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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5 10:15:35
Name 종합백과
Subject 이제동을 잡아라
이제동의 경기를 보자면, 과연 정상적인 경기 진행으로 이 선수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정석으로 이제동을 잡을만한 선수로는 레드스나이퍼 진영수나 세레모니의 황제 이성은, 영원한 클래스 이윤열, 전장의 여우 박성균, 악동 민찬기 선수등을 꼽고 싶습니다만...




이제동은 뮤탈이 정상적으로 뜨기 시작하면 잡기 어렵습니다.

그럼, 이제동을 잡기 위해선?



1. 임요환류

홍진호전 3연벙, 러쉬아워에서의 상대 앞마당에서의 벙커링, 이주영 선수 상대로의 벙커링 등 한창 기세가 오르고 정석으로는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은 저그들을 끝내놓았던 임요환의 벙커링.

저그들이 거의 모든 맵에서 망설임 없이 3헤처리를 피고, 2헤처리에서도 뮤탈만으로 테란을 끝장내다 보니 착시 현상이 생겼다. 저그가 극초반의 테란을 극복했다는 착각이다. 최근의 테란들도 심심치 않게 벙커링을 하지만, 조그만 차를 벌리기 위해서일 뿐 임요환 처럼 끝장을 보겠다는 정도의 각오가 서린 벙커링은 없었다. 벙커링만을 위해 위치에 따른 오버로드 정찰 경로 계산하고 초단위로 그 전략만 100판 이상 연습해 온 정도의 벙커링이 아니라, 즉흥적인 벙커링들 이었다는 것이다. 그정도의 벙커링은, 초반의 컨트롤이 향상된 저그에게 먹히지 않는다. 적어도 이제동 수준의 저그에게는.




2. 이윤열류

이번 서경종 선수와의 첼린지리그 패자전에서, 이윤열 선수는 전가의 보도와도 같은 빌드 하나를 들고 나왔다. 그의 로템 리플들에서도 가끔 발견할 수 있는 저그 상대로의 운영인데, 일명 '스팀 러쉬' 라고도 불리는 2배럭 아카데미에 1메딕, 1파벳, 몇기의 마린 + 2베럭에서 달려오는 파벳 2마리씩 이라는 독특한 러쉬 방법이다. 박성준 선수와의 레퀴엠에서의 결승전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는 빌드인데 오랜만에 보여줘서 인지 첼린지리그에서는 해설에서 그 부분을 잡아주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김창선 위원이 '왜 1메딕 1파벳이 아니라 2파벳이었을까'로 아쉬움을 지적했지만, 이 빌드는 성큰을 파괴한 후 저그가 저글링과 드론만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의 파벳 충원이 핵심이고 묘미이다.

이제동 선수가 등장하고서 부터 비교의 대상으로 항상 거론되었던 것은 박성준이었다. 전투적이고, 뮤탈 저글링 잘쓰고... 그런 저그의 초반을 잡아내는 빌드이다. 3헤처리 8저글링 뛰고 성큰을 뒤늦게 늘리는 저그에게는 타이밍 연습만 잘된다면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빌드이기도 하다.



이제동 선수를 상대로 보여줬던 1팩 1스타 운영도 대단했다. 그때는, 아직은 이윤열 선수가 본좌로드로 회기하기 전의 기량이었기 때문에 한 순간의 판단착오로 빈집이 털리면서 경기를 지고 말았지만, 거의 다 잡은 경기였다는 평이 많았다.




