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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8 20:18:06
Name SHiNeR)eXTRa(
Subject [스포 있습니다]박영민 선수의 InToTheRain 모드 .
박영민 선수의 박카스 스타리그 첫 경기.
블루스톰에서 일명 '손견제' 손찬웅 선수와의 경기가 방금 끝이 났네요.
박영민 선수 9시 멀티에 스톰으로 인해 프로브 피해를 입은 것 때문에
병력 상황에서라도 앞서가기 위해 발끈 러시를 시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손찬웅 선수는 센터를 잡으면서 여섯시 멀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박영민 선수의
열두시 멀티 시도를 막았습니다.

박영민 선수, 아니 정확히 CJ빠인 제가 '어렵다'라고 생각했었죠 .

단, 거기까지였습니다.

박영민 선수의 상황판단이 빛난 한 방, 한 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계화면에도 나왔듯이 손찬웅 선수의 유닛 카운트가 200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
박영민 선수는 180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섣불리 부딪히지 않고 200 대 200 싸움을 유도한 것, 그리고 업그레이드가 한 단계
앞서기 시작한 바로 그 타이밍에 치고 들어간 것, 질럿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손찬웅 선수의
병력 조합에 아칸을 세 기 정도 조합시켜서 싸운 것 등에서 요즘 물 오른 박영민 선수의
기량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박캡틴, 내일 5경기도 부탁해요 ^ㅡ^ CJ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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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의똥꾸멍
08/01/18 20:2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들이 왜 이러죠..-_-;

손찬웅선수 마지막싸움에서 너무 못싸웠네요 공2업의 힘도있엇지만..
천재랜덤-_-v
08/01/18 20:21
수정 아이콘
손찬웅선수의 병력배치 진형이 안좋았었죠 그틈을 파고드는 박영민선수의 전투센스가 돋보였습니다
거기에 아콘까지 대박!!
수학선생님
08/01/18 20:25
수정 아이콘
아콘이 질럿 싸움에서 뒤에서 치면 엄청난 효율이라서 거기서 승부가 갈린듯 합니다.
손찬웅 선수는 드라군 비중이 너무높아서 스톰에 피해도 컷구요.
천재랜덤-_-v
08/01/18 20: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손찬웅선수 질럿과 드라군이 따로 놀았었죠
진짜 토스전에서 질럿다수일때는 아콘2~3기 섞어주면 질럿이 녹습니다 -_-;
오르페우스
08/01/18 20:28
수정 아이콘
손찬웅선수 유리한 경기를 전투 한번으로 역전당했네요. 아쉽겠습니다.
의정부프레임
08/01/18 20:2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이번주 개인리그 경기들이 팥없는 붕어빵이네요.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
명경기라는 것이 한선수가 압도적인게 아니고, 5.5:4.5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맛이 있어야지 재밌는데.....
흠 빨리 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명경기들을 보고 싶네요.
플옵에 진출한 선수들을 연습할 시간이 모자르고, 진출못한 선수들은 연습 상대 구하기가 힘들다는데......
08/01/18 20:31
수정 아이콘
진형보다도 조합에서 먼저 갈렸습니다. 손찬웅 선수 병력 조합이 너무 안좋았죠...
박영민 선수의 병력은 질럿 비중이 드라군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습니다.
손찬웅 선수는 그에 대해 리버를 보유하던지, 아니면 최소한 아콘 숫자라도 많이 확보했어야 했는데
안일하게 드라군 많이 뽑더니 결국 한타에서 밀리네요.
천재랜덤-_-v
08/01/18 20:35
수정 아이콘
KanRyu님//저두 그생각 했었는데 손찬웅선수가 아콘이나 리버를 섞었다면 전투결과가 달라질수도 있었는데 좀 드라군이 많았죠.
라울리스타
08/01/18 23:30
수정 아이콘
경기보고 왔는데요.

마지막 전투시 서로 스톰쓰는 컨트롤 해주고 박영민 유닛카운트가 급속도로 100으로 줄어들다가 박영민 선수는 다시 일정하게 오르는 반면 손찬웅 선수는 당황했는지 80에서 올라가지 않더라구요. 미네랄은 2000가까이 올라가구요.

다급해서 3시에 그 미네랄로 캐논 소환하고 질럿만 무지하게 찍었지만, 질럿+2아칸에 다 쓸리고 3시멀티 파괴당하니 나중엔 오히려 개스만 2000가량이 되더라구요.

자원과 유닛카운트 나오는거 보니 프로들도 저런 실수가 아예 없는건 아니라고 느껴지니 좀 신기하네요. 후후..

그나저나 프프전에선 병력이 다수면 다수가 될 수록 리버는 너무 약해지지 않나요?
08/01/18 23:46
수정 아이콘
흠 손찬웅 선수는 200되고 한참있다 싸운 반면 박영민 선수는 200되자마자 싸웠는데 사실 그 전투에서는 박캡틴이 엄청 이겼다 싶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충원 질럿이 엄청 달려온 반면 손찬웅 선수는 후속병력이 없더군요. 거기서 갈린듯 한데요.
彌親男
08/01/19 00:26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타님// 리버는 다수, 소수 신경 안써요. 단지 스톰앞에서 작아질뿐.
08/01/19 04:40
수정 아이콘
손찬웅선수가 아콘위에 스톰을 적중시키면서 아콘 피가 닳아있었는데,
아콘이 질럿뒤에서 싸우면서 피없는 아콘들이 공격력은 극대로 발휘했죠.
만약 손찬웅선수가 드라군으로 아콘 점사에 좀더 신경썼으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천재랜덤-_-v
08/01/19 13:07
수정 아이콘
후속병력의 차이는 아마도 박영민 선수는 유닛카운트 200되자마자 싸운거고 손찬웅 선수는 200이 채워지고 싸워서
그런거일껍니다 그래서 박영민선수의 후속병력이 더 빨리 나온거 같이 보였거든요
그러니까 박영민선수는 후속병력을 찍은상태에서 유닛카운트가 200이 된거고 손찬웅선수는 200이 채워진상태에서 싸웠으니
후속병력의 충원속도는 박영민선수가 더 빠를수밖에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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