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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22 15:28:20
Name 아크
Subject 테란이 늘 최강종족이었다는 분들 보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후.. 정말 테란이 암울했던 적이 없었다는 분들 보면,

정말 그 분들이 1.08 되기 전 = 1.07시절까지 스타를 해보셨던 사람들이었는지 의구심이 드는군요.

그 당시 베넷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테란을 주종으로 하면 딱 두 가지 부류였습니다.

정말 초절정 고수 or 정말 하수중에 하수... 하지만 그 초절정 고수도 저그나 토스 고수 앞에서는 기도 못 폈습니다.

하다 못해 저그가 테란 잡는 기본공식까지 나와 있을 정도였으니..

1. 9드론 스포닝 저글링으로 마린수 잡아 주면서 아카데미 지을 때까지 괴롭혀 주다가 테란이 파벳+메딕+마린 조합 갖춰질만하면 테란

  내려오는 입구에 조여지는 러커......탱크랑 베슬 뽑고 진출할려면 이미 저그는 최하 3가스에서 4가스 이상.......)

2. 앞마당 먹고 2해쳐리 빠른 레어로 러커나 뮤탈인지 훼이크를 준 후, 올멀티식

3. 드랍류 공격(당시에는 지금처럼 타이밍 정확히 재서 나오는 테란고수들이 흔치 않았던 시절이라 러커+히드라 드랍 가는 공격도 지
  
  금보다 훨씬 수월했고, 테란들의 방어력 또한 좋지 못했습니다.)

4. 러커로 상대방 진출을 최대한 늦춘 후, 빠른 가디언 공격(이 또한 그 시절에는 임요환식의 마린 컨트롤이 전무했던 시절이라 러커가

  3-4기 이상 있으면, 테란들 베슬+탱크 조합 갖출 때까지 진출도 용이하지 않아서 잘 통했습니다.)


임요환이랑 김정민이 날랐다고 테란이 암울하지 않았다라? 그런 식이면 마재윤이 본좌시절일 때 저그가 최강이였습니까?

예전에 테란이 본선에 한 명도 진출하지 못 한 대회도 있었고, 그 심각성 때문에 소규모대회에서는 추가 선발까지 한 곳도 있었습니다.

1.08패치와 방송사들의 테란 밀어주기 맵들의 영향으로 테란이 확실히 강해진 종족이 맞지만, 테란이 예전부터 강했던 종족이라는 말

은 정말 오래된 유져로서 수긍이 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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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08/07/22 15: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가장 긴 시간동안 최강이었던것은 분명히 테란이 맞습니다..저도 99년인가부터 스타 시작했는데 암만봐도 최강은 테란인거 같습니다..
에시앙
08/07/22 15:31
수정 아이콘
약간 글의내용이 부족한거같네요. 무조건 그 의견들을 비방하기보다는 왜 그런 주장이 지금까지 오랜세월동안 내려져왔고, 그게 왜 틀린지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주셔야될거같네요. 약간 일기성글인듯?
~Checky입니다욧~
08/07/22 15:3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강했다는 말을 너무 예전으로 돌렸군요
다세포소년
08/07/22 15:32
수정 아이콘
가장안정적이고 기본빌드로하면 가장강력한종족이죠
08/07/22 15:33
수정 아이콘
1.08시절 이후로는 가장 강력한 종족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그 이전 시절까지 테란이 최강이라고 우기셔서 답답한 마음에 써보았습니다.
오우거
08/07/22 15:34
수정 아이콘
스타 출시이후에 2년 좀 넘는 기간동안 힘들었다가 7년 넘게 최강이면

최강아닌가요???? @.@;;

1.07때 좀 암울했긴 했지만.....
arq.Gstar
08/07/22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테란이 1.08 되기 전에는 강한줄 몰랐습니다.
그냥 그랬는데.. =_=;

하지만.. 너무 예전 이야기이고...
스타 나온지 10년이 넘은 지금은 뭐..

2000년대 초반부터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예전이 아닐지요. 에헹헹..
The)UnderTaker
08/07/22 15:36
수정 아이콘
몇년전엔 테란이 1.07이전엔 최약 종족이였다는걸 다들 수긍하였는데

시간이 너무 흐른걸까요.
08/07/22 15:3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글을 삭제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너무 오바해서 쓴 느낌이 드네요;;
The Drizzle
08/07/22 15:44
수정 아이콘
1.08 이후로 최강 종족이 된것이 맞죠.
1.07 까지는... 우승을 비록 테란이 제법 하기는 했지만 최강종족은 아니었습니다.
마재윤, 이제동 선수가 우승을 휩쓸었다고 저그가 최강종족이 아닌 것 처럼요.
Go.To.The.Sky
08/07/22 15:45
수정 아이콘
99년도 스타할 때만 해도......게임방에서 팀플하는데 친구끼리 게임하면

"아이 xx새꺄 왜 테란 골랐어.."라는 말이 종종 들릴 정도로...비추의 종족이었죠..

물론 1:1에서는 그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러커에 조여지고,진출하면 가디언...등등..

