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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20 17:04:41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손 느린 마에스트로의 눈물
팬들은 최연성의 압도적인 힘과 물량에 환호하며, 그에게 '괴물'이란 별명을 붙여주었지만, 사실 그는 '여우'에 가까웠다. 그가 상대방 보다 빌드와 수비에서 이득을 보며, 뒷심으로 마무리를 했지만, 그 내면에는 경기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전이 가미되어 있었다. 오늘 강민 해설은 마재윤 전성기 시절을 이렇게 평했다.

'매번 같은 플레이를 하는 듯 했지만, 경기 내에서의 작은 변화를 주어 결국 이득을 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그렇다. 사실 각 시대마다 프로게이머들이 공식처럼 알고 있던 스타크래프트의 여러 법칙 이 외에도 최연성과 마재윤은 더 깊은 부분을 알고 있었다.

'손스타'와 '감스타'로 본좌에 오른 듯 했던 그들은 사실 '뇌스타'의 달인들 이었던 것이다.


스타배넷어택에 출연한 현존 최강인 이제동은 잘하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를 '컨트롤'로 뽑았다.

컨트롤이라니...

요즘에 컨트롤 못하는 선수가 어딨다고....

물량과 운영의 시대도 지난 요즘 시대에 컨트롤이라니...

'뇌스타'로 본좌에 오른 최연성-마재윤이 있는데, 다시 컨트롤이라니....


그러나, 그 말은 정답이었다. 다만, 이제동이 언급한 '컨트롤'은 임요환 시대의 '컨트롤'과는 다른 의미였을 뿐이다.


최연성이 은퇴할 시점에 무너진 것은 테란전과 저그전이다. 묵직한 힘이 필요한 프로토스전은 최강의 경기력을 자랑했으나, '리드미컬함'과 '속도'가 필요한 테란전과 저그전에선 형편없는 경기력의 연속이었다. 자신보다 빠른 속도로 병력을 움직이고 테크를 올리는 타 선수들을 당해내지 못한 것이다. 물론 최연성의 순간순간적인 판단들을 보면, 그가 게임 센스나 운영의 묘가 무너졌다는 생각을 하기는 힘들다. 다만, 머릿속에 그린 자신의 경기를 실행하기엔 '손'이 부족했을 따름...

오늘 클럽데이 MSL의 마재윤의 탈락을 보며, 이 부분마저도 최연성의 뒤를 쫓아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다만, 테란보다 더욱 '정교함'이 필요한 저그이기 때문에 최연성보다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일 뿐.

9발업-앞마당-빠른 뮤탈-드론 충원-러커업-3개스-디파일러

아마 오늘 마재윤이 준비해온 경기 테마인 듯 하고, 3해처리 정석이 무너진 시점에서 앞으로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농후한 빌드단계일 듯 하다. 테란의 '닥더블', '배째업'만큼은 확실하게 봉쇄할 수 있으니 말이다. 테란의 '힘'만 봉쇄하면, '운영'은 자신있는 마재윤의 판단인 듯.

그러나, 최종전에서 좋은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마재윤은 또다시 32강 탈락의 쓴잔을 맛봤다. '뮤탈'이란 변수를 빨리 사용함으로써, 3해처리 정석보다 자유도를 높였다. 그리고, 그 자유도는 마재윤에게 병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 시점 두 번을 제공했다.

첫째는, 이윤열이 앞마당 확보이후 터렛을 부랴부랴 지은 시점이다. 뮤링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힐 좋은 찬스였으나, 이윤열의 파이어뱃 4기 센스에 막혔다.

둘째는, 러커 4기로 앞마당 수비에 성공한 후, 비어있는 본진에서 마린을 다수 줄인 후 앞마당에 자리를 잡은 뮤탈을 향하여 저글링 소수와 러커 4기가 북진할 무렵.


아마 이 러커 4기가 앞마당에 제대로 버로우 했으면, 경기의 결과는 지금과는 정반대가 되었겠지만, 불행하게도 마재윤의 느린 손은 앞마당의 뮤탈과 북진하는 저럴을 함께 컨트롤할 여유를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이 찬스를 뮤탈은 터렛에, 저럴은 중간에 마메 소수에 죽고 말았으니....

이후에 선택한 올인 공격은 그야말로 '어쩔 수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하다.


결론은, 마재윤의 운영은 이제 모두에게 교과서가 되었고, 마재윤 스스로가 한계를 느꼈다. 그리고 그는 오늘 새로운 운영법을 준비했다. 무게중심은 자원확보에서 컨트롤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의 머리엔 승리공식이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동의 '손'을 가지지 못했다.







P.S) A급 이상의 선수와의 대결에선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는 마재윤이 이상하게 그 바로 밑인 B+급 선수들과의 경기력은 아직도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상대가 마재윤과 비슷한 '속도'를 가진 선수라면, 그들은 결코 마재윤보다 앞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재윤표 희망고문'의 원인이기도 하다.

