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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9 02:23
고등학교.. 힘들기는 했지만.. 요즘은 상황이 더 안좋은듯 하네요.
부쩍 많아진 고등학교 이야기에 pgr의 평균 이용 연령이 낮아져서.. 젊어진듯 합니다.. 전혀 상관관계가 없나요..-_-;
04/03/29 02:32
저도 고등학교때 두발 검사 걸리지 않기 위해 4시 30분에 등교했는데도 안개속을 지키고 있던 선생님께 제대로 잘렸던 적이 있구요..
지각 연속 해서 빨래방망이로 하루죙일 맞았던 아픈 적도 있었던.. 그 당시엔 정말 미웠던 여러 선생님들과 맘에 안들었던 모범생들.. 지금은 친구들과의 술자리 이야기로군요.. 아, 솔직한 이야기론 대학교 와서 사귄 여자보다 고등학교때의 여자친구가 더 살떨리는 것이 마음이 아리송~ 했었습니다-_-;
04/03/29 14:00
늘 현재가 가장 즐겁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합니다만, 정말로 고등학교 생활로는 두번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학교규정이나 제도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활했었죠. 돈벌고, 연애하고, 공부하고, 당구치고, 술 마시기도 빠듯한대 매일 학교에 출퇴근하라니 죽을 맛이었죠. 남 옷 입는거나 두발 가지고 뭐 그렇게 잔소리가 많은지^^ (두발자유화가 어느정도 허용된 고등학교 당시 저는 갈색머리 장발족이었습니다).
위험한 발상인진 몰라도 자신에게 학교가 맞지 않는데 그저 주위 눈치보며 꾸역꾸역 다니느니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아마도 그 길은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는 것보단 어려울 겁니다. 무엇으로 돈을 버시겠습니까? 무엇으로 먹고 사시겠습니까? 무엇으로 무슨 목적으로 인생을 사시겠습니까? 이 문제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문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자신의 생활에 불평하지 마시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다른 길로 가면 그만입니다. :)
04/03/30 01:05
이젠 정말 학생들의 학교불평은 보고 싶지 않군요. 예전의 PGR이 그립습니다. 학생들이 쓴 글에 좋은 리플다시는 분들도 많고 이런 좋은 충고글을 쓰시는 분도 있지만, 과연 읽기는 하는 것일지.. 요즘 학생들 글을 읽다보면 상당한 세대차이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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