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0/16 13:05:07
Name Togi
Subject 가을로 가는 길에, ....(4) 4전 전패


가을의 전설이 멀어져만 갑니다.

왠지 모르게 느끼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프로리그 2주차가 이렇게 허무하게 -
지나갔습니다.
잠시동안 1위를 한 적이 있었으나 또한 허무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만일 그 날 팀플이 있었다면, 3세트에서 등덕조합이 이김으로써 셧아웃도 가능했던 것을

..1라운드에 팀플을 아예 빼버린 협회를 괜히 탓 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뭐 어쩌겠나요, 한빛에게도 역스웝당한적도 있으니 그러려니 넘어가야죠.


4전 전패.



이게 뭐나고요? 다름아닌
KTF층 프로토스들의 성적입니다.

요새들어서 너무나도 암울합니다.
그것도 3패는 박재영 선수가 기록하였고, 1패는 이영호 선수가 기록한 것입니다. 이영호 선수의 슬럼프야 뭐 예견한 것이었지만,
웨스트 3대 토스로 각광받았던 박재영 선수가...예전에 저저전만 3연패 하다가 사라진 채지훈 선수처럼 될까봐 두렵습니다.
MSL 32강을 통과하는 순간, 프로게이머가 된 거 같다면서 눈물도 흘렸던 박재영 선수인데
왠지 모르게 프로리그에서만큼은
..그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좀 위로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우정호 선수가 나오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우정호 선수마저도 나왔으면 6전 전패, 10전 전패도 나올수도 있던 것을(..)



솔직히 말해서 케텝빠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칸 팀이 제일 부러울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 허영무 선수도 있고, 송병구 선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병구 선수는 이미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라서 빼 올 수도 없고,
허영무 선수가 연봉 3천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과연 삼성 칸 프론트에서 영무 선수를 내 줄지도 궁금합니다.
여담이지만 영무 선수에겐 또한 KTF 유니폼이 어울릴지도 의문이군요(..) 찬수선수는 걱정했지만, 의외로 어울렸습니다.


왠지 모르게 구름 가득한 날.

비록 오늘은 맑지만 어제의 경기 결과로 인하여
마음속에는 안개가 가득 끼고, 눈 속에는 구름이 가득한 날.



민 선수와 정석 선수의 부재 때문일까요?
아니면 도데체 왜 프로토스 선수들만 이러는 걸까요?
우정호 선수도 그렇고, 박재영 선수마저도 이렇다니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0/16 14: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우정호 선수 좀 걱정되지 않습니까 -_-; 공식전 전적이 1승 7패인가 그런데
게다가 스타리그 기껏 올라온 것에서도 이재호 선수에게 2:0 셧아웃 당하지 말입니다
게다가 프로리그에서는 박지호 선수 이긴 이후로는 한~번도 이긴 적이 없으며(더 심각한게 대부분 역상성인 테란에게 졌죠)

게다가 박재영 선수마저도 말이죠 --; 솔직히 말해서 피지컬 너무 딸리는 거 같습니다.
(물론 병구선수도 피지컬 그다지 높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는 자신의 손놀림을 적절하게 군더더기 없이 쓰니까)
어제 손주흥 선수와의 경기에서..도데체, 그 상황에서 질럿들이 논 이유는 뭘까요?


정말 여러가지로 걱정되는군요.

종족의무출전제가 이런 데서 또 독이 되다니.
하...게다가 더 걱정되는 것은 찬수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거나 질 경우에 누구를 내느냐 하는 겁니다.
병우 선수? 명호 선수? 재춘 선수? 아니면 재덕 선수?

솔직히 제가 엔트리를 짜는 병호 코치님이 된다고 할 지라도 누구를 내야 할 지는 상당히 고민해야 될 거 같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팀플마저 없어져서 장주현 선수, 임재덕 선수, 그리고 박준우 선수는 아예 쓸모가 없어졌거든요(...)
또한, 테란 라인도 걱정됩니다, 김윤환 선수를 어떻게 믿을까요? 김영진 선수는 또한 방송경기가 많지도 않은데.
황병영 선수는 또 언제 나오는지도 궁금하고..