빌드 초창기에는 밀렸던것 같습니다..
08/07/22 15:49
수정 아이콘
저는 아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테란 사기론 주장하시는 분들중에 1.07때도 테란은 강한 종족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PGR에도 많지 않았나요?
1.07때도 테란이 종종 우승했기 때문에 강한종족이다 or 할만하다 라고 말한다면 마재윤선수가 본좌시절일때 최강종족은 저그였고 현재 본좌에 가장 근접한 이제동선수가 있는 이 시점에서 저그는 충분히 할 만한 종족이죠.
1.07때의 테란이나 현재의 저그가 암울한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유저층이 얕은데서부터 기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테란이나 현재의 저그나 배틀넷에서 찾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선수층이 가장 얕죠..
단순히 우승을 몇 번 했으니까 강한종족이다, 할만한 종족이다 이런 식의 접근은 틀렸다고 봅니다.
지금의 저그도 1.07 -> 1.08 때의 테란만큼의 밸런스 상향패치나 혁신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오지 않은 한 약체종족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화이트데이
08/07/22 15:5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때 말고는 거의 암울한 적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테란의 전성기는 1.08 을 시점으로 마재윤과 송병구 때 잠시 흔들리는 것 같았으나 또 다시 부활했습니다.
戰國時代
08/07/22 16:02
수정 아이콘
해피님// 저그는 아직도 강합니다. 맵만 좀 바꾸면 다시 최강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러면 토스가 죽어나니깐 문제인 거죠.
토스를 살려 주려고 하면, 저그가 죽어나가는 데, 그래도 저그는 [최강] 극소수 만큼은 살아남는데 반해,
저그 살리자고 토스를 잡으면 토스는 거의 멸종 위기로 몰려 버리니 맵퍼들로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요.
로템이나 애쉬리고 같은 맵이 공식맵이 되면야 뭐, 저그가 개인리그 절반을 차지할 지도 모르죠.
The Icon
08/07/22 16:03
수정 아이콘
1.07시절에도 방송을 제외한 당일치기 오프라인대회나 각종 대회에서 테란들이 우승을 많이 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테란이 강한 시절은 아니었죠. 무엇보다 유저층이 얇았고 토스에겐 동실력이면 안된다는 인식이 강했으며 저그에게도 지금처럼 상성종족으로서의 힘을 발휘하던 때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그가 테란잡는 공식 저거 맞았죠. 크크
특히 1번과 2번을 기본뼈대로 (다만 당시에도 3해쳐리는 했습니다) 3,4번을 옵션처럼 써먹었던 저그들..
08/07/22 16:08
수정 아이콘
The Icon님 // 3해쳐리는 주로 로템 12시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 아니었나요? 저 당시에는 투 해쳐리 레어 후 레어중간쯤에 3해쳐리를 많이 늘렸던거 같았는데.. 크크크.....역시 1,2번 공식이 제일 무서운건 사실이죠? 크크
사귀자그래요
08/07/22 16:12
수정 아이콘
1.08 패치 (2001년) 부터 최강 된 것 맞습니다.
지금이라도 1.07로 돌아가면 테란이 최약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테란뷁!
08/07/22 16:14
수정 아이콘
테란유저들이 강해지는 시점에서 1.08 버전 패치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테란유저수가 적긴했지만 테란고수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The Icon
08/07/22 16:15
수정 아이콘
아크님//
맵이나 위치에 따라 토스전 하듯이 부유하게 3해쳐리로 시작하는 저그들도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당시 저그들은 2햇이든 3햇이든 멀티먹고 드론째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참 잘했었죠.
러커로 조여놓기만 해도 드랍쉽이 오기를 하나.. 2스캔 퉁퉁포로 밀고 나오기를 하나.. 마린 산개 컨트롤을 하기를 하나..크크
테란유저는 아니지만 정말 지금 생각하면 안습이죠 ..
저그의 멀티마다 바글바글한 드론과 초럭셔리한 히드라 가디언 조합 크크..
플러스
08/07/22 16:16
수정 아이콘
2001년부터 테란이 최강종족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07때까지는 오히려 최약종족이었습니다
08/07/22 16:18
수정 아이콘
The Icon님 // 그 당시로서는 퉁퉁포로 밀고 나오기, 산개 컨트롤 꿈도 못 꿀 일이었죠. 크크크
게임아이 랭킹 10위 안에 저그가 대략 6-7명 토스가 2-3명 테란 한 명만 있어도 "우와!!!!!!" 이랬는데 크크크
저그끼리 싸움이었죠
플러스
08/07/22 16:21
수정 아이콘
사귀자그래요님//
지금 1.07로 돌아가면 테란이 최약체가 될 가능성은 엄청 높습니다
이유는, 지금의 프로리그 맵들은 1.08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맵입니다
The Icon
08/07/22 16:24
수정 아이콘
아크님//
게임아이 제가 2001년도에 시작했었는데 그 때도 저그가 강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0년도에는 구충대 서버등에서 게임을 했었는데 저그고수들이 단연 많았고 거기서도 테란고수는 '레어'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niceguy]nada! 바로 이윤열 선수였는데.. 옛날 생각나네요 ^^;
정테란
08/07/22 16:25
수정 아이콘
1.07과 지금과 뭔 차이가 있는건지 파악해야죠^^
확실히 기억나는건 스포닝 150 드랍쉽 속도 하템 스톰파워
제가 기억하는 걸로만 따져서 그 시절로 가면 테란이 지금보다는 불리해지겠네요...
근데 워낙 테란이 극복을 잘해놔서 해봐야 알 것 같다는...
사귀자그래요
08/07/22 16:26
수정 아이콘
1.08패치내용중 테란에 관련된 90%는 상향 저그와 플토에 관련된 90%는 하향 패치였죠.
1.08 패치 없었으면 절대 테란이 지금처럼 배넷에서도 다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만 더 수정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일은 없으니.........
사귀자그래요
08/07/22 16:30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1.07시절 제가 지금 기억나는 건 스포닝 150, 러커 개발비용 125/125, 히드라 발업 사업 100/100
이 시기에 제가 저그했는데 9드론후 러커로 원해처리 플레이. 공방테란은 압살했습니다.ㅡㅡ;

플토는 질럿이 체력실드가 80/80이었지만 드래군 생산시간이 질럿이랑 같았죠. 파워드래군하면 못막는 테란 부지기수.
게다가 테란 미사일 터렛 가격이 100이라서 터렛 막 짓기도 부담스러웠고 드랍십은 너무 느려서 안쓰고,