3. 이성은류

더블 이 후 3베럭을 한번에 늘리는 빌드는 있어 왔지만, 이성은 처럼 7베럭까지 늘리면서 한타를 노린 빌드는 흔치 않았다. (사실 방송경기에서는 본적이 없다. (수정추가)예전에이러한 운영이 나온적이 있는 듯 하다... 기억이...) 저그에게는 분기점이 있다. 레어 완성과 함께 히드라덴과 스파이어를 동시에 올리면서 정찰을 통해 뮤탈로 갈지 러커로 갈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그 찰나를 잡아내는 빌드라고 하겠다. 9뮤탈이 날아오는 순간에 이미 본진 방어에 충분한 마린 메딕이 있고, 2번만 더 돌리면 러쉬갈 병력이 모인다. 뮤탈에게 짤짤이로 쉽게 끊기지 않을 어중간하지 않은 꽤 큰 규모의. 그리고 저그에게 선택지는 줄어든다. 내 본진에 다다르기 전에 뮤탈로 갉아 먹어야 하고, 앞마당에 성큰을 지어야 하고, 다른 지역에 제2 가스 멀티를 폈다면 이것도 지켜야 하고. 이영호 선수가 5베럭으로 어제 보여주기도 했지만, 천하의 이제동이 상대여도 얼마의 기간 동안은 테란이 센터에서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4. 서지훈

서지훈이라 하면 흔히 정석으로 대변되는 선수 이지만, 아마추어 시절에는 이윤열 선수보다 오히려 더 전략적이었다는 평도 있다. 이 선수가 초창기 3헤처리 저그들을 상대로 즐겨 썼던 빌드가 전진 팩토리 조이기 였다. '3헤처리 가져가는 저그는 앞마당은 최소한 날릴 수 있다'고 했던 인터뷰 처럼, 방비하고 있어도 막기 쉽지 않은 빌드라는 것 만은 분명하다.




5. 소울 테란류

1베럭 더블 이 후 3탱크가 모이는 시점에서 나가는 러쉬가 강력하다. 문제는 뮤컨의 발달로 인해, 진출 병력들 특히 탱크가 잘려먹히고 나서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인데, 탱크를 전선까지 안전하게 후송할 수 있는 방법만 발견된다면 보다 강력한 전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6. 잘갈린 날카로운 메카닉 빌드

200 모인 3 3 업 메카닉 앞에 저그가 어떤 조합으로 싸울 수 있을까? 마재윤이 최연성과의 발키리에서의 싸움에서 200 채운 최연성의 마린 메딕 탱크를 디파 저글링 울트라로 뚫으면서 생긴 착시가 여기에도 씌워져 있다. 그때 최연성은 분명 탱크가 많았지만 마린 메딕에 탱크가 조합된 형태였지, 온전한 메카닉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때 걷혀지던 탱크 벽의 환영이 남아서, 메카닉도 안될 것 같은 이미지가 생기는 듯 하다. 뒷마당이 있는 지형에서는 본진에서 웅크려 있다 병력상 자신감이 생길때에 무리하지 말고 뒷마당 이 후 제2멀티만 먹고 200을 빠른 시간에 채우는 메카닉 최적화의 강력함은 이영호가 보여줬다. 메카닉이 괜찮은 맵에서는, 운영을 바이오닉에 국한 시키지 말자.




벙커링이든, 메카닉 이든, 이윤열류 스팀 러쉬든, 가능성은 있지만 이제동을 상대로 막혔던 빌드도 있고 이제동을 상대로 아직 쓰이지 않은 것도 있다. 그러나 이제동을 상대로 하면서, 아니 적을 상대로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남을 쓸대 없이 자신보다 거대하게 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동은 연습량이 받쳐주기 때문에 각 전략에 기막히게 대응할 수 있었지만, 최소한 빌드만으로는 이윤열의 1팩1스타가 좋았고, 이영호식 다수 베럭에 중반까지 주도권을 내주었다. 저그가 사기여서가 아니라, 이제동이 손빠르기와 연습량이 겸비된 상대이기 때문에 전략이 막히고 경기에 지는 것이다. 잘하는 상대를 제압하려면, 주도권 싸움이 중요하다. 전략의 다양성은 정석도 강하게 만들어 준다. 테란들은 1베럭 더블에 중독된 나머지 스스로 만든 틀에 자신들을 가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영호 선수, 아직 상대가 거대하게 보이기에는 시도해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다. 기운내서 다시 덤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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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트레이너
08/02/15 10:20
수정 아이콘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닌것같아여
최연성/미재윤전성기만큼은요
태엽시계불태
08/02/15 10:2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진짜 그때 다 잡은거였는데 -_-;;
08/02/15 10: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통합챔피언전에서 이성은선수와 이제동선수와의 경기를 보고싶었던..
08/02/15 10:31
수정 아이콘
4,5는 이전의 뮤짤과는 차원이 다르므로 많이 힘들듯... 1번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실제로 임요환 선수또한 벙커링으로 거의 다잡았다가 어이없는 scv벙커 난입;;;으로 진것이....
어제 조디악 경기에서도 이영호 선수가 침착하게 했으면 큰 타격을 입히거나 빠르게 복구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어제 경기보니깐 이영호 선수라면 적어도 '맞설수 있다' 라는 감이 오더군요.
PT트레이너
08/02/15 10:34
수정 아이콘
cald님//
어제 이영호선수보고

