줄테고... 레이스로 견제/수비하고 메딕나오면 옵티칼 사정거리가 9고 뮤탈이 3, 오버 시야가 9니까

마메 레이스 vs 오버 뮤탈 대치상황에서 레이스 & 머린으로 가드해주면서 오버로드 옵해주면 뮤탈은 못들어오고
(머린/뮤탈/레이스 시야가 7, 오버/메딕 시야가 9니까 시야싸움에서 밀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오버로드 왕창 데리고 오면 소수 레이스 빼서 견제가 가능해지고... 그렇다고 스포어를 지으면 오버 + 스포어 비용때문에 드론/미네랄 부담이 엄청날테니

신상문급 컨만 있으면 되겠군요-_-;
azurespace
09/08/04 05:53
수정 아이콘
멀티 방어용 러커가 성가시다면 차라리 베슬 한기만 뽑고 잠깐 레이스 뽑는게 낫지 않을까요

신상문선수가 문성진선수와의 경기에서 2경기에서 레이스 타이밍을 꼬아서 난감하게 만든 적이 있죠. 러커 상대로는 뭐..
09/08/04 06:45
수정 아이콘
비수류 전략도 뿌리가 바뀌었다기 보단 보단 어쨋든 강민선수의 수비형토스가 모토가 아닌가요?
스타에서 더이상 혁신적일 수 있는 전략은 없습니다 나올껀 다 나왔죠
테란유저가 느끼는 체감상의 느낌은 플토가 자원 많이 먹었어도 한방만 잘쓰면 이길수도 있지만
저그한테는 불가능합니다 다크스웜 뿌리면 시간이 끌리고 그 끌리는 만큼 유닛이 환산되니깐요(아비터는 베슬로 붙어주면 되지만 디파일러는 이레디를 맞아도 할껀 합니다) 울트라는 정말로 상대할 유닛이 없습니다
레이쓰 메딕은 이론상 좋지만 그 타이밍이 애매합니다 2스타 자체가 보통은 아카데미 생략인데 아카데미 짓고 옵티컬 업을 하면서 레이쓰 뽑는다면 뮤짤을 막을 타이밍이 안나옵니다 타이밍을 한번 꼰다 해도 뮤짤을 막아야 하는데 막고 쓴다면 저그는 이미 멀티가 많은 상황이죠

