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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2 00:41:26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협회? 기자단? E-sports계? 가 스스로의 권위를 깍아버리는 짓을 했군요.
먼저 MVP를 공동 수상한 김택용 선수 와 이제동 선수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뭐 비슷한 논쟁의 글이라서 밑에 댓글화를 하고 싶지만 논쟁이 너무 심하고요. 저는 누가 받고 누가 못받고를 따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임요환 선수 팬이라서 아무래도 SKT쪽으로 기울수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제동 선수 역시도 그 눈빛이 전성기 임요환 선수와 가장 많이 닮았기에 절대 싫어하지 않는, 아니 오히려 응원하는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누가 받고 못받고를 따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사실상 1년 단위의 프로리그의 첫 MVP가 이렇게 공동 수상이 된 것은 어찌본다면 협회나 기자단 나아가서 E-sports계가 그 권위를 깍아버리는 최악의 행위라고 보기에 말이죠.

아시다시피 MVP라는 상의 권위는 여타 상과 비교불가입니다.

제가 농구에서 아이버슨 팬인데요. 아이버슨이 수 많은 스윙맨들이 득실거릴때 조금 내리막일때... 그러나 아이버슨의 팬으로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건... 바로 MVP죠. 그 MVP 포인트만으로 아이버슨은 현재 100% 명예의 전당행에 확정된 선수입니다. 뭐... 말도 안되게 벌써 100% 떠버린 르브론을 제외하고는 우승반지 없이 100%인 유일한 선수죠.

아마 그 포인트가 75점인가 일겁니다. 명예의 전당행 기준이 바로 125점이고요.

어마어마한 점수죠.



그만큼 엄청나게 권위가 있는 상입니다. 그런 상을... 중간도 아니고 사실상 첫번째에서 이렇게 공동 수상을 한 것은...

물론 김택용 선수나 이제동 선수나... 두 선수 모두 모두 충분히 받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잔인할지는 모르더라도 그러나 한명으로 가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상의 권위가 더 나아가서 E-sports계의 권위가 살아나는 것이죠. 아쉬움을 남을지라도 말이죠.


지난 연말에 MBC가 욕먹은 것중에 하나가 공동 수상의 남발이었죠. 심지어 대상까지 공동 수상이라고 난리였죠.(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KBL에서 서장훈 선수와 양동근 선수가 공동 MVP를 받을때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죠.

제가 좋아하는 NBA에서도 MVP는 절대 공동 수상이 나오지 않죠. 파이날 MVP도 마찬가지고요. 예를 들자면 LA 레이커스가 3연패할 당시에 샥과 코비의 활약이 거의 비등했고 오히려 파이날 전까지는 코비가 더 잘한 적도 많고 팀을 살리고 이랬지만 파이날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샥이 모두 MVP를 차지했죠. 그때는 그냥 코비하고 같이 공동 수상이라도 주지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은 상의 권위를 더 높이는 거였다고 봅니다.


물론 공동수상이 무작정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프로리그... 그 긴 대장정에서 압도적인 세 선수. 그 중 한선수는 플레이오프에 탈락했기에 아쉽다면... 나머지 두 선수는 팀이 승차없이 1, 2위이고 거기에 한선수는 승수가, 한선수는 승률이 앞서는 상황이니... 저라도 두 선수중에 한명을 선뜻 택하지 못할듯 합니다.


하지만 잔인하더라도 거기서 재투표라도 해서 단독수상으로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밑으로는 스포츠 팬으로서 써보는 글입니다. 절대 특정 선수에 대한 비하나 비판이 아닙니다.

더불어서 프로리그가 '팀스포츠'로서 생각을 해본다면... 팀 1위에 대한 것을 더 줘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NBA의 07-08시즌을 보자면... 그 시즌 MVP인 코비에 비해서 르브론은 모든 면에서 앞섰습니다. 자유투율 제외하고 말이죠.
카툰으로도 나왔지만 코비가 27~8점 정도 넣고 5개 정도의 어시스트를 하고 5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0.5개의 블락을 하는 동안에 르브론은 30점을 넘게 넣고 7개 가까운 어시스트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1개의 블락을 했죠.
그러나 팀 순위의 차이로 인해서 코비가 MVP를 탔습니다.

이번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를 예로 들자면...

08-09시즌의 르브론과 '레이커스에 있는 웨이드'라고 봅니다. 르브론이 득점 2위, 웨이드가 득점 1위를 차지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르브론이 포함된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한 상황이죠.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저도 MVP를 정하기 힘들겠지만...