아.이선수는 이게 한계구나 느낀게
마지막경기에서 발업저글링이 앞마당 벙커로 달라붙을때

바로앞에 일꾼 8기정도가있었는데
벙커 3/1에너지남겼을때 달라붙더군요

반응하며 참
happyend
08/02/15 10:36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어려서 그런거 아닐까요?제가 보기에 이영호 선수는 피지컬에 비해 멘탈이 덜 숙성된 거 같더라구요.그게 치명적 약점일지도 모르고요.
진리탐구자
08/02/15 10:38
수정 아이콘
더블 7배럭은 그 전까지 못 봤지만, 한웅렬 선수가 본진 7배럭으로 저그를 잡는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탱크 없이 마메만으로 3멀티 저그를 박살냈었는데. ;; 뭐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니 논의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PT트레이너
08/02/15 10:45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맞아요

배짱///마인드컨트롤...
그걸이겨내고 우승한

김택용//박성균선수가 대단한거죠
이영호선수는 전상욱선수랑 비슷한것같아서 안타까움

지고나면 표정관리도안되니
반대로 이제동선수보면 예전 최연성선수 표정이 생각나서

지든 이기든
자신감넘쳐있어서 좋아여

난 이길수있어 라는 표정?
XiooV.S2
08/02/15 10:51
수정 아이콘
저는 박성균선수랑 붙으면 박성균 선수가 3:2정도로 이길꺼 같더라구요...~.~; 그냥 이유는 없지만 기대해봅니다..
달콤쌉싸름
08/02/15 10:51
수정 아이콘
아직 "이제동을 잡아라"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최연성선수의 전성기 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저 선수를 잡을 수 있는걸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어제 이제동 선수 vs 이영호 선수의 경기에서는 그런 포스까지는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3경기. 잘 풀어나갔으면 이영호 선수가 잡을 가능성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제 경기 잘 봤습니다.
목동저그
08/02/15 11:0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본좌 시절에도 어떤 테란이 마재윤을 잡을 수 있을까에 지금같이 많은 관심이 모였죠.
결국 마재윤의 시대를 종식시킨 자는 프로토스 김택용이었지만...
08/02/15 11:0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와의 리템에서의 결승전에서도
레퀴엠이죠 아이옵스배 스타리그 결승전
종합백과
08/02/15 11:03
수정 아이콘
BIFROST님//아... 착각했습니다.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 ^^;
루나러브굿
08/02/15 11:08
수정 아이콘
더블후 몇배럭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거의 10 배럭가까이 돌린 경기는 서지훈 선수가 데토네이션에서 보여준 적이 있었죠.
아마 상대는 조용호 선수였을겁니다.
앞마당에 가스가 없고 선러커가 대세인 맵, 게다가 뮤짤도 없던 시기라 지금과는 좀 다르겠지만요.
08/02/15 11:08
수정 아이콘
정말 아직은 이제동을 잡아라까지는 아닌듯..