가끔 드는 생각이 이엠피를 준비해서 디파일러가 다크스웜 뿌리기 직전에 이엠피를 쓰고 테란이 화력으로 순간적으로 상대병력을 없애는 방법이 한가지 전술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루나에서 이윤열선수가 박태민 선수한테 쓸려고 했다가 실패하긴 했지만요 단 이 전술은 극도의 컨트롤이 요하고 저그가 컨슘을 다시 하는 그 마법의 시간동안 럴커를 어느정도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 성공과 실패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김환영
09/08/04 08:35
수정 아이콘
해결법은 스타2가 나오던가 아니면 마지막패치로 뮤탈+오버로드로 뭉치기가 안되게 한다던가하는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그대신 저그에게 뭔가 혜택은 주어지겠죠.. 럴커개발비용감소하던지 이런식으로요.. 현재로썬 그냥 뮤탈로 모든걸 해결한다는식이기때문에 게임자체도 뻔하죠.. 테란은 뮤짤을 막기위한 빌드 압박도 뮤탈은 뮤짤만하기위해 최적화된빌드 그래서 테란은 압박도 못가고 저그는 맘대로 째고 테란 진출할때되면 디파일러 나와있고 디파일러랑 싸우다보면 울트라 그리고 gg입니다 서로 동급의 테란 저그라면 항상 이 시나리오죠.. 그나마 나온 메카닉의 빌드는 박지수 vs 김윤환 경기에서 한계점을 느껴버렸습니다 -_-;;
후니저그
09/08/04 08:58
수정 아이콘
저그가 테란을 앞서는 날이 오긴 오는군요 ^ ^; 저 역시 공방수준의 양민이지만, 요즘은 플토보다 테란 잡는게 수월하더군요.. 대충 뮤탈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하이브 넘어가고 울트라.. 아주 무난합니다. 공방수준이기 때문에 상대도 그정도 수준이다보니 메카닉 같은건 눈에 보이게 해서 크~
테란의 최종해법은 제가 볼때는 배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메카닉이후 배틀이든 바이오닉 이후 배틀이든 일단 배틀로 넘어가는게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메딕 같은 경우 1회성 전략으로는 충분해 보입니다. 자주 이용되지는 못할것 같네요.. 저그의 퀸처럼도 사용이 덜 되어질꺼 같습니다. 옵티컬도 모르고 있을때 당하지 알고 있으면 오버1기 저글링 몇기라도 갖다 놓을꺼 같아요.
배틀 같은 경우 확실히 쌓이면 무섭습니다. 디파일러에 플레이그가 있긴하지만 1로 만들지도 못해서 쓰고도 허무하고.. 배틀 쌓이면 막을수 있는건 다크스웜+히드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지상 유닛으로서는) 그것도 느리긴 하지만 배틀의 기동성으로;; 그리고 야마토포로 디파일러 끊어주기 멀티 날리기 등등..
문제는 배틀까지넘어갈 그 타이밍과 자원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azurespace
09/08/04 09:01
수정 아이콘
후니저그님// 자원은 둘째치고 디파일러 요격을 어떻게 하죠.. 야마토 캐논? 그건 너무 입스타 같구요..
09/08/04 09:01
수정 아이콘
흠... 메딕 마법보다는 싸베 관리 잘해서 버티다 배틀로 넘어가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많이 필요없어도 2~3기 정도면 저그입장에서는 좀 부담될듯.... 가스 소모량이 좀 크니깐요..
저그는 가스를 못쓰게 해야.. 이길수 있을듯..
참 무적 테란에게 이런 날도 오네요...
후니저그
09/08/04 09:17
수정 아이콘
azurespace님// 하하 언제나 전략은 입스타부터 시작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비터/디파일러/퀸도 그랬던 것 처럼 말이죠.. 배틀을 퀸 활용만큼은 쓸수 있을꺼라 봅니다. 아마추어(라고 쓰고 공방양민이라 읽음)경기에서도 가끔 배틀이 나옵니다. 어짜피 저그도 프로게이머 수준의 디파 컨이 아니다보니 야마토에 많이 잡히더라구요. 프로게이머끼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SkyHigh님 말씀처럼 베슬 유지를 잘하다가 카운터로 배틀도 괜찮아 보이네요.. 메딕 보다는 배틀이 일단 효용성이 있어 보입니다.
azurespace
09/08/04 09:26
수정 아이콘
으음 근데 문제는 베슬 관리가 잘 되면 딱히 배틀이 필요하지 않을 거란 말이죠; 뽑아도 나쁘지 않으나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는 느낌?
테란이 밀리는게 요즘 저그들이 테란 베슬을 워낙 잘 떨궈주는 것도 있거든요.
블랙독
09/08/04 09:33
수정 아이콘
직구(뮤탈)만 던지는게 아니라 커브(저럴)도 던질 수 있다는 점이... 요즘 테란이 힘든점이 아닐까 싶네요
(저그 유저 입장에선 이점이 제일 재밌더군요 ^^)
ElleNoeR
09/08/04 09:45
수정 아이콘
azurespace님// 배슬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배틀이 필요합니다.
주병력이 저그병력과 싸워도 밀리니까 배슬관리가 안될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배슬관리를 잘해도 주병력이 전멸하면 결국엔 스커지한테 터집니다.
요즘 경기를 봐도 멍때리고 있다가 터지는 배슬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면에서 배틀이 스커지 요격에 제격이죠.. 한방에 죽으니..
그리고 울트라를 견제할수 있는게 배틀밖에 없습니다. 야마토 한방씩만 먹이면 피가 140이 됩니다.
그럼 바이오닉 병력만이라도 충분히 싸워봄직하죠.
굳이 디파일러에 쏠필요가 없습니다. y누르고 디파일러 클릭해도 위이잉 하는동안에 디파일러 할거 다하겠죠..
발가락
09/08/04 10:29
수정 아이콘
NeVeRDiEDrOnE님// 아 .. 생각만해도 짜릿짜릿 해질거 같은데요.
정말 재미있을거 같아요.
뮤쨜 vs 레이스쨜 .. 부제로 은오버vs금메딕씨를 보호하라~

보는 날이 올수 있을까요? ^^;