P.S 2)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낀 점. 한 곳에 집중하는 컨트롤을 해야하는 상황에선 마재윤의 컨트롤은 이제동과 다를 바 없다. 다만, 여러군데를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에선 그 정교함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 것이 과거의 '컨트롤'과 현재의 '컨트롤'이 다른 의미라 하는 부분이다.

P.S 3) 그래도, 아직은 끝까지 마재윤을 응원해 볼 것이다. 그것은 점점 '전략'보다는 '손 빠르기'와 '실수 안하기'로 치닫는 이 판이 지겨워져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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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0 17:09
수정 아이콘
염보성, 송병구 선수도 손이 느린편인 선수들인데 ..
마에스트로는 마이크로 난전 싸움의 달인으로 변신을 노리기 보다 그들처럼 더 단단한 진화를 꿰하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
08/09/20 17:09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서 염보성선수와 이영호선수, 송병구 선수는 참 특이해요..

저그는 손느리면 정말 안되는 종족인가봐요
Carrier_Kim
08/09/20 17:11
수정 아이콘
운영능력과 자신만의 감으로 피지컬을 극복하기엔... 피지컬의 수준이 너무 높아진 느낌 -_-;;;

결국.. 답은하나..

apm 과 eapm 을 높여라!!! apm은 평균 350!! eapm은 이제동, 김택용과 비슷한 200대 초중반대... -_-;;
08/09/20 17:12
수정 아이콘
오늘 마재윤 선수의 패배를 깊히 애도하며..

이 글을 읽고 이제 마재윤 선수가 다시 예전과같은 높은 곳에 오르기 너무나 힘들것이란걸 이젠 머리로 깊히 깨달으며 리플을 마칩니다.

그동안 제 가슴은 마재윤 선수가 다시 예전처럼 오를수 있을것이라고 믿어왔었거든요.
XiooV.S2
08/09/20 17:14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인듯하네요... 아테나에서도 그렇고 멀티가 완성되도 자꾸 해처리 라바가 2~3기 되는모습이 자주보이더군요..
요즘 저그들 보면 멀티와동시에 라바가 드론찍히던데, 마재윤선수는 뮤짤이나 전투중일경우... 특히 오늘같이
뮤컨이 꼬일경우 멀티관리에 약한모습을 보이더군요.
마재윤 선수는 예전처럼 테란이 멀티먹기 쉽고 닥치고 더블하는 그런 양산형 테란은 아직까지도 와 마재윤이다란 소리가 아직도 나오지만
오늘처럼 본진 플레이, 무조건 앞마당류가 아닌 테란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잃어버린듯 합니다.
더욱이 사람들이 롱기누스 이후로 테란이 앞마당 먹기 쉬운맵이 없는관계로 양산형 테란이 많이 줄어들어버린게 마재윤선수의 테란전 승률을 낮추는데 한목한듯 합니다.
신희승 선수와 MSL서바이버만 해도...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예전에는 멀티테스킹이 부족해도(지금보다 APM이 낮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죠) 상대를 찍어누를수 있던 이유가
3햇으로 시작하면서 딱 알맞는 수의 드론수+ 발업저글링으로 정보의 수집능력이였는데
너무많은 게임을 해서 그런지 내 경험상 이거다.. 라는 아예 딴 빌드를 배제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하지만 오늘 그 모습에서
많이 바뀐모습을 보여줘서 좋습니다 :D
라울리스타
08/09/20 17:15
수정 아이콘
산화님// 써주신 리플을 읽고, P.S 3를 추가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마재윤 이기에...
08/09/20 17:21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타님//네.. 저도 마재윤 선수는 뭔가 특별하다고 끝까지 믿어보렵니다..^^
08/09/20 17:22
수정 아이콘
저그 해보면 알겠지만 토스는 물론이고 테란보다도 훨씬 빨라야 됩니다.

이건 안 해보면 모릅니다.

병력의 질보단 양으로 해야됩니다. 맷집도 안 좋고 양으로 승부해야 되기 때문에

부대지정 하는 자체만으로도 테란 토스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갑니다.

해보면 정말 어려운게 저글링, 러커, 디파, 스커지 쓰는 겁니다.

저그 양대산맥 이제동, 박성준이 괜히 손빠른게 아닙니다.
가즈키
08/09/20 17:2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저그들 플레이 보면 마재윤이라면 저렇게 안질건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이제동이라면 저런 상황에서 저런짓 하지 않을 건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가 참 아쉽더라고요..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이었는데 에휴..
08/09/20 17: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초중반에는 이기는줄알았으나 결과론 적인 생각이지만 차라리 멀티를 뛰었으면 하는 생각이..
王天君
08/09/20 17:32
수정 아이콘
와우 잘쓰셨네요. 제가 하는 생각이랑 딱 들어맞네요.
저는 아직까지도 프로게이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컨트롤이라고 봅니다.
입스타를 가능하게 하고, 피지컬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부분. 바로 컨트롤이 뒷받침 되야 하는 거죠. 그래서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에도 언젠가는 저 선수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가장 먼저 무너뜨린 것은 미친 듯한 컨트롤의 소유자. 투신이었죠.