한번 박성균 선수와의 대결을 꼭 보고싶네요.
종합백과
08/02/15 11:16
수정 아이콘
루나러브굿님//아.. 기억 나는 듯 합니다. 본문에 또 수정할 거리가... ;;

Curve.님//이제동 선수의 경기력을 인정한다는 것이지 차기 본좌다, 아무도 못이긴다 뭐 이런 느낌의 글은 아닙니다. ^^; 글의 재미를 위해서 붙인 제목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럴때마다
08/02/15 11:18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현재의 포스만 놓고 본다면 이미 본좌급이지만 마재윤, 김택용
선수때처럼 이제 조금씩 검증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현 시점에서 다전제에서 이제동 선수를 꺽어봄직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저그 : 저그전이 워낙에 변수가 많지만 감히 대적할자가 없다!! (없어 보인다.)
테란 : 이영호까지 무너진 시점에서 딱히 떠오르는건 박성균 선수밖에
토스 : 송병구까지 무너진 시점에서 딱히 떠오르는건 김택용 선수밖에

박성균, 김택용 선수와 다전에서 얼릉 맞붙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아스트랄한 이성은 선수와의 매치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나러브굿
08/02/15 11:22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아 그냥 생각나서 적은건데 왠지 태클을 건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ㅠ

저는 이제동 선수의 경기력이나 현재 추세로 볼 때 3번이 가장 좋은 대안으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어느정도 고전적인 전략들로 한 때 저그들을 죽어나게 했던 것들이지만 현재 이제동급 저그에게는 한두판 이상 통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PT트레이너
08/02/15 11:26
수정 아이콘
제가 이영호선수를 과소평가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요즘 테란의 축으로 불리우는 선수가

박성균/이영호선수라는글을 많이보는데
정말 막강한테란유저가 없어서 씁쓸하네요

어쩌다 이영호선수가 이렇게까지 과대평가를 받게된건지 (안티는아닙니다...실력에 비해 너무 과대평가를 받는것같아서요)
08/02/15 11:31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프로게이머 1년 좀 넘게했는데 한계라뇨~
너무 지엽적인 걸로 선수 자체의 포텐셜을 한정지을 필욘없을거 같은데요?
1경기의 뮤탈+히드라 꼬라박이나 벌쳐에 휘둘리는거 보고 이제동 선수는 이게 한계다...
히드라 그렇게 뽑고 펼쳤는데 온 멀티가 한번씩 다휘둘리다니 쯧쯧...
이렇게 말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두 선수다 보여줄게 아직 많은 선수고 어제 경기를 보니 오늘 스타리그 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 배가되는군요~
오늘은 얼마나 멋진 경기를 펼칠지 기대해봅니다.
08/02/15 11:36
수정 아이콘
저는 반감됬습니다. 오늘도 이제동 선수가 이긴다에 한표.
PT트레이너
08/02/15 11:39
수정 아이콘
cald님//
1년넘었죠

프로게이머 수명이 긴편이 아니구 이영호선수 나이도있고하니 아직 갈길이 많긴 하지만요
이영호선수가 왜 5판3선이나 3판2선에 약한걸까요?

반대로따지고 보면 단판에는 강하죠
한게임이든 두게임이든 지고나서 자기자신을 컨트롤을 못하는것같아요

단판에 강한선수가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수있다고 생각하세요...??
임요환/이윤열/최연성/미재윤/박성준/강민/김택용

잘보시면 위에나열한선수들보시면 다판제에서 역전승도몇번있을뿐더러
마인드컨트롤 엄청잘합니다

이영호선수들 그럭저럭 지켜보다가
어제 게임끝나고 비춰지는화면보고 아...이게 이선수의 한계구나 느낀한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전상욱선수랑 비슷한행보를 걷지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1경기 이제동선수는 자기의 실수로졋지만
그다음경기 마음추수리구 잡구 이기지않았습니까

지고나서의 감정컨트롤을 할주아는선수가 된다면 더 큰밥그릇이 될선수인데 .....
꽃을든저그
08/02/15 11:45
수정 아이콘
저번 스타리그우승자, 현재최고의 포스,무시무시한 승률을 자랑하는 이제동선수에게 졌다고 이영호선수가 과대평가 되었다는 말이 보이는군요. 이번 이제동과의 8강 까지만해도 이영호선수 누가 이기지? 라는 말도 종종보였는데 말이죠.
박성균,이영호선수가 테란의 축이라 불린다면 그 선수들이 현재 테란으로써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다는 뜻입니다.
그 선수들을 무시한다는건 테란이 프로토스잡고 우승할때는 프로토스에는 막강한프로토스가 없어. 프로토스가 저그잡고 우승할때는 막강한저그유저가 없어. 라고 한탄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PT트레이너
08/02/15 11:57
수정 아이콘
꽃을든저그님//
이번만 져서그런건아니에여^^