테란이 괜히 방어의 종족이 아니었죠. 일단 막기도 버거웠으니......
푸르른곳
08/07/22 16:49
수정 아이콘
1.08 전까진 테란이 최약체 종족이었던 게 맞습니다. 그 당시엔 무한맵이 공방에서 더 유행했었고 무한맵에서 테란 고르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으니까요..(히드라 웨이브 시절이었죠). 그리고 컨트롤도 그렇게 발전하지 못했었죠. 전 그냥 1.08부터 공평하게 밸런스가 맞춰진 거 같습니다
미친여자친구
08/07/22 16:49
수정 아이콘
그냥 조용히 흘러갈 사소한 논쟁에 기름을 붓는 글 같네요.
도입부의 문체부터가 참 난감하네요.
이런걸 떡밥성 글이라고 하나요.
사귀자그래요
08/07/22 16:52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 일반 유저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로템 ㅡ.,ㅡ 요즘은 파이썬이 좀 많긴 하지만.
행복하게살자
08/07/22 16:59
수정 아이콘
1.07때 테란이 최강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요? 전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다만 1.07때 테란이 암울/힘들었나에 대해선 이견이 많이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암울했다/할만했다 정도로요.
개인적으로는 배틀넷에서는 테란이 힘들었지만 상위권,프로급에서는 할만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블랙호빵
08/07/22 16:59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싶은말 그대로 써주셧네요.
08/07/22 17:01
수정 아이콘
후광효과 덕분은 아닐런지요.

잡설 : 닉네임도 중복이 되나요? 저랑 같은 닉네임이신 분이 계시네요...
Lunatic Love
08/07/22 17:01
수정 아이콘
유저층의 문제이지 종족의 약함과 강함의 차이로 인한 1차적인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맵의 영향도 크겠군요.
08/07/22 17:03
수정 아이콘
뭐 자기신경에 거슬리면 무조건 떡밥성 글이군요. 그렇게 이해하신다면 뭐 어쩔수 없죠뭐.
드래곤플라이
08/07/22 17:05
수정 아이콘
제가 이쯤에서 정리 해드리죠!!

1.07 시절 그러니까 2000년도 즈음
아마추어 배넷 에선 모르겠으나 프로들사이에서
테란은 강했죠, 그때 당시 랜돔이 대세였고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테란을 메인베이스로 했습니다.
종족 상성상 저그는 테란들의 먹이었죠
프레드릭 이란 노르웨이 선수 기억 하십니까 그선수는
랜돔이었으나 로템에선 테란을 고를 정도였죠 이기석,
김동준,최인규,도진광 모두가 테란 베이스 였죠
결론은 1.07 때도 테란은 강하면 강했지 약한 종족이 아니었다.
적어도 프로게이머들 세계에선,
08/07/22 17:10
수정 아이콘
드래곤플라이님 // 다른건 몰라도 최인규는 플토형 랜덤이었습니다. 근데 약점인 저그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네이트배 때부터 적극적으로 테란으로 전향한거고요. 그래서 그 때 4강까지 갔습니다.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당시 최강의 저그 홍진호를 잡고...
08/07/22 17:13
수정 아이콘
드래곤플라이님// 1.07 시절, 아마추어에서는 분명히 테란이 최하 종족이었고,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강세는 아니었습니다. 워낙 수비를 베이스로 하는 종족이다 보니 초반을 어떻게든 넘기고 모이면 강하다라는 인식이었는데.. 요즘처럼 컨트롤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단순한 명제가 참 어려웠죠. 김정민 선수가 그렇기 때문에 각광을 받았던 거구요 (3만년 조이기).

아래 댓글에도 썼었지만, 1.07 시절 테란이 얼마나 암울한가는 '환상의 테란'이라는 웹 소설 한 번만 읽어보시면 됩니다. 허구이긴 하지만 당시의 상황을 참 잘 묘사해 놓은, 재미있는 소설이죠.
행복하게살자
08/07/22 17:13
수정 아이콘
Lunatic Love님// 그렇죠. 온게임넷 리그에서(투니버스/프리첼배) 테란이 몰락한것 맵의 영향이 제일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지만 옜날에는 맵적응력이 더 떨어졌던 테란이 각종 신규맵들에 적응을 못한게, 방송경기에서 테란부진->테란암울론이 등장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는데 PKO 2nd Stage인가 거기서도 기존 래더맵이 아닌, 새로운 맵을 사용했었죠. 결과는 테란의 대몰락이었구요.
The Icon
08/07/22 17:14
수정 아이콘
드래곤플라이님//
2000년도의 이기석 선수는 프로토스+테란 중심 랜덤이었고 (테란은 99년 이전, 방송무대인 99pko와 하나로배에서는 오히려 프로토스를 가장 많이함 ), 최인규 선수는 초기 프로토스 중심랜덤에서 저그 중심랜덤으로 전향했다가 다시 초이스 랜덤 비슷하게 갔었습니다. 최인규 선수가 완전 테란으로 돌아선건 2001년 월별 kpga9월 이후이구요. 그 전까진 보통 프로토스를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았었죠. 저그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테란으로 바꾸기는 했지만요.

