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MSL 토너먼트 8강 B블록
- 윤용태(P, 한빛 Stars) VS 박영민(P, CJ Entus)

8강 B조 1경기 Athena
8강 B조 2경기 Tiamat
8강 B조 3경기 Othello
8강 B조 4경기 Colosseum
8강 B조 5경기 Athena

같은 종족전이기에 맵의 유불리 함은 없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른 세세한 차이의 유불리함은 있을듯 합니다.

둘다 전투를 잘하는 선수에다 둘다 스톰을 잘쓰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전투능력에서 윤용태 선수가 위라고 봤을때, 박영민 선수는 다양한 초반 흔들기와 전략에 점수를 받습니다.
근래 토스 vs 토스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도재욱과 윤용태이기 때문에 그 기세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부족해도 물량과 전투로 이겨버리기 때문에 무서운 윤용태이지만,
일단 초반에 제대로 흔든 경기는 절대 내주지 않는 박영민이기 때문에 변수는 역시 박영민의 전략입니다.
다만 다전제이고 상태가 분석해 올것을 예상해 윤용태가 반대로 박영민의 스타일로 경기를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토스vs토스가 물량과 전투에 큰 비중이 차지하는 만큼, 그래도 윤용태의 다소 우세를 점쳐봅니다.

윤용태 : 박영민 = 6 : 4



6월 19일 MSL 토너먼트 8강 C블럭
- 박지수(T, lecAF OZ) VS 김구현(P, STX SouL)

8강 C조 1경기 Colosseum
8강 C조 2경기 Athena
8강 C조 3경기 Tiamat
8강 C조 4경기 Othello
8강 C조 5경기 Colosseum

송병구나 허영무와 같이 단단하고 강력한 테란전은 아니지만 현란하고 화려한 스타일의 김구현입니다.
지난 시즌 토너먼트를 뚫고 결승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다만 현재 토본이라고 인정 받으며 한창 잘나갈때의 김택용, 송병구를 제압, 07 프로리그 후기 결승에서 방송 무대에 적응한 허영무를 정확한 판단으로 잡아냈으며, 70%대에 육박하는 토스전 승률을 가지고 있고, 최근 토스전 10경기 9승1패의 박지수라는 점이 김구현에게는 부담으로 작용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32강에서 이미 박지수 선수가 김구현 선수를 티아매트에서 한번 잡아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에 차있을 듯 합니다.
박지수처럼 토스전에 테란의 타이밍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선수는 거의 없어 박지수와 같은 타입을 찾아 연습하기 힘들다는 점이있고,
김구현같이 화려한, 비슷한 타입의 김택용을 프로리그에서 계속해서 꺽어온 박지수에게 좀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박지수 : 김구현 = 7:3


6월 26일 MSL 토너먼트 8강 A블럭
- 진영수(T, STX SouL) VS 이제동(Z,lecAF OZ)

8강 A조 1경기 Tiamat
8강 A조 2경기 Colosseum
8강 A조 3경기 Athena
8강 A조 4경기 Othello
8강 A조 5경기 Tiamat

이번 8강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고 기다리는 경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그전 최강의 테란이라는 진영수. 맵까지 테란이 대부분 우세한 이번 MSL에서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없다면 아마도 영원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최근 프로리그서 이제동을 타이밍 러쉬로 압박하고 승기를 잡은후 제압한 경험이 있어 진영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제동의 테란전 페이스가 토스전이나 저그전 같이 괴물같지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진영수의 우세를 점칩니다.
하지만 많은 팬분들이 기대하는것은 최고의 저그이면서도 현재 변화를 꾀하고 있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의 이제동과는 다른 예측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3가스 이후 어떻게든 하이브 체제의 장기전을 가게 되면 이제동의 난전 능력과 피지컬 능력이 발동되어 이제동의 우세를 점쳐볼수도 있습니다. 르까프와 형제같은 팀인 위메이드의 박성균 선수가 개인리그에 모두 탈락함에 따라 최고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줄 수도 있으며, 저그전에 뛰어난 구성훈 선수도 있고, 한동욱과 이윤열까지 모두 이제동에게 도움을 줄수 있고, 프로리그 엔트리에서 빠져 개인전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동 : 진영수 = 5 : 5


7월 3일 MSL 토너먼트 8강 D블럭
- 손주흥(T, lecAF OZ) VS 이영호(T, KTF Magicⓝs)

8강 D조 1경기 Othello
8강 D조 2경기 Tiamat
8강 D조 3경기 Athena
8강 D조 4경기 Colosseum
8강 D조 5경기 Othello

5대 본좌론이 솔솔 들려오는 이영호와 이번 리그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손주흥입니다.
나오면 질것 같지 않는 속도의 이영호입니다. 이미 테테전 강자인 박성균을 꺽고 올라왔고, 다른 이는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곤하는 이영호. 게다가 최근 기세가 너무나 좋은데다 연승은 끊기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많은 테란팬들의 기대를 한번에 받고 있습니다.
손주흥의 경우는 곰TV클래식에서 진영수를 2:0 그것도 모두 관광급 경기를 선보였고, 32강에서는 박성균에게 단 한번도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고 피해도 받지 않으며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우 독특한 레이스 운영을 갖춘 선수 이기때문에 속도의 이영호를 만들어주는 드랍쉽 플레이를 최소한의 피해로 막아낼 수만 있다면 손주흥 선수의 승리를 예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손주흥의 관건은 이영호보다 빠르게! 이겠습니다. 김창희가 드랍쉽 보다 빠른 벌처로 맵을 장악했듯이, 장기인 레이스 움직임으로 필살기를 준비해온다면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성균전을 대비해 이영호와 연습때는 자신이 조금 더 많이 졌다는 손주흥. 개인적으로는 5대 본좌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호 : 손주흥 = 6 : 4


르까프만 3명입니다. 르깝빠는 덩실 덩실~ 하며 셋다 4강에 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