예전리그에서두 보면 최연성잡고 올라간 이영호선수
8강에서 탈락인가..4강탈락으로 기억하구

중요한 다판제에서 계속 지니 ...원
이젠민방위
08/02/15 11:59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이제 갓 16살,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어린 학생에게 너무 큰 마인드 컨트롤을 바라는건 아니신지...
전 어린 학생이 감정표현도 얼굴에 안나타나고 무덤덤하면 좀 무서울것 같네요. 아직 어린나이 맘껏 흔들릴땐 흔들려주고, 얼굴도 벌게지고, 그런게 약이 되면서 커나가겠죠. 송병구선수에게 질때도 이 선수 트라우마 생긴다는둥, 캐리어만 보면 이제 무너진다는둥 말들이 많았지만 그 다음날이면 오뚝이 처럼 일어나더군요.

그리고 이영호선수의 다전제, 지금까지의 상대는 송병구, 김준영, 김택용, 이제동, 진영수 선수가 전부였습니다.
김준영 선수는 우승, 송병구 선수는 당대최고의 대테란전 포스, 김택용-진영수 선수는 3판제에서 잡았었죠
준 본좌급 선수들과 시합이었고, 나름 선전했는데 약하다는 표현은 아직 표본이 너무 작네요.

이 선수의 원데이 듀얼 성적을 아시는지?? 단판제가 아닌 원데이 듀얼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다전제에 약하다는 표현은 조금 안 어울리는것 같네요.

아직은 테란진영에서 박성균, 염보성, 이영호가 돋보이고, 개인적으로 그 중에 선두는 어제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영호 선수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할꺼구요.
엘렌딜
08/02/15 11:59
수정 아이콘
요즘 선수들 실력 자체가 엄청나게 상향 평준화 된 시대란 걸 잊으면 안됩니다.
자꾸 예전에 이윤열, 최연성이 본좌 먹던 시절이랑 비교하면서 평가절하를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이렇게 상향화 된 시대에서 과감한 결단력과 깔끔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이영호 선수는 분명 현존하는 테란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PT님이 말씀하시는 정말 막강한 테란 유저라는 이상적 모델은,

그 옛날 테란이 저그에게 수많은 견제를 당해도 '꾹 참고 한방 치고 나오면서 순회 공연'에 저그는 우루루 전 멀티가 털리며 무너지던 시절에나 존재하던 테란들이죠.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같은 선수들이 짱먹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대에서 절대 그런 경기는 안 나옵니다.
엘렌딜
08/02/15 12:01
수정 아이콘
자꾸 속칭 x사기 테란이란 소리를 듣던 시절의 테란 게이머들만 생각하고 비교하시니깐 성에 안차는거죠.
PT트레이너
08/02/15 12:03
수정 아이콘
이젠민방위님//
나이가 어리니 저정도 마인드컨트롤을 못하는건 당연하다라는 건데

그럼 이영호선수가 나이들어서 우승할수있을것같으세요?
세대교체가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우승할수있을때 해야하는거죠
그리고 송병구/김준영/김택용/이제동/진영수선수한테 다전제 진게 전부???

전부치고는 많다고 생각안하시는지요???
그리고 원데이듀얼성적이랑 8강이상 다판제랑 비교하는것자체가 아이러니하군요

단판강한선수가 과연 우승할수있을것같으세요.....?
이영호선수 오늘마저 패하고 OSL탈락한다면 ...

