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6/30 21:45:40
Name noknow
Subject 위기의 CJ엔투스...위기탈출의 키는?
5라운드 화승과의 경기전까지 CJ 엔투스는 1위까지도 가능했습니다.
마침내 화승과의 대결이 다가왔고 1세트 김정우가 이제동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5세트까지 가게되었고
화승은 역시 이제동이 나왔고 CJ엔투스는 조병세를 냅니다. 하지만 무난하게 이제동의 승으로 흘러갑니다.
이경기 패배후에 CJ엔투스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집단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어느하나 누구를 꼬집어 말할수 없을정도로 팀 전체가
흔들립니다. 결국 현재 5위까지 떨어지고 맙니다.
한때 15연승을 이어가던 김정우는 장민철에게 예상외 패배를 당한후 차재욱으 무난히 잡으나 이제동, 박명수에게 다시 패합니다.
위너스리그우승의 최고 수훈자인 조병세 역시 3라운드 기세를 계속 이어갈것으로 기대했으나 패배의 쓴맛을 본이후로 개인리그마저
탈락합니다.
변형태는 최근 두경기에서 힘도 못써보고 있고 박영민의 경기력은 아직 기대 밖이고 진영화는 전략적이지만 2군을 갑니다.
한상봉이 그나마 개인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지만 그는 특유의 공격적 이미지때문인지 안정감에서는 항상 쳐집니다.

사실 CJ엔투스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통합리그 이후 두번의 준우승이 있었고 그들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었습니다. 위너스리그때 적절한 신구 조화가 팀의 가장 큰 힘이었듯이 사실상 시즌 순위에 큰의미를 가지지않는 남은경기
에서 플레이오프를 대비에 팀의 기세를 다시 살릴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이선수가 결국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마에스트로 마재윤입니다. 이제 더이상 마재윤은
예전의 본좌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매체를 통해서 알수있듯이 연습때의 경기력이나 성적을 봤을때 기량에서 아직 준수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예전 본좌시절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예전 엠비씨게임 전성기시절 박지호가 보여준 포스트시즌의 모습을 현재 마재윤
에게 기대해볼수 있지 않나 싶네요. 당시 박지호는 자신의 승리와 더불어 팀에게 상당한 활력과 사기 상승을 이끌어 냅니다. (비록 MVP
는 박성준, 염보성에게 넘어갔지만 엄재경해설은 박지호를 사실상의 MVP라고 뒷담화서 언급했었죠.) 마재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CJ의 로스터에 개인리그 우승자는 마재윤뿐이며 현재 팀의 주축 선수들은 큰경기의 경험이 적습니다. 마재윤이 07-08 포스트시즌
하이트와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팀이 결승까지 갈수있는 불을 붙인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재윤의 역할은
더 클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든이 자신의 현재 가장 큰 목표가 광안리 우승인 만큼 다시 부활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수 있기를 바랍니다.

PS.물론 변형태, 조병세의 테란라인이 다시 살아나는것도 중요하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30 22:06
수정 아이콘
부..부적절한 타이밍...ㅜㅜ

이영호의 쓰나미에..
09/06/30 22:51
수정 아이콘
헉.. 언제5위까지 떨어졌나요.. 웬지 롯데월드가고 나서부터 선수들이 한마음되어 지던것 같던데..

마재윤선수는 개인적으로 엠에셀부터 진출해주심이.. 암튼 씨제이 화이팅!!!
머릿돌
09/06/30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5경기 명승부에 이 글이 묻히는군요.. 마재윤 선수도 부활해서 이런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맛에 스타를 보나봅니다. 이런 선수들의 플레이, 팬들의 응원
영호 이 어린녀석이 오늘 잠못이룰 감동을 주고 가네요 물론, 이성은 선수도요
다크드레곤
09/06/30 23:23
수정 아이콘
포스트 시즌 들어가면 모두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서지훈'카리스
09/06/30 23:34
수정 아이콘
조병세선수 슬럼프에 들어가면서, CJ도 부진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조병세선수는 저그전에 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플토전>테란전>>저그전인지라...
김정우 선수는 테란전>플토전>저그전인듯...
그러고 보니 저그가 많은 CJ가 저그에 약하군요
09/06/30 23:46
수정 아이콘
CJ는 어차피 준플레이오프 진출확정이므로
남은 경기는 준플을 대비한다는 심정으로 승패에 집착없이 전력을 점검하는 형태로 가야 합니다.
아무래도 준플 상대는 STX가 될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하이트가 4위로 내려와주는 것이 CJ입장에서는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준플 7경기를 한다는 가정하에 신상문선수한테 1패 내준다고 하더라도 남은 세트에서 질 것 같지 않거든요.

반면 스타일이 비슷하고 종족 밸런스가 잘 맞는 STX와의 7세트 접전은 누구도 장담못할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42 위기의 CJ엔투스...위기탈출의 키는? [6] noknow3783 09/06/30 3783 0
38017 역대 프로리그/팀리그 결승 결과 정리 [8] 개념은나의것4590 09/06/27 4590 0
38015 [설탕의 다른듯 닮은] 신상문과 메시 [15] 설탕가루인형4672 09/06/27 4672 2
38004 김택용vs윤용태in카르타고3 2009'06'25 [17] Judas Pain8522 09/06/26 8522 6
38003 양대리그 기준 종족밸런스 [12] 信主SUNNY5237 09/06/26 5237 0
37953 로열로더(royal roader)의 계보 [15] 개념은나의것5684 09/06/19 5684 0
37908 07시즌 이후의 종족별 성적 [17] redemtion3731 09/06/12 3731 0
37906 신상문, 죽기로 결심하다. [23] fd테란9767 09/06/11 9767 21
37895 김택용/이제동의 5전3선승제 이상 다전제 전적 정리 [19] 개념은나의것9590 09/06/08 9590 1
37892 현재의 저플전 트렌드 [38] 김연우11433 09/06/08 11433 15
37878 6/6 프로리그 단장의 능선 우정호 vs 김상욱 하이라이트 [43] 스타대왕10346 09/06/06 10346 0
37844 도재욱과 초반, 그리고 격려 [11] DoJAE6323 09/06/03 6323 0
37827 역대 KeSPA 랭킹의 흐름 [15] 개념은나의것6065 09/06/01 6065 0
37682 홀리월드, 영웅의 재림을 기대하며. [27] 애국보수6683 09/05/09 6683 2
37636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의 5전3선승제 이상 다전제 전적 정리 [15] 개념은나의것8818 09/05/01 8818 0
37614 (심심풀이) 케스파랭킹으로 본 각팀 선수 상황. [19] 가만히 손을 잡6643 09/04/27 6643 0
37595 역대 양대리그 간 동일 시즌 대회 분석 [19] 개념은나의것5618 09/04/22 5618 2
37586 윤용태의 군자연 [44] Judas Pain11429 09/04/21 11429 39
37536 Best Highlight of 2007 Starcraft [33] 램달았다아아7730 09/04/11 7730 16
37528 10년간 역대 스타리그 스폰서의 역사 [28] 리콜한방9862 09/04/09 9862 0
37514 스타리그 10년을 기념한 이벤트가 있었으면... [20] 유유히4763 09/04/07 4763 0
37505 이제동을 위한 변호. - 본좌론의 상대성에 대하여. [37] 골이앗뜨거!6414 09/04/05 6414 0
37500 라운드 진출기준 양방송사 개인리그 통합 연단위 랭킹 [6] 王非好信主4179 09/04/05 41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