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02 14:03:25
Name 라르쿠
Subject 테란대 프로토스전 전진게이트


어제 송병구선수가 1경기에서 정명훈선수에게 사용했던빌드입니다..

이 경기를보고 이 빌드에 대한 이야기좀 해볼려고합니다


제가 이빌드를 방송경기에서 봤던게

2004년 EVER스타리그 8강 1경기 박정석vs서지훈에서 였습니다



맵은 비프로스트에서 박정석선수가 서지훈선수에게

서지훈선수 본진뒷마당에 전진게이트를 지었는데 중요한건 일꾼이 파일런을 절때로 때릴수없다는것이죠

결국 서지훈선수는 게이트를 때리다가 SCV가 자원도 못캐고 질럿도 너무 강력해서 결국 경기는 쉽게 박정석선수가 승리합니다

이 빌드는 중요한건 전진게이트와 파일런이 SCV의해 깨져도 질럿한기만 나와도

테란을 어느정도 흔들어주면 프로토스가 본진에서 다시 파일런 게이트짓고

테크올려도 손해될께 하나도 없다는것입니다

만약에 게이트짓는걸 들켰다면 그냥 건물 완성될때까지 가만히 SCV가 때리게 냅두고 완성될쯤에 그냥 취소해버리면 그만입니다

SCV가 일을 못해서 매너파일런 효과에 초반 빠른 질럿흔들기

2인용맵에서는 거의무적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너무 강력한빌드입니다

테란이 벙커짓고 버틴다 그러면 바로 가스짓고 코어올려서 드라군으로 압박해도 좋고

드라군압박이후 테란이 잘버틴다 싶으면 다크 가면서 앞마당 멀티하면 거의 질수가 없는 빌드입니다

(왠만하면 거의다 질럿에서 GG를 칠수밖에없죠)  

어제 정명훈선수가 1경기에서 전진게이트를 막을려면

송병구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일꾼이 2번째 게이트를 때리지말고 그냥 일을해서

빨리 2번째 배럭을 올리던가 아니면

원배럭으로 막을려면 빨리 벙커짓고 가스 짓고

팩토리를 빨리올려서 버티는 방법밖에없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정명훈선수가 게이트로 그 골목이 완전히 막히는지 모르고

(골목이 막혔다는걸 알았다면 첫게이트에서 질럿이 나오면

2번째 게이트는 송병구선수가 취소할껄 알기 때문에 일꾼이 그냥 본진에가서 일을하겠죠)

송병구선수가 2게이트인줄알고 2번째 게이트를 그냥 계속 SCV로 공격한거 같습니다..