그외엔 말씀하신 2000년 이전의 이기석이나 김정민,김동준,임요환,김대기,김창선,김동구,김대건 선수등이 테란으로 잘했었죠. 허용석,최수범,김슬기 선수도 생각나구요.
08/07/22 17:14
수정 아이콘
사실상 10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저그와 테란이 스타의 구도를 양분했었죠.
프로토스는 사기다, 최강이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는 시기는 언제 한번 올까요?
임이최마.. 어디에도 프로토스 본좌는 없는게 현실입니다;;
08/07/22 17:15
수정 아이콘
이제는 1.07때 얘기 그만할 때도 된 것 같은데 심심하면 계속 나오는군요;
7년동안 테란은 최강종족이었습니다.
핫타이크
08/07/22 17:18
수정 아이콘
테란이 늘 사기였다는 말은.. 스타크래프트 중계가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던 2002년 월드컵이 끝나가는 시점..
대부분 2002 sky배 스타리그 즈음을 말하는거 아닐까요.
글쓴분께서 너무 예전으로 돌아간감이 있다고봐요.
드래곤플라이
08/07/22 17:32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테란은 사람들에게 동정이란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테란은 약하고 한없이 밟히는 존재 라서가 아니라
단순히 테란- 사람 , 저그 -괴물 이란 테마가 작용한게
아닌가 합니다.
어쨋든 그당시 임요환,김정민 으로 인해 테란도 강했다
라고 하는데... 테란유저는 꽤많았습니다.
저그가 장악했던때는 브루드워 초기때나 그렇고
후에 프로게이머들 은 테란베이스 랜돔이나 테란으로 전향
해서 많은 전적들을 쌓았죠
프레드릭의 꺼지지않는 바락 기억하시나요 컨트롤 하지않고
물량으로 저그를 찍었었던....., 후에 라스트 1.07에 임요환
에게 셧아웃 당하죠,..저그로 그매치는 미스매치란 생
각이 들면서 테란은 선수들사이에서도 까다롭고 강했단
생각 합니다.
젖소맛 우유
08/07/22 17:39
수정 아이콘
맵이라는게 재미있는게..... 지금도 로템이 쓰인다면.. 플토가 다죽어 나겠지요...

하지만 무한맵이 쓰인다면?? 빨무 해보셨나요 픝토 ^^b 테란은 ㅠㅠ지요
산들바람-
08/07/22 18:30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나는대로 그 시절 테란입장에서만 한 번 써보겠습니다.

아카데미가 미네랄 200
터렛이 미네랄 100 (빌드타임 더 길고)
가스 250에 속도는 속업안한 오버로드보다 약간 빠르고 시야는 화면의 3분의2도 못 밝히는 베슬
이레디 사용마나 100
(..잠깐 눈물좀 닦고)

느려터진 드랍쉽
사업 없는 비싼 골리앗 (일반공격 사거리도 드래군,럴커보다 짧음)
빌드타임 약간 느렸던 탱크(...이때 질럿과 드래군 빌드타임이 같았습니다.)
벌쳐 미네랄 80(이건 확실히 기억이 잘;;),
컨트롤이란 개념은 거의 전무.(뭐 이건 다른 종족도 마찬가지였지요.)

그 당시 미네랄 150에 빌드타임 훨씬 빨랐던 저그의 스포닝풀 이거 하나만으로도 저그전은 공포였고요. (럴커도 개스 덜들었던걸로 기억)
토스는 드래군 빌드타임이 빨랐고, 스톰 한 방에 럴커와 탱크가 죽었습니다.
(캐리어 인구수는 8이었던걸로 기억, 지금은 6인가요?)

이때의 테란은 확실히 암울하긴 했었죠.


휴가나온 친구들한테 아무리 군대이야길 들어도 막상 자기가 가보기전엔 모르는 것처럼
그 시절에 테란으로 안해보신 분들은 잘 모를법도하죠.
겪어보지 않고선 모르는겁니다.

1.08 그리고 1.09때는 확실히 테란도 좋아졌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맵의 영향도 컸고요.
그럴리 없겠지만 저 역시 1.07로 돌아간다면 테란이 최약체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어흥 어흥
08/07/22 18:47
수정 아이콘
방송대회에선 테란이 맵빨을 가장 많이 받아왔죠. 본좌라고 인정받는 선수들 뒤에도 맵빨의 영향이 없다고는 말 못하죠. 물론 특정 맵에서 맵밸런스와 무관하게 그들의 포스를 뿜었던 선수도 있죠. 방송대회에서의 맵밸런스의 문제가 모든 종족간의 밸런스문제에서 가장큰 변수인듯 합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맵이 더 중요하죠. 뜬굼없이 박성준선수가 짧게나마 본좌 소리를 들을때 모든 맵에서의 저그가 그를 기준으로 해서 테란시대가 도래했던 적도 있었죠. 저그중에선 박성준선수만 살아남고요.
정테란
08/07/22 18:48
수정 아이콘
컥~~ 1.07때 골리앗 사업도 없었나요? 그럼 캐리어 뭘로 막았을까요?
그 때라고 캐리어 다수 모으는 경기가 없었을리가 없을텐데... 그렇가면 레이스로 막았다는??
행복하게살자
08/07/22 18:49
수정 아이콘
산들바람-님//

아카데미 미네랄 200
속도는 속업안한 오버로드보다 약간 빠르고 시야는 화면의 3분의2도 못 밝히는 베슬
이레디 사용마나 100
사업 없는 비싼 골리앗과 빌드타임 약간 느렸던 탱크
벌쳐 미네랄 80

이건 1.07이 아니라 오리지널때 이야기 같은데요-_-;;

아카데미는 1.07에도 150이었고 베슬은 제가알기로는 1.08들어서 오히려 하향패치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골리앗 사업도 브루두워때 추가되었구요. (사업 비용이 단축되었던가 그럴 겁니다.) 탱크 빌드타임은 1.07때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1.07 러커패스트+3센티 드랍이 공포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테란 초보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고, 탱크가 스톰한방에 죽었던 적은 없습니다. 드래군 빌드타임은 당시 테란에게 압박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대신 질럿은 지금보다 않 좋았죠(마인 2방에 죽었으니까요).
산들바람-
08/07/22 18:53
수정 아이콘
오오 그랬던가요-_-!!
이거 열심히 썼는데 뻘쭘하군요 (=_=)
죄송합...(퍽)

탱크 빌드타임은 그 시절 드라군 압박이 워낙 빨리와서 체감상 더 느리게 느껴졌던건가봅니다.
사실은 패치후 드라군 빌드타임이 느려진것뿐인데. 크크
FantaSyStaR
08/07/22 18:5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종족으로 최강을 논하는게 아니라 맵이 최강의 종족을 만들고 또한 암울한 종족을 만들고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어떤 종족이 강해서 잘나가는게 아니라 그 '특정선수가' 강해서 잘나가는거라고 봅니다
08/07/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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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 없겠지만 1.07로 돌아간다면, 다시 맵이 조정될것이기 때문에 테란이 최약체 될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1.07 시절이라면 지금 스타팬들중에서도 그 시절을 일일이 기억못할정도로 예전일인데, 1.08로와서 오랜시간 최강종족으로 군림한 테란에게 1.07은 이러이러해서 테란이 약했다. 라는건 별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프로토스의 역사 생각하니 눈물이 쫌 나네요.
08/07/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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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본문은 테란이 '늘' 최강은 아니었다는 거 아닌가요?

