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때부터 박정석선수의 완전팬이 돼서 지금까지 박정석선수의 소위 골수빠라고 하죠.  

글솜씨가 정말 없는데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박정석 선수에 대한 얘기가 공군에 입대할때도

Pgr에 박정석선수를 위로(?), 응원하는 글이 하나도 안 올라와서 내심 섭섭했었습니다. ㅠㅠ

제가 하나 써볼까 하는 생각은 많았는데 글 솜씨가 정말 없어서 결국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박정석 선수가

프로리그 무대에 얼굴을 생각보다 빨리 비춰줬을때는 더 없이 기뻤죠.

아직까진 기대하기엔 이르다 싶으면서도 내심 기대 했지만 아깝게 패 했을때 아쉬움은 더 컸죠.

매번 고참의 늠름한 모습만 보다가 프로리그에서 선임들 눈치를 보면서 군기가 들어 있는 모습이 웃기면서 새롭기도 했구요.

그렇게 3번 연속 패배를 당한뒤 동기들만 나오고 안보이다가 위너스리그에서 오늘 삼성을 상대로 선봉으로 출전하네요.

얄궂게도 상대가 김택용에 이어서 이번엔 케스파 랭킹 1위 송병구네요. 그래도 프프전인게 정말 다행입니다.

오리지날 [Oops] 프로토스전 팀플레이 본좌시절의 감각을 살려서 오늘 꼭 !!!!!!!!!!!!! 2킬 아니 1킬이라도 성공했으면 하네요.

일단 케스파 랭킹 1위를 이기면서 자신감부터 찾고 그 뒤에 이제 본격적으로 실력상승과 성적상승을 기대했으면 좋겠네요.

뭐 2킬 3킬 올킬까지 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일단 작게나마 소망해봅니다.

옛날 EVER 시절 야자시간에 최연성과의 4강 경기를 핸드폰 인터넷으로 실시간 결과를 확인해가면서 두 손 모아 기도했던 그때..

(결국 휴대폰 요금이 겁나 나와서 혼도 많이 났지만)

http://cafe.daum.net/parkjungsuk 팬 카페에 매일 같이 들어가서 박정석 선수의 글은 안 올라왔나 확인하고 응원글도 쓰고 했던 그때..

정말 그때만큼은 아니라도 박정석 선수가 티비에 좀 더 나오고 좀 더 많이 이겨서 웃는 모습을 '골수팬' 입장에서 꼭 보고싶네요.

잠 자고 계신 PGR21 에 리치팬분들 눈팅만 하지 마시고 저 같은 두서없는 글 응원 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