어쨋든 프로토스의 초반 질럿은 무섭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예ⓣerran
08/11/02 14:16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가 저게 막히는걸 몰랐을까요? 그저 판단 미스라고 생각되네요. 본진안에 심시티도 질럿 막기에는 안좋았고 여러모로 대처가 안좋아서 진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XiooV.S2
08/11/02 14:21
수정 아이콘
그 \ 모양으로 배럭-서플-커맨드 식으로 건설만 했었어도... 1경기는... 5경기를 보면 그 심시티를 사용했는데
어떤 빌드를 준비헀는지는 모르겠지만 1경기는 솔직히 긴장한 티가 팍팍 느껴졌습니다.
StaR-SeeKeR
08/11/02 14:26
수정 아이콘
처음에 나가서 왔다갔다 하던 프로브 움직임이 아쉬웟습니다. 어차피 입구에서 좌하단 아니면 저곳에 게이트 짓는 게 뻔한데 그 움직임이 아니라 단지 어디서 오는지를 보고 나간 건 좀 늦은 게 아니었나 싶은...
두번째로는 저거 막히는 거 알았겠죠. 그리고 첫 일꾼도 게이트 때리고 있다가 그렇게 막히지 않게 그곳으로 향했는데 게이트가 빨랐죠. 분명 이건 실수 같습니다.
세번째로 그렇게 막히는 것까지 허용한 상태에서 당황한 것 같습니다. 이후 진행된 심시티도 그렇고 많이 아쉬운 모습이더군요.
몽상가저그
08/11/02 14:29
수정 아이콘
경기 볼 때의 기분이 정명훈선수는 저 곳이 막히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는게 저의 생각이고
저는 오히려 정명훈 선수가 심시티를 저렇게 한 이유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2.3경기는 자신이 무조건 이긴다고 자신이 있었기에...
1경기에서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서 준비한 전략이 2배럭 치즈러쉬 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곳이 막히는 걸 몰랐으니까 전진게이트하면 SCV로 파일런을 부시고 원질럿이 나오면 컨트롤로 막으면 되고 전진게이트 하지 않으면
정찰 안당하게 해서 치즈러쉬 혹은 스캔러쉬를...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는데...
저의 생각이고 경기내에서 보여준 모습은 확실히 당황한 모습이...
08/11/02 14:32
수정 아이콘
그걸 보고 2게이트라고 알았을것 같진 않네요. 설사 2게이트라고 알았다 해도 두번째 게이트만 그렇게 주구장창 때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의 핵심은 첫번재 게이트였고 그 게이트를 건드릴 수 없었으면 scv가 자원채취를 했어야 했습니다.
정명훈선수의 명백한 판단미스라고 보여집니다.
가늘고길게살
08/11/02 14:35
수정 아이콘
초반 1게이트 전진게이트를 보고 SCV5~6마리 나가는 판단은 정확했습니다..
그러나 2번째 게이트로 그 SCV들이 첫번째 게이트를 못깨게 막았을 때
정명훈 선수는 2번째 게이트 를 때리지 말고 본진으로 SCV를 회군해서 다시 자원 채취를
하는게 맞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럼 더빨리 2배럭이 올라가던가 좋은 위치 벙커도 더빨리 지을수 있었을 테니까요
SCV들이 일을 못해서 자원이 빡빡했고 2배럭에서 마린 뽑기도 빠듯한데 벙커지을 자원도 없어보이더군요...
08/11/02 14:48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가 송병구 선수 본진으로 정찰하러 가기전
토스가 전진겟을 했다면 에씨비 시야에 프로브가 걸리도록 자신의 앞마당 입구에서 뱅뱅 돌았죠.
이어서 프로브를 발견하고 첫번째 전진겟이 있는곳까지 첫 에씨비가 이동했습니다.

만약 게이트 심시티를 알고 있었다면 해당 에씨비를 두번째 게이트 지을곳에 미리 둘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꾼을 뺀것을 보면 게이트 심시티는 몰랐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그리고 라르쿠님 말씀대로 저 빌드가 무서운것이 에씨비 5기 이상으로
게이트를 애초에 파괴하지 못하면 날빌이 아닌 중후반 도모 전략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죠.

5프로브째 진출해 전진겟-질럿을 하면서 본진에선 일꾼이 끊기지 않게 계속 생산이 가능하고
테크 또한 무리없이 올라가니..
2인용 맵에서의 가장 최근경기로는 블톰에서 허영무 선수가 이영호 선수 상대로
비슷한 5프로브 전진겟을 사용했던게 생각나네요.
Epicurean
08/11/02 14:50
수정 아이콘
적진게이트...
카디널스310
08/11/02 15:23
수정 아이콘
2번째 게이트 때린게 에러였죠. 그냥 본진에서 미네랄 채취했으면 할 만했죠. 어차피 2번째 게이트는 깰 수 밖에 없는데요
StaR-SeeKeR
08/11/02 15:23
수정 아이콘
첫 일꾼이 게이트를 때리다가 게이트로 막히는 지점으로 갔었는데 그게 실수나 긴장으로 늦은 것이 아닐까요.
The_CyberSrar
08/11/02 16:32
수정 아이콘
완전히 같은건 아닌데 오늘 박대만 선수의 전진게이트를 박성균 선수는 그냥 내버려 두고 본진 안에서 막고 느즈막히 광속업글 하면서
천천히 잡아나가던데요..
2인용맵은 테란이 토스에게 크게 피해 받지 않으면 후반가면 테란이 좋다는 마인드라..특별히 무서워보이진 않네요.
냉정한 판단력만 있다면 말이죠
08/11/02 18: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빌드 자체가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비단 테란전뿐만 아니라 토스전에서도요.
08/11/02 19:00
수정 아이콘
저 빌드는 정명훈 선수가 16강에서 손찬웅선수에게 한번 당해봤던 빌드였던거같은데.. 그땐 아주 무난하게 막았단 말이죠. 왜 어제는 그런 판단이 나왔던건지 모르겠습니다
Legend0fProToss
08/11/02 19:16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테란들이 전부 입구를 막아서 위에 박정석처럼 안하면 질럿이 못들어갔죠
근데 어느새 입구막는거를 꺼려하는분위기
08/11/02 19:35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에 일꾼이 파일런은 절대 때릴수없다라고 적혀있는데...
요즘은 전진게잇하면 파일런이 타격되고의 여부는 별로 중요치 않은거 아닌가요?
백두대간이후로 전진게잇막을때는 게이트 점사하는게 정석화되어서...
08/11/02 20:10
수정 아이콘
골목을 막은 게이트,그게 아니였으면 송병구 선수 저경기 졌을겁니다
개념은?
08/11/02 20:43
수정 아이콘
SkyToss님// 게이트 막을 생각 없었다면 애초부터 전지게이트 시도조차 안했을걸요.
개념은?
08/11/02 20:44
수정 아이콘
XeLNaGa님// 그때는 아마 게이트 둘다 scv 로 공격가능했던것으로 압니다.
먼저 지어지고 있던 게이트를 공격하는게 가능했죠.
08/11/02 23:00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그렇네요;;;;;
낭만토스
08/11/03 13:50
수정 아이콘
전 혼자 토스전하면 무조건 입구를 막고 해서 전진게이트니 뭐니 하나도 안무섭네요.

