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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03 02:29:15
Name 점쟁이
Subject 육감
박성균 선수
완전 욕 나오네요;;;

마지막 조디악에서 안상원 선수를
끝까지 노스캔 플레이로 잡아버렸습니다

노배럭 더블 vs 원팩 더블로 불리하게 출발한 걸
2스타로 변수 만들었지만
어느 정도 이득을 봤어도 대박을 치진 않았는데
안상원 선수가 섬멀 가져가기 전에
몰래 멀티랑 섬멀 돌리면서
아슬아슬하게 다 막고 승리

확장지역 서플 선점이나 수비도 진짜 좋았지만
끝까지 노스캔이란 건 정말;;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배짱인지…

지난 번 이성은 선수와의 시합 때도 놀랐었지만
오늘은 완전 경악이네요


스캔?
안 봐도 다 아는데 왜 달어?



물론 스타팅이 맞붙어서 어디를 가던지 눈이 붙기도 했겠지만
안 보고도 감각적으로 아는 것 같았습니다
어디가 약한지, 이번엔 어디로 올 건지…

마재윤 선수 전성기 때
맵핵을 능가하는 사기적인 감각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었는데
박성균 선수도 그 능력이 발달하려는 것 같네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인간에게 존재하는 다섯가지 감각이 아닌…

여섯번째 감각
육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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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터
08/02/03 02:32
수정 아이콘
이 선수 어디까지 갈지(아..우승했지..--)...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네요..
08/02/03 02:33
수정 아이콘
이 선수 매력은 상대를 압도하는 본좌스러움이 아니라 여우같은 플레이로 상대를 앞서가는 아스트랄함이 매력인거 같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8/02/03 02:33
수정 아이콘
스캔 안쓴게 대단하긴 했습니다만, 뭐할지 다 알아도 탱크 시야 싸움할때 스캔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반이후엔 다는게 좋죠.
,
08/02/03 02:39
수정 아이콘
오늘 이영호선수랑 박성균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참 전장을 관조하는 능력이 넓다라는것이였습니다.

박성균선수의 노스캔 플레이는 다시봐도 덜덜덜....... 이 두선수가 테테전에서 맞붙어도 굉장히 재밌을것 같아요.


(근데 박성균선수 배틀싸움능력은 아직인것 같더군요....... 2경기의 배틀 컨트롤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08/02/03 02:40
수정 아이콘
테테전은 정말 시야가 중요한데 말이죠. 스캔 없으면 탱크가 안보이는데서 펑펑 쏘고, 드랍쉽 이동하다가 골럇에 잡히고... 안상원 선수가 드랍쉽으로 파상공세를 펼칠때 보니까 미니맵에 시야가 거진 다 밝혀져 있더군요. 건물이랑 scv만으로 시야싸움에서 뒤지지 않는게 신기할 뿐.
The_CyberSrar
08/02/03 02:40
수정 아이콘
다는게 좋은데 안 달고 이겼으니 더 대단한게 아닐런지..
안상원 선수의 몰아치기가 너무 매서웠기에 중반 이후에 달 여유가 별로 없어보이긴 했죠..
물론 스캔을 다는게 무조건 좋긴 좋습니다..
어쨋건 박성균 소리없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다는 것..
08/02/03 02:46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 이번에도 테테전으로 달려봅시다. 저번시즌 32강 진영수 박성균 16강 최연성 8강 주현준 그리고 이번시즌 16강 안상원 8강 이윤열 4강 이영호 선수 붙고 결승은 이재호 이렇게 되면 근데 어떻게 하죠 좀 박성균 선수 입장에서는 질리겠네요 다음 시즌에 저그전 많이 보여주시길 근데 이렇게 될 확률이 저는 높아보여서요.
METALLICA
08/02/03 02:55
수정 아이콘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이었어요. 강합니다.
08/02/03 02:59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
확실히 테란전과 토스전은 정말 잘하는 것 같네요.
제3의타이밍
08/02/03 03:08
수정 아이콘
워크에 팜핵이라는게 있죠
뭐 핵 정도는 아니지만 서플라이핵이랄까요
시야 확보가 덜덜..
08/02/03 03:25
수정 아이콘
이선수 테테전에서 보이는 모습은, 정말 전율입니다. 노스캔 플레이는 그만큼 전장을 잘 살핀다는 얘기겠죠..?
하루빨리
08/02/03 03:27
수정 아이콘
워크 팜핵보다도 대단한거죠. 다른종족에 비해서 서플라이가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빌드타임이 짧은것도 아닌데...
따듯한담요
08/02/03 03:39
수정 아이콘
달 필요가 있어보일때는 달겠죠.
다만 3경기는 박성균선수가 멀티2개를 먼저 먹으면서 난전을 유도했기 때문에 탱크시야싸움이라던가 하는 일이 벌어질리 만무했습니다.
따라서 스캔이 필요없었죠(어디까지나 박성균선수 입장에선)
그래도....흠..좀 무섭네요.
Mitsubishi_Lancer
08/02/03 03:42
수정 아이콘
노스캔 -_-;;;
08/02/03 04:00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인간의 여섯번째 감각은 평형감각입니다.
Fanatic[Jin]
08/02/03 05:28
수정 아이콘
박성균을 잡는 해법은 바로
벌레테란입니다.
사랑과우정
08/02/03 23:49
수정 아이콘
우리 임군인께선 대체 무슨수로 이괴물을 이긴거지?
abrasax_:Respect
08/02/04 08:27
수정 아이콘
깜짝 놀랐네요.
건물 멀티지역에 지어놓으면서 맵 자체를 넓게 보는 시야에다가, 미칠듯한 수비력까지. 드랍십 움직임도 뭐 사기적이군요 이건.
역시 우승자는 다릅니다.
정말 김동준 해설의 '안상원선수가 때리다 지쳤다'라는 말로 표현이 되는 게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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