음.. 생각해보니.. 히드라 & 공중성큰은 어쩌죠?
09/08/04 10:51
수정 아이콘
배틀의 경우 디파일러 플레이그가 제일 문제인데,..
프로토스라면 배틀크루저 잡을 유닛이 남아돌지만, 플레이그가 바로바로 치료가 된다면 저그에서는 배틀크루저 잡을 유닛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메딕의 재발견이 이루어진다면 배틀크루저의 활용도 높아질거 같기도 합니다.
09/08/04 10:59
수정 아이콘
배틀과 마메가 다닌다면 이동력에 문제가 생기고 다크스윔이 뿌려지면 히드라는 때릴수 있어도
배틀은 아무것도 못하죠. 플레이그에도 취약하구요. 수비용으로쓰자니 인구수도 많이들고....
야마토를 위해 쓴다라는 개념은 퀸부르들링 활성화가 힘든것보다 더 힘들거 같네요. 마나도 많이 들고 최종테크이고...
그렇다고 마나 150써서 얻는 효과가 리콜만큼 큰것도 아니라서요. 반대로 디파일러는 마나채우기가 너무 쉽죠.
개인적으로 저그전 배틀은 효율적이기보다 저그가 대처할 방법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 힘들거 같네요.
차라리 커닥처럼 일정수 발키리가 모이면 클로킹 고스트를 드랍쉽병력정도 써서 드랍으로 일꾼을 잡거나 하는 견제는 어떨까요?
의외로 고스트가 저그유닛에 데미지가 쏠쏠히 들어가더군요. 사거리도 길고...
그리고 가장 큰 저그의 성큰은 디텍터가 안되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상상해봤습니다.
무한의 질럿
09/08/04 11:57
수정 아이콘
장님 러커를 바이오닉으로 못잡으면 마인이라도 박아야죠. 물론 마인이 일어나서 자폭할 시간을 벌어줄 유닛이 있어야 겠지만요.
그린나래
09/08/04 12:01
수정 아이콘
아마 동의 안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일단 제 생각으로는
테란이라는 종족은 저그를 상대하는데 불리함이 많은것 같습니다.

에서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도달자
09/08/04 12:10
수정 아이콘
의외로 핵이 쓸만합니다. 막상핵맞으면 어디쐈는지 찾기도 힘들고 잠깐 못찾으면 일꾼전멸.. 저도 자주써보는데 꽤좋습니다.
문제는 손이 너무많이가요. 클로킹업해야지 커맨트스캔파괴해야지 새로달아야지 핵찍어줘야지 등등.. 안그래도 바쁜데 손이 너무많이가요.
예전에 한동욱선수가 잠깐 보여줬는데 디파일러에emp도 좋아보이긴합니다. 승부의 분수령전투에서 컨슘딱하고 마나250 차서 덮치는중에
emp작렬하면 저그는 살짝당황하고 병력녹아나죠.. 베틀은 베슬잡듯 저글링좀 던져주면서 스커지로 잡으면 되지않나요?
빠르디빠른 베슬도 녹아나는데 배틀이야.. 투팩정도에서 벌쳐만찍으면서 마인만 한없이박아주는 테란도 거슬립니다.
체념토스
09/08/04 12:22
수정 아이콘
그린나래님// 그런걸 굳이 댓글로 적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오토모빌굿
09/08/04 12:31
수정 아이콘
ElleNoeR님// 주병력이 밀리니까 배슬이 관리가 안된다구요?
테란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만든것이 님이 말한 주병력입니다.
그런 주병력도 밀리는 마당에 배틀을 무슨수로 띄울수가 있을까요?
배틀 쌘거 모르는사람 없지만 님께서 제시하는 의견은 너무 붕 떠있다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지네요.
적어도 저그전에서 배틀이 효과를 보려면 6기 이상은 모여야 한다는것인데
배틀을 생각하지않고 플레이를 해도 막기 벅찬 저그의 공세를 배틀을 가면서 어떻게 막아야할지에 대해서 궁금하네요.