입구를 막으면 묻지마 다크에도 수리만 빠르게 하면 앞마당은 늦어질 지언정 쥐쥐 칠 일은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089 라운드 진출기준 엠비씨게임 누적포인트 랭킹 [6] 王非好信主4015 08/11/22 4015 0
36037 So1 <1> [19] 한니발8845 08/11/15 8845 41
35977 역상성 최강 9인. [54] 펠쨩~(염통)11629 08/11/07 11629 0
35976 WCG 대진을 위한 고의패배에 관한 생각 [92] 브랜드뉴7645 08/11/07 7645 0
35970 김택용 선수 응원글( 조금 깁니다) [22] 워3나해야지5832 08/11/05 5832 1
35955 송병구선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5] 허풍저그3960 08/11/02 3960 0
35954 곰 TV 클래식 64강 2라운드 4주차 [386] SKY926038 08/11/02 6038 0
35952 테란대 프로토스전 전진게이트 [20] 라르쿠6046 08/11/02 6046 0
35950 역에 역에 역을 찌르고 [18] happyend4979 08/11/02 4979 1
35947 라운드 진출기준 온게임넷 누적포인트 랭킹 [17] 信主NISSI5347 08/11/01 5347 0
35926 결승전 관련 여러 경향.. 징크스들... [25] 그린웨이브4106 08/10/31 4106 0
35923 雷帝 윤용태 [22] 신우신권10622 08/10/31 10622 29
35899 내맘대로 뽑아 본 다전제 Best 16 [53] 가우스7538 08/10/27 7538 1
35797 블리즈컨 2일차 [5] 항즐이5139 08/10/10 5139 0
35796 블리즈컨 1일차 [4] 항즐이6094 08/10/09 6094 0
35789 블리즈컨 2008 리플레이입니다. [22] Jolie5396 08/10/14 5396 0
35776 블리즈컨 2008 스타 결승전 마재윤 VS 이윤열 [117] SKY929820 08/10/12 9820 0
35774 블리즈컨 패자결승이 곧 시작됩니다. [109] The xian4323 08/10/12 4323 0
35767 여러분은 스타 왜 보십니까? [14] 무한병구교4042 08/10/11 4042 0
35765 블리즈컨 스타 현재 결과입니다. [20] SKY925569 08/10/11 5569 0
35698 아무도 안올리기에 올려보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0월 로스터 [32] 회전목마8084 08/09/29 8084 0
35685 2008. 09. 27. (土) 25주차 pp랭킹 [1] 택용스칸3731 08/09/27 3731 0
35676 블리즈컨 2008의 대진표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잘가라장동건5494 08/09/26 54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