1.08 이후로 최강종족임을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 맵이나 트렌드에 의해 잠시 치일 때도 있긴 했지만 언제나 극복했으니까요. 다만 그 이전 패치 때에는 최강종족이 아니었다는 것뿐.
날으는씨즈
08/07/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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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간이 흘러버린것인가요 가끔씩 플레이하면서 느끼는것은 패치되기전엔 얼마나 힘들었을까였습니다
1.08이전엔 최약체인게 맞죠
스팀팩 맞은 시
08/07/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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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저글링 왔다갔다 하다보면 어느새 러커가 오고 있는데
로템에서 입구사수를 해내느냐 마느냐에서 뚫리고 나면
토스의 포토캐논이 부럽다고 생각되던 때가 떠오르네요.
헌터에서는 서플 - 벙커 - 탱크 라인 형성하고 터렛 두르는데 가디언이 오고 있고..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그때 이레디에잇으로 가디언이 한방에 안죽었었던 것 같습니다.
캐리어는 스캔이후 클로킹 레이스로 근처의 옵저버를 재빨리 잡고 이후 캐리어를 잡으려 하였으나,
보통 옵저버 잡다 보면 레이스가 몇기 안남던 기억도 나네요.
하얀냥이
08/07/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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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패치 내용이 쭉 정리 된 곳이 있어 링크해봅니다.

http://ash2ash.egloos.com/1791204

아래는 영문 패치 내용입니다.

http://ash2ash.egloos.com/1742247
戰國時代
08/07/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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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밸런스 패치 퍼왔습니다.
Balance Changes 1.08
TERRAN:
Valkyrie:

Damage increase to 6 per missile.
Acceleration and velocity increased slightly.
Build time decreased.
Science Facility:

Build time decreased.
Irradiate research cost increased to 200 minerals, 200 gas.
Yamato Cannon research cost decreased to 100 minerals, 100 gas.
Missile Turret:

Decreased cost to 75 minerals.
Factory:

Charon Missile Booster research cost decreased to 100 minerals, 100 gas.
Dropship:

Increased speed.
Goliath:

Increased ground attack range.
Battle Cruiser:

Build time decreased.
Supply cost decreased to 6.
PROTOSS:
Dragoon:

Build time increased.
Scout:

Decreased cost to 275 minerals, 125 gas.
Carrier:

Supply cost decreased to 6.
Templar:

Psi Storm Damage reduced.
Corsair:

Disruption Web spell duration decreased.
Zealot:

Shields decreased to 60 and hit points increased to 100.
ZERG: Queen:

Decreased build cost to 100 minerals, 100 gas.
Ultralisk:

Supply cost decreased to 4.
Queen's Nest:

Spawn Broodling cost decreased to 100 minerals, 100 gas.
Hydralisk Den:

Lurker Aspect cost increased to 200 minerals, 200 gas.
Hydralisk speed upgrade cost increased to 150 minerals, 150 gas.
Spawning Pool:

Increased build cost to 200 minerals
Sunken Colony:

Building armor increased to 2.
Hit points decreased to 300.
08/07/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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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님// 헛 저도 올렸는데 한발 늦었군요.
그렇다면 1.05 테란의 상향 3가지.!

- Reduced Academy cost to 150 minerals.

- Reduced Science Facility cost to 100 minerals, 150 gas.

- Reduced Spider Mine research cost to 100 minerals, 100 gas.
08/07/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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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판을 크게 보자면 임요환 이전의 스타판과 임요환 이후의 스타판이 다르기 때문이죠.
지금의 스타팜은 임요환 이후의 스타판이고 이전의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새로 스타에 접한 세대는 임요환 이전의 경기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으며,
많은 수의 이스포츠 팬들이 임요환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에, 임요환 이후 테란이 세지기 시작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했기에 쭈욱 테란이 강하고 사기다라고 생각했을겁니다.
08/07/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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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그는 암울했던 시간이 없고,
프로도 암울했던 시간이 없었단 말입니까?

솔직히 말해서 저그 사기다. 프로 사기다. 이런 말 돈 적 있습니까?
테란은 있습니다. 지금도 테란은 사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테니까요.
하지만 저그 사기다, 프로 사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발 이런 점 염두하시고 글 올리시길.
戰國時代
08/07/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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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님// 임요환 이전의 저그는 계속 사기였습니다.
초창기 저그가 얼마나 사기였나 하면요.
해처리 가격 300인데 라바가 지금보다 세배 빨리 생성되었고, 스포닝풀이 150이었습니다.
1.07 시대만 해도 위의 패치를 반대로 생각하시면 아시겠지만,
스포닝풀 150, 럴크 개발 125/125, 성큰 콜로니가 150미네랄에 체력이 400이었습니다.
토스는 아시다시피 슈팅리버 시절에는 강한 종족이었습니다.
셔틀에서 내렸다 탔다만 반복해도 스캐럽이 미사일처럼 연속 발사되던..... 어처구니 없던 시절.....
글구, 드라군 빌드타임이 질럿이랑 같았고, 템플라 한방 지지면 럴커가 죽었죠.
08/07/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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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통님