마재윤 선수 같은 운영형의 선수들은 방어할 때는 컨트롤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공격할 때는 그렇게 빛을 발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상대방의 빈틈을 찔러서 자신의 기세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혀야 하는데, 기본적인 컨트롤 부분이 약간 못미치니까, 당연히 해야 할 몫을 해주지 못하고 역전의 빌미를 줘버리고 마는 거죠.

요즘처럼 정교하고, 하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게임추세에서, 컨트롤이 안된다는 것은 이미 절반은 접고 들어간다고 봐야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뮤짤 유즈맵만 하느냐? 전 오히려 자신의 컨트롤로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냉철한 상황판단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슷한 유형인 송병구 선수은 왜 밑바닥을 치고도 다시 올라왔을까요. 불리한 상황에서는 싸우지를 않거든요. 정말 총사령관 답게, 이길 수 있는 전투만을 합니다.

스타를 하는 선수들을 보면 컨트롤과 감에 치중한 전투형이 있고, 상황판단과 머리싸움쪽에 치중하는 전쟁형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아무래도 후자쪽에 가깝고, 과거 운영으로 이길 수 밖에 없는 후반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인 컨트롤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처럼 공격쪽으로 좀 더 치중을 하려면 컨트롤을 갈고 닦던지, 아니면 안정적인 후반도모를 가능케 하는 예전 스타일을 다시 찾아야 될 것 같네요.
08/09/20 17:3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오늘 경기를 보고 전 그래도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왜냐면 새로운 운영을 가져왔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경기력을 보고는 노력의 노력을 거듭해왔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더 연습을 통해 정교함을 보여준다면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먼길떠나는사
08/09/20 17:45
수정 아이콘
염선생이 손이 느리다구요 ;;;
베넷어택에서 보니깐 엄청빠르던데;
08/09/20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경기보고 확실히 시대가달라졌구나하는 생각만더군요
과거의 영광들 마재윤,최연성...
언젠가 두선수들 다시 부활할거라생각했었는데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과거의플레이는 가슴속에 묻을렵니다
불굴의토스
08/09/20 21:20
수정 아이콘
마마에 ㅠㅠ
AerospaceEng.
08/09/20 21:39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는 평균 APM 300~350,EAPM 190~240, 송병구 선수는 APM 260~280,EAPM 180~220 정도로 느린편이 아니죠.. 핫키비율이 낮아서 APM 이 낮게 측정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치아키
08/09/20 21:39
수정 아이콘
저그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최근에 들어서는 더욱.
배넷어택 이제동 선수 편 보니까...
정말 어지러워서 못 볼 지경이더군요~
그런 속도가 있어야 단 한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저테전에서의 막강한 저그를 구사할 수 있는 듯...
08/09/20 21:39
수정 아이콘
염선생 손 느린 건 옛날 이야기인 듯 하네요. (제 기억에 5~6년전에 염선생 리플 중에 APM 100대 초중반 여럿 봣었습니다만)
요새는 손 빠릅니다.
본인 스스로 했던 말이
"'전 손이 좀 느려요 320 정도..."
iNdRa_lAsT
08/09/21 00:27
수정 아이콘
송병구 염선생 APM 200대 후반에서 300대 초반 나옵니다..
예전에 그 느렸다던 안기효 선수도 금요일날 경기보니까 도재욱 선수보다 빠르던데..
요즘 선수들 손느린 선수는 정말 힘들긴 힘든가 보네요..
플레이아데스
08/09/21 02:08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기에. 그냥 묵묵히 믿어보고싶습니다. 아- 정말 슬픈 날이에요.
Karin2002
08/09/21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묵묵히 믿어보렵니다. 화이팅.
아무로
08/09/21 12:37
수정 아이콘
빌드를 짠 것과 그것에 대한 운영은 많이 살아난듯 하지만 감각과 센스와 기본기의 하락이 눈에 보이네여...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염보성이나 송병구도 제개 알기로는 손이 느린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많이 빨라졌나 보이네...멀티테스킹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로 저그게이머는 무조건 손이 빨라야만 할거 같습니다.
김다호
08/09/21 14:5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기본기(피지컬)이 떨어지는모습이 보여서 좀 씁슬하네요....

다른건 둘째 치고 뮤탈나왔을때 이제동선수 혹은 박찬수선수였다면............

이윤열선수에게 8강 4강이 아닌 메이저에서 살아남는것을 바라는것 처럼 마재윤선수도 메이저에서 살아남아주기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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