다른 예로 테프전에서 요즘 캐리어를 보기 힘든것도 캐리어 자체의 능력이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배틀제시하신것처럼 캐리어 한부대가 모인다하면 아무리 업테란이라도 조바심이 나죠.
하지만 아비터의 힘 없이 캐리어를 가다가는 요즘 테란의 공세에 파죽지세로 밀리겠죠.
이것과 같은 이치로 보여집니다.
09/08/04 12:59
수정 아이콘
몇년간 테란이 저그 압살한 기억은 없는 건가요;;
권보아
09/08/04 13:1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메딕과 배틀은 상생관계에 있는것 같네요.. (메딕이 수리해주는것도 아닌데;;)

일단 기본 마메에 scv3기 정도 배틀에 우클릭해서 다니면서

플레이그 맞으면 메딕으로 재빨리 리스토레이션!!

배틀의 최대장점은 플레이그 맞아도 반피이상 남는다는거죠.. (제가알기로 최대 공격력이 225인가 그렇게알고있는데..)

어쨋든 메딕의 재발견이 있으면 배틀카드도 살아날수있다고 봅니다.

배틀까지 가는게 문제지만...

PS. 세상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저그가 테란을 압살하는 날이 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ElleNoeR
09/08/04 15:02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개념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님께서도 얘기하듯이 테란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만든 그 주병력이 밀리는 마당이라고 했는데..;;
결과는 나왔네요.. 현재테란의 체제자체가 문제라는거 아닐까요??
요즘경기의 흐름상 아무리 좋은 카드가 나온다고 해도 주병력이 밀리는데 어떻게 이길수가 있습니까;;
운영과 체제가 바껴야하죠.. 터렛을 많이 건설해서라도 뮤짤만 막을수 있으면 건설해야죠..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왜 터렛의 가격이 75원으로 다운됐냐하는겁니다.. 혹시 모르죠.. 그당시 블리자드내에서 뮤짤이 발견되어서 터렛의 가격이 75로 다운된건지도....)
안되면 센터 투배럭이라도 들고나와야합니다. 그게 정석이 될때까지해야 저그도 새로운방식으로 경기를 하겠죠.

개인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절대 배틀이 붕떠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김택용선수가 3월3일 혁명을 일으키기 몇달전에 누군가가 비수류를 언급했다면..
그당시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붕떠있었겠죠.. 하지만 결국엔 나왔고.. 대부분의 토스유저들이 따라합니다..
배틀이라고 못할것도 없습니다. 스타인생 10년동안 배틀이 전략적으로 쓰인경기는 머리속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혹시 모르죠.. 언젠가는 토스의 스카웃도 결국엔 전략적으로 사용될 날이 올지 누가 압니까??^^;;
09/08/04 15:26
수정 아이콘
뮤짤막기 수월하라고 던저준 맵에 저럴이 잘먹힙니다.
뮤짤이 완벽한게 봉쇄된 것도 아닙니다.
완벽한 2다선지죠.
막힌다고 지는 것도 아니고요.

*풀업 메카닉 200만큼은 정면대결에서 저그가 상대도 안되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토스>저그일텐데요.
09/08/04 15:33
수정 아이콘
와..초반 저그의 제2 멀티의 2러커배치는 메딕의 옵티컬이 딱이네요...그생각을 왜 못했지?...
초반의 2러커때문에 드랍쉽가긴 늦었고..보통 그 타이밍이면 저그들 제2멀티에 딱 2개의 러커이상 병력은 잘 배치도 안하잖아요..
그 흔한 저글링 몇기도 안갖다두죠..어영부영 눈뜨고 멀티주는 상황 정말 많았는데..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미리 알면 저글링몇기,오버로드 몇기 추가하면 쉽게 파해되는 것 아니냐 하실분 많겠지만 스타에서 어떤 전략이던 미리 알면 대처 가능한것이죠,, 퀸의 하템잡아먹기 수를 미리 알았다면 김택용선수가 쉽게 당하지 않았듯이..
09/08/04 21:38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는 사실 그렇게 모험수가 아니었습니다. 과거에는 말이죠. 다만 컨트롤이 익숙하지 않아서 안쓰였을 뿐이지요. 성학승 코치는 현역시절에도 앞마당만 먹고 스웜러커로 경기를 잡기도 했고요. 다만 그 전까지 탱크의 전진을 막기가 어려워서 많이 안쓰였을 뿐입니다. 공격권이 테란한테 있었거든요.(사실 이 시대는 테란이 본진 자원만으로 플레이 하던 시점이라 가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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