그러나 프로토스 저그가 1.07테란만큼 암울했던적은 없습니다.프로토스도 꽤나 암울했던 시기가 있긴했지만 그당시 테란에 비하면..
이히잉
08/07/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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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사람이 하면 최강
맞고치는아콘
08/07/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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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님// 보통님이야말로 알고나 리플 다시길... 1.07시절까지의 테란보다 암울했던 프로토스, 저그 시절은 없었답니다.....
제발 님이야말로 알고나 말하시길
08/07/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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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테란 해본사람이 아니면 제발 말을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그 속터지는 드랍쉽에, 뭐 이건 배럭 지어지기도 전에 6저글링이 도착하고

불꽃이란 이름은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캐리어만뜨면 답이 없던시기...
08/07/2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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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 프로토스나 저그가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고요
좀 제대로 보고 리플 다시길 제발
이해 못할 1.07이전 버전 꺼내지 마시고
지금이 1.15.2지, 1.07이 아니잖습니까?
비교를 할라해도 이상한 거에 덧붙여서 비교하자면 어쩌자는 말입니까.

제 말의 요지는 지금도 프로토스나 저그가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는 말입니다.
제발 제대로 이해좀 하고 삼사일언 하시길
즉, 생각 좀 하고 리플 달라고요
뇌는 생각하라고 있는 겁니다.

대충 훑어보고 아무렇게나 리플 달지 말고
특히 위에 있는 사람 둘.
wkdsog_kr
08/07/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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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그대로 경험했구, 그때 테란 진짜 암울했어요;
1.08 초기에 스톰 너프로 러커 조이기에 당하게 된 프로토스는 암울하긴 했지만 테란이 암울하던 만큼은 아니었구요
요즘 저그의 암울함은 이 상태가 더 지속된다면 07 테란보다 암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전 iTV 1차랭킹전을 보고 있었는데, 정말 언제나 저저전 혹은 저프전이고 테란은 단 한경기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어쩌다 테란 나오면 '헉 테란이다!!'이러면서 동생까지 불러다 열심히 보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 정도였냐면 아는 분들은 기억하실 고수를 이겨라 코너에서 '온리 테란'으로 예선을 통과해서
그날 프로게이머까지 이겨버렸던 아마추어 선수의 이름까지 기억했습니다. 임요환, 김정민 등의 이름과 함께요
그만큼 테란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승리는 둘째 치구요

그런데 고수를 이겨라 코너의 그 아마추어 선수의 이름을 1년 후 iTV에서 진행하던 프로리그 방식인 한게임 서바이벌에서
다시 보게 되더군요 '헉 쟤 그때 그 테란유저 아니야? 결국 프로게이머 하나보다' 윈터 콘퀘스트에서 프로토스를 이기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년 후에는 온게임넷 우승자가 되었더군요^^; 2대 본좌 이윤열선수
wkdsog_kr
08/07/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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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가 암울하던 시절 프로토스가 한 경기 나왔다고 '헉 프로토스다!!' 라고 놀랄 정도는 아니었었죠
상위라운드로 가면서 전멸 사태가 벌어지긴 했지만 또 매년마다 프로토스의 갈증을 풀어준 시즌이 있었잖아요

근데 저 요즘 프로리그에서 저그 나오면 '헉 저그다!!' 하고 봐요.
로보트킹
08/07/23 09:3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공방에서 3:3 방만들어서 하는데 우리편 중에 테란 고르면 강퇴를 시켰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WizardMo진종
08/07/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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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테란이 약했다기 보다는 과거의 테란은 유저층이 얇았죠. 오리지날중후반부터 끝까지는 테란이 강했고 제기억으로 테란이 약했던건
스타 발매~ 섬맵과 슈팅리버가 사라지기 전까지 와 브루드워 발매~ 1.07 맨처음 두어달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1.07 중반부터는 테란이 별로 안밀렸어요. 슬슬 마린컨트롤과 플토전 더블커맨드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저그전도 토스전도 1.07 이전에 캐발리던거에 비하면 거의 호각 까지올라갔거든요.
플러스
08/07/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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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자그래요님//
밸런스라는게 어차피 주로 프로게이머들 사이의 밸런스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pgr에서 얘기되는 밸런스는 16강에 어느종족이 몇명인가 선에서 얘기들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WizardMo진종님//
1.07 테란은 약했습니다
유저층이 얇았을뿐 테란은 강했다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이겠지요. 아마추어 고수수가 적고 프로게이머 수가 적은 이유가 뭐겠습니까?
마재윤이 강했었고 이제동이 강할뿐, 현재 저그는 암울한 것과 비슷하게 보면 됩니다
포셀라나
08/07/23 11:38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본좌이던 시절, 저그가 최강이었는진 몰라도, 암울하지 않았던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당시 저그가 약하다는 말이 나왔던건 종족간의 유불리보다는, 저그에게 맵이 불리했었기 때문이죠.
포셀라나
08/07/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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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7 후반기가 스타라는 게임이 등장한 이래로 3종족간의 상대전적, 승률이 가장 비슷하게 나왔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테란암울론을 만들어낸 엄재경해설위원조차 이사실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포셀라나
08/07/23 11: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기석선수가 뭔 랜덤입니까? 한때 플토로 종족을 바꾼건 맞습니다만.. 가끔 맵에따라 종족바꾸었다고 이제와서 랜덤이라가 부르는건 말이 안되죠. 그시기에 아무도 이기석을 가리켜서 랜덤이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기석선수도 자기가 랜덤유저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그럼 마이큐브때의 박경락선수는 랜덤유저였나요?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WizardMo진종
08/07/23 12:02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 약하지 않다가 어떻게 강하다라는 걸로 결론이나오나요;;;;; 제가 주장한 논리는 테란이 적기 때문에 발전이 늦고 플레이의 전파속도가 느렸다는 주장인데요.. 당시 빌드나 전략전술같은건 서로 토론하고 글이 올라오면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테란은 유저층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그 퍼지는 속도도 느리고 토론할 유저도 없으니 고수층과 초보와의 실력격차가 줄어들수 없었죠. 리플레이가 보편화되면서 테란유저가 급증한걸 보면 추론할수있습니다. 테란은 배우기가 너무 어려웠지 제대로 활용하면 '캐 암울 종족' 이 아니었다란 말입니다.