그저그런선수로 전략할것같네요
이영호선수를 보면 현재 최고? 테란이기보다

그냥 현재 잘나가는 테란같다는...
Go_TheMarine
08/02/15 12:07
수정 아이콘
루나러브굿//제기억으론 11배럭까지 돌린걸로 기억합니다. 럴커1부대가까이되는 거를 마메 4~5부대가 앞뒤에서 싸먹는것은 정말 그당시로서는 경이적이었죠...흠흠;;;
이제동이 본좌로드를 걷고 있는 것은 맞죠. 슬슬 본좌포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닥치고 이기기..
김택용선수는 우승을 2번했지만 닥치고 이긴다 이런포스는 아니었죠.
08/02/15 12:09
수정 아이콘
어린나이에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다면 더 돋보일 수 있겠죠. 이영호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3시즌 활약하고 있는데 이번 온게임넷도 또 이제동 선수에게 진다면 다전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이래서 프로게이머 나이제한을 둬야하나 .. 최소 중졸이상 ^^
이젠민방위
08/02/15 12:10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그 선수에게 전부 진게 아니라 그선수들과 다전제가 전부이고,
김택용, 진영수 선수에게는 이겼습니다. ㅡㅡ; 글을 제대로 읽고 답글을 다시는게..

아예 이영호 선수는 이대로 무너져서 우승 못한다고 확신을 가지시네요. 이거 좀 지나치신듯..

그리고 대학교까지 졸업한 선수들도 프로에 들어가서 처음 듣는 말이 경험 부족, 위기상황에 대처부족, 마인드컨트롤 부족등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비록 연령대가 낮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어린 선수, 게이머 기간이 짧은 선수는 그런쪽에 약할수밖에 없죠.
길로틴을 모르는 선수, 사춘기도 제대로 안 지난 선수에게 마인드 자체가 안되서 넌 우승 못해,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 할꺼라니 ㅡㅡ;


오늘 지고, 일요일 곰tv 경기에서 전 경기 다져도 그저그런선수로 전락하진 않을듯 하네요. 안티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안티맞네요. ㅡㅡ;
08/02/15 12:10
수정 아이콘
다시 나올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죠. 토스랑 저그에서 본좌급 선수가 나오는데 테란은 절대로 나올수 없다뇨.;

하도 현재 테란에 잘나가는 선수가 없어서 그중에서 제일 잘나가는 이영호, 염보성 선수를 최강테란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 저 둘은 여지껏 이룬건 없는 테란들이죠.; 상대해야되는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선수보다 한수 아래라는 얘깁니다.
08/02/15 12:13
수정 아이콘
만약에 이영호 선수가 차기 시즌 그러니까 2008시즌1 4월달에 하는 리그에서도 우승 못하면 저는 이영호 선수가 우승한다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또 좌절한다면 그건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PT트레이너
08/02/15 12:18
수정 아이콘
이영호=전상욱선수가 저는 겹쳐보이는데
이영호선수가 4강에 든적이있나여..( 궁금)

정말이지 캇카님말데로 번번히 고배를 마시고있는데
너무과대평가되는건아닌지....
08/02/15 12:21
수정 아이콘
제 생각대로라면.. 이제동선수는, 나중에 저그전에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드내요;;
08/02/15 12:21
수정 아이콘
맨 처음 다음 스타리그에서 4강에 들었었죠 김준영 선수에게 패했었구요.
Rush본좌
08/02/15 12:23
수정 아이콘
흠... 전 과대평가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지금 이영호선수에게 필요한건 마인드컨트롤 입니다. 마인드컨트롤만 확실하게 된다면 아직 나이를 생각해봤을때 충분히 정상권의 성적을 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형식
08/02/15 12:46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전상욱 선수와 성장과정은 비슷할지 몰라도 성향 등은 많이 다르지 않나요?
대표적으로 전상욱 선수가 4강에서 오영종 선수에게 무너졌을 때,
그때 많은 팬분들이 저건 자멸이다..식으로 말씀하셨죠.