제가 본 많은 스포츠에서는 거의... 선수의 성적이 비슷하거나 동률이라면 팀 1위인 선수가 탑니다. 물론 기자투표이지만 투표 성향이라는게 있다고 봅니다.

다만 프로리그의 경우는 개인전의 성향이 매우 많이 들어가있기에 그런것을 가미한다면 또 꼭 그렇다고 볼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저는 스포츠도 좋아하다보니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제안하고 싶은것은...

EPL처럼 상을 수상하는 방식은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프로리그의 경우에는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 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 기자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를 뽑는 것은 어떨까요? EPL의 이런 방식은 참 좋던데 말이죠. 몇몇 잡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건 몰라도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는 꼭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올해의 게이머 같은 개인리그까지 포함한 것은 마치 피파 올해의 선수나 발롱도르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고 말이죠.


뭐... 글이 산으로 가는군요.




참... 김택용 선수나... 이제동 선수나... 군대 가면서 한동안 스타계에서 멀어지나 싶은 저를 다시 스타계로 입문시켜준 선수인데 말이죠. 김택용 선수의 그 토스 답지 않은 화려한 플레이와 아스트랄함. 이제동 선수의 져도 절대 져서는 안된다는 그 눈빛(마치 전성기의 임요환 선수나 혹은 01 파이날에서의 아이버슨의 눈빛을 보는 듯 합니다.)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두 선수가 MVP를 탔는데도 너무나 축하하지만 왠지 마음 한켠이 쓰라린게 너무나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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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 Hunter
09/07/22 00:4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차라리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가 홀로 탔으면 탔더라도 단독 수상이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우스
09/07/22 00:48
수정 아이콘
처음 있는 통합 mvp 투표였자나요. 물론 애초에 제대로 이런 상황을 생각못한 협회도 문제이긴 한데 이번은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 아예 말도 안되는 선수들이 받은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받을 만한 두 선수가 받은거니까요. 투표에 참여한 기자분들도 아무 잘못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이 다음부터는 좀 더 제대로된 수상방식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09/07/22 00:51
수정 아이콘
하우스님// 저도 두 선수중에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 선수 중에 한명이라도 못 받으면 그게 더 아쉬울 상황이죠.

하지만 처음 있는 거이기에 그러기에 너무나 아쉽다는 겁니다.
09/07/22 00: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mvp 자체가 좀 권위가 없지요. 1년 단위리그로 바뀌었고 경기수도 훨씬 늘었는데 좀 더 권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랑 상금도 200만원에 팬들도 잘 기억해주지 않고, 올해의 선수 같은 시상식에서도 프로리그 성적보다 개인리그 우승을 더 높게 평가 해주는 상황입니다.
아우구스투스
09/07/22 00:55
수정 아이콘
핀드님// 그게 정말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프로리그도 정말 재밌게 보는데 그야말로 스타계에서 처음 있는 1년단위 리그인데 좀더 권위를 부여했으면 하거든요.
09/07/22 01:23
수정 아이콘
윗글 앵콜요청금지님의 리플인데요.

공동수상이 상의 권위를 깍는것은 지난 한 방송사 연기대상처럼 어느 한 배우의 수상이 누가봐도 명백해보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기식의 공동수상이 권위가 깍이는것이지 이처럼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두선수 정말 잘해서 주는 이런상이 왜 대체 권위가 깍인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움의 표현이 상의 권위를 내리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될것 같네요.

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단.
정말 투표로 정했는데 반반 갈려서 나온거니까요;;
아우구스투스
09/07/22 01:26
수정 아이콘
TheCube님// 예~ 그건 사실입니다. 드라마 이야기는 제가 한 거지만 조금 에러이기는 하죠. 다만 저는 그것이 대표적으로 공동 수상이 상의 권위를 깍아먹는 예라고 보기에 말이죠.

그거 말고도 예시는 많습니다. KBL의 공동 수상이라던가...

사실 스포츠에서는 공동 수상을 지양하는 편입니다. 그런면에서 E-sports가 스포츠를 지향한다면 '1년단위 첫번째 프로리그의 MVP가 공동 수상'이라는 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바나나맛우유
09/07/22 01:28
수정 아이콘
전혀 동의 안됩니다... 공동수상을 하면 권위를 깎아먹는다?...
공동수상이 상의 권위를 깎아내린다?? 근거가 뭔가요? 단독수상이 공동수상보단 수상선수의 위용이 높다는건 이해가 되는데...그게 상의 권위까지 연결이 되는건가요?