프로토스는 유저층도 넓은데 왜 우승자가 별루 없을까요. 기욤선수는 강도경선수 상대로 테란을 골라서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토스는 저그한테 발리고 테란은 저그만 잡고 올라가서 당시 결승전에서 테테전 우승도 자주 나왔습니다. 과거에 문제가 된건 오히려 저프전 심한 역상성입니다. 그유명한 apgl 결과가 그걸 말해주기도 합니다.(그외도 테테전 결승이 은근히 많습니다)

플토저그에 비해서 테란이 유저비율은 훨씬 적은데 유저대비 우승자 비율이 훨씬 높은건 무엇 때문인가요. 그렇다고 테란우승을 임요환 선수만 한거도 아니구요 김대건 김슬기 김동구 임요환 박상규 김정민 유병준등등 부터 시작해서 아이디 기억안나는 중국인 몇명하고 이선수들이 천부적인 신내림이라도 받은거도 아니구요. '테란은 강했던것 같아요...' 가아니라 강했습니다. 특히 몇몇의 절정고수는 최고수급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도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당시에 제가 테란으로 게임을 했다니까요 그렇게 안구렸어요. 강도경선수도 싫어했던 저그 킬러 npgl soulkey 님도 있었고 토스전에서 호각 이상을보여줬던 김대건 조정현 선수도 있습니다.

김동준 유병준 김대기 이기석 등등도 테란으로 한가닥했고 특히 이기석 선수는 오리지날 최강테란의 한몫을 단단히 했던 테란입니다.

물론 초창기 래더의 경우 래더맵에 의해서 승부가 많이 갈렸고 운적인 요소가 지금보다 훨씬 많았다는점은 감안해야겠지만 당시에 테란은 최하층 천민이고 토스저그가 킹왕짱이였다라는 말에는 모순이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포셀님이 언급하셨지만 1.07 후반기에 통계를 냈던 테프저 승패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금선수가 그때 밸런스로 돌아가면 당연히 차이가 나겠지만 그당시 밸런스는 큰문제가 없었습니다.

지금의 게임플레이를 그당시 밸런스로 하면 테란이 약해지니까 너무 그당시 테란이 구렸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그당시 테란하는분들은 별말 없었습니다. 저 역시도 프테전이 문제라고 생각했지 저그전은 별 불만이 없었고 원팩더블을 배우고 1.08을 배운후로는 프테전이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어서 안했습니다;;; 오히려 1.08 이후 밸런스가 붕괴되자 저그 토스가 분발해서 엄청나게 따라온걸 감안해야죠. 신석기 시절 밸런스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것도 웃기지만 모르는사람이 본문을 보면 100명중 2명이 테란하는데 그 두명이 테란고수와 초보로 오해하게끔 글을 쓰셨습니다.

지금의 저그 정도가 1.07 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러스 알파로 워낙에 로템이 테란맵이라 그당시 밸런스와 우승자에 많은영향을 받은것도 있습니다. 지금 로템으로 대회하면 프토와 저그는 16강에 2명이상 올리기 힘들겁니다.

지금의 테>프>저 수준이 과거의 저>프>테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편한건데 일부러 테란을 깍아내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당신은저그왕
08/07/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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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종족 테란!!...뭔가 포스가 느껴지지 않습니까?..이 판에서 테란이 가진 엄청난 강점은 흥행을 위한 필수요소 중의 하나로 작용하는데 말이죠.^^
플러스
08/07/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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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
약하지 않다가 어떻게 강하다라는 걸로 결론이나오나요 라고 하셨나요?
님의 댓글의 "오리지날중후반부터 끝까지는 테란이 강했고" 부분을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_-

유저층이 너무 적고 퍼지는 속도도 느리고 리플레이도 없었고 활용하면 '캐 암울 종족' 이 아니었단 얘기는,
당시 1.07의 밸런스는 사실 좋았는데 지금만큼 선수들의 연구 기량이 발전하고 완성형에 가까워지지 못했기 떄문에 테란이 약해보였던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밸런스와 종족의 유불리는 당시 상황, 당시 유저층, 당시 맵을 놓고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지금의 저그 정도가 1.07 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나요?
지금의 테>프>저 수준이 과거의 저>프>테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나요?
"오리지날중후반부터 끝까지는 테란이 강했고" 라는 님의 말과 매우 모순되어 보입니다

왜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일부러 테란을 깍아내리려는 사람으로 간주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WizardMo진종
08/07/23 15:58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 오리지날 중후반부터 지금까지가 아니라 오리지날 중후반부터 오리지날 끝까지를 표기한건데 표현이 서툴렀나봅니다. 테란이 분명 캐암울 종족이였던적은 있었지만

"임요환이라는 구세주에 의해서 구원된 종족"

이라는 의견을 반박하기위해 테란이 강했던 오리지날 시절을 제시한건데 뭔가 어긋난것 같습니다;; 1.07때 테란을 하고 자주 옵도 했던 사람으로서 1.07의 테란보다는 브루드워 초창기가 훨씬 암울했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임요환 이전의 테란은 엑스트라 종족이다. 라고 하는건 당시 연구하고 토론하며 저그토스와 호각을 이루던 무명의 테란고수들의 노력과 존재를 모두 무시해버리는 것입니다. 각종대회의 중계및 인터넷 방송이 조금씩 활성화되면서 부흥하던 테란이 1.08로 폭발해버렸다 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오해하게끔 말한점 사과드립니다.