이영호 선수는 다릅니다. 밑에서 어떤 분이 말씀해주셨던 것 처럼 현재 테란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패배는 이제동 선수가 너무 잘해서 인것 같습니다. 물론 4경기에서의 컨디션 난조는 조금 아쉽더군요.
저글링만 잘 막아냈으면 충분히 테란이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냐옹까꿍
08/02/15 12:47
수정 아이콘
처음 이영호 선수가 등장해서 말들이 참 많았을때의 경기들을 보면서 (엄옹의 극찬속에서) 별론데? 이런 생각을 했었죠

김택용 선수와 치즈러쉬, 스캔러쉬였나..암튼 그런 것들을 보면서 센스는 있지만 성에 차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점 이 선수의 게임들을 보다보니 정말 잘하긴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전상욱 선수처럼의 한계가 아니라 계속, 아직,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상욱이나 염보성 선수의 그것과는 많이 달라보이네요
마법사scv
08/02/15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영호 선수는 와 너무 잘한다라는 생각이 안 드네요. 그냥 요즘 테란이 다 같이 못 하고 있으니-_-; 그냥 염보성이랑 둘이 요즘 잘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만 듭니다.
용잡이
08/02/15 13:0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잘하긴 합니다만..
이거하나만은 확실합니다.
분위기 좋을때 우승할 기회가 있을때 이길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당시 특출난 선수들이었다 하더라도 그순간을 놓치면
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반복이 된다면 왠지 힘들더군요.
뭐 그래도 모르지요 아직은 어린선수니..
그만큼 더 성장할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더바뀌기도 힘들듯하네요........
PT트레이너
08/02/15 13:05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은퇴소식이 또들리네요 심소명선수
이영호선수도 어찌될지 모릅니다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정상에 설수있을때 잡아야합니다