하여튼간에 이번 시즌 걱정됩니다,
어쩌면 PS를 갈 기회는 저번 시즌이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그저 -_- 6위권 안에만 들면 굽신굽신 할 지도 모르는군요.
Asurada111
08/10/16 14:17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KTF 프로토스는 지금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었던 강민, 박정석 선수가 모두 빠져나갔죠...
잡아줄 수 없는 사람이 없으니 더욱 가속화되는 것 같습니다...
08/10/16 14:36
수정 아이콘
특히 박재영 선수가 제일 걱정되네요, 하아.....

MSL에서 붙는 이성은선수라도 제대로 이겨 줄 수 있을지가.
가뜩이나 우정호선수도 이성은선수에게 져서 불안한데 과연 잘 헤쳐나갈지가 궁금합니다.
08/10/16 14:43
수정 아이콘
KTF쪽의 프로토스 게이머들을 보면

가을이 가을이 아닌거 같습니다...하아 -_-;;;
08/10/16 15:54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 박정석, 강민이 없으니 맘에 안들어 하고 속시원하게 말하는게 나아 보이네요.
Epicurean
08/10/16 16:42
수정 아이콘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인데요.
요즘 이영호 선수 저그전 페이스가 무너져서...
彌親男
08/10/16 18:09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 여기서의 이영호 선수는 프영호 선수에요..
앤디듀프레인
08/10/16 22:33
수정 아이콘
티원 저그보다는 하...
혁이아빠
08/10/16 23:02
수정 아이콘
케텝 프토가 약해지다니
Epicurean
08/10/17 00:30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 아니, 제 감상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136 Flash MagicNs [3] Togi5079 09/02/25 5079 3
36530 어떤 고백. [14] Togi5870 09/01/06 5870 1
36257 100승의 의의 [7] Togi5160 08/12/10 5160 0
36224 근심 [16] Togi5083 08/12/07 5083 0
36136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8] Togi4417 08/11/26 4417 0
36070 비뚤어진 집착된 사랑, [10] Togi5015 08/11/19 5015 0
36058 어느 멋진 날 - [29] Togi8799 08/11/17 8799 1
35844 위로, 용서 [10] Togi5177 08/10/21 5177 0
35821 VIOLET [44] Togi6326 08/10/18 6326 0
35808 가을로 가는 길에, ....(4) 4전 전패 [10] Togi4287 08/10/16 4287 0
35804 가을로 가는 길에, ....(3) 우수(憂愁) [2] Togi4161 08/10/15 4161 0
35791 가을로 가는 길에, ....(2)마음 아픈 나날이 오고... [4] Togi4555 08/10/14 4555 1
35781 엄습하는 불안감, 그리고 1년 전까지의 그의 모습 [35] Togi9130 08/10/12 9130 2
35733 가을로 가는 길에 - [7] Togi4714 08/10/05 4714 0
35715 목에서 피를 내뿜는 것 같은 케텝빠의 심정 [22] Togi7505 08/10/02 7505 0
35597 가슴 속에 남아있는 KTF 선수들 죽이기 [11] Togi6246 08/09/12 6246 1
35562 지워지는 KTF의 주황색 [40] Togi9306 08/09/05 9306 0
35136 영웅에게... [7] Togi4135 08/07/10 4135 0
35099 SKTvs온게임넷 경기 오프 후기. [5] Togi5051 08/07/05 5051 0
35049 별이 떨어지는 날에. [3] Togi4265 08/06/29 4265 0
35026 어쩌면 부질없을거같은 마약, 희망 고문 [17] Togi5196 08/06/26 5196 0
34679 그는 결코 팀플에 없어서는 안됩니다...하지만 [10] Togi6833 08/05/08 6833 0
34578 올드가 없는 팀, 과연 바람직한 팀일까요?? [54] Togi8282 08/04/19 82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