테>프>저 수준이 과거의 저>프>테 라고 생각하는건
현제 테란이 강하고 수가 많지만 압도적이지 않고 저그가 힘들고 유저가 적지만 암울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임요환 김정민을 마재윤 이제동에
수많은 저그고수들은 수많은 테란고수에 그리고 4대토스 등을 지금의 프로토스에 대치시키면 어느정도 맞는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Rocky_maivia
08/07/23 16:21
수정 아이콘
이런글들 볼때마다 임요환선수가 '참 큰일했구나' 라는 생각듭니다.
플러스
08/07/23 16:52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결국 제 의견과 님의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군요
저도 현재의 테>프>저 수준이 과거의 저>프>테 라고 생각하며, 현재의 저그가 그리고 과거의 테란이 약하다고(암울하다 까지는 어감이나 표현도 애매하니 모르겠습니다) 생각합니다
현재의 최약종족이 저그이듯이, 1.07때의 최약종족은 테란이었다고 생각할뿐 테란을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더블인페르노
08/07/23 16:52
수정 아이콘
1.07이전이 왜 테란이 암울했는지..잘 모르시는 분들 간단하자나요 몸으로 느껴보세요
전 몇달전?아니..거의 1년전이겠군요 사무실 네트웍을 다시 잡고 포맷을 해서 스타를 날렷습니다..그래서 같이 일하는 친구랑 스타를 다시 깔다가..브루드워만 깔고 예전패치로 해봤습니다(배넷을 안들어갓기때문에 최신 패치가 아니엇죠)
먼 온리 테란유저, 친구는 저그,플토유저입니다...결과는..평소 욕 잘안하던 제가 욕하고 친구랑 난리를 핀 기억이 있네요..
테란이 얼마나 좋아진건지..저그, 플토가 얼마나 다운된건지..특히..저그는...
펠쨩~(염통)
08/07/23 17:16
수정 아이콘
1.07때는 고수종족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프로레벨에서는 저그와 동급을 이루는 종족이었습니다.
최약체 종족은 토스였죠.

1.05즈음해야 테란암울론이 최소한 초고수 레벨에서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HoSiZoRa
08/07/23 17:56
수정 아이콘
1.07이전... 그때 테란은...
저도 스타를하기 시작한건 부르드워가나올때 부터였죠...
그때 당시 테란은... 극소수 몇몇을 제외하고...
------
시데에따른 종족 성향도 받을수도 있지만... 그 시대를 좌지우지하는건 선수죠...
지금 이재동만 봐도... 저그로 어떻게 여기까지 올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니...
Hellruin
08/07/23 18:17
수정 아이콘
신기하군요..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다니.. 헛웃음만 나옵니다
바람소리
08/07/23 19:02
수정 아이콘
1.07때는 테란은 최소한 약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1.07 밸런스 수준만 되도 암울해야 정상인데 올멀티한 저그,토스들이 미네랄멀티까지 먹은 테란한테 지는 시절이었으니 뭐...하여간 테란 강자 쏟아지는 시기였어요.
만약 요즘 같은 멀티, 운영 개념이 있었다면 1.08이전 테란들은 메이저 대회 우승 아무도 못했을겁니다.

그전에는 사실 진짜 암울했죠. 공방에서는 더 심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1.04일 때인가? 커맨드미네랄붙이기 신공으로 반짝 강세였던 시절은 있었습니다만...
The)UnderTaker
08/07/23 20:28
수정 아이콘
1.07때 시절 이야기 하는데 딴소릴를 하시는분이 계시는지
08/07/24 05:51
수정 아이콘
1.07 하니까 러커에 다털리고 본진만 남았던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으로 울트라나온 저그를 이긴 인터넷 경기가 생각나네요. 그땐 참 기적 같았었는데.
포셀라나
08/07/24 11:21
수정 아이콘
정말 과거의 테란암울론을 말하는 사람은

대회를 보지 않았거나 특정대회만을 봤거나(온겜)

아니면 최근에야 스타를 접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08/07/24 18:29
수정 아이콘
1.08 이전 최고의 종족이 저그였죠.
The Icon
08/07/25 11:10
수정 아이콘
kpgl,apgl ,이기석,김정민,김동구,김대건 등 우승한거 다 보고 겪었고 이기석선수가 싱크마스터즈배,김동준 선수가 보라넷배 우승한 것도 봤고 kbk 김정민,프레데릭 초이스랜덤으로 우승한것도 봤고 별 듣보잡 대회도 다 챙겨보려고 노력했고 당시 아마에게 주어지는 대회 나가 프로게이머와도 붙어봤고 pc통신에서 몇몇 게이머와 교류도 했던 사람인데 테란 암울까진 아니라도 분위기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성적에선 지금 저그보다 낫고 유저수에선 지금 저그 이하)
임요환 구세주론을 위해 1.07 테란 암울론이 과장된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득세는 분명 저그였다고 봅니다.
대회 성적만 놓고 보면 플토가 제일 암울했던 건 맞습니다.
포셀라나님은 혼자만 오래 게임 봐온거처럼 말씀하시는군요.

그리고 2000년 이후로 이기석 선수 랜덤 맞습니다. 하나로배때도 테란,프로토스 or 랜덤으로 종족 표시되었었고 2001년엔 토스 상대로 저그도 간간히 했었습니다.
랜덤이라는게 꼭 순수 랜덤을 골라야 랜덤이라고 하지 않는다는거는 아시지 않습니까? 최인규선수나 김동준 선수도 랜덤유저라 불리던 시기에 플토,테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저그는 이에비해 1/5 수준밖에 전적이 되지 않지만 랜덤이라 불렸습니다.
Best[AJo]
08/08/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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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님// 이 글에서 말하자는건 그시절 이야기인데 그시절 이야기를 알수없는 소리로 치부하십니까..
최근이야기 하시고 싶으시면 새글을 쓰시면 될텐데 왜 옛날 이야기 하는 글에 알수없는소리를 한다고 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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