요즘 엠겜이나 협회 비판 글들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쏟아지는데...
그 중에 왠지 자기 기분상의 문제를 객관화 시키려는 글들이 참 많다고 느끼네요..
상금 200만원이든 2000만원인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곰클래식이 상금은 가장 많지만 가장 권위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동수상이든 단독수상이든 축하하고 mvp선수의 행적을 돌아봤다면 .. 이번 mvp시상의 권위는 상당했을텐데..
이런식으로 좀 근거없는 비판들이 줄지어 나오면서 mvp시상의 권위가 떨어지고 있다고봅니다..;
09/07/22 01:31
수정 아이콘
MLB에서도 한번은 있지 않았습니까.
지양한다고 해도 두 선수가 우열을 가릴 수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우구스투스
09/07/22 01:39
수정 아이콘
바나나맛우유님// 물론 사람의 생각은 모두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의 권위라는 건... 예를 들자면 발롱도르가 예시가 되겠죠.

MVP에서 M의 most의 약자입니다. 최상급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물론 '공동 수상은 절대 안된다'라는 입장은 아니고 또한 이번 시즌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공동 수상이 나올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E-sports가 스포츠를 지향한다면... 스포츠계에서도 MVP를 공동 수상한 예가 없는건 아니지만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피올이나 발롱도르, NBA MVP를 공동 수상을 뽑는다는 건...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07-08시즌에 크리스폴이 팀 성적이나 개인성적에서 한끗차이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개인성적은 크리스폴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무려 20득점과 10어시스트를 한 선수가 나온게 십수년만이니까요. 하지만 MVP는 코비였습니다. 사실 뭐 다른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크리스폴과 공동 수상을 했다면... 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게다가 다른 시기도 아닌... 그야말로 프로리그가 '1년 단위 리그로서의 새출발'하는 리그의 시작이 공동 수상이라는 것은... 정말 참...

물론 이게 선수의 잘못도 아니고 투표라면 어쩔수 없는 거지만 애초페 시스템 자체를 좀더 세밀하고 정밀하게 만들었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아쉽다는 것입니다.
09/07/22 01:4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이번에도 이스포츠의 극히 드문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봐요.
택뱅리쌍 이렇게 치열한 선수들이 또 한번 나올지 의문이고.
아우구스투스
09/07/22 01:44
수정 아이콘
TheCube님// 그렇게 된다면야 제 글이나 제 걱정이 기우일뿐이겠죠. 하지만...

앞으로 압도적인 1위팀에 준수한 성적의 에이스와 팀성적은 떨어지지만 압도적인 성적의 선수에게 공동 수상을 준다던가...

혹은 압도적인 1위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와 성적은 조금 뒤지지만 명성은 에이스인 선수가 공동 수상을 한다면... 참... 그럴거 같네요.
Cedric Bixler-Zabala
09/07/22 10:08
수정 아이콘
TheCube님// MLB에선 100명에 육박하는 투표인단이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 이런 식의 1인 3표제로 투표하는 방식이라 공동수상이 나올 가능성이 극히 적고 만약 나오더라도 정당성이 확보되죠. 하지만 이번 프로리그 MVP는? 22명의 투표인단이 1인 1표제로 결선투표도 없이 한번 하고 끝냈습니다. 결과는 8표, 8표, 6표... 공동수상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0-; 만약 이영호선수의 KT가 플옵에 진출했다면 사상 초유의 7-7-7 3인 공동수상도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0-;
오가사카
09/07/22 10: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협회가하는일은 이래도욕먹고 저래도욕먹고
나름 머리쓴거같군요 후후
만약 누가 수상했던 다른선수 팬들은 난리가 났을듯
모범시민
09/07/22 10:38
수정 아이콘
그냥 협회와 투표기자단의 X맛인증이죠...

팬들은 거기 놀아나는 모냥새가 되어서 좀 안구에 습기가 찰 뿐인것이고...
09/07/22 11:45
수정 아이콘
3인 공동 수상은....
크크크
아레스
09/07/22 15:40
수정 아이콘
협회가 하는일은 뭐든지 다 쌩초보같죠..
아레스
09/07/22 15:48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kt가 진출안해도 6표 받았는데, 김택용,이제동선수한테 갈 표를 이영호선수한테 1표씩만 더줬어도 이영호선수 단독mvp가 되는거죠.. 정말 초유의 사태 벌어질뻔했음..
너무너무멋져
09/07/22 22:25
수정 아이콘
헉! 아이버슨 팬이군요! 필라델피아 토박이로써 아이버슨 정말 좋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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