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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1 22:50
엠겜에서부터 봐왔지만 박성준선수 대테란전은 잘하더군요..
스타리그에서의 프토전도 많은 선전 바랍니다.. 이번 질레트배스타리그는 저그vs저그 나오기가 힘들겠군요..-_-;;.. 더구나 8강부터 1:1방식으로 바꿔서....
04/04/01 23:18
솔직히 박성준 선수 의 오늘 경기는 저그들의 해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필살 벙커링 막히게 되면 테란 암울해지는건 사실이고 임요환 선수 와의 경기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소수유닛 컨트롤 위주 경기를 해서 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멀티 약간 늦게 가져 간다는건 물량이 그만큼 안나온다는건데 물량 위주 테란선수들에게 힘들 것 같습니다..
04/04/01 23:22
저기 죄송합니다만
한때 전 조용희 생각 했습니다 라는 대목에서 조용호를 말하는걸까? 라고 진지하게 생각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아아 제가 미쳤나봐요
04/04/01 23:41
저그의 모든 해법을 보여준것같지는 않군요.임요환 선수와의 마지막경기.저그가 원가스상태를 상당히 오래 유지했는데 저글링 다수를 운영할것을 간과한 임요환선수의 미스가 큰것같습니다.팩토리 유닛 보단 배럭을 늘려서 바이오닉 유닛을 더 확보했어야돼지않았나 싶네요.
04/04/02 01:28
홍선수와 서선수의 결승전이 떠오릅니다. 홍진호 선수역시 극한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선전했으나 결국 서지훈선수의 물량에 경기를 내 주고 마았죠. 임요환선수가 멀티를 돌리는 타이밍이 사실 저그에게는 거의 마지막 타이밍이었습니다. 분명 드론보다는 저글링을 택했으니깐요. 초반 진출병력 전멸, 3배럭으로 인한 업글 부재- 태크부재등의 악재와 겹쳐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스타일의 저그는 머슴최에게는 아마 강할 것입니다. 하지만 극한 컨트롤에 생산력까지 가지고 있는 이윤열-서지훈의 라인을 어떻게 이겨낼지가 기대되는군요.
04/04/02 02:46
맞습니다...오늘 경기가 모든 해법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긴 어렵네요..
기요틴에서의 히드라-러커 컨트롤은 사실 병력차이가 있을때 가능한 컨트롤이며, 그 상황에서는 최상의 컨트롤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테-저 전 양상에선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죠... 전상욱선수가 8배럭-벙커링으로 상당히 가난한 상태에서 투탱 드랍을 준비하여, 피해도 못준데다가, 안 그래도 가난한 상태에서 계속 무리한 진출 시도하다, 저그 진형 근처도 못가보고...차라리 벙커링 실패나 투탱 실패했을때, 우주방어 하면서 멀티먹는게 훨씬 낳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전상욱선수 빌드 자체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성을 선택한걸로 보여지네요..
04/04/02 08:22
하하하~ GrandBleU님 덕분에 눈물이 빠질 정도로 웃었습니다. 웃음을 선사해 주신 GrandBleU님 감사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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