게이머 수명기간이 짧다는걸 요즘 새삼느끼게되니깐요
wish burn
08/02/15 13:07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도 포텐셜이 늦게 터졌습니다. 05년도에 기대를 받았지만 06년도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07년도에 만개했죠.
아직은 이영호선수에게 관심이 가는군요.
08/02/15 13: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마인드컨트롤 문제는 아직 어려서 배짱이 없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감이 너무 넘쳐서 탈인 것일런지도 모르지요.
자기 뜻대로 경기가 풀릴 때와 자기 뜻대로 경기가 안 풀릴 때의 움직임이 너무 차이납니다.
이런 타입은 배짱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자기 마음먹은 데로 일이 안 되면 급격히 무너져내리는 특유의 성격 탓이 아닐런지요.
08/02/15 13:15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래서 쉽게 무너질 선수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08/02/15 13:2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이제동 선수를 잡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건 오히려 저그,테란보다 프로토스일것 같습니다.
자작나무
08/02/15 13:30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 //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겠지만 긴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임요환 선수 같은 경우 30대 프로게이머를 예고했구요. 이미 그 꿈을 실현시킬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어제 이제동 선수의 경우도 프로게이머 자격 시험에 여러 번 떨어졌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왔기에
지금의 이제동 선수가 있는 것이겠죠. 이영호 선수의 경우는 아직 나이가 어립니다. 스타를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벌써부터 이 선수는 안된다 절대 우승 못한다 본좌가 못된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지 않을까요.
e스포츠를 진정 사랑하시는 팬이시라면 선수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이겨나가는 모습을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ps1.사실 저는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서 그의 우승을 꼭 한번 보고 싶지만 왠지 점점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응원합니다!
ps2.여담으로 박성균 선수도 중학생시절 의무교육을 받기 때문에 합숙을 못해서 연습할 시간이 적어 아쉽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졸업한 이후에 MSL 곰TV 4시즌 우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예선전 통과도 못 했었는 데 말이죠.
돌아와요! 영웅
08/02/15 14:3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5전제 3번 해서 다 졌습니다. 다전제에 약하는 말 나올만 합니다만 그 상대를 보세요
김준영선수와 4강전 김준영선수는 그 리그를 우승했습니다 이어지는 3,4위전 송병구 테란전에 있어서 역대 최강입니다
어제 이제동 지금 그 누구가 그를 5전제에세 이길수 있습니까?
좀 더 어린괴물을 지켜보죠
Epicurean
08/02/15 16:17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전상욱 선수는 5전 3선승에서 몇번 이겨본 적이라도 있죠.
이영호 선수 전패아닌가요?
발업까먹은질
08/02/15 17:16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이영호선수에 대한 기대감은 저도 크지만, 그런식의 논리는 좀 억지죠. 상대가 누구였건간에 이영호선수는 5판3선승에서 다졌고, 약하다고 보는게 정상이죠 지금은.
벨리어스
08/02/15 17:30
수정 아이콘
5번은 운고로분화구에서 있었던 소울의 박정욱선수와 르까프의 이제동선수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상세한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 그때 이제동 선수가 기세가 안좋았던 때가 아니었는데 뮤짤로 박정욱 선수를 크게 흔들지 못하고(뮤짤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는데 방어가 좀 셌지요. 배슬도 무리없이 나온걸로 기억하는..) 탱크와 마메에 스르륵 밀렸던 몇 안되는 경기로 기억합니다. 맵 특성때문인진 몰라도.. 아무튼 이제동 선수를 바이오닉으로 꺾으려면 작은 실수도 없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이제동 선수와 박성균 선수와의 다전제를 보고 싶네요. 제 바람으로는 박성균 선수의 여우와도 같은 토스전 다전제를 또다시 보고 싶지만 일단 이윤열 선수도 그렇거니와 이제동 선수도 넘어야 하는데 만만치 않으니..흠..
루이스 엔리케
08/02/15 20: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이영호선수가 못한다는게 아니라 박성균선수와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좀 과대평가된것 같긴 합니다. 물론 현재 최강의 테란 중 한명이지만 박성균선수는 우승을 한적이 있고 이영호선수는 결승진출 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근데 분위기는 박성균선수보다는 이영호선수가 더 주목받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아주 이릅니다. 5판 3선승제에서 현재까진 약하긴 하지만 경험이 쌓인다면 또 모르는 것이고 아직 열일곱 밖에 되지 않았기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전혀 모릅니다. 각자 생각은 자유지만 제 생각에는 이 나이에 이 정도 한다는것자체가 엄청난 것이고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를 보면 나이 먹는 다고 다 우승을 못하거나 실력을 유지 못하는 건 결코 아니기 때문에 이영호선수가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할거라는건 정말 어이없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송병구선수같은 경우도 유망주였지만 상당한 슬럼프를 겪은뒤 재기했고 이제동선수도 고도의 토막시절을 겪은 뒤 완벽히 보완되었죠. 특히 이영호선수 같은 경우는 다전제에 상당히 약한 편인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현재 경기력 자체는 테란 중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전혀 이 선수가 망할거라는 전망을 내릴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영호선수가 테란 선두그룹 중의 한명은 맞지만 아직 최고는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경기내용 면에서 박성균선수가 한단계 위라고 생각해요. 침착함이 약간 떨어진다고 할까요? 그리고 역전에 능한 선수는 아니죠. 아직까지는 염보성 선수처럼 약간 양민 학살용..프로리그의 강자로 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염보성이나 이영호.. 둘다 프로리그나 하위리그에서 강하지만 상위권의 다전제에 취약합니다. 염보성 선수조차 아직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아무리 세대교체가 빨라도 이영호선수의 미래를 쉽게 단정하는건 너무나 성급한 판단이죠.
엘렌딜
08/02/15 23:42
수정 아이콘
포스트 이윤열 = 이영호
포스트 서지훈 = 박성균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보면요. 일단, 이영호 선수는 송병구, 이제동 선수에게 돌아가면서 일격을 맞아 한풀이 꺾인 상황, 박성균 선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마본좌와 김택용 선수를 잡아낼 때의 어마어마한 실력을 잊지 않고 있고, 이영호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봅니다.
Best[AJo]
09/04/14 17:22
수정 아이콘
1년이 지난 지금은 이 글 제목이 확 와닿네요..플레이오프 팀리그 방식의 위너스리그에서 올킬을 해내고 결승에서도 3킬을 하고 개인전 결승에서도 역스윕..진짜 지금 이 시기만큼은 폭군 이